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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3:49:05

로이 설리번

<colbgcolor=#000><colcolor=#fff> 로이 설리번
Roy Sullivan
파일:external/imgfave-herokuapp-com.global.ssl.fastly.net/1434384644778107_tall.jpg
본명 로이 클리블랜드 설리번
Roy Cleveland Sullivan
출생 1912년 2월 7일
미국 버지니아 주 그린 카운티
사망 1983년 9월 28일 (향년 71세)
미국 버지니아 주 둠스
직업 공원 관리인

1. 개요2. 생애
2.1. 기네스북에 오른 사나이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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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buzzlamp.com/Roy_C_Sullivan_converted.jpg

미국의 공원 관리인.

2. 생애

1912년에 미국 버지니아 주 그린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을 관찰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36년부터 버지니아주의 셰넌도어[1] 국립공원의 산림 관리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던 그는 1983년 9월 28일 이른 아침, 부인의 침대에 누워 자신의 권총으로 자신의 오른쪽 귀를 향해 격발,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아내가 자살한 그의 시신을 보고 신고했다.

2.1. 기네스북에 오른 사나이

7번이나 번개를 맞고도 생환한 남자 기네스북에 벼락을 가장 많이 맞은 사람으로 등재된 사람이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그는 1936년 셰넌도어 국립공원에서 산림감시원 일을 시작한 이후 1942년부터 1977년까지 번개를 총 7차례에 맞았으며 번개에 맞을 때마다 모두 살아남았다. 그 사고 때문에 ‘인간 피뢰침’이란 별명을 얻었으며 주변에선 그와 같이 붙어있으면 벼락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를 피하기도 하였다.

아래는 그가 7번동안 번개를 맞고 살아난 사고 목록으로 당시 세넌도어 국립공원 관리인 동료였던 테일러 호스킨스(R. Taylor Hoskins)가 직접 목격한 것들이다. 설리번은 어린시절에도 번개를 맞은 적이 있다고 회상했지만 입증할 방법이 없기에 8번으로 정정요청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야외 활동이 많은 산림 관리인이라 번개에 맞을 확률이 올라간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평생 산림 관리인으로 일하면서 한번도 안 맞은 사람이 더 많다. 게다가 이렇게 번개를 많이 맞았으면서 죽지 않고 마비와 같은 신경계 이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번개에 맞을 확률도 낮지만, 이 남자가 사는 환경 특성상 번개를 맞고 살아날 확률도 낮았다. 겪기도 힘든 일을 7번을 겪고, 살아나기도 힘든 상황에서 7번이나 살아난 것이다.

설리번의 출생지이기도 한 버지니아 주는 은근히 뇌우가 잦은 지역이라고 한다. 실제로 버지니아에선 매년 35~45번의 뇌우가 발생해왔으며 또한 1959년부터 2000년까지 버지니아에서 번개로 인해 58명이 죽고 238명이 다쳤다.

3. 여담



[1] 존 덴버 Take Me Home, Country Roads에 나오는 그 '셰넌도어 리버'다. [2] 곰은 그 둥글둥글하고 푸근한 생김새에 비해 대형 고양잇과를 제외하면 제일로 위험한 맹수다. 근데 이 아저씨는 번개 맞아서 몸도 안 멀쩡한데(화상) 곰까지 때리고도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