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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12:59:44

데이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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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퀘스트

1. 개요

Davison.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 나이트킨.

2. 설명

소규모 나이트킨 분대를 이끌고 있는 나이트킨으로, 나이트킨들이 으레 그렇듯 정신쪽에 장애가 있어 릴리 보웬이나 도그/갓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인격이 생겨난 상태이다. 차이가 있다면 릴리가 있지도 않은 존재인 '레오'를 의인화하고, 도그/갓이 각각 자신의 몸을 매개로 이중인격을 투영한다면 이 인물은 어떤 브라민 해골을 '앤틀러(Antler)'[1]라며 여기에 이중인격을 투영하고 있다는 점 정도.

뉴 베가스 시점으로 렙콘 발사기지를 점거하고 있는데 이유는 어디서 찾은 기록 중에 이 건물에 대량의 스텔스 보이가 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인물과 휘하 나이트킨들도 다른 나이트킨들과 마찬가지로 스텔스 보이 중독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스텔스 보이를 구하러 여기까지 온 것.

문제는 사실 이 건물은 제이슨 브라이트과 그의 빛의 추종자들이 먼저 장악하고 있었다는 점인데, 이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고(후술할 구울 포로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 유추해보면 데이비슨 패거리가 바로 문답무용으로 총질을 하며 들이닥친 모양)[2] 이에 데이비슨의 나이트킨 패거리가 건물 지하를 점거한 상황. 문제는 로켓 발사대는 건물 지하에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제이슨과 추종자들이 옴짝달싹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다. 배달부는 제이슨의 의뢰를 받아 나이트킨(제이슨의 발언에 의하면 악마[Devil])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몰아내어야 한다.

본인 말로는 마스터의 군대에 소속되어 있다가 마스터가 죽고 정처없이 떠돌다가 브라민 해골을 발견한 듯

3. 퀘스트

제이슨 브라이트의 퀘스트 Come Fly With Me 의 시작부분의 핵심 인물.

그냥 무력으로 처리하자면 보이는 족족 다 쳐죽이면 그만이지만, 만약 평화롭게 해결하고 싶다면 데이비슨을 찾아가면 된다. 문제는 데이비슨은 꽤나 깊숙한 곳에 있기 때문에 그냥 걸어갔다간 은신중이던 나이트킨들이 휘두르는 철근 곤봉에 곤죽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3]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데이비슨과 대화를 하고 싶다면 이들을 건드려서도 안되니 이래저래 고통.

이후 데이비슨을 찾아가면 상술한 '앤틀러'와 함께 있는 것[4]을 볼 수 있다. 데이비슨에게 말을 걸면 '너를 쳐죽여야 할 것 같은데 앤틀러님께서 대화하라 하시니 일단 놔두겠어'라며 점거하고 있는 이유를 말하는데[5], 스텔스 보이를 찾아 이 건물을 샅샅이 다 수색한 상황이고 마지막 방 하나를 남겨두었는데 거기에 어떤 구울이 덫을 잔뜩 치고 항전하고 있어 진입이 불가능한고로 배달부에게 그 구울을 처리해달라고 한다.

여기서 다시 그 방까지 또 은신중인 나이트킨들을 조심해서(...) 접근한 후 들어가면 아니나다를까 덫이 빼곡하다(...). 들어가자마자 그 구울이 강제 대화를 행하는데 이름은 '할랜드(Harland)'이며,[6] 자신의 파트너였던 여성 구울이 하나 있는데 나이트킨 침공 당시 패닉에 빠져 잘못된 길로 도망가느라 헤어졌다는데 그녀의 행방을 알아봐달라는 것. 여기서 할랜드를 죽여도 되고 그의 부탁을 수락할 수 도 있다.[7]

부탁을 수락했을시 본격적으로 퀘스트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는데, 앞서 말한 그 여성 구울은 나이트킨들의 포로가 되었고 나이트킨들이 만든 임시 감옥에 수감된 상태이다. 그러나 이 감옥까지 가기엔 나이트킨들의 정찰 루트와 겹치고 직선경로가 많아 이래저래 마주치기 딱 좋은 맵이다. 고로 스텔스 보이를 가지고 있거나, 혹은 은신 기술 100에 은신퍽까지 맞춘 상황이 아니면 안들키고 가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 거기다 가지고 있는 스텔스 보이를 사용한다 해도 가고 오는데 최소 2개는 필요하다.

메인퀘스트를 무난하게 진행하다보면 이곳에는 스토리 초중반 쯤에서 도착하기에 맘만 먹으면 은신 기술 100까진 쉽게 찍지만, 은신퍽은 대부분 고렙에 몰려있어 그냥 스텔스 보이를 미리 구해서 이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폴아웃: 뉴베가스에서는 전작보다 스텔스 보이가 더 희귀하기에 미리 준비한다는건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따라서 우선 렙콘 발사기지 내부 곳곳에 죽어있던 나이트킨 시체에서 스텔스 보이를 구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뒤져봐야 한다.[8] 그리고 렙콘 발사기지 건물 안 행정관 사무실의 벽금고를 머리핀으로 따면 스텔스 보이 2개를 더 얻을 수 있다.

스텔스 보이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얻었다면 할렌드의 친구가 갇혀있다던 지하감옥 쪽으로 가자. 미리 스텔스 보이를 사용한 후 최대한 벽에 붙어서가며[9] 투명하게 일렁이는 실루엣으로 나이트킨의 위치를 판단해야 한다. 나이트킨이 자신 옆을 지나갈 땐 은신을 유지하며 걷기로 조용히 지나가고, 근처에 가까운 나이트킨이 없을 땐 스텔스 보이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재빠르게 지나가자.

지하감옥에 어찌저찌 도착했으면 인시너레이터로 무장중인 '나이트킨 간수(Nightkin Jailer)'가 감옥열쇠를 지키고 있다. 이를 죽이든[10] 소매치기하든 열쇠를 빼돌려도 되고, 플레이어 시점에서 바로 보이는 방 3개중 가장 오른쪽 방에 있는 책상에도 감옥열쇠 1개가 더 있다. 상대하기 버거운 편이면 책상의 감옥열쇠를 챙기도록 하자. 다만 위치가 플레이어는 왼쪽 끝, 방은 오른쪽 끝에 있기 때문에 간수를 피해 도착하기는 조금 힘든 편이지만 간수가 들고있는 인시너레이터 끝에 붙어있는 불꽃은 스텔스 상태여도 잘만 보이기 때문에 쉽게 간수의 위치를 파악한후 조심스레 이동하면 된다.

어떤 열쇠든 구한 후 가운뎃방의 계단을 통해 아랫층으로 가서 중앙문을 열고 왼쪽 첫번째 감옥안에 들어가보면[11] 여성 구울의 시체가 있는데 이것이 할랜드의 친구. 할랜드에게 이걸 알려주면 그녀의 썩은 샛노란 미소가 그리울거라며 비통해하며 그냥 밖으로 나간다.

총기 유저라면 할랜드를 도와 주는 척하다 처리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이녀석이 초반에 나름 레어템인 헌팅 라이플을 들고있기 때문. 퀘스트를 완전히 평화롭게 진행하는게 굉장히 번거롭기도 하고. 그리고 평화적으로 할랜드를 보내줬어도 출구까지의 길을 순찰하는 나이트킨을 처리하지 않았다면 낮지 않은 확률로 도망치다가 나이트킨에게 걸려 시체가 되므로 거기서 루팅해도 된다(...)

할랜드를 어떤 식으로든 처리했다면 이제 이 방을 수색해도 되는데, 당연히 어디에도 스텔스 보이 따위는 없다. 대신 2층에 터미널이 하나 있는데, 이걸 보면 스텔스 보이가 여기로 온 것은 맞지만 잘못 배송된거라 다시 반송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12] 이것을 얻고 데이비슨에게 보여주면 데이비슨은 '거짓말쟁이 같으니라고!' 하며 화를 내지만 곧바로 '...하지만 앤틀러님께서 믿으라고 하시니 믿을밖에...'라며 바로 휘하 나이트킨들을 이끌고 나간다. 여기서 그의 출연은 종료. 이후론 제이슨 무리를 발사대로 인도하고 크리스 해버샘과의 갈등을 어떻게든 해결하면 퀘스트가 완료된다(자세한건 크리스 해버샘 항목 참고).

보통 평화 루트로 갈 시엔 은신 스킬이 딸리면 귀하디 귀한 스텔스 보이를 몇 개나 사용해야 할 정도로 끝내주게 비효율적이다. 게다가 더 큰 보상을 주는 건 아니니 은신 레벨을 더 올리던가, 스텔스 보이를 더 모으던가,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데이비슨을 없애자. 데이비슨과 나이트킨 패거리를 가장 쉽게 공략하는 방법은 프림에서 보안관 대리를 구하는 퀘스트를 하면서 그곳의 갱이 가지고 있는 소각기로 나이트킨들을 처치해 버리는것이 편한 편이다. 제아무리 나이트킨이라고 해도 불붙으면 다 보인다. 아니면 편법으로 프림에서 ED-E를 영입해서 VATS로 조준을 이용해도 된다.

난 스텔스 보이는 없거나 쓰기 싫고 초반에 들린 곳이니까 초반에 클리어 하고싶고 할랜드의 부탁도 들어주고 데이비슨과도 평화 루트로 퀘를 깨고 싶다! 라는 세기말 여포 하드코어한(...)분들을 위한 방법이 있다. 처음 데이비슨에게 먼저 가지 말고 구울 여성의 시체가 있는 감옥까지의 루트에 로밍하는 나이트킨을 3명까지 잡고 나서 구울 여성 시체를 확인하고 다시 데이비슨에게 말을 걸면 덤비지않고 퀘를 준다! 주의 할 점은 간수 포함 3명까지만 잡아야하고(3명 초과시 실패. 그 이하는 가능) 도중에 나이트킨 시체를 루팅하면 안된다. 루팅시 나중에 데이비슨이 일정 확률로 공격해오기 때문에 데이비슨에게 먼저 퀘를 받고 나서 나중에 루팅해야 한다. 이 방법의 난점은 나이트킨을 비은신상태로 치게 되면 이곳저곳에 있는 나이트킨이 다몰려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평화 루트를 실패하게 된다. 소음무기로 먼저 친 뒤 다른 나이트킨이 없는곳으로 끌고가서 잡거나 스닉킬로 한방에 하늘나라로 보내면서 감옥까지 찍으면 성공. 몇몇 나이트킨은 타이밍을 잘 맞추면 피하는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마주치게 되거나 빈도가 높은 녀석들만 정확히 골라잡는것이 포인트이다. 소음무기도 스닉도 없으면 가는 길에 나이트킨들이 순찰하지 않는 빈 방이 하나 있으니, 한 마리에게 들키면 잽싸게 튀어서 문을 닫고 샷건같은 무기로 최대한 빨리 처리하도록 하자. 시간을 너무 끌면 주변 나이트킨들도 인식하고 몰려온다.

이 방법은 배달부의 렙이 저렙이거나 은신 스킬이 낮으면 상당히 하기 힘든 방법이고 나이트킨 자체가 인식범위가 꽤 돼서 세이브 로드를 자주 하게 된다. 그래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생각되기도 한다. 실제로 이 퀘를 받을땐 거의 저렙인 점이 문제라면 문제. 그래도 성공만 하면 경험치도 추가로 들어오고 무엇보다 게임의 주목적인 달성감도 상당하므로, 해피 엔딩을 지향하는 플레이어라면 한번 시도해 보자. 여담으로 이 방법으로 클리어 하고나서 데이비슨에게 말걸면 왠지 휘하 나이트킨 숫자가 줄어든거 같다 라고 한다.

할랜드 몰래 위층으로 올라가 터미널을 뒤진 후. 데이비슨에게 보고해도 되는데 이 경우에도 은신 수치에 따라서 스텔스 보이가 필요하지만 나이트킨 서넛을 속이는 것보다 할랜드 한 명을 속이는게 훨씬 더 쉽기 때문에 다 살리면서 덜 어렵게 해결하고 싶다면 이 방법을 써서 클리어해도 된다. 하지만 은신해서 들키지 않았다고해도 터미널 근처에 접근했기 때문에 할랜드가 적대 npc가 되어버려서 그가 있는 방으로 돌아오면 할랜드의 총알 세례를 맞게되며, 당연히 퀘스트 마지막에 제이슨과 추종자들을 따라 로켓을 타지도 못하고 계속 방에 틀어박혀 있기에 말 그대로 "다 살리기만" 한 셈.


[1] 사슴의 뿔을 의미한다. [2] 다만 이는 데이비슨과의 대화를 통해 자세한 내막을 알 수 있는데 빛의 추종자를 공격한건 데이비슨의 의도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사실 데이비슨은 (앤틀러의 말이라고 믿지만) 나이트킨들이 무시하는 '인간'인 배달부와도 대화가 가능한 존재로 하물며 구울들을 아무 이유도 없이 공격했을리는 없을 것이다. 싸움이 일어난건 휘하 나이트킨들은 자신만큼 똑똑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이를 보아 부하 중 하나가 생각없이 선빵을 날려 전투로 발전한 것이고, 또한 데이비슨을 찾으러 가는 길에서, 더불어 데이비슨은 만난 이후에도 나이트킨들이 배달부를 공격하는것도 설명이 된다. [3] 사실 지하실로 들어오자마자 왼쪽으로 꺾어서 직진해서 조금 더 지하로 내려가 오른쪽을 보면 데이비슨이 있는 방과 후술할 구울 할랜드가 있는 방의 문을 볼 수 있다. 고로 얼른얼른 가주면 다른 나이트킨들과 안 마주치고 곧바로 평화적 해결 루트를 매우 쉽게 탈 수 있다. 참고로 후자는 데이비슨과 대화를 해서 할랜드를 처리해달라는 요구를 수락해서 열쇠를 받아내야 들어갈 수 있다. [4] 참고로 이 앤틀러는 절대로 건드려선 안된다! 여기서 하는 말은 진짜 말 그대로 건드려선 안된다는 뜻으로 당연히 총으로 쏘거나 주먹질을 하는 행위는 물론 물건을 집어다 던져 맞추거나 앤틀러 자체를 잡아버리면 바로 적대상태가 된다. [5] 다만 나이트킨들을 일정 수 이상 사살하면 대화를 해도 바로 적대적으로 변한다. 예외적으로 후술할 간수는 높은 확률로 사살해도 무방하다. [6] 이유는 불명이지만 할랜드를 만나지 않고 나이트킨들을 다 쳐죽이고 제이슨 브라이트와 그 추종자들을 로켓이 있는 곳으로 내려보냈을 경우 어디서 나타났는지 할랜드가 갑자기 브라이트 추종자들 옆에서 멀뚱멀뚱 서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나도 갈래 [7] 할랜드 자체는 그닥 강하지 않는데다 결정적으로 할랜드가 있던 곳에 꽤 많은 .308 탄환박스가 놓여있으므로 할랜드를 제물로 삼고(...) 나이트킨에게 사실을 알려줌으로서 탄환도 얻고 간단하게 퀘스트틀 끝내는 게 가능하다. 가장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캐릭터를 제물로 삼는 게 가장 피를 안 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참고로 할랜드를 도와주기로 했어도 일단 2층에 있는 터미널 근처에 가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적대해오기 시작하니 평화적으로 해결할 요량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1층 구석에 있는 응급킷 박스의 스팀팩에 유혹되었다가는 어두운 바닥에 깔려있어서 보이지도 않는 지뢰에 다리 골절을 맛볼 수도 있는데다, 거기 옆에 있는 터미널 잘못 건드리면 그게 또 터져서 추가골절을 맛볼 수 있으니 주의하자. [8] 다만 이 루팅은 확률적이라 다 뒤졌을때 운이 좋을 경우 3개 나쁘면 하나도 못얻기도 한다. [9] 스텔스 보이 사용중엔 적이 바로 옆을 지나가도 알아채지 못하지만 맞닥뜨려 충돌할 경우엔 얄짤없이 들킨다. [10] 위에 상술했듯 이 나이트킨 간수는 죽여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11] 나이트킨 간수를 처리하지 않았을시 층이 철망구조라 윗층에서 바로 아랫층이 보이므로 은신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바로 발각되기에 주의. [12] 총 288개나!! 되는 스텔스보이가 착오로 잘못 도착했다고 적혀있다. 그런데 반송하기 전에 '관하 직원들의 실수로 스텔스보이 5개가 분실이 되었으며, 이 점에선 정말 면목없지만 절대 자기 잘못으로 잃어버리게 된것은 아닙니다.' 라며 변명하는게 터미널의 메일기록에 적혀있는데 하지만 위에 상술했듯 행정관 사무실 벽금고를 따보면 스텔스보이 2개가 고스란히 있다... 위의 메일을 쓴 이 인물이 잘못 배송된 스텔스 보이에 대해 보고할때 '이 장치가 정말로 안보이게 만들 수 있는 장치인가요?' 란 메일로 답장을 보냈었던걸로 보아 스텔스 보이에 상당히 관심이 있었던 모양. 아마 반송하기 전에 나쁜 마음을 먹고 빼돌렸던것 같다. 그 옆 데이터에 직장내 성희롱과 도난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아니 이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