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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02:57:13

라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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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거
Liger
파일:external/ligersandtigons.weebly.com/422239.jpg
학명 -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고양이과Felidae
표범속Panthera
-
품종 라이거Panthera leo × Panthera tigris
1. 개요2. 설명3. 국내 보유 현황4. 대중매체

[clearfix]

1. 개요

기네스북에 등재된 현재 살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 동물로,[1] 암컷 호랑이와 수컷 사자 잡종이다.

사자와 호랑이의 유연 관계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라이거가 태어날 수 있다. 당나귀의 혼혈종인 노새와 비슷하며, 수컷과 대부분의 암컷은 새끼를 가질 수가 없다. # 그러나 전부는 아니지만 암컷은 극소수가 교미가 가능하다.

암컷 라이거와 수컷 사자가 교배하면 라일라이거(Liliger)(라이거)가 태어나고 반대로 수컷 호랑이와 교배하면 타일라이거(Tiliger)( 타이곤)가 나온다. 타이곤 또는 라이거와의 2차교배는 불가능.

2. 설명

호랑이와 사자의 중간 외모를 하고 있다. 백호 백사자가 부모인 경우 털색이 흰색인 경우가 있다.

타이곤에 비해 크고 온순해서 인기가 많다. 몸무게는 수컷이 평균 300kg으로 호랑이나 사자에 비해 월등히 크다.[2] 일반적인 호랑이나 사자는 200kg 정도. 100kg 이상 차이가 나는데…. 차이가 헤비급 권투선수 1명분이다.[3] 동물원에서는 좀처럼 라이거를 사파리에 다른 동물들과 방사하지 않는데 파워밸런스 때문이라고 한다. 체중 차이가 거의 1.5배 이상이니 어지간한 대형 개체가 아니라면 사자나 호랑이는 라이거를 이기기가 힘들다. 무게 자체로만 따지면은 스밀로돈 포풀라토르 종과 비슷할 정도이니 얼마나 큰지를 유추할수가 있다.

사실 라이거들은 비만율이 굉장히 높다고 한다. 파어흥 적당한 운동 없이, 또래의 라이거들과 함께 있지 않으면 제대로 놀지도 못 하기 때문에[4][5] 그냥 매일 나오는 밥만 먹고 늘어지다보니 비만해진다. 비만하지 않은 라이거 중에 가장 큰 라이거는 가장 윗사진의 주인공인 미국에 있는 허큘리스라는 라이거로 몸무게 419kg에 몸 길이 3.3m라고 한다. 호랑이나 사자 항목에 나와 있듯이 사자나 호랑이들은 큰 종중에서도 아주 큰 개체가 300킬로그램 넘는데, 그런 개체를 우습게 능가하는 체구다.

이렇게 덩치가 큰 이유는 이종교배로 인해 수사자의 성장 유전자만 받고 암사자의 성장 억제 유전자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간으로 치면 10대 초반 청소년기에 들어서서 자연에서라면 부모에게 독립해야하는 나이인 라이거가 어미인 호랑이보다 크다... 미국에서 찍힌 영상으로 보면 이제 성장기에 돌입한 라이거가 자기보다 작은 어미 호랑이에게 놀아달라고 달려들고 머리를 비비는 애교도 부리고 하는데 머리를 비비는게 아니라 들이 받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생존능력 측면에선 사자와 호랑이보다 불리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턱힘과 완력은 체급과 비례하여 사자나 호랑이보다 강하기 때문에 맹수들과의 단순 힘싸움에선 덩치가 큰만큼 유리하나, 지나치게 머리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6] 순발력, 민첩성, 지구력이 매우 떨어지고, 달리다 급격하게 방향을 선회하다가 넘어질 확률도 높다고 한다. 또한 몸집이 크고 색이 다르다는 것 만으로도 사냥감을 기습하기 힘들어 지기 때문에 사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야생에서의 생존율은 높지 않을 것 같다고 추정한다.
파일:external/i.dailymail.co.uk/article-2534297-1A14D3C700000578-601_634x481.jpg
파일:external/i.dailymail.co.uk/article-0-1A14D3D800000578-505_634x419.jpg
2014년 1월 6일 백사자와 백호의 교배가 성공하면서 세계최초 화이트 라이거가 탄생했다. 그것도 네 쌍둥이. 귀엽다
네이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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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내 보유 현황

국내에선 에버랜드에서 사파리 월드에서 유일하게 보유했으나 마지막 개체인 크리스가 폐사하며 소멸하였다. 1989년에 국내 최초로 이종교배된 '대호', '야호', '용호' 가 태어나며 1990년에 라이거가 인기를 끌었다. 2000년 초반에 우리나라에선 10마리의 라이거를 보유하게 되었다. 특히 2001년에 중국 하얼빈 동물원에 5마리가 보내질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이후 라이거의 인기가 급하락하여 점차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개체 수도 급격히 줄어서 마지막 개체인 크리스가 상술했듯 폐사했고, 이제 라이거는 국내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4. 대중매체



[1] 물론 잡종이라서 가장 큰 고양이과 종은 아니다. [2] 반면 타이곤은 부모 개체인 호랑이/사자보다 더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작은 주제에 성질은 일반적인 사자나 호랑이보다도 더 공격적이다. [3] 타이곤은 오히려 사자나 호랑이보다 작아지는데 타이곤이 라이거에 비해 작은 이유는 성장촉진유전자가 사자는 수컷에 있고 호랑이는 암컷에 있기 때문이다. 성장억제유전자는 그 반대다. [4] 어린 라이거들이 놀자고 달려드는 게 어린 호랑이나 사자들한테는 거의 성체 호랑이나 사자한테 들이받히는 충격이다. [5] 아직 성체가 되기 이전인 라이거가 엄마 호랑이한테 놀아달라고 애교부리면서 달려드는데 어미 호랑이가 매우 버거워하는 영상도 있다. 사람으로 치면 키 170cm에 몸무게 60kg넘는 초등학생 고학년이 평범한 체구를 가진 엄마한테 앙탈부리는 것이랑 비교할 만 하다. [6] 사실 라이거의 머리는 지방 근육으로 이루어져 커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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