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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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28b22,#e69720> 프롤로그 | 절망학원에 어서오세요! | ||
본편 |
Chap. 1 이키키루 |
Chap. 2 주간 소년 절망 매거진 |
Chap. 3 신세기 은하전설 재림! 장갑용사여 대지에 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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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 4 All·All·Apologies |
Chap. 5 질주하는 청춘의 절망 정크푸드 |
Chap. 6 초고교급 불행이 초고교급 살인과 초고교급 처형과 초고교급 절망을 끌어당긴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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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안녕히 절망학원 |
PSP용 추리 어드벤처 게임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의 첫 번째 에피소드.
에스퍼니까요... 농담이에요, 그냥 감이에요.
- 마이조노 사야카
- 마이조노 사야카
CHAPTER 01: 이키키루[1][2] |
1. 프롤로그 - 절망학원에 어서오세요
PROLOGUE: 절망학원에 어서오세요 |
뛰어난 재능을 갖춘 초고교급의 고교생들만을 입학생으로 받는 학교 ' 키보가미네 학원'. 이 학교에 특별한 재능이나 눈에 들만한 우수한 실력도 없는 평범한 고교생인 나에기 마코토가 추첨을 통해 초고교급의 행운으로서 이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입학식날, 학원의 현관에서 정신을 잃은 나에기는 키보가미네 학원의 내부로 추정되는 교실에서 정신을 되찾는다. 하지만 학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온갖 출구와 창문이 단단한 강철판으로 막혀있고 감시 카메라가 놓인 폐쇄 공간이 된 학원의 분위기에 나에기는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교실을 벗어나 현관으로 향한 나에기는 그곳에서 자신처럼 학원에 갇힌 14명의 초고교급 학생들과 만나고 그들과 자기소개를 주고 받는다. 이후 자신들을 학원에 가둔 흑막의 지시로 체육관으로 향한 나에기와 나머지 학생들은 그곳에서 곰 모습의 인형 모노쿠마와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모노쿠마는 15명의 학생들에게 이곳에서 영원히 살아야 한다는 말을 내뱉고, 그것이 싫다면 특별한 룰에 따라야 할 것을 제안한다. 그 특별한 룰이란 바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 이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을 남들에게 들키지 않으면 '졸업'하여 이 학원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하며, 살인을 저지를지 아니면 학원에서 평생 살지는 자기들의 몫에 달렸다고 선언한다.
2. 개요
키보가미네 학원에 갇혀서 영문도 모른 채 살인 게임을 강요당한 지 이틀 째, 아직 살인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의심에 불안해하는 나에기와 친구들에게 각자의 이름이 쓰인 DVD가 배달된다. 나에기가 받은 DVD의 내용물은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암시하는 영상... 그리고 "정답발표는 '졸업' 후에!"라는 모노쿠마의 메시지였다. 각자의 DVD를 본 다른 학생들도 그 내용은 말하지 않을지언정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한다.그날 밤, 나에기의 방으로 중학교 시절의 동창이자 초고교급 아이돌, 마이조노 사야카가 두려움에 떨면서 찾아온다. 방금 누군가가 잠긴 자기 방의 문을 억지로 열려고 했다는 것. 무서워하는 마이조노를 달래려 나에기는 하룻밤만 방을 바꾸어서 자자는 마이조노의 제안에 동의하고, 누가 와도 아침까지는 문을 열어 주지 않기로 하고 열쇠를 교환한다.
다음 날 아침, 아무 일도 없이 하룻밤을 보낸 나에기는 모두 함께 모여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마이조노가 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나에기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고, 방 안이 싸움의 흔적으로 크게 어지럽혀진 것에 경악한다. 그리고 샤워실을 들여다 본 나에기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단간론파의 챕터 별 피해자 | ||||||
Chap 1 | → | Chap 2 | → | Chap 3 | ||
초고교급 아이돌 | 초고교급 ??? | 초고교급 ??? | ||||
마이조노 사야카 | ??? | ? ?? |
식칼에 찔려 피투성이가 된 마이조노 사야카의 시체였다.
나에기는 그대로 기절했고, 체육관에서 정신을 차린 후 마이조노가 죽었다는 사실과, 학급재판의 존재 및 그 규칙을 듣게 된다. 규칙은 투표를 통해서 범인을 가려내며, 정답일 경우 범인만 처형되지만 오답을 고를 경우 범인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모두 벌칙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이에 에노시마 쥰코가 반발하면서 모노쿠마를 습격하고...
...어라? 이... 이상하지 않아?
어째서... 내가...?
모노쿠마가 그대로 '궁니르의 창'으로 에노시마에게 치명타를 가하면서 학급재판이 시작하기도 전에 또 한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만다.어째서... 내가...?
모노쿠마가 진심임을 실감한 학생들은 우연히 전자수첩에 추가된 '모노쿠마 파일'을 보게 되고, 마이조노가 죽은 곳이 나에기의 방이었음을 근거로 나에기를 범인으로 의심한다. 이에 나에기는 친구들의 의심을 풀기 위해 증거를 모아, 학급재판에 참가한다.
3. 진상
그렇지? 쿠와타 레온ㅣ!
단간론파의 챕터 별 검정 | ||||||
Chap 1 | → | Chap 2 | → | Chap 3 | ||
초고교급 야구선수 | 초고교급 ??? | 초고교급 ??? | ||||
쿠와타 레온 | ??? | ??? |
학급재판이 진행되면서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실은 쿠와타가 마이조노를 죽이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그 반대, 즉 마이조노가 쿠와타를 죽이려고 했었다. 진상은 이렇다.
동기 DVD를 본 마이조노는 반드시 여기서 나가기 위해서 살인을 저지르기로 결심한다. 그리하여 그 희생양으로 선택된 것이 바로 쿠와타인 것이다. 그리고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에기에게 누명을 씌우기로 한다. 나에기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마이조노는 그런 나에기의 마음을 이용해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 때 나에기가 변호하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나에기에게 누명을 씌우기로 한다.
먼저 마이조노는 저녁 시간에 나에기의 방에 들어오고, 나에기에게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한다."라고 말하며 두려움에 떠는 연기를 하고, 오늘 하루 밤만 방을 바꿔 줄 것을 부탁한다. 마이조노를 좋아하는 나에기는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나에기는 마이조노에게 화장실의 문고리를 여는 법을 가르쳐주며 서로 방 열쇠와 방을 바꿔 마이조노는 나에기의 방에, 나에기는 마이조노의 방에 들어간다. 나에기의 마음을 이용해 방을 바꾼 마이조노는 나에기의 방에 있는 종이 한 장에다 "둘이서만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5분후에, 제 방으로 오세요. 방을 틀리지 않도록 제대로 방의 문패를 확인해주세요 - 마이조노 사야카 -"라고 쓰며 그 종이를 쿠와타의 방 문 틈으로 밀어 넣는다. 그 뒤 자신의 방 문패는 나에기의 방 문패로, 나에기의 방 문패는 자신의 방 문패로 서로 바꿔서 쿠와타가 마이조노의 방 문패를 보고 나에기의 방에 오도록 한다. 그 뒤 주방에 들어가 식칼 한 자루를 꺼내고[3], 나에기의 방에 들어간 뒤 문을 잠그지 않고, 쿠와타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5분 뒤, 종이 내용대로 쿠와타는 마이조노의 방으로 착각한 나에기의 방에 들어오고, 쿠와타가 오자 마이조노는 그대로 공격하고, 첫 공격은 피했지만, 점점 마이조노는 다가오고, 쿠와타는 죽을 위기에 처한다.
본래 마이조노의 계획은 나에기의 방에서 쿠와타를 죽이고, 이후 방 문패를 원래대로 바꾸어 쿠와타가 나에기의 방에 살해당한 상황을 만들어 나에기가 죽였다고 누명을 씌우고, 또한 나에기가 범인으로 몰리는 자신을 변호하도록 하여 혐의를 벗으려 하는 것과 동시에 나에기에게 누명을 씌우는 거였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 외의 변수로 인해 상황이 바뀌게 된다.
그 변수란 모조검으로 본래 그 모조검은 체육관 입구 앞에 전시되어 있는 것인데, 마이조노 본인의 제안으로 나에기의 방에 전시용으로 설치한 것이다. 마이조노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쿠와타는 뒷걸음질을 치던 중, 뒤에 있던 모조검을 발견하고, 마이조노가 칼로 찌르려 하자 그 모조검으로 칼의 공격을 방어하고, 그 뒤 곧바로 그 모조검으로 마이조노의 오른손을 쳐 식칼을 떨어뜨린다. 모조검이 무게가 많이 나가고, 쿠와타가 초고교급 야구선수이기에 이 두 개의 요소가 시너지를 발휘해 마이조노의 오른손을 그대로 골절상을 입는다. 이때 쿠와타는 그대로 도망칠수 있었으나, 마이조노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 것과 죽을 뻔했다는 것에 완전히 정신이 나가 있었던 쿠와타는 마이조노를 죽이기 위해 모조검과 식칼을 휘두른다. 이에 마이조노는 급히 화장실로 대피하고, 나에기의 화장실 문고리는 고장이 나있기에 열기 위해서는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지만, 쿠와타는 그걸 모르기에 문을 못 열고, 여학생들의 화장실에 문고리만 잠금장치가 있어 잠글수있고, 나에기의 방을 마이조노의 방으로 착각하고 있는 쿠와타는 마이조노가 문을 잠근 걸로 착각한다. 이에 쿠와타는 문을 열기 위해서 본인의 방으로 가서 남학생들의 방들에만 있는 공구 세트를 꺼내고, 거기에서 드라이버를 꺼낸다. 나에기의 방에도 공구 세트가 있지만, 나에기의 방을 마이조노의 방으로 착각하고 있었고, 여학생들의 방들에는 재봉 세트가 있지만, 공구 세트가 없으며 더욱이 나에기의 공구 세트는 서랍 안에 감춰져 있기에 당시 쿠와타는 나에기라는 "남학생의 방"을 마이조노라는 "여학생의 방"으로 착각하고 있어 공구 세트가 없을 거라고 착각하여 본인의 방에 있는 공구 세트를 사용한 것이다. 그렇게 본인의 방의 공구 세트에서 드라이버를 꺼낸 쿠와타는 다시 나에기의 방에 돌아와 화장실 앞에 오고, 드라이버로 문고리의 나사 하나를 빼 문고리를 반쯤 떼어내어 화장실에 들어올 수 있게되고, 그렇게 화장실에 들어온 쿠와타는 들고있던 식칼을 그대로 마이조노의 복부에 찌른다. 죽을 위기에 처한 마이조노는 최후의 힘으로 자기 피로 벽에다 다잉메시지로 레온의 이름을 쓰지만, 벽을 등지고 있는 상태에서 썼기에 LEON이라는 글자가 180° 반전되고, 또한 N의 가운데 선이 지워져버려 언뜻 보기에는 11037로 보이게 된다. 허나, 마이조노는 다잉메시지를 쓴 뒤 기력을 다하고, 결국 과다출혈로 죽게된다.
마이조노를 죽인 쿠와타는 급히 피가 묻은 윗옷을 벗고, 나에기의 방에 있는 접착 테이프 클리너로 나에기의 방 바닥을 청소하여 나에기의 방 바닥에 떨어진 자기 머리카락을 치운다.
나에기의 방에 나온 쿠와타는 피가 묻은 윗옷을 빨기 위해 세탁소에 오는데, 거기에는 하가쿠레가 깜박해서 두고 온 수정 구슬이 있다. 이를 본 쿠와타는 피가 묻은 윗옷을 처리하는 오직 자신만이 가능한 트릭을 떠올린다.
쿠와타는 소각장에 오지만, 철격장이 내려와 있기에 일반 사람은 출입이 불가능하고 오직 청소 당번만이 열쇠로 철격장을 올려 출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쿠와타는 소각장에 들어가지 않고도 처리하는 트릭을 사용하는데 바로 수정 구슬을 있는 힘껏 던져 철격장 사이로 통과시키며 그 수정 구슬로 소각로의 버튼을 눌러 소각로를 가동시키는 것이었다. 일반인에게는 말그대로 불가능한 트릭이지만, 쿠와타는 "초고교급 야구선수"이기에 수정 구슬로 먼 거리에 있는 소각로의 버튼을 누르는 것이 가능했다. 그렇게 소각로를 가동시킨 쿠와타는 피가 묻은 윗옷을 둥글게 뭉치며 묶고, 피가 묻은 윗옷을 수정 구슬과 같은 원리로 있는 힘껏 던져 철격장 사이로 통과시키며 소각로 안에 던져 불태운다. 그렇게 증거 인멸을 한 쿠와타는 본인의 방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운이 나쁘게도 피가 묻은 윗옷에서 소매 부분이 소각로에서 떨어지게 되어 증거가 남고, 수정 구슬 또한 소각로에 부딪힌 것과 초고교급 야구선수가 던진 것, 이 두 가지 요소 때문에 수정 구슬은 산산히 부서지게 되어 이것 또한 증거로 남기게 된다. 그러나 소각장은 철격장이 내려져 있어 청소 당번이 아니면 철격장을 올릴 수 없기에 이 두 개의 증거들을 처분 할 수 없어 그대로 냅둘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마이조노의 시체가 발견되고, 세레스가 전자학생수첩의 지도로 확인하여 시체가 나에기의 방에 있다고 일행들한테 알리고, 이를 통해 마이조노가 생전에 쓴 트릭을 눈치챈 쿠와타는 오히려 이를 이용해 나에기에게 누명 씌우기로 한다.
하지만, 접착 테이프가 거의 없는 클리너와 방 바닥에 하나도 없는 머리카락, 이 두 가지의 증거가 접착 테이프 클리너로 방을 청소했다는 증건데 만약 나에기가 범인이라면 이건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왜냐하면 만약 나에기가 범인이라면 살해현장이 본인의 방이기에 본인의 머리카락을 치우지 않아도 되지만, 접착 테이프 클리너를 사용하여 머리카락을 치운다는 건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이조노는 화장실로 도주했고, 거기서 범인에게 살해당했는데 나에기의 화장실 문고리는 고장이 나있어 약간의 요령이 필요한데, 그 요령을 알고있는 나에기라면 굳이 드라이버로 문고리의 나사를 풀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지만, 문고리의 나사가 풀려있다는 것은 범인은 그 요령을 모르기에 문고리를 반쯤 떼어낸 것이라서 요령을 알고있는 나에기에게는 이것 또한 부자연스럽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구 세트의 비닐을 뜯어야 하지만, 나에기의 방의 공구 세트는 비닐이 뜯겨있지 않기에 나에기가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물적 증거인 동시에 드라이버를 사용한 범인이 될 수 없는 물적 증거가 된다.
그리고 지도에는 분명 나에기의 방과 마이조노의 방이라고 나오지만, 정작 두 개의 방들의 문패는 서로 바뀌어 있다는 모순점이 있는데, 본래 마이조노는 쿠와타를 살해하고, 방 문패를 원상태로 복구 시키려 했으나, 그 전에 쿠와타에게 살해당하고, 쿠와타는 방 문패가 바뀌어 있다는 것을 몰랐기에 그대로 냅두어 이런 모순점이 발생한 것이다. 또한, 마이조노가 종이에 글을 쓸 떼 그 종이 밑에는 몇 장의 종이가 깔려 있었고, 그렇기에 글을 쓴 종이에 첫번째로 깔려있던 종이에는 글씨가 배여졌고, 이후 키리기리가 그 종이에다 연필로 전부 칠하자 마이조노가 쓴 글씨가 나타났다. 이 두 가지의 증거를 토대로 마이조노가 먼저 살인을 하려 했다는 것과 그녀가 쓴 트릭을 알아내고, 마이조노의 오른손에 소량의 금박이 묻어 나있는 것을 토대로 범인에게 모조검으로 반격당한 사실 또한 알아낸다. 그리고 그녀의 왼손의 검지 손가락에 부자연스럽게 피가 묻어 있는 것과 화장실의 정체불명의 메시지를 토대로 그게 다잉메시지임을 알아내며 11037에서 11 사이에 작대기가 끊어진 흔적이 나있어 11이 사실은 N임을 알아내고, 이를 통해 다잉메시지가 벽에 기대어 썼기에 180°로 돌려지고, N의 중간에 있는 작대기가 지워져 11이 되어 11037처럼 보이게 되고, 그렇기에 11을 N으로 하고, 다잉메시지를 다시 180°로 돌려 다잉메시지가 LEON임을 알아내어 쿠와타가 범인으로 몰려지게 된다.
이후 소각장에 있는 부서져 있는 수정 구슬과 불에 타다가 남은 피가 튄 흰 소매를 발견하며, 이를 토대로 범인은 흰 옷을 입었으며 흰 옷을 입은 쿠와타에게 또 혐의가 가고, 또한 이 두가지의 증거로 쿠와타가 쓴 트릭이 밝혀져 이 트릭을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초고교급 야구선수"인 쿠와타가 더욱 더 혐의가 쏠린다.
결국 결정적인 증거로 공구 세트의 비닐을 뜯은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화장실 문고리를 열기 위해서 드라이버를 사용했는데, 드라이버는 오직 남학생들의 방들에만 있는 공구 세트에만 있으며 본인의 방에 있는 공구 세트에서 드라이버를 꺼내기 위해서는 일단 공구 세트의 비닐을 뜯어야 한다. 그러나 다른 남학생들은 공구 세트의 비닐을 뜯지 않고 그대로 냅두었지만, 쿠와타만은 드라이버를 꺼내기 위해서 공구 세트의 비닐을 뜯었다. 드라이버를 꺼내기 위해서는 비닐을 반드시 뜯어야 함으로 비닐을 뜯은 사람이 범인인 것이고, 그렇기에 유일하게 비닐을 뜯은 사람이 쿠와타임으로 쿠와타가 범인이라는 물적 증거가 된다.
4. 결말
교칙에 따라 범행이 들킨 쿠와타는 벌칙(이라는 이름의 처형)을 받게 되는데, 초고교급 야구선수인 그를 위해 준비된 벌칙은 피칭머신에서 발사되는 야구공 천개 맞기.[4] 눈 앞에서 친구가 끔살당하는 걸 실시간으로 보게 된 나에기 일행은 큰 충격을 받고, 모노쿠마는 더욱 절망하라면서 그들을 비웃으며 퇴장한다.마이조노의 배신과 쿠와타의 처형으로 침울해져 있는 나에기에게 키리기리 쿄코가 다가와서 격려해 준다. 마이조노가 나에기를 배신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죽기 직전에 마지막 힘을 짜내서 다잉 메시지를 남긴 것은 틀림없이 남겨진 나에기를 걱정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나에기를 도운 이유는 나에기가 친구의 죽음을 떨치고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강한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나에기는 친구의 죽음을 떨쳐내는 것은 자신에겐 불가능하다면서, 마이조노의 죽음도 쿠와타의 죽음도 짊어진 채 살아갈 결의를 밝힌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자신이 마이조노의 이야기를 꺼낼 것인지 알았냐는 키리기리의 질문에 나에기가 생전의 마이조노의 흉내를 내면서 대답하는 것으로[5][6] 1장이 끝난다.
5. 기타
첫 에피소드인지라 추리 자체는 매우 쉬운 편. 키리기리 쿄코가 거의 다 떠먹여 주다시피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그냥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된다. 특히나 고전적인 다잉 메시지는 해당 챕터의 난이도를 수 단계는 떨어뜨려준다. 다잉 메시지만 보고 범인이 누군지 알아챈 사람이 수두룩할 정도. 다만 난이도와는 별개로 1챕터에서 놀랄만한 반전은 범인의 정체보다는 마이조노가 범인을 죽일 작정으로 방 안에 끌어들였다가 역으로 살해당했다는 것이었으므로 씁쓸한 여운이 남는 결말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챕터이다. 마이조노 사야카 역시 1화만에 죽어 버린 단역이지만 2차 창작물에서는 거의 진 히로인급의 대우를 받고 있다. 비쥬얼 팬북에도 진히로인급 캐릭터인 키리기리와 단둘이서 나온 일러스트가 있다.재판의 난이도가 쉽고 '짓궂음' 난이도로 퍼펙트 클리어시 모노쿠마 코인을 100개나 주기 때문에 코인 노가다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1화 학급재판 부분만 반복해서 클리어하다 보면 코인 수백개 쯤 금방 모인다. 덩달아 마이조노 사야카와 쿠와타 레온은 사망전대에 등극할 기세...
제작진 왈, 마이조노가 초장부터 살해당한 것은 메인 히로인같이 생긴 캐릭터를 먼저 희생시켜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 위함이었다고 한다.[7] 초기에 디자인이 먼저 완성된 두 사람인 마이조노와 쿠와타에게 제작진들이 질려서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실은 최종안 이후 제작중에서도 마이조노가 죽는 장면을 제작하고 시연했을 때 감독조차 꽤나 후회했다고...
6. 생존/사망한 멤버
단간론파1 생존자 현황 | |||||||
생존 | 나에기 마코토 | 사망 | 마이조노 사야카 | 사망 | 쿠와타 레온 | 생존 | 키리기리 쿄코 |
생존 | 토가미 뱌쿠야 | 생존 | 야마다 히후미 | 생존 | 오오와다 몬도 | 생존 | 후카와 토코 |
생존 | 셀레스티아 루덴베르크 | 생존 | 아사히나 아오이 | 생존 | 이시마루 키요타카 | 생존 | 오오가미 사쿠라 |
생존 | 하가쿠레 야스히로 | 사망 | 에노시마 준코 | 생존 | 후지사키 치히로 | 사망 | ??? |
생존 | 12명 | 사망 | 3명 |
[1]
제목인 イキキル는 히라가나로 逝ききる 또는 生ききる로 쓸 수 있는데, 전자는 죽다, 후자는 살아나가다라는 뜻이다. 이번 챕터의 핵심이 되는 두 인물의 결말을 볼 때, 양쪽 모두로 해석될 수 있도록 일부러 가타카나로 표기한 듯하다. 혹은 이키(生)와 Kill을 조합시킨 단어일 수도 있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殺아남기"로 번역되었다.
[2]
타이틀 화면에 나온 인물은
나에기 마코토와
모노쿠마. 음흉한 웃음을 짓는 모노쿠마를 나에기가 노려보는 것으로 이 둘의 대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3]
이때 주방에 있던 아사히나와 오오가미가 이를 목격했지만 음료를 가지러 온 것으로 여겨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4]
게임에선 천본노크,(영문판은million purge)라고 나온다.
[5]
이 부분이 손에 꼽는 명장면이다. 되도록이면 게임상에서 직접 보자
[6]
"저는 에스퍼니까요."라는 그 대사.
[7]
이건 이후 나름 시리즈 정통이 되어, 챕터 1에는 항상 피해자 혹은 검정이 의외성을 지닌 인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