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이 미치유키

1. 개요

2. 생애

3. 대중매체에서

• <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 노부나가의 야망 천상기>와 < 노부나가의 야망 장성록>에서 등장하나 그 뒤로 등장이 없다가 <창조> 전국입지전에 다시 등장했다. 이름이 도쿠이 미치유키, 도쿠이 미치토시로 나와서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 등장한 적이 없다고 착각할 수 있다. 능력치는 능력이라도 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신임받은 동생과 달리 본인은 D급 무장이다. <장성록>에서는 비교적으로 +B급인 동생에 비해 쓸모가 없는 D급 무장인데 능력치는 정치 39, 통솔 62, 지력 51, 보병 D, 기병 E, 철포 C, 수군 B, 농업, 배락이다. 그나마 고노 가는 미치후사가 강해도 혼자인지라 미치후사의 후방을 맡게 자주 쓰이게 된다.

• 2004년 KBS 드라마 <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배우 유병준[3]이 연기했다. '구루지마 미치유키'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는데 도쿠이 미치유키는 구루시마 성(来島城)의 가독을 승계한 적도 없고 구루시마 씨를 사용한 적도 없어 엄밀하게 따지면 재현 오류이나 구루지마 미치후사와의 형제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간명화한 것으로 보아야 할 듯하다. 등장은 단 몇 회에 그쳤지만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단순무식에 다혈질 성향으로 도도 다카토라가 옥포에서 대패를 하고 돌아오자 "일본군의 첫 패전"이라며 그를 미친듯이 구박하는데 쌩목으로 고래고래 내지르는 고함 소리가 일품. 도도가 겁쟁이라서 진 거라며 자신있게 사천으로 가지만 거북선의 데뷔전 제물이 되고 만다. 조선 수군 본대는 퇴각하고 거북선 단독으로 출격했는데도 일방적으로 뚜드려 맞자 "이↗! 저 괴물은 도대체~ 뭐야!"라고 도도에게 써먹은 고래고래를 이순신에게 돌리더니 "이-순신!"이라는 대사를 무한 반복한다. 그 와중에 왜놈 모가지가 탐이 난 원균이 단독으로 파밍을 하러 가자 그를 습격해 재미를 보면서 "으하~" 웃다가 이순신이 원균을 구하러 오자 다시 "이↗!!"를 반복한다. 처참하게 털린 뒤 자기 부하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등 정신 못 차리는 모습을 보이다[4] 68화 후반부에 묘사된 당포 해전에서 권준이 쏜 화살에 맞아 전사한다. 진지하게 보면 드라마라서 어느 정도 과장이 더해진거지 현실은 도도 다카토라를 막 대할 수 있는 급의 무장이 절대로 아니었다. 도도는 2만 석 다이묘였으며 중앙에 관직도 있는 나름 상류층이었지만 미치유키는 다이묘도 아닌 3천 석짜리 군소 영주[5]여서 급이 한참 떨어졌는데 만약 진짜로 저랬다면 목이 달아났을 것이다.[6] 이순신에게 박살났기 때문에 그나마의 인지도라도 있는 것이지 그마저도 없었다면 인지도는 바닥을 기었을 것이다. 명대사로는 "너는 무슨 생각이 그리 많아!", "모조리, 싸그리, 깡그리 죽여버려, 죽여버려~!!" "으아!", "당장 내 배에서 내려!","네 이놈~!! 이순신! 등이 있다.

• 2014년 개봉한 영화 < 명량>을 바탕으로 옮긴 소설 <명량>에서는 동생 미치후사가 자기 형님을 언급하는데 "미치유키가 관백(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개가 되어 조선 정벌에 참여했다고 해서 형이지만 가문의 수치로 여겼다"고 한다.[7] 결국 미치유키가 전사하자 미치후사가 미치유키의 위패를 부쉈으며 미치후사가 "형은 우리 가문을 살리기 위해 나선 것으로 자신을 향한 히데요시의 칼 끝을 형이 참전하는 것으로 대신 막았다"면서 이를 나중에 알았다고 했다.

• 2016년 KBS 드라마 < 임진왜란 1592>에서는 권준의 편전에 맞고 당포 해전에서 전사한다.

• 2022년 개봉한 영화 <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등장하지는 않는다.[8] 다만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 않을 뿐, 초반의 사천 해전 씬에서 그의 군기가 묘사되어 해당 전투의 군대가 도쿠이 가문이라는 사실 자체는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