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2:45:12

질서 중립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성향
질서 선 중립 선 혼돈 선
질서 중립 중립 혼돈 중립
질서 악 중립 악 혼돈 악

1. 소개2. 유형 및 특징3. D&D 내 예시4. 관련 문서

1. 소개

Lawful Neutral

재판관(Judge)

질서, 사회와 법을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형사나 검사 같은 성향이다. 정의, 질서, 공공의 이익을 절대적인 가치로 믿고, 그를 위해서는 개개인의 개성을 무시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극단적으로 가면 법과 규칙을 만든 의도를 생각하지 않고 법을 지키기 위해 법을 강제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질서 앞에서는 개인적인 선도 악도 없고, 만약 있더라도 판단에 고려하지 않는 성향. 악법도 법이다로 정리된다. 질서 중립 캐릭터는 자신이 따르는 법, 규칙, 신념, 정의관 등등을 무조건 옳다고 생각해서 실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옳고 그름을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고 그저 정해져있으니 실행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2. 유형 및 특징


질서 선과의 차이점은 일단 질서 선은 기본적으로 법과 규칙은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이 근본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선을 긋지만, 질서 중립은 세상을 철저하게 옳은 것과 아닌 것의 이분법[2]으로 보며 법과 규칙을 지킨다는 생각이 강박증 수준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타협하지 않고 철저하게 공과 사를 구분한다. 예를 들어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에서 "구명보트에는 여자와 아이 먼저"라는 명령을 듣고, 여자와 아이가 없으면 어른 남자도 보트에 태운 1등 항해사가 질서 선, 융통성을 배제하고 여자와 아이만 보트에 태운 2등 항해사가 질서 중립에 가깝다.

자경단원 유형의 캐릭터는 악당을 응징한다는 점에서 선 성향 캐릭터와 유사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동기나 행동방식에서 분명 차이가 있다. 선성향 캐릭터가 자경활동을 하는 건 남을 돕겠다는 선의에서 비롯된 행동이지만, 질서 중립 캐릭터가 자경활동을 하는 건 자신의 신념에 따라 비롯된 행동이다. 예를들어 혼돈 선 캐릭터가 자경활동을 한다면 신념이 아니라 '악당을 내버려두면 사람들을 해칠 테니 막아야 한다'처럼 선의에서 비롯된 행동이지만, 질서 중립의 캐릭터는 '악은 멸한다', '악당은 심판한다' 같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 물론 질서 중립도 약간의 선의가 없지는 않지만 어느 걸 중시하느냐의 문제이다. 만약 신념도 확고하고, 선의도 분명하다면 그 캐릭터는 질서 선으로 분류된다.

이처럼 질서 중립 캐릭터는 선악에 무관심하고 신념을 중시하므로 설사 악당이 용서를 빈다해도 자비를 베푸는 일은 거의 없다. 또, 임무수행에 따르는 희생에 무감각한 면도 있다. 예를 들어 수많은 인명을 학살하려는 악당을 궁지에 몰아넣고 보니 인질을 잡고 있을 때 선성향 캐릭터는 심지어 놓아주거나, 망설이거나, 어쩔 수 없이 인질을 희생시킬 경우 자책이나 후회를 한다. 반면 질서 중립 캐릭터는 구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주저없이 인질을 희생하고는 '불가피한 희생일 뿐'이라 여긴다. 다만 이것도 선을 넘어서는 안되며 아무리 목적을 위해서라 할지라도 대량 학살 수준의 희생자를 내거나, 구할 수 있는데도 불필요하게 인질을 희생시킬 경우에는 질서 악으로 여겨질 수 있다.

위의 질서 선 성향에서도 나오지만 자신을 질서 선이라고 생각하는 성기사 계열 캐릭터들의 행동을 따져보면 질서 중립인 경우가 아주 많으며 이런 상황에 질린 나머지 질서 선 가치관인데도 성기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특히 질서 중립 성향의 인물들 중에서도 극단적인 부류는 질서 악 성향의 자매품 또는 질서 악과의 절충형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질서 악 성향과 크게 유사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3] 그래도 일단은 "정의"라는 가치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악보다는 선에 좀 더 가깝기는 하다.

D&D에서 기계유형은 컨스트럭트(Construct)로 분류되며[4] 골렘이나 리빙 아머가 대표적인 예이다. 자아가 없이 프로그램이나 명령대로만 움직이는 기계의 가치관은 3판까지는 중립(Neutral)으로 분류되고, 4판 이후는 가치관 없음(unaligned)으로 분류된다. 예를 들면 5판 기준으로 살로 만들어진 플레시 골렘 중립 가치관을 갖고, 스톤 골렘이나 아이언 골렘 등 대부분의 골렘은 가치관 없음이다. 반면에, 자아가 있는 기계의 경우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데, 질서 중립을 갖는 경우가 많지만[5] 반드시 질서 중립으로 한정되지는 않는다. 아낙심처럼 기계이면서 질서 중립을 갖는 경우도 있지만, 리트리버(Retriever)처럼 기계거미이면서 악 성향[6]인 경우도 있고, 싸이크리스탈(Psicrystal)은 아예 만든 사람의 가치관에 따른다.

3. D&D 내 예시

4. 관련 문서


[1] 질서 선 역시 도덕을 위한다는 점에서 같은 성향 아닌가 싶겠지만, 선한 성향이라면 이런 미명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다. [2] 이 옳은 것과 아닌 것의 기준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선악이 아니라 법, 질서, 신념, 관습 등등이다. [3] 이유는 전술했듯이 법이나 규칙을 지키겠다는 이유만으로 법을 강제하는 등등 부조리하다고 할 만한 면모가 강하기 때문. 이런 경우 극단적으로 질서에만 매달리기 때문에 질서 악 성향의 인물들 중 '선의를 가졌으나 악한 결과를 초래하는 부류'와도 일맥상통하게 된다. [4] 정확히 컨스트럭트는 기계유형이라기보다는 인공물, 인공생명체를 통틀어 분류한다. 기계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는 호문쿨루스(순수 중립 성향)도 컨스트럭트이다. D&D에서 기계유형만 따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5] 예를 들면 플레인스케이프에 등장하는 질서 중립 플레인인 미케너스에 거주하는 로봇 종족 모드론이 있으며 거주하는 플레인에 걸맞게 질서 중립 성향이다. 3판부터는 컨스트럭트 종족으로 분류되지만 AD&D 시절 모드론은 아예 아웃사이더로 분류되었다. [6] 3판 혼돈 악, 4판 가치관 없음, 5판 질서 악 [7] 본편이 아니라 콜라보 게임 Idle Champions of the Forgotten Realms에서 나온 설정 [8] 죽음은 허무하고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제르갈도 거기에 영향을 받아 살다보니 점점 허무감이 들기 시작했다. [9] 디폴트 주인공. 혹은 진 주인공. 린지의 이야기책에서 또한 디폴트 주인공으로 등장. 게다가 능력치 점수를 다른 캐릭터와 달리 32점이나 찍고 나오며, 진 엔딩을 보려면 질서 성향이 필요한 등, 게임 내에서 엄청나게 푸시 받고 있다. [10] 이 유형은 질서 악일 경우도 존재한다. 질서 악의 공리주의는 악용할 경우에 해당. [11] 질서 선일 경우도 존재한다. [12] 공리주의처럼 질서 악에도 해당된다. [13] 이 유형은 질서 악에도 해당된다. 질서 악이 더 매운 맛이다. [14] 혼돈 중립일 수도 있다. [15] 질서 악이나 중립 악일 때도 적지 않으며, 둘 중 하나로 변질될 수도 있다. 혼돈 선일 경우 또한 많은 편이다. [16] 질서 중립 성향을 가진 평화형 악당들은 대부분 극단적인 질서 중립 성향을 가지고 있다. [17] 권선징악처럼 질서 선일 때도 존재한다. [18] 권선징악, 원칙주의와 비슷하다. [19] 이 유형은 질서 선에도 해당된다. [20] 악은 악으로 클리셰와 비슷하다. [21] 보통 ESTJ 캐릭터는 책사/무골/판관 유형. ENTJ 캐릭터는 입법자/자경단원 유형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636
, 4.4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63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