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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3 20:59:38

로아(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 설명2. 부족별 로아
2.1. 구루바시 로아2.2. 붉은머리 부족 로아2.3. 검은창 부족 로아2.4. 아마니 로아2.5. 썩은가지 부족 로아2.6. 드라카리 로아2.7. 파락키 로아2.8. 잔달라 로아

1. 설명

각자 풍습은 달랐지만 트롤은 칼림도어의 신비로운 야생 신들을 중심으로 하는 공통 종교를 지니고 있었다. 그들은 그 강력한 존재를 '로아'라고 불렀고 신처럼 숭배했다.
트롤은 야생 신을 숭상하며 남부 칼림도어의 산과 고원 지대 가까이 모여들었다. 그곳은 트롤이 기리는 많은 로아들의 고향이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1권 70쪽 중
로아가 우리와 함께하니
이 땅을 긍지와 함께 다스리니라.
이를 정신과 마음에 새기리니
잊는 날에는 정녕 갈라지리라.

그들은 우리와 비슷하여
내일의 태양에는 내일의 마음이네.
어떤 로아는 변덕스럽고
어떤 로아는 사악하도다.

세상은 그들에게 너무 작으니
그들은 먼 곳을 보고 많은 것을 기억하네.
우리가 이해 못 할 바 많으나
모두 그분들의 큰 계획이로다.

우리에게 지혜를, 용맹을, 힘을 내려 주시니고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함께하시리라.
때문에 우리는 견뎌내야 한다.
하늘을 찬양하라, 잔달라는 영원하노니!

로아의 이야기: 잔달라

부두교를 믿는 트롤 야생 신을 포함한 반신과 영적 존재들을 로아(Loa)라고 부른다. 트롤들이 기본적으로 부두교 신앙을 모티프로 만들어졌기에 당연히 이 로아 역시 로아 문서의 1번 문단에 속한다. 부두교와 마찬가지로 사제들이 섬기며 때로는 로아와 일체화하여 엄청난 힘을 얻는 경우도 있다. 줄구룹 줄아만의 사제들이 그 예이며, 이 경우 사제들은 로아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아 쓴다. 노스렌드 달라란에서 볼 수 있는 책에 의하면 로아의 힘을 사용하는 트롤 사제들은 드루이드와 유사하다고 언급되는데, 리분과 대격변 사이에(일명 '소격변') 젠타브라라는 트롤 드루이드가 등장하고, 이후 대격변부터는 트롤이 드루이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트롤 드루이드들은 랩터 로아인 '공크'의 가르침을 통해 드루이디즘을 전수받았다는 설정으로, 최초의 검은창 드루이드(플레이어의 부족)인 젠타브라에 의하면 공크, 시르밸라 등의 로아들은 검은창 부족이 잘라제인을 물리치기가 여의치 않자 검은창 부족에게 새로운 힘을 주기 위해 드루이드의 능력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트롤 사제의 빛도 로아의 광채 혹은 신앙심에서 나온다. 트롤 사제는 워크래프트 3에서도 등장한 유서깊은 직종이다. 트롤 사제와 드루이드의 차이점은 하나의 로아만을 섬기느냐 여러 로아를 섬기느냐인데, 로아들은 전자의 방식을 선호했지만 어쩔 수없이 공크에게 동의해 드루이드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그런데,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추가된 룬알라이(Lun'alai) 드루이드 일파는 로아와는 다른 '여신(matron)'[1]을 섬기는 등, 사제와 유사한 전통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롤들이 로아라고 지칭하는 개념은 야생 신보다도 넓은데, 그 외 반신은 물론이고 심지어 불타는 군단의 악마와 나이트 엘프의 위습 같은 유령에 가까운 자연령까지도 로아라고 부른다. 타우렌과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들은 그들의 진명을 알려주었지만 트롤은 로아라 부르는 것을 고집했다고 한다. 트롤의 로아는 아제로스의 야생 신 기반의 개념이지만, 자연을 구성하는 영적 존재로 확장되기도 한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 잔달라 부족을 대표해 파견된 사술사 우분고에 따르면, 대지가 약화되면 야생의 신들도 약화된다고 한다.

블리자드의 답변에 의하면 트롤의 가공할 재생력은 로아의 축복 때문이라고 한다. 공허의 불라진이라는 트롤은 자신의 온 몸이 암흑불꽃에 타버렸지만, 신체 거의 전부가 재생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로아는 축복도 내리지만 저주도 내리기 때문에, 로아의 저주를 받은 트롤은 재생할 수 없다고 한다. 이 답변이 나오게 된 질문이 " 줄진이 눈과 팔을 재생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였기 때문에, 줄진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로아의 저주를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하이 엘프들에게 패배한 것 때문에 로아의 저주를 받았다는 추측만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 5.2 패치에 잔달라 관련 전승이 추가되면서 몇 가지 세부적인 설정이 추가되었다. 로아는 티탄 아제로스에 오기 전부터 트롤들에 의해 숭배되었던 셀 수 없이 많은 수의 영적 존재들로, 대부분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몇몇은 매우 강력한 힘을 지녔다고 한다. 또한 형상을 지닌 로아는 소수이고, 대부분 눈으로는 볼 수 없다고 한다. 잔달라 부족과 로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 그들은 자기 가문마다 믿는 로아가 있었고, 또한 각 도시마다 숭배하는 로아가 따로 존재했다. 매우 강력한 로아는 제국 전체에 의해 숭배되었다. 또한 잔달라 부족은 생전에 강력한 힘을 지녔던 트롤이 죽으면 그 영혼이 로아가 된다고 믿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묘사된 트롤의 출현은 티탄이 아제로스에 찾아와서 모든 일을 끝내고 떠난 이후 한참 뒤이며, 현존하는 야생 신의 탄생도 티탄 관리인 프레이야가 관여한 것임이 확정됨에 따라, 적어도 트롤이 주로 섬기는 야생 신 형태의 로아가 티탄 도래 이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은 없다. 그래도 티탄이 도래하기 전의 원소정령에서 비롯된 원소들이 현재 같은 생기와 전혀 다른 원소의 힘을 띈 원시적인 생명체의 형상을 가진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가 불의 땅에 있는 불거미, 불꽃매나 정령에 기원을 둔 정령비룡, 곤충형 종족인데, 새의 모습이지만 용의 성품에 가깝거나 새와 용이라는 서로 다른 종족간의 공통점을 띄는 것으로 보아 진화과정에서 현 생명체의 원류가 되는 묘사를 보인다. 그럼에도 이들은 혼돈스러운 존재이지 현재의 야생과 조화와는 거리가 멀기에 조화의 영과 거리가 멀어 야생 신이라는 지칭을 하지 않는듯 하다. 즉 현재의 야생 신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현재 생명의 원류가 되는 진화 이전의 원시적인 생명체나 영적인 존재는 있었다는 것으로 보인다.[2]

다만 앞서 말했듯이 로아의 개념은 야생 신도 자연의 일부일 뿐으로 생각하는 포괄적인 개념이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티탄이 만든 인위적인 고대 신 그훈을 섬기는 혈트롤 분파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야생 신을 제외한 정령 군주나 고대 신등을 지칭하는 로아는 티탄의 도래 이전에 존재했었을 것이다. 로아라는 것을 구체적인 인격체가 아니라, 행성의 구성 요소들이 인격을 갖춘 것에 붙이는 이름(애니미즘)으로 본다면 사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고 기이하기 짝이 없는 트롤과 자연의 관계 등을 통틀어 더 근원적인 개념일수는 있을 것이다. 다만 티탄 도래 이전의 원소로 이루어진 생명체들이 현 생명체로 진화하기 이전 원류라는 묘사들은 존재한다. 곤충형 종족을 비롯해서 새와 용의 중간쯤 되어보이는 원소로 이루어진 생명의 형상을 한 존재나, 정령비룡 등이 이에 속한다. 그들 또한 현재의 야생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원소를 띈 유사 생명체이기도 하며 영적인 존재들이기도 하다.

한편 히오스 말가니스가 줄진을 향해 말하는 대사(네가 숭배하는 그 "로아"가 애초에 우리일 수도 있다는 걸 아직 모르겠느냐?)를 통해 로아에 대한 떡밥도 등장한다. 사실 악마를 로아로 모시는 작은 규모의 트롤 부족도 있다는 말은 이전에도 나온 적이 있어서 새로운 정보는 아니다.

하스스톤 확장팩 라스타칸의 대난투에 대규모로 등장한다.

2. 부족별 로아

2.1. 구루바시 로아

2.2. 붉은머리 부족 로아

2.3. 검은창 부족 로아

2.4. 아마니 로아

고대 트롤 제국 중 하나였던 아마니 제국이 섬기는 로아들. 줄진이 말라크라스의 의견을 받아들여 로아를 강림시킨 후 자신의 전사들에게 불어넣어 신의 화신으로 만드는 데 성공해 그 화신들이 줄아만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리분때는 줄드락에서 잔달라 부족 학자들 앞에 나타나 줄드락의 드라카리 로아들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플레이어가 그들을 구할수 있으리라고 계시를 내려주기도 했다.

2.5. 썩은가지 부족 로아

2.6. 드라카리 로아

노스렌드 줄드락의 드라카리 트롤들이 모시는 신들. 그러나 리치 왕에게 대항하기 위해 강력한 힘이 필요했고, 신을 죽여 그 힘을 얻으면 임시적으로 강대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드라카리는 자신들이 섬기는 신을 죽이기 시작했다. 잔달라 부족의 대표 의술사 쿠푸에 따르면 이렇게 얻은 힘은 일시적이며, 결국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죽은 신들은 잔달라 잊혀진 로아의 방에 그 이름이 적혀져 있다.

나중에 이를 지켜본 예언자 줄이 이를 응용하여 잔달라 부족의 로아를 죽여서 힘을 흡수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줄아만에서 나온 로아의 화신이 되는 것보다 간단하게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는 모양이다.

2.7. 파락키 로아

파락키 부족이 섬기는 로아들은 오리지널부터 줄파락에서 등장하는 순교자 데카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데카의 서판'에서 언급만 되었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 실제로 게임에 등장하게 되었다.

2.8. 잔달라 로아

줄다자르 북쪽 지역의 잔출에는 잔달라 트롤들이 모시는 모든 로아들의 제단이 세워져 있는 장소가 있다. 위치는 왼쪽 구역에 있는 아쿤다, 킴불, 토르칼리, 그랄, 중간 구역에 있는 공크, 레잔, 샤드라, 파쿠, 오른쪽 구역에 있는 토르가, 브원삼디, 히르이크, 크라그와의 제단이 있다. 자니는 파쿠의 제단 옆에 쓰레기 더미 위에 화신 같은 게 나타나 있는데, "제단"이라고 이상하게 강조해 놨다. 이중에서 샤드라, 레잔, 히르이크는 죽었다는 걸 반영하여 화신이 엎어져 누워있으며, 토르가는 아기 거북이의 모습으로 화신이 투영되어 있다. 잔달라 트롤 영입퀘를 진행하면 신 잔추리 의회의 일원들이 있는 장소에 여섯 명의 로아, 즉 브원삼디, 공크, 파쿠, 크라그와, 아쿤다, 킴불의 머리를 묘사한 석상이 있고 잔달라 트롤 종특 중 하나도 이 여섯 명의 로아들 중 한명의 축복을 받는 것임을 감안하면 이 시점에서 제일 메이저하게 숭배되는 로아들은 이들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이 로아들은 줄 일당이 줄다자르를 침략할 때 직접 도움을 주기도 하고 신전도 잔달라 섬에 있어서 많이 밀접한 관계다.
세스랄리스 사원 2넴 앞에 보이는 꼬리부터 막넴 입구에 눈을 넣어야 들어갈 수 있는 뱀의 해골 머리까지가 세스랄리스의 본체로 보인다.


[1] 엘룬으로 보인다. [2] 야생 신도 티탄이 고대신의 흔적을 다듬은 이후부터 등장한 존재들이고, 로아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트롤도 티탄의 도래 이후에 문명을 갖춘 종족이기 때문이다. [3] 영어 이름은 Wind serpent. 날개달린 뱀으로, 용매와 달리 새와 닮은 구석이 없다. [4] 자니와 관련된 퀘스트에서 한 부자가 고아들을 괴롭히자 공물을 받고는 부자의 앞에 나타나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엄중하게 경고해줬다는 이야기를 한다. [5] 다만 다자알로 전투에서 비밀의회로 가는 통로에 보면 아쿤다의 사제 역시 한 아쿤다라는 이름을 쓰는 것을 보면 원래 아쿤다의 사제는 모두 한 아쿤다라는 이름을 사용하는게 맞고 다만 배신한 사제가 원래 사제들을 죽였거나 혹은 내쫓고 아쿤다의 사원에 온 자들의 기억을 빼앗아서 가짜 사제로 만든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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