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머리
1. 개요
표기 | |
한국어 | 준 |
일본어 | ? |
영어 | June |
중국어 | 俊 |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실버퀵의 여성 기사인 준과는 동명이인이다.
라미레코드 2화( 덴마에서는 1화)에서 먼저 등장했다. 덴마에서는 <a catnap> 4화에서 처음으로 나온 아비가일의 동료이자 아그네스의 수호사제 중 하나. 흉터가 가득한 빡빡이와는 동기로 보인다.
능력은 순간이동. 행성 바깥에서 행성 전역을 자유자재로 가는 모습을 볼때 꽤 실력은 있는 듯. 다만 행성과 행성간의 이동이 불가능하다.[1]
2. 작중 행적
2.1. 라미레코드
2화( 덴마에서는 1화)에서 라미는 다른 친구들 두 명과 함께 아그네스 데바와 그녀의 수호사제들을 본다. 여기서 수호사제로서 스쳐지나가는 장면에서 잠시 얼굴만 비쳤다. 여담이지만 왼쪽의 인물은 입이 찢어진 다른 동료 한 명이다. 이전 컷에는 아비가일과 빨간 장발이 먼저 나왔다.2.2. 덴마
2.2.1. 하데스 1차 탈옥
<a catnap> 4화에서 아비가일이 입 찢어진 사제 를 의자로, 그를 발받침대로 썼다. 거기서 아비가일은 Y.J.가 보낸 편지를 보고 웃다 아그네스가 불러서 간다.39화에서 이름이 언급되었다. 아비가일이 그에게 통화하며 가드하던 막스가 의무실로 옮겨져서 다음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발락을 린치하고 있던 보안국 요원들한테 도움을 받기는 힘들 것 같으니 아그네스 데바에게 말씀드리고 좀 와달라면서 총 한 자루만 구해 와라고 부탁한다. 아비가일은 하데스의 뒤에 순간이동을 한 뒤 총을 겨눈다.
아비가일은 하데스를 죽이려고 뒤에서 총을 쐈지만 그의 삽질(...)[2]로 하데스를 놓친다. 누가 아그네스의 수호사제 아니랄까봐 이 녀석도 뭔가 맛이 갔다. 덴마 역사에 길이남을 희대의 트롤, 이 장난 하나로 하데스가 죽지 않으면서 작품 전개가 그야말로 미친듯이 꼬이게 된다.[3] 이후 아비가일의 생고생을 생각하면 만악의 근원급.[4]
작중 약 20여 년 후인 현 시점에서 엘 가와 고산 가가 (크든 조용하든) 전쟁을 하는데, 이 모든 일이 이놈이 아비가일에게 건네준 BB탄총 하나에서 시작된 일이라고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지만 실상을 보면 좀 억울한 측면도 있는 것이 이 녀석의 장난 때문에 일이 좀 꼬인 건 맞지만 하데스는 이때 이후 손쉽게 감찰국에 잡혔다. 오히려 사태가 악화된 본격적인 계기는 궁지에 몰린 자신의 처지를 타개하려는 가츠의 행동[5]이었고 공작의 백경대 화력 노출, 공작의 사망, 이때의 일로 고산 공작이 구 백경대와 척을 지고 엘 가가 본격적으로 세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음 등은 교차공간을 넘어온 아비가일의 영향이 훨씬 컸다.
덕분에 이후 아비가일이 매우 곤란해지자, 미안함에 자진해서 순간이동 셔틀역을 한다.(...) 막스의 부탁을 받은 아비가일은 보안국과 감찰국이 깽판치고 있던 상황에 다시 등장, BB탄 총을 겨누고, 준은 발락에게 몸통 박치기를 한다. 아비가일과 함께 BB탄 총으로 감찰국을 농락한다. 이 녀석도 상당히 강하다. 검은 사제[6]를 상대로 밀리기는 커녕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가츠는 아비가일에게 협박을 당한다.
아비가일은 행성간 순간이동은 안 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이 정도 능력이라면 '전 우주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대답한다.
메이헨이 아그네스에게 하데스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계속 수행하게 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아비가일에게 감찰국에 붙잡힌 하데스를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왔는데… 이게 명령을 내린 쪽도 받는 쪽도 이행 불가능이란 걸 빤히 아는 막장 명령임에도 무덤덤히 실행 준비를 하고 있는 중. 아그네스의 임무 마치고 반드시 무사 귀환 하세요라는 말에 아비가일은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라면서 사망 플래그를 세웠다. 아비가일은 하데스를 암살하기 위해 폐기물 청소 용역 인부들 틈 사이에 숨어들어 몰래 감찰국 배선 구조를 통해 하데스 방의 조사를 하고 있었지만 발락의 기억을 몰래 투사한 두 명이 연료봉 교체 작업의 빌미로 암살당하자 억류되어 있었다.
2.2.2. 하데스 2차 탈옥
이후 발락이 가츠의 밀명으로 35번 케이블을 절단시킴으로 인해 흉악 죄수가 탈출하는 사고가 벌어져 아비가일은 비행선으로 돌아온다.아비가일은 하데스를 죽이기 위해 그에게 와달라고 한다. 그 후 그는 진짜 실탄이 든 총을 건네준다.
아비가일은 그가 건네준 총에서 종단에서 금지한 품목인 납탄을 발견한다. 개인 화기고로 가보니 많은 양의 금지 물품이 있던 것. 감시카메라로 확인해 보니까 자신과 닮은 누군가가 금지 품목들을 실어나르는 모습을 확인했다. 걸리면 담당 데바인 아그네스까지 한 방에 훅 가고도 남을 정도. 밝혀진 것에 따르면 아비가일 외에도 다른 사람이 하나 더 있었고, 가짜는 목 뒤에 흉터를 갖고 있었다. 금지품목 사간 놈은 이 놈이었다.
아비가일은 루츠를 통해 하데스가 감지 영역 안으로 들어온 걸 알고는 그와 함께 하데스가 있는 곳으로 간다.
그는 순간이동을 이용해 파란 피부 탈옥수의 양손을 벽에 융합시킨다. 하아켄은 그를 쳐 기절시키고 탈옥수 퀑을 도우려다 막스에게 저지당한 후 아비가일의 물파스를 잔뜩 바른 손에 눈이 닿아 잠깐 저지당한다.
아비가일은 능력의 격차로 하아켄에게 깨진다. 둘의 싸움을 보던 그曰 "오, 완전 개박살! 사형이 그렇게 얻어터지는 거 처음 봤어!"
감찰국 팀장은 가츠에게 사령부에 전해서 보안국의 간섭을 차단하고 방어막을 해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통신이 갑자기 전체 공개가 되어서 보안국, 아비가일과 그, 탈옥수들에게 대화가 노출된다.
아그네스의 다른 사제들의 연락을 받는다. 아비가일을 체포하기 위해 종단 채널과 연결된 걸 확인한 이규의 후배는 회선을 추적해서 수신위치를 잡은 후 신호가 태궁에서 잡힌다고 이규에게 보고한다. 이규는 농담으로 시작된 교차공간 에러 추측이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탈옥수들은 태궁 방어선을 뚫으며 앞으로 전진하고 감찰국, 아비가일, 그도 마찬가지로 교차공간에 진입한다.
퀑 능력을 쓸 수 없는 교차공간 내부에서 혼마는 하데스를 공격하는 그와 아비가일을 제압한다.
교차공간에서 라미, 혼마, 하데스의 메이팅 과정을 목격한 나머지는 어찌된 일인지 교차공간 내부로 칩입해온 전사체들을 본다. 그 후 퀑 능력을 쑬 수 있다는 걸 알아챈 그는 아비가일과 함께 순간이동을 한다.
아비가일과 함께 태궁 밖에 도착한다. 아비가일은 메세지가 온 걸 보고 연다. 녹화된 영상 메세지에는 또 다른 아비가일이 있었다. 영상 속 또 다른 아비가일은 자신을 제 7우주에서 건너온 아비가일이라고 소개하며 전할 말이 있다고 얘기한다.
8우주(현재 작중 시점)의 아비가일이 겪은 사건에 대해 말한 7우주 아비가일의 얘기를 믿겠다는 8우주(현재 작중 시점)의 아비가일에게 감정기복이나 심리상태를 종잡을 수 없다면서 수호사제들은 약물 때문에 감정반응 회로가 뒤엉켜 버렸을 거라고 추측한다. 아비가일은 아그네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아그네스가 있는 곳으로 향하자고 말한다.
아비가일이 교차공간을 통해 시간축을 넘나들었을 가능성을 주목한 공작이 백경대를 동원해서 아비가일을 잡으려고 하는 걸 아비가일에게 밝힌다. 이 사실을 알게된 아비가일은 죽기전에 유진이라는 소녀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7우주의 아비가일은 8우주의 아비가일에게 어떤 일을 겪으면서 8우주에 오게 되었는지의 경위를 설명한다. 8우주의 공간분화에서 7우주에 존재하게 된 아비가일이 2년 뒤 한 번 더 공간분화를 겪어 8우주로 돌아왔고 2년 전 아그네스 데바가 주임주교의 손에 죽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결국 데바를 살리기 위해 시간축을 넘어갈 결심을 하게 되고 패트롤을 이용해 데바를 구출할 작전을 짠 뒤 2년 전으로 되돌아가[7] 계획을 실행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현재 7우주의 아비가일은 사망, 8우주의 아비가일은 양팔이 날아갔지만 그 외 수많은 우주의 아비가일은 멀쩡히 살아있을 듯하다.
<a catnap A.E.>에서 8우주로 넘어온 자는 정화조를 통해 교차공간 관리국을 무사히 탈출하는데, 그는 바로 13우주의 아비가일이였다.
9화에서 13우주의 아비가일은 동료 수호사제들에게 행성간 순간이동이 가능한 사제를 불러서 자신을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한다. 통신이 끝난 뒤 동료 사제들의 반응이 압권인데, 전 우주에서 아비가일 부대라도 온다는거냐?라든가, 일단 저 사형부터 구합시다라는 말을 툭툭 하고 있다.
결국 형 집행으로 무간도 가이아에 끌려간 아비가일은 의식을 회복한 다음 점돌이의 배려로 동료 수호사제들에게 통신을 걸어 통화를 하다 13우주 아비가일을 보고 놀란다.
그는 다시 연락하겠다며 우선 통화를 끊는다. 그 후 동료 수호사제들은 아그네스의 안위를 위해 기존 8우주의 아비가일을 팽하기로 결정한다. 동료 수호사제들 중 빨간 장발은 아비가일에게 다시 통화를 건다. 아비가일 또한 자신이 버려진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동료들이 의견을 전달하기 전에 스스로 그들과 작별을 고한다.
3. 기타
교차공간 분화로 인해 전 우주로 퍼져나간 멤버 중 한 명인데, 확인된 타우주의 준들이 모두 사망[8]하면서 사망전대에 등록 중.2016년 10월 13일부터 사전 등록을 진행했던 모바일 게임 덴마 with NAVER WEBTOON 영상에 등장했다.
[1]
이 정도 능력이라면 '전 우주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날린다. 최소한으로 따져도 손가락이 200개 이상이다. 다만
행성간 이동 능력자가 희귀하다는 저 발언은 20년 전의 시점에서 나온 것이며, 아오리카 사태 이후 전투 하이퍼 퀑 마켓이 급성장 하면서 훈련을 통해 행성간 이동 능력을 개발한 퀑의 수가 증가했을 수도 있다. 퀑 딜러 주완의 말에 따르면 행성간 순간이동이 가능한 자질을 가진 사람은 의외로 많다고 한다. 다만 가혹한 훈련을 받아야만 발현될 수 있는 능력이라는 듯. 약 20여년 전 시점에서는 기백명(수백명) 정도가 가능하다고 한다.
[2]
총을 갖고 오랬더니 BB탄 총을 들고왔다. 살생을 금하는 서방교단에서 온 사제여서 그런 장난을 친듯. 그때 못 죽여서 8우주 인과율이 꼬일대로 꼬였다. 그야말로 8우주 최악의 장난
[3]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2016년 9월 30일에 열린
SF 만화, 인간과 우주의 이야기에서 작가가 밝힌 바로는 준의 비비탄총 트롤링을 그리면서는 자신도 "...이게 뭐야...?"라며 황당해했다고 하며, "...죄송해요..."라고 사과한 후 "하지만! 끝까지 간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링크
[4]
다만 이때는 상황이 급해서 아비게일은 그냥 준한테 욕하면서 비비탄 쏘는 것에서 그쳤다. 아비가일曰 살생을 금지하는 서방 교회 미친 땡중.
[5]
따지고 보면 1차 탈옥도 감찰국 내의 자작극이었다.
[6]
후일 종안부 소속으로 밝혀졌다.
[7]
도중에 동행했던 그가 사망했다.
[8]
7우주-
아비가일과 시간이동 시도 중 사망, 13우주-아비가일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