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드라마)
1. 개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의 원작과의 차이점이다.2. 공통
- 주인공 조엘 밀러가 라틴계 배우인 페드로 파스칼로 캐스팅 되면서 동생인 토미 역시 라틴계 혈통인 가브리엘 루나가 연기하게 되었다. 사라는 흑백 혼혈 니코 파커(Nico Parker)[1]가 연기했으며, 마리아는 흑인 배우 루티나 웨슬리(Rutina Wesley)가 연기한다.
- 원작에서는 감염자에게 물려 직접적으로 감염이 되거나 감염체 군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자를 통해 호흡 감염이 된다. 인류가 쪽도 못 쓰고 밀려버린 것도 대응이 까다로운 포자 감염 탓이 클 것이다. 드라마에서는 배우 얼굴 노출 문제 때문인지 포자 설정은 폐기되어 곰팡이가 퍼진 곳에서도 방독면 없이 돌아다니고, 감염체가 입에서 자라난 촉수(tendrils)를 통해 인간을 감염시킨다. 그럼에도 사태가 삽시간에 온 세상에 퍼질 수 있던 것은 포자에 오염된 밀가루 공장의 제품이 이미 세계적으로 유통되어서이다. 사실 원작 게임의 초기 설정에도 촉수(tendril)을 통한 감염 설정이 있는데, 컨셉아트나 미사용 대사(00:11부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감염 시간이 살짝 달라졌다. # 원작에서는 러너가 되는 데 적어도 하룻밤 정도 걸렸지만, 드라마에서는 감염 부위에 따라 다르며 목이나 얼굴을 통해 감염될 경우 5~15분 만에 러너로 변이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에 따라 주변 인물들이 빠르게 감염되어 공격적으로 변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 조엘 밀러가 걸프 전쟁 베테랑이라는 설정 추가. 원작에서 평범한 중년의 목수였던 조엘이 어떻게 인간흉기가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베테랑 참전용사 경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작에서는 조엘과 테스가 은근한 감정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둘의 사이를 그 이상 조명하지 않았는데, 드라마에서는 같은 침대에서 껴안고 자는 사실상의 연인 관계로 나온다.
- 남아메리카의 농작물에서 CBI 전염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프롤로그의 신문기사를 통해 암시되기만 했던 원작과 달리, 드라마판에서는 동충하초균에 오염된 인도네시아산 밀가루가 동충하초 전염의 시작이라는 사실이 직접적으로 밝혀졌다.
- 2화 프롤로그에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자카르타 근처의 밀가루 공장에서 제로 환자(최초 감염자)가 다른 노동자들을 물어뜯는 사건이 발생하자, 인도네시아군 중장 '아거스'가[2] 인도네시아 대학교의 균류학 교수 '라트나'를 모사고 의료시설로 와서 시신을 부검하도록 요청한다. 라트나 교수는 이것이 동충하초균인 것을 알아차리며, 시신을 부검하던 중 입 안에서 채취한 균사체가 자신을 향해 움직이는 것을 보며 경악한다. 이후 라트나가 사태 진정을 위해 조언을 구하는 아거스 장군에게 피해 현황을 전해듣던 중 요주 피해자 얘기에서 다른 일꾼들의 상태를 묻는데, 아거스 장군이 14명 실종이라고[3] 대답, 이제까지 심각한 표정이었지만 침착을 유지했던 박사가 그 말을 듣자마자 이미 손쓸 수 없음을 깨닫고는 평정을 완전히 잃고 손을 덜덜 떨면서 평생을 균류 연구에 매달렸으니 자신을 믿으라며, 백신도 치료제도 개발 불가하다며 자신과 장군이 지금 있는 자카르타 시를 폭격해 도시째로 동충하초를 사멸시켜야만 한다고 단언한 뒤[4] 최후를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지막 소망을 밝히고 프롤로그가 끝나지만, CBI가 결국 미국까지 퍼진 것을 보면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밀가루가 이미 수출돼서 늦은 것으로 보인다.[5][6]
- 1화에서 밀러가 팬케이크를 못 먹고, 사라가 옆집에 놀러갈 때 직접 구운 쿠키를 먹지 않는다. 또 조엘은 사건 발발 몇 주 전부터 빵을 비롯한 탄수화물을 기피하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비스킷을 거부하기까지 한다. 이는 조엘 일가가 사건 이전부터 밀가루를 피해와 감염 확률이 낮았을 것임을 시사한다. 온도 때문에 구워진 쿠키를 먹는다고 전염됐을 리는 없지만, 유통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이 포자에 노출됐을 것이며, 조리 직전까지도 포자가 날렸을 수 있다. 연출에서 조엘 일가가 밀가루를 접하지 않았음을 조명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감염됐음을 암시한다.
- 조엘의 주 무기로 원작의 단축형 총열 대신 4인치 총열 버전의 토러스 모델 66 리볼버를 사용한다.[7] 또한 게임 초반에 사용하는 9mm 권총은 갖고 있지 않다.
3. 회차별 스토리와 차이점
3.1. 1화
- 과학자들이 1968년에 바이러스와 포자, 박테리아로 인한 팬데믹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팬데믹이 벌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내용이 나온다.
- 게임 프롤로그와 같이 사라의 시점에서 시작되며, 아침에 일어나 서랍에서 꺼낸 조엘의 돈으로 손목시계를 수리하고 조엘이 퇴근해 올 때까지 옆집의 노부부 집에 가 집안일을 도와준다.[8] 이후 늦은 시각 집으로 돌아와서 함께 영화를 보다가 토미의 말썽으로 조엘이 자리를 비운 동안 들른 노부부의 집에서 감염자를 처음으로 맞이하며,[9] 이후 원작 게임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며 목숨을 잃는다. 이후 20년이 흐른다.
- 원작에선 조엘이 집에 보관하던 리볼버를 급히 장전해 자기방어를 하고 진행 중 권총을 토미에게 넘기지만, 본편에선 조엘에겐 총이 없고 웬 파이프 렌치를 무기 삼아 들고 나오며 토미가 자기 소유 소총을 가지고 나타난다. 사라를 죽인 군인도 리볼버 대신 토미 소총에 죽는다.
- 원작의 아웃브레이크는 2013년이고, 본편은 20년 후인 2033년부터 진행되지만, 드라마의 아웃브레이크는 2003년이며, 주 이야기는 2023년부터 시작된다. 시간을 현재와 동일하게 맞춰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변경했다고 한다. 따라서 작중 등장인물들은 스마트폰이 아닌 피처폰을 사용하고, 현직 대통령은 조지 워커 부시로 나오며, 원작에서 이스터에그로 나온 PS3같은 오브젝트들도 2003년에 맞춰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 조엘과 테스가 의뢰를 받는 이유 등이 변했다. 많은 양의 총기를 밀수하려다 엘리를 데려가는 의뢰를 맡았던 원작과 달리 정기적 통신이 끊긴 토미를 직접 찾아가기 위한, 차량의 자동차 배터리가 필요했던 조엘이 마를렌에게 의뢰를 받은 걸로 변경됐다.
3.2. 2화
- 원작의 쓰러진 빌딩과 지하철역 폐허를 통과하는 부분은 삭제되었다. 설정적으로도 공기 중 포자 감염이 사라졌기에 조엘이 엘리가 포자를 들이마시고도 멀쩡하던 모습을 보고 면역임을 믿게 되는 장면이 없어졌으며, 엘리는 폐쇄된 박물관 내부에서 클리커와 맞다툼하다 팔을 물리게 된다. 이는 2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테스가 직접 팔을 걷어 다시 확인했을 때 멀쩡한 장면과, 3화에서 재확인하는 장면과 이어진다.
- 원작에서는 테스의 사망 및 빌의 마을을 통과한 후 호텔을 지나가지만, 드라마에서는 아직 테스와 함께 하고 있을 때 호텔을 지나간다.
- 테스는 원작에서 조엘과 엘리를 추격하는 보스턴 격리 구역 군인들을 홀로 막다 죽음을 맞이하지만, 드라마에선 기름을 잔뜩 뿌려두고 혼자서 라이터를 켜 떨어뜨리고는 감염체들과 동귀어진한다.[10][11]
3.3. 3화
- 빌의 거주지가 도시가 아닌, 사람들이 전부 대피하고 아무도 남지 않은 시골 마을로 바뀌었다. 격리 지구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군대를 따르지 않고 지하소에 머물러 있다가 모든 사람들이 없어지자 마을의 물자를 독점하고 전기 울타리, 부비트랩 등의 함정을 설치하여 홀로 지내는 것으로 묘사된다.
- 빌과 프랭크에 대한 서사가 전부 변경됐다. 원작 역시 동성 커플이었으나 프랭크 측에서 빌의 편집증에 지쳐 자동차를 훔쳐 달아나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모습과 편지로만 모습을 드러냈지만, 드라마에선 비중이 크게 늘어나 빌의 곁에서 오랫동안 함께 지낸 부부가 되었고 함께 세상을 뜬 것으로 바뀌었다.[12] 이런 설정으로 빌의 나이가 원작보다 훨씬 더 많아졌고, 조엘과 엘리가 도착한 시점에서 빌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게임에서 볼 수 있던 엘리와의 티격태격은 볼 수 없으며,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은근히 상대를 챙기던 모습은 프랭크와의 일화쪽에서 묘사된다. 음악과 요리실력과 수준급이라 원작보다 갭이 더 큰 감도 있다. 원작과 달리 프랭크와 함께 지낼 때 세심하고 여린 모습도 많이 묘사되었는데, 게임에서는 혼자서 세상을 사는 것에 만족하던 인물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소중한 사람과 최후의 순간까지 함께한 인물이 되었다. 조엘에게 남긴 편지에서 자신들같은 지독한 사람들에게는 지켜야할 존재가 있다고 각인을 시키는 것은 덤.[13]
- 원작에서는 처음에 엘리가 면역임을 믿지 못하던 조엘이, 포자속에서 호흡하는 엘리를 보고 확신하게 된다. 드라마에선 2화에서 박물관을 지나다 감염자에게 물렸다 아문 팔을 다시 확인한 후 엘리가 면역임을 확실하게 믿게 된다.
- 원작에서 조엘은 빌이 건네주는 대로 물자를 보급받지만, 드라마에선 빌이 프랭크와 함께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물건들을 챙길 수 있는 대로 챙기며, 조엘이 엘리의 지원 사격을 받은 후 솜씨를 인정하고 권총을 건네주었던 게임 내 스토리와 달리 엘리가 직접 빌의 집에서 물건을 챙기다 찾은 권총을 가방에 숨기며 얻게 된다.
- 드럭만은 게임에 있던 여러 함정 장면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메이진은 액션보단 빌과 파트너에 관한 이야기를 확장하자고 제안했으며, 이를 들은 즉시 드럭만은 세상과 캐릭터가 넓어지는 느낌을 받음과 동시에 뛰어난 아이디어라고 받아들여 게임과 전개가 다른 것에 대해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한다. #
3.4. 4, 5화
- 원작에서는 없었던 반란군 집단의 리더 카트린과 카트린의 부하 페리[14]가 추가되었다.
- 헨리와 샘이 습격당한 생존자인게 아니라 쥐새끼라 불리는 정부쪽 고발자였으며, 그 과정에서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인 카트린의 오빠를 넘겨주면서 샘의 치료를 위한 약을 받아 카트린의 무리에게서 쫓기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샘은 청각장애인으로 변경되었고, 실제 담당 배우 Keivonn Montreal Woodard도 청각장애인이다. 헨리와 수어로 대화를 하며, 13살이었던 원작과 달리 나이까지 8살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엘리와는 비슷한 또래의 친구가 아닌 보살펴주는 동생처럼 묘사된다. 또한, 감염자들에 대한 두려움을 은연히 드러냈지만 물렸다는 직접 사실을 밝히진 않았던 원작의 샘과는 달리 같은 방에 머무르던 엘리에게 물린 자국을 스스로 보여준다. 또한, 다음 날 아침날이 밝기까지 함께 방에 지낸다.
- 샘과 헨리의 죽음 이후 엘리와 조엘이 둘을 묻어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토미의 마을로 가는 가을 파트 시작 부분에, 숨겨진 무덤에서 상호작용 가능한 대화를 통해 묻어주었다는 묘사만 나온다.
3.5. 6화
- 원작에선 별다른 질환을 앓고 있다는 암시나 묘사도 없었지만, 드라마에서 조엘은 심장 관련 질환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17]
- 조엘과 엘리가 토미의 마을에 도착하는 계절대가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었다. 또한, 수력 발전소를 두른 채 칙칙하고 습하던 1편 시절의 마을 분위기가 주황빛 전구로 가득한 2편의 분위기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 금발의 백인이었던 마리아가 흑인 배우로 바뀌었다. 또한 토미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도 묘사되지 않았던 원작과 달리 곧 아빠가 될 예정이며, 죽는 것이 두렵다는 대사로 자식이 생길 예정이라는 것을 드러낸다.
- 원작 게임에선 존재하지 않았던 장면이 추가되었다. # 조엘이 토미를 상봉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디나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무 기둥 뒤에 숨어 엘리를 그윽하게 훔쳐보다 엘리가 쏘아붙이자 자리를 피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18]
3.6. 7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레프트 비하인드 DLC를 기반으로 하는 에피소드다.- 라일리가 오랜 시간 동안 엘리 곁을 비웠다가 재회하고, 함께 백화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감염자의 습격을 받아 물린다는 스토리라인이 거의 똑같이 진행되며, 극 초반에 엘리가 군사학교 장교에게서 재능이 있다는 이야길 듣고 장교의 길을 제안받는다는 점을 빼면 큰 차이점이 없다.[19]
3.7. 8화
- 데이빗은 원래 리조트였던 작은 마을의 수장이며, 과거엔 교사였다가 감염 사태가 시작된 후 목사가 되었다고 스스로 밝힌다. 극 중 초반에서도 마을의 주민들을 돌보는 모습과 동시에 성경의 구절을 읊는 모습을 보인다.
- 데이빗의 측근 부하 제임스는 원작의 조엘 밀러 성우 트로이 베이커이며, 원작에서 크게 비중이 없던 것과 달리 데이빗의 이야기가 진행될 때 주변인으로서 계속해서 얼굴을 비춘다. 뭔가 미심쩍은 행동을 하는 데이빗을 의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내면 심정이 깊게 묘사되지는 않는 단역.[20]
- 데이빗이 뒤틀린 정신상태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마을의 딸이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해야 한다며 큰 목소리를 내자 뺨을 때리며 스스로가 새 아버지인 마냥 설파를 하고, 사람을 음식 재료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며 자기합리화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원작에서처럼 엘리와 함께 있을 때 소아성애자인 듯한 모습을 비춘다.[21]
- 원작에서는 엘리가 데이빗의 얼굴에 칼날을 계속 내리꽂는 와중에 조엘이 나타나 제지하며 일으켜주지만, 본작에선 데이빗을 죽였던 불타는 건물 밖으로 나온 후 조엘과 재회한다.[22]
3.8. 9화
- 마를린이 안나의 유언에 따라 감염된 안나를 처치하고 엘리를 거둔 장면이 드라마에서 연출되었다. 원작에서는 수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던, 마를린과 엘리의 엄마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를 담은 셈. 그 외에도 절친이 맡겼던 친구 친자식의 목숨을 인류를 위해 직접 끊어야할 수 밖에 없는, 마를린의 복잡한 심정이 좀 더 깊게 묘사되었다.
- 조엘이 파이어플라이에게 잡혀 깨어난 직후 마를린이 조엘에게 하는 중요한 대사들이 많이 달라졌다. 게임에서는 엘리 몸 안에서 자라는 동충하초가 돌연변이가 돼서 엘리가 면역이고, 돌연변이가 된 동충하초를 채취해서 분석하면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나, 드라마에서는 동충하초가 엘리가 태어날 때부터 엘리와 함께 자랐고, 그 동충하초는 만들어내는 화학적 메신저가 보통의 동충하초로 하여금 엘리도 동충하초라고 믿게 하기 때문에 엘리가 면역이며, 엘리에게서 채취한 동충하초의 세포를 증식시킨후 그 화학적 메신저를 생산하여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면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25] 즉 엘리가 면역이 된 원인 설명이 달라졌고, 백신이 아니라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중요한 설정이 달라졌다.[26]
- 드라마에서는 마를린이 조엘에게 하는 대사 중, "우리는 그 애에게 말하지 않았고, 그 애에게 어떤 두려움도 일으키지 않았으며, 어떤 고통도 없을 거야."[27]라는 게임에는 없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즉 게임에서는 엘리에게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했는지 여부가 불분명하였으나, 드라마에서는 말해주지 않았음을 명확히 하였다.
- 반발하는 조엘을 호송하는 파이어플라이가 한 명이 아니라 둘이며, 원작에선 역공으로 제압하고 영거리 총격으로 고문하며 엘리의 위치를 대강 파악하고 시작하지만 본작에선 대답이 나올 것 같지 않자 곧장 죽여버리고 움직인다.
- 원작의 1편에선 이름 없는 의사, 2편에선 제리 앤더슨으로 등장했던 의사의 대사가 축약되었다. 원작에선 메스를 집고 어느정도 긴 대사를 읊으며[28] 플레이어에게 처치되기 전까지 자세를 유지하지만, 드라마에선 아이를 보내줄 순 없다는 대사 한마디만 내뱉고 그대로 머리에 총알을 맞고 사망한다(게임에서는 잡고 있던 칼을 조엘에게 빼앗긴 직후 칼에 목을 찔려 사망한다). 이후 조엘이 기절한 엘리를 들춰메고 자리를 떠날 때 죽은 모습으로 클로즈업된 후 등장이 끝난다.
- 드라마에서는, 게임에서 조엘이 수술실에서 엘리를 구출해서 공주님 안기를 한 채로 빨간 경보등과 경보음이 울리는 와중에 파이어플라이를 피해 다니는 장면이 빠졌고, 수술실에서 엘리를 구출한 후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 주차장에서 마를린과 조엘이 마주치는 장면에서, 마를린이 엘리가 여기서 나간다 한들 찢기거나 죽을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은 유사하나, 강간당할 것이라는 표현[29]은 빠졌고,[30] 게임에서는 "조엘: 그건 네가 결정할 일이 아니야. 마를린: 그 애도 원하는 일일 거야. 너도 알잖아."[31]라고 대화하나, 드라마에서는 "조엘: 그건 네가 결정할 게 아니야. 마를린: 네가 결정할 일도 아니야. 그 애는 어떤 결정을 했을까? 걔라면 옳은 일을 하고 싶어할 것 같은데. 너도 알잖아."[32]라고 대화한다. 즉 게임에서는 엘리가 '원했을 일'이라고 하여, 마치 엘리가 죽는 것을 알고도 수락하였다고 해석할 여지를 주었으나(그러나 엘리가 자신이 면역인 것을 이용해 백신을 만드는 것을 원했다고 해석하면, 꼭 죽는 것을 알았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엘리가 죽는 것을 알고도 원했던 일이라고 해석하더라도, 마를린이 거짓말을 하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여전히 이 부분은 불분명하다.), 드라마에서는 마를린이 엘리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명확히 하였기 때문인지, 엘리가 원했다고 과거형으로 표현하지 않고 엘리라면 옳은 일을 하고 싶어할 거라고 가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였다.[33]
- 조엘이 엘리를 구출한 후 엘리와 조엘의 마지막 대화는 거의 동일하게 연출하면서 약간의 변화만 주었는데, 사라와 엘리가 만났으면 좋은 친구가 됐을 거라는 대화에서 일부 대사들이 추가됐고, 엘리 혼자 올라갈 수 없는 높은 턱에서 조엘이 엘리 손을 잡아 올려주는 장면이 빠졌으며, 엘리가 라일리의 죽음을 얘기하는 부분에서 "전 아직도 제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에요."[34]라는 대사가 빠졌다.
[1]
영국의 유명 배우
탠디 뉴턴의 딸이다.
[2]
이러한 장르의 미디어에서 흔하게 나오는 '고압적인 군 관련자'가 아닌, 상당히 신사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3]
인물들의 원어에서는 라트나는 장군이 말해주기 전까지 실종 사실을 모르며, 단순히 다른 공장 피해자가 있는지만 물었다. 영어 자막에서는 ”다른 실종자들은요?“ 라고, 라트나가 이미 실종 사실을 아는 것처럼 번역해, 배우들의 열연을 살리지 못했다. 라트나는 14명이나 실종되어서가 아니라 애초에 이미 실종자가 나왔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4]
보통의 클리셰에서는 군인이 과학자를 무시하고 무작정 무력으로 상황을 통제하려고 들다가 다 말아먹지만, 본작에서는 장군이 백신이나 치료제를 바라지만 오히려 과학자가 그런 방법은 없다며 자신을 포함한 도시 인구 몰살을 종용하고 장군 쪽이 충격에 할 말을 잃는다.
[5]
설령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염병 통제를 위해 자국민 도시를 통째로 공중폭격하는 미친 짓(유일한 방법이라고 해도)을 감행했다 하더라도, 핵무기를 여러 발 쓰지 않는 한 몰살은 무리다. 폭격을 시작해도 절반도 못 죽일 것이며, 무차별 공격에 패닉에 빠진 사람들이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봉쇄를 뚫고 도시 밖으로 빠져나갈 테고, 개중에는 이미 실종된 지 오래인 14명이 감염시킨 n여명의 감염자도 섞여 있을 것이다. 폭탄이 터지면서 포자가 공중으로 퍼져나가 오히려 CBI를 주변 지역으로 확산시킬 수도 있다. 더욱 현실적으로 나가자면 장면의 배경인 2003년 당시 인도네시아군은 경제난에 겹쳐 동티모르 독립 문제로 미국이 군수제재를 가해서 F-16 전투기를 출격할 수 없었고, 전차마저 가동할 수 없을 정도로 군사력이 파탄난 상황이었다.
[6]
보통 이렇게 좀비 아웃브레이크 등의 진원지로 묘사되는 곳(중국이나 인도 등)들은 초기 대응에 실패하거나 사실을 숨기는 것에 급급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반면에, 해당 드라마에서 초기 대응자인 아거스와 라트나 모두 침착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피해 없이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나 거대한 재앙 앞에 방도가 없었을 뿐인 합리적인 인물로 비춰지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상황을 통제하려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로서 진원지로 묘사된 국가 시청자들의 불만을 불식시키는 한편, CBI 전염이 초기에 얼마나 암암리에 그리고 빠르고 위협적이게 진행되었는지 다시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7]
묘하게도 E3 2012 당시 공개된 트레일러의 모습과 같아졌다.
[8]
이때 노부인이 괴상하게 몸부림치는 모습은 시청자만 볼 수 있고 작중 인물은 모른다.
[9]
원작에서 처음 맞게 되는 감염자 '지미'는 조엘 일행이 차를 타면서 불타는 한 집을 바라보며 토미가 저긴 지미의 집이라는 것으로 언급된다.
[10]
나타난 감염자가 테스에게 마치 입맞춤을 하듯 감염된 포자를 옮기는 동안 라이터를 떨어뜨린다.
[11]
해당 장면은 영화
칠드런 오브 맨에서 주인공 테오의 동조자였던 인물의 사망신과 상황, 앵글, 네러티브까지 매우 흡사하다. 닐 드럭만도 해당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실토(?)한 만큼 다른 매체였던 게임은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드라마에 그대로 구현된다면 결국
표절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바뀐 것으로 보인다. 원작 게임 자체가
칠드런 오브 맨의 많은 부분을 차용한 것은 사실이다.
[12]
빌이 자신이 만든 함정에 빠진 프랭크를 구해주고 사랑에 빠지며, 그 과정에서 프랭크의 사람을 보는 안목으로 조엘 및 테스와 인연을 맺게 되고 물자를 주고받으면서 가까워진다.(이 부분에서 조엘과 빌이 비슷한 성격임을 파악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에선 묘사되지 않았던 부분인데, 원작의 빌이 엘리가 없을 때 조엘의 모습이라는 설명을 뒷받침하는 장면.) 빌은 프랭크와 오랜 시간동안 함께 지내다가, 불치병을 앓고 더 이상 삶을 지속할 수 없어 스스로 편히 세상을 뜨길 원하는 프랭크와 최후의 순간에 준비한 약을 탄 와인을 함께 마신 후 삶을 끝낸다.
[13]
원작에서의 조엘과 엘리의 관계가 극이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드라마 제작진이 빌과 프랭크의 스토리를 새롭게 각색하여 펼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
원작의 토미 성우가 배역을 맡은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15]
원작 게임처럼 포자를 던진다던가 하지는 않지만 자기 앞을 막던 페리의 턱을 움겨쥐고는 그대로 아래 위로 찢어버리는데, 이 동작은 원작 게임에서 블로터에게 붙잡혔을 때 볼 수 있는 사망 모션과 완전히 동일하다.
[16]
Skye Cowton라는 아역 배우가 연기했다.
[17]
자신이 다섯 살 만 더 젊었으면 더 힘이 쎘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게임에선 그야말로 무쌍을 찍는 조엘의 나이와 드라마의 조엘 나이가 딱 다섯 살 차이나는 걸 감안하면 일종의 이스터에그식 대사로 보인다.
[18]
이름도 언급되지 않았고 등장 장명이 10초도 채 안되지만, 라오어2를 플레이 한 게이머라면 인물의 복장과 분위기 및 헤어스타일이 영락 없는 2편 디나의 모습인 것을 알 수 있다.
[19]
이마저도 엘리가 군사학교에서 머물때 일어난 일련의 작은 소동으로 어떤 성격인지, 주변인에게서 어떠한 평가를 받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 스토리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
[20]
한결같이 엘리에게 집착하는 듯한 데이빗과 달리, 아군을 살해한 조엘의 동료인 엘리를 죽이려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을 한다.
[21]
감옥에 갇힌 엘리의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엘리를 폭행할 때 "반항할 때가 좋지" 등 변태같은 대사를 내뱉는다.
[22]
사건이 마무리되고 조엘이 엘리의 뺨을 어루만지며 눈을 마주치고 포옹하는 장면은 원작과 똑같은 구도다.
[23]
라오어2가 발매되기 전 대략적인 실루엣으로만 언급되었던 엘리 엄마의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
[24]
엘리의 엄마 역할을 맡은 배우는 원작 엘리의 성우를 맡았던 애슐리 존슨으로, 게임을 즐겼던 플레이어라면 단번에 눈치챌 수 있는 목소리로 첫 장면부터 등장한다. 원작에서 이 성우가 맡았던 캐릭터를 생각하면 이보다도 찰떡같은 역할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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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doctor, he thinks that the cordyceps in Ellie has grown with her since birth. It produces a kind of chemical messenger. It makes normal cordyceps think that she's cordyceps; it's why she's immune. He's going to remove it from her, multiply the cells in a lab, produce those chemical messengers...and then we can give it to everyone. He thinks it could be a cure, Jo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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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게임에서는 엘리가 직접 자신의 입으로 조엘과 테스에게 "(마를린이 말하길) 제가 백신을 만드는 열쇠래요"라고 얘기하나, 드라마 2화에서는 엘리가 조엘과 테스에게 "(마를린이 말하길) 파이어플라이가 치료제를 만들고 있는데, 제가 열쇠..."라고 말하는 중 조엘이 끼어들면서, "백신 개발의 열쇠. 겨우 이거야? 몇 백만 번도 더 들었고, 백신, 기적적인 치료제, 결국 되는 건 없어."라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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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didn't tell her, we didn't cause her any fear, there won't be any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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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파트 1 번역판 기준: "애를 보내줄 순 없어요, 이건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가 구할 수많은 목숨을 생각해봐요." 이 대사는 파트 2 프롤로그에서 조엘의 회상에서도 동일하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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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How long before she's torn to pieces by a pack of clickers? That is if she hasn't been raped and murdered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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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How long till she's torn apart by Infected or murdered by rai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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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 That ain't for you to decide. Marlene: It's what she'd want. And you know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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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 But it isn't for you to decide. Marlene: Or you. So what would she decide, huh? 'Cause I think she'd wanna do what's right. And you know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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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what she'd want는 would want의 줄임말로, ”원했던“이 아니라 ”원했을“을 뜻하는 추측성이다. 원작과 드라마에서 표현이 조금 달라졌을 뿐 이 대사는 그대로이므로 결국 엘리가 모든 사정을 알고도 희생을 원했을지는 조엘도 마를린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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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till waiting for my t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