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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지성의 별명에 대한 문서.박지성은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년 동안 활약해온 축구 선수로서 매우 큰 인기를 누려왔으며, 은퇴한 이후에도 큰 화제를 일으키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다 보니 별명 역시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2. 긍정적인 별명
- 두 개의 심장, 멈추지 않는 심장, 세 개의 폐, 산소탱크, Three Lung Park: 박지성의 대표격 별명. 박지성의 높은 활동량과 뛰어난 체력을 칭찬하는 별명이다. 이를 두고 국내에서는 주로 "두 개의 심장"이라고 부르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주로 "Three-Lung Park(세 개의 폐)"라고 부른다.
- 캡틴 박: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모습에 착안한 별명이다.
- 센트럴 박: 중앙 미드필더로 뛸 때마다 불리는 별명
- 해버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진출하면서, 대한민국에 해외축구 중계, 특히 EPL 중계를 유행시켰다는 점에 생긴 별명. 해외축구 + 아버지의 합성어다. 해축갤에서는 '해'를 '클 대'로 치환해서 대버지라는 표현으로 부른다. [1]
- 빅게임 플레이어: 퍼거슨 감독이 강팀과의 경기 같은 빅매치에서 박지성을 자주 활용했고, 이런 경기들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적이 많아 현지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 #
- 훈남: 사실 '훈남'이라는 단어의 기원도 박지성이었다. 지금은 잘생긴 남자를 뜻하지만 과거는 그런 뜻이 아니라, 외모보다는 다른 곳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훈훈한 남자를 뜻하는 말로 박지성을 부르기 위해 처음 생긴 별명이었다. #| #
- 아스날 킬러: 아스날 FC를 만나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모습에 착안한 별명이다. 실제로 박지성은 대 아스날전 11경기 5골로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다. [2]
- 풀럼 킬러: 풀럼에게도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풀럼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듯 싶었지만 아쉽게도 자책골로 정정이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 풀럼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었다.
- 울버햄튼 킬러: 울버햄튼을 만났을 때도 강한 모습들을 보여줬다. 특히 울버햄튼전에서 리그 첫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 칼링 박, 박칼링: 칼링컵에 많이 출전해서 붙은 별명.
- 위송빠레: 아인트호벤 시절 골 넣었을 때 그에게 연호했었다.
3. 부정적인 별명
- 버기성: 해외축구 갤러리의 한 유저가 박지성이 맨유의 호날두, 루니같은 월드클래스 멤버들에게 묻혀갔다고 주장하며, 원피스의 당시 최고였던 로저 해적단에서 있는듯 없는듯 지냈던 버기를 박지성에 비유하면서 생겨난 별명이다. #[4] 더불어 박지성의 악성 팬덤을 버기단, 버기견이라는 멸칭으로 조롱하기도 하며, 현재 박지성을 조롱하는 데 가장 자주 쓰이는 별명이다. 벤치성이 현역 시절 그를 대표하는 별명이었다면 버기성은 은퇴 이후 그를 대표하는 별명이라 할 수 있다. 해버지와 합쳐서 '해버기'라는 별명도 만들어졌다. 또한, '그를 내 기사로 삼고 싶다' 국뽕드립에서 파생된 환단버기가 있다. 시간이 지나며 '버기'라는 단어는 박지성에 국한되지 않고 부진하거나 벤치만 달구는 일부 선수들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확대되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토트넘이 야심차게 영입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크게 부진하더니 급기야 20-21시즌에는 37라운드에 리그 첫 골을 신고해서 버기바인이라는 멸칭이 붙은 스티븐 베르흐베인, 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과 함께 주목받는 유망주였지만 EPL 이적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어 버기찬, 버기미노라는 멸칭이 붙은 황희찬과 미나미노 타쿠미등이 있다. 요새는 의미가 확장되어 명단제외되어도 '버기'를 사용한다. 명단버기 등등. 다만 버기가 작품 내에서 주가가 미친듯이 치솟더니 칠무해, 사황을 넘어 해적왕의 자리까지 넘보며 이전과는 위상이 크게 올라갔음에도 여전히 버기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 반차성: 항상 교체명단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을 회사생활에 비유한 말로, 오전 '반차'에서 단어를 따서, 반차성 이라 불린다. 잦은 반차가 반복되면 동료들의 눈치가 보이고, 결국에는 회사에서 낄자리가 사라지고, 마지막엔 권고 사직되는 직장인의 삶과 비슷하다. 반차성 _ 삭제복구
- 양복성: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퍼거슨에게 명단 제외를 당하고, 경기 당일날 양복입고 나와서 생긴 별명. 이와 비슷한 논조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계속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하고 8달 후에나 메달을 받은 점을 들어 팀 내 코칭스탭, 팀 닥터보다 공헌도가 떨어진다는 식의 조롱도 있다.
- 299: 2007-08 시즌 박지성의 EPL 파워랭킹이 299등이었음을 조롱하는 별명으로, 보통 ^299^와 같은 식으로 사용한다.
- 곰보성: 박지성의 피부를 놀리는 별명이다.
- 명왕성: 태양계에 포함되었다 제외되었고 존재감이 다른 행성에 비해 낮은 명왕성에 비유하기도 한다.
4. 일반적인 별명
- 봉산 지성: 남아공월드컵 때 골 넣고서 봉산 탈춤 세레머니를 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
지성 팍, 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절, 동료들로부터 "지성 팍"이라고 불리며 팬들도 그를 "지성 팍"이라고 불렀다.
정확히는 "지썽 팍"또는 더 줄여서 아예 그의 이름 가운데 글자인 "지(Ji)"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현재도 그의 맨유 시절 동료들은 "지"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5]
5. 밈
- 박지성은 밥 먹듯이 하던거다: 주로 손박대전의 상대인 손흥민이 골을 넣거나 활약하면 댓글로 달리던 문장이다. 과거에는 이 댓글에 동조하는 반응이 많았으나 슛포러브 인종차별 캠페인 사건으로 박지성의 여론이 급격히 나빠짐에 따라, 박지성의 맨유 시절의 경력이 재평가 되면서 멸칭으로 굳어지고 있다. 골, 패스, 드리블을 밥 먹듯이 한 줄 알았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아 사실은 밥을 먹지 않았다, 거식증이 있었다는 식으로 조롱하는 식이다. '밥 먹듯 하던거다'라는 레파토리 역시 이후에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온갖 상황을 다 넣는 드립으로 활용한다[6]. 보통 손흥민이 골을 넣거나 손흥민의 슈퍼플레이가 올라온 글에 이런 댓글이 달리고, 그 밑에 대댓글로 '밥 안 먹는다, 거식성!' 같은 댓글이 달린다[7]. 어감이 찰지기에 의미가 확장되어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박지성 대신 다른 사람을 넣어 절찬 사용되고 있으며, 심지어 대댓인 'XX한다 OO성!' 역시 온갖 다양한 드립으로 세트로 활용된다.
- 특제버기탄: 원래는 문전 앞의 결정적인 찬스에서 쏜 슛이 골대를 한참 벗어나거나 공이 관중석을 향했을때 박지성의 슈팅능력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박지성에게만 쓰이는 것을 넘어서 다른 축구 선수들이 공을 관중석으로 뻥 날려버렸을 때에도 해당 용어를 쓰게 되었으며[8], 아예 특제버기탄은 형편없이 위로 떠버린 홈런슛을 조롱하는 말로 의미가 확대되었다. 이 때문에 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를 달리는 해축갤이나 각 팀별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중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주말 저녁~초새벽에는 홈런볼만 나왔다하면 갤이 '특제버기탄ㅋㅋㅋㅋ'으로 도배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바리에이션으로 선수의 별명을 넣어서 부르기도 하며[9], 특제를 빼고 그냥 버기탄으로만 부르는 경우도 많다.
- 버기타임: 알렉스 퍼거슨의 '퍼기 타임'을 변형한 용어. 박지성이 경기가 거의 끝날 무렵인 89분에야 교체출전으로 나왔던 사례를 비꼰 것으로, 경기종료 직전의 교체를 이렇게 부른다. 이것 역시 시간이 지나며 박지성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든 후반 막판에 교체출전 하는 경우 어김없이 '버기타임 입갤ㅋㅋㅋ'등으로 도배가 되는 해축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나의 기사로 삼고 싶다: 박지성 위인전에서 가장 황당하면서도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사에서 유래했다. 이것도 박지성의 개고기 응원가와 엮여 기사로 '삶고 싶다' 등으로 조롱당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엘리자베스 2세는 실제로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여담으로 이 위인전엔 퍼거슨의 "맨유의 전설은 호날두도 긱스도 아니다 박지성이다" 라는 말도 독자가 일기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여러 부분이 거짓으로 나온 부분이 많이 있다.
- 곰자병법 : 손자 병법에서 이르길,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의 수'라고 한 데에 유래되었다. 당시의 맨유는 박지성이 벤치에 앉아도 경기를 쉽게 이겼기 때문에, 사실상 맞는 드립이다. 해축갤에서는 토트넘이 고전하여 승리하지 못한 날, 주로 박지성이 결장하였지만 맨유는 그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과거의 기사를 캡쳐해와서 '박지성은 곰자병법을 써서 이겼다' 등으로 손흥민을 까는 척 박지성을 조롱하는 식으로 개념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 맹 구토버기, 맹 젖닌버기: 호날두, 메시의 각 팬덤에서 상대쪽 선수를 해축갤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은 맨유, 박지성과 엮으려는 의도로 만든 단어. 뒤에 추가로 더 붙이기도 한다. 그런데 맹젖닌버기가 현실이 되어버리자, 의미를 바꿔 메시가 파리 셍제르'맹'으로 이적했으므로 맹구토버기라는 식으로 어감이 웃기기 때문에 여전히 이용한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며 단순히 맨유와 박지성을 엮는 것 외에도 손흥민을 이재명이나 윤석열과 엮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절찬리에 활용된다. 연관성은 실제로 맨유에서 같이 뛴 호날두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 대단하다, 박지성!
런닝맨의 199회에서 나온 장면에서 따온 드립으로[10], 이 경기에서 박지성이 골을 넣자 '대단하다, 박지성!'이라는 자막이 나왔는데, 이것이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 갤러리의 박지성 안티들에게 발굴되어 박지성을 반어적으로 조롱하는 용법으로 쓰이게 되었다. 과거 유행하던 당시에는 이게 박지성의 장면에서 비롯된 드립인지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예시. 조회수가 13,000회를 넘는다 지금은 드립의 용도로는 거의 해외축구 갤러리에서만 쓰지만, 다른 곳에서도 평범한 감탄사로 쓰는 경우는 종종 있다.
누군가를 까거나 비꼬기 위한 다른 밈과 달리 박지성과 특별히 관련없는, 특히 낚시글 용도로 쓰인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
사실 해버지의 기원은 해외축구 갤러리의 아버지란 뜻이 최초 시작이었다. 하지만 매스컴에서 해외축구 갤러리를 언급할수 없다 보니 점점 해외축구의 아버지로 바뀐 것
[2]
그 유명한 호날두-루니-박지성의 역습장면인 이른바 '호루박' 짤도 아스날전에서 나왔다.
[3]
사실 이 별명은 원래 퍼거슨을 까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다. 즉 처음 시작은 박지성을 까기 위한 별명이 아니었으며 퍼거슨이 박지성을 항상 벤치에 놓는다고 박지성의 팬들이 “아 오늘도 벤치성...”라며 한탄하던 밈이 점점 박지성을 까기 위한 밈으로 변한것이다
[4]
이 글에서는 거기에 더해서 박지성과 버기가 인생경기를 우려먹고, 박지성의 외모를 폭탄에 빗대어 버기와 폭탄을 들고 다닌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하였다.
[5]
박지성을 '지'라고 부른 동료는
리오 퍼디난드가 맨처음이었다고 한다.
[6]
샤워하듯 하던거다, 비 올때 우산쓰듯 하던거다 등등
[7]
이 대댓글 역시 댓글의 내용과 세트로 맞춘다. 예를 들어 '제외됐다, 명왕성!' 같은 식으로.
[8]
단순히 옆으로 한참 빗나간 경우에는 쓰지 않으며, 반드시 높이 공이 떠야 특제버기탄이라고 조롱한다.
[9]
손흥민의 똥볼슛을 특제우솝탄,
해리 케인의 똥볼슛을 특제케좆탄,
케빈 더브라위너의 똥볼슛을 특제덕배탄으로 부르는 식.
[10]
런닝맨 초능력 특집에서 나왔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사실 199회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