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 에피소드 | ||
Chapter1 | Chapter2 | Chapter3 |
덴마 Chapter2의 에피소드 | ||||
1.
a catnap 2부 1화 ~ 2부 171화 A.E. (2부 172화 ~ 2부 185화) |
S.E.
라미레코드 2부 186화 ~ 2부 189화 |
2.
콴의 냉장고 2부 214화 ~ 2부 454화 A.E.1 (2부 190화 ~ 2부 213화) A.E.2 (2부 455화 ~ 2부 472화) |
3.
The knight 2부 473화 ~ 2부 657화 A.E. (2부 658화 ~ 2부 678화) |
1. 개요
표기 | 연재 기간 | ||
한국어(본가) | a catnap |
2012년 1월 29일 ~ 2013년 2월 28일 (A.E.) 2013년 3월 2일 ~ 4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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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 a catnap |
2014년 3월 31일 ~ 2015년 4월 27일 (A.E.) 2015년 5월 4일 ~ 6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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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A Catnap |
2018년 3월 21일 ~ 11월 14일 (A.E.) 2018년 11월 15일 ~ 12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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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 a catnap |
2017년 7월 20일 ~ 2019년 12월 13일 (A.E.) 2019년 12월 20일 ~ 2020년 3월 20일 |
순번 | 해당 화 | A.E. | 화당 편수 |
1 | 2-1화 ~ 2-171화(171화) | 2-172화 ~ 2-185화(14화) | 185화 |
네이버 웹툰 덴마의 2부 첫 번째 에피소드.
세 번째 과거 회상 스토리이다. 첫 번째는 1부 <파마나의 개>이고, 두 번째는 <식스틴>. 네 번째는 3부 <다이크>이다.
catnap은 영어로 쪽잠, 토막잠, 선잠을 뜻한다.
2016년 11월 3일에 발매된 단행본 2부의 첫 시작인 6권이 이 에피소드부터 시작하며 (2-)110화(432화)까지이고, 표지는 라미의 얼굴이다. 2017년 3월 20일에 그 다음 화부터 7권이 시작해 A.E.가 끝난 후 라미레코드를 제외한, <콴의 냉장고 A.E.>의 일부분까지 스토리가 진행되며 표지는 아비가일의 얼굴이다.
1998년도 만화 철견무적[1]과, 야후! 카툰세상의 웹툰인 라미레코드를 다시금 끌어냈다. 단지 옴니버스물에서 끔살극으로 장르를 좀 바꿔서... 인터뷰에 의하면 연재 중단한 것 때문에 라미레코드의 주인공 라미에게 미안한 감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덴마로 데려왔다고 한다...
덴마의 리즈 시절. 말 그대로 이 에피가 연재되고 있었던 시기는 덴마 최고의 리즈 시절로, 루리웹이나 디시인사이드의 만화 갤러리에서 뛰어난 복선 회수나 스토리로 이름을 알렸고 본편이 끝난 2013년 2월경에는 팬카페 회원수가 1만 5천명을 돌파해 충성도 높은 팬덤을 구축했다.
단, 영어판에서는 전보다 정치적이고 복잡해진 스토리 때문에 하트수와 댓글이 좀 줄었다. 영어판의 악플러가 이때부터 한때 기승을 부렸으며, 하데스 1차 탈옥과, 2차 탈옥 사이 부분은 평소보다도 재미가 떨어져 이때 독자들이 좀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한국판 베댓은 공작의 그 장면이 나온 이후에 베댓 시스템이 생긴 후라 주행수가 많은 독자들이 복잡한 스토리를 설명해줘서 내용이 이해가 간다는 베댓이 좀 있지만, 영어판은 한국인을 제외하고는 주행수가 많은 독자가 아직 없어서... 중국어판(간체)은 91화부터 1주 2회 화, 금 연재에서 1주 1회 금요일 연재로 바뀌어 A.E.가 2020년 3월 20일에 끝난다.
몇몇 사람들은 3부가 연재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작중에서 크게 의미없는 행동으로 분량을 낭비해 스토리 전개가 매우 느려져 덴마가 예전만 못하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사실 2012년에 연재된 2부의 이 에피소드부터 이야기 진도가 나가는 게 지연되고 있었다. 사람들이 공작의 특정 장면 때문에 이 에피소드가 연재되던 시기가 덴마 최고의 리즈 시절이라고 해당 에피소드를 치켜세우는데 여기서 먼저 언급하듯이 영어판에선 하데스 1차 탈옥과, 2차 탈옥 사이 부분부터 평소보다도 재미가 떨어져 이때 독자들이 좀 보는 걸 포기했다. 이것은 사이다 전개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 걸로 보인다.
작중 20년 전 과거를 다루고 있으며, 1부 <A.E.>가 <a catnap> 시점 중 현재 시점과 겹친다.
2. 전개
2.1. 본편
라미가 등장. 라미레코드와 동일 세계관임을 증명했다.감찰국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가츠는 탈옥한 하데스[2]를 쫓기 위해 수색대를 결성하며 카누 주교에게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면 앞으로 가츠가 감찰국을 쥐고 흔들게 될 거라는 말을 듣고
가츠는 미친개한테는 미친개가 적격이라며 감찰국 하데스 추격대 팀원에 넣기 위해 죄수복을 입고 독방에 있던 발락을 찾아간다. 이 때 영입한 발락과 주요 개그콤비로 활약.
보안국 실장은 막스에게 보안국 하데스 추격대 팀원에 한 사람을 더 추가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 후 보안국 실장은 자신의 딸인 아그네스에게 연락을 하는데, 데바인 딸에게 말을 함부로 놓을 수는 없는지 존댓말로 대한다. 아그네스의 수호사제들 중 하나인 아비가일은 Y.J.가 보낸 편지를 보고 웃다 아그네스가 불러서 간다. 아그네스는 아비가일에게 잠시 외근을 다녀와야 한다는 부탁을 한다.
제이는 라미의 패드를 감정 전달 봇과 동기화해 아바타를 만든다. 그런데, 아바타가 덴마 1부 때 등장한 이브의 초기 형태와 닮았다.
"안녕, 친구들. 난 큐브
하데스라고 해."
하데스는 탈옥한 뒤 박살난 건물의 잔해를 밟으면서 포스있게 등장했는데 이 자식,
덴마 1부 때 등장한
아담들과 면상과 처리법이 닮았다.란은 샘플을 모아 무수한 데이터를 쌓기 위해 만들었던 심방 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교차공간을 상당 기간 폐쇄하려 한다. 그리고 종단이 준비해 오고 있던 우주 택배 사업을 시작해 택배업무를 하면서 퀑 기사들이 자신도 모르게 어떤 임무를 수행하려 한다. 그리고 또, 교차공간에서 초점을 흐트러뜨리면 전사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 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소이는 야와가 그려져 있는 버스 안에서 라미에게 사탕을 준다. 감찰국 하데스 추격대와 보안국 하데스 추격대는 서로 만난다.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는 발락을 보고 원숭이처럼 생겼다고 생각한다.
아비가일은 종단내 모범사례가 되도록 사지를 찢어놓겠다고 말하는 지옥 사냥개 발락에게 깨갱한다. 아비가일이 발락에게 단순히 깨갱했다기 보다는 수호사제인 아비가일로서는 상급자(검은 사제)인 발락의 명령을 들었다고 보거나 충돌을 피하기 위한 행동이라 보는 것이 옳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능력에선 지지 않을 절대적인 자신감의 표현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감찰국 하데스 추격대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회의를 한다. 가츠는 보안국 팀의 프로필을 보며 공격수 밸런스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며 발락에게 막스를 맡으라고 말한다. 막스는 감찰국 팀원 중 하나가 자신들 쪽 사람이기 때문에 공격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걸 보고 가츠가 자신들의 팀 구성에 의심을 품을지도 모른다고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에게 말하는데, 그 다음 컷에는 연두색 감찰국 팀원과 다른 감찰국원이 나온다.
유치원에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초코파이를 나눠준다. 이때 한 아이가 귀여우니까 세 개를 달라고 하자 "용기 있는 발언이야."라고 말한다. 소이는 초코파이 1개를 먹은 뒤 남은 1개를 가방에 싼다. 라미는 입금이 늦은 친구에게서 돈 받아내기 위해 아침 7시에 태궁 입구에서 기다리라고 말한다. 하데스는 종단의 연구소를 습격해 한 직원이 입고 있던 옷으로 갈아입은 후 유유히 사라진다.
라미는 프랑코 수사와 함께 정원을 돌보는 등의 일을 하며 힘든 하루를 보낸다. 하데스는 막스와 마주친다. 막스는 전 WFC 라이트 헤비급 선수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하데스에게 펀치를 먹인다. 그 후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는 하데스의 에너지를 빼앗아 점돌이에게 전달하고, 점돌이는 해머 크러쉬라고 말하며 주먹을 날려 하데스를 쓰러뜨린다.
아비가일은 하데스에게 자신의 가속 능력을 활용한 기술인 정열의 바바바[3]를 먹인 후[4] 피곤하다며 쓰러진다. 여기서부터 막스는 아비가일과 개그콤비로 활약한다.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는 아비가일에게 에너지를 전달해 정열의 바바바를 계속 쓰게 한다. 바로 그 때, 가츠는 빵야를 날려 아비가일이 정열의 바바바를 멈추게 한 뒤 막스에게도 빵야를 날리려 하나 아비가일은 가츠의 공격이 막스를 향해 쏘아질 때 "피해, 이 양반아."라는 대사와 함께 막스를 드롭킥으로 날린다.
학교에 도착한 라미는 입금이 늦은 친구에게서 돈 받아내기 위해 제이에게 선생님이 출근할 때까지 소이를 잘 데리고 있으라고 한 뒤 태궁으로 향한다. 그 와중 당번이라 학교에 일찍 나온, 라미의 친구를 만난다. 라미의 친구는 청소 끝나면 자신도 태궁에 가겠다고 하며 라미와 헤어진다. 교실에서 제이가 자는 사이, 소이는 초코파이를 들고 라미의 친구에게 간다. 라미의 친구는 초코파이를 대신 전해주려고 하나, 소이의 표정을 보고 초코파이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태궁으로 데려간다. 바로 그 순간, 하데스는 종단시설 중 화학단지, 생명공학 연구소를 공격한 뒤 태궁을 공격하기 위해 태궁에 도착한다. 사실 종단 상층에서 모종의 임무를 맡고 탈옥한 것처럼 보이게 한 것. 가츠를 위시한 감찰국은 사실상 하데스의 임무를 서포트하면서 제어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데스는 종단이 지정해 준 동선대로 일하고는 있지만
하데스가 사라진 걸 알아챈 막스는 싸움을 중지한다. 가츠는 종단의 강도높은 문책을 받게 될 거라는 막스의 말에 "아직...멀었어."라고 말하하며 발락에게 팔을 떼인,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와 점돌이의 팔을 고쳐주며 흉터는 의무국에서 처리하라고 말하는 등 뭔가 석연치 않은 행동을 한다. 그리고
라미는 태궁[5]에 있는 소파에 누워 잔다. 라미의 친구는 소이를 데리고 태궁 안으로 들어간다. 태궁을 지키던 경비병들은 하데스의 습격에 당한다. 태궁은 퀑을 감지하고 천사 모양의 전사체를 내보낸다.
하데스는 태궁의 전사체에게 순간이동 능력은 원칙적으로 이동 목표 지점의 정확한 3차원 좌표값이 필요하며, 좌표가 조금만 어긋나 주변과 중첩이 돼도 몸의 일부가 융합돼버리는 아주 난감한 일이 펄쳐진다고 하면서 다만 공기의 경우 일종의 자기장 같은 것으로 밀어내며, 순간이동시 스슥이나 슈슉같은 효과음은 만화적 표현이 아니라 공기를 밀어내는 소리라며 이 소리가 부드럽고 작을수록 더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한 듯하고, 순간이동 능력자 본인은 이동이 완료되기 직전에 좌표의 오차를 알아채서 자신 혹은 접촉한 상대방의 좌표를 안전하게 수정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역으로 악의를 가지고 사용한다면 접촉한 상대방을 그대로 물체에 쳐박아 버릴 수 있는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그 후 방금 말한대로 태궁의 전사체를 죽인 뒤 압축을 반복해 손바닥만 하게 만든 큐브를 해제해서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는 하데스의 주사위를 쓴다.
라미는 악몽을 꾼 뒤 깨어나 자신의 친구와 같이 있던 소이를 본다. 소이는 초코파이를 전해주기 위해 라미에게 달려간다. 바로 그 순간 하데스의 주사위의 충격에 건물 천장이 무너지고, 소이가 눈앞에서 깔려죽는 것을 보고 만다.
라미가 멍해있는 동안 라미의 친구는 라미 위에 떨어지는 잔해를 보고 라미를 구해준다. 보안국 하데스 추격대가 식사를 하는 동안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는 운동하고 있던 사람들의 에너지를 빼앗아 팀원들에게 전달해준다. 아비가일은 막스가 고민하고 있는 틈을 타서 종업원에게 막스를 가리킨다.
아그네스의 아버지는 막스에게 하데스가 교차공간에 접근 못하도록 방어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감찰국 하데스 추격대는 보안국 하데스 추격대에게 자리 뺏기기 전에 교차공간을 포위하러 가면서 연기를 막기 위해 투명한 마스크를 쓴다.
가츠는 발락에게 뜯긴 팔을 걱정하는 척 접근하여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를 기절시키고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를 옮기던 연두색 감찰국 팀원의 머리에 총을 쏴 죽인다.
발락은 점돌이와 마주친다. 서로 으르렁대다 발락은 마스크 벗게 장소를 옮기겠다고 말하고 점돌이는 이를 받아들인다. 아그네스의 아버지에게 태궁 주변으로 경비대와 소방팀이 대기 중이라고 보고를 한 막스는 감찰국에 심은 스파이에게 메세지를 남기려 하는데, 개인 회선 패드가 끊어져 있다는 걸 알아챈다.
가츠는 자신이 죽인 연두색 감찰국 팀원이 보안국의 스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결국 희생양이 하나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교차공간 근처에서 발락은 점돌이와 퀑 딱지 떼고 격투술로만 붙었다가 광견이란 별명 답지 않게 처참하게 발린다. 이때 점돌이는 보안국 요원 하나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감찰국의 10배가 넘는다며 발락의 팔을 부러뜨린다. 이 의외의 패배[6]에 많은 독자들은 나의 발락은 이렇지 않아! 하면서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가츠는 팔이 부러진 척 연기를 떨며 다른 곳에서 보초를 서던 순간이동 퀑을 유인한다.
가츠는 순간이동 퀑에게 또 총을 쏴 죽인다.
이미지 왼쪽
문제는 가츠 본인은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하필이면 가츠에게 부러진 팔을 치료 받으려고 온 발락이 가츠가 뒷공작을 위해 순간이동 퀑을 사살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아마 발락이 가츠를 불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듯. 이 때 서로를 속이는 연기대결이 볼만하다. 가츠는 결국 발락이 목격한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팀원들이 자꾸 자리를 이탈하는 걸 본 막스는 다른 팀원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확인해보라는 지시를 한다. 갑작스러운 발락의 난입에 가츠는 아까전에 기절시킨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에게 총을 쥐어준 후 깨우고 아무것도 모른채 당황하는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에게 빵야를 쏴 죽인다. 발락은 가츠를 별로 믿지 못하는 듯 겉으론 고분고분 따르면서도 속으론 "저새퀴가 무슨 일을 벌이는 거지?"하면서 상당히 경계를 한다. 하데스는 사우나에서 편히 쉬다 메세지를 보고는 추가 입금만 된다면 얼마든지 청소해 주겠다며 컨디션이 최고이니 지금 기분 같아선 이 행성을 통째로 갈아 마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가츠는 보안국의 위신을 떨어뜨고 종단 내의 큰 변혁을 일으키기 위해 일으킨 거짓 살해 사건 증거를 찍고 있던 감찰국 팀원을 막스가 거칠게 밀어내자 뻔뻔스러운 연설을 하며[7] 가츠가 또 다시 공격을 하려고 손가락을 겨누는데, 바로 다음 컷에서 아비가일이 드롭킥 준비를 하고 있다.
문제는 큐브 능력은 물리적 충격엔 무적이라 순간이동으로만 빠져 나갈 수 있는데 하필 가츠가 죽인 감찰국 퀑이 순간이동 퀑이라… 감찰국 팀원들 전부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기지를 발휘. 대충 빵야 한번 쏴서 빵야로도 큐브는 못 뚫는다는 것을 보여준 뒤, 이번엔 제대로 보안국의 순간이동 퀑에게 빵야를 쏴 자신이 손쓰지 않는다면 넌 곧 죽을 거라는 말을 하고는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구출하게 만든다. 그리고 발락을 시켜 빵야의 타격이 심한 듯 땅바닥에 주저 앉은 보안국 순간이동 퀑을 평면구속한다. 그리고 살인 사건을 입증해 줄 결정적인 목격자라서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둥 보는 사람의 속을 박박 긁는 대사를 한다. 역시 임기응변의 귀재.
거기에
하데스는 우주 최강의 퀑 기술로 자부할 정도로
폭발이 일어난 뒤 순간이동으로 태궁을 벗어난 하데스는 카누 주교가 자신에게 종단시설 중 화학단지, 생명공학 연구소, 교차공간이 있는 태궁을 공격하라고 명을 내린 후 임무가 끝나면 지하 클리닉을 통해 자유의 몸이 되라고 말한 걸 떠올리고는 자신의 예전 동료들인 태모 본궁에 있는 하이퍼 퀑 경호대와 마주치기 싫은 등으로 인해 꼭두각시 노릇에서 벗어나 각각 다른 우주마다 자신을 존재하게 만들어 자신과 큐브를 공포와 죽음의 상징으로 만들려는 독자적인 야심을 품는다.
하데스가 순간이동을 하며 큐브를 누르려 하자 한 감찰국 팀원이 흙손을 만들어 큐브를 감싸고, 발락과 점돌이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폭발의 여파를 막는다. 하지만 충격이 워낙 세서 그런지 모두 잠시 기절한다. 막스는 평화롭고 아늑하기 그지없는 상상을 하다 깨는데, 아비가일이 자신의 귀에 바람을 불고 있었다.(...) 막스는 방금 깬 가츠가 갖고 있던 증인을 빼앗으며 기분은 더러웠지만 먼저 깨서 중요한 팀원을 다시 찾았다고 생각을 하고, 그동안 아비가일은 점돌이의 귀에도 바람을 분다.(...) 하데스는 도심지에 큐브를 갖다놓는다.
당황한 가츠는 팀원들과 도망친다. 막스는 아그네스의 아버지에게 경계구역 밖에서 일어난 폭발이라 자신들이 있는 곳에는 이상이 없다고 보고한다. 아그네스의 아버지는 사령부에서 보낸 전사체 방어막이 이제 막 도착했다고 말한다. 가츠는 막스에게 증인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돌려줄리가. 거기에다 타이밍 맞춰 보안국의 전사체가 투입된 뒤 전사체에 쫓겨 달아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금까지 쌓인 성깔이 폭발한 발락에게 멱살을 잡히기까지… 이때 도심지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라미는 침대에서 깨어난 뒤 유치원 선생님과 자신의 친구, 제이에게 소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같이 운다. 막스, 점돌이 등의 보안국 팀원들은 소방 팀과 함께 이동한다. 가츠는 빡친 발락을 달래고 증인을 되찾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발락의 방식으로 지원 팀이 도착하기 전에 빼앗긴 증인을 되찾아오라고 명령한다.
카누 주교는 하데스가 자신의 자존심을 만회해야 할 일이 있었다는 가츠의 보고를 전해 받은 자신의 수호사제의 말을 듣고 하데스가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프랑코 수사는 라미의 친구에게 도시 전체가 비상 사태여서 언제 어디서 추가 폭발이 있을지 모르니 방공호로 대피하라고 말한다. 막스는 점돌이에게 소방 팀을 도우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아비가일 한테는 자신의 보디가드는 그만 하라고 지시하나, 아비가일은 갑자기 의심의 눈초리를 하며 코를 판다.(...) 이때 독단 행동 허락받은 발락은 막스를 습격한다.
발락은 막스를 작살낸 뒤 증인을 빼앗는다. 아비가일은 기습을 받은 막스를 구해준다. 가츠는 한동안 다른 감찰국 팀원과 함께 소방 팀에 눈도장을 찍다가 보안국의 지원팀이 도착하자 다급하게 발락을 찾아 떠난다. 발락은 소방 팀의 구호 활동을 돕던 점돌이의 양팔을 차원 전환 후 찢어서 말 그대로 씹어먹었다.(...)[9]
가츠는 다소 험한 방법으로 증인을 되찾은 발락과 마주친 뒤 보안국 지원팀이 도착했으니 적당히 하라는 말과 함께 증인을 품 안에 넣는 순간 발락의 뒤치기로 가츠 역시 차원 전환에 갇히게 된다. 덕분에 말릴 상관도 없는 발락만 신났다.(...) 발락은 점돌이의 양다리도 뜯는다. 막스는 기절한 동안 또 꿈을 꾸다가 깬다. 아비가일은 나름 넘지 말아야 할 선만큼은 있는 모양인지 본인이 성희롱(?)을 당하자 진짜 열받았는지 엄연히 자신의 상관이자 지켜야 할 대상인 막스에게 정열의 바바바를 겨누기까지 한다(...). 발락은 점돌이를 신나게 밟는다.
보안국 지원팀은 발락이 점돌이를 때리고 있다는 걸 막스에게 알린다. 발락은 막스의 기습에 기절, 구속된다. 보안국 요원은 발락이 2종 퀑이어서 보안국 요원의 능력으로 구속이 가능했다고 동료 보안국 요원에게 말한다. 보안국 지원팀에 있던, 과거보다 좀 더 동글동글한 가면을 쓴 테아르는 점돌이의 팔다리를 찢고 일방적인 구타를 행한 발락을 두고 눈 앞에서 사지를 뜯긴 동료가 잔인한 린치를 당했는데 이대로 분노를 억누르고 종단 규율에 맡길 수는 없다면서 그대로 갚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테아르는 자신의 기술을 먼저 쓰게 되면 바로 출혈이 생길테니 우선 실컷 두들켜패자는데... 다른 보안국 요원들이 신나게 발락을 밟고 있을 때 테아르는 뒤에서 팔짱을 끼며 구경하고 있었다.(...) 아비가일은 순간이동 능력을 지닌 동료 사제인 준에게 통화하며 가드하던 막스가 의무실로 옮겨져서 다음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발락을 린치하고 있던 보안국 요원들한테 도움을 받기는 힘들 것 같으니 아그네스 데바에게 말씀드리고 좀 와달라면서 총 한 자루만 구해 와라고 부탁한다. 감찰국원들은 발락을 구하러 온다. 하데스는 도심 곳곳에 주사위를 만들어 놓고 교차공간으로 향하려 하나 전사체를 보고 피한다. 아비가일은 하데스의 뒤에 순간이동을 한 뒤 총을 겨눈다.
덴마 역사에 길이남을 희대의 트롤, 이 장난 하나로 하데스가 죽지 않으면서 작품 전개가 그야말로 미친듯이 꼬이게 된다.[10]
아비가일은 하데스를 죽이려고 뒤에서 총을 쐈지만 같이온 사제 준의 삽질(...)[11]로 하데스를 놓친다. 아비가일은 정열의 바바바 시전 때 위치 추적기를 박았기 때문에 소용없다고 말한다. 막스는 아비가일에게 발락이 발락이 잡아간 보안국 요원을 구출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발락은 감찰국과 보안국의 싸움 속에서 다른 감찰국 요원의 공격으로 속박에서 풀려나는데 테아르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능력인지 기계의 힘인지 모를 힘으로 발락의 팔을 찢어버린다.
발락은 평면구속으로 응급처치를 해놓는데...
내 팔 부러뜨린 놈은 사지를 찢어놨지. 고민되는 걸, 내 팔 찢은 놈에겐 거기에 뭘 더해야 할지...[12]
라는 카누 주교의 수호사제는 카누 주교에게 태모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환궁했으며, 태궁 테러에 도심 폭발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보안국, 감찰국 수장들 전원이 소집됐다는 걸 알린다. 카누 주교는 가츠에게 상황을 알리고 하데스를 잡아들이라고 명한다. 발락은 테아르의 공격으로 팔이 잘리자 잘린 팔을 복구하기 위해 가츠를 차원 전환에서 풀게 되고, 구속에서 풀린 가츠는 눈 앞의 참상[13]을 보자 왜 갑자기 자신까지 평면구속을 한거냐며 발락을 힐난했지만 발락의
아비가일과 준은 BB탄 총으로 감찰국을 농락한다. 가츠는 아비가일에게 협박을 당한다.
가츠는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팀원에게 증인을 넘겨주며 수송선 보관함에 두고 오라고 시킨 뒤 남은 인력으로 하데스를 생포하는데 주력한다. 하데스는 감찰국 감옥에서 박아놓은 제어기가 다시 작동하면서[14] 전신마비 증상이 일어나 가츠에게 잡힌다. 가츠는 피해 복구 인원만 남기고 다른 팀원들과 함께 감찰국으로 복귀한다. 아비가일은 막스에게 구출해 낸 요원을 보여준다.
하데스가 날뛰는 동안 방공호에서 라미는 죽은 눈으로 보내다 하데스가 잡히고 나서 일상에 복귀한다. 막스는 아그네스의 아버지에게 내리갈굼을 당한다.
의사는 하데스의 머리에 그램의 난 이후로 사용이 금지된 뿌리 구조망 신호 발생기가 발견되었다며 이걸 박아놓은 친구가 종단 소속이라면 상황, 이유 불문하고 교단에서 추방 당할 거라고 감찰국원에게 말한다. 아비가일은 준에게 행성간 순간이동은 안 되는 거냐고 묻는다. 준은 이 정도 능력이라면 '전 우주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대답한다. 테아르는 종단 의료국에서 눈을 뜨는데... 사지가
(…)
발락이 사지 외에
발락은 유도 사범에게 무릎을 꿇고 앞으로는 수업에 안 빠질테니 다시 받아들이라고 부탁한다. 발락의 후배인 뿔코추는 이 모습을 보고 놀란다. 점돌이는 잘린 사지를 발락이 먹어버리는 바람에 제 3종 퀑이기 때문에 생체 복원술을 쓰더라도 퀑의 능력까지 복구되지 않는다는 의사양반의 말을 듣고 사념에 잠긴다.
메이헨은 아그네스에게 하데스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계속 수행하게 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때 메이헨은 아그네스에게 반말로 말한다. 그리고 아비가일에게 감찰국에 붙잡힌 하데스를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왔는데… 이게 명령을 내린 쪽도 받는 쪽도 이행 불가능이란 걸 빤히 아는 막장 명령임에도 무덤덤히 실행준비를 하고있는 중.
카누 주교의 보안국 해체 이슈를 종단 사령부의 주요 의제로 만들 수 있다는 발언과 <식스틴>에서 가츠가 감찰국 대장이 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결국 막스와의 대결에선 가츠가 승리를 거머쥔 모양. 막스랑 가츠 둘 다 등장하는데 막스 쪽은 보안국 해체 이야기가 불거지면서 혼란스럽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한편 가츠의 표정은 계획대로.
가츠는 증인의 기억 투사[16]를 이용해서 막스를 몰아 붙이다가 막스가 역으로 '저쪽 목격자 둘의 기억도 투사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그 요청이 통과된다. 본격 역전재판.
발락은 기억을 투사하겠다고 말하는 감찰국원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대신 조건이 있다고 말한다. 하데스는 다시 탈옥하려는 마음을 먹는다.
가츠는 직접적인 살해 장면을 보지 못한(걸로 알고 있는) 발락의 기억을 투사하려는데, 정작 발락은 '많은 사람 앞에서라면 투사에 응하겠다'고 나서고, 결국 많은 사람들을 모아서 공개적인 기억 투사를 한다.
발락... 흥! 요놈 보게... 날 물로 봤다 이거지? 날 물로 보지마!!
발락의 계획대로라면
가츠가 같은 팀원을 죽이는 장면이 만인 앞에 드러나서 엿먹는 것이었지만, 정작 사령부에서 온 기억 투사 능력을 지닌
퀑이 그 모습을 투사 안하고 넘겨버리고는 가츠에게 발락이 목격한 장면을 꼬질렀다.(...) 보아하니 가츠의 한통속인 모양. 발락도 머리를 열심히 굴렸지만 이미 가츠의 예상범위였던 셈이다.아그네스의 아버지는 아그네스에게 종단 수뇌부의 시선이 보안국 쪽으로 쏠리고 있으니 자신의 입장이 난처하다고 보고한다. 아그네스는 공작에게 잘 말씀드리겠다며 향후 종단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아버지는 자신이 지킬 거라고 말한다. 발락은 가츠와 1:1 대면에서 멱살을 잡고 살려달라고 비는데 이 모습이 참 박력있다.
공작은 자신의 데바 아그네스를 애타게 찾으며 왜 응답이 없는지 안절부절 못한다.[17] 그리고 자신에게 이런 하찮은 대우를 하는 태모신교 종단에게 분노하여 하데스가 재탈옥하게 만든다. 애당초 이번 하데스의 탈옥 사건의 배후에 그도 있었던 것. 그 후 자신의 아들인 어린 고산이 오는 걸 보고 안는다. 메이헨은 이때 '설마 지금... 태궁 파괴가 결정된 거야?'라고 생각한다.
제이는 감정 전달 봇으로 라미가 우는 걸 확인하며 소이의 죽음에 대해 자책한다. 아비가일은 하데스를 암살하기 위해 폐기물 청소 용역 인부들 틈 사이에 숨어든다. 이때 감찰국원은 눈매가 많이 익숙하다며 캡슐을 잠깐 벗어달라고 한다.
아비가일은 캡슐을 벗어 안면 근육이 일그러진 형태를 보여준다. 폐기물 청소 용역은 긴장성 안면 장애라고 말하며 감찰국원을 속아 넘긴다.
발락은 가츠가 자신에게 준 조건에 대해 생각하며 유도를 배운다. 카누 주교는 가츠에게 현장을 들켰다는 보고를 받는다. 감찰국원은 자신의 선배에게 발락의 기억을 몰래 투사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거절하려는 선배에게 종안부, 즉 종단 내 태모령 최고의 집행 부서로, 태모의 기밀 직속 보안팀인 종단 안전 관리부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이 종안부 요원이니 당장 발락의 기억을 투사해 달라고 명령을 내린다.
점돌이는 원한다면 보안국에서 계속 일할 수 있었지만, 결국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할 미래를 예감하고, 의수와 의족을 찬 채 보안국 출신이라면 대부분 가기를 꺼리는 무간도 가이아의 관리자로 자원하여 가게 된다. 표면적으로 내세운 이유는 "별다른 참견 없이 오래 있을 수 있어서"지만, 진짜 이유는 발락이 언젠가 행성 가이아로 수용되어 올 것으로 기대하며 관리자로서 다시 만나고 싶었기 때문.
죄수는 탈출하려다 행성 바닥재가 액체 비슷하게 변하면서 잘린 팔 부분에 달라붙어서 굳어 움직이질 못한다. 교복[19] 취향인 행성 가이아의 국장은 점돌이를 환영한다.
엘 백작은 그의 부하와 함께 얼굴을 가린 사람과는 거래하지 않는다는 공작의 면전에까지 그대로 가면을 쓴 채로 들어왔는데 그 이유는 보시기 불편할까봐. 공작도 엘의 맨얼굴을 본 뒤 이를 상대방에 대한 배려로 인정하고 자신의 거래원칙을 잠시 접어둘 정도로 그의 맨얼굴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정말로 보기 불편한 얼굴이란 것은 확실해 보인다.
엘 백작은 북경대국의 짚나이트라는 광물의 독점권을 얻기 위해 공작에게 조슈아의 눈을 상납한다.
공작은 조슈아의 눈을 깨버리고는 엘 백작과 그의 부하를 감옥에 가둔다. 그 후 메이헨에게 엘 백작에 대해 조사를 하라고 명하며 측근 중에 꽤나 쓸만한 녀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동안 메이헨은 이때 깨진 조슈아의 눈을 퀑 능력으로 복구한다. 엘 백작은 부하에게 하즈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무슨 일이 있으면 식솔들을 책임진다'는 약속을 하면서 아들의 이름을 묻는다. 부하는 자신의 아들 이름이 다이크 휴빙이라고 대답한다. 진행과정으로 볼 때 엘 백작은 부하와는 사이가 나쁘기는 커녕 부하가 자신과 가족들을 거두어 준 엘에게 마음으로부터 복종하는 구도인데 다이크는 무슨 계기가 있었는지 엘과 갈등 관계로 진행된 듯하다.
메이헨은 엘 백작에 대해 조사 중 불러 준 본명만으로는 당연히 알 수 없었다며 어쩐지 종단 최고위층들만이 알 수 있는 그런 고급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며 엄한(...) 복장으로 예배 중이던 공작을 부른다.
공작은 가장 신뢰하는 백경대 경호원 중 한 명인 페드릭을 엘 백작의 첫 번째 백경대원으로 들어가게 한 뒤 술을 권하며 의형제를 맺으려 한다.[20] 그 후 엘의 염상 능력이 궁금해서 페드릭의 손에 염상을 새기게 되는데, 이걸로 페드릭도 엘 백작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라미는 제이를 옥상으로 불러낸 후 끌어안는다.
유도사범은 발락을 쓰러뜨린다. 감찰국원의 선배는 발락의 기억을 읽기 위해 발락을 쓰러뜨려준 유도사범에게 고마워한다. 아비가일은 폐기물 청소 용역 인부들 틈 사이에 숨어들어 몰래 감찰국 배선 구조를 통해 하데스 방을 조사한다. 감찰국원들은 가츠가 팀킬을 하는 걸 보고 크게 놀란다.
감찰국원은 카누 주교에게 보고를 한다. 카누 주교는 가츠를 시켜 연료봉 교체 작업의 빌미로 둘을 암살한다.
라미는 슬픔을 짊어진 채 살아가려 하지만, 제이가 감정 전달 봇을 통해 라미의 슬픔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며 자책감에 무너져가자, 제이가 자고있는 틈을 타 봇에 등록된 아바타를 조작, 슬픔의 아바타를 기쁨과 같은 아바타로 바꿔버린다.[21] 이후 프랑코 수사는 제이에게 전해주라며 라미에게 소이와 관련 있는 사탕과 초코파이를 준다.
라미는 사탕과 초코파이를 보고 눈물짓지만, 감정 전달 봇의 웃는 아바타를 확인한 제이는 겨우겨우 미소를 짓는다. 얼굴을 가리고 우는 라미와 환하게 기쁨을 표현하는 아바타의 대비가 사람들 눈물을 뽑고 있는 중.
발락은 자신의 기억을 몰래 투사한 두 명이 연료봉 교체 작업의 빌미로 암살당한 사실을 알고 가츠에게 따진다. 가츠는 발락을 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지시를 거둬들일 건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비가일은 작은 거미 로봇을 보내 하데스를 찾는다. 바로 그때 감찰국원이 폐기물 청소 용역 사장에게 연료봉 교체 작업 중에 환기 시스템 에러가 났으니 직원들 전원 잠시 간단한 취조가 있겠다고 전한다.
공작은 엘 백작을 안으며 요구는 들어줄 수는 없지만 행성 우라노의 패왕으로 불러주겠다고 말한다. 바로 그때 아그네스에게 연락이 온다. 아그네스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다. 공작은 남은 피정 기간 중에 태궁을 방문하지 말라며 하데스가 아직 처리해야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감찰국에 있는 자신의 충견에게 새로운 명령을 내렸으니 그를 처리하는 임무에서도 손을 떼라고 말한다.
개인 네트워크를 열어 놓고 취조실로 들어가기 전 아비가일은 이번에도 감찰국원에게 안면 근육이 일그러진 형태를 보여준다. 감찰국원은 아비가일의 네트워크를 보다 자꾸 전화가 오는 걸 보고 끊는다. 아그네스는 피정이 시작되기 전 아비가일이 하데스를 처치하기 못하도록 문자 메세지를 보낸다. 감찰국원은 아그네스가 보낸 문자 메세지를 보고 용역 업체가 배가 불렀다며 골탕을 먹이기 위해 복귀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거라는 답장을 보낸 뒤 자신이 보낸 문자 메세지를 삭제한다.
발락은 가츠의 명령대로 하데스를 탈옥하게 하기 위해 감찰국 내 일부 시설에 에러를 일으키게 하기 위해 35번 케이블을 절단한다.
제이는 라미의 감정 전달 봇의 웃는 아바타를 확인하며 원래의 밝은 성격으로 돌아온다. 가츠의 사주를 받은 발락의 행동으로 하데스는 하아켄을 포함한 탈옥수 3명에게 탈출하자고 권유한다.
아그네스의 문자 메세지를 받지 못한 아비가일은 하데스를 죽이기 위해 준에게 와달라고 한다. 여기서 가츠는 공작에게 또 다른 명령을 받고 있음이 드러난다. 즉, 카누 주교를 통해 출세줄을 잡았다면 공작은 그야말로 돈줄. 공작은 가츠가 보내준, 하데스와 같이 움직인 탈옥수들의 개인정보를 보다 하아켄을 보고는 계산기를 두들긴다.
아비가일은 흉악죄수가 탈출하는 사고가 벌어져 비행선으로 돌아와 감찰국 데이터에 있던 탈옥수들의 개인정보를 보다가 하아켄을 보고는 자신과 같은 기술을 쓴다면서 이름을 들어본 것 같다고 말한다.[22] 준은 아비가일에게 총을 건내준다. 가츠는 패트론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게 카누 주교한테 결국 들통난다.
아그네스의 아버지는 이번에는 자신도 가겠다며 막스에게 태궁 경비를 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가츠는 사령부에게 전사체 유닛을 보내달라고 부탁하나, 거절당한다. 통화를 끊은 가츠는 사실 자신의 다급함을 어필하기 위해 일부러 통화를 했다며 카누 주교와 공작 둘 다 놓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가츠가 공작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걸 카누 주교한테 결국 들통난다. 종안부 책임자인 카누 주교는 자신의 부하인 종안부 요원을 포함해서 가츠를 발락과 함께 하데스를 잡는 선발대에 포함되게 한다. 외부 채널로 연결하기 위해 일부러 감시 라인 밖으로 나온 가츠는 사령부 요원에게 지금 당장 종단 사령부 인사망에 들어가서 감찰국 내 종안부 요원이 또 누가 있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보안국 요원인 혼마는 위험한 임무에 나서게 된 막스에게 선뜻 다가가 파트너를 자청한다. 가츠는 사령부 요원이 보낸 메세지를 통해 감찰국에 들어온 종안부 요원이 누구인지 파악한다.
하데스는 하아켄을 포함한 탈옥수 3명과 함께 데바림족 몇 명이 운영하는 지하 클리닉에 찾아간다. 정규는 탈옥수들의 머릿속에 심어진 제어기를 제거해준다. 아론은 두부를 먹다가 당시 아기였던 미라이 닷수가 깨서 우는 걸 달래면서 하데스의 ' 죽지도 살아있지도 않은 미래'가 보였는데 어떤 모습일지 생각한다.
카누 주교는 공작 이미지를 보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고무공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회상에 잠긴다.
발락은 종안부 요원에게 엉뚱한 수작 꿈도 꾸지 말라고 협박한다. 정규는 하데스의 머리를 보며 뿌리 구조망 신호 발생기인 루츠가 심어져 있다고 아론에게 말한다. 아론은 철에게 통화를 걸어 루츠를 누구에게 팔았냐고 묻는다. 철은 태모신교 수호사제 중놈이 사갔다며 그가 루츠같은 금지품목들을 꽤 많이 요구했다고 대답한다. 아론은 철에게 올해 대규모 거래를 위해 불안의 싹을 미리 자르기 위해 이 루츠 건을 우주 패트롤에게 알려서 불법 무기 거래도에 대한 긴장도를 높이라며 연말 쯤이면 업무 피로도가 쌓여서 감시가 오히려 느슨해지니 수호사제랑 데바 하나를 희생 제물 삼아서 상대적으로 거래는 더 안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잠시 작업실 비우고 숨어서 지내라고 부탁한다. 탈옥수 중 한 명은 퀑 무리, 즉 추격대가 온다는 걸 감지한다.
아비가일은 준이 건내준 총에서 종단에서 금지한 품목인 납탄을 발견한다. 개인 화기고로 가보니 많은 양의 금지 물품이 있던 것.[23] 감시카메라로 확인해 보니까 자신과 닮은 누군가가 금지 품목들을 실어나르는 모습을 확인했다. 걸리면 담당 데바인 아그네스까지 한 방에 훅 가고도 남을 정도.
밝혀진 것에 따르면 아비가일 외에도 다른 사람이 하나 더 있었고, 가짜는 목 뒤에 흉터를 갖고 있었다. 금지품목 사간 놈은 이 놈이었던 것이다. 막스도 가츠와 마찬가지로 공작에게 후원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작은 가츠와 막스의 경쟁으로 태모신교에 대한 입지를 강화하려고 하는 듯.
혼마가 하이퍼 퀑임을 알고 있는 막스는 순간이동 외의 다른 능력이 뭐냐고 묻는다. 혼마는 너무 단순해서 말하기가 쑥스럽다고 대답한다. 카누 주교는 주임주교에게 공작이 그때 일로 불만을 품은 것 같다고 보고한다. 주임주교는 하데스를 잡는 걸 목표로 하지 말고 하데스가 하려는 짓을 막으라며 생포할 필요가 없다고 명한다. 막스는 혼마와 대화를 하던 중 자신들 앞으로 하데스와 하아켄을 포함한 나머지 탈옥수 3명이 순간이동해 오는 걸 본다.
라미는 제이의 밝아진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짓는다. 아비가일은 루츠를 통해 하데스가 감지 영역 안으로 들어온 걸 알고는 준과 함께 아비가일이 있는 곳으로 간다.
하아켄은 아비가일과 대면한다. 하아켄은 하데스에게 큐브를 아비가일에게 던져보라고 말한다.
공작은 태모신교가 추진하는 신사업의 세부 사항이 자신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에 불만을 품어, 백경대를 통해 기밀 파일을 훔쳐낸다. 그리고 실버퀵의 일급
푸하하하하...
이런 미친 종자들을 봤나!
그래, 미칠 거면 이 정도는 돼야지!
좋아! 네놈들한테 아낌 없이 투자해주마! 크하하하하...
혼마는 이런 미친 종자들을 봤나!
그래, 미칠 거면 이 정도는 돼야지!
좋아! 네놈들한테 아낌 없이 투자해주마! 크하하하하...
탈옥수 중 한 명은 자신의 퀑 능력인 폭파 기술을 써서 제이가 있던 놀이터의 천장을 무너뜨린다. 아비가일은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하아켄과의 대결에서 능력이 딸려서[26] 실컷 얻어 맞는다.
하데스는 혼마에게 탈탈 털리면서 종단 3대 광견 = 거품설을 몸소 인증했다.
아론은 패트롤 경장에게 자신들이 있는 곳에 감찰국원들이 들이닥쳤다는 걸 알린다. 패트롤 경장은 루츠를 보고 그걸 판 인물이 누구냐고 부른다. 그러자 '철'이라고 부르는, 구봉철이 루츠를 팔았다는 걸 분다. 그러면서 종단 3대 광견 중 하나라는 발락이 자신을 때렸다고 밝힌다. 패트롤 경장은 자신의 부하인 이규를 부르면서 종단 광견이라는 별명을 듣고 코웃음치며 자신들을 '광견 잡는 광견'이라고 말한다. 감찰국원들은 자신들이 엉뚱한 곳에 있다는 걸 알아챈다. 아론은 결국 알려주긴 알려줬는데 엉뚱한 곳을 알려줘서 감찰국 대원들을 엿먹인 것이다. 그러다 탈옥수들이 태궁에 쳐들어 갔다는 걸 알아챈다.
사실 아비가일이 하아켄에게 총을 선물해 준 건 페이크. 총을 건네준 건 아무리 잘났어도 총을 조준하면서 가속할 수는 없기에 빈틈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고, 그 총조차 지문인식이라 아비가일 외에는 쓸 수 없는 물건이었다. 아비가일은 그렇게 해서 만든 빈틈을 이용해 물파스를 잔뜩 바른 손을 하아켄의 눈에 선물해준다. 혼마는 라미가 눈물을 흘리며 동생을 구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는 것에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혼마가 아이에 약하다는 걸 눈치 챈 하데스는 라미를 큐브에 가두며 혼마가 라미를 풀어 달라는 요구의 대가로 한 대 때리는 데,
이후 야와의 감정이 격해질 때 드러나는 문양이 혼마의 얼굴에 나타났다. 더군다나 야와 특유의 대사[27]까지 언급하며 심상치 않은 떡밥을 제공한다.
혼마의 구속에서 풀려난 하데스는 큐브를 푼 뒤 라미를 들고 사라진다. 아비가일은 하아켄과 복수전이 시작될 듯 했지만 능력의 격차로 또 하아켄에게 깨진다. 여기서 아그네스가 하아켄을 먼저 수호사제로 삼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아켄 역시 아비가일처럼 순간 가속능력 퀑인데 하아켄의 말에 의하면 야심 많은 살인광에 별의별 더러운 짓거리를 자행한다고. 하아켄은 눈이 안보여도 가속능력을 사용하면 몸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하며 근본적으로 하아켄 쪽이 2배 이상 빨라서 당최 상대가 안된다.
둘의 싸움을 보던 준曰 "오, 완전 개박살! 사형이 그렇게 얻어터지는 거 처음 봤어!" 중간에 벽에 박힌 탈옥수는 낙오된다.
혼마는 나머지 범죄자들을 잡으러 갔는데, 마침 나타난 검은 사제단과 싸운다. 이때, 전사체 방어막이 세팅된다.
하데스는 자신의 능력으로 구해서 중간에 벽에 박힌 탈옥수를 구한다. 혼마는 발락의 차원 전환을 반사해서 발락을 구속한다.
발락은 전사체에 의해 차원 전환에서 풀려난다. 발락은 순간이동 퀑인 종안부 요원에게 선택되지 못하고 가츠와 함께 도망 다닌다.
큐브에 갇혀있던 라미는 부서진 놀이터 잔해에 갇혀있던 제이와 통화를 한 뒤 탈옥수들에게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하아켄은 징징대는 게 짜증난다며 하데스의 큐브를 간단히 해제한다.[28] 탈옥수 중 한 사람은 다른 탈옥수가 머리에 쓰고 있던 붕대를 풀어서 라미의 손발을 묶은 뒤 눈을 가리고 입에 재갈을 물린다.[29] 제이는 감정 전달 봇의 아바타의 웃음을 본다.[30]
제이는 감정 전달 봇의 아바타의 웃음을 보고 이상해한다. 감찰국 팀장은 가츠에게 전사체 방어막을 해제하겠다고 말한다.
이어서 감찰국 팀장은 가츠에게 사령부에 전해서 보안국의 간섭을 차단하고 방어막을 해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통신이 갑자기 전체 공개가 되어서 보안국, 아비가일과 준, 탈옥수들에게 대화가 노출된다.
사령부 요원은 종안부가 결정했다며 아그네스의 아버지에게 지난번 충돌 때문에 현장은 선점한 감찰국에게 맡기고 보안국은 빠지라는 명을 내린다. 아그네스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막스에게 알리려 하지만 막스는 혼마와 함께 태궁으로 간다. 하데스는 라미를 들고 태궁에 도착한다.
주임주교는 카누 주교에게 하데스가 교차공간에 가려 하는 걸 알고는 뜻하지 않게 하데스를 재활용하게 됐으니 생포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패트론 연합의 수장인 공작이 자신이 아끼는 백경대원을 동원해 하데스에게 패트론들을 설득해 종단 견제를 목적으로 종단 소유의 교차공간을 파괴하려 하고, 우주 평의회는 제 8우주가 가지고 있는 2개의 교차공간 중 하나를 특정 종교단체가 소유하고 있다며 너무 위험하니 제 8우주 법령을 내세워 소유권 이전을 요구하고 있으나 종단이 교차공간을 통해 얻고자 했던 데이터는 이미 모두 확보했으니 이젠 택배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걸 평의회와 패트론들이 미처 모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다 주임주교는 공작이 일급기밀을 봤다는 걸 눈치채고는 패트론 연합과 전쟁을 준비하라고 카누 주교에게 명한다.
이규는 아그네스에게 금지물품을 사간 아비가일로 보이는 인물은 아비가일이 맞다고 하지만, 아그네스는 이 시간에는 피정을 떠난 직후라 모두 선내에 있었다며 공개 채널이라서 어떤 조작도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이규의 후배는 교차공간 에러를 겪어 타임 워프를 했다고 추측하고 있는데, 마침 아비가일 본인이 교차공간에 있어서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메이헨은 공작에게 종단 측에서 공작이 본 기밀 파일에는 녹화, 조회, 전송 기능이 숨겨져 있다는 연락이 왔다며 종단 측 책임자가 일대일 면담을 신청했다고 알린다. 빡친 공작은 종단의 높으신 분들과 한창 음모 싸움을 하게 되자 기밀을 빼내온
제이는 감정 전달 봇을 통해 라미의 아바타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며 서서히 죽어간다. 탈옥수들은 태궁 방어선을 뚫으며 앞으로 전진한다.
아그네스의 다른 사제들은 준과 연락한다. 종단 채널과 연결된 걸 확인한 이규의 후배는 회선을 추적해서 수신위치를 잡은 후 신호가 태궁에서 잡힌다고 이규에게 보고한다. 이규는 농담으로 시작된 교차공간 에러 추측이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카누 주교는 공작이 거래할 게 있으니 면담을 하겠다고 요청한 걸 주임주교에게 알린다. 주임주교는 아그네스 데바와 같이 가겠다고 말한다.
하데스가 교차공간으로 가기 위해 태궁에서 난리를 피우는 중에 제이는 감정 전달 봇을 통해 라미의 아바타를 계속 확인힌다.
혼마는 백경대에 대해 막스에게 설명한다. 공작은 본인 휘하 최고의 유력자에 한해서만 백경대원을 파견해 경호하게 했는데, 파견나간 이들은 유력자의 경호및 감시를 함으로써[31] 공작의 지배를 한층 공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출장상태에서도 호출 한 번으로 단 번에 순간이동해서 올 수 있으니 공작의 경호 및 무력발휘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셈. 그들은 공작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데, 이 이유는 그들이 입대하는 동시에 가족의 생계가 평생 보장되는 등의 이권이 제공되는 데에 따른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자신이 속한 집단의 굉장한 위상, 그리고 자신이 섬기고 있는 주인의 권위에서 오는 명예와 자부심이 이를 더욱 강화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평균 수준이라고(...) 언급한다.
카누 주교는 아그네스에게 피정을 잠시 중단하고 주임주교와 공작간의 회동에 완충제 역할을 해 달라며 수송선을 보낼테니 다급함을 어필하기 위해 수호사제들은 두고 혼자 움직이라고 명한다. 그 후 회상을 하는데, 회상 속 주임주교는 공작에게 부담을 전가하기 위한 음모의 희생양으로서 아그네스를 살해할 것이니 아그네스가 탈 수송선은 사고로 폭발할 것이라며 종단에 아그네스 정도의 데바들은 수두룩하니 약을 잘 쓰는 아이로 그 자리를 대신 메꿀 거라고 말한다.
가츠는 종안부 요원을 처리하고 발락과 함께 교차공간에 진입한다. 태궁 방어선을 뚫는데 성공한 탈옥수들도 마찬가지로 교차공간에 진입한다.
공작은 메이헨에게 아그네스가 귀가하니 환영을 준비하라고 말하는데, 메이헨은 평소라면 아이처럼 들떠서 할 말을 태연하게 말하는 걸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 조카[32]를 부르고는 자기 일 뒷정리를 한다. 그 이유를 묻는 조카에게 믿을 만하다는 형용사가 사람이라는 명사 앞에 올 수가 있냐고 묻는다.[33] 조카는 모두에게 믿음을 주고 누구도 믿지 말라는 가문의 모토를 어떻게 잊었냐고 대답한다. 조카는 혹시 건강상에 무슨 문제라도 생겼냐고 묻는다. 그러자 공작이 하는 대답이...
내가 이
계산기에 조건 변수 항목을 충분히 입력했다는 전제하에 말이야...나 조만간 살해될 것 같아.
담담하게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발락의 살기 위해 발악하는 모습과 대비되며 폭풍간지를 풍겼다. 거물은 거물이라는 평. 아, 이거? 마음 속으로는 몇 번을 준비했지만, 막상 죽게되니까 두려워서 떨고 있는것 뿐이야.
금지물품을 샀던
아비가일은 무언가를 전송한 다음,
타임 워프를 해 그를 추격해온
패트롤 요원
이규에게
사살된다.먼저 왔던 감찰국 팀장은 교차공간 뚜껑에 앉아
아비가일은 여동생을 구하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가속능력을 얻게 된 계기라고 한다. 안 그래도 아비가일의 태명이 여자 이름인데 이것 때문에 여동생의 이름을 태명으로 썼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 감찰국 팀장이 쓰는 능력은 퀑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외압 등에 의해서 갖게 되는, 그 사건을 극복하고자 하는 강력한 소망에 따라 퀑 능력을 발현하게 되는 계기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하아켄은 자신의 딸인 가이린을 본다. 탈옥수 중 하나는 환영 속에서 나비라는 이름의 개를 쫓는다. 발락은 환각에 빠져있는 탈옥수에게 괜스레 차원 전환한 폭발을 집어던진다.
가츠에게 공격당한 종안부 요원은 아직까지 죽지 않은 채로 전사체 방어막을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발락은 폭발이 일어나 환각이 깨지게 하는 사고를 치고 만다. 환영 속에서 가이린을 봤던 하아켄은 해결했어야 할 중요한 일을 잠시 잊고 있었다며 자신은 8우주에 남겠다고 말한 뒤 태궁 밖으로 나간다. 바로 그때, 전사체 방어막이 생성된다.
탈옥수 중 하나가 정신없는 상태에서 능력을 써서 일으킨 폭발로 모두 교차공간 내부로 떨어진다. 교차공간 내부에서는 퀑 능력을 쓸 수 없다는 걸 알게된 발락은 막스와 붙으려고 한다. 하데스는 평행우주의 교차공간 쐐기 역할을 하는 보석인 특이점을 발견하고는 발로 밟으나 깨지지 않는다. 이때 탈옥수들 중 돌주먹이 특이점을 깨보겠다고 나선다.
발락은 퀑 능력을 쓸 수 없는 교차공간 내부에서 힘싸움할 때가 되자 막스한테 '나 운동 많이 했거든' 하면서 덤볐다가 "더 해" 소리만 듣고 한방에 나가 떨어졌다.(...) 혼마는 하데스를 공격하는 준과 아비가일을 제압한다. 그러나 그새 또 라미를 인질로 잡은 하데스에게 자신은 하데스를 도우려 하는 것이라며 설득을 시도한다. 그러나 하데스는 혼마의 말을 믿지 않는다. 돌주먹은 드디어 특이점에 금이 가게 한다.
혼마와 하데스 둘이 대치하고 있는 사이 라미가 하데스의 팔을 깨물어 생긴 틈을 노려 아비가일이 하데스에게 달려든다. 라미가 풀려난 것을 확인한 뒤 혼마는 아비가일을 제압해 하데스가 특이점을 깨뜨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하데스는 특이점을 깬다.
소방선들은 태궁에 도착한다. 감찰국의 공격조는 곧장 교차공간으로 향한다. 바로 그때, 한 감찰관이 태궁을 빠져나온다. 그는 바로 하아켄으로, 통로에 죽어 있던 감찰국 요원 덕분에 몇 겹이나 되는 경비팀들을 무사히 뚫고 나온 것이었다. 하아켄은 지나가던 직원의 옷을 빼앗아 입고는 택시를 부른다. 택시 안에서 하아켄은 자신의 딸 가이린을 자신의 손으로 죽일 생각을 한다.
키튼 박사는 공작이 곧 죽는다는 소리를 듣고 엄청난 권력을 가진 공작에게 "야, 이 미친놈아!"라고 말한다. 메이헨은 전대 공작의 손등에 키스를 한다. 공작은 키튼 박사의 첫마디를 맞추면 손등에 키스하기로 메이헨과 내기를 했다며 웃으면서 넘어간다.[34] 공작 스스로 나의 절친 키튼 박사님이라고 말한 것으로 봐서 아마도 공작의 유일한 친구로 추측된다. 공작은 자신의 가문은 패트론 최고이긴 하지만, 결국 다른 패트론들과 비슷한 수준이라 한창 우위경쟁 중인 터. 그것을 완벽하게 종결짓고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해 피비린내 정쟁에서 아들 고산이 자유롭기를 원해서 죽음을 무릅쓰고 이 일을 성사시키려는 것이라며 그 이유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키튼 박사는 주임주교가 심은 끄나풀이었다. 허나 공작과는 진심으로 우정을 나눴으며, 공작 자신이 죽더라도 아들 고산만은 잘 지켜달라고 할 정도로 신뢰를 보인다.
제이는 라미가 말썽만 피우고 소이를 지키지 못했으니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며 죽어간다. 잔해에 갇혀 있던 나머지 아이들은 빠져나가면서 누구 있냐고 소리치나, 제이는 대답을 하지 않는다.
교차공간의 분열이 끝난 후, 가츠는 하데스에게 교차공간이란 다중우주를 구성하는 여러 우주가 교집합처럼 묶여있는 특정한 장소를 지칭한다며 만약 교차공간이 파괴되면, 그 교차공간을 구심점으로 묶여있던 여러 우주가 구심점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그 교차공간 자체가 거기에 묶여 있던 다중우주들로 분화하여 존재하게 된다면서 교차공간이 파괴될 당시에 교차공간에 있던 인물들은 모든 다중우주로 흩어지게 된다는 진실에 대해 설명한다. 하데스는 여러 우주에 내가 퍼지게 되는 것일 뿐 8우주에 있는 하데스는 그냥 8우주에 남는 것이어서... 애당초 탈출할 방법은 없었다는 걸 깨닫는다.[35] 생각과 다른 결과에 하데스는 탈출을 위해 다시 라미를 인질로 잡는다.
지원팀에 속한 검은 사제들은 태궁에 들어갔다가 종안부 요원의 시체를 발견한다. 그런데 그의 관통상을 보고는 수상하다며 기억을 읽고는 팀장에게 알리고 혹시 모르니 태궁내 모든 대원들에게 이미지를 보내라고 지시한다. 한 검은 사제는 이 지시를 수행한다.
가츠에게 염상이 전해지는 동안 혼마는 하데스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이는데 이때 라미와의 팀워크가 아주 일품이다.(...) 바로 그때, 교차공간 쐐기 역할을 하는 특이점이 있던 곳에서 괴한 빛 덩어리가 생긴다.
혼마는 자신의 말에 따르지 않는 하데스와 뒤엉켜 싸움을 벌이다가 하데스, 라미와 함께 쐐기의 출력 반작용에 의해 융합. 즉, 메이팅이 되어 초전사체가 되어 버리고 만다. 이전에 나왔던 메이팅 이론을 참고해보면, 내제 의식에 지배당하는 외 의식 비슷한 포지션에 해당하는 듯.
셋이 융합된 초전사체는 처음엔 하데스의 겉모습이었던 게 혼마로 바뀐다. 교차공간에서 라미, 혼마, 하데스의 메이팅 과정을 목격한 나머지는 어찌된 일인지 교차공간 내부로 칩입해온 전사체들[36]을 본다. 그 후 퀑 능력을 쑬 수 있다는 걸 알아챈 준은 아비가일과 함께 순간이동을 한다. 준과 아비가일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사체들에 둘러싸여 위기에 처한다.
바로 그 순간, 혼마의 모습을 하고 있던 초전사체는 라미의 모습으로 바뀐다.[37] 초전사체는 교차공간을 둘러싼 전사체들의 통제권을 빼앗아 버린 뒤[38], 동생 제이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간다.[39] 그 덕분에 교차공간 내부에 있던 나머지는 생존하게 된다.
가츠는 막스에게 " 하데스, 그쪽 친구 그리고 무녀... 아무래도 메이팅 형태의 융합일 듯. 과정은 설명 못 하겠지만... 교차공간의 사고 사례 중에 이와 비슷한 결과물이 있었지. 이른바..."라고 설명한다. 이때, 발락은 측벽은 뚫린다며 어서 나가자고 재촉한다.
가츠는 추격대에게 자신이 팀킬을 저질렀다는게 들통나고 우선 현장에서 벗어나 공작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하나 그를 발견한 감찰대원에게 붙잡힌다.[40] 초전사체는 땅을 판다.
막스는 아그네스의 아버지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보고한다. 아그네스의 아버지는 종단 사령부에 연락하겠다고 말한다. 초전사체는 다른 전사체들과 함께 필사적으로 땅을 파면서 서서히 몸이 줄어들어 라미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는다. 마침내 제이를 발견하지만 동생은 절망 속에서 사망한 뒤였다.[41] 아그네스의 아버지는 막스에게 보안국 팀도 현장에 급파하겠다는 사령부의 답변을 전한다. 막스는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대해 생각한다.
라미의 모습을 한 초전사체가 제이를 끌어안은 채 통곡하고 있는 걸 분위기 파악 못하는 검은 사제놈이 공격. 결국 제이는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렸다. 하지만 초전사체는 레이저로 인한 폭발에 당해 절반이 날아간 몸을 재생하며 기어나온다. 초전사체는 검은 사제 중 하나의 공격을 맞고 목이 잘리나, 공격이 먹힌 직후에 다시 목이 붙어서 실질적으로는 효과가 전혀 없었다.[42] 초전사체의 몸에는 검은 사제들의 집중 공격이 떨어진다.
이 쓰레기같은
퀑 놈들...
그리고, 재생된 반신은 열받은
혼마의 모습.[43]아비가일과 준은 태궁 밖에 도착한다. 아비가일은 메세지가 온 걸 보고 연다. 녹화된 영상 메세지에는 또 다른 아비가일이 있었다. 영상 속 또 다른 아비가일은 자신을 제 7우주에서 건너온 아비가일이라고 소개하며 전할 말이 있다고 얘기한다. 가츠는 후원자를 빌미로 자신을 붙잡은 감찰대원을 꼬드겨 포섭한다.
막스는 종단 보안국 퀑들을 학살하며 날뛰던 초전사체에게 위치를 들킨다. 아그네스의 아버지는 태궁에서의 난리통에 전사체가 날뛰고 있는 것을 모르고 막스가 있는 위치에 팀원 전체를 워프시키지만, 같이 이동한 보안국 요원들은 전사체의 공격을 받는다. 가츠, 가츠를 붙잡은 감찰대원, 발락을 제외한 태궁 내부에 들어갔던 감찰대원들은 모두 전멸한다. 이때, 사령부에서 내려보낸 앵크선이 나타난다.
막스는 초전사체에게 죽도록 맞던 중 초전사체가 교단의 앵크선이 나타나면서 전사체들의 통제를 뺏기면서 살아남는다.
준은 8우주(현재 작중 시점)의 아비가일이 겪은 사건에 대해 말한 7우주 아비가일의 얘기를 믿겠다는 8우주(현재 작중 시점)의 아비가일에게 감정기복이나 심리상태를 종잡을 수 없다면서 수호사제들은 약물 때문에 감정반응 회로가 뒤엉켜 버렸을 거라고 추측한다. 아비가일은 아그네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아그네스가 있는 곳으로 향하자고 준에게 말한다. 가츠는 발락과, 포섭한 감찰대원과 함께 태궁을 벗어나려 한다.
막스와 아그네스의 아버지는 태모의 형상을 한 전사체를 목격한다. 초전사체는 전사체가 모여서 나타난 태모의 형상에 진정되어 라미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란은 초전사체의 슬픔을 느낀다.
막스와 아그네스의 아버지는 상황이 종료된 걸 알고는 태궁 밖으로 나가기 전에 보안국 요원들의 시체를 보고 무언가를 생각한다. 가츠는 발락과, 포섭한 감찰대원과 함께 태궁을 빠져나간다.
막스는 탈출하면서 ( 발락이 잡은) 탈옥수를 데리고 와 언론의 스포트라인을 받은 것에 비해 가츠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다. 이번 감찰국 vs 보안국 대결에서는 가츠가 패한 셈. 가츠는 발락에게도 후원자를 빌미로 꼬드겨 포섭하려 한다.
아그네스에게 수송선이 도착하나, 수송선에 타고 있던 로봇[44]은 패트롤 때문에 아그네스를 못 데려간다. 아비가일은 아그네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아그네스를 패트롤에게 넘기고 본인은 도주한다.
주임주교는 아그네스가 패트롤에게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밥상 뒤집기를 시전했는데, 덴마보다 못하다는 평을 듣는다.(...) 주임주교는 이 사건으로 아그네스를 암살해서 공작에게 경고하려던 계획이 엎어진데다, 동시에 외부에서 종단에게 제대로 간섭할 껀수가 생겼다는 사실에 제대로 열받아 즉석에서 형을 결정한다. 이 형이 거완형[45]후, 평생 무간도 가이아에 처박힌채 떠돌이 철견으로 살라는 것. 아직 명령이 떨어진 것일 뿐 집행은 되지 않았지만, 아비가일이 본래 등장했던 작품이 '철견무적'이라는걸 감안하면, 집행될 확률이 높아보이며, 양영순은 기어이 작품간의 연결에 성공했다(...). 다만 1부 100화에서 아비가일이 잠깐 나왔던 걸 감안하면, 무사히 벗어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했으나...
공작은 또 엄한 복장으로 예배를 드리던 중(...) 메이헨에게 아그네스가 패트롤에게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계산기를 두드리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시간축을 비집고 들어와 인과율을 꼬이게 하거나, 파우스트 박사의 한계로 계산이 틀려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계산 결과를 보다가 아비가일이 교차공간을 통해 시간축을 넘나들었을 가능성을 주목하면서 이 몸에서의 내 수명과 인간의 몸 하나라는 발언을 하며 백경대를 동원해서 아비가일을 잡으려고 한다.
준을 통해 공작이 자신을 잡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비가일은 죽기 전에 유진이라는 소녀[46]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란은 초전사체를 이루고 있던 라미의 정신에 간섭한다.[47]
란은 초전사체가 자아를 깨닫지도, 아주 잊어버리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시끄러운 인격을 심을 계획을 한다.
주임주교는 논의를 위해 공작을 방문해 회동을 가진다.
주임주교는 공작에게 당분간 아그네스의 빈 자리를 채워 줄 데바 두 명을 소개한다. 회동이 끝난 뒤 주임주교는 카누 주교와 통화를 하며 여기 숙소는 온통 감시의 눈으로 가득할 테니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주임주교를 감시하고 있던 메이헨은 그 모습을 보고 놀란다. 주임주교는 공작을 죽일 생각을 한다.
가츠는 발락과 포섭한 감찰대원과 함께 공작에게 향한다. 유진을 좋아하는, 어렸을 때 모습으로 재등장한 윤은 두꺼비를 차원 전환한다.
한 백경대원은 유진에게 찾아온다. 윤은 유진에게 차원 전환한 두꺼비를 준다. 아비가일은 유진과 만나게 되었는데 갑자기 유진을 패버린다.
아비가일이 |유진을 팬 이유는 그녀는 백경대 요원이 모습을 바꿔 변장한 것이기 때문이었다.[48] 이후 아비가일은 진짜 유진을 만나 선물[49]을 건네준다. 유진도 아비가일에게 혹시나 위험할 때 펼치라며 차원 전환된 두꺼비를 준다. 그 뒤 아비가일은 유진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코 위로 얼굴이 사라진 백경대원은 사라진 머리 위에 있는 구체로 퀑 셋과 아비가일을 붙잡아 온 다른 백경대원들을 감지한다.[50]
아비가일은 공작의 백경대에게 붙잡혀서 끌려온 뒤로는 신나게 얻어터진다. 그렇게 얻어터지는 도중 공격을 막아내며 자신이 왜 미친개로 불리는지 가르쳐준다고 위협한다. 메이헨은 공작이 오전 일정 때문에 직접 배웅은 힘들다며 주임주교에게 견장을 선물한다. 이때 한 남자가 견장을 채워준다. 그는 공작에게 가서 견장을 채우며 읽었던 기억을 보여준다. 공작은 주임주교가 자신과 아그네스를 모두 죽일 계획이라는 걸 알아챈다.
<God's lover>에서 먼저 나왔던, 고산 가의 대리인은 가츠, 발락, 포섭한 감찰대원을 만난 뒤 공작에게 알린다. 아비가일은 몸을 웅크린 채로 계속 맞고만 있는다.
칼을 든 공작은 아비가일에게 자신 가문이 소유한 사업체들은 잔가지들, 그러니까 소기업-중기업들을 전부 쳐내고도 천 개가 넘는다고 하며, 이미 제 8우주를 지배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의 부를 가졌으나, 그럼에도 그렇게 되지 못한 이유는 바로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경솔하다 싶을 만큼 지나치게 감정적이라는 성격상 단점 때문이라고 말한다. 주임주교가 탄 우주선 안에서 종단 관계자로 위장한 백경대원은 주임주교에게 독을 먹여 죽인 뒤 순간이동을 한다. 그 후 우주선은 폭발한다. 공작은 자신이 대신 아비가일에게 거완형을 집행한다.[51] 다만 시간축을 넘나든 아비가일의 행동이 없었다면 아그네스가 꼼짝없이 죽었을 거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잔인한 처사인 셈이다.
유진은 아비가일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운다. 유진의 주변에 있던 아이들은 아비가일을 약물 중독쟁이 사제라고 부른다. 가츠의 추천으로 공작의 후원을 받기 시작한 발락은 계좌를 열어보고 '목돈 한 번 쥐어주고 충성하라는 거냐' 싶을 정도의 돈을 확인하지만 그건 사실 기본으로 주는 월급이었고 거기에 성과급까지 따로 지급된다는 가츠의 말을 듣고 놀란다.
란은 아직 의식이 남아있는 하데스의 정신에 간섭한다. 하데스는 기억이 흐려지며 자신의 의식이 녹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여기는 상자보다는 넓다. 여기서 꿈꾸면서 지내라는 란의 말에 설득된다. 란은 상자에 갇혔던 기억을 각인시켜 자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하데스는 그러면서도 그래도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면서 탈출의욕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메이팅 관련 내용을 보면, 야와가 계속 자기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는 건 마음속에 묻혀있는 하데스의 영향인 듯.
란은 혼마의 정신에도 간섭한다. 공작의 모습으로 위장한 란은 혼마에게 하데스의 인격을 감시하고 제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52] 그 후 라미의 여동생 소이가 항상 안고 다니던 인형의 모델이기도 했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초전사체의 아바타로 쓰려고 계획한다. 이 캐릭터가 자아의 각성에 혼선을 주기에 적절한 시끄러운 성격을 지니고 있었으며, 진짜 생명체의 인격 하나를 더 추가시키는 식으로 인격 4개가 주도권 갖고 싸움질을 하는 상황을 발생시키기보단 좀 더 통제가 쉬운 가상의 인격을 하나 더 집어넣기로 한 란의 계획에도 부합했고, 마지막으로 여동생이 항상 가지고 다녔던 인형의 모습을 한 인격이다 = 이 인격의 모습을 매개로 자신의 기억을 상기시키게 함으로써 자아가 자신이 지닌 최소한의 부분이라도 잊지 않고 버틸 수 있다라는 역할을 이 인격이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란은 이 캐릭터의 인격을 라미- 혼마- 하데스가 메이팅된 초전사체에게 주입시킨다.[53] 아마 이때 나중에 시작할 택배사업 실버퀵의 운영지침 같은 지식들도 같이 주입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상태로 계속 부려먹을 수 있게끔 결과물을 만드는데, 그게 바로 야와다. 즉 라미=야와가 아니라 라미⊂야와.[54]
공작은 카누 주교와 연락하며
란은 태모 형태의 전사체로 키튼 박사 앞에 나타나 공작을 살해하라고 명한다.
이규는 패트롤이 잡으려 한 아비가일이 종단 측에 넘어간 걸 보고 분노한다. 패트롤 경장은 아그네스를 이용해 공작에게 그리움을 충분히 드리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공작은 태모신교와 거래를 할 경우 파우스트 박사의 계산기로 계산했을 때 살해당할 거라는 계산이 나오자 조카를 긴급히 호출해서[56] 고산이 성장할 때까지 고산 가 저택에서 머물면서 가문의 일을 맡게 한다. 메이헨은 조사가 이제 거의 다 끝나서 조만간 아그네스를 만날 수 있다는 패트롤의 답변을 전한다. 공작은 "...잠깐! 설마... 그 동안의 내 선의를 악용하려는 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한다.
7우주의 아비가일은 8우주의 아비가일에게 어떤 일을 겪으면서 8우주에 오게 되었는지의 경위를 설명한다. 8우주의 공간분화에서 7우주에 존재하게 된 아비가일이 2년 뒤 한 번 더 공간분화를 겪어 8우주로 돌아왔고 2년 전 아그네스 데바가 주임주교의 손에 죽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결국 데바를 살리기 위해 시간축을 넘어갈 결심을 하게 되고 패트롤을 이용해 데바를 구출할 작전을 짠 뒤 2년 전으로 되돌아가[57] 계획을 실행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현재 7우주의 아비가일은 사망, 8우주의 아비가일은 양팔이 날아갔지만 그 외 수많은 우주의 아비가일은 멀쩡히 살아있을 듯하다.
패트롤 경장은 오래전부터 자기랑 짜고 치던 행성 아오리카의 패왕에게 아그네스를 넘겨주려 한다. 아오리카 패왕은 납치로 삥 뜯는 건 20년 전에 접었다며 거절하지만, 패트롤 경장은 대형 이슈( 공작 납치)를 일으켜 그 사건에 시선이 몰리는 것을 틈타 불법적으로 얻어내던 고가 마약인 모래시계를 좀 더 안전하게 거래해 더 많이 시중에 풀기 위한 목적이라며 천여 명의 퀑 군단인 아오리카의 방패, 천무장[58]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아오리카 패왕의 부하 한 명은 아그네스의 턱을 손으로 감싸쥐고 인질극을 벌인다. 빡친 공작은 이들이 몸값을 요구하고 3일간의 시간을 준다니깐 그럴 필요 없이 단 3시간 만에 준비해서 간다고 말한다. 그야말로 간지폭풍.
조카는 행성 아오리카가 위험하다며 주 수입원은 마약 제조, 판매로 이때 번 돈으로 여러 무기를 제조하거나 수입해서 화력으로는 8우주 전체를 상대해도 될 수준이라고 공작에게 알린다. 공작은 아오리카의 패왕이 천무장이라는 천 명의 퀑 부대를 가지고 있다지만, 백경대를 보내면 충분히 상대 할 수 있음에도[59] 직접 간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교단과의 중요한 거래를 하려는 중인데 자칫하면 무력시위로 보일 수 있다는 이유이다. 그러면서 동행으로 누구를 데려갈지 생각한다. 아오리카 패왕은 아그네스를 인질로 삼아 공작에게 몸값을 뜯어내는 건 핑계고 나아가서 공작을 납치할 생각까지 한다.
공작은
천무장의 백인대장 중 한 명은 과거 백경대에 지원하여 자격 요건이 충분하였으나 탈락했다고 아오리카 패왕의 부하들 중 한 명에게 밝힌다.[61]
공작의 보디가드는 공작에게 "행여 염려하던 상황이 생기면 제가 최대 삼백 명까지는 어떻게 해 보겠는데 역시 혼자서 천 명은 좀…"이라고(...) 말한다.
공작은 자신의 보디가드인 롯이 백경대 막내 주제에 실력만 믿고 선배들을 패고 다녀서 이래저래 따돌림 당하는 입장이니 그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 든 게 당연하다며 긴장을 풀어라고 명한다. 아그네스를 데리러 아오리카에 도착하자마자 롯은 천무장의 백인대장과 신경전을 벌인다. 아그네스는 머리 모양이 흐트러져있었고 목 부분 옷도 강제로 뜯겨 있었으며 울기까지 한다. 공작은 아그네스를 안으며 당장 값을 치러야겠다고 말한다.
롯은 공작이 열받아 똘마니들은 치우라고 하자 팔, 머리를 몸 안으로 쑤셔넣어 해치운다. 자그마치 3개의 퀑 기술이 조합된 컴비네이션이라고... 이들을 해치우며 읽어낸 기억으로 아오리카 패왕을 순간이동으로 납치하여 공작 앞에 대려다 놓는 걸로 임무 완료. 공작은 아오리카 패왕에게 1000경[62]을 지불한다. 그걸 본 아오리카의 패왕이 쫄아서 아그네스의 몸값 운운한것은 미끼였으며 전부 취소하자고 하자...
이 대사와 어우러진 공작의 냉혹한 표정에 수많은 독자들이 '오오 공작 오오'를 외쳤고, 이 내용이 실린 편의 댓글 수는 19,000개를 돌파했다.
아비가일은 형 집행으로 무간도 가이아에 끌려간다.
과거 편이 끝나고 현 시점에서 에드레이는 고객들에게 필살애교[64]도 한계가 있다며 "내가 뭐 퍼내도 퍼내도 끝없이 매력이 샘솟는 그런 남자…지" 라는 대사를 치며 자기 매력에 대해 자뻑을 한다. 그러다 자신의 이브에게 동선을 잘 짜달라고 하면서 쿠키를 먹으려다 바퀴벌레에 놀라 퀑 능력을 사용해 제거한다. 하지만 곧 능력을 사용하면 볼기짝을 맞는다는 걸 떠올리고 엉덩이를 막고 벽에 붙으면서 하는 대사가 "싫어! 엉덩이 맞고 싶지 않아! 맞을수록 새로운 기분이 든다구!"(...).
이때 야와의 지배를 받는 이브들이 웃는 표정을 짓는데, 이브들은 우는 표정과 웃는 표정이 똑같도록 설정되어 있어서 사실상 이브들까지 같이 우는 것.[66] 야와의 비극적인 과거와 함께 야와의 처지에 눈물짓게 하는 장면. 제트를 포함한 다른 실버퀵 퀑 기사들은 본을 포함한 자신들의 이브의 표정을 보고 크게 놀라거나 당혹한 것처럼 보인다.
야와는 잠깐 꾸었던 꿈에서 동생들을 보기도 했지만 기억은 못하고 있다. 덴마는 셀과 콰이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맛이 없다며 밥상을 뒤집는다. 그러자 셀은 점심처럼 레시피대로 만들었다면서 조리법을 보여준다. 식당에서 식사 중 한 애플 멤버는 제트와 대화한다.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본 야와는 랜돌프를 아끼게 되었다고 혼잣말하다 랜돌프에게 통화를 걸어 작은 선물이 있다는 걸 알린다. 덴마는 방에서 레시피를 보며 셀이 얻을 수 있는 일반 자료실 조리법 수치와는 다르기 때문에 외부 정보라는 것인데 레시피 작성 일자가 자신이 의식불명일 때여서 이상하다면서 고드가 얘기하던 중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걸 떠올린다. 제트는 야와의 뒷공작으로 제트가 펜타곤의 행크라는 걸 알아챈 랜돌프와 마주친다. 만나자마자 랜돌프는 제트를 정크 행크라고 부른다.
야와는 랜돌프와 제트가 만난 걸 보고 둘이 싸우기를 원한다.[67]
2.2. A.E.
아비가일은 유진이 혹시나 위험할 때 펼치라고 준 두꺼비 때문에 싸울아비 11등급을 받게 된다.엘 백작은 하즈에게 페드릭의 월급을 보고 태모신교 성물만 뺏기고 다른 경호원의 100배나 되는 급료를 받는다며 푸념한다. 페드릭이 아오리카 백경대 소집령에 호출되어 자리를 비우자 엘 백작은 그 모습을 보고 별로 좋게 보지는 않는다. 하즈는 이 계기로 공작과 연줄이 닿게 됐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며 리버스 암바로 제압해버린다. 하아켄은 탈옥한 직후 엘에게 대항하고 있는 늑대굴이라고 불리는 단체에 찾아간다. 바로 거기서 가이린을 로사에게 맡긴 것에 대해 자책하다 당시 어렸던 다이크의 아버지 카이저 휴빙이 병든 아내와 어린 아들을 보다 못해 조직을 배신하고 엘의 밑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즈는 엘 백작이 가지고 있던 사설 경호대를 부르며 모두 소집하는 데에 약 1시간 정도가 걸렸다면서 앞으로 크게 확장될 사업의 질서유지를 위하여 공작의 백경대를 이용할 방법을
하아켄은 카이저를 만난다. 그런데 별다른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노가리와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서로 앞으로 있을 계획을 털어놓는다. 이 장면을 보아 둘은 절친이었는 듯. 카이저는 하아켄이 자신의 딸이 귀족의 노리개가 될 바에 죽이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만간 있을 엘의 늑대굴 소탕 때 가이린을 지키기 위해 하아켄을 제일 먼저 죽이겠다면서 야경을 바라보며 맥주를 하아켄과 나눈다.[71] 그런데 이때 이후로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도 가이린이 멀쩡하게 살아있는 것을 보면 하아켄이 가이린을 죽이는 걸 관뒀거나 아니면 실패해서 털렸을 가능성도 있다.[72]
카누 주교는 공작이 자신의 경호대가 하는 짓을 생중계한다는 소식을 듣고 경호대의 화력이 이런 수준인 지는 몰랐다고 생각한다. 란은 공작이 백경대로 아오리카를 쑥대밭으로 만들자 처음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공작의 행동이 계산 안에 없었던 행동이였기 때문. 란은 거의 전지(全知)한 것처럼 보였지만 외우주로부터 교차공간을 통해 8우주로 진입한 변수는 계산할 수 없으며, 이것이 바로 치명적인 약점이라면서[73] 다른 우주에서 넘어온 어떤 사람의 행동이 직간접적으로 공작의 행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하며 아오리카 사태 이후 고산이 8우주 평의회에 원한을 갖게되면 태모신교에 엄청난 데미지를 입게 되니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공작의 친구로 공작을 죽여야 한다고 인과율을 계산한다.
13우주에 있는 교차공간 관리국의 도움을 받아 8우주의 행성 야나에 있는 8우주 평의회 산하의 교차공간 관리국으로 또 누군가가 넘어온다. 교차'공간'이라고 하면 보통은 '어떤 특정한 위치에 고정된 장소'를 떠올리지만, 사실은 어떤 살아있는 커다란 짐승의 위장 속이다. 이 짐승은 온몸이 붉은색이고, 머리에는 황소의 뿔과 비슷한 검은 뿔 한 쌍이 나 있으며,
아비가일은 이전에 백경대에게 두들겨 맞은 것과 거완형을 당한 것으로 몸상태가 많이 나빠졌고 11구역에 오자마자 그곳에 있던 죄수들에게 습격당하고 과다출혈로 죽을 위기에 처한다. 8우주로 넘어온 자는 정화조를 통해 교차공간 관리국을 무사히 탈출하는데, 그는 바로 13우주의 아비가일이였다.
행성 가이아로 자청해서 전출왔던 점돌이는 6등급이었어야 할 아비가일이 11등급으로 책정된 것을 보고 이상해한다. 13우주의 아비가일은 동료 수호사제들에게 행성간 순간이동이 가능한 사제를 불러서 자신을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한다. 통신이 끝난 뒤 동료 사제들의 반응이 압권인데, 전 우주에서 아비가일 부대라도 온다는거냐?라든가, 일단 저 사형부터 구합시다라는 말을 툭툭 하고 있다. 이 씬을 통해 결국 팬들이 입에 올리던 십만 아비가일 양병설과 확산성 밀리언 아비가일이 실제로 일어난 게 확인사살된 듯하다.
8우주 평의회는 비상 소집을 한 뒤 교차공간 경비와 관리 시스템에 대대적으로 손질을 하며 다른 우주로부터 소환을 한다던가 다른 우주로 보내버린다던가 하는 퀑들을 아주 엄격하게 통제하기로 한다.
점돌이는 11구역에 있던 아비가일을 구조해와서 목숨을 건지게 한다. 아비가일은 의식을 회복한 다음 점돌이의 배려로 동료 수호사제들에게 통신을 걸어 통화를 하다 13우주 아비가일을 보고 놀란다.
준은 다시 연락하겠다며 우선 통화를 끊는다. 그 후 동료 수호사제들은 아그네스의 안위를 위해 기존 8우주의 아비가일을 팽하기로 결정한다.
동료 수호사제들 중 빨간 장발은 아비가일에게 다시 통화를 건다. 아비가일 또한 자신이 버려진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동료들이 의견을 전달하기 전에 스스로 그들과 작별을 고한다.
이로서 아비가일은 철견인 동시에 소속 없는 무적자... 철견무적(鐵犬無籍)이 된다. 철견무적을 無敵, 즉 적이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던 독자들은 철견무적(鐵犬無籍)의 본래의 의미와 붙여진 상황, 이유 때문에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참고로 90년대 실제 철견무적의 연재시에도 鐵犬無籍이었다.
카누 주교는 총무주교[76]에게 이때까지 있었던 일을 보고한다. 총무주교는 이전까지 종단 관련 끝판왕인 것처럼 묘사되던 란도 그저 종단의 부속품이라는 듯한 발언을 하며 높으신 분임을 나타낸다. 물론 통수가 난무하는 덴마에서의 발언인지라... 그저 그녀의 착각일 수도 있다. 총무주교는 공작와 관련하여 종단에서의 여러가지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면서 백경대의 위력을 보고 자신들도 뭔가를 준비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해당 화에서 중요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댓글은 그녀의 미모 찬양만... 보다시피 새하얀 피부에 큰 가슴이 두드러지는 외모이다.
키튼 박사는 란이 태모 형태의 전사체로 나타나 공작을 살해하라고 명한 걸 생각한다. 메이헨은 공작에게 엘 백작만이 아오리카 생중계 이전에 백경대 증원을 요청했다는 걸 알린다. 공작은 엘 백작에게만 백경대 추가 파견하고 나머지는 전부 무시하라는 명을 내린다.
[1]
영 점프, 코믹킹에서 연재되었다.
[2]
뉘앙스를 봤을 때
가츠가 일부러
하데스를 풀어준 듯 하다.
[3]
초당 10대의 번개같은 파운딩. 단 보기에 몹시 경박하며 체력소모도 가속된 것과 같은 비율의 10배다. '이 무시무시한 스킬을 쓰고 나면...몹시 피곤해.'
[4]
이때
하데스의 머리에
루츠를 심는다.
[5]
라미레코드에도 나온 태궁(Great Delphys) 제 3관이다.
[6]
사실
점돌이는 앞선 화에서 본 사건 직전에 식사와 함께,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에게서 에너지를 받아놓는 장면이 등장한다. 즉 점돌이는 미리 버프 받아 놓은 상황이었는데,
발락이
퀑 능력 사용하지 말고 붙자고 했으니 스스로 무덤을 판꼴.
[7]
"하지만 너희가 한 일을 봐! 긴장이 풀린 틈을 노려서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고는 뒷통수를 대고 방아쇠를 당겼어! 그것도 둘 씩이나! 이게 자기 방어야? 이게 견제냐고! 목적이...명백한 살인이라구! 그 친구에게 다시 물어봐! 정확히 뭘 봤는지!"
[8]
베뎃에서 이 토모다 양이 일본의 AV 배우 토모다 아야카라는 추측이 나왔다.
[9]
이 행동 덕에 졸렬하다는 의견과 그야말로 광견다운 행동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발락의 평가가 많이 갈린다.
[10]
실상을 보면 좀 억울한 측면도 있는 것이 이 녀석의 장난 때문에 일이 좀 꼬인건 맞지만 오히려
다른 누군가의 행동이 영향이 훨씬 컸다.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2016년 9월 30일에 열린
SF 만화, 인간과 우주의 이야기에서 작가가 밝힌 바로는
준의 비비탄총 트롤링을 그리면서는 자신도 "...이게 뭐야...?"라며 황당해했다고 하며, "...죄송해요..."라고 사과한 후 "하지만! 끝까지 간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링크
[11]
총을 갖고 오랬더니 BB탄 총을 들고왔다. 살생을 금하는 서방교단에서 온 사제여서 그런 장난을 친듯. 그때 못 죽여서 8우주 인과율이 꼬일대로 꼬였다. 그야말로8우주 최악의 장난
[12]
훗날
테아르와의 악연이 이날의 사건에서 비롯된 듯. 잠시 테아르의 명복을 빌어주자. 믓시엘...
[13]
감찰국과 보안국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났고, 싸움 도중에 죽은 요원들이 몇몇 보인다.
[14]
원래 본궁 테러만 목적이었던
하데스의 탈옥이, 도심 폭발 + 감찰국과 보안국 요원 충돌로 커저버렸기 때문에 수습하려고 했던 듯.
[15]
근데 잘 생각해보면
테아르는 우주의 기술력으로 귀여운 즐거움을 살릴 확률이 높다. 점돌이 장면에서 나오는
생체 복원술이라는 것으로 복원 시키면 그만... 어차피 귀여운 즐거움은
퀑 능력이랑 상관도 없으니까 말이다. 아니, 그래도 역시 그걸 걸 찢겨버리다니 정말 무섭기 짝이 없는 일이다. 깨어나니 그게 '없다니'...
[16]
행성 고트 출신인, 보안국 요원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가 감찰국원을 죽인 듯한 장면.
[17]
이때
아그네스는 자고 있었다. 문제는, 계속 불안해 하다가 100이 적힌 화면을 띄운다는 것.
백경대 소집령을 내리려 했다는 거다.(…) 다시 정주행한 사람들은 댓글로 공포에 덜덜...
[18]
하지만, 스토리 전개에 따라 훗날
발락이 실각해서
가이아로 끌려오기라도 하면... 이 만화에서 이런 인물의 최후가 좋을 리가 없잖은가?
[19]
죄수복을 뜻하는 걸로 추정되었지만
유진의 복장을 보면 조직폭력배들이 교도소를 학교라고 부르는 은어와 진짜 교복과의 중의적인 의미인 듯.
[20]
엘 백작의 대사로 미루어 보면
공작이 술을 권하는 경우는 특정 조건에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또 엘은 이것을 영광으로 받아들였다. 아들인
고산 공작도 행성 벨라의 주인과 술을 마시면서 의형제를 맺은 것으로 유추해 볼 때 아들 대에서도 공작과 술자리를 갖는다는 것은 여전히 특별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모양.
[21]
이브의 원형으로 보인다. 이브가 슬픔의 감정을 표현할 때 웃음으로 대체하는데 이 장면이 나오자
야와가
라미와 동일 인물일 거라는 설이 더욱 확고해지는 중.
[22]
하아켄의 정보를 보면 영어로 'HAAKEN. He is really dangerous and really really CRAZY. Peace was not where look at this guy you will.'이라고 흐릿하게 적혀있는데, 다음 화 베댓에서는 '하아켄, 그는 어마무시하게 위험하고 굉장히 또라이다. 당신이 그를 만나면 평화는 찾아 볼 수가 없다.'라고 해석했다.
[23]
이 때 반응으로 봐선
하데스에게 쓴
루츠는 본인은 단순히 위치추적기로 생각한 모양.
[24]
여기서 설정이 충돌한다. 자세한 건
데바림족에 대한 기억 리딩 항목 참조.
[25]
참고로 반사는 프로필에 올리지 않은 능력이니, 다른 능력도 있을 수 있다.
[26]
같은 가속 능력이나
하아켄이 속도가 2배 더 빠르다.
[27]
여담으로
혼마는 본인도
퀑이면서 상대 퀑(
하데스)에게 쓰레기같은 유기물 덩어리라는 폭언을 날렸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 언급을 보고 혼마도 모종의 사건 때문에 퀑을 혐오하는 성향을 가지게 된 거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사실이라면 혼마는 퀑이면서 퀑 혐오자인 캐릭터가 될지도. 하지만 혼마가 다른 퀑들에게 혐오의 기질을 보인 적은 거의 없었고 하데스에게 이런 폭언을 날린 것도 힘 없는 소녀를 인질로 삼는 식으로 자꾸 일을 꼬아대니까 성질나서 화날 때 상대방에게 날리던 폭언을 그냥 하데스에게 날린 걸 수도 있다.
[28]
사실은 자신의 딸인
가이린이 생각나서 구해줬다.
[29]
손을 깍지낀 상태에서 양팔을 앞에서 뒤로 완전히 제낀 상태다.
<콴의 냉장고>에 나온,
이브의 별 다섯 개짜리 행동 규제 중 하나로 이브가 이 자세를 하면 기능이 정지된다.
[30]
채색담당 홍승희가 찍은
이 화의
컬러링 동영상이 있다. 예전 프로젝트 발표 용도로 녹화했던 영상을 선생님의 허가를 받고 공개했다.
[31]
봉급도
공작이 아닌 경호대상 겸 감시대상인 유력자가 지불한다. 돈 낭비 없는 효율적 지배구조를 이룬 셈.
[32]
<God's lover>에서
팍스 중공업 이사로 나온다.
[33]
믿을 만하다'가 '사람'이라는 명사를 수식하므로 형용사가 아니라 관형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관형어란 '체언 앞에서 체언의 뜻을 꾸며 주는 구실을 하는 문장 성분'이고, 형용사는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품사'이지 문장 성분이 아니다. '믿을 만한 사람'에서 '믿을 만한'은 형용사구가 관형어로 쓰인 것이다.
[34]
공작이 그의 아들
고산과
아그네스 데바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신경을 별로 쓰지 않던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다.
[35]
이에 대해서는
라미레코드
1화에서 이미
떡밥을 뿌린 바 있다. 태모가 버고 인택티움을 파괴하지만 죽은 조슈아는 그냥 남아 시체를 안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36]
원래는
교차공간 내부로는 못 들어온다.
퀑 능력도 교차공간 내부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나 셋의 메이팅 이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37]
정황상 융합된 인격들이 서로 다투는 과정에서 더 강한 인격이 주도권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지배 순위는
라미 ≥
혼마 >
하데스인 듯하다. 원래는 라미가 정신줄을 놓아버린 시점에서 혼마 > 하데스 > 라미 순으로 주도권을 가져야 정상이지만 혼마가 하데스를 억제하고 라미에게 주도권을 양보했기 때문에 저런 지배 순위가 된 것.
[38]
초기에
태모신교의
란이 말한 메이팅의 부산물인 듯하다.
[39]
여담으로,
초전사체의 모습이
라미의 얼굴에 몸통은 근육질이라 많은 사람들을 뿜게 만들었다. 베이근녀
[40]
이때
발락한테도 도움을 요청하나 깔끔하게 씹힌다.
[41]
당시
라미는 어떻게든
제이를 구하고 싶었지만 탈옥수들에게 인질로 잡혀 슬퍼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이가
감정 전달 봇을 통해 본 라미의 감정은 웃음. 라미가 자신이 모르는 새에 봇을 조작한 걸 모르던 제이는 누나는 내가 죽는 게 기쁜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42]
혼마의 능력이거나,
초전사체 특유의 특성으로 보인다.
[43]
메이팅의 설정에 의하면 메이팅에서 자아 주도권을 가지려면 개인의 무력이 아니라 자의식이 제일 강해야 하는데, 이 중에서 가장 자의식이 강했던 건
라미가 맞다. 심지어
제이에게 가까워질수록 자의식이 강해져 셋이 뒤섞여 있던 몸이 라미의 모습으로 변이되기까지 했다. 동생이 자기 때문에 슬퍼하다 죽은 걸 알고 자기 자아를 포기하면서
하데스와
혼마가 주도권을 잡은 것.
[44]
수송선을 폭발시킬 계획이라서 로봇을 보냈다.
[45]
距腕刑, 양팔절단
[46]
4화에서 편지를 써서
아비가일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고, 철견무적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
[47]
지금으로서는 세계관 내에서
란이 가장 강한 전사체 컨트롤러로 보인다.
[48]
아비가일이 변장을 알아챈 이유가 가관인데 그 이유는 키. 어린 소녀인
|유진이 자신과 키가 비슷했다(...). 너 같은 소녀가 어디 있어
[49]
고양이의 품에
라미와 비슷하게 생긴 소녀(머리색이 다르고, 옷도
유진이 다니는 학교의 교복이다)가 자고 있는 모양의 오르골. 이 에피소드의 제목에 나온 단어인 catnap을 cat+nap으로 표현했다.
[50]
행성간 이동도 감지하는데, 행성간 이동을 감지하는 감지
퀑들은 많이 나왔지만 명 수나 목적, 하이퍼의 유무 등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퀑은 지금까지 이 친구 한 명뿐이다! 어쩌면 컴비네이션 스킬일지도.
[51]
본인이 굳이 집행한 이유는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아그네스를 비록 살리기 위해서 였다고는 하지만
패트롤에게 납치당하게 했다는 사실에 엄청 열 받았기 때문. 어지간히 열받았는지 진상을 다 파악하고
주임주교를 암살할 때까지
백경대가
아비가일을 두들겨 패도록 두고 있었다. 본인曰 "죽음을 무릅쓰고 주인을 구한 건 잘했지만 자기 의무를 지켰다고 칭찬받을 수는 없지. 뭣보다 방법이 세련되지 못했어."라고. 이후 자기 손으로 아비가일의 양팔을 절단한다.
[52]
그때 나온 도식을 참조하면 내면에서부터 외면까지 차례대로
하데스-
혼마-
라미 순이 되는데 감정상태가 고조되면 하데스의 파괴적인 본성이 겉을 뚫고 나오려고 하고, 이를 중간에서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하느라 짓눌린 혼마의 특성이 라미라는 표면에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원리를 통해
야와의 감정상태가 고조되면 혼마의 특성, 즉 '하찮은 유기물 덩어리'같은 어휘나 눈가의 검은 무늬 등이 겉표면에 드러나는 것이다.
[53]
때문에 현재
야와의 인격의 메인을 맡고 있는건
라미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인격이다. 우리 친구들 하면서 꼬마들 상대하듯이 하는 말투도 여기서 비롯된 것.
[54]
그렇지만
야와가
라미의 기억 속에 있었던 동생들의 모습을 선잠을 자는 상태에서 보면서 그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지만 그 기억을 떠올린 것만으로도 눈물을 흘리며 슬픔이란 감정을 상기시켰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야와에게 가장 정서적으로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상은 사실
하데스도
혼마도 아닌 라미이며, 라미의 감정이 야와를 각성시키거나 되려 자멸시키는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55]
주임주교를 죽인 범인이
공작이라는 사실을 간파했지만
조슈아의 눈을 보자마자 주임주교의 죽음이고 뭐고 태도가 확 바뀐다. 조슈아의 눈이 그 정도로 귀한 물건이라는 뜻. 거의 예수의 뼈 같은...?
[56]
조카는 (
공작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데 사업을 정리하느라 바로 오지 않았다며 공작에게 돈 한푼 물려주지 않겠다며 까인다.
[57]
도중에 동행했던
준이 사망했다.
[58]
백경대 때문에 허접 취급받고 있지만
패트롤도 상대하기 힘들다고 하니 나름 상당한 화력인 듯. 백경대가 그냥 사기인거고
[59]
실제로
공작과 같이 간
공작의 보디가드에 의하면 혼자서 300명은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녀석이
백경대에서 최상위
퀑이라 치더라도 백경대의 전력은 일반 퀑 1만 명은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60]
이 별명은 <a catnap>이 끝난 뒤에도 유지되어, 작품 안에서 딱히 대단한 수학 능력을 보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등장하는 화의 댓글엔 수학과 관련된 드립이 꼭 하나 이상은 있다.
[61]
그 백인대장과
아오리카 패왕의 부하의 대사 '오호! 자네정도 레벨의 하이퍼가...?'로 볼때 백인대장급은 고급 하이퍼 퀑으로 추정된다. 최소 10명 이상은 하이퍼 퀑일 듯.
[62]
10,000,000,000,000,000,000(...)
[63]
나중에
<콴의 냉장고>에 나오는 한 스토리를 가지고 패러디 한
짤방
두 개가 생긴다. 그 중 뒤의 짤방은
웹툰 갤러리나 팬카페 등지에서 나돌던 것이다.
[64]
아마 고객들이
실버퀵에 불만이나 항의가 담긴 의사(흔히 말하는 고객의 소리라고 하는 그거)를 전할 때 고객들을 달래려고 쓰는 기술이 필살애교일 가능성이 높다. 귀여워
[65]
<a catnap>
1화에 나온 내용을
라미 시점에서 전개했다.
[66]
게다가
이브들이 평소보다도 더한 함박웃음을 짓는다!
야와의 슬픔이 얼마나 큰 건지 알려주는 대목.
[67]
모두
1부 <A.E.>에 나온 부분을 다른 시선으로 전개한 장면이다.
[68]
싸울아비 등급은 1~11등급이 있는데 11등급이 최하등급이다. 본래 10등급까지 있었지만 쓰레기들 처리용으로 11등급을 새로 만들었다.
[69]
이는 지나치게 감정적이라는
공작 본인의 말마따나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이 상승했다는 것을 확연히 보여준다.
[70]
다른 우주에서 넘어온
아비가일에 의한 인과율 변동이 반영되지 않은 걸 보고 고장났다 생각했을 수도 있다.
[71]
이 보다 미래인
<다이크>
48화에서
다이크와
가이린이 별빛을 바라보며 컵라면을 먹는 장면이 이 부분과 겹친다.
[72]
<콴의 냉장고> 스포일러 주의. 작중 20년 후에 엘 가에 파견 중이던 백경대원
롯에 의해 체포된
하아켄이
엘을 치료 후 마침 엘 가에 있는
가이린과 직접 재회하는 컷이 나오는데, 곁에 있던
아론이 가이린은 단순한 노리개가 아니라 진정으로 사랑받고 있음을 말하며 하아켄은 인정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한다. 물론 아론 입장에서는 실제로 가이린이 노리개였다 하더라도 특성상 그렇게 말했을 가능성이 크지만(어떻게든 하아켄을 진정시켜서 경호원 역할로 데려가야 했으므로), 전체 정황을 아는 독자 입장에서는 실제 사랑으로 이어진 것임을 알고 있기도 하다.
[73]
무녀 심방이야
교단 시스템으로 통제가 가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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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우주를 넘은 것으로 인해
교차공간 관리자가 그날 밤의 파티에 불참 >>> 파티에 쓰이는 비싼 약물의 대금을 지불 못함 >>>
아그네스 감시자(
아오리카 행성 직원)가 깽판치러 나감 >>> 관리자가 나간 사이 아그네스 성폭행 >>>
공작 빡침 >>> 아오리카 망했어요 >>> 공작의
백경대가 대외적으로 알려짐. >>> 공작의 힘을 두려워한
종단에 의해 공작이 살해되고 고산 가문은 제 8우주의 주인으로 우뚝 서게됨 (이는 공작이
인과율 계산기를 통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의도한 부분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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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우주의
아비가일은 철견형을 받아 돌아올 수 없으니
<식스틴>에 있던 아비가일은 이 아비가일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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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는 대주교라고 나오지만,
<콴의 냉장고>에서 대주교에 오르고 싶어하는 걸 보면 대주교급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