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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lasse Dunkerque |
1. 개요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 이후 건조된 프랑스 해군의 조약형 전함.2. 제원[1]
됭케르크급 전함 Cuirassé de classe Dunkerq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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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급 | 리옹급 (계획), 브르타뉴급 (실질적) | |
다음급 | 리슐리외급 | |
기준배수량[2] | 26,500톤 | |
만재배수량 | 35,500톤 | |
전장 | 214.5m | |
전폭 | 31.1m | |
흘수 | 8.7m | |
출력 | 107,500SHP | |
최고 속력 | 29.5노트 (약 54.6km/h) | |
항속거리 | 15노트 (약 28km/h) 순항 시 14,540km | |
동력 | 기관 | 보일러 6기 |
증기 터빈 4기 | ||
추진 | 4축 프로펠러 | |
승조원 | 장교 | 81명 |
수병 | 1,300명 | |
무장 | 주포 | 4연장 330mm 50구경장 모델 1931 함포 2기 |
부포 | 4연장 130mm 45구경장 모델 1932 양용포 3기 | |
2연장 130mm 45구경장 모델 1932 양용포 2기 | ||
37mm 50구경장 모델 1933 대공포 8문 | ||
기타 | 호치키스 13.2mm 중기관총 32정 | |
장갑 | 측면 | 225mm |
갑판 | 115mm | |
주포탑 | 330mm | |
장갑함교 | 270mm | |
함재기 | 수상기 2기 |
3. 동형함 목록
함명 | 기공 | 진수 | 취역 | 자침 |
됭케르크 (Dunkerque) | 1932년 12월 24일 | 1935년 10월 2일 | 1936년 12월 31일 |
1942년 11월 27일 ( 툴롱 프랑스 함대 자침) |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 1934년 11월 24일 | 1936년 12월 12일 | 1938년 9월 15일 |
4. 배경
1번함 됭케르크(Dunkerque)
2번함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서 프랑스는 2척의 군함을 대체하기 위한 7만 톤의 배수량을 배정받았다. 이무렵 미국, 영국, 일본은 각각 16인치 주포를 탑재한 전함을 건조 및 배치하였으나 전통적인 육군국이었던 프랑스는 이들과 경쟁할 마음이 없었고 구형 전함을 개장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이 재무장을 선언, 라이히스마리네가 크릭스마리네로 개칭되고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을 건조하며 해군력 재건에 나서자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계획을 변경하여 고속전함을 건조하게 되는데 그 결과물이 됭케르크급 전함이다. 독일은 됭케르크급 전함에 대응하기 위하여 D급 중순양함 계획을 취소하고 샤른호르스트급 전함을 건조하게 되며 이탈리아는 됭케르크급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설계안을 검토하다가 결국 시일을 맞추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1차대전기의 드레드노트급 전함인 콘테 디 카보우르급과 카이오 두일리오급을 마개조하게 된다. 당시 구형 전함들을 대대적으로 개장하는건 흔히 있는 일로 함교, 기관, 방어 구조등을 싹 갈아엎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었다.[3] 다만 이탈리아는 엔진에서부터 외형 정도가 아니라 주포까지 변경(305mm 13문-3연장 포탑 3개, 2연장 포탑 2개-에서 320mm 10문-선체 중앙의 3연장 포탑 제거-으로 변경)하는 등 사실상 새로 건조하는 것과 거의 같을 정도의 시간과 예산을 들였다.[4]
총 2척(됭케르크, 스트라스부르)이 건조되었으며 이후 건조된 리슐리외급 전함도 외형은 됭케르크급을 기반으로 하여 확대시킨 듯한 형상이다. 특히 4연장 주포탑 2기를 전면에만 탑재하고 부포탑을 후면에 몰아서 탑재한 부분을 보면 빼도 박도 못한다.[5]
5. 성능
됭케르크 1940년 |
스트라스부르 1942년 |
5.1. 화력
330mm 4연장 주포탑 2기로 이전 세대인 브르타뉴급의 340mm보다 구경이 작다. 이건 희귀한 케이스이긴 하지만(심지어 함체 폭은 더 넓었다.) 구경의 감소를 고중량같은 탄의 강화를 통해 화력은 더 강하게 만들었다.[6] 구경 대비 관통력은 높지만 연사 속도는 분당 2발 정도로 구경에 비해 느린 편이다.[7]고속으로 움직이면서 전쟁 시 분탕질을 치고 다닐 상대방의 중순양함 이하의 함선들을 잡기 위해 만든 함선으로서 그 역할은 충분히 수행 할 수 있으나 전면전 시 일선급의 전함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함은 아니었으며 4연장 포탑으로 인해 함선의 운용에 있어 애로사항이 상당했다. 또한 부포탑의 배치도 독특한데, 선체 후방에 4연장 130mm 부포탑 3개가 있으며, 선체 중앙에 연장 130mm 부포탑 2개가 있다.
대공 능력의 경우 이 시절 함선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그리 충실한 편은 아니다. 양용포를 일찌감치 도입한 점은 선진적이지만 37mm 대공포는 성능이 충분하지 못했으며 20mm 기관포 대신 13.2mm 중기관총이 탑재되어 있었기에 화력이 다소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현대적인 대공포 재어 체계는 당연히 탑재되어 있지 않았다. 무엇보다 대공포 수량이 부족해 대공 능력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됭케르크급이 2차 대전 중반기 이후까지 생존했다면 후계함인 리슐리외급이나 영국 전함들처럼 대공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겠지만 그 전에 2척 모두가 침몰해 버렸다.
5.2. 방어력
가벼운 배수량에서 짐작할 수 있듯 방어력은 그리 충실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됭케르크의 경우 주 장갑대가 225mm로 영국의 구식 전함인 아이언 듀크급 전함보다도 훨씬 부실하다. 225mm는 대략 8.86인치인데 영국의 라이온급 순양전함의 주장갑대가 9인치인걸 감안하면 1차대전 초반기 순양전함 수준의 방어력인 셈이다. 그나마 갑판은 나름대로 신경써서 125mm로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의 초기 방어력과 비슷한 수준은 된다. 이후 스트라스부르의 경우 측면 주장갑대가 283mm로 제법 두터워졌지만 여전히 충실하다고 보기는 미묘한 수준이다. 일단 27.5km 이내에서 자신의 주포로 쏘면 측면은 무조건 뚫린다.다만 됭케르크급 자체가 적 주력함대와의 전투보다는 적 순양함을 때려잡는(애초에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을 상대하라고 만든 물건이다.), 순양전함의 역할에 가깝기에 충분한 속력을 확보하는게 가장 중요하며 배수량이 제한된 상태에서 장갑에서 다소 타협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장갑 구조 자체는 이후의 리슐리외급처럼 정면 교전에 특화되어 있다. 터틀백 구조와 유사한 내부 장갑이 있다.
5.3. 속력
세장비는 비교적 평범하지만 최고 속력은 30노트 이상으로 고속전함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이전의 함선치고는 굉장히 빠른 편이다. 상기되었듯이 당대 전함들보다 빠른 속력으로 교전을 회피한다는 컨셉트로 제작된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을 상대하려고 만든 함선이라 도이칠란트급 이상의 기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됭케르크급보다 확실히 빠른 전함은 실제 건조된 함선 중에서는 후대의 아이오와급밖에 없으며, 비슷한 기동력을 가진 전함도 구식 순양전함들을 제외하면 됭케르크급에 대응하여 건조된 샤른호르스트급 정도뿐이다.6. 제2차 세계 대전에서
1939년 영국을 친선방문한 됭케르크와 스트라스부르. 그리고 1년 뒤... |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했을 무렵엔 북아프리카의 메르 엘 케비르 항구에 있다가 동맹군이었던 영국 해군의 캐터펄트 작전(프랑스 함정들이 독일로 넘어갈 것을 막기 위함)으로 됭케르크와 브르타뉴등 4척의 전함과 다수의 호위함들, 최소 1,500여명의 장병들이 수장됐을 때 스트라스부르는 영국함대의 총공격을 직격으로 맞고도 운좋게 살아남아 툴롱으로 탈출에 성공하여 비시 프랑스 해군의 기함이 된다.
그후 항구 내에서 착저된 상태였던 됭케르크는 인양/수리된다. 이 사건으로 특히 북아프리카의 프랑스군이 영국에 크게 악감정을 갖게 되었으며 이는 훗날 미/영 연합군의 북아프리카 상륙전인 횃불 작전 당시 사전공작겸 해서 미리 공작원이 잠입해 현지의 여러 지휘관들과 접촉했을 때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였지만 그중엔 미군이라면 항복하겠지만 영국군이라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지휘관들도 있었다고 한다.
연합군이 프랑스령 북아프리카에 상륙[8]한후 북아프리카에 주둔하던 비시 프랑스군이 연합군에게 항복하자 열받은 아돌프 히틀러가 비시 정부가 통치하던 프랑스 남부를 접수하기 위해 병력을 보냈고 독일군이 다가오자 툴롱항에 정박중이던 2척 모두 1942년 11월 27일에 자침했다.[9] 됭케르크는 1958년 인양 후 해체되었고 스트라스부르는 1944년 10월 인양 후 해중폭파 실험용으로 사용되었으며 1955년에 매각 후 해체되었다.
7. 여담
- 이 전함급의 명칭은 완성형에서 표기할 수 없다(...). "됭"이라는 글자가 완성형 코드에 없기 때문이다. 비슷한 것으로 시보귬 등이 있다.[10] 그런데 완성형 VS 조합형 코드 논란이 있던 시절에는 그 지명의 한글표기 자체가 됭케르크가 아니라 덩케르크였고, 코드 제한이 없던 일반 서적(당연히 컴퓨터 조판이 아니었고, 썼다면 아래아 한글 정도)도 그렇게 씌어져서 아무 불편이 없었다.
8. 미디어에서 등장
-
네이비필드에서 연합국 프리미엄 전함으로 등장한다.
자매함인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3차 전함으로 등장한다.
됭케르크 | 스트라스부르 |
- 월드 오브 워쉽에서 프랑스의 6티어 프리미엄 전함으로 등장한다. 2번함 스트라스부르도 7티어 프리미엄 전함으로 등장했다. 항목 참조.
- 전함소녀에서는 영화 덩케르크를 패러디한 2017년 가을 이벤트 보상으로 등장하였다. 2018년 2월 이벤트에는 자매함 스트라스부르도 등장하였다.
- 벽람항로에서는 "빛과 그림자의 아이리스"이벤트 한정건조로 됭케르크가 등장하며, 순양전함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몽환의 간주곡"에서 2번함 스트라스부르가 등장한다.
-
Naval Creed:Warships에서
3티어 MM 6.3 프리미엄 전함으로 나온다.
- 어비스 호라이즌에 덩케르크가 등장한다.
9. 모형화
활약상도 없고 모양도 후속함인 리슐리외급과 비슷해 모형화 순위에서 많이 밀리는지 됭케르크급을 모형으로 만들고 싶다면 종이모형 등을 알아보아야 했으나 현재는 하비보스에서 고품질의 됭케르크급 전함의 모형을 출시하여 유일한 선택지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다만 1/700 스케일로는 여전히 마땅한 선택지가 없다.- 1/200
-
GPM
2000년대에 출시되었다. -
WAK
2007년에 출시되었다.
- 1/350
-
하비보스
2016년에 됭케르크, 2017년에 스트라스부르를 출시했으며 현재 기준 결정판이다. 디테일과 구성, 조립성이 모두 우수하다. 난간 일부가 빠진 것을 제외하면 에칭도 충실히 들어 있고 가동 부위도 꽤 많다. 기본 에칭만으로도 디테일이 좋고 잘 맞는 키트라 1/350 스케일 함선 입문자들에게 흔히 추천된다. 가격도 355위안이라 가성비 면에서도 우수하다. 플라이호크 모델과 화이트 엔사인 모델에서 전용 디테일 업 세트를 출시하였다.
- 1/400
-
엘레르
1972년 최초 출시된 제품으로, 됭케르크와 스트라스부르를 모두 제품화하였다. 여러 번 재출시되어 지금도 구할 수 있다.
- 1/700
- HP Models
- ROP o.s. Samek Models
- WSW Modelbau
- 1/1200
- XP Forge
[1]
됭케르크 기준
[2]
표준배수량이라는 말은 각국의 차이에 따라서 전혀 뜻이 다름
[3]
당대 3대 해군 강국이었던 미국, 영국, 일본 모두 1차대전기의 구형 전함들을 개장해 2차대전 시기에 사용한다.
워스파이트와
공고급들처럼 신형 전함들을 제치고 수훈함이 되는 일도 있었다.
[4]
일부 자료에서는 이때문에 신형전함인
리토리오급(비토리오 베네토급이라고 하기도 한다.) 계획까지 살짝 지연되는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본래 리토리오급은 됭케르크급 2번함과 동 시기에 건조(됭케르크급 1척-이탈리아의 신형 전함 1척 건조로 합의를 볼 예정이었으나 프랑스가 이후 조약 내용을 변경함에 따라 체결이 취소된다.)될 예정이었던 함선이니 살짝 주객전도가 된 느낌이기는 하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문서에 가서 보자.
[5]
다만 리슐리외급은 맥(
연돌+
마스트)를 도입하였기 때문에 됭케르크급과는 다소 인상이 다르다.
[6]
작약량은 줄었지만 이는 관통력을 작약량보다 중시하게 된 국제적 추세에 따른 것이다. 작약량과 파과력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7]
리슐리외도 취역 당시에는 분당 1.3발로 연사 속도가 느린 편이었으나 전후 개장을 통해 양탄기를 강화해 분당 2발로 오른다. 장 바르는 처음부터 분당 2발이었다. 참고로
도이칠란트급과
샤른호르스트급의 11인치 주포는 16초당 1발, 분당 3~4발이다.
[8]
이때 이곳에 미완성 상태로 정박중이던 리슐리외급 2번함 장 바르가 미국 전함
메사추세츠와 포격전을 벌여 손상을 입기도 했다.
[9]
덩케르크는 이때까지도 1940년에 입은 피해를 복구중이었기 때문에 실실적으로 당시 가동 가능한 전함 전력은 스트라스부르 뿐이었다.
[10]
참고로 한국어에도 됭이 들어가는 글자가 있는데, 한국 교유종 물고기인 됭경모치도 "됭"이 들어가는 같은 이유로 완성형 표기가 안된다. 이 때문에 과거에 작성된 생물학 정보 홈페이지에서는 <?>경모치 등으로 깨져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