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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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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 본편의 등장인물인 시스 로드 황제에 대한 내용은 다스 시디어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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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legends.png
파일:Tenebrae.png
옛 시스 제국 시절 사용한 테네브레의 육신.[1]
파일:Emperor_Vitiate.png
시스 제국의 황제, 비셰이트로서의 모습.[2]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Valkorion.png
영원의 제국의 황제, 발코리온으로서의 모습.
시스 황제
The Sith Emperor
이명 발코리온 (Valkorion)
비셰이트 (Vitiate)
테네브레 (Tenebrae)
종족 시스[3]
출생 5113 BBY
사망 3950 ~ 3640 BBY[4]
3637 BBY[5]
3631 BBY[6]
3631 BBY[7]
3626 BBY[8]
소속 시스
시스 제국
가족관계 세냐 티랄 (아내)
텍산 (아들)
아칸 (아들)
베일린 (딸)
드라마스(아버지)

1. 개요2. 일생
2.1. 어린 시절2.2. 나쎄마의 시스 군주2.3. 제국 건설자2.4. 알려진 은하계로의 귀환2.5. 새로운 전쟁2.6. 불안한 잠2.7. 다시 깨어나다2.8. 확장팩 쓰러진 제국의 기사단에서의 황제2.9. 확장팩 영원한 옥좌의 기사단에서의 황제
3. 사후4. 여담5. 성격과 능력
5.1. 가족관계

[clearfix]

1. 개요

소설 '레반'과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등장인물. 구공화국 시리즈에 등장하는 시스 제국의 황제이다.

엄밀히 말해서 시스 황제는 '시스 제국의 황제'라면 모두 해당되는 단어이지만, 다른 황제들에 비해 재임 기간이 넘사벽으로 긴 데다가, 수천 년에 걸쳐서 많은 이름을 사용한 탓에 그냥 '시스 황제'라고 하면 보통 비셰이트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한다.

본래는 순혈 시스 족으로서 탄생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생명체와 별반 다를 것도 없는 존재였으나, 수천 년이 지난 스타워즈: 구공화국 시점에서는 수차례의 어둠의 의식을 거행하고 전쟁에서 죽는 이들의 정수를 흡수함으로써 육신이 죽어도 죽지 않는, 신적 존재에 가까운 상태로 변모해 있다.

2. 일생

2.1. 어린 시절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명은 '테네브레(Tenebrae)'로, 5113 BBY 옛 시스 제국의 변방에 위치해 있던 농경행성 '메드리아스(Medriaas)'에서 그곳을 지배하던 시스 군주 '드라마쓰(Dramath)'와 가난한 농부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였다. 그러나 그를 추종하는 현 드로문드 카스 암흑 평의회에서 구전되는 바에 따르면, 그 출생과 성장과정, 권좌에 오르는 과정이 어딘가의 영웅담 주인공마냥 심히 비범하였으니...

테네브레는 태어날 때부터 절대 감정을 드러내지도, 심지어 울지도 않았다. 그 눈은 온통 '우주의 공허'처럼 새까맸으며, 어떤 동물도 어린 그의 곁에 다가가려 하지 않았다. 말을 배우기 시작한 후, 그의 목소리에는 아이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절대 거부할 수 없는 힘이 느껴졌다. 6살 무렵부터 포스에 재능이 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그의 양아버지(stepfather)는 그들 부부 모두 포스와 관계없는 평범한 농부였기 때문에 이를 심상치 않게 여겼다.

그의 아버지는 아내가 '로드 드라마스(Lord Dramath)'와 간통했던 사실을 실토하자 분노에 사로잡혀 아내를 공격했는데, 이때 아버지의 분노와 증오를 빨아들이며 테네브레에게 내재되어 있던 포스의 다크 사이드가 각성했다. 어머니를 공격하던 아버지를 제압한 어린 테네브레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아버지의 목을 부러뜨려 그를 즉사시켰고, 이어서 어머니를 몇 달에 걸쳐 포스를 이용해 고문하면서 천천히 죽이는 것으로 가정에 불성실했던 그녀의 죄악을 벌하였다. 6세의 어린 나이에 스스로 고아가 된 테네브레는 이후 몇 년에 걸쳐 그가 살고 있던 마을과 그 인근의 마을에 그의 지배력을 확대하기 시작했으니, 그에게 반항하는 이는 그 누구도 그의 포스를 사용한 저주와 공격에서 도망칠 수 없었다. 그는 그렇게 10세가 되기도 전에 공포와 살육의 군주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 4년 동안, 메드리아스의 지배자였던 드라마스는 테네브레의 소문을 듣고 있으면서도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그가 실제로 그 인근을 순시하다가 이름모를 농부 여인을 건드려 아들을 얻은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에게는 이미 아들이 하나 있었고, 때문에 테네브레가 그에게 쓸모가 있는지, 혹은 제거해버려야 할 쓸모없는 존재인지 파악할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 그러나 테네브레는 그 중 어느 쪽도 아니었다. 테네브레가 10세 되던 해, 마침내 드라마스는 그의 아들을 만나게 되었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그를 몇 배는 능가하는 아들의 힘과 그에 의한 고통스러운 죽음이었다. 죽기 직전, 그는 아들의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눈을 보았고, 격렬한 공포에 사로잡혀 죽어갔다.[9] 이후 3년에 걸쳐 테네브레는 메드리아스 행성 전역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전쟁을 벌였고, 드라마스의 큰아들은 행성을 탈출, 인근의 다른 시스 군주들과 함께 테네브레를 공격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고, 드라마스의 아들은 그가 개척한 새로운 행성인 레키아드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2.2. 나쎄마의 시스 군주

메드리아스 정복을 끝낸 5,100 BBY, 13세의 테네브레는 시스 제국의 수도 지오스트(Ziost)를 찾아가 시스 제국의 절대군주인 마르카 라그노스를 알현했다. 라그노스는 테네브레의 힘에 만족했고, 그에게 로드 비셰이트(Lord Vitiate)라는 칭호와 메드리아스의 지배권, 그리고 자신의 제자라는 명예를 하사하였다. 비셰이트는 6세 되던 해 부모를 죽였던 자신의 옛 집터에 시스 군주로 자신이 거할 궁전을 지었고, 나쎄마(Nathema)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메드리아스에서 절대 군주로 이후 100년 이상 군림하게 된다.

마르카 라그노스가 사망한 뒤, 비셰이트는 루도 크레쉬와 나가 사도우의 후계자 분쟁에 일절 끼어들지 않았고, 다만 냉정히 사태를 주시하였다. 그는 그때까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변방의 군주로 여겨졌고, 그 자신의 성향 때문에 전사라기보다는 학자로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후계자 분쟁과 이후 그레이트 하이퍼 스페이스 전쟁(the Great Hyperspace War)에 이르기까지 비셰이트에 주목한 시스 군주는 아무도 없었고, 역으로 이것이 비셰이트에게는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전쟁이 제국의 패배로 끝나자, 비셰이트는 행동을 개시하여 살아남은 시스 군주들을 나쎄마에 소집하였다. 시스 군주들은 그의 능력과 세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제다이와 공화국에게 당한 패배가 워낙 심각하였고, 그들에 대한 공포가 더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위험해보이는 비셰이트의 휘하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비셰이트가 어디까지나 그들의 대표로서의 역할만 할 수 있을 뿐, 그들을 궁극적으로 지배할 수는 없으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비셰이트는 이미 그들의 공포를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그들과 그들의 백성들에게 주입함으로써 그들이 나쎄마 행성에 모여들도록 유인하고 있었다. 즉, 비셰이트에 대한 시스 군주들의 평가와, 그들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판단 모두가 비셰이트의 책략에 놀아난 결과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리고 나쎄마로의 소집 이전에 비셰이트는 휘하의 학자들과 추종자들 일부와 함께 고대의 스타맵과 항로도를 연구, 드로먼드 카스(Dromund Kaas)라는 새로운 땅으로 향하는 하이퍼스페이스 항로를 추산하고 있었다.

일단 시스 군주들이 나쎄마에 도착하자, 비셰이트는 즉시 그들의 정신을 파괴하고 그들을 자신의 노예로 종속시켰다. 그는 고대의 가장 강력한 시스 마법, 어둠의 의식을 행하여 그들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그들의 힘과 정수를 모조리 빨아들였다. 그러나 그 마법의 영향력은 너무도 강대하였기에 결국 나쎄마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과 나쎄마 행성의 포스 자체가 비셰이트에게 흡수되었고, 심지어 드로이드나 정밀 기기조차도 회로에서 전력이 뽑혀나가는 과정에서 정밀부품들이 모조리 타버리면서 저장 장치조차 건질 수 없게 되고 말았다. 포스 자체가 찢겨나간 나쎄마 행성은 생명체는 물론, 소리도 거의 없는 곳이 되었고, 바람, 온도, 색의 개념조차 남지 않았다.[10][11]

2.3. 제국 건설자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Dromund_Kaas_rally.jpg
드로문드 카스에 도달한 직후 백성들 앞에서 연설하는 황제.

비셰이트는 나쎄마의 이러한 참사를 공화국과 제다이가 시스 군주들의 회동을 탐지한 뒤 벌인 대학살의 결과라고 제국의 시스 잔당들에게 선전하였다. 그리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시스 군주로서 그들에게 희망을 약속하였고, 살아남은 시스 잔당들을 규합하여 그들을 새로운 땅으로 이끌게 되었다. 그는 이미 드로문드 카스로 직행할 수 있는 경로를 파악하고 있었지만, 바로 드로문드 카스로 향하는 대신 그를 따르는 시스 백성들에게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경험하게 하였고, 이러한 장기간의 이주를 통해 시스 백성들은 언제나 그들에게 해답을 주는 비셰이트에게 진심으로 경복하게 되었다. 결국 드로문드 카스에 마침내 시스의 살아남은 백성들이 도착하였을 때, 그들 중 비셰이트의 지배력을 의심하는 자는 단 하나도 없었다.

비셰이트는 새로운 시스 제국의 창립을 선언하였고, 언젠가 귀환하여 공화국을 파괴할 것을 약속했다.[12][13] 그러나 비셰이트에게 제국의 건국은 공화국에 대한 보복보다 더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비셰이트가 나쎄마에서 행했던 의식의 위력을 증대시켜 은하계 전체 규모로 확장시키는 방법을 터득하였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힘을 길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쟁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제국이 건국되자 시스 황제는 드로문드 카스의 여러 괴수들 등을 토벌해 행성을 정복하였고, 행성의 어두운 포스의 구심점으로서 '어둠의 사원'[14]을 건립하였다. 이후 시스 황제는 이곳에서 여러 실험들을 행하였는데, 훗날 다스 바라스의 언급에 따르면 그중에서는 한 세대의 가장 강한 시스들을 소집해 그들의 정신을 모두 무너뜨리고 그들의 모든 힘과 정수를 흡수하는 실험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시스 황제는 정신에 관한 시스 마법의 이해를 넓히고, 나쎄마 의식 직후보다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실험이 시스 황제의 강력한 힘과 긴 수명에 대한 설명으로서 나쎄마에서의 의식을 은폐하는데 일정 수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에 시스 황제에 의해 황제의 손이 설치되었다.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Darkcounsil.jpg
홀로그램을 통해 어둠의 심의회에 명령을 내리는 황제
제국 건국 초기에 시스 황제는 제국에서 가장 현명하고 강력한 12명의 시스 군주들을 모아 그들을 시스의 암흑 군주[15]로 임명하였고, 그들로 구성된 '어둠의 심의회'를 설치해 이를 제국 최고 통치 기관으로 두었다.

또한 시스 황제는 구 시스 제국의 파멸에 시스들간의 위계 질서의 불안정성이 일정 수준 기여했다고 보아, 다스 칭호를 보편화하였다. 이로써 '견습생-시스 제자-시스 군주-다스-시스의 암흑 군주-시스 황제'의 체계가 잡히게 되었다.

한편, 제국 건국 초기에 오딜 바이켄이라는 자가 있었다. 그는 일반인에 불과하였으나, 제국 초기 제국군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고, 자신의 생전에는 그 일부조차 보지 못할 것이라 믿으면서도 스타 디스트로이어 함대의 개발을 추진하였다.[16]이와 같은 공로들을 인정해 시스 황제는 바이켄을 시스 제국의 초대 그랜드 모프로 임명하였으며, 이후 그는 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들 중 하나로 되었다.

제국 건국으로부터 수세기가 흐른 시점에, 어둠의 심의회의 일원이자 순혈 시스 종족이었던 다스 로케스(Darth Lokess)가 시스 황제를 암살하고자 나머지 11명의 심의회 일원들을 모두 설득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무리가 황제의 성을 공격하자, 황제의 힘에 의한 강력한 섬광이 발생하며 로케스를 제외한 모두가 즉사하였고, 그녀는 성의 심층부로 끌려가 마침내 죽음을 맞이한 그 순간까지 황제에게 고문당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자신에 대한 시스와 제국인들의 공포를 일으켜 절대 권력을 굳힐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국 건국으로부터 약 천년이 흐르고, 나쎄마를 발견한 다스 나이리스와 다스 제드릭스를 비롯한 몇 명의 어둠의 심의회 멤버들은 그들의 황제가 무엇을 계획하고 있었는지 깨달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지킬 목적으로 황제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한편 시스 황제는 시스 제국의 힘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강해졌다고 판단하여 공화국의 힘을 시험할 목적으로 당시 만달로리안 전사들의 리더였던 궁극자 만달로어에게 순혈 시스 밀사[17]를 파견하였고, 밀사는 만달로어를 다크 사이드로 물들이며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도록 만들었다.[18]

2년 후 발발한 만달로리안 전쟁(the Mandalorian Wars)에서 만달로리안이 초반에는 승기를 잡았으나 레반으로 알려진 한 젊은 제다이가 등장하며 전세가 역전되었고, 만달로어는 말라코어 V(Malachor V)에서 레반의 검에 쓰러졌다. 죽음에 이르러서야 황제의 마법에서 벗어난 만달로어로부터 진실을 알게 된 레반은 말락과 함께 미지의 적을 찾아 나선다. 그들은 알지 못한 채 황제의 손길에 이끌리고 있었고,[19] 수 개월 간의 노력 끝에 황제와 마주하지만 과거 나쎄마의 시스 로드들에게 그랬듯이 황제는 손쉽게 그들의 정신을 지배해 버린다.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Revan_Malak_Sith_Emperor.jpg
마침내 황제와 대면한 레반과 말락

다스 레반과 제자 다스 말락이 된 그들에게서 황제는 공화국에 대한 정보를 캐내었고, 공식적으로는 암살자들이 자신을 공격했으나 모두 처단했다고만 발표한 후 스타 포지를 찾기 위해 그들을 보낸다. 하지만 레반과 말락이 황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력했기에 결국 황제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게 되었고, 자신만의 시스 제국을 만든 레반은 공화국을 정복하여 황제로부터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제다이 내전(the Jedi Civil War)을 일으킨다.

전쟁 중 레반은 말락의 배신으로 공화국에 사로잡혀 모든 기억을 잃게 되었으나, 그 후 자신이 세웠던 제국을 무너뜨리고 스타 포지에서 말락을 무찌르며 전쟁을 끝낸다.[20] 한편 황제를 제거하려는 그들의 계획이 들통나는 것이 두려웠던 다스 나이리스는 다스 제드릭스에게 전부 뒤집어씌우기 위해 자신에 대한 암살 기도를 꾸몄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시스 로드 스커지가 파견된다. 나이리스는 스커지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그를 여러 차례 시험해 보았고 스커지가 제드릭스를 살해하자 그를 계획에 끌어들이기 위해 나쎄마로 함께 떠난다.[21] 때마침 레반이 기억을 쫓아 그곳으로 향해 왔고 그들은 에본 호크를 추락시켜 그를 사로잡았다.

3,950 BBY, 제다이 엑자일(미트라 슈릭)이 나이리스의 포로가 되어 스커지에게 고문을 받고 있었던 레반을 찾아 드로먼드 카스에 도달한다. 지난 4년 간 레반을 믿게 된 스커지는 그들과 함께 힘을 모아 황제를 물리칠 것을 결심했고, 그 계획의 일환으로 황제를 알현하여 나이리스의 음모를 일러바친다. 그런데 스커지의 예상과 달리 황제는 반역자들뿐만 아니라 어둠의 심의회 멤버 전원을 숙청해 버리고, 그 혼돈 속에서 레반은 스커지와 미트라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황제와의 일전을 준비한다.

다음 날, 레반, 스커지, 미트라, T3[22]가 제국 성채를 습격해 왔고, 마침내 레반은 T3와 함께 황제에게 달려든다. 황제는 레반을 포스로 날려 보낸 후 그의 정신을 지배하려 하며 접근했지만 레반이 스스로를 라이트 사이드와 다크 사이드 모두에 열어 가장 순수한 형태의 포스를 발산하여 황제를 뒤로 날려 보냈다. 레반은 주의가 분산된 황제에게 돌진했으나 분노한 황제가 휘두른 막강한 포스 라이트닝 폭풍에 포스 배리어가 파괴되어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지게 되었고 황제의 주의를 끌던 T3 또한 파괴되었다. 레반의 검을 빼앗은 황제가 마지막 일격을 날리기 위해 검을 드는 순간 미트라가 자신의 검을 날려 레반을 구했고, 이로써 황제의 근위대를 상대한 스커지와 미트라가 마침내 레반의 곁에 선다. 황제는 스커지를 보자 그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는데, 그때 스커지는 갑자기 미래에 대한 비전들에 휩싸여 있었다. 그 순간 황제를 물리치는 것이 그들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운명이라는 것을 깨달은 스커지는 뒤에서 미트라를 검으로 찔렀고 경악한 레반은 황제의 라이트닝에 쓰러졌다.

스커지의 충성심을 시험하기 위해 황제는 그에게 레반을 처단할 것을 명령했고, 스커지의 검이 닿기 직전에 멈추게 했다. 황제는 시스 연금술로 레반의 생명을 무한정 연장하여 그를 메일스트롬 네뷸라(Maelstrom Nebula) 중심부의 특별히 제작된 감옥에 수감했다. 두 제다이를 속여 황제 앞으로 데려온 공로로, 황제는 황제의 분노라는 직책을 만들어 스커지를 그의 직속 처형자로서 곁에 두었고 그에게 레반과 같은 불멸의 능력을 주었다. 하지만 미트라의 영혼은 살아남아 황제가 레반의 힘과 지식을 빨아들이는 동안 곁에서 그를 지켰다. 미트라가 빌려 주는 힘으로 레반은 황제와 싸울 수 있었고 심지어 반대로 황제에게 영향을 주어 전쟁을 다시 시작하려 하는 황제의 의지를 향후 300년 동안 무마시킨다.[23]

그리고 이 시기에 황제는 자신의 시스 제국의 시스 이념에서 한계를 느끼고, 좀 더 자유롭게 지배할 수 있는 새로운 제국을 원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Wild Space라는 지역에 있는 자쿨(Zakuul) 행성에서 새출발을 하였다. 그는 자쿨 행성의 원시 부족들을 통합하고, 영원의 함대를 운영하기 위한 영원의 옥좌를 건설하면서 영원의 제국(Eternal Empire)을 건국하였으며, 새로운 제국의 발전에 시스 제국의 예산에서 빼돌린 자원을 대거 유용한다.

2.4. 알려진 은하계로의 귀환

로드 스커지: 황제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수 세기 동안 많은 사건들을 조작했네, 이 은하계를 파괴하면서 자신을 이 우주가 끝날 때까지 불멸토록 하는 훨씬 더 강력한 의식을 행하는 것.

레반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황제의 의지는 늦추어졌을 뿐 꺾이지 않았다. 200년 동안 황제는 공화국을 침공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준비했다. 레반의 암살 시도로 위기에 몰렸던 황제는 깊은 불안에 싸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더 좋은 방안을 갈구하며 다크 사이드 연구에 몰두했고 그 결과 트랜스퍼 에센스라는 기술을 터득한다. 이제 다른 몸으로 자신의 영혼을 옮길 수 있게 된 황제는 그의 모든 것을 옮겨 담은 숙주 황제의 목소리를 만들었고 그의 본연의 몸은 안전하게 숨겨져 동면을 취하게 되었다. 황제는 다음 세 세기 동안 젊은 인간 여성, 고령의 순혈 시스 등 많은 목소리들을 이용했는데, 황제의 숙주가 되어 있는 동안 이들은 모두 그와 똑같은, 어떠한 감정도 느낄 수 없는 차가운 남성의 목소리를 냈다.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Sith_Emperor_plotting.png
은하계 대전쟁(the Great Galactic War)의 서막이 올라감과 동시에, 황제는 수세기 만에 처음으로 직접 제국을 이끌었다.

3681 BBY, 마침내 황제는 제국이 알려진 은하계(the known galaxy)로 귀환하여 공화국을 침공할 것임을 선언했다. 그의 철저한 계산과 빈틈없는 계획으로 제국은 아우터 림(the Outer Rim)에서 공화국에게 연전연승했고 제국군은 공화국군과 그들의 새로운 황제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들을 학살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공화국은 제국군의 무자비한 공격에 힘도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무너져 갔으나, 3671 BBY, 제다이 마스터 벨쓰 알루시스와 그의 군대의 대활약으로 보싸위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분위기의 반전을 꾀한다. 몇 년 후, 제다이 기사 자릭 케이든이 이끄는 공습팀이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배틀 메디테이션으로 황제를 돕고 있었던 드레드 마스터들을 생포했고, 3667 BBY, 얼데란 전투에서 일당백의 공화국군이 제국군을 격퇴한다.

그러나 공화국이 선전한 것은 그저 일시적인 현상이었다. 얼데란에서의 승리에 도취된 공화국은 무리한 작전을 전개했고, 그 대가로 호스 전투에서 공화국군은 제국군에게 완전히 박살난다. 그나마 얻었던 기회마저 날려버린 공화국은 제국이 힘을 소모한 덕분에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었으나 다시는 대규모 공세를 펼칠 능력을 상실했다. 그 후로 양측은 접경 지역에서 계속 전투를 지속했으나 어느 쪽도 승리하지 못했다. 공화국은 제국을 물리칠 기회를 놓쳐 방어밖에 할 수 없는 상태였고, 제국은 전쟁 지속에 회의적인 듯한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개전 이후 30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황제가 레반의 영향으로 점점 지루함을 느끼다가 갑자기 평화를 찾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살아남은 어둠의 심의회 멤버 7명 중 일부는 전쟁을 계속하길 원했으나 각각 태양계 하나씩을 영지로 하사받으며 입을 다물게 되었고 황제의 계획은 실행되었다. 3653 BBY, 황제의 명으로 다스 바라스가 사절단을 이끌고 얼데란을 방문하여 평화 협상을 진행하고 있을 때 다스 앵그럴의 군대가 공화국의 수도 코러산트를 습격하여 함락시킨다.[24] 공화국은 불리한 조건으로 코러산트 조약(the Treaty of Coruscant)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써 은하계 대전쟁(the Great Galactic War)이 끝났다. 조약이 체결되자 황제는 뒤로 물러나 은둔을 시작했고 제국의 지배는 한동안 어둠의 심의회에게 맡겨진다.


다쓰 앵그럴과 타이쏜의 영웅의 대결[25]
황제: 나는 너[26]의 미래들을 보았다. 내가 허락할 수 없는 미래들. 너의 미래는 여기서 끝이다.

코러선트 조약으로 냉전이 시작되었고 이 기간 동안 제국과 공화국 앞으로 다가올 전쟁에 대비하여 힘을 비축했다. 조약이 체결된 후 십 년이 지났을 무렵, 다쓰 앵그럴의 아들 타니스가 제다이 마스터 오거스 딘의 제자였던 한 제다이 기사에게 살해당한다. 분노에 휩싸인 앵그럴은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했고 이에 황제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는데, 과거 황제의 아이였던 키라 카슨이 제다이 기사의 제자로 함께 있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를 다시 조종하기로 마음먹는다. 결국 앵그럴은 제다이 기사의 검에 쓰러졌고, 그 순간 황제가 키라의 정신을 지배하려 했으나 제다이 기사의 도움으로 키라는 빛의 장벽을 소환하여 황제와의 연결 고리를 영원히 끊어 버리는 데에 성공한다. 키라를 잃은 황제는 분노했지만, 곧 앵그럴을 처단하면서 타이쏜의 영웅으로 알려지게 된 그 제다이 기사에 대한 의혹에 사로잡혔고 점차 그의 힘을 경계하게 된다.

2.5. 새로운 전쟁

3642 BBY, 코러선트 조약으로 시작된 평화가 무너지고 있었지만 황제를 붙잡고 있는 레반의 영향력이 없어지기 전까지 제국은 새로운 전쟁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포스의 영이 된 미트라 슈릭과 접촉한 제다이 마스터 오텍이 공습팀을 파견하여 메일스트롬 심장부에 수감되어 있었던 레반을 구출했고[27], 마침내 레반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게 된 황제가 은하계를 말살하려는 그의 계획을 가속화하면서 제국과 공화국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다.

어둠의 심의회의 일원이었던 세이자(Sajar)가 변절하여 제다이 마스터 톨 브라가의 파다완으로 퀘시(Quesh)에 있는 것을 알게 되자 황제는 그의 분노, 스커지를 파견한다. 그러나 스커지가 퀘시에 도달하여 세이자를 보호하고 있었던 타이쏜의 영웅과 마주했을 때 스커지는 그가 바로 300년 전 비전 속의 그 제다이 기사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황제가 이 제다이에게 관심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던 스커지는 빈손으로 돌아가 타이쏜의 영웅이 톨 브라가가 이끄는, 황제를 생포하기 위한 제다이 공습팀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속 내용 추가)


황제의 우주 정거장을 습격한 제다이 공습팀[28][29]


운명의 날[30][31]

2.6. 불안한 잠

황제는 비록 쓰러졌으나 그것이 황제의 사망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제다이 나이트가 쓰러트린 것은 황제의 목소리 중 가장 황제에 가까운 자로서 진정한 황제는 아니었고 그저 황제를 약화시킨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약해진 황제는 깊은 잠에 빠져버렸지만 황제의 기운은 여전히 남아서 언젠가 깨어날 것이라고 모두가 예측하는 가운데 공화국과 제국의 전쟁에서 제국은 황제의 사망으로 시스들의 싸움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공화국이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제국은 다스 맬거스가 황좌를 찬탈하려 내전을 일으키는 등 여러가지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공화국보다 훨씬 더 타격이 심했지만 제국 측의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헛 카르텔이 비밀리에 소유하고 있던 아이소토프-5를 손에 넣고 다스 마르와 제국 시스 플레이어의 연립정부가 결성되어 그럭저럭 정상으로 돌아간다.[32] 그러나 레반이 다시 돌아오고 제국과 공화국 양측에서 우상화되어있던 레반을 따르는 자들에 의해 제국과 공화국은 타격을 받고 결국 임시 휴전 협정을 맺어서 레반과 상대한다. 반으로 갈라진 레반의 분노와 증오로 이루어진 부분을 쓰러트리면서 승리하지만 황제는 그동안 전쟁에서 죽은 영혼을 흡수하면서 깨어난다. 그러나 황제는 완전한 불멸을 이루기 위해 은하계 전체를 잡아먹으려는 흉계를 발동시켰고, 황제를 상대하려고 했던 레반은 아이러니하게도 황제를 부활시키고 제국과 공화국을 약화시켰으며 자신은 다시 하나가 되지만 포스의 영이 되어서 뒷일을 맡길 수밖에 없게 되었다.

2.7. 다시 깨어나다

공화국과 제국 양측의 영웅들의 총전력으로 레반을 가까스로 쓰러트리지만 황제는 결국 돌아오고 이제 완전히 미쳐버린 황제는 자신 이외의 모든 것들을 죽이려하며 제국조차도 적으로 선언한다.

Rise of the Emperor에서는 시스 제국의 옛 수도성이었던 지오스트 행성에 나타나서 행성의 거주민들과 제국군 및 시스들 중 일부를 미쳐버리게 만들고, 이들을 이용해서 닥치는 대로 학살을 벌이면서 그 죽음들을 이용해 계속해서 강해진다. 이 상황을 막기 위해 주인공 일행은 최대한 노력하고 결국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던 것 같아 보였으나...결국 헛수고였다. 황제는 주인공을 두고 네놈이 있으면 사는 게 더 재미있겠어(I have decided that life would be more...interesting with you in it.라고 말한 뒤 주인공 파티가 잠시 지오스트 궤도로 나가 있던 틈을 타서 지오스트 행성의 모든 생명체를 먹어치운다.

2.8. 확장팩 쓰러진 제국의 기사단에서의 황제

영원의 제국의 황제 발코리온의 정체가 테네브레(시스 엠페러)로 밝혀졌다.[33]

도대체 어떻게 동시에 두 제국을 경영할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영원의 제국 국민들 사이에 지지자가 많은 것을 보면 상당히 현명한 황제로 있었던 모양이었다. 1챕터에서부터 등장을 하는데 아들인 아칸 황태자의 배신과 주인공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처럼 위장해서 주인공에게 들러붙는다. 다만 주인공을 조종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신 대화를 나누면서 주인공을 꼬뜨기려고 하며 중간중간마다 도움을 주기도 한다. 발코리온의 사망이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면서 영원의 제국의 황제는 아칸이 되었고, 아칸의 여동생인 베일린이 같이 통치하고 있는 중이다.

2.9. 확장팩 영원한 옥좌의 기사단에서의 황제

KOTET 확장팩은 라이트사이드/다크사이드/중립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와 분위기가 극적으로 바뀐다. 당연히 그의 행적과 대사도 달라진다.

챕터 1: 아칸은 주인공에게 패배하고 어머니 센야와 함께 잠적했고, 그의 동생인 베일린이 여제가 되어 은하계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여전히 주인공인 외지인(The Outlander) 곁에 있으면서 그로 하여금 은하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영원의 옥좌(Eternal Throne)을 차지하라고 한다.
라이트사이드로 진행할 시(센야를 살려준다) 도망치는 아칸을 외지인이 설득하려고 하지만, 아칸은 외지인 곁에 있는 발코리온을 보고는 외지인을 불신하여 도망친다.
다크사이드로 진행할 시(센야를 죽인다) 센야가 죽기 전 그녀와 잠시 대화를 나눈다. 아칸은 발코리온의 존재를 느끼고는 미처 회복되지 않은 채로 도망친다.

챕터 2에서 발코리온의 육체의 과거가 밝혀진다. 인간 발코리온은 과거 자쿨 행성의 용사이자 최강의 전사였고, 비셰이트는 그런 발코리온의 육신에 자신의 혼을 옮겨 그의 의식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자신의 숙주로 삼은 것.

챕터 3: 베일린은 Gravestone 호를 탈취하려 하고, 그런 베일린을 막기 위해 외지인 일행이 움직인다. 베일린과 대치한 외지인에게 그녀를 무력화할 수 있는 구호인 "자쿨의 용 앞에 무릎 꿇어라(Kneel before the dragon of Zakuul)"을 가르쳐주고, 베일린은 도망친다.

챕터 6: 외지인은 베일린이 벌이는 행사를 망가뜨리고 그녀를 잡기 위해 자쿨에 잠입한다. 아칸 역시 이 행사에 대한 정보를 얻었는지, 행사 도중에 셔틀 한 대와 소수의 부하들을 데리고 난입한다.
센야를 살려줬다면 아칸은 외지인 편으로 합류하고, 이 장면이 온 은하계에 생중계된다. 베일린은 이 장면을 보고는 빡쳐서 기함에 있는 TV를 부숴버리고는(...) 행사장을 폭격으로 갈아엎은 뒤 어딘가로 도망친다.
센야를 죽였다면 아칸은 외지인을 증오하며 그와 싸우다가 외지인에게 처형당하고, 그 순간 아칸 주위에 보라색 안개가 일다가 충격파가 일어난다. 이 장면은 온 은하계에 생중계된다. 역시 베일린은 이 장면을 보고 폭발, 기함에 있는 TV를 부수고는 행사장을 폭격으로 갈아엎은 뒤 어딘가로 도망친다. 복귀 뒤 외지인과 그의 동료는 아칸의 사망 당시 일어난 일에서 발코리온의 사망 당시 일어난 일을 떠올리고, 그를 의심한다.

챕터 7: 발코리온으로서 그가 저지른 악행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챕터. KotET 확장팩 출시 이후, 특히 7챕터가 공개된 직후, 발코리온을 그나마 좋게 보던 의견도 모조리 증발한다.
챕터 7은 나세마(Nathema) 행성에서 진행된다. 베일린의 어린 시절때 발코리온은 그녀를 이 행성에 있는 시설로 보내 그녀의 힘을 봉인했다. 이러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던 베일린은 발코리온이 자신에게 건 봉인을 풀 방법을 찾으라고 과학자들에게 지시를 내려두었고, 방법을 찾았다는 말에 나세마 행성으로 향한 것. 발코리온은 외지인에게 베일린을 찾아서 그녀가 봉인을 풀기 전에 처리해야 한다면서 나세마 행성으로 보낸다.[34]
나세마 행성은 지오스트를 능가하는, 그야말로 헬게이트. 포스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 심지어 그 베일린도 이 행성에서는 기초적인 포스 푸시조차도 쓰지 못할 정도.[35] 그래서인지 유독 이 미션에서는 발코리온의 모습도 계속 깜박이는 등, 발코리온이 눈에 띄게 약해져 보인다.[36] 발코리온은 이렇게 약해진 상태지만 외지인과 그의 동료들을 포스 진공의 영향으로부터 최대한 보호하겠다고 한다.[37]
이 시설은 코덱스 등의 출처에서 더 상세하게 언급된다. 시설의 이름은 나세마 요양원(Sanitarium)으로, 발코리온에게 반발한 강력한 포스 유저들을 이 시설로 유배보낸 뒤 이들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자행한 것. 이 시설에 있는 나세마 광전사(Nathema Zealots)들은 나세마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유일한 포스 유저들로, 이들은 혹독한 명상과 의식으로 이루어진 일과를 통해 포스의 진공을 견딜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 과정에서 자유 의지를 잃게 된다. 발코리온은 이 점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절대복종하는 강력한 포스 유저 군단을 만들려고 한 것.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밝혀졌는데, 나세마 광전사들은 나세마의 환경에 의존하게 되어버려서 나세마 행성을 떠나자마자 혼수상태에 빠져버리게 되었다. 발코리온은 자신의 실패작들을 써먹기 위해 나세마 요양원의 경비원으로 배치했다. 요양원 연구소의 기록에서 베일린이 어린 시절에 당한 고문의 종류가 언급된다. 그 중에서도 기계에 의한 고통이 너무 심해지자 비명이나 울음이 아닌 미친 듯한 웃음이 나왔다는 기록이 압권.
그러나 베일린의 봉인 해제가 시작되고, 그 과정의 여파로 근방에 있던 연구원들이 분해되고 그 외의 경비들과 실험체들도 미쳐버리는 아비규환이 발생한다. 그러자 과학자 Jarak은 외지인 일행을 한 금고로 데리고 들어간다. 이 금고의 정체는 발코리온이 숨겨놓은 여러 유물들의 금고. 발코리온은 이 금고 안에 있는 이 금고 안에서 외지인은 뜻밖의 발견을 한다. 바로 황제의 아버지인, 로드 드라마스의 영혼이 갇힌 홀로크론. 드라마스는 자신의 과거를 알려준 뒤, 외지인에게 홀로크론의 힘으로 자신의 영혼을 파괴하여 안식을 달라고 부탁한다. 여기에 자신을 가둔 홀로크론은 발코리온을 영원히 파괴할 수 있는 무기이니 때가 되면 발코리온을 치라는 조언도 덧붙인다. 외지인은 드라마스의 영혼을 파괴하여 풀어줄 수 있고, 아니면 발코리온에 대해 알고 있는 그를 써먹기 위해 다시 그를 홀로크론에 가둘 수 있다.

챕터 8: 외지인이 베일린에게 막타를 칠 때 베일린에게서 외지인으로 힘이 대량으로 흘러들어가는 현상이 벌어진다. 베일린은 정신 이동 능력이 없기에, 이 일에 대해 외지인의 동료들은 발코리온을 의심한다.

챕터 9: 나세마 홀로크론(가칭. 스타워즈 불어 위키에서는 Holocron de Nathema라고 부른다.)을 살펴보는 외지인에게 나타나서 그깟 먼지투성이 장신구(dusty old trinket)가 자신을 해칠 수 있을 것 같냐며 쓸데없는 생각 말고 목표에 집중하라고 일침을 놓는다.
아칸과 센야를 살렸다면 이들이 외지인과 동행하고, 아칸과 센야를 죽였다면 라나 베니코와 테론 샨이 외지인과 동행한다.
"I forged you into an exemplary pawn, a vessel of supreme power, one worthy of preserving my spirit."
"나는 너를 모범적인 장기말이자, 궁극의 힘의 그릇으로 단련했지. 나의 영혼을 담을 수 있을 만한 그릇으로 말이야."
"Now I take your body, and rule once more as the immortal emperor."
"이제 네 육신을 차지하고, 다시 한 번 불멸의 황제로서 군림하리라."

외지인이 영원의 옥좌를 차지하자마자 본색을 드러낸다. 외지인을 강하게 단련시켜 자신의 영혼을 담을 강력한 숙주를 만든 뒤 그의 몸을 차지하고 다시 한번 은하계를 지배하려는 것. 비셰이트는 저항하는 외지인의 정신을 조각내고 그를 그의 정신세계의 심연으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외지인의 의식은 나세마 홀로크론을 이용해서 자신의 조각난 기억을 회복하고 자의식을 되찾아 비셰이트와 대치한다. 발코리온은 챕터 8[38]에서 벌어진 일의 진실을 밝힌다. 외지인의 자신의 자식(들)을 죽이는 순간 그(들)의 영혼을 흡수하여 사역한 것. 외지인은 아무리 네놈이라도 이건 너무 잔인하다고 비난한다. 한편 현실에서 외지인의 동료들은 난데없이 들이닥친 스카이트루퍼 웨이브를 상대한다.
1차전은 발코리온의 자식들 vs 외지인. 이때 아칸과 센야를 살렸다면 베일린만 상대하고, 아칸과 센야를 죽였다면 베일린과 함께 아칸까지 상대해야 한다. 드라마스를 가뒀다면 드라마스가 컴패니언으로 합류하고 드라마스를 풀어줬다면 그런 거 없다. 아칸을 죽이고 드라마스까지 풀어줬으면... 1차전이 끝난 뒤 드라마스를 가뒀다면 드라마스는 자폭하여 발코리온에게 데미지를 주고, 드라마스를 풀어줬다면 그런 거 없다. 발코리온은 자신의 쓰러진 자식(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 싸우게 하지만, 외지인이 나세마 홀로크론을 이용하여 그(들)을 발코리온의 세뇌에서 풀어준다. 아칸을 살렸다면 이때쯤 아칸이 홀로크론의 힘을 빌어 외지인의 정신세계 속으로 들어온다.

2차전은 발코리온 본인 vs 외지인 + 베일린 + 아칸. 2차전이 끝나자마자 나세마 홀로크론을 염력으로 낚아채 깨부수고는 외지인을 밀어붙이나, 외지인은 "자쿨의 용 앞에 무릎을 꿇어라!"라는 구절을 이용하여 발코리온에게 회심의 일격을 먹인다. 그건 베일린에게나 통하는 거라면서 말도 안된다고 하는 발코리온에게 외지인은 "여긴 내 정신세계니까 여기 규칙은 내가 정한다"라고 받아친다.[39] 베일린은 그 구절을 다시 읊어서 발코리온에게 추가타를 먹이고 아칸은 "다 끝났어요. 포기해요."(It's over. Let go.)[40] 또는 "도망칠 곳은 없다.(There is no escape.)"[41]라고 한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 정신세계 속의 옥좌로 걸어가는 발코리온을 막아선 것은 센야.[42] 센야는 "당신이 이 가족에게 등을 돌린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야.(You have turned your back on this family for the last time.)"이라면서 광검으로 발코리온을 벤다. 발코리온은 넘어지지만 이내 일어나서 "나는 불멸의 황제다. 너희는 날 쓰러뜨릴 수 없어!(I am the immortal emperor. You cannot defeat me.)"라고 하지만 이내 자신의 완전한 죽음이 임박했음을 깨닫고는 발악하다가 외지인에게 처형당한다. 완전한 죽음. 다스 타나톤보다 훨씬 더 찌질하고 처절한 발악이다.

여담이지만 혼이 파괴되었다고 쳐도 자신의 육신은 은하계 어딘가에 동면상태로 봉인되어 있을텐데, 이 육신은 어찌 된건지는 끝내 불명. 다음 확장팩 떡밥?[43] 결국 최신 확장팩인 Onslaught에서 밝혀진 바로는, 발코리온의 혼이 파괴된 시점과 거의 동시에 원래 육신 역시 파괴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후술.

3. 사후

비셰이트 사후 나쎄마 행성에는 포스가 되돌아왔다. 토양에 묻혀 있던 씨앗들이 급속도로 자라나서 울창한 숲으로 뒤덮였으며, 나쎄마 요양원의 파괴에서 살아남은 실험체들이 탈출하여 숲에 정착함으로써 나쎄마는 다시 생명이 번성하는 행성이 되었다. 전문가들의 조사에도 행성의 자연환경이 이렇게나 급격하게 되살아난 정확한 원리는 알아낼 수 없었으며, 다만 시스 황제의 완전한 죽음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한다.

비셰이트의 완전한 죽음은 그의 시스 연금술로 인해 영생을 얻은 하수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로드 스커지는 영생을 잃는 대신 고통에서 해방되고 감정과 감각을 되찾게 되었다.

최신 확장팩인 맹공격에서 황제의 육신의 행방이 밝혀진다. 제다이 기사 타이쏜의 영웅이 갑자기 사라진 이후 5년 동안, 로드 스커지와 키라 칼센은 '옛 조력자의 인도'를 받아[44] 시스 황제의 원래 육신을 찾아내 파괴하는 작전을 펼쳤다. 이 육신을 파괴하지 않는 이상 시스 황제의 완전한 죽음은 불가능했기 때문. 결국 이들은 황제의 원래 육신을 찾아내 파괴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 알게 된 바에 따르면 이는 구공온 주인공이 발코리온의 혼을 파괴하는 데 성공한 시점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때, 황제의 최후의 흉계가 발동된다. 황제가 불멸을 위해 자신의 몸에 새겨넣은 고대의 시스 주술에 의해 무시무시한 다크사이드 역병이 퍼지기 시작한 것. 이 역병에 휘말린 스커지와 키라는 그대로 1년이 넘게 혼수 상태에 빠져 있다가 새틸 샨과 그녀 휘하 제다이들에게 구조된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더 큰 재앙의 시작이 되었다. 스커지와 키라는 과거에 황제의 힘을 담았던 적이 있기 때문에[45] 이것이 마치 백신처럼 불완전하게나마 그들을 보호해 주었지만, 새틸 샨의 제다이들에게는 그런 면역이 없었다. 때문에 새틸 휘하의 제다이들은 모조리 악몽과도 같은 잠에 빠져버렸고, 심지어 그들의 정신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강력한 다크사이드의 존재로 변하기 시작했다. 키라 칼센과 스커지는 아웃랜더와 합류, 이 다크사이드의 존재에 맞서기로 한다. 그리고 최근 망각의 메아리에서 다시 등장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이전의 황제와 동일한 존재(entity)는 아니며, 황제가 걸어둔 주술은 일종의 청사진을 새겨넣은(imprint) 것으로, 자신이 완전한 파멸을 맞았을 때를 대비하여 다크사이드 역병에 감염된 희생자들의 기억과 정신을 재료삼아 디폴트 상태로 스스로를 재구축(recompose)하는 백업의 목적으로, 클래스와 관계없이 가장 플레이어와 밀접했던 발코리온의 인격마저도 플레이어를 보고 "넌 누구냐?"고 묻는다. 새틸 샨 및 그 제자들의 기억 파편 정도의 지식만 디폴트에서 추가되었기 때문.

원본이었던 테네브레, 시스 제국 당시의 비셰이트, 영원의 제국 당시의 발코리온, 세 모습으로 등장하여 위협한다. 하지만 이는 새틸이 황제의 교만함을 미끼로 파둔 함정이었고, 제자 중 한 명만 완전히 흡수했어도 부활했을 황제는 스테이크가 있는데 풀떼기를 먹을 수 없다는 듯이 굳이 가장 강력한 새틸을 노리다가 시간을 벌어주고 말았다. 결국 포스 그 자체가 직접 개입하며 판세가 뒤바뀌게 되었고, 그의 악행에 희생당한 이들이 플레이어를 도와주면서 결국 돌로 굳어버리고, 바로 산산이 부서져 재로 변한다.

황제가 또 다시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지만, 현재 팬덤의 상당수는 황제가 제대로 부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발코리온을 죽이기 전에 발코리온이 남긴 유언 중 "너희 연합이 잿더미가 될 때 나를 기억해라(Remember me as your alliance burns to ash)"가 있는데, 이 시스 역병을 가리켜 말한 것이 아니냐는 것. 즉 이 다크사이드 역병은 황제가 부활하기 위한 회심의 수보다는 자신이 죽으면 온 은하계를 파멸로 몰아넣으려는 흉계일 뿐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도 스커지는 이 역병으로 인해 시스 황제가 부활할 것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이르다고 말하는데, 보통 이렇게 불사에 가까운 적을 상대할 때에는 아무리 작은 가능성도 조심하는 게 자연스럽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스 황제가 정말 완전히 죽은 건 맞는 모양이다.

결국 클라우드에 올려놓은 백업마저 파괴되며, 제2의 백업이 있지 않는 한 황제는 머나먼 은하계에서 다시는 나타날 수 없게 되었다.

4. 여담

확인된 능력으로는 기본적인 염동력, 텔레파시, 마인드 트릭과 변형인 포스 일루젼, 포스 배리어, 포스 드레인, 투타미니스, 포스 라이트닝, 포스 블래스트, 트랜스퍼 에센스 등 다양한 것이 있다.

우키피디아에 의하면 구 공화국의 수석 작가인 할 후드는 모든 시스는 각자가 한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시스 엠페러는 공포가 바로 그 문제점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시스 황제는 권력부터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점점 그런 권력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자신도 힘을 잃어버릴 수 있으며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에 미쳐가기 시작했고, 결국 레반을 잡아가 두면서 레반을 고문하고 공화국의 정보를 뽑으려고 했지만 레반 또한 반격으로 황제에게 잃는다는 것에 대한 공포를 심었고, 그 공포는 오랜 시간에 걸쳐 황제를 미쳐버리게 만들었다.

나쎄마 홀로크론에 가둬진 드라마스의 혼이 등장한 이후로는 시스 황제의 어린 시절에 대해 전해지는 내용은 진위가 상당히 의심된다. 일단 드라마스는 처음부터 테네브레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테네브레의 어머니로 하여금 테네브레를 살해하라고 명령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 13세에 마르카 라그노스를 알현했다는 내용 또한 진위를 확인할 길이 없다. 다만 어느 쪽이든 그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했으며, 드라마스 역시 살해했고, 이를 피해 드라마스의 친아들이 소수의 추종자만을 데리고 레키아드로 도주했다는 부분만큼은 명백히 사실이다.

구공화국에서 타이손의 영웅이 '온 은하계를 흡수한다면 당신은 그 무엇의 황제도 될 수 없을텐데 이 일들을 벌이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면, 우주 전체의 여러 문명들을 자신의 재미를 위해 경험해보고 농부, 예술가, 평범한 사람까지 되어보겠다며, 이후 우주의 모든 생명이 꺼지면 평화를 즐기다가 새로운 생명의 순환을 맛보겠다는 대답을 하는 등, 다른 시스들의 사상에 비해 상당히 독특한 사상을 지닌 듯 하다. [46]

팬덤에서 간혹 다스 비셰이트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초대 시스 제국 당시에는 다스 칭호가 보편적이지 않았고, 스스로도 다스를 칭한 적이 없으며, 구공온 당시에도 직접적으로 다스 비셰이트라고 불린 적이 없어 이는 오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다스 칭호를 갖기에 충분히 강력한 시스이고 레전드 세계관 내에서 후대의 역사가들도 다스 비셰이트라고 부르기도 하니 큰 상관은 없을지도 모른다.

5. 성격과 능력

구공화국 온라인 시점에서는 이미 포스의 영체와 같은 존재가 됨으로써 사실상 죽음을 극복했을 뿐더러, 행성 단위로 생명체를 먹어 치우는 것도 모자라서 은하계 전체가 휘말릴 급의 전쟁을 일으키고 거기서 죽는 이들의 힘을 흡수하는 전무후무한 모습[47], 그리고 두 개의 독자적인 문명을 운용하는 모습[48], 그리고 그 자존심 강한 다스 시디어스 역시 비셰이트와 그의 제국을 롤모델로 삼아서[49] 자신의 제국을 건설하는 모습 때문에 역대 시스 군주 중에서도 최강급의 대우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 팬덤에서는 비셰이트/발코리온과 시디어스 중 누가 더 강력한 시스인지로 키배가 벌어지는 모양(...). 대체적인 의견은 캐넌의 모습만 보면 팰퍼틴이 밀리는 모양새지만[50] 레전드로 넘어가면 조지 루카스 본인이 "시디어스가 역대 최강의 시스"라고 인증해준 만큼 시디어스가 더욱 강력한 것이라고 보는 모양[51][52]. 일단 제국을 만들고 통치한 건 시디어스보다 잘하는 것 같긴 하다(...).[53]

그러나 그 능력이 뛰어난 것과는 별개로 시스답게 인간성은 바닥이다.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성격이라 친자식들도 그저 도구 취급하며, 심지어는 죽은 이후에도 그 영혼을 흡수해 종복으로 부려먹는 등, 다른 시스들에 비해서도 독보적으로 악랄한 모습을 보인다.

5.1. 가족관계

코스와 다른 자쿨 시민들의 말을 들으면 알겠지만 발코리온은 명군으로서 많은 칭송을 받았지만 [54], 가장으로서는 최악이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아내는 그에게서 떠났고 자식들은 속으로 그를 죽일 기회를 탐내며 때를 엿보고 있었다. 아칸에 의해 포스의 영이 되었을 때에도 자식들에게 미안한 기색 하나 없는 듯 외지인에게 그들을 구태여 죽이라고 하는 모습을 보아 가족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 봐도 좋을 듯하다.

결국 KotET에서 KotFE, KotET에서 취한 모든 행동이 아칸, 베일린, 외지인까지 한꺼번에 흡수하고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되기 위해 꾸민 일이라는 것이 드러나는데 아내, 아들, 외지인을 혐오하던 딸까지 그에게 등을 돌리는 것으로 음모는 무위로 돌아간다.
본래는 발코리온의 호위무사 출신으로, 직언을 아끼지 않는 강직한 성격이 황제의 눈에 들어서 황후가 되었다 [55]. 황제도 센야에게는 노래를 불러주고 자식도 3명이나 본걸 봐서는(...) 초기의 부부관계는 나쁘지 않았으나, 가족애가 강하며 엄격한 센야 와는 달리 발코리온은 자식들을 방치하거나 학대를 하면서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 게다가 모녀간의 유대감이 강했던 베일린을 포스 능력이 강하다는 이유로 나쎄마 행성의 요양원에 격리시키고 베일린을 구하기 위해 센야가 무력으로 돌파를 시도하게 됨으로써 부부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센야의 말에 의하면 이 시기부터 발코리온과의 대화 역시 거의 단절된 것으로 보이는 듯. 부부관계뿐만이 아니라 이 시기부터 자식들과 사실상 연을 끊게 되는데, 센야는 본래 자식들을 모두 데리고 도망가려고 했으나 텍산과 아칸은 그러한 어머니가 나약하다며 비웃었고, 원래 유대감이 강했던 베일린은 자신을 저버렸다는 생각에 어머니에 대한 애증이 극에 달해서 거절한 모양.
결국 자식들은 모두 발코리온의 장기짝으로 전락하면서 종국에는 은하계를 다시금 파멸로 몰아갔고 모친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그리고 자쿨에 침략자라는 불명예를 안긴 것에 대해서 센야는 깊은 시름에 빠지게 된다. 실제로 주인공 측에 합류하는 이유도 더 이상 자식들이 죄를 짓는 꼴을 감당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사실 스토리에서는 외골수적인 성격과 자식에 대한 죄책감과 애정 때문에 주인공 파티에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기도 한다.
발코리온의 아들로, 아칸과는 쌍둥이 형제였다. 트레일러를 보면 어린 시절부터 아칸보다 무력면에서 우월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엔 아버지에 대한 증오가 폭발해 다크사이드 포스에 물들어져 눈이 뒤집힌 아칸에게 (본의 아니게) 살해당하고 만다. 발코리온의 2세들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인망이 좋았던 모양이다. 아칸이 이성을 잃고 라이트세이버로 텍산을 찔러죽인 그 순간 바로 제정신을 차리고 당황해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사이코인 베일린 역시 아이오카스 행성에서 텍산을 봤을 때는 [56] 그 지랄 맞은 성격을 누그러뜨릴 정도였다. 그리고 나쎄마 행성에서 베일린을 퇴원시킨 것은 아칸이었지만, 베일린을 자주 방문해서 선물을 가져다주는 등 가장 많이 챙겨준 것도 텍산이었다고 한다.
발코리온의 아들로, 텍산과는 쌍둥이 형제였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보다 우월한 형에게 콤플렉스가 있었지만 그래도 형제간의 우애는 매우 좋았다. 그리고 그것은 희생 시네마틱을 보면 알 수 있다. 텍산의 검은 전투복은 거의 손상이 없는 데 비해, 아칸의 새하얀 전투복은 여기저기 구멍이 나고 그을린 모습이다. 그러나 발코리온이 지적하였듯이 아칸의 가장 큰 약점은 질투심이었는데 어린 시절부터 누적된 콤플렉스와 아버지로부터의 부성애에 대한 갈증[57] 은 아칸에게 커다란 증오심을 안기게 되었으며 이는 결국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형제를 살해하는 비극을 초래하게 된다. 그나마 이 시기부터 발코리온은 아칸을 자신의 아들로 대하게 되지만 [58], 한편으로는 자신보다 외부자인 주인공을 더 인정하는 발코리온의 모습을 보며 [59] 성격이 제대로 꼬이게 된다.
오죽 아버지에 대한 원한이 깊었으면 주인공의 정신 속에서 대치할 때에도 (선택지에 따라서 자신과 어머니를 살해한) 주인공의 편에 서서 아버지에게 맞설 정도.
보면 알겠지만 폭군이라는 겉모습의 이면에는 상당히 정에 굶주린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인 발코리온에게 정을 못 받은 건 평생의 한으로 남았으며,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텍산은 자신이 죽여버림으로써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고, KotFE 엔딩에서 어머니가 당신을 희생해서라도 자기를 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슬픈 표정을 짓는다 [60].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보위 이후로는 베일린에게 상당히 잘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확장판 최악의 사이코패스이자 어떻게 보면 최악의 피해자. 발코리온의 막내이자 장녀.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인 센야와의 관계도 좋고 밝은 성격을 가진 평범한 여자아이였지만, 선천적으로 포스가 너무 강한 데다가 [61][62] 무술에 대한 동경심이 커서 센야의 걱정을 샀다. 이 때문에 센야는 어떻게든 제어를 하기 위해서 베일린에게 포스 사용을 금지시키는 등 노력을 했으나, 결국 발코리온의 눈에 들어온 베일린은 어머니의 품에서 뺏겨서 나쎄마 행성의 요양원에 감금된다. 이때 고문에 가까운 치료를 받으면서 [63] 밝았던 베일린의 정서는 점차 파괴되고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어머니에 대한 원망은 점점 더 커져간다. 그나마 자신을 자주 방문해준 오빠들과의 관계는 나쁘지 않았으며 오히려 고마웠던 마음도 있는 듯. [64]
그러나 센야에 대한 감정은 무조건적인 원망은 아니고 애증에 가까워서 선택지에 따라서 보스 행성에서 주인공인 외부자가 어머니인 센야를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자 강한 분노를 표출할 정도[65]
단 아버지인 발코리온에 대한 감정은 얄짤없다. 자신을 죽인 주인공에게 적대적으로 나오는 베일린에게 아칸이 있을 경우 주인공이 '니 동생인데 설득 좀 해봐'라는 말에 '동생아. 우리 모두를 고통스럽게 한 원흉이 누구냐? 외지인이냐? 아니다. 아버지야말로 진짜 원흉 아니냐!'라는 투로 설득하자 바로 뒤돌아서 아버지에게 칼을 겨눈다(...).

하나 재밌는 사실은 콩가루 집안은 맞지만 적어도 자식들 간의 우애는 생각보다 좋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칸과 텍산은 말할 것도 없고 희대의 사이코인 베일린 역시 아칸이 어머니인 센야를 없애려는 자신을 제지하기 전까지는 농담도 교환하고 서로 안부를 묻는 등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 [66]

또한 작중 영원의 제국과 자쿨 기사단의 경우 포스를 동반자로 삼는 제다이, 혹은 자신을 섬기는 노예로 생각하는 시스와는 달리 중립적으로 도구로만 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는데, 정작 아칸과 베일린은 다크사이드에 강하게 매료되어서 눈이 시스 특유의 노란색을 띠고 있다.


[1] 황제의 원래 육신이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정수 이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이후부터는, 타인을 숙주로 삼아 그들의 의식을 지워버리고 육신을 차지하는 식으로 생명을 연장했다. 사실 오랜 세월 강해진 끝에 일종의 신적 존재로 진화함으로써 육신이 없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게 되었지만, 현실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목소리 용도로는 육신이 필요하기 때문. [2] 타이쏜의 영웅이 이 모습을 한 황제를 죽였고, 사레쉬 의장은 황제를 처단했다며 떠벌렸지만 정작 제다이 기사가 죽인 것은 황제에 가장 가까운 자였을 뿐, 황제는 아니었다. 심지어 황제는 제국의 운영을 어둠의 심의회에 맡겨두고 히키코모리 생활을 한 지 오래였다. 황제가 죽은 이후에 제국에 생긴 변화는 어둠의 심의회 멤버들 간의 권력 투쟁이 심해진 것 하나뿐이었다. [3] 그러나 황제에게 종족은 의미가 없다. 애초에 그에게 육신이란 그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껍데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 그저 태어날 당시 순혈 시스 종족으로서 태어났을 뿐이다. [4] 여러 숙주 육신의 죽음, 혼 이동됨. [5] 발코리온의 숙주 육신 사망 [6] 영혼의 완전한 죽음 [7] 테네브레의 원래 육신 [8] 재구성된 영혼 [9] 후에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이때 테네브레가 드라마스를 죽였으나 그 혼은 홀로크론에 봉인해 지루할 때마다 아버지를 소환해 고문했다고 한다. 이후 이 홀로크론은 발코리온의 모습을 취한 테네브레를 소멸시킬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10] 이때, 비셰이트는 '질드로그'라는 기계신을 사용해 나쎄마를 분해할 힘을 보충하였다. 질드로그는 훗날 영원의 함대와 묘비호의 파괴에 결정적인 역할을 맡는다. [11] 나쎄마의 의식에서는 상당한 기간의 준비 절차들을 밟고 질드로그의 도움을 받는 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단신으로 지오스트를 나쎄마처럼 뒤바꾸는 등 신적 존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12] 제다이 마스터 지노스트 듀랄의 후일 가설에 의하면, 이와 같은 사술로 시스 황제의 자리를 얻은 그를 코리반의 옛 군주들은 인정하지 않았고, 코리반 시스들이 인정한 시스 황제로서의 정통성은 엑사르 쿤에게 돌아갔던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13] 물론 시스 황제 또한 시스 제국의 직접적인 잔당을 이끌고 제국을 재건하였기에, 이는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14] 정확하게는 이전에 고대 시스 군주가 세운 사원을 크게 확장한 것이다. [15] The Dark Lord of the Sith. 비셰이트의 제국 이전의 첫번째 시스 제국에서는 무려 국가원수의 칭호였다. [16] 하지만 바이켄은 생전에 함대의 일부를 본 뒤 눈을 감을 수 있었다고 한다. [17] 이 밀사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하지만 다른 설정들을 취합해 보면, 정황상 황제의 손(Emperor's Hand) 소속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18] 황제가 만달로리안들이 공화국에게 명예로운 승리를 거두는 비전을 보았다고 밀사가 만달로어에게 전하지만 이는 물론 사실이 아니었고, 오로지 공화국의 힘을 시험해 보기 위해 그들을 끌어들인 것. [19] 이미 만달로어와의 전투 전 그들이 코러반과 말라코어 V의 시스 유적지를 찾아 갔을 때 황제가 그들의 존재를 느끼고 접근하기 시작했었다. [20] 구공기 1편의 내용. [21] 나이리스의 계획을 들은 스커지는 회의적이었으나 나쎄마를 보자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22] 미트라와 동행한 레반의 드로이드. [23] 하지만 레반은 훗날 구출될 때까지 미트라가 그의 곁에서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24]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중 가장 늦은 시점을 다룬 것의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25] 구공화국의 제다이 나이트 미션 "Fate of the Jedi" [26] 아래에 언급되는 제다이 기사. [27] 구공화국의 공화국 미션 "The Jedi Prisoner"의 내용. [28] 구공화국의 제다이 나이트 미션 "Descent"와 "An Unthinkable Alliance" [29] 톨 브라가가 이끄는 제다이 공습팀이 황제가 머무는 우주정거장을 습격한다. 이에 황제의 분노 스커지가 주인공을 막았지만 주인공은 그를 제압하였고, 이때 톨 브라가와 공습팀이 합류하여 황제와 대면한다. 톨 브라가는 황제에게 제다이의 길을 걷도록 해주겠다며 동행할 것을 요청하였나, 황제는 제다이 공습팀을 조롱하며 도발하였다. 이에 공습팀이 황제에게 맞섰으나, 황제의 힘은 그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기에 공습팀 전체가 곧 제압되었다. 이후 시스 황제는 제압된 제다이들을 세뇌시켜 자신의 노예로 만들었으나, 다스 앵그럴에게 쓰러진 주인공의 스승 오거스 딘이 주인공에 대한 세뇌를 풀어주었고, 황제의 분노 스커지는 주인공이야말로 자신이 3세기 전에 환영속에서 보았던 시스 황제를 쓰러뜨릴 제다이 기사임을 확신하여 주인공과 동행한다. 제다이 평의회에 간 스커지는 황제의 진정한 목적을 밝히며, 그를 막아야 함을 주장한다. [30] 구공화국의 제다이 나이트 미션 "Doomsday" [31] 어둠의 사원에서 은하계 전체를 흡수하려던 시스 황제와 타이쏜의 영웅이 대면한다. 시스 황제는 자신을 본따 형성한 환영들로 주인공에게 맞서지만 결국 제압당하며, 이에 주인공이 접근하자 포스 배리어로써 그를 밀쳐낸 뒤 포스 라이트닝으로 저항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를 막아낸 뒤 광선검으로 황제를 타격하며, 이후 라이트사이드 선택지를 고르면 황제는 기력이 다하여 사망하지만, 다크사이드 선택지를 고르면 주인공이 포스로 황제를 팽개친 뒤 천장의 거대한 구조물을 황제에게 추락시켜 압사시킨다. [32] 시스 워리어는 황제의 직속 부하라서 시스들 특유의 권력 암투와 거리가 있는 인물로, 비록 황제가 잠적하면서 붕 떠버리긴 했지만 황제의 직속이었던 만큼 매우 강한 전력인데다 심의회를 적대하려 들지도 않으니 마르도 플레이어를 존중해주는 것. 시스 인퀴지터는 기존 심의회의 고참들이 마르 빼고 거의 다 교체되는 바람에 심의회 내에서 마르 다음가는 위치에 올라선 데다가 전임자와 달리 현실주의자라 군인들의 지지까지 받고 있어서 마르가 권력의 일부를 보장해주고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인퀴지터를 경쟁자로 보지도 않는 듯한데, 그럴 법도 한 게 1인자와 2인자의 관계라지만 마르와 인퀴지터는 경력 차가 굉장히 많이 나며, 군인인 마르와 달리 인퀴지터는 별 일 없으면 자기 방에 틀어박혀 고대 지식 연구에 열중하는 학자 성향이다. [33] 이미 200여 년 전 자쿨 행성에 있던 전사 발코리온에게 혼을 옮겨 이들의 발전에 개입한 뒤였다. [34] 이때 나세마 행성에 자신이 행한 만행은 쏙 빼놓고 말하는 뻔뻔함도 보인다. [35] 그나마도 이게 소설 <레반>에서 묘사된 것보단 훨씬 나아진거다. 소설 <레반>에서 묘사된 나세마는 생명은 고사하고 바람, 온도, 색깔조차 사라진 지옥이었다. [36] 포스 진공 상태를 받아낼 육신이 없는지라 영혼이 바로 진공의 영향을 직빵으로 받아서인 모양. 일단 멀쩡한 육신이 있는 존재들은 행성 꼬라지가 왜 이따위냐고 욕을 하면서도 견딘다. [37] 자신이 행성을 이렇게 만들어놓고서 그 사실을 쏙 빼놓고 마치 선심쓰듯이 이야기한다. [38] 아칸을 죽였으면 챕터 6도 [39] 이 전개가 뜬금없다고 하는 팬들이 있는데, 이 장면은 발코리온을 최종전에서 쓰러뜨린 이후에 나온다. 아마도 이 시점부터 외지인의 정신력이 본격적으로 발코리온을 압도하면서 주도권을 잡게 되어 외지인이 자신이 정한 규칙을 강요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40] 아칸을 살렸을 시 나오는 대사 [41] 아칸을 죽였을 시 나오는 대사. [42] 센야를 살렸다면 센야 역시 아칸과 외지인의 곁에서 명상을 하면서 정신세계 속으로 진입하는데, 분명 셋 다 무방비가 되어 있을 텐데도 스카이트루퍼들의 공격이 완전히 멈춰 있다. 챕터 9에서 영원의 함대가 폭주한 것이 사실 발코리온의 소행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연출. 센야를 죽였어도 어느새 외지인의 정신세계로 들어와 있는데, 발코리온은 센야의 정신은 흡수한 적이 없다. 즉 이 루트에서 센야는 포스의 영과 비슷한 상태가 되어 현세에 남았으며, 이는 전적으로 센야의 능력으로 추정된다. 센야의 강함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일면. [43] 그러나 생각해보면 크게 의미 없는 것이, 황제의 불멸은 영혼의 이동에 기반을 하기에 육체는 그저 껍데기인 숙주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육신이 중요했으면 굳이 레반이 황제의 영혼만 쉬고있는 야빈을 공략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즉 황제의 혼이 KoTET에서 완전히 파괴된 이상 주인공 머릿속에서 부활하는게 아닌 이상 완전히 죽었다고 봐도 무방할듯 [44] 이 옛 조력자의 정체는 정황상 포스의 영이 된 레반으로 추정되었고, 망각의 메아리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45] 키라는 황제의 아이들 출신이고, 딱 한 번 황제가 직접 빙의한 적이 있다. 스커지의 경우 황제가 영생을 주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들러붙은 케이스. [46] 시스 강령의 첫 대목에서 평화는 거짓이라고 선언하는 것과는 반대로 무려 시스 황제로서 평화를 즐기겠다고 언급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심장하다. [47] 행성 단위로 생명체를 먹어치우는 기술은 이미 다스 니힐러스가 시전한 적이 있다. 포스 면에서는 비셰이트와 비견될 만큼의 강자. 포스 드레인에 있어서는 비셰이트 이상인데 이것은 그가 포스 속의 상처이기 때문입니다. [48] 자쿨과 시스 제국 [49] 물론 레전드 한정. 구 공화국은 아직 정식으로 캐논으로 채용되지 않았다. [50] 이는 팰퍼틴이 약해서라기보다는 레전드 시절의 괴물같이 강력한 모습들이 상당수 날아가서 그런 게 크다. [51]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포스 능력에 있어서 둘의 성향은 상당히 달라서 애매하긴 하다. 팰퍼틴은 작중 공인 검술에 있어서도 최강 수준이지만 구 공화국 시리즈에 있어서 비셰이트와 발코리온은 전사보다는 주술사에 가까운 느낌이기 때문. [52] 포스 스톰과 같은 힘을 본다면 팰퍼틴의 힘 자체는 더 강하지만, 시스 황제만이 보여주었던 여러 기술들을 고려하면 비셰이트의 권능이 더 강할 것으로 추측된다. [53] 빈말이 아닌 것이, 다스 시디어스를 위시한 많은 시스들의 성격상 자신들의 제국을 공포 주의로 폭압과 압제를 자행하는데, 이런 통치방식은 내부의 반발을 터트리게 되어 오래가지 못한다. 당장 다스 시디어스의 은하 제국도 30년을 넘기지 못하고 멸망했는데 비셰이트는 천 년에 달하는 세월 동안 제국을 유지했다는 것을 보면 그의 통치 능력이 시디어스보다 훨씬 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이후 자쿨에서 세운 영원의 제국의 경우에는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 있어서 시디어스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국가 통치에 있어서 시스의 방식이나 교리 자체가 국가 통치에는 소용이 없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 잘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인게임에서도 비셰이트 본인이 시스 제국이나 이를 떠받치는 시스의 철학을 편협하게 생각했고 이에 한계를 느낀 듯한 언급이 있다. 애초에 시스 제국을 사실상 유기해버리고 영원 제국을 세운 것도 그런 이유. 이런 관점에서 보면 처음에는 시스였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사실상 시스도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54] 실제로 자쿨의 많은 이들이 (공식적으로는) 발코리온의 암살범이었던 주인공을 지지하는 것도 발코리온이 싫어서가 아니라 그 자식들이 워낙 막장이어서 발코리온의 유산을 말아먹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다. 게다가 황제의 혼이 주인공 속에 있다는 예언이 나오자 코스를 비롯한 자쿨 시민들은 좋다고 지지한다(...). 그만큼 자쿨이라는 변방의 행성을 황금기로 이끌었던 발코리온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55] 다만 황후가 되어서도 여전히 개인 기사단을 지휘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자쿨 기사단의 갑옷은 금색이지만 센야의 기사단은 지휘관과 마찬가지로 흰색 갑옷을 제식으로 채용하였고 센야에 대한 충성심도 강했지만, KotFE의 이후를 다루는 KotET의 예고편 후반을 보면 베일린에 의해서 오드 만텔 행성에서 사실상 궤멸하였다. [56] 물론 포스의 영은 아니고 홀로그램이다. [57] 트레일러를 보면 자신들에게 관심을 안 가져다주는 발코리온에게 어린 아칸이 유독 크게 상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58] 트레일러 초반에 발코리온은 "사람은 희생할 각오만 있다면 뭐든지 얻을 수 있다"라고 독백을 하는데 아칸의 경우 텍산을 희생함으로써 발코리온의 신임을 받게 된 것 [59] 물론 발코리온이 주인공을 아낀다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숙주로 봤지만 적어도 아칸보다는 큰 그릇으로 본 건 맞다. [60] 이 때문인지 다크사이드 선택지로 주인공이 센야를 살해할 경우에는 누구보다도 절규하는 아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61] 발코리온의 언급을 보면 리미터만 해제되면 아칸보다도 강한 듯. [62] 태어난 지 얼마 안돼서 포스가 제어가 안돼서 주변 물건들이나 사람들이 죄다 박살이 났다. [63] 발코리온조차 위협을 느낄 정도로 베일린의 포스는 강했기 때문에 일종의 세뇌를 주입하였다. [64] 그래서인지 아칸이 어머니를 죽이려는 자신을 오히려 공격하자 배신감을 느끼고 그제야 보위를 빼앗게 된다. [65] 물론 본인이 직접 죽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표정이 복잡하다. [66] 실제로 KotFE 엔딩 이전까지 베일린은 영원의 왕좌를 찬탈할 생각이 없었고 아칸의 밑에서 제국을 지배하는 위치에 만족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