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하양읍사무소에서 약 200m 떨어진 도로변에 있었던 가게의 간판. 롯데리아 하양점 건너편 하양공설시장 입구에 있었다.
왠지 강렬한 인상을 풍겨 짤방으로 잠시 쓰이기도 했다. 2005년에 몇몇 언론에서 보도되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누군가 디카로 촬영하여 인터넷에 올린 후 넷상에 널리 퍼졌다. 많이 쓰이지는 않았지만 웃기는 간판을 얘기할 때 종종 회자되곤 한다.
2. 상세
이 간판은 당시 한 화장품 가게에 걸려 있었는데 본래 가게 이름은 '왕비화장품'이었다. 이 가게는 하양읍 내에서 꽤나 유명한 가게였으며 주인장이었던 자영업자 여동활이 확장 공사 이후에 2004년 6월 말 간판을 교체하면서 원래 있던 상호 간판을 떼고 가로 12m, 세로 1.7m의 이 물건을 달았다. 목적은 박정희 대통령을 제대로 평가해 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라고 한다.하지만 2008년 5월 16일 이 간판을 내렸는데 10년 동안 장사를 했으나 건물 주인이 점포를 비워달라고 하면서 결국 5월 말 폐업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폐업하기 앞서 가게를 정리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한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으며 문을 닫은 직후인 2009년에는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가 있었다.
가게가 폐업한 후 현재는 점포가 둘로 나눠진 채 왼쪽에는 순한우식육점, 오른쪽에는 과일가게가 있다. 2014년 6월 네이버 로드뷰 2023년 기준으로 건물이 아예 다시 지어진 상태다.
이후 이 가게의 주인이었던 여동활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북도의회 경산시 제2선거구에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출마하게 되었는데 선거 운동을 시작하며 지역구 일대에서 하루 12시간씩 석고대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 후보는 한 때(가게를 운영하던 시절)는 박정희에게도 그랬고 박근혜에게도 “ 좋은 나라를 만들어보려고 재벌에 빚 진 적이 없는 깨끗한 정치인”이라 믿고 15년 동안 생업까지 팽개치고 무한 지지를 보냈으나 탄핵과 구속 이후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다고 했으며 이제는 고향에서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여 후보는 배한철 자유한국당 후보에 이어 21.68%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하면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