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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06 22:02:37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CS 스토리모드

BlazBlue : Continuum Shift 콘솔판의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스토리모드를 정리해둔 문서.

라그나 스토리의 제목은 Stray Sheep.

1. 프롤로그2. 정루트
2.1. 장면 22.2. 장면 32.3. 장면 42.4. 장면 52.5. 장면 7 2.6. 에필로그
3. 베드 엔딩
3.1. 장면 83.2. 장면 9
4. 개그 시나리오

1. 프롤로그

캘러미티 트리거 트루 엔딩에서 이어져서 내용이 전개된다. 레이첼의 공간전이 마법으로 카구츠치 아래층의 부서진 건물로 라그나와 노엘이 전이가 된다. 그곳에서 라그나와 노엘이 잠시나마 같이 있지만 라그나는 노엘에게 빨리 가버리라고 한다. 노엘은 라그나와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하고싶다고 하지만 라그나는 할 얘기 없다고 하면서 냉정하게 군다. 결국 침울해진 노엘은 "다음에 만나면 우린 다시 적이에요." 라는 말과 함께 먼저 가게된다. 노엘이 떠난 이 후, 라그나는 자신의 오른팔인 아오의 마도서를 바라보면서 레이첼이 했던 말인 '네가 가진 아오의 마도서는 모조품' 이라는 말과 테르미의 '네 놈은 몇 번을 덤벼도 날 이길 수 없다' 라는 말을 생각하며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젠장! 그 때와 똑같잖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상황을 비관한다. 그렇게 잠시 사색에 빠지다 다시 갈 길을 가려하지만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고 자신을 숨어서 지켜보고 있던 사람을 불러낸다.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칼 클로버. 라그나는 어린애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며 무시 하려고 하지만 칼 쪽에서 도발이 섞인 말투로 라그나를 멈춰 세운다. 라그나는 "야, 충고하는데 나 지금 기분이 무진장 안 좋거든? 박살나기 싫으면 당장 꺼져."라고 하지만 아오의 마도서가 목적인 칼이니 순순히 보내 줄리가 없다. 여기서 첫번째 대전이 시작된다.

vs칼 (배경: 카구츠치 아랫층.) → 패배시 GAME OVER / 승리시 스토리 진행

패배 시 - 예상외의 승리에 '몸이 안좋았던 건가?' 라며 놀라는 칼. 어쨋든 누나를 돌려놓기 위해서라며 라그나오른팔에 있는 아오의 마도서를 떼어낸다.

승리 시 - 실력 차가 너무나도 나서 결국 패배한 칼. 라그나는 "그러게 내가 말했지! 이제와서 후회해봤자 늦었다. 애송아." 라고 말하며 인정사정 보지않고 칼을 죽이려 한다. 그러나 칼의 모습이 진과 겹쳐져서 순간 당황하게된 라그나는 허점을 보이게 되어서 칼의 누나인 니르바나에게 공격을 받고 쓰러지게 된다. 그리고 화면이 페이드 아웃되며 라그나의 과거 이야기로 넘어가게 된다. 자신의 스승 쥬베이와 처음 만난 과거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잿더미가 된 교회 앞에서 팔 하나를 앓고 쓰러진 후의 이야기다. 라그나는 자신의 동생들인 진과 사야, 수녀님의 행방, 자신들의 터를 망친 자를 쥬베이에게 물으면서 분통해 한다. 그러다 자신의 팔이 있던 자리에 아오의 마도서가 붙어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고 잠시 뒤 처음 만난 쥬베이에게 "당신 누구?" 냐고 묻고 6영웅이면서 고양이 임을 알게되더니 쥬베이의 귀를 만지면서 좋아라 하다 쥬베이의 당수 한 대를 맞고 정신을 잃게된다. 그리고 레이첼이 나타나서 라그나를 부탁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며 쥬베이가 라그나를 맡게 된다. 그리고 며칠 뒤, 라그나가 쥬베이의 엄격한 수련 속에서 아오의 마도서와 술식을 사용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그걸 구경하던 레이첼의 말 몇마디에 시선을 뺏긴 나머지 스승 쥬베이가 날리는 통나무에 맞고 다시 정신을 잃게된다. 여기서 분기점이 하나 나타난다.
귀찮지만 일어난다눈을 살며시 떠 본다

눈을 살며시 떠 본다 선택 시 - 개그 시나리오로 이어진다.

귀찮지만 일어난다 선택 시 - 어딘가로 떨어지며 내용이 이어진다.

2. 정루트

2.1. 장면 2

지하 어딘가로 떨어진 라그나는 지하에서 새어나오는 빛에 눈을 뜨게된다. 니르바나 에게 입은 상처 때문에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리고 이윽고 누군가가 지나가면서 라그나를 보게된다. 이윽고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누군가는 바로 타오카카. 타오는 라그나가 누워있는 장소가 자신의 비밀 장소라고 하고 라그나는 여기로 와도 괜찮다는 말을 하면서 라그나를 반갑게 여기나 라그나는 이내 다시 정신을 잃게된다. 깨워보지만 미동이 없는 라그나를 타오가 업고 카카족의 마을로 이동하게된다. 며칠 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움직일 수 있게 된 라그나에게 타오가 놀자고 하면서 대련을 신청한다. 라그나는 잠만 계속 자면 몸이 둔해질 수 있다고 말을 하며 타오의 대련을 받아들인다. 여기서 두번째 대전이 시작되는데 라그나가 며칠 간 다친 몸을 치료한다고 자고 있었다는 것을 반영해서 인지 라그나의 체력이 약 20퍼센트가 감소된 상태에서 대전을 하게된다.

vs타오 (배경: 카카족 마을.) → 패배시 GAME OVER / 승리시 스토리 진행

패배 시 - 타오는 언제나처럼 자신의 승리라며 기뻐하고, 라그나는 몸이 덜 회복된것 같다며 그 비밀장소로 갈 수 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타오족의 마을에서 쉬며 일주일이 지난다.

승리 시 - 타오는 라그나가 건강해져서 기쁘기도 하고 대련에서 져서 분하기도 한 애매한 표정을 지으며 땅바닥에 널브러진다. 그러다 라그나의 밥 먹으러 가잔 말에 다시 벌떡 일어나서 같이 밥을 먹으러 간다. 카카족의 요리를 먹었는지 라그나는 카카족의 요리의 평을 내리며 맛있었다 말한다. 그러다 카카족의 아이들이 라그나에게 달라붙으며 놀아달라고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라그나는 다시 생각에 빠진다. 여기서 또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라그나가 스승 쥬베이와 함께 제 13 계층도시 카구츠치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다 쥬베이가 누군가의 기척을 느끼고 그 장소를 바라보는데 그 곳에서 타오의 언니 토라카카가 등장을 한다. 토라와 쥬베이가 이카루가의 이야기와 카카족의 이야기를 하는 동안 라그나는 어린 타오의 놀림에 넘어가 타오를 쫒아간다. 그러다 토라가 라그나에 대해 묻는데 쥬베이는 라그나를 세계의 파괴자가 될 수도 있고 아오의 수호자가 될 수도 있다고 얘기를 한다. 그리고 토라는 뭔가를 직감 한듯이 "그렇군. 저 아이가..." 라고 말하며 회상이 종료된다. 그리고 라그나는 옛날의 타오를 기억해내지만 기억력이 좀 나쁜 타오가 그 옛날을 기억 할리가 있나. 뚫어져라 쳐다보는 라그나에게 "타오의 얼굴은 밥이 아니다옹." 이라고 말하는 타오. 그러다 라그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계속 눌러 앉아있는것도 미안하니 빨리 가야지 라고 하며 카카족의 마을을 떠난다. 타오는 "오오! 좋은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환영 이다옹! 하지만 비밀 장소는 소문 내면 안된다옹!" 이라면서 라그나를 보내준다.

2.2. 장면 3

카카족의 마을을 떠나 오리엔탈 타운으로 온 라그나는 이제 어쩔까 하며 길을 걷다 누가 자신의 발목을 붙잡고는 순간 깜짝 놀라며 밑을 바라본다. 발 밑에는 로브를 쓴 누군가가 쓰러져있고 라그나는 슬그머니 도망가려고 한다. 그러다 그 세나라는 아이의 배가 고프다는 말을 듣는데 환청이 들리네? 라며 갈 길을 가려한다. 그러다 그 세나라는 아이는 무시 당한것 때문에 라그나에게 "원망 할 거에요오~ 저주 할 거에요오~ 귀신이 되어 찾아갈 거에요오~" 라고 말하며 라그나를 원망(?)하기 시작한다. 귀신이라는 말에 질겁을 한 라그나는 "귀신은 되지 마! 무섭잖아! 그리고 사람 놀라게도 하지 마! 멍청아!" 라고 말하며 다시 갈 길을 가려고한다. 그러자 그 세나라는 아이는 라그나를 지목하며 굶주린 아이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악마 라면서 라그나를 매도하기 시작한다. 라그나는 자신을 매도하는 세나에게 "생판 처음보는 사람한테 악당이라니? 악마라니?" 라고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라그나를 쳐다보자 자신은 얘와 아무 상관 없다고 하면서 당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나는 갑자기 죽어가는 척 연기를 하면서 라그나 매도에 절정을 만들더니 결국 라그나는 세나의 매도에 지쳤는지 밥을 사주게 된다. 그 후 식당안에서 무서운 속도로 밥을 먹는 아이에게 이름 정도는 알려줄 수 있지않냐고 하는 라그나. 그리고 그 아이는 자신을 세나라고 말하며 라그나의 풀 네임인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라고 부른다. 라그나는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아이에게 뭔가를 느끼고 그래서 그 쪽은? 이라고 묻는다. 그러다 세나는 당황하면서 "하하하하하하, 무슨 말씀이실까아~?" 라고 하면서 얼버무리려고 하는데 라그나는 그 한 명에 대해 다시 묻는다. 세나는 "둔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예리하네요오~" 라고 하며 감탄 반 조롱 반으로 라그나를 칭찬한다. 그리고 라그나는 몸은 하나인데 기척은 둘인것을 직감하며 동시에 로브를 입은 그 아이가 등에 메고 다니던 물건을 아크 에너미 인것을 간파해낸다. 그리고 세나는 감탄을 하며 또 다른 존재인 루나를 부르며 인사 하라고 한다. 그러나 루나는 계속 먹기만 하고 세나는 곤란해한다. 그러다 그 루나라는 아이는 다 먹었는지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갑자기 라그나를 바보 등의 도발식의 말을 하며 라그나의 화를 돋군다. 루나는 세나에게 저런 녀석 보면서 밥이 잘도 넘어가는 구나라고 말하고 세나도 거기에 맞장구를 치는지 "나도 참고 있었다고오~" 라고 말한다. 열받은 라그나는 "밥 사달라고 조를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딴 소리야! 게다가 너 지금도 꾸역꾸역 먹고 있잖아!" 라 말하며 반박을 한다. 거기에 찔렸는지 루나는 "닥쳐! 로리콘!"이라고 말을 한다. 거기에 라그나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누구더러 로리콘이래!!!" 라고 말한다. ㅋㅋㅋ 거기다 세나는 사실이라도 남의 면전에서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며 라그나에 대한 조롱이 섞인 주의를 루나에게 주는데 라그나는 거기에 더 격분한다. 루나는 "쥬베이님이 잘 해준다고 잘난 척 하지마!"라 말하며 애꿏은 쥬베이를 들먹이며 라그나에게 언어공격을 가한다. 이에 라그나는 열이 머리 끝까지 났는지 루나와 한바탕 할 준비를 한다. 루나도 거기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지만 세나는 살기를 느끼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루나는 라그나를 때려잡고 싶었는지 떠나면서도 라그나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지만 결국 몸이 하나인건 어쩔 수 없어서 결국 멀리 가버린다. 식당안에서 사부가 왜 저런 애를 보냈는지 투덜대던 라그나는 점원의 계산 하라는 말에 계산을 하려 하는데 여기서 점원이 라그나를 거지신, 로리콘, 변태라고 하며 라그나를 이상한 놈(?)으로 오해한다. 그러다 가게가 정전이 되고 뭔가를 느낀 라그나가 점원을 가게에서 피신시킨 후 뭔가 느껴진 자리를 바라보는데 그 자리에서 라무다 라는 무장을 한 소녀가 나타난다. 라그나는 갑자기 그 라무다라는 소녀에게서 무라쿠모 유닛의 감각을 느끼게 되고 라무다는 라그나의 아오의 마도서의 파동을 느끼고 전투 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라그나의 머릿속에서 코코노에라는 한 여자의 음성이 들리기 시작한다. 라그나는 라무다가 자기 앞에 나타난게 혹시 아오의 마도서를 노리고 왔냐 묻지만 코코노에는 "뭐? 너 때문에 보낸건 아냐. 네가 가진 아오의 힘은 별 도움도 안 되니까 말이야. 아마도 다른 힘에 이끌린 거겠지." 라고 말하며 라그나를 무시한다. 그러다 코코노에는 라그나의 아오의 마도서를 연습 삼아 라무다를 움직이게 하려한다. 라그나는 자신이 연습상대라는 말에 "연습? 보자 보자 하니까!" 라며 전투 상태에 들어간다. 여기서 세번째 대전이 시작된다.

vs라무다 (배경:오리엔탈 타운.) → 패배시 GAME OVER / 승리시 스토리 진행

패배 시 - 코코노에는 이것밖에 안됐느냐며 실망하고, 라무다는 떠난다.

승리 시 - 코코노에는 좋은 데이터를 얻었다면서 라무다를 다시 귀환시킨다. 데이터를 얻은 보답으로 라그나에게 한 가지 충고를 한다. 그것은 테르미에게 덤비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다. 갑자기 이유를 묻는 라그나에게 이유는 묻지말고 듣기나 하라고 하지만 갑자기 코코노에 측에서 다른 통신이 왔는지 하던 이야기를 마저 하지않고 다른 쪽의 무전을 받는다. 그리고 노엘 버밀리온의 이름이 나오고 임무를 계속 해달라고 누군가에게 말한다. 라그나는 노엘이 뭐 어쨌는데? 라면서 묻지만 코코노에는 수다 떨고 있을 시간이 없다며 무전을 끊어버린다. 라그나는 코코노에에 대해 불평을 하면서도 테르미와 싸우지 말라는 말과 노엘이 어쩌고 라는 말을 듣고는 그 말을 생각하며 노엘을 찾아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어디있는지 모르는 라그나는 레이첼을 찾아가보면 알려나 라고 혼잣말을 하며 레이첼을 우선 찾아가기로 하며 다른 곳으로 발을 돌린다.

2.3. 장면 4

라그나의 과거 회상 장면이 다시 나온다. 어느새 크게 성장한 라그나와 쥬베이가 어린 시절 라그나가 살았었던, 현재는 불 타버리고 잔해만 남은 교회 앞에서 같이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라그나가 잠시 어디 좀 갔다오겠다고 하면서 다른 곳으로 가는데 잔해 속으로 들어간 쥬베이가 "결국은 라그나까지 휘말려 버렸어. 미안하네. 나를 원망해도 좋아. 자네에게 맡겼던 것은 이제 쓰지 않으려고 했네만..." 이라 혼잣말을 하며 잔해 속에서 뭔가를 뒤진다. 그리고 뭔가를 찾았는데 "조금만 더 빌리겠네." 라고 말하며 뭔가를 꺼내었다. 그리고 다른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나무 밑에서 서있는 라그나에게 어디선가 나타난 레이첼이 다가오고 라그나는 진과 사야가 어떻게 됐는지 알고 있느냐며 레이첼에게 묻는다. 잠시 아무말도 없더니 그렇다고 대답하고 라그나는 또 사부가 한 말이 전부 사실이냐 묻고 레이첼은 자신도 그것에는 간섭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그런데도 싸울거니? 라고 라그나에게 묻는다. 라그나는 싸울 거다라고 대답한다. 힘들 것이라고 말하는 레이첼에게 이미 지옥은 충분히 겪어봤다 라고 말하며 걱정 하지 말라는 투로 말하는 라그나. 레이첼은 "아마 앞으로 걷게 될 길은 훨씬 더 비참하고 끔찍할거야." 라고 말하며 라그나를 내심 걱정한다. 그리고 다시 교회로 돌아온 라그나와 같이 따라온 레이첼. 쥬베이는 잔해 속에서 찾은 물건을 라그나에게 준다. 그 물건은 붉은 재킷과 커다란 대검이었다. 그리고 쥬베이는 라그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라그나는 "당신 이야기가 긴 게 하루 이틀 이야?" 라고 하면서도 쥬베이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를 한다. 쥬베이는 예전에 자신이 다른 6영웅의 일원들과 같이 싸웠던 검은 짐승이 1년간 활동을 정지하던 때가 있었단 얘기를 한다. 그 사이의 기간동안 인류는 술식을 습득했고 검은 짐승을 물리칠 수 있었는데 그 1년이란 시간을 벌어준 한 남자, 블러드엣지의 이야기를 하며 라그나에게 준 재킷과 대검이 블러드엣지라는 남자가 썼던 물건이라고 한다. 라그나는 대검을 쥐고 치켜들며 "어쩐지 무겁다 했어." 라고 말하고 쥬베이는 "그래, 무겁다. 그 무게를 느낄 수 있다면 수업을 끝내도 좋다. 나는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 앞으로는 네 스스로의 싸움이 될게야.", "어떤 결말을 맞아도, 그건 네가 고른 길이다. 결과를 받아들이거라. 그리고 절대로 "아오의 마도서"를 네 힘인 양 착각하지 말거라." 라고 하며 라그나의 곁을 떠난다. 라그나는 내심 섭섭하면서도 자신의 다짐을 다 잡고 자신도 길을 떠난다. 그곳에 혼자 남겨진 레이첼은 "결국, 이 성당에 마지막으로 남은 게 나라니. 참 얄궂은 일이야." 라 말하며 라그나를 보내주며 과거 회상은 종료한다.

2.4. 장면 5

어떤 웅장한 동상이 있는 장소로 온 라그나는 레이첼을 찾기 시작한다. 그 시끄러운 소리에 나타난 레이첼은 큰 소리로 부르지 말라며 라그나를 한 대 때리고 라그나는 갑자기 화를 내는 레이첼에게 당황하고 레이첼은 "내가 항상 지켜보는 줄 알아? 뭐가 이쁘다고. 나를 스토커 취급하다니, 우습지도 않네." 라며 빈정댄다. 라그나는 거기에 해명 한답시고 그래서 인기척이 없는 곳을 골랐다고 하더니 레이첼에게 오히려 변태 소리를 들으며 한소리를 듣고 거기에 라그나는 대항하다 레이첼에게 애초에 누가 잘못했냐고 얘기를 듣게된다. 결국 라그나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게된다. 라그나 자신이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라무다가 식당에 난입한 얘기와 본인은 이름을 기억을 못하지만 제 7기관의 코코노에 이야기를 꺼낸다. 레이첼은 코코노에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며 한탄을 하고 "그 애는 너무 비뚤어진 방법을 쓰고 있어. 스스로 자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라면서 코코노에가 얼마나 한심한 짓을 하는지에 대해 얘기를 한다. 라그나는 거기다 공간 전이를 쓰는 코코노에를 보고 순수 혈통을 지닌 마법사나 레이첼이 쓸 수 있는 기술을 어떻게 코코노에가 쓰는지에 대해 질문을 한다. 그러나 레이첼은 대답할 수는 있지만 자기 입으로 말 할수는 없다며 질문을 피한다. 라그나는 다시 질문을 바꿔 코코노에가 노엘 버밀리온을 언급 한것과 코코노에가 노리는 것, 진정한 아오의 계승자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질문을 하며 그에 답변으로 레이첼은 노엘이 진정한 아오의 계승자라고 얘기를 한다. 또 라그나는 자신의 아오의 마도서가 가짜라는 얘기를 했던 것을 떠올리며 그 때 왜 자신을 구했느냐는 질문을 한다. 레이첼은 진짜인지 아닌지는 상관 없다고 말하며 라그나가 그 때 살고 싶어하는 사람의 눈을 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럼 라그나는 이제 자신은 필요없는 거 아냐? 라고 말하지만 레이첼은 "아니, 넌 이 세계에 필요한 배우야. 세계의 파괴자로서." 라 말하며 라그나는 아직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라그나에게 조금 긴 이야기를 들려주게된다. 미쳐있는 세계를 안정 시키는 것이 "질서",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면 된다는 것이 "세계", 그리고 그 세계의 적이 바로 라그나 라고 하는데, 그 파괴자를 막기위해 만들어낸 항체가 바로 라그나의 남동생, 진 키사라기, 노엘은 그 질서를 확립시키는 존재라고 얘기를 해준다. 테르미가 노리는건 따로 있다는 얘기 까지 하지만 레이첼은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않고 자기에게 맡기라고 한다. 이에 라그나는 "나더러 또 그냥 보고만 있으란 말이냐? 이제 그런 일을 다시 반복하는건 사양하겠어!" 라며 테르미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레이첼도 "좋아 라그나.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너의 각오를 내게 보여봐. 모든 세계를, 질서를 파괴할 각오를 말이야." 라며 라그나를 시험한다. 여기서 네번째 대전이 시작된다.

vs레이첼 → 패배시 배드 엔딩 / 승리시 스토리 진행

패배 시 - 라그나가 아오의 마도서를 너무 남발한 나머지 제어 하지 못하고 폭주를 하다 노엘과 하쿠멘에게 저지 당하고 죽는 엔딩이다.

승리 시 - 라그나의 각오를 잘 알게 된 레이첼은 "가서 너의 이야기를 끝내고 오렴" 이라 말하며 라그나를 보내준다. 라그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묻는데 레이첼은 카구츠치 꼭대기로 가라고 한다. 그 곳에 노엘과 테르미가 있다며. 이 때 라그나는 표정이 개운해 보인다고 말하고 레이첼은 믿어보려는 마음이 생겼다고 답한다. 하지만 작게 말해서 라그나는 제대로 못들었고 레이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테르미는 지금까지 싸워온 상대와 차원이 다르다 말하며 조심하라고 한다.

2.5. 장면 7

카구츠치 내부로 들어온 라그나는 최상층까지 조금을 남겨두고 자신의 동생 진과 대치한다. 진은 최상층으로 가면 안된다며 라그나를 막아서고 라그나는 무슨일을 꾸미는지 확인을 하기위해 올라가려고 한다. 허나 라그나를 막으면서도 진은 검은 짐승의 고동소리가 들린다 하며 라그나는 테르미가 노리는 것이 검은 짐승이라는 것을 예감한다. 하지만 진은 라그나의 검은 짐승이 아닌 다른것을 느끼고 확률 사상이라 말하는데 진은 라그나가 세계의 파괴자, 세계의 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라그나도 스승인 쥬베이와 레이첼에게 이야기를 들어서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있었지만 "이딴 운명에 얽매일 마음은 눈꼽 만큼도 없어! 난 너처럼 나약한 인간이 아니란 말이다!" 라며 자신의 운명을 넘을 각오를 진 앞에서 말한다. 그리고는 오히려 아크 에너미 유키아네사 에게 홀린 동생을 나무라는데 진 자신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한것이 자신은 자신이라고 말을 한다. 라그나는 코웃음을 치며 유키아네사가 얼마나 검은 짐승을 미워하는진 모르겠지만 진과 라그나 자신에게는 상관없다 말하지만 진은 한바탕 웃으며 "크큭... 하하하하! 형. 형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형을 죽이고 싶은건 나야.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라고." 하며 유키아네사에 홀린것이 아닌 자신의 의지라고 반박을 한다. 그리고는 오히려 자신이 올라갈것 이라고 한다. 노엘을 죽이기위해... "그 쓰레기야 말로 이번 세계의... 나의 적이니까!" 라고 말하며... 라그나는 노엘도 무라쿠모 유닛이냐 묻고는 "아오의 마도서가 반응하지 않는 무라쿠모 유닛이라니? 말도 안 돼! 노엘은 대체 뭐지? 제기랄, 그렇다면 더욱 서둘러야만 해. 비켜라! 진!" 이라 말하며 진을 떨쳐내고 올라가려 한다. 하지만 진은 테르미를 이길 수 없다며 라그나를 막아서고 여기서 다섯번째 대전이 시작된다.

vs진 (배경:카구츠치 중상층부.) → 패배시 GAME OVER / 승리시 스토리 진행

패배 시

승리 시 - 결국 진은 형에 손에 쓰러지고 라그나는 자신의 싸움이니 자고 있으라며 진을 기절 시킨다. 그리고 라그나는 올라가기 전 의미심장한 말을 진에게 한다.
"진, 네 말이 맞아... 아마도 난 이 세계의 적일 거다... 그렇지만 말이지... 그걸 안다고 해서 순순히 잠자코 있을 순 없잖아... 나는 반드시 운명을 이겨내겠어. 반드시!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는... 그 때는 네가 날 죽여도 좋아. 그러니 그 때는 "항체" 같은게 아니라 내 동생으로서, 너 자신의 의지로 끝내다오."

2.6. 에필로그

카구츠치 최상층으로 올라온 라그나는 그 곳에서 하자마(테르미)를 만난다. 노엘이 어딨냐는 라그나의 질문에 알고서 온거 아니냐고 하더니 갑자기 아오의 힘은 정말 멋지지 않냐 하면서 아오로 화제를 돌린다. 가마를 사용하지 않고도 스스로 정련하는 아오를 멋지다고 하며 라그나가 도와준 덕에 일이 잘 풀린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며 라그나를 조롱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라그나에게 최상층의 비석 위에 뭔가를 바라보라고 하는데 저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느낀 라그나는 당장 정련을 멈추라고 하자마에게 호통을 한다. 그러나 하자마는 새디스트의 기질이 각성했는지 라그나가 팔 하나가 떨어져 나간 그 때의 표정과 칭얼거림을 더 보여달라면서 라그나를 도발하고 조롱을 한다. 라그나는 서서히 열이 뻗치기 시작했고 하자마는 라그나의 그 눈앞에서 모든 걸 뺏긴 절망감을 상당히 재밌다고 말하며 라그나의 분노를 더 돋군다. 결국 라그나는 블레이블루를 가동 하게 되지만 하자마 또한 라그나가 블레이블루를 쓰길 기다렸다면서 자신 또한 블레이블루를 가동 시킨다. 이에 라그나는 당황하게 되고 하자마는 그걸 재밌다고 웃으면서 본다. 이것이 라그나가 하자마를 이길 수 없다는 이유라고 말하고 그리고 블레이블루를 만든 자가 자신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마지막 여섯번째 대전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라그나는 드라이브 계열 공격 전체를 사용 할 수가 없는 페널티가 생긴다.

vs하자마 (배경:카구츠치 최상층.) → 패배시 GAME OVER / 승리시 스토리 진행

패배 시

승리 시 - 하자마의 공격을 겨우겨우 버티는 라그나. 하지만 거의 쓰러져 가는 가운데 하자마의 공격이 날아오고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방어를 하려는데 하자마의 공격이 라그나의 코앞에서 중단되고 라그나는 긴장이 풀려 쓰러진다. 그리고 하자마는 끝났다고 말하고 라그나는 검은 짐승의 고동을 느끼고 검은 짐승을 부활 시켜서 뭘 어쩔 셈이냐 묻는다. 하지만 라그나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하자마는 검은 짐승을 실패작 이라고 말하면서 내가 왜 그 딴걸 일부러 만들겠냐고 한다. 그것은 제어도 안되는 폭주한 가마라고 하면서... 라그나는 검은 짐승이 사실 가마라는것에 의문을 가지고 하자마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근원의 입구, 경계의 문. 그것이 사람들이 말하는 "가마" 라고 말하고 그것을 본떠 만든것이 아오의 마도서, 즉 블레이블루 라고 한다. 그리고 라그나가 가진 아오의 마도서는 시험작, 가마의 모조품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검을 정련하지 못하고 폭주한 것이 검은 짐승이라고 하고... 무라쿠모 유닛은 자체 만으로는 불완전 하니 정련을 위해서는 아오의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말이다. 이 녀석은 달라! 노엘 버밀리온! 아오의 마도서가 필요없는, 진정한 아오를 품은 원소체!" 라 말하며 노엘을 각성 시키게 된다. 결국 정련이 완성된 노엘은 이상한 구체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하자마는 자신의 목숨이 노엘과 이어져 있는 라이프 링크가 걸려있다 말하며 자신과 노엘을 동시에 죽여야 자신을 끝장 낼 수 있다면서 라그나를 비웃는다. 그리고는 라그나의 스토리는 종료되며 트루 엔딩으로 이어진다.

3. 베드 엔딩

3.1. 장면 8

3.2. 장면 9

4. 개그 시나리오

가쓰시카 호쿠사이 풍의 붉은 파도가 치고, 시뻘겋고 커다란 보름달이 뜬 배위에서 깬 라그나. 난간을 만져보니 온통 썩어 있어 이게 뭐냐며 깜짝 놀란다. 그때 레이첼이 나타나 '벌써 12시가 지났단다. 아무리 늦잠이라도 지나친거 아니야?' 라고 말한다. 한밤 중 12시라 자고있을 시간인데 왠 늦잠이냐며 따지는 라그나에게 레이첼은
어머, 귀신이 밤에 자고 있으면 어떡하니?
그러자 귀신이라면 질색하는 라느나는 호들갑을 떨고, 레이첼은 그런 라그나를 신나게 놀려먹는다. 때마침 라그나의 몸이 투명해지면서 라그나는 다시금 식겁해 어떻게 된일이냐고 묻는데, 레이첼은 간단히 '죽었어' 라고 답하며 라그나가 죽게된 경위를 설명해준다. 쥬베이에게 통나무를 얻어 맞아 기절후 라그나의 위로 "그것" 이 날아오면서 라그나가 죽게 됐다는데, "그것"이 뭔고하니...
미안하군. 내가 떨어진 탓에.

테이거였다. 말인즉 비행중 문제가 생겨 추락했고, 그게 하필이면 기절한 라그나 위였던 탓에 라그나는 말그대로 끔살했다는것. 쨌든 사망 경위를 듣게된 라그나는 이걸 좀 해결해 보라지만, 레이첼과 테이거는 그저 신나게 놀릴 뿐이었다. 화난 라그나는 죽여버리겠다며 버럭버럭 내지르지만 테이거는 이미 죽은걸 또 죽일 수 있으면 죽여보라고 한다. 이때 레이첼이 설명하기를 테이거가 떨어지면서 라그나는 끔살, 테이거는 대폭발을 일으켜 폭사, 레이첼 역시 폭발에 휘말려 사망했다는것. 즉, 라그나를 포함한 셋 모두 귀신인것이었다. 귀신을 끔찍히도 무서워하는 라그나는 식겁해서 말도 안나올 지경까지 가고 이를 레이첼과 테이거는 또 신나게 놀린다.

식겁한 라그나에게 레이첼은 할일이 있다고 알려주고, 테이거는 라그나를 '선장'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죽은자는 배를 타고 을 건너가야 한다는것.
그리고 익숙하면서 소름돋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 목소리의 주인은 였다
뉴 역시 캘러미티 트리거 당시에 최종 보스로 등장해 사망한 상태라 귀신이였고 그 모습을 본 라그나는 기겁을 한다
천진 난만하게 멀미하냐고 묻는 뉴에게 레이첼은 귀신이 무서워서 저런다고 하자
응? 귀신이 무서워? 이 잘난척하는 아줌마가 무서운 게 아니고?

그러자 레이첼은 아줌...이라며 발끈거리고 뉴는 천진난만하게 놀리고있다
테이거는 신선한 칭호라며 거들고있고 레이첼은 그 붉은 얼굴 푸른색으로 바뀌기 싫으면 조용히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뉴는 왜 자기한테는 관심을 주지않냐며 라그나 에게 징징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