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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00:52:02

록 에이드 아르메니아


1. 개요2. <What's Going On> 싱글3. < Smoke on the Water> 싱글
3.1. 제작기
4. < Rock and Roll by The Full Metal Rackets>

1. 개요

1988년 아르메니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아르메니아에 발생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당시 영미권에서 내로라하는 베테랑 록 뮤지션들이 대거 출동한 기금 모금 음악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는 <What's Going On> 싱글[1], <Smoke On The Water> 싱글[2], <Rock and Roll> 싱글[3], The Earthquake Album, The Earthquake Video로 나뉜다.

2. <What's Going On> 싱글


아쉽게도 프로젝트에서 잘 알려진 곡은 아니다. 하지만 출연진들이 당시 음악계에서는 꽤나 한 이름들 했던 사람들인지라...
크레딧은 다음과 같다.

3. < Smoke on the Water> 싱글


이 프로젝트 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곡

딥 퍼플의 1972년 원곡을 다시 재녹음한 것이다. 다만, 프로젝트 취지와 방식에 맞게 대형 록스타들을 총동원해서. 이 때문에 프로젝트 내에서는 잘 알려진 곡이 되기도 했다. 크레딧은 다음과 같다.

특히나 프로그레시브 록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여했다. 러시, ELP, 핑크 플로이드, 예스가 한 자리에서 만났을 정도니. 딥 퍼플이나 퀸 역시 프로그레시브 성향이 강한 밴드다.

3.1. 제작기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공유된 제작 다큐멘터리

녹음 일자에 맞추어 다큐멘터리가 상세적으로 제작되어 비화를 알 수 있다.

====# 세션 1(1989년 7월 8일) #====
풀 밴드 녹음 영상

공식적인 첫 녹음 날짜이다. 이 날은 우선 기본 바탕 트랙을 녹음하는 일정이 소화되었다.[6]

이 날의 녹음 참여진은 드럼에 로저 테일러, 베이스에 크리스 스콰이어, 기타에 제프 비첨, 키보드에 제프 다운스[7], 그리고 보컬에 폴 로저스와 이안 길런이었다. 브라이언 메이가 원래 이 날 기타 녹음으로 참여하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팔 부상으로 인하여 기타 연주는 못 하고 스튜디오를 방문하기만 했다. 이 날 참여진 전원은 의견을 서로 공유해가며 바탕 트랙 녹음을 끝마쳤다.

====# 세션 2(1989년 8월 5일) #====
길모어 & 메이의 기타 녹음
길런의 보컬 녹음

부상당한 팔의 회복이 끝난 브라이언 메이가 본격적으로 기타 녹음 작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또한 A Momentary Lapse of Reason 투어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던 핑크 플로이드의 데이비드 길모어가 녹음에 참여했다.[8][9]

추가로 이안 길런이 자신의 리드 파트를 마무리하러 스튜디오로 찾아와 녹음을 진행했다. 잘 나가다 2절 후반부에서 가사를 까먹은 것은 덤(...)

====# 세션 3(1989년 8월 27일) #====
아이오미(+메이)의 기타 녹음
블랙모어의 기타 녹음

Headless Cross 투어가 한창이던 상태의 블랙 사바스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가 녹음에 참여하여 기타 녹음에 참여했다. 또한 이 날 녹음에 참여한 브라이언 메이 역시 합류하여 둘이 합주를 하기도 했다.[10] 둘 모두 좋아하던 밴드 섀도우즈의 곡 Apache로 합주를 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후 리치 블랙모어 역시 합류하여 리드 및 리듬 기타를 연주 및 녹음했다. 스튜디오에서 제작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기도 하면서 녹음 진행.

====# 세션 4(1989년 9월 10일) #====
에머슨의 키보드 녹음
디킨슨과 길런, 애덤스의 보컬 녹음

* 참여진

키스 에머슨이 키보드 녹음에 참여했다. 여기서 제프 다운스랑 피아노 합주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외에는 브루스 디킨슨이 참석하여 보컬 녹음에 참여하였다. 또한 브라이언 애덤스가 참여해 코러스 보컬을 이안 길런과 함께 녹음.

====# 세션 5(1989년 9월 24일) #====
라이프슨과 다운스의 녹음

맨 마지막 참여자로는 러시의 알렉스 라이프슨이 낙점되었다. 스튜디오에 방문해서 프로듀서이자 키보드를 맡았던 제프 다운스와 합주를 하며 녹음을 진행.

이렇게 하여 전체 녹음 세션이 종료되었다.

4. < Rock and Roll by The Full Metal Rackets>

위의 Smoke On the Water 싱글이 프로그레시브 계열의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여했다면, 이 곡은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헤비메탈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1] 마빈 게이 원곡 [2] 딥 퍼플 원곡 [3] 레드 제플린 원곡 [4] 데이비드 보위 밴드의 베이시스트였다. [5] 세션 기타리스트이다. 녹음 첫날 브라이언 메이가 기본 바탕 트랙 녹음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팔 부상으로 인하여 참여가 어려워지자 대타로 참여. [6] 기본 바탕 트랙을 녹음하고 나면 이후 다른 기타리스트들과 보컬리스트, 키보디스트들이 덧대어 녹음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7] 이 프로젝트의 프로듀서도 맡았다. [8] 말은 막바지였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투어가 끝난 상태였다. 녹음일 기준으로 7월 18일의 마르세유 공연까지 마치고 왔는데, 이 다음 공연이자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런던 공연은 이로부터 1년 후에나 진행되었기 때문에. [9] 또한 흔치 않은 메이-길모어 간의 합주를 볼 수 있다. [10] 퀸과 사바스 초기부터 메이와 아이오미는 서로 교류를 하여 친분이 두텁다. [11] 전직 테니스 선수. 테니스 선수 은퇴 후 잠시 전업 뮤지션으로 활동한 적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12] 존 맥엔로와 마찬가지로 테니스 선수 출신. [13] 신스팝 밴드 'Visage'의 기타리스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