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컴뱃 5의 스물세 번째 임무에 대한 내용은 GHOSTS OF RAZGRIZ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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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그리즈의 유령 The Ghosts of Razgri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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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48B5F><colcolor=#fff> 소속 | 오시아 대통령 직속 특수비행대 |
부대 | 라즈그리즈 항공지휘대대 |
이미지 기종 | F-14A |
편대장 | 블레이즈 |
별명 | 라즈그리즈의 악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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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스 컴뱃 5 The Unsung War의 주인공 에이스 부대다.엠블렘은 동화 속의 라즈그리즈의 악마.[1] 공식 기체는 흑색 도장이 된 F-14A다.
1.1. 라즈그리즈의 악마
Strangereal 속 극중극 동화인 《공주의 푸른 비둘기》에서 언급되는 등장인물로 아니아 대륙 북부에 동명의 '라즈그리즈 해협'이 있으며 전설에서도 악마가 이 해협에 산다고 전해지기 때문에 '북해의 악마'라는 이명으로도 불리고 '라즈그리즈'란 지명 자체도 간혹 악마의 이름으로 쓰인다.동화에선 전쟁 중 갑자기 폭풍과 함께 나타나 70일 동안 우박을 떨어뜨려 동식물과 인간들을 모조리 죽이고 땅을 황폐하게 만들고 잠에 빠졌으며, 그 후엔 여행자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마을을 재건하고 병에 걸린 사람들을 살리고 피난민들을 구하고 강에는 물이 흐르게하고 땅은 풍요로운 밀밭으로 채우며 나라를 번성시키고선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사라졌다.
에이스 컴뱃 7 Skies Unknown 한정판인 스트레인지리얼 에디션에 동봉되어있는 책에 따르면 "라즈그리즈(Razgriz)"는 "계획을 훼방놓는 자(Plan Wrecker)" 라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한다.[2] 모티브인 라드그리즈 또한 상대의 군략을 박살낸다는 의미로 같은 뜻을 담고 있다. 회색 남자들의 제일 큰 계획을 무참히 박살낸 사람들이 이들이란 걸 생각해 보면 적절한 뜻이다.
2. 상세
워독 분견대가 국가반역 혐의로 도주 중 격추된 이후, 전 세계 각지에 나타나 정체불명기와 전투를 벌이며, 행방불명이었던 오시아의 대통령인 빈센트 할링과 유크토바니아의 니카노르 수상을 구조하고, 환태평양 전쟁의 흑막이었던 벨카의 비밀결사 회색 남자들의 음모를 분쇄해낸 전설적인 편대.
사실은 격추되어 사망 처리된 워독 분견대원들로[3], '라즈그리즈의 유령'의 유래는 신팍시급 2번함 림팍시를 격침시켜 생긴 이들의 별명 '라즈그리즈의 악마' 가 죽은 다음 동화대로 다시 살아나 유령이 됐다는 뜻. 2020년 전까지 이들의 정체는 공식적으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왠지 현장에서 이들을 목격한 사람들은 정체를 대충 눈치채고 있는 것 같다.
2020년 오시아에선 그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는데, 콜사인, 이름, 약간의 전과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었다. 게다가 편대장인 블레이즈의 경우엔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콜사인 밖에 공개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대중에게는 실제 이들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쓰여진 "라즈그리즈의 영웅"이라는 책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진 편...이라는 설정이었으나 에이스 컴뱃 7 이후를 다룬 공식소설에서 오시아가 유지연합을 통한 대테러리스트 전문부대를 염두에 두고 이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라즈그리즈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비공개 기밀로 바꿔버리면서 이들에 대한 정보는 민간에 전혀 공개되지 않게 됐다.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에서 나온 F-14 라즈그리즈 멤버 스킨 설명들을 보면 군에선 공식적으로 이들의 존재를 부정하고있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서 존재 자체는 확실하고 이들이 '워독' 편대라는 설을 주장하는 뿌리깊은 지지자들이 존재한다고. 그러나 진실이 밝혀지는건 2020년 정보 해제만을 기다려야한다⋯고 적혀있다.
마침 후속작인 에이스 컴뱃 7의 배경이 라즈그리즈의 유령 신원이 공개되기 불과 1년인 2019년이다. 프로듀서도 "5를 해보셨다면 아는 인물이 나옵니다." 라고 예고했는데, 결국 마지막 미션이 끝난 뒤의 영상에 케이 나가세가 우주 비행사로 무전을 보내는 목소리가 등장한다.
2.1. 전투력
개개인이 최강은 아니더라도 편대로서는 최강, 즉 '최강의 편대'로 작중작외에서 여겨졌었는데, 이보다 훨씬 앞선 시대를 다룬 에이스 컴뱃 제로의 주역 편대에게 그 타이틀을 넘겨주게 된다.[4]한편 5편 미션 19에서 볼프강 부흐너와 탈출 장면에 워독 분견대가 부흐너 비행실력에 감탄하는 장면을 보면 블레이즈는 차치하더라도 에이스 컴뱃 5의 편대는 벨카 전쟁 당시 에이스들보다 훨씬 수준이 떨어지는 약체로 보인다. 그냥 정비원인 줄 알았는데 엄청 잘 날아서 놀란 것뿐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당시 미션 대화를 들어보면 정말 순수하게 능력에서 밀린 거다. 해당 미션에서 그림이 "이걸 따라오라고?",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이런 비행 난 못한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나가세는 그림보단 잘 따라가지만, 그 와중에 계속해서 볼프강 부흐너의 비행에 감탄만 한다. 반면 볼프강 부흐너는 너무나 여유롭게 무전을 때리며 선두를 날면서 뒤에서 따라오는 라즈그리즈 편대원들을 걱정해주고 응원해줄 정도로 여유 있었다. 즉 블레이즈는 빼두더라도 2명이 당시 시점에선 은퇴한 지 15년은 된 파일럿보다 기량이 떨어진다는 걸 본인들의 입으로 인정한 거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림은 훈련 한 번 안받은 상태에서 첫 실전이라 그럴만하기는 하다.
그 시점에서 라즈그리즈가 완성된 것은 아니었으니 너무 심한 평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사실 시작부터 완성된 에이스는 파일럿보다는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이 더 부각되는 탈리스만 정도밖에는 없고, 시리즈 내에서 내로라하는 인간흉기 중의 인간흉기 사이퍼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다 성장형 주인공이다. 단지 0가 나오면서 그라바크와 오브니르의 위상이 떡락해서 이런 걸 라이벌 편대랍시고 끝까지 달고 갔던 라즈그리즈의 위상이 덩달이 같이 떨어졌을 뿐이다. 당장 5 이후 작품만 봐도 0-6-7인데 0에서 당대 최강이었던 벨카 에이스들이 우루루 몰려나오고, 그러자마자 그대로 사이퍼와 픽시에게 줄초상이 나면서 그라바크와 오브니르의 위상은 가름 편대의 100명이 넘는 격추 에이스 1, 2에 불과해져서 떡락이란 말도 힘들 정도로 똥망했고, 7에 나오는 벨카 전쟁 이전 시대의 격추왕은 그라바크와 오브니르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된다. 과거작으로 가도 4의 황색 중대가 있는데, 황색 13이 그라바크, 오브니르와 비교 대상이 될만하다고 인정할 팬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럼 남는 건 6의 슈트리건 편대인데, 여긴 그래도 멋진 에이스라던가 CFA-44에 탑승해서 발악하는 공중전이라도 있다. 게다가 이쪽은 진짜 대규모 전장을 통제하는 사령탑 역할도 해서 여기서도 밀린다.(...)
즉, 아군 인공지능이 형편없는 7편을 차치하더라도 시리즈 내의 약체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3. 편대원
[1]
모티브는 북구 신화의 발키리 중 군사 라드그리즈.
[2]
책자 47쪽
[3]
워독이 전쟁을 끝내기 직전까지 가자 벨카 측에서 워독을 스파이로 몰았다.
[4]
가름 편대는
벨카 전쟁에서 당대 최강이던 벨카 공군을 둘이서 궤멸 직전까지 몰고간 개개인이 상식 밖으로 강한 괴물같은 편대로, 이들이 장사지낸 에이스 숫자만 해도 세 자리에 육박한다. 인게임에서도 픽시는 윙맨 주제에 적 에이스까지 혼자 털어버리는 괴물같은 AI와 데미지를 자랑하며, 픽시의 이탈 후 배속된
PJ도 픽시와 비교되어서 그렇지 객관적인 효용성은 도움이 거의 안 되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윙맨 중에선 매우 높은 편으로, 라즈그리즈 2~4번기를 다 합쳐도 PJ 한 명보다 쓸모가 없다. 단지 전임자인 픽시가 너무 사기적이라서 역체감이 세게 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