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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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 방영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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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목록 전체 보기
- [ OST ]
- ||<tablewidth=100%><tablebgcolor=#e1b4bd><tablecolor=#ffffff><width=25%> ||<width=25%> ||<width=25%> ||<width=25%> ||
[[눈물의 여왕/음악#s-2.1| Part 1자꾸만 웃게 돼]]
부석순
2024. 03. 10.[[눈물의 여왕/음악#s-2.2| Part 2고장난걸까]]
10CM
2024. 03. 16.[[눈물의 여왕/음악#s-2.3| Part 3멈춰줘]]
헤이즈
2024. 03. 17.[[눈물의 여왕/음악#s-2.4| Part 4미안해 미워해 사랑해]]
Crush
2024. 03. 24.[[눈물의 여왕/음악#s-2.5| Part 5Fallin']]
홍이삭
2024. 03. 30.[[눈물의 여왕/음악#s-2.6| Part 6좋아해요]]
폴킴
2024. 04. 06.[[눈물의 여왕/음악#s-2.7| Part 7일기]]
김나영
2024. 04. 07.[[눈물의 여왕/음악#s-2.9| Part 8Last Chance]]
소수빈
2024. 04. 13.[[눈물의 여왕/음악#s-2.9| Part 9promise]]
최유리
2024. 04. 14.[[눈물의 여왕/음악#s-2.10| Part 10떨림]]
dori
2024. 04. 21.[[눈물의 여왕/음악#s-2.11| Part 11더 바랄게 없죠]]
김태래
2024. 04. 27.[[눈물의 여왕/음악#s-2.12| Special청혼]]
김수현
2024. 04. 29.[[눈물의 여왕/음악#합본| Full Track눈물의 여왕 OST]]
Various Artists
2024. 04. 30.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음악 문서 참고.
인물관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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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 눈물의 여왕〉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공식 홈페이지 순 · 그 외 인물은 크레딧 자막 순으로 정렬합니다. |
2. 주요 인물
2.1. 백현우
백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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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아역: 문성현, 조이안) |
퀸즈그룹 법무이사 / 퀸즈백화점 법무팀장 (35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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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홍해인
홍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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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 (아역: 황지아, 민서영) |
퀸즈그룹 상무이사 / 퀸즈백화점 사장 (3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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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윤은성
윤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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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훈 (아역: 이주원) |
M&A 전문가 (3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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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홍수철
홍수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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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동연 (아역: 김준의) |
퀸즈그룹 전무이사 / 퀸즈마트 대표 (33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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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천다혜
천다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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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 (아역: 최나린) |
수철의 아내 (38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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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인 가족
3.1. 홍만대
홍만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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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갑수 |
해인 친조부 / 퀸즈그룹 회장 (80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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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매인 홍범석, 홍범준 그리고 홍범자의 아버지자 김선화의 시아버지자 3남매인 홍수완, 홍해인 그리고 홍수철의 친할아버지자 백현우의 처조부자 천다혜의 시조부자 홍건우과 백수빈의 증조할아버지다. 1944년 6월 26일생으로 일단 내연녀인 모슬희를 본처가 죽자마자 집에 들여 동거하면서 아들과 딸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는 점에서 아버지로서는 완벽하게 실격인 인물이다. 모슬희가 호적과 재산을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본인 곁에 있는 것이라고 맹목적으로 믿고 의심하지 않는다.[1]
당장 딸 범자도 모슬희는 호적과 재산 전부 바라지 않는다는 홍만대의 말에 그게 더 무섭다며 얼마나 큰 꿈을 꾸길래 아무 것도 안 바라며 아버지랑 살겠냐고 일갈했고, 탐정사무소에 의뢰하여 모슬희의 정체를 알아내는 데에 얼마 걸리지도 않았는데 명색이 재벌 회장이라는 사람이 모슬희의 진짜 모습을 30년 동안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정작 모슬희 외 다른 사람에 대한 의심은 지대해서 손녀사위인 백현우의 방에서 도청장치의 수신기가 발견됐다는 것 하나로 누군가 몰래 침입하여 일부러 두고 갔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은 배제하고[2] 현우를 범인으로 단정짓는다. 주인이 없는 방을 멋대로 뒤져 개인금고까지 열어 현우가 과거 작성했던 이혼합의서를 발견하게 되고 현우가 자주 만나는 친구가 적대 기업의 담당 법무법인 소속이라는 이유로 현우를 스파이 겸 배신자로 확신한다.
범준과 범자 위로 큰 아들 범석이 있었지만 자신이 구치소에 있던 사이에 회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몄기 때문에 현재는 의절 중이다.[3]
8화에서 퀸즈 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윤은성이 쳐놓은 덫에 걸려 들어 자신이 보유한 회사주식을 담보로, 윤은성에게 투자받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모슬희를 유사시 법적 대리인으로 지정하는 위임장에까지 서명한다. 팔순 생일 밤 모슬희가 조치한 대로 독이 묻은 장기알을 접촉해 의식불명 상태가 되고, 결국 퀸즈가를 모슬희와 윤은성 손에 넘어가게 만든 장본인이 되었다.
9화에서 모슬희와 갈등을 빚은 윤은성이 의식불명 상태인 홍만대를 모슬희 몰래 다른 병원으로 빼돌리는데, 구급차 안에서 손가락을 약간 움직여 깨어날 암시를 보인다. 이후 10화에서 홍범자가 그레이스를 매수해 홍만대를 옮긴 병원을 찾아내어 찾아갔는데 때 마침 의식을 찾은 홍만대를 마주하게 된다.
11화에서 극적으로 깨어났지만 치매로 인한 기억 상실로 인해 자신을 해친 범인과 딸조차 알아보지 못하면서 다시 모슬희의 손아귀에 들어가 사실상 퀸즈 타운에 감금되어 모슬희에게 학대를 받는다.
12화에서 잠깐 집에 들어온 해인이 과거 퀸즈 백화점 사장에 취임했을 때 홍만대가 선물한 녹음기능이 있는 펜을 홍만대의 방에 두고 가며 남기고 싶은 말이 있으면 녹음해 달라고 부탁하고 떠나고[4], 그 직후 눈빛이 돌아와 정신이 돌아왔음을 암시한다. 예상대로 간병인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먹은 약을 혼자가 되자마자 뱉어버리면서 모슬희의 살인미수 증거물로 몰래 숨겨두고 있는 것이 드러난다. 다만 완전히 회복한 건 아니고 드문드문 정신이 돌아올 뿐 여전히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고, 설상가상으로 모슬희에게 자신이 치매가 아니며 약을 증거물로 수집하고 있다는 것도 들킨다.
자신의 앞에서 거리낌없이 본색을 드러내는 모슬희에게 이럴려고 긴 세월동안 내 옆에 붙어있었냐고 한탄하고[5] 자신은 지금 생지옥에서 천벌을 받고 있다고 자조하며, 그제서야 가난할 때부터 자신과 함께한 조강지처를 화병으로 죽게 만들고 자식들을 저버리면서까지 모슬희에게 빠져 그녀를 집에 들인 것을 후회한다. 하지만 자식들 곁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비자금의 위치를 말하라고 협박당한다. 그날 밤 뭔가 미소를 지으며 결심을 하더니 휠체어를 타고 계단으로 굴러 떨어져 자결하고 다음날 아침 시신으로 발견된다.[6] 때마침 모슬희를 학대 혐의로 신고하여 홍만대를 구출하고 비자금도 되찾고자 퀸즈 타운으로 간 홍씨 일가와 백현우는 이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해하고 특히 딸 범자는 오열한다.
홍만대의 사망으로 지분 행사와 저택 관리를 위임받은 모슬희는 바로 모든 권한의 효력이 상실되어 끈 떨어진 뒤웅박 신세가 되고[7] 본인이야말로 퀸즈 타운에서 쫒겨날 위기에 처한데다 홍씨 일가는 홍만대의 장례식을 치르며 당당하게 퀸즈 타운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홍해인과 백현우가 윤은성의 비리 증거까지 찾으면서 그의 퀸즈 그룹 회장 지위도 흔들리기 시작하고, 홍만대의 재산 또한 공증된 유언장에 따라 처분되면서[8] 가족들이 퀸즈 그룹을 되찾고 모슬희와 윤은성 모자에게 반격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하지만 퀸즈 일가가 홍만대의 패닉룸에 들어갔을 때는 비자금은 하나도 없이 텅 비어 있었는데, 퀸즈 일가가 집을 비운 사이 모슬희가 퀸즈 일가의 비디오를 전부 돌려보고 홍만대의 패닉룸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아내 전부 빼돌린 상태였다. 이후에도 이 비자금은 윤은성과 모슬희가 자신들의 욕망을 두고 뺏고 빼앗기를 반복하며 최종적으로는 모슬희가 퀸즈 그룹을 차지할 지분으로 쓰려고 했지만, 애시당초 불법으로 모은 비자금이었기에 효력이 없었던데다 모슬희를 단죄하기 위한 증거로 쓰이게 되었고, 이후 전부 국가에 환속조치 된 것으로 보인다.
3.2. 모슬희
모슬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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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 |
홍만대 회장 동거녀 (65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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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째 홍만대 회장과 살고 있는 동거녀로, 콩가루 집안인 퀸즈 일가 내에서 유일하게 홍만대 곁을 지키며 내조해 왔다. 홍회장이 죽으면 찬밥 신세가 될 수 있음에도 오랜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정식으로 결혼을 해달라'거나 '호적에 넣어달라'거나, '자기 몫으로 뭘 달라'는 요구를 해 본 적이 없기에 깐깐한 홍회장도 30년이란 세월로 보여준 모슬희의 진정성을 신뢰한다. 하지만 홍회장 자식들 입장에선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 모슬희가 그 자리를 대신한데다 그 기점으로 사이좋았던 가족관계가 점차 파탄나기도 해서 특히 홍만대의 막내딸 홍범자에게는 일방적인 미움을 받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개막장 부잣집 자제들에게 핍박받는 평범한 동거녀(?)처럼 여겨졌지만, 홍회장이 없을 때 홍범자에게 본색을 드러내 위해를 가하며 쎄한 느낌을 주었는데...
그 실상은 본작의 진 최종 보스. 1959년 1월 30일생[9]으로 6화에서 모슬희는 가명이고 본명은 30년 전에 추락사로 사망 처리된 오순영이며 간통죄로 수감되어 감옥에서 아이까지 낳은 전과자라는 게 밝혀진다. 그리고 그 아들의 정체는 7화에서 밝혀지니 바로 윤은성으로, 감옥에서 윤은성을 낳은 후 고아원으로 보냈으며, 오래 전부터 퀸즈 그룹을 강탈하고자 뒤에서 윤은성 및 그와 같은 고아원 동기인 천다혜, 그레이스 고와 짜고 암약해왔음이 드러났다. 그렇게 8화에서 뒷공작으로 퀸즈 가의 사업을 말아먹고 윤은성을 구원투수로 보이게끔 하며 홍만대가 가족들을 불신하게 만든 후, 마침내 홍만대를 독에 접촉하게 해 혼수상태로 만들고서 홍만대의 투병 시 자신이 법적대리인이 되어 전 권한이 위임된다는 위임장을 들먹여 퀸즈가를 장악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퀸즈 일가를 전부 처리하려던 자신의 계획과 달리 윤은성은 홍해인 만큼은 곁에 두고 싶어했기에 퀸즈 그룹을 차지하자마자 윤은성과 갈라질 위기에 놓였다. 은성이 퀸즈가 식구들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라고 하였지만 거부하는데, 결국 곁에 두면서 죽지 않을 정도로만 연명시키려던 홍만대 회장을 은성이 본인 몰래 빼돌렸다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하지만 이내 홍범자와 배신한 그레이스를 추적해 홍만대의 위치를 알아내고, 운나쁘게 깨어났지만 운좋게 기억이 상실된 홍만대 덕에 위기를 넘겼다. 다만 홍해인이 윤은성이 제안한 기자회견에서 윤은성의 폭로와 시한부 사실을 밝히면서 회사가 위기에 몰리자, 11화에서 홍만대를 다시 집으로 데려와서 언론에는 가족에게 버림받은 그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순애보 애인인 척하며 여론의 동정을 사지만, 뒤로는 홍만대에게 비자금이 어디 있냐고 협박하며 온갖 학대를 가한다.
12화에서 윤은성에게 이끌려 퀸즈 타운에 찾아온 해인에게 그녀의 뇌종양과 가족들의 현 상황에 대해 비아냥거린다. 하지만 해인이 녹음기 펜을 두고 간 것도 모른 채, 그녀가 돌아가자마자 홍만대에게 그러니까 왜 진작에 비자금을 넘기지 않았냐며 당신 손녀도 이제 곧 죽는다고 온갖 폭언을 퍼붓는다. 간병인까지 붙여가며 홍만대에게 꾸준히 약을 먹여서 상태를 악화시키고 있었지만 홍만대가 정신이 돌아올 때마다 약을 먹지 않고 몰래 빼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어느날 밤 약을 뱉어내서 따로 모아두고 있던 홍만대의 뒤에 나타난다. 홍만대에게 지금 감금된 이 퀸즈 타운이 생지옥이겠다고 비아냥거리고 이를 인정한 홍만대가 이럴려고 지금까지 자신의 옆에 붙어있었냐고 한탄하자 그럼 진짜 회장님을 좋아해서 그 긴 시간동안 같이 살았겠냐며 아무렇지 않게 인정한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홍만대가 계단에서 굴러 사망하면서 그의 법적대리인으로 자신을 지명한 모든 위임장의 효력이 상실되고, 이에 따라 아들 윤은성의 회장 직위도 흔들리게 되면서 자신이야말로 퀸즈 그룹에서 쫓겨나게 되었다.[10] 그럼에도 상복까지 입은 채 홍만대의 장례식에 나서지만 당연히 가족 행렬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백현우가 자신이 위임받은 지분 행사와 자택 관리에 이르는 모든 권한이 박탈되었음을 알려주고, 홍범자가 잘 알아들었으면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일갈하자 뭐라 반박을 못하고 지금은 회장님의 명복을 빌어드려야 할 때라며 그런 얘기들은 나중에 해도 충분할 것 같다며 허세만 부리는 신세로 전락한다. 게다가 그토록 찾던 비자금이 숨겨진 장소인 퀸즈 타운의 패닉룸마저 홍씨 일가가 먼저 찾으면서 퀸즈 타운은 물론 비자금까지 빼앗길 상황에 처하지만...
정작 퀸즈 일가가 홍만대가 비밀리에 만들어둔 패닉룸에 들어갔을 때는 비자금은 하나도 없이 방 전체가 텅 비어 있었는데, 사실 모슬희가 퀸즈 일가가 집을 비운 사이 가족들의 비디오를 전부 돌려보고 홍만대의 패닉룸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아내 전부 빼돌렸던 것이었다. 물론 퀸즈 일가도 모슬희가 수를 쓴 걸 눈치채고서 가만있지 않고 비자금의 행방과 소유권까지 전부 모슬희에게서 되찾기 위해, 법적 분쟁을 선포하고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면서 자신이 퀸즈 일가에게 저지른 만행을 그대로 돌려받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거처를 별장으로 옮긴다.
14화에서 해인이 기억상실을 감수하고 수술을 받으러 백현우와 독일로 갔다는 사실을 안 윤은성이 독일에 따라가려고 하자, 윤은성을 붙잡고 "회사가 위기인데 홍해인 하나 때문에 다 망칠래?"라고 일침하지만[11] 은성은 무시하고 독일로 가버린다. 이에 해인을 죽이기 위해 외국으로 청부업자를 보내 현우가 해인을 두고 차에서 잠시 내린 사이 트럭으로 해인을 죽이라고 사주하지만, 정작 해인이 그 전에 차 안을 뜬 지라 빈 차만 친 꼴이 되어 실패한다. 설상가상 15화에서 수술 후 기억이 상실된 해인을 보호하던 윤은성이 사고에 대해 추궁하면서 자신이 사주한 사고임을 들키는데[12], 이때 윤은성이 더이상 해인을 건드리면 어머니라도 가만 안 두겠다며 그림 액자 속 도촬카메라에 찍힌 홍만대 회장을 독살하려던 증거가 담긴 타블렛으로 협박하는 초강수를 두고 돌아서자,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윤은성에 실망해 독단으로 자신이 대표이사에 취임하려고 한다.
최종화인 16화에서 윤은성이 비자금까지 빼돌려 숨겼음을 알고 이에 대해 추궁하며 비자금과 증거의 행방을 묻지만, 윤은성은 애초에 그 증거를 경찰에 밝힐 생각이 없었다며 순순히 증거의 위치를 실토한다. 여기서 25년 전 퀸즈 일가의 휴가 날, 홍수완과 홍해인을 죽이려고 보트 사고를 꾸몄단 사실이 드러난다.[13]
이에 바로 비자금의 위치를 파악해 찾아내서 차에 싣지만 바로 그 순간 찾아온 경찰로부터 윤은성이 결국 홍해인을 향한 집착 때문에 총기 살해를 하려다가 끝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경찰차로 아들이 안치된 병원으로 가며 눈물을 흘리지만... 이내 아들의 사망을 확인하고 영안실을 나오자마자 악어의 눈물을 닦고서 상속받을 주식의 현황을 확인한 후 홍만대 독살 미수의 증거가 담긴 태블릿을 강에 던져 인멸함으로서 본인의 야망을 선택했다.
이후 퀸즈 일가의 고소로 불법 주식 조정 건을 두고 재판에 서면서 계속 아들 잃은 어미 코스프레를 하며[14] 판사에게 동정심을 사려고 한다. 하지만 백현우가 그동안 차근차근 모아온 증거로 그동안 벌인 사기행각이 전부 밝혀지고 자신이 협박했음에도 불구하고 홍수철과의 진정한 사랑으로 개심한 천다혜가 그동안의 사기 행각에 가담했단 사실을 전부 털어놓으며 모슬희의 조력자들에 대해 모두 증언한데다, 윤은성과 했던 마지막 대화들을 몰래 엿들었던 홍해인의 증언까지 겹치면서 아들을 버리고 야망을 택한 막장 부모라는 진상 및 25년 전 홍해인과 홍수완을 죽이려 한 보트 사고의 진범이라는 사실까지 만천하에 드러난다. 거기다 변심한 그레이스가 몰래 바꿔치기 한 홍만대 독살 시도 증거파일[15][16]이 결정타가 되어, 결국 모든 범죄가 드러나 재판장에 들이닥친 경찰들[17]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되는 말로를 맞이한다. 체포되어 연행되는 순간에도 억울하다며 자신이 너희한테[18]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19] 발악하지만[20] 그대로 끌려가고 수감된 구치소에서도 변호사를 불러달라며 난동을 부리다가, 같은 방의 수감자에게 시끄럽다며 베개를 얻어맞고 빰까지 맞자 몸싸움을 하다가[21] 그 무리에게 실컷 얻어맞는다.[22] 수감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만신창이가 된 채 쓰러진 뒤 쇠창살 너머로 뒤늦게 내리는 눈을 보면서, 이제는 영영 다시 볼 수 없게 된 아들을 떠올리는 건지[23] 완전히 박살난 야망에 좌절하는 것인지 모를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히는 것으로 등장을 종료한다.
형량은 언급되지 않지만 퀸즈 그룹을 상대로 살인부터 비리를 비롯한 온갖 범죄를 저지른 장본인이며 천다혜와 그레이스 고가 단순 가담자이며, 자수하고 수사에도 적극 협조했음에도 징역형을 피하지 못한만큼 주범인 모슬희의 형량은 최소 무기 징역 내지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24] 게다가 모범수로 조기출소해봤자 그간의 악행이 전국에 폭로되어 희대의 악녀로 낙인찍히고 그나마 주변에 가족이나 본인을 용서하고, 받아들여줄 사람이라도 있는 천다혜나 그레이스와 달리 늙은 자신을 돌봐줄 사람도 없기 때문에 남은 여생을 손가락질 받으며 비참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애초에 나이도 65세로 많은 편이라 감옥 내에서 형량을 채우다가 죽을 확률이 높다.
또한 퀸즈 그룹을 빼앗자마자 기고만장해져서 같은 편이었던 그레이스와 천다혜에게마저 무시와 협박을 하며 막 대했던 것처럼, 자신도 모든 걸 잃고 수감된 교도소 내에서 서열 최하위이자 밑바닥으로 낙인찍혀 온갖 굴욕과 구타를 당하게 되는 걸로 돌려받는다.[25] 어쩌면 천다혜와 그레이스보다도 더 비참한데 이 둘은 모슬희와 윤은성이 퀸즈 그룹을 차지한 그 잠깐 동안에만 수모를 당했을 뿐인데, 모슬희는 남은 평생을 자신이 그토록 열망하던 상류사회로 복귀하지 못한 채 감옥 안에서 온갖 굴욕을 당하며 살아야 한다. 애당초 남의 것을 탐내지 않고 아들 윤은성과 함께 정직하게 살았으면 부유하지는 못할지언정 적어도 아들이 경찰에게 사살당해 범죄자로 죽고 자신도 한평생 감옥에 수감되는 결말은 피할 수 있었다.[26] 그러나 모슬희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해치고 그들의 것을 강탈하는 방법을 선택하면서 끝내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이런 점은 아들 윤은성과 안좋은 의미로 판박이다. 게다가 모슬희가 모든 악행이 드러나고 감옥으로 끌려가서 밑바닥까지 떨어진 원인은 윤은성이 몰래 남긴 홍만대 살인미수의 증거물 때문이었고, 그 증거물이 담긴 태블릿의 비밀번호가[27] 다름아닌 모슬희의 생일 번호였단 점까지 생각한다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며 비참한 결말이 아닐 수 없다.
3.3. 홍범준
홍범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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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진영 |
해인 부 / 퀸즈그룹 부회장 (57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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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
들은 저 따라 힘내고 안 그래요. 저는 집안의 중심 아니예요. 여태 저희 집 가장은 제가 아니고 우리 아버지였거든요. 그게 서운할 때도 있었지만, 솔직히 편했습니다. 한심하죠? 애들이 저를 의지하지 않는다는 게 편했다니... 딸내미가 곧 죽는다는데... 제가 그랬어요. '아빠 믿으라'고. 근데 그런 말이 우리 애한테 힘이 되겠어요?
홍만대의 작은아들이자 홍범석의 남동생이자 홍범자의 작은오빠다. 김선화의 남편이자 홍수완, 홍해인 그리고 홍수철의 아버지자 백현우의 장인어른이자 천다혜의 시아버지자 홍건우과 백수빈의 할아버지다. 아내인 해인과의 사이도 틀어진 현우를 퀸즈 그룹 사람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편들어주는 인물이다. 아내와 자식들에게도 다정한 사람이며 윤은성의 계략으로 아버지 홍만대, 아내 김선화, 아들 홍수철까지 사위인 현우를 스파이로 내몰 때 유일무이하게 현우의 입장을 생각해준 사람이다. 자신의 앞길을 막으면 그 수족까지 가차없이 잘라내는 냉철한 기업인의 면모가 부각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범준의 원래 심성과는 전혀 반대되는, 즉 본인도 가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끊어낼 수밖에 없어 갈등하는 성향이 드러난다.
딸 해인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는 공식 인물 소개처럼 작중 내내 해인과 반목하는 아내에게 장남 수완의 죽음은 해인의 탓이 아니고 그저 사고일 뿐이라며, 해인을 전혀 원망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딸 부부가 낳을 손녀의 생년월일부터 이름까지 미리 지어놓을 정도로 딸을 사랑한다.[28]
현우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는 것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3회에서 멧돼지에게 죽을 뻔한 해인을 현우가 구해주었던 에피소드로, 사격으로 상도 여러 번 받는 등 일가견이 있다는 것까지는 몰랐지만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뒷받침했다. 현우의 사격 실력을 익히 알고 있던 해인조차도 내숭이 아니라 내공이라는 범준의 발언을 듣고 놀랐을 정도.
현우의 개인 금고에서 이혼 서류가 발견되자 몰래 사람을 붙여 현우를 감시하게 한다. 그러나 초등학교 운동장, 야구연습장, 백반집, 편의점 등 죄다 혼자서 다니는 워낙 모범적인 사위의 생활패턴에 의아해 한다. 심지어 현우가 찍은 사진들을 살펴보는 중 해인의 사진들을 보며 탐정들과 함께 '여간 정성을 들여 찍지 않고서야 이렇게 예쁘게 나오도록 찍는건 힘들다.' '이건 누가봐도 사랑인데...' 라는 증언에 여러모로 갈등하며 탄식한다.[29]
8화에 모슬희와 윤은성의 계략에 넘어가서 퀸즈 그룹을 어이없게 강탈당한다. 9화에서 용두리로 은둔한 후 길에서 이리저리 전화해보지만 그 누구도 받지 않는 현실에 낙담하다가 두관을 만나고는 막걸리를 얻어 마신다. 아내나 아들보다는 현실을 자각하지만 재벌 2세로 자라난 건 마찬가지라서 서민 생활을 전혀 모르고 재벌의 관점에서만 말하는 실수를 범한다.
10회에서 이장 재선에 실패해 낙심한 두관에게 동병상련의 심정을 느끼고 같이 술을 마시고,[30] 함께 드라마를 보며 드라마 작가들이 자료 조사가 미흡한 것 같다며 현실 재벌과 드라마 속 재벌의 생활상 차이를 알려 준다.[31]
결국 11화에서 해인이 기자회견장에서 시한부 고백을 하면서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애써 마음을 추스르고 병세가 악화되어 응급실에 실려간 해인을 보고 아내인 선화가 백현우에게 왜 그동안 이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냐며, 또 우리를 속인 거냐고 책임을 전가하며 원망을 토해내자 명색이 부모라면서 평생을 몰아세우기만 하고 애가 아픈 것도 전혀 몰랐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우리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냐고 일침하며 그녀를 제지한다. 이내 해인의 뇌종양을 진단한 박진국에게 부모가 돼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사과하며, 해인의 정확한 병세와 현 상태가 어떤지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박진국에게서 해인이 악성 뇌종양인 클라우드 세포종을 앓고 있으며, 증상이 너무 희귀해서 완치 가능성조차 거의 없다는 말을 듣고 참담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병실에 입원한 해인을 보며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현우에게 '(숨기려고 일부러 말을 안했을 리도 없고) 해인이가 하지 말라고 했겠지.' 라며 현우도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서 해인을 돌봐주느라 힘들었겠다고 오히려 위로한다. 그러나 해인이 밝히지 않은 이유가 사실 자신과 아내가 마음 아파할까 봐 어느 정도 치료가 된 후에 투병 사실을 밝히려 했던 것이니 오해하지는 말아달라고 하자 덤덤히 고개를 끄덕이며 병실을 나섰지만 결국 충격을 숨기지 못하고, 탄 엘리베이터 안에서 해인이 아기였을 때부터의 추억을 회상하다가[32] 끝내 주저앉아 오열하고 만다.[33]
이후 해인이 극적으로 깨어나자 자신이 온갖 인맥을 동원해서 반드시 치료해 주겠다고 다독여준다. 한편 아버지가 가장으로서 힘내야 자식들이 힘낸다며 위로하는 사돈 두관에게 가장으로서 힘이 없었던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지만 부모로서 더 힘내라는 두관의 격려에 마음을 추스르며 같이 칼국수를 먹는다. 그리고 해인이 퇴원하자 직접 고기를 굽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34]
하지만 이런 훈훈한 시간도 잠시. 사위 백현우의 조언으로 아버지 홍만대를 감금한 모슬희를 학대 혐의로 신고해서, 아버지를 구출하고 비자금도 찾기 위해 퀸즈 타운까지 찾아가지만 하필이면 그때 자살한 아버지의 시신을 목도하면서 망연자실해한다. 이후 홍만대의 장례식에서 상주 역할로 그의 영정 사진을 들고 당당하게 퀸즈 타운으로 돌아오고 백현우의 도움으로 비자금이 숨겨진 패닉룸을 발견하지만... 이미 비자금은 모슬희가 빼돌렸기에 텅 빈 상태였다.
이후 쓸쓸히 장례식을 치러야 했지만, 두관에게 땡감을 달게 만드는 법에 잇댄 위로를 받고 기운을 차린다. 그 와중에 현우가 독일에서 해인이 수술 받으면 살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곁에서 두관과 이를 엿듣고 좋아하나, 부작용으로 기억을 전부 잃을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어쨌든 다시 본가로 귀가할 수 있게 되었기에 돌아가기 전 사돈들에게 홍해인 명의로 되어있던 건물을 선물로 주며, 돌아가기 전에 수철이 용두리에 남아 자립을 준비하겠다고 하자, 두관에게 "마치 숙박을 하다 가는데, 쓰레기를 안 치우고 가는 기분입니다..."라는 경고아닌 경고를 남긴다. 이후 수철이 예상대로 또 사고를 치자 두관은 "그것은 일종의 경고였어....."라며 범준의 경고를 되새긴다.
14화에서 수술을 받지 않으려는 해인과 가족들의 화상통화가 있었는데, 모든 인맥을 동원해 국내외로 연락 안해본 병원이 없지만 모두 백현우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그렇게 해서 겨우 수술한 병원을 찾은 거라고 말해 해인을 동요시킨다. 이후 해인이 수술받기로 결심하고 수술 당일날, 걱정하는 선화와 범자에게 껍질이 깨져 죽어가던 팽순이(범준의 애완 달팽이)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며, 해인에게도 기적이 일어나 수술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우의 살인혐의를 뉴스로 보게되고 무사히 수술받은 해인을 살피러 가려고 하지만, 윤은성에 의해 발목잡힌 비리 의심건으로 출국금지가 풀리지 않은 상태였던지라 결국 해인을 만나러 가지 못한다. 설상가상 15화에서는 윤은성의 이간질에 넘어간 해인이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적대심을 표출하자, 이에 절박해져서 홍길동이라는 명탐정에게 해인이 수술 이후 독일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알아봐 달라고 의뢰한다.
홍해인과 백현우의 사고 및 다사다난한 사고가 많았지만, 마침내 퀸즈 그룹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후, 애초에 회사 운영에 부담이 많았기에 회장직을 형에게 넘겼고 아내와 함께 캠핑카로 캠핑을 즐기며 "나에게는 여기야말로 천국이다!"라며 웃으며 유유자적 살아간다.[35]
작중 내내 인간성 하나만큼은 확실했던 캐릭터. 퀸즈 가가 무너지고 용두리로 피신했을 때 그나마 가장 깨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36] 이후 백두관과 시간을 보내면서 재벌 2세로써의 삶보단 가족들을 돌보는 가장으로써의 삶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며, 앞으로 가족들을 돌보겠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게 된다. [37]
3.4. 김선화
김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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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영희[38] |
해인 모 / 퀸즈백화점 VVIP클럽 운영 (56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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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해 준다고...
자식 죽을 병 든 것도 모르는 게 엄마야...? 내가 내 딸에 대해서 아는 게 대체 뭐야.
아들 잃은 내 아픔에... 우리
해인이가 얼마나 힘든 줄도 몰랐고,
우리 해인이를 구해준 사람이 있었을 거란 생각도 못 했어요. 근데 그
고마운 인연... 우리 집에 와 준 줄도 모르고 미워하고, 괴롭히고, 상처 주고... 제가 그랬네요...
본작 중반부까지의 최대 빌런홍수완, 홍해인 그리고 홍수철의 어머니이자 홍범준의 아내다. 천다혜의 시어머니자 백현우의 장모다. 홍만대의 며느리자 홍범석의 제수이자 홍범자의 올케순위자 홍건우과 백수빈의 할머니다.
해인이 사냥터에서 멧돼지에게 습격당할 뻔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달려나갔을 정도로 딸에 대한 애정은 없는건 아니지만 현재는 어색한 모녀관계다. 그 이유에는 자신이 반대했던 백현우와의 결혼을 해인이 강행해서인 것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어릴 때 바다에 빠진 해인을 장남인 수완이 구해줄려다가 목숨을 잃은 사고 탓이 크다.[39]
장남을 잃은 경험 탓인지 수철에게는 맹목적인 지지와 편애를 보인다. 온전히 수철이 무능해서 일으킨 기업의 피해를 해인과 현우가 홍만대에게 일러 바쳐서 수철이 할아버지에게 혼났다고 여기며 그 보복으로 해인에게 백화점 부지 관련으로 소송을 건다. 그러나 수철의 사업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윤은성이 해인의 지인임을 알게 되자 이를 이용하기 위해 소송을 취하한다.
게다가 팔랑귀라서 그레이스 고의 이간질에 손쉽게 넘어가며 현우의 방에 도청장치의 수신기가 발견되자, 누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고[40] 현우가 적대기업의 스파이라는 걸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믿어 버린다.
8화에서 현우와 해인이 이혼하게 된 것이 현우 때문이라 여긴 백현우의 친모가 찾아와 사과했으나 오히려 모멸적인 발언을 한다. 하지만 자신이 그토록 편애한 수철의 무리한 리조트 사업추진으로 퀸즈 그룹을 윤은성에게 빼앗기고, 전 사위의 고향 용두리로 쫒겨나듯이 오게 되면서 그토록 무시하던 사돈댁에게 신세지는 처지가 된다. 비록 주식과 경영권을 빼앗겼지만 상당한 재산이 있음에도 오너 일가 전체가 횡령 혐의로 출국금지령까지 내려지자 경영권과 주식을 바보 같이 잃고 몰락하여 사람들의 조롱과 위협에서부터 그나마 보호받을 수 있는 전 사위의 고향 용두리로 오게된 것.
9화에서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멸시하던 전 사위의 고향에 있기 싫어서, 남편의 만류에도 한밤 중인데도 택시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하지만 그 순간 500만이 넘는 명품 구두를 신은 발로 소똥을 밟아 발광하고, 이에
10회에서 미용실에서 뒷담화를 한 주민들이 사과한다는 것을 들을 말이 뻔하다며 안 가려 하다가 미선에게 이끌려 가서는 정말 예상 그대로의 사과의 말을 듣는다. 하지만 거기서도 은근히 용두리를 무시하며 돈으로 못살 경험을 한다고 말하다가 "돈이 없기도 하고요."라는 말을 시작으로 재산이 동결되어 언제 찾을지 모를 현실에 대해 팩폭을 당하고 미용실을 나와 혼자 화내다가 카페인이 몹시 당겨 용두리의 카페에 들어가 에스프레소를 주문하지만 카드가 정지되어 결제도 못하는 굴욕을 겪는다. 그러다 뒤에 들어온 사돈인 봉애가 대신 결제를 해주어 고맙다고 하지만 커피는 공짜가 아니어서 과수원에 끌려가 외국인 노동자에게 구박받으며 일하는 수모를 겪는다. 덕분에 그날 저녁 비빔밥을 열심히 먹고 불면증이 있음에도 그 날 밤은 수면제 없이 바로 숙면에 든다. 다음날 홀로 서울에 가는 해인과 마주치자 윤은성을 만나러 가는 거냐고 물으며 너라도 살려달라는 말을 하려고 가는 거냐고 모질게 쏘아붙인다. 이에 해인이 나라도 살아야지 그럼 다같이 죽냐고 받아치자 어이없어하면서 윤은성 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거냐며 급기야 홍만대, 범준, 수철까지 다 빼돌리고 혼자 회사 먹으려고 윤은성과 짜고 친 판이냐고 몰아간다. 그 모습에 해인도 큰 상처를 받고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한 뒤 그대로 떠나버린다. 그러나 그날 밤 윤은성과의 기자회견에서 해인이 자신의 시한부 사실과 백현우의 안위를 빌미로 윤은성에게 협박받은 사실을 모두 폭로하면서 딸의 투병을 알게 된다.
결국 11화에서 해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한부를 고백한 것에 이어 병세가 악화되어 현장에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자 가족들과 함께 병원으로 달려간다. 박진국의 설명에도 딸의 뇌종양 투병을 도무지 믿지 못하고 같이 있던 백현우에게 해인의 병을 알고 있었으면서 왜 진작 얘기하지 않았냐며, 이혼장 때처럼 또 우리에게 말도 안하고 속인 거냐면서 해인이 저 지경이 될 때까지 무슨 수작을 부린 거냐고 책임을 전가하며 원망을 토해낸다.[43] 하지만 남편인 범준에게 우리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냐는 일침을 받자 아무 말도 못한다. 범준이 이에 대해 사죄하며 자세한 설명을 부탁하여 박진국으로부터 해인이 앓고 있는 클라우드 세포종부터 현재 심각한 단계까지 진행되었음을 확인받자[44],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아 현우의 품 안에서 통곡한다. 이후 범자가 용두리에서 자신에게 한 말의 진의를 그제서야 이해하면서 자신만 몰랐다고 푸념하면서도 자신이 해인에게 했던 일들을[45] 떠올리고는 이를 크게 후회하며 시누이의 품에서 오열한다. 그동안 장남 수완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며 해인을 냉대했던 과거를 회상하고는 아무 이유없이 딸을 모질게 대한 지난 날들을 처절히 후회한다. 해인이 깨어난 후에도 얼굴을 볼 면목이 없어 병원 계단에 앉아 백현우에게 나 때문이라며 후회를 쏟아낸다. 하지만 이내 이를 엿듣고 다가온 해인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미안하다는 사과와 죽지 말라는 진심을 전하는 것으로 비로소 화해한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눈가에 있던 갈색 아이라인이 사라진다.[46]
13화에서 기적적으로 해인이 수술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화색이 돋지만[47] 후에 홍범준에게서 수술 후유증으로 수술 이전의 기억은 모두 잃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받는다. 현우 부부가 해인의 투병을 숨겼다가 뒤늦게 알려져 또 속인 것이냐고 오열했을 때와는[48] 달리 이번에는 해인의 성격에 먼저 말했으면 뒤집어져서 안 가겠다고 난리를 칠 것이 뻔했으니 잘한 일이라고는 했지만 병을 치료하더라도 기억 상실이라는 또다른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용두리에 머물던 중 한준호에게서 용두리로 도망쳐 온 천다혜를 용서하지 않고 냉대하나, 수철이 다혜를 아끼는 모습과, 이제는 과거를 뉘우치고 수철과 건우를 대하는 모습에 마음이 풀어져 모슬희가 용두리로 와 다혜를 협박할 때 도와주는 것을 시작으로 결국 용서하고 받아들인다.[49]
마지막화에서 아이들의 사진을 모아놓은 앨범을 보며 추억을 되새긴다. 여러 장 넘기다가 일찍 요절한 장남 수완의 사진이 보이자 곁에 있던 범준이 만류하려 하지만 이제는 괜찮다고 하며 전보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사진의 날짜를 보며 이상하다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데 얼마 전 용두리에서 봉애가 보던 현우의 앨범의 사진 날짜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보트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해인을 구해준 것이 바로 현우였다는 것. 이후 현우가 윤은성의 총에 맞아 입원했을 때 봉애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아들을 잃은 슬픔에 사로잡혀서 딸아이를 구해준 이가 있었는지도 몰랐을뿐더러, 그 고마운 인연이 우리 집에 와준 지도 모르고 미워하고 괴롭히기만 했다' 며 자책하자 '지금은 과거의 일은 덮어두고 현우가 어서 깨어나기를 기도하면 되고, 현우가 깨어나면 감사하면 된다.'는 봉애의 말에 위안을 얻으며 현우의 회복을 기다린다. 그리고 재판에서 큰아들의 죽음에 모슬희가 관여된 것을 알고 경악한다.
용두리에서 지낸 기간이 오래 되어서 그런지 입맛도 변했다. 퀸즈 그룹에 복귀한 뒤 식탁에 차려진 음식도 한식이고, 캠핑에서 남편이 라면을 끓이고 있을 때 라면에는 김치가 있어야 한다고 뾰로통해 있는 등, 인간적으로 변한 모습을 보인다. 아들과 함께 정신적 성장을 이뤄낸 캐릭터.
여담으로 나영희는 붉은 달 푸른 해,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원 더 우먼, 황금가면,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5연타로 악역을 맡았는데, 이번에 간만에 선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백현우와 홍해인에게 모질게 대하면서도 해인이 다쳤다고 하자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가는 등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어중간한 캐릭터였는데, 퀸즈가 몰락하고 홍해인이 뇌종양에 걸린 이후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고, 홍수완이 죽은 것이 홍해인이 아닌 모슬희 인 것을 알게 된 후 완전히 선역으로 바뀌었다.
3.5. 홍범석
홍범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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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윤희[50] |
홍만대의 장남으로 홍범준의 형이자 홍범자의 큰오빠. 홍해인, 홍수완 그리고 홍수철 남매의 큰아버지다. 김선화의 아주버님이자 홍건우과 백수빈의 큰할아버지다.
원래는 퀸즈 그룹의 장남으로서 유력한 후계자였지만 홍만대가 구치소에 들어갔을 때, 아버지를 옥바라지하긴커녕 회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며서 출소한 아버지에게 의절당했다. 그로 인해 외국으로 쫒겨나다시피 떠났다가 현재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고, 아버지에게 그땐 자신이 미쳤다며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후 범석의 회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음모와 그로 인한 의절은 모슬희의 이간질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내연녀의 말만 믿고 아들인 자신이 아무리 용서를 빌어도 거부하는 아버지에 대한 악감정이 매우 심해져서[51] 홍만대가 모슬희의 음모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남동생 범준 일가와 여동생 범자까지 경영권을 뺏기고 퀸즈 그룹에서 쫒겨나자 범자가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해도 아버지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며 외면한다.
결국 자신의 외면 속에서 모슬희에게 감금당해 학대받던 아버지 홍만대가 어떻게든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자살하고 말았으니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의문이다.[52]
홍만대 사후 미국에 있던 홍범석이 퀸즈그룹의 회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모슬희가 접하게 되는데 어쩌면 자신도 모슬희의 이간질 때문에 피해를 본 피해자 입장이니 남동생 범준과 여동생 범자를 도와줄 가능성이 생겼다. 게다가 범자가 전에도 도움을 요청한 걸 보면 모슬희를 무너뜨릴 방법을 알고 있는 듯. 그룹의 후계자는 동생인 범준이지만 일가의 장자인만큼 주연인 현우나 해인을 제외하면 홍만대 사후 가장 영향력이 크고 모슬희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존재 또한 홍범석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회인 16화에서 홍만대 회장의 묘 앞에서 남동생 범준과 여동생 범자와 오랜만에 뭉쳤다. 아버지의 묘에 참배하며 아버지에게 재차 용서를 빌면서 반드시 모슬희를 퀸즈 그룹에서 내쫓기로 결심했고, 본인 역시 의절당하긴 했어도 회사 지분을 어느 정도 갖고 있던 만큼 백현우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백현우의 활약으로 마침내 퀸즈 그룹을 다시 되찾으면서 당당히 퀸즈 일가의 일원으로서 입성하게 되고, 동생 홍범준으로부터 회장직을 인계받아 퀸즈 그룹을 경영하게 됨으로써 마침내 원했던 바를 이루었다. 홍범석도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이후 행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버지하고만 원수 사이가 됐을 뿐 현재에도 범자가 여전히 연락처를 알고있는 걸 통해 남은 동생들과의 사이는 나쁘지않다는 게 암시되었으니, 홍만대의 사후와 회장직을 넘겨받은 뒤에는 범준 일가와 범자와 함께 퀸즈 타운에 같이 살면서 가족들과 회포를 풀고 사이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범준도 자신의 형을 꽤나 믿고 의지했는지 퀸즈 그룹의 회장직을 넘기고 아쉬워하긴커녕 마음의 짐을 덜었다며 좋아라 한다. 또한 범준이 경영권을 순순히 넘겨준 것과 모슬희가 제일 먼저 퀸즈 그룹에서 추방시킨 것을 보면 경영 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3.6. 홍범자
홍범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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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난 |
해인 고모 (53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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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내연녀인 모슬희를 어머니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라 여기며 매우 적대하고 혐오한다. 1화에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었던 것도 모슬희의 머리채를 잡고 이단 옆차기를 날리자 분노한 아버지 홍만대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 그나마 날도 추운데 감옥에서 골병들면 안된다는 아버지의 안배로 어머니의 제삿날에 출소하게 되었고, 제사 당일 퀸즈 타운에서 직계부터 방계까지 모두 모인 가족들 앞에 '범자 왔다!'라고 소리치며 나타난다.[53]
이어서 홍만대에게 여자한테 아무리 정신이 나가도 그렇지 자기 마누라를 화병으로 죽게 만든 여자를 싸고돌다 못해서 딸래미까지 감방에 보내다니 진짜 비정하다고 연이어 팩폭을 날린다. 보다 못한 범준이 어머니의 제삿날이니 나중에 하자고 말리지만 오빠도 똑같다며, 모슬희 때문에 우리 엄마가 죽었는데 저런 년한테 아침저녁으로 안부인사를 하면서 살다니 밸도 없냐고 일침한다. 자신에게 토를 달던 수철에게까지 소리를 지르다가 해인이 아직 술잔 돌리던 중이었다고 하자 그제서야 술잔은 돌려야 된다고 진정한다. 그것도 잠시 수철이 술잔을 돌리는 걸 보자마자 조카의 머리통을 때리며 "야, 잔 천천히 돌려. 우리 엄마 술 약하다고. 빨리 마시면 빨리 취한다고!"라며 화를 낸다. 그러자 범준이 "범자야, 엄만 술고래셨다. 그건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명명백백한 사실이야."라고 정정하자 또 울컥해서 우리 엄마가 술고래가 된 것도 다 모슬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거라고 소리친다.
급기야 같은 자리에 있던 자신의 외삼촌에게까지 모슬희 때문에 화병으로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지 않냐며 뭐라 말 좀 해보라고 호소한다. 하지만 외삼촌마저 범자의 어머니인 자기 누나는 화병이 아니라 심장마비로 사망한 게 맞고, 집안내력이니 조심하라고만 한다. 어머니의 식구들마저 자신을 편들어주지 않는 상황에 어이가 없어서 눈물을 흘리며 집안이 진짜 개판이라고 한탄하면서 이런 제사상에 올 것도 없다며 술은 내가 마실테니까 그냥 유턴해서 가라고 술잔을 그대로 원샷한다. 성격이 이렇게 가차없다 보니 제사 음식 준비를 끝내고 담배를 피던 퀸즈 그룹의 방계 사위들이 범자를 입에 담는 것만으로도 그분 너무 무서우시다고 벌벌 떨 정도다.
2화에서는 선글라스를 쓰고 어떤 결혼식으로 향한다
5화에서도 여전히 모슬희에게 함부로 대하다가 팔이 꺾이고 배를 주먹으로 맞으며 제대로 관광당한다. 그 때문에 병원에 들러 팔에 깁스를 하고 나오다가 해인에게 뇌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도 뇌종양 걸렸던 자기 친구도 수술로 다 나아서 쌩쌩하게 잘 다니니 너도 나을 수 있다며 해인을 격려하고 비밀을 지켜주기로 약속하지만, 이후 잘 지내는 줄 알았던 그 친구가 자신이 구치소 들어가 있던 사이에 뇌종양이 재발해 결국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기 조카도 죽을까 봐 눈물을 쏟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해인이 치료를 받으러 독일로 떠났으나 백현우도 모르게 떠났단 사실을 전해 듣고 백현우에게 해인이에게 가서 곁에 있어 주라고 조언한다.
6화에서 시누이 선화가 수철에게 줄 '죽는 사람도 살린다'는 100년 된 천종산삼을 해인에게 주려고 했으며, 오빠 범준이 키우는 애완 달팽이인 팽순이가 등껍질이 깨져 곧 죽는다는, 즉 불치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되자 문득 해인이가 생각 나 오빠가 불쌍하다며 흐느낀다.[스포일러]
박 탐정에 의뢰해 모슬희가 신분세탁을 통해 가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범자는 해인의 편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해인, 현우의 복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7화에서 백현우가 이혼 준비했다는 말에 배신과 충격을 느꼈다. 이때문에 8화에서도 백현우에게 적대감을 표했지만, 백현우의 뒤늦은 진심을 이해하고 화해한다. 이후 같이 윤은성과 모슬희의 음모를 밝혔으나 불행히도 한발 늦어 퀸즈 가가 모슬희 모자에게 강탈당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9화에서 용두리에 은둔하게 된 후 의절당한 큰오빠인 범석에게 전화를 걸어 현 상황을 하소연하지만, 아버지에게 억하심정이 컸던 큰오빠가 아버지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며 외면하려고 하자[58] 그래도 가족이라고 자신의 불효를 후회하며 통곡한다. 이때 영송의 어머니에게 위로받지만, 치매 걸린 영송의 어머니가 친아들인 영송으로부터 숨겨달라고 하는 바람에 영송과의 첫 인상이 좀 엇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후에 영송을 장국영의 외모와 성시경의 목소리를 가진 분이라고 부르면서 은연중에 반한 듯한 플래그를 세웠으며[59], 영송에게
10화에서는 그레이스 고의 약점을 빌미삼아 현재 모슬희가 홍만대 회장의 행방을 찾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모슬희와 윤은성이 대립하고 있다는 걸 유추해낸다. 그러면서 자신도 그레이스와 함께 홍만대의 행방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뒤따라온 모슬희에게 들켜 버린데다 극적으로 깨어난 아버지는 후유증으로 기억 상실된지라 허무하게 쫒겨나고 말았다.
12화에서는 용두리에서 박 탐정이 드론으로 찍어온 영상을 보며 논의하다가 영송이 어머니를 찾자 탐정의 드론을 이용해 도와준다. 밤에 감사 인사를 들으며 각자 부모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며, 아버지에게 모질게 말한 것을 후회한다. 비자금을 탐색하기 위해 가족들과 집에 갔다가 만대의 죽음을 알고는 오열한다.[60]
13화에서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친 후 다시 서울로 돌아간다. 하지만 여전히 영송을 잊지 못해서 안 된다고 되뇌이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차에 탔고, 이에 백화점 간답시고 네비를 키고선 "하이 빅스비,
15화에서 윤은성에 의해 살인범으로 몰린 백현우가 진범을 찾아 극적으로 풀려나면서 용두리가 축제 분위기가 되자, 영송을 만날 핑계로 또 용두리로 가서 백현우 출소기념 축하 파티를 벌여준다. 그러나 경품 추첨 때, 영송에게 주려고 킵해둔 고급 세탁기를 영송이 당첨됐음에도 다른 이웃에게 줘버리자 왜 기회를 줘도 못 받아먹냐며 화를 낸다. 이내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면서 이것이 마지막이 될 거라고 일침하지만... 눈치를 보며 다가온 현태가 여태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고 있었단 것과 방금 한 말들이 고스란히 회관 내 스피커로 송출되었음을 알려주면서, 졸지에 용두리 사람들 앞에서 공개고백을 한 셈이 되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쪽팔려서 도망친다.
16화에서는 현우와 해인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범준과 선화한테 달려가서 알려주며 급히 새음중앙병원[61]으로 향한다. 며칠동안 현우가 깨어나지 않았지만 그 이후에 현우가 깨어나면서 기뻐한다. 그리고 삼남매와 동시에 자신의 아버지인 홍만대의 성묘에서 추모하고, 원수를 다 갚겠다고 다짐한다. 재판에서 모슬희가 홍만대를 독살 시도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그걸 본 범자는 분노하면서 모슬희에게 복수하려고 하자 수철이가 저지하고 분노에서 이기지 못한채 슬픔에 빠진다. 결국 모슬희를 체포하는데 일조하면서 모든 죄를 값는데 성공하고 그룹도 되찾는데 성공한다. 모든 사건이 종결된 이후 용두리에서 올라와 직접 찾아온 영송의 말을 지레짐작하며 마음을 정리하려 했지만, 영송에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아했다는 답을 듣는다. 다만 영송은 완전히 첫사랑인 만큼 범자의 속도를 따라가기 버거우니 천천히 진전해가자고 제안했고, 범자는 그 속도에 맞춰 자기가 찾아가겠다며 기쁘게 받아들이며 마침내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었다. 물론 몇 년이 지났는데도[62] 영송이 너무 천천히 관계를 진전하는지라 "이러다간 틀니 낄 때서야 첫키스하겠다"며 답답해하기도 했지만, 영송이 기습 키스로 확답을 해주면서 제대로 보답을 받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해인과 더불어 퀸즈 가 일원 중 가장 정상인이자 독보적인 매력캐란 평을 받고 있다. '범자'라는 이름답게 호랑이 같이 시원시원하고 과감한 성격과 엄마에 대한 효심에서 우러나온 각종 팩트폭력, 모슬희와 천다혜에게 눈치도 없이 놀아나는 호구 집안의 기강을 잡고 불륜 커플도 가차 없이 응징하는 사이다캐인데다 그 이면에는 조카와 친구의 비보로 오열하는 마음 여린 대인배라는 설정이 김정난의 연기력과 잘 어우러져 큰 호평을 받고 있다.
3.7. 홍건우
홍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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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시우(1세) / 김건우(유아기) |
다혜의 아들 (1세) |
홍만대의 증손자이자 김선화과 홍범준의 친손자이자 홍수완과 홍해인의 조카이자 홍수철과 천다혜의 아들이자 백현우의 처조카이자 홍범석과 홍범자의 종손이자 백수빈의 외사촌오빠다.
9화에서 어머니 천다혜의 고백으로 홍수철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머니가 퀸즈 그룹을 버리고 미국으로 도주하는 과정에서도 계속 수철만 찾으며 울어댄다. 하지만 다혜의 애인이자 생부인 한준호[63]가 미국까지 찾아와 다혜가 퀸즈 그룹에서 빼돌린 돈을 강탈하려고 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 어머니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이젠 의붓아버지가 된 홍수철 일가가 머물고 있는 용두리로 가게 된다. 이후 의붓할머니 선화에게 대놓고 "얘"라고 불리며 어머니와 함께 남남 취급당하고 같이 사는 것조차 거부당하지만, 자신이 친자가 아니라는 걸 알고도 아들로 받아들인 수철 덕분에 무사히 가족과 살게된다.
이후 마지막화인 16화에서 어머니 천다혜가 그동안 모슬희와 윤은성에게 협력하여 저지른 사기죄로 선고받은 징역을 마치고 출소한 날 교도소 앞에서 수철과 함께 다혜를 마중나오면서 마침내 가족과 완전히 재회하게 된다. 걷지도 못하는 아기에서 말도 제법 할 줄 알고 세발자전거도 탈 줄 안다고 하는 걸 보면 최소 3~4년 정도의 시간이 지난 듯.[64]
3.8. 홍수완
홍수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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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동하 |
해인의 오빠 (향년 불명) |
작중 해인이 전환점을 맞이할 때마다 등장한다. 주로 해인이 병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수완의 환영을 보면서 쫒아가는 식인데, 계속해서 쫒아오는 해인을 돌아보며 복잡한 표정을 하고 있다.[66][67]
해인이 수술을 결심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기억을 새기기 위해 독일 시내를 돌아볼 때 마지막으로 환영이 나타나는데 마치 '과거의 사고는 결코 네 잘못이 아니었으니 이제는 죄책감을 갖지도, 슬퍼하지도 말고 행복하게 네 삶을 살아.'라는 듯이 해인을 향해 손을 흔들며 웃어주고 사라진다.[68]
그러나 12화 에필로그에서 보트 사고 당시 해인을 구한 사람이 현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완은 모슬희와 윤은성에 의해 죽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는데, 결국 최종화인 16화에서 일부러 보트 엔진을 고장낸 모슬희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2화에서 모슬희가 직접 한 친아들 윤은성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모두 사고사로 처리했다는 발언처럼 은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퀸즈 그룹의 장손과 장손녀로서 회사를 물려받을 가능성이 컸던 수완과 해인을 보트 사고로 위장해 죽이려 했던 것.[69][70]
4. 현우 가족
4.1. 백두관
백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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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배수[71] |
현우 부 / 용두리 마을 이장 (60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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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며느리의 지원으로 마을 사람들의 환심을 사며 이장 선거에 유리해지나 싶었으나, 결국 퀸즈그룹에서 벌어진 사고로 평판이 급락하며 박석훈에게 이장직을 넘겨주게 된다. 퀸즈 일가가 용두리에 은둔하게 된 후, 처음에는 홍범준과 가치관이 맞지 않아 투닥거리기도 했지만, 10화에서는 박석훈에 의해 자신이 일궈놓은 모든 흔적이 사라지는 걸 보며 착잡해하다가 홍범준과 술잔을 기울이면서 그깟 권력이 뭐라고 매달렸는지 모르겠다고 서로 토로하며 공감대를 쌓는다. 다음날 아침 해인의 병을 안 봉애가 홀로 우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이장 낙선에 마음 아파하는 거라고 착각한다.
11화에서는 해인의 병세에 착잡해하는 범준을 위로하며 같은 아버지로서의 위로를 해준다.
13화에서는 수철을 제외한 퀸즈 일가가 용두리를 떠나게 되는데, 이때 용두리에 남아 자립을 준비하려는 수철에 대해 범준이 "마치 숙박을 하다가는데, 쓰레기를 안 치우고 가는 기분입니다..."라는 경고아닌 경고를 하자, 그래도 괜찮다고 넘긴다. 그리고 자립을 준비하려는 수철에게 슈퍼를 맡겨 보는데, 역시나 수철이 슈퍼에서 파는 라면을 가지고 어디서 본 프로를 따라 대게라면으로 파는 사고를 치자, "그것은 일종의 경고였어..."라며 범준의 경고를 되새긴다.[72] 한편 해인이 매입해두었던 현태의 복싱클럽 건물을 범준이 선물로 주면서 졸지에 건물주가 되었다. 충성심을 시험해보겠다며 현태와 미선에게도 아버지가 아닌 건물주로서 얘기하는 것은 덤.
15회에서 살인 누명을 썼던 현우가 재판을 받기 전 가족들과 아침 식사를 하는데 현우가 재판에서 유죄로 판결될지도 모르니 밥에서 싸먹거나 말아먹거나 비벼먹는 등을 하지말라고 엄호를 한다. 하지만 뒤늦게 들어온 홍수철이 패딩을 벗자마자 실수로 떨어뜨리자 모두가 놀라고 물론 싸서 말아먹는 수철이가 그 모습을 본 그는 홍수철을 진짜로 한대를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분노를 한다. 하지만 현우는 진범을 찾아내며 1심 재판에서 무죄로 풀려나자, 기쁜 마음에 슈퍼에서 반값 세일을 벌인다. 호빵도 반값이냐는 아이들의 질문에 "반값은 무슨"이라더니 아예 공짜로 퍼준다.[73] 더불어 현우 출소기념 파티를 열어주러 왔던 범자가 사실 영송을 좋아하고 있었음을 무선 마이크를 찬 사실도 잊은 채 내지르면서 생중계로 마을 사람들과 흥미진진하게 관망하다가 영송에게 "야! 영송아! 대답 잘해야해~!!"라며 응원해준다.
16화에서는 현우가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향하나, 현우는 다친 몸을 억지로 이끌고 해인을 구하러 간지라 보지 못했다. 결국 현우가 해인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총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가 해인을 만나는데, 해인의 기억에 자신들이 없다는 걸 기억하고 시부모라는 걸 인지시키려 하나 자기 때문에 현우가 다쳤으니 면목 없다며 해인이 울기만 하자 해인을 달래준다. 며칠 동안 매일 집으로 갔다가 서울로 다시 올라오면서 현우가 깨어나길 기도했고 힘든 자적한 삶을 보낸 이후 현우가 깨어나면서 현우가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자신도 현우를 사랑한다고 말하자 사실은 전봉애의 말은 현우가 해인이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74] 해인 가족과 현우 가족은 현우를 다시 볼 수 있게 하면서 감동하게 된다. 현우와 해인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여태도 지켜보고 있었고, 결말에는 홍범준과 김선화가 캠핑으로 라면을 끓이는데 김선화는 김치가 없다고 툴툴대며 말하는 이 때 전봉애와 같이 김치를 싣고 경운기 타고 도착하면서 만나는데 경운기의 브레이크를 찾지 못하는 바람에 멈추질 못하는 장면으로 개그 엔딩을 맺는다.
4.2. 전봉애
전봉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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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영희 |
현우 모 / 용두리 슈퍼 주인 (61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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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관의 아내이자 남매인 백미선, 백현태와 백현우의 어머니자 현숙과 홍해인의 시어머니자 백호열과 백수빈의 친할머니다. 용두리 슈퍼 주인으로, 배 과수원도 운영 중이다. 재능이 출중한 막내아들 백현우가 퀸즈 가에 장가든다고 했을 때부터 걱정이 많았으며, 내내 해인의 배경에 상관하지 않고 현우의 마음을 돌보는 말을 똑부러지게 건네주는 인물.[75] 없는 집 출신이라고 오해했을 때도, 재벌가 따님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도 크게 놀라기 보다는 현우를 먼저 살핀다. 다만 용두리에서 나고 자랐다는데 충청도 설정인 용두리에서 유일하게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긴 한다.[76]
이 드라마의 유일한 개념인.[77][78] 며느리인 해인을 친어머니 김선화보다 더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 일단 해인을 부르는 호칭과 대하는 태도에서부터 그 차이가 드러나는데 선화가 명색에 하나뿐인 딸인 해인을 늘상 "얘"라고 성의없게 부르고 무슨 일을 하든 신경도 쓰지 않는 반면, 봉애는 바빠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 해인을 볼 때마다 '내 새끼' 혹은 '아가'라는 애정이 듬뿍 묻어나오는 애칭으로 부르고 일거수일투족을 극진히 신경써준다.[79] 해인도 내심 봉애를 잘 따르기 때문에 이혼이 확정되다시피 했음에도 봉애를 '우리 어머니' 라고 부른다. 그 말을 들은 나 비서가 두 사람 위장 이혼 아니냐고 할 정도.[80]
10회에서 해인이 의사와 통화하는 걸 우연히 듣고는 바로 건강이 안 좋다는 걸 눈치채고, 현우에게 해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물어보며 해인이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81] 그리고 현우에게 자신이 없을 때 해인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아침을 준비하다가 혼자 슬프게 운다. 해인이 윤은성의 제안에 따라 서울로 올라가려 하자 가족들을 버리고 은성에게 빌붙으려한다고 오해하며 막말을 하는 선화의 앞을 경운기로 막아서며 해인을 지켜주고 여긴 택시가 잘 안 다니는 곳이니 자신이 직접 데려다주겠다고 경운기에 태워준다. 그렇게 경운기에 탄 채로 자신의 죽음이 얼마 남지않음을 직감한 해인이 작별인사로 그동안 감사했다고 하자, 현우의 부탁대로 해인의 병을 모른 척하기 위해 너 어디 멀리 가냐며 별 소리를 다 한다고 하면서도 몰래 눈물을 흘린다.
11화에서 해인이 아들 현우를 지키기 위해 기자회견장에서 시한부 사실을 밝히고, 끝내 병세가 악화되어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가자 경악하여 남편과 사돈 식구들과 함께 병원으로 달려간다. 이후 병실 문 밖에서 자신이 들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해인의 병세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다.
심지어 최종화에서도 기억을 잃었다고는 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현우가 총상을 입고 헤매며 눈물로 시간을 보내는 해인의 앞에 나타났는데 여기에서까지도 자신 때문에 현우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하며 죄송하다는 말만 되뇌이는 해인을 안아주면서 '괜찮다'는 말만 하며 오히려 해인을 안심시킴으로서 해인에 대한 봉애의 애틋함이 얼마나 남다른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나채연의 말처럼 차라리 감방이 낫다고 할 정도로, 황영희가 악랄한 이미지로 악명이 높았던 기존 매체에서의 시어머니와는 정반대이자 클리셰를 완전히 뒤집어 엎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82] 작중에서 아들 현우가 퀸즈 그룹에서 온갖 모멸을 당하고 살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이에 대해 화풀이한답시고 해인에게 못되게 굴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친자식처럼 아껴준다. 심지어 해인의 뇌종양 투병을 알았을 때 진심으로 슬퍼하고 현우가 한때나마 이를 이용해 사별을 노렸다는 걸 알게 되자 바로 내가 널 그렇게 키웠냐고 아들을 질책하는 한편, 내 자식만 짠하다고 생각하고 해인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자책하기까지 할 정도로 며느리에 대한 애정 뿐만 아니라 자식 교육에 대한 개념도 잘 잡혀 있다.[83][84] 이후 해인이 현우를 구하기 위해서 스스로 투병 사실을 전국에 고백한 이후부터는 전보다도 더 해인의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대인배이다 보니 며느리와의 고부갈등따윈 전혀 없고[85] 해인도 자신을 친딸처럼 여겨주는 봉애를 서툴고 어색하면서도 잘 따르고 오히려 친엄마인 선화를 더 불편해하고 꺼린다.
4.3. 백미선
백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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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윤주 |
현우 누나 / 퀸즈 헤어살롱 원장 (40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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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인의 방문으로 아버지 두관의 이장 재선에 힘이 실리자 자신도 미용실에 퀸즈 가의 이름을 걸고 홍보하려 했으나, 얼마 못 가 퀸즈 가에서 백현우를 내치자 온갖 디스를 서슴치 않지만 퀸즈 가 역시 음모에 휘말리면서 백현우가 처가 식구들을 전부 데려오는 바람에 졸지에 동거하게 된다. 처음에는 김선화의 눈치를 보면서도 홍해인을 여우같은 년이라며 실컷 까댔지만, 그래도 미용실 단골들이 뒷담할 때 감싸주기도 하고, 용두리에 침입해 퀸즈 가의 일거수일투족을 조사하려는 파파라치들을 김선화가
14화에서 간만에 남편과 연락하려다가 남편의 핸드폰에서 웬 외국 여자 목소리가 들리자, 남편이 바람난 줄 알고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오죽하면 부모가 건물주가 되자 거기 미용실을 입점하게 해달라고 빌었을 정도. 마지막화에서 이혼할 각오를 했지만 알고 보니 그때는 남편이 연구소에 두고 간 핸드폰을 사수인 교수 제니[86]가 대신 받은 것 뿐이었고, 남편은 미선에게 사정을 설명하려고 전화했으나 이를 오해한 미선이 차단한 바람에 장인에게 연락해 겨우 사실을 전한 것이었다. 뒤늦게서야 부모님을 통해 진실을 안 후 부모님이 사람이 대화를 해봐야 속마음을 아는 것 아니냐며 샌프란시스코 행 비행기표를 대준 덕에 드디어 가족들을 만나러 갈 수 있게 되었다.
4.4. 백현태
백현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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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도현 |
현우 형 / 퀸즈 복싱 체육관 관장 (37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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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관과 전봉애의 큰아들이자 백미선의 남동생이자 백현우의 형이자 현숙의 남편이자 백호열의 아버지자 홍해인의 아주버님이자 백수빈의 큰아버지다. 전직 복싱 선수로서 복싱 체육관 운영 중. 백현우가 퀸즈 가에 장가든다고 했을 때부터 걱정이 많았으며, 3년 뒤 백현우가 결혼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이혼하려고 하자, 백현우가 퀸즈 가의 행사 및 뒷처리에 집중하느라 가족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불만을 내비치면서도 퀸즈 가 사위로서 받는 혜택이 얼마인데 이제 와서 이혼하려는 거냐며 반대한다.
홍해인의 방문으로 아버지 두관의 이장 재선에 힘이 실리자 자신도 복싱 체육관에 퀸즈 가의 이름을 걸고 홍보하려 했으나, 얼마 못 가 퀸즈 가에서 백현우를 내치자 온갖 디스를 서슴치 않지만 퀸즈 가 역시 음모에 휘말리면서 백현우가 시가 식구들을 전부 데려오는 바람에 졸지에 동거하게 된다. 그래도 현우의 처남 수철과 은근 죽이 잘 맞으며, 이후 복싱을 배우고 싶다는 수철에게 복싱을 가르쳐 준다.
13화에서 퀸즈 가 식구들이 서울로 다시 올라가려고 할 때, 홍범준에게 보답으로 체육관을 들여놨던 건물 한 채를 통째로 선물받으며 부모님이 실질적인 건물주가 되자, [87], 그동안 자기가 건물청소 등 빌딩을 관리해왔던 걸 언급하며 어느 정도 지분이 있다고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안 그래도 얼마 전 주식[88]과 코인으로 적금을 싹 날린 일로 인해 아내에게 이혼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고 봉애에게도 환불당해도 싸다고 디스당했지만, 건물주 아들이 된 덕분에 위기는 건졌다.
15회에서 현우가 무죄 판결을 받고 범자의 지원아래에 용두리에서 파티를 열게되자, mc를 맏게 된다. 그리고 신난답시고 트위스트를 막춘다. 이후 순찰을 돌다 다혜를 납치하려던 준호 패거리를 저지하던 수철이 쓰러진 순간 도착해 복싱 실력으로 일당을 제압한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현재는 건물주 어머니에게 밀린 월세는 언제 낼 거냐는 타박을 듣기 일수지만(...) 그래도 체육관도 리뉴얼하고 원생들도 많이 모이면서 성황리에 복싱을 가르치는 중.
4.5. 백호열
백호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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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하 / 김건(아역) |
현태과 현숙의 아들 (8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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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존재도 몰랐던 숙모 홍해인이 할아버지의 이장 선거를 재력으로 도와주러 오는 카리스마에 반해서 비싼 차도 태워달라는 깡도 보이고 장래희망을 건물주로 잡는다.[89] 9화에서 퀸즈 가가 모든 것을 잃고 용두리로 은둔하게 되자, 홍해인을 위로하면서 자신이 PC방은 꽉 잡고 있으니 다른 애들에게 소문 안 퍼지게끔 단속하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등장은 없지만 16화에서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후 홍만대의 방에 있던 그림액자(윤은성이 도청장치 및 CCTV를 설치한 액자이다)가 퀸즈일가와 용두리식구가 같이 찍은 사진으로 교체되는데 이 가족사진에 함께 등장한다.[90]
4.6. 백수빈
배우는 양해봄. 마지막 16화에서 등장한 백현우와 홍해인의 딸이자[91] 홍수완과 홍수철의 외조카이자 천다혜의 시조카이자 홍만대의 증손녀이자 홍범석과 홍범자의 종손녀이자 홍범준과 김선화의 외손녀이자 홍건우의 고종사촌동생이다. 백두관과 전봉애의 친손녀이자 백미선, 백현태 그리고 현숙의 조카이자 백호열의 친사촌동생이다. 모든 일이 끝나고 현우와 해인의 행복했던 추억을 상징하는 독일 상수시 궁전에서 부모와 함께 걸음마를 하고있는 모습으로 잠깐 나온다. 이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그저 외할아버지인 홍범준이 1화에서부터 외손녀의 이름으로 미리 정해둔 수빈에 아버지의 성씨를 합친 백수빈이라고 불리고 있다.[92]
5. 용두리
5.1. 김영송[93]
김영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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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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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과 함께 백두관을 따르는 이웃주민. 치매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으며, 어머니가 드라마 볼 시간은 제외하고 아들조차 못 알아보며 도망치려고 하는 통에 맘고생이 심하다.[94]
8화에서 용두리에 은둔하게 된 홍범자와 어머니를 찾는 일로 엮이더니, 오디 열매를 선물하거나 밤에 만나자는 식으로 대시를 하는 등 썸을 타는 중.
이후 범자에게 직접 밝힌 사실에 의하면 어릴 때 불륜에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아버지에게 시달린 어머니가 자신만 홀로 버려두고 집을 나갔다고 한다. 그럼에도 어머니의 온정이 그리웠기에, 세월이 흐른 뒤 치매에 걸려서 요양원에 입원해있던 어머니를 고향으로 모셔와 지금까지 지극정성으로 돌봐왔던 것. 이런 과거 때문에 아버지 홍만대에게 폭언을 내뱉은 것을 마지막으로 모슬희에 의해 얼굴조차 제대로 못 보게 되자 후회하던 범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13화에서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친 범자가 다시 서울로 돌아가게 되었으나, 여전히 잊지 못하고 찾아오자 그래도 예의상 차를 대접한다.
15화에서 살인범으로 몰린 백현우가 진범을 찾아내는데 성공해 무죄 판결을 받고 극적으로 풀려나면서 용두리가 축제 분위기가 되자, 마침 놀러온 범자가 백현우 출소기념 축하 파티를 벌여준다. 경품 추천 때, 1등 상품인 고급 세탁기에 당첨되지만 원체 물욕이 없던지라 다른 이웃에게 줘버린다. 이에 범자가 왜 기회를 줘도 못 받아먹냐며 화를 내면서 3번이나 이혼한 여자이지만 진심으로 좋아한다며 이것이 마지막 고백이 될 거라는 일침을 듣는데... 하필 범자가 무선 마이크를 착용한 상태였단 걸 잊어버린 바람에 용두리 사람들이 생중계로 전부 들어버렸다. 물론 용두리 사람들은 어머니 모시느라 노총각으로 살다 죽는 거 아니냐며 영송을 걱정하고 있었기에 그래도 좋은 인연이니 잘해보라며 등떠밀어 주는 중.
16화에서는 퀸즈 그룹의 일이 마무리된 후, 용두리에서 서울까지 직접 가서 범자를 만난다. 영송의 말에 범자는 지레짐작하며 마음을 정리하려 했지만, 사실 영송도 범자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감을 갖고 있었고, 이번에는 영송이 범자에게 자신도 범자를 점점 좋아하게 되었으니 잘 사귀어 보자고 고백한다. 다만 영송은 완전히 첫사랑인 만큼 범자의 속도를 따라가기 버거우니 천천히 진전해가자고 제안했고, 범자는 그 속도에 맞춰 자기가 찾아가겠다며 기쁘게 받아들이며 마침내 둘은 진정한 사랑을 맺게 되었다. 물론 몇 년이 지났는데도 영송이 너무 천천히 관계를 진전하는지라 범자 쪽에서 "이러다간 틀니 낄 때서야 첫키스하겠다"며 답답해하기도 했지만, 영송은 기습 키스로 제대로 확답을 해준다.
5.2. 춘식
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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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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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관이 아들 결혼 생활이나 뉴스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사돈네 때문에 속을 끓일 때 슈퍼도 대신 봐주고, 식사도 챙겨주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사람. 아무래도 역할 상 코메디 연기가 많지만, 이장직이 박석훈에게 빼앗기고 나서 찾아온 질문 세례에 마음아파하며 울먹일 때는 정말 슬프게 운다. 한번씩 던지는 대사에 이름도 친근하게 춘식이라 여러모로 마음을 안 쓸 수 없는 인물.
홍범준과 퀸즈 가 일가가 용두리에 내려온 이후로는 오히려 출연이 줄었다. 다만 한번은 홍범준과 백두관까지 셋이서 막걸리를 마시는데, 이때 건배로 외칠 말을 찾지 못해 고민하다가 조용히 잔만 내민 홍범준과 결국 건배없이 시원하게 막걸리를 들이킨다.
5.3. 박석훈
박석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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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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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강미
강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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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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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의 미용실에 방실, 현정과 들어왔다가 김선화가 앉아있는 줄 모르고 신나게 퀸즈 가를 깎아내리는 이야기를 하다가 화가 나서 돌아본 김선화와 마주한다. 이후 사과의 자리를 미선이 만들어주지만, 끝까지 김선화에게 한마디도 지지 않고 자기 할 말을 시원하게 뱉어주고 간다.[95]
5.5. 방실
방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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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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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현정
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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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혜[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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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인물
6.1. 그레이스 고
그레이스 고[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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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령 |
(59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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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인물 소개에서 나오듯이 상류층에선 그레이스를 통하지 않곤 결혼 못 시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중매쟁이였다. 그러나 유일하게 중매에 실패한 재벌계 인사가 있었는데 바로 해인이었다. 해인이 현우와 연애결혼으로 맺어지면서 물먹은 이후로도 계속 두 사람을 감시하고[98], 해인의 어머니인 선화에게도 고문역으로 달라붙어 두 사람을 이간질하며 함정에 빠뜨리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해인과 현우에 대한 개인적인 악감정만 있는게 아닌지 퀸즈 그룹을 무너뜨리려는 윤은성에게 퀸즈 가의 비밀을 하나둘씩 알려주고, 6회에서는 천다혜와도 친한 사이이며 그녀의 진짜 신분과 본성도 전부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계속 숨겨주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99]
9화에서 홍해인의 자리였던 퀸즈 백화점 대표 자리에 욕심을 내지만 그레이스를 결코 그 정도로 대접할 생각은 없던 모슬희와 윤은성에게 되려 그동안 운영했던 샵까지 정리당하고 미국으로 보내지며 가차없이 숙청당했다.[100] 결국 모슬희와 윤은성 모두에게 버림받자 다시 퀸즈 가에게 빌붙을 것으로 보이지만 10화에서 만난 모슬희에게 억하심정을 갖게 된 사실을 비친다. 만약 자신을 이렇게 버리면,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장담한다. 이후 모슬희에게 퀸즈 백화점 대표 자리를 대가로 홍만대를 찾으라는 지시를 받는다. 하지만 그간 뷰티 샵과 중매업을 운영하며 자행해온 불법행위를[101] 적발한 백현우와 김양기에 의해 위기에 처하고 감옥에 들어가는 걸 피하는 대가로 모슬희와 윤은성 모자를 배신하라고 권유받는다. 이 와중에도 대가를 요구하며 흥정을 하려다 뒤에서 나타난 범자에게 가방으로 머리를 얻어맞고 호통을 들은 뒤 편을 갈아탄다. 그리고 탐정사무소에서 홍만대 회장의 행방을 찾을 방법을 의논하면서 여긴 분위기가 좋다며 저쪽(모슬희, 윤은성)은 살벌하다고 괜히 너스레 떨다가 눈총을 받는다.
이후 홍범자와 홍만대 회장이 입원한 병원에 진입하나, 금방 뒤쫓아온 모슬희에게 들켰다. 거기다 홍만대의 치매 증세를 확인하며 홍범자가 쫒겨나자 바로 태세전환해 다시 모슬희에게 붙는다. 그러나 현우가 그레이스를 용두리로 데리고와 비자금의 행방을 찾는데 일조한다. 최종적으로 어디에 붙을지는 모르는 상황.
12화에서 백현우에게 도움을 줬다는 사실을 모슬희와 윤은성에게 들키면서 쫒겨날 위기에 처하지만 전부 현우측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접근한 거라고 변명하고, 현우가 비자금이 숨겨진 장소를 찾았고 그게 바로 퀸즈 타운 내에 있는 것 같다고 발설하지만 사실 모슬희와 윤은성을 교란시키려는 현우의 사주를 받아 일부러 얘기한 듯 보인다.
13화에서 모슬희에게 그동안의 공로로 돈을 받았지만, 모슬희가 동의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못하는 돈이었다.[102] 이후 용두리로 가서 선화와 봉애의 피부 미용을 해준다. 그리고 선화에게 해인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이를 모슬희에게 말하는데 은성이 엿듣고 있었고, 은성이 해인과 현우의 뒤를 쫓아 독일로 가게 만든 장본인이 되었다.
결국 14화에서 사실을 안 모슬희가 독일로 사람을 보내 홍해인을 죽여버리라고 지시하자, 돈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백현우에게 몰래 전화해 위험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16화에서 천다혜의 설득으로 결국 개심하고 모슬희와 윤은성에게 가담하여 그동안 저지른 범죄에 대해 자수한다. 사실 홍해인에게 윤은성이 태울 뻔했던 걸 독일에서 발견해 보낸 수첩을 비밀리에 전해주고, 모슬희의 홍만대 독살 미수 증거가 담긴 진짜 태블릿을 몰래 빼돌렸다는 게 밝혀진다. 물론 모슬희의 사기에 가담한 죄로 자신도 천다혜와 함께 나란히 징역형을 받고 복역하게 된다. 그렇게 합당한 죄값을 치르고 몇년 뒤[103] 복역을 모두 마치고 다혜와 같은 날에 출소하는데[104], 수철과 다혜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며 이 바깥이 교도소 안보다 더 춥다고 투덜거리고는 처량하게 혼자 떠나려고 한다.[105] 하지만 수철이 그런 자신을 불러세우고 엄마인 김선화가 밥 먹으러 오랬다며 같이 가자고 하면서, 사실상 자신을 다시 받아주자 감격해서 역시 사모님이 최고라고 하면서 나름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106] 어쨌거나 죗값을 치렀고 개과천선까지 한 덕에 작게나마 재기의 기회는 생긴 셈. 또한 지금까지 보여준 인맥이나 두뇌 회전 능력을 생각하면 어떻게든 도움은 될만한 사람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6.2. 나채연
나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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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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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가 백현우의 뒤를 캤던 것과는 반대로 홍해인과는 서로 약간의 디스도 해대면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같은 사이다. 또한 홍해인이 인간 관계에서 어려워 할 때 옆에서 조용히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도와주기도 한다.[107]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땐 당연히 날카롭고 냉철한 비서의 모습으로, 미선과 현태가 백화점에 갑자기 찾아왔을 때도 다른 직원들 앞에서 장난스러운 모습을 일절 오픈하지 않는다.
퀸즈 일가가 몰락한 후 표면상 해인과 관계를 끊고 유유자적하게 지내고 있다.[108] "이런 판에선 빠른 손절이 답"이라고 차갑게 말하기도 했다. 또 홍해인 사장과 친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게 누군데요? 우정, 의리 이런 거 왜 다 추상 명사인지 아세요? 세상에 없는 거라 그래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나비서는 여전히 홍해인의 사람이었다.[109] 나비서는 홍해인이 지내고 있는 시댁 용두리로 내려왔고, 홍해인에게 두 팔을 벌리며 "어떻게 한 번 안아드려요?"라며 시크한 듯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10]
이후 나 비서는 홍해인에게 필요한 서류 상자를 건넸고, 시댁에서 지내고 있는 홍해인에게 "이해가 안된다. 왜 하필 여기 오셨냐. 암만 급해도 저라면 여기 안 온다. 막말로 감방이냐 시댁이냐 그러면 나는 감방. 감방에선 최소한 남이 해주는 밥을 먹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해인은 전 시어머니인 봉애가 해주는 밥을 먹고 있고 심지어 아침부터 잡채와 갈비를 해주는 지라 공감하지 못했다.
이어 나비서는 "우리 어머니가 다해주셔."라는 홍해인에게 "와, 우리 어머니래... 솔직히 말하세요. 위장이혼이죠? 아니면 이렇게 애틋할 수 있나요? 백 이사님 그 꼴을 당하시고도 회사에 계속 버티고 계신 게 누구 때문일까요?"라며 대기발령 소식까지 전했다. 중간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홍해인과 백현우의 관계는 또 한 번 단단해졌다.
11화에서는 시한부 고백 후 쓰러진 홍해인이 깨어나자 병문안을 와 네티즌들의 댓글을 직접 읽어줬다. "보시다시피 누워 계시는 동안 핫해지셨다"며 "캐릭터 전환이 아주 드라마틱하시다. 1조 클럽 야망녀였다가 하루아침에 쫄딱 망하고 잠적한 잠적녀였다가 지금은 이 시대의 순정녀"라고 설명했다. 이에 굴욕적이라는 해인의 말에 나비서는 "지금 사장님 굴욕만 중요하냐"고 휴대폰을 보여준 뒤 "아울렛도 아니고 백화점에서 정장 샀다. 세일도 안 하는데 이게 뭘 의미하는 거겠나. 신났다는 거다. 사장님 컴백하실 줄 알고. 근데 환불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홍해인은 "다른 임원 비서로 발령 나면 예쁘게 입어라"라고 전했고, 나비서는 "낯가리는 거 알지 않나. 직업이 비서인데 낯을 가리면 갈 데가 많지 않다"며 "그러니까 사장님 다시 와요. 기다릴게요. 할부 끝나기 전까지 돌아와요. 돌아오시라고요"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나비서는 홍해인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고 "오늘은 안아줄게요. 깨어나느라 고생했으니까"라며 홍해인을 꼭 안았다.
해인이 수술을 받고 온 이후 본인을 알아보지 못하였지만, 비서로 다시 채용되면서 해인의 비서로 복귀하였다. 해인이 현우가 출소하는 모습을 보기위해 미행을 하자 사장님이 하는게 스토킹이라고 말하면서 팩폭을 날린다. 그리고 해인이 용두리까지 쫓아가자고 하자 해인이 현우에게 하는 행동이 모두 본인이 BTS에 입덕하게 된 계기랑 비슷하다는 말을 하였다.
16화에서는 윤은성이 사망하고 퀸즈일가와 모슬희의 공판을 앞두고 비서팀끼리[111] 앞으로의 일에 대해 얘기나누던 중(수철의 비서는 미드같다고 하고, 김민규는 대하사극 같다고 말한다) 이 스토리는 멜로라고 말하고(하필 드는 예가 배트맨이다. 배트맨이 무슨 멜로냐고 묻자 사랑하는 사람과 도시를 지키기 위해 생고생하는 멜로물이라고...)[112] 이전에 했던 얘기[113]를 번복한다(눈에 안보이지만 가장 세다고 표현한다.). 점심식사를 하러 가던중 해인과 마주친 현우가 해인을 챙기는 달달한 모습을 보고 해인에게 결혼은 언제하냐고 묻는다. 이때 현우가 고백 맛집인 레스토랑을 예약했다는 정보를 듣고 해인에게 알려주었는데, 실상은 법무팀 회식을 위해 예약한 것으로 본의아니게 해인이 김칫국을 들이마시고 바람맞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여담으로 '나비서와 양기가 부부관계일것이다'라는 시청자들의 최대 떡밥이 있었는데, 둘이 같이 잡히는 장면이 하나도 나오지 않고 관련 언급도 전혀 없어 결국 뇌피셜로만 끝나게 되었다.[114]
6.3. 김양기
김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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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태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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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에 장가간 후 3년간의 처가 살이에 질려 이혼을 결심한 현우가 해인의 시한부 사실을 알게 되자, 꼭 달라붙어 잘해주면서 나중에 떨어질 콩고물을 잘 받아먹으라고 부추겼으나, 이후 홍해인을 향한 사랑을 자각하며 초심을 되찾아가는 백현우의 행동에 황당해한다.
여기까지 보면 상당히 경박해 보이지만, 백현우와 홍해인 간의 이혼 소송 당시 퀸즈가와 척을 질 것을 각오하고 현우의 담당변호사를 맡았다.[115] 또한 퀸즈가가 몰락한 뒤 백현우를 도와 여러가지 일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인터넷 기사에 달린 현우의 악플에 자기 일처럼 화내는 모습을 보면 참된 친구임을 알 수 있다.
10화에서 백현우와 함께 그레이스 고를 찾아가 그동안 뷰티샵을 운영하면서 프랜차이즈 미신고와 함께 탈세 금액이 어마어마하다고 그의 비위 사실을 언급했다. 또 자기 로펌 고객 중 그레이스 고에게 사기결혼 피해를 당한 피해자 명단을 보여주면서 "우리 고 원장님. 저희 바닥에서 좀 유명하신 분이라. 연예인 보는 기분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결혼도 잘 시키고 이혼도 잘 시키셔 가지고. 중매비 마음에 안 들면 익명으로 거짓 제보하고 선수 붙여서 불륜 조장도 하시고. 그 덕에 저도 수임 좀 했지만요"라고 협박했다. 여기에 그레이스에 의해 영문도 모르고 이혼한 이들의 소속이 국회, 검찰청, 법원 특히 '조폭' 출신 회장 자제 분도 있다고 설명해 그레이스를 무너뜨렸고, 백현우와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협력하게 만들었다.
11화에서도 변호사 동기들을 대동해 변호인단을 꾸려서 현우가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반박해주며 현우가 퀸즈그룹에 남을 수 있게 해준다.
12화에서는 현우가 퀸즈타운의 설계도를 찾지만 이를 보여주지 않는 건축사[116]가 양기의 법률적 자문으로 판교 부동산으로 이익을 본 사람이라, 그를 설득해 현우가 설계도를 입수하게 도와준다.
15회에서는 살인 누명을 쓴 현우의 무고를 밝히기 위한 증거를 찾기 위해 사건 현장을 발로 뛰며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재판장에서 힘 있는 눈빛과 말투로 완벽한 변론 퍼레이드를 펼치며 현우의 무죄를 입증해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결말을 선사했다.
16화에서도 교통사고를 당해도 병원에서 빠져나온 현우를 데리고 모슬희의 뒤를 쫓아가는데 도움이 되어준다. 이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현우가 죽었다고(?) 오해하고 현우가 해주는 덕담에 그러지 말라고 울기 직전이었으며, 혼자서 별장에 들어간 친구가 아무 소식도 없자 걱정돼서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특공대가 출동해 윤은성의 눈을 피해 눈밭을 헤치며 탈출하던 친구 부부를 구해준 데다가 나 비서처럼 해인에게 백현우의 마음을 대신 전해주기까지 하는 그야말로 백현우의 참된 친구이다.[117]
6.4. 김민규
김민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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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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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성에게 현우의 정보를 몰래 알려주다 결국 8회에서 현우에게 이를 들키게 된다. 현우의 태도를 봐서는 이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냥 넘어간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도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들켰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현우의 뒤를 캐고 있다. 덕분에 나 비서를 비롯한 다른 회사원들에게 엄청 디스당하는 중.
그러나 13화 시점에서는 다시 백현우측에 조력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14화에서 밝혀진 이유는 사실 백현우에게 너무 많은 은혜를 입어서.[118] 윤은성에게 몇 가지 정보를 건네긴 했지만 점점 선을 넘어서는 상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고, 자신을 잘 챙겨준 백현우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 그로 하여금 다시 백현우의 편을 서게끔 했다.
16화에서 비서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사학과 출신이라면서 윤은성이 사망한 뒤 퀸즈일가와 모슬희와의 곧 벌어질 최종 공판을 대하사극에 비유한다.[119] 이후 수철의 비서가 지금이라도 수철에게 안부문자 보내볼까요 라고 하자, 이미 늦었어요라고 일갈하는건 덤.
6.5. 박진국
박진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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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상원[120] |
성민대학교 뇌종양외과 교수로, 해인의 클라우드 세포종을 진단하였다. 의사로서의 윤리의식이 확고한 인물. 9화에서 윤은성이 홍해인의 병명을 알려달라고 요구하자 "환자분의 가족도 보호자도 아니면서, 무슨 권리로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 쪽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 일갈하며 윤은성을 내쫓고[121] 현우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마침 같은 날 진료를 위해 병원에 있던 홍해인이 윤은성과 병원 안에서 마주치는 불상사를 막았다.
10회에서도 해인과 통화하며 조언하는 등 퀸즈 일가의 몰락에 상관없이 한 번 맡은 환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122]
6.6. 김민지
배우 심혜림매장 직원. 첫 등장은 4화로 화장실에서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었는데 치료비가 부족한 상황이었는지 집의 보증금을 빼서라도 수술을 하자고 해도 딸이 결혼할 때 쓸 돈이라 절대 안하겠다고 했다며 우는 것을 동료가 다독여주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해인은 민지가 나간 후 지구상에 자기 엄마만 아프냐고 하다 울컥하여 왜 이렇게 아픈 사람이 많은 거냐며 눈물을 흘리고 채연에게 직원 암센터 설립이 가능한지 묻는다. 이후 진상 갑질 고객에게 수모를 당하는데 화장실에서 어머니의 투병으로 눈물짓던 직원임을 기억해낸 홍해인이 이 모습을 보고 갑질 손님이 물러나게 대처하며 처음 대면하게 된다.
7화에서도 등장하는데 현우가 30만원 상당의 꽃과 거액의 현금을 김민지에게 보냈다는 소식을 듣고 소재지로 쫓아간다. 하지만 내막은 민지의 어머니가 결국 세상을 떠나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고, 현우가 보낸 것은 상을 당한 직원에게 보내는 근조 화환과 조의금이었다는 사실을 전해받는다. 거기에 더해 불륜녀의 머리채라도 잡아뜯을 작정으로 쫓아간 해인은 졸지에 그 많은 조의를 해준 것도 모자라 직접 조문까지 와주신 대기업 사장님이 되어버렸다.
15화에서도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홍해인의 앞에 나타나 홍해인 덕분에 어머니가 치료도 잘 받으시고 편하게 돌아가셨다고 감사를 전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비추었다.
6.7. 한준호
배우 김현준홍건우의 친부이자 천다혜의 애인[123]으로 다혜의 사촌 오빠로 위장하여 홍수철 회사의 재무이사로 맡았었다.
12회에서 도주생활을 하고 있는 천다혜의 집에 쳐들어와 행패를 부렸고, 자기가 재무이사로 있었을 때 했던 범죄와 비리들을 홍수철에게 뒤집어 씌울 계획을 하고 있다. 과거에 천다혜에게 지속적으로 폭력을 휘둘렀고, 심지어 자기 친아들 건우의 이름 조차 모르는 것으로 봐서 부성애 같은 것은 전혀 없으며, 그저 금동불상과 자신이 빼돌린 재산에만 관심 있어 보인다.
이후 한준호가 천다혜와 건우에게까지 손대려고 하자 천다혜는 한준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용두리마을로 도망쳤고, 한준호는 14회에서 천다혜를 찾아와 홍수철과 홍건우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여 천다혜가 홍수철을 버리고 도망치려고 한 계기가 된다.
15회에서 자신의 수하를 동반하여 천다혜를 납치하려 했고, 이를 막아서는 홍수철을 때려 죽이려 했으나, 홍수철이 그동안 배운 복싱 기술로 역공하였고, 이후 찾아온 백현태에게 자신의 수하들이랑 실컷 얻어맞고, 경찰에 연행된다.
이후 최종회에서 언급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퀸즈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되어 수감되었을 확률이 높으며, 투자 사기로도 모자라 홍수철에게 횡령을 뒤집어 씌울려 한 점, 천다혜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납치시도 한 점, 홍수철 폭행까지 합하면 아직도 감옥에서 못 나왔을 것이라고 예상된다.[124] 그동안 행실로 따지면 퀸즈 측에서 한준호에게 홍건우와의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 그 이상까지 내려졌을 확률이 높으며, 혹여라도 천다혜에게 해코지를 가하려는 순간 사회에서 매장되거나 최악의 경우 끔살까지 당할 확률이 높다. 실제로 그의 뒤를 봐주던 모슬희는 흉악범으로 찍혀서 평생을 교도소에서 썩어야 되므로 그의 뒤를 봐주는 사람도 사라진 데에 더해 한준호 본인이 사실상 모슬희가 없으면 아무 쓸모 짝도 없기에 모슬희와 같이 최악의 결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은성과 모슬희가 워낙 철두철미하고 막강한 악역들이라 묻혀져서 그렇지 한준호는 몸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성 악역이라 할 수 있다. 머리를 쓰거나 스케일 큰 음모는 못 꾸밀지언정 폭력을 일삼는 인간말종이며, 본인 자식에 대한 애정조차 (모슬희와 비교해서도) 없다.
6.8. 박대기
배우 홍상표자칭 코난. 원래는 반지하에서 흥신소를 운영했으나 범자가 이혼할 때마다 한 층씩 올라가 지금은 탐정자격증까지 취득해 영업하고 있다.[125] 범자 덕분에 사업이 번창했기에 커피 취향까지 기억하고 있다.
범자의 의뢰로 모슬희의 정체를 밝혀내고, 모슬희와 윤은성에게 퀸즈 그룹 경영권을 빼앗긴 후에도 범자와 현우를 돕는다. 살인 누명을 쓴 현우의 무죄를 입증하는데 일조하는 등 여러모로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범자가 정작 자기 가족들에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으며 억울함에 소리만 지르는 모습을 보인다면 대기와 통화하거나 나중에 백현우까지 셋이 만날 때는 범자도 대기를 믿고 얘기하기에 대화가 훨씬 자연스럽게 흐른다.
7. 특별출연
엔딩 크레딧 기준 출연 회차 정리. 상세 작중 행적은 해당 문단 참고. |
<rowcolor=#ffffff> 회차 | 특별출연 |
<colbgcolor=#f5f5f5,#2d2f34> 1회 | |
2회 | |
4회 | |
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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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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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 |
8회 | |
9회~1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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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 |
12회~13회 | |
1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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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 |
1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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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하지만 재벌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규모가 있는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집에 신원이 불확실한 사람은 함부로 채용하거나 집안에 들이지 않는다.
[2]
당장 수신기 발견 소식을 전화로 듣게 된 해인은 다른 가능성이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현우의 배신 가능성을 단번에 부정했다.
[3]
물론 큰 아들도 그 땐 자신이 미쳤다며 용서해 달라고는 했지만 매정하게 거절한다. 물론 그 음모는 모슬희의 이간질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4]
해인이 떠나자마자 모슬희는 홍만대를 찾아가 그러게 왜 진작 나한테 비자금을 넘기지 않았냐고 온갖 폭언을 퍼붓는다.
[5]
모슬희에 의해 몸과 정신이 다 망가진 상황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조용히 증거 수집을 하며 견뎌낸 이유에는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고 아꼈던 만큼 모슬희에게도 아주 약간이나마 자신을 향한 연민이나 애정이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정신이 돌아온 자신의 앞에서도 가차없이 "당신을 진짜 좋아해서 그 긴 세월 옆에 있는 줄 알았냐"는 모슬희의 조롱에 실낱같은 희망마저 짓밟혀버렸다.
[6]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기 전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집을 둘러보는데 자신이 멋대로 들인 내연녀 때문에 퀸즈 그룹의 몰락을 초래하고, 자식들과 손주들의 인생까지 꼬이게 만든 죄책감과 죽어서라도 가족들의 자리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죗값을 치르자는 결심이 교차하는 표정이다.
[7]
홍만대의 장례식 행렬에도 당연히 참석하지 못했으며 백현우에게 본인의 모든 권한이 박탈되었다는 소식을 면전에다 듣고도 반론을 못하고 그저 회장님의 명복을 빌어드릴 때니 그런 얘기는 나중에 해도 충분하다고 항변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8]
특히 작중에서 주구창창 말했듯이 모슬희는 홍만대의 호적에도 오르지 못한 일개 동거녀로 법적으로는 아예 남남이기 때문에 재산 상속에 대한 권한이 전혀 없다.
[9]
모슬희로 세탁한 신분의 주민등록번호는 591014이다.
[10]
모슬희는 홍만대의 호적에도 못 오른 일개 동거녀로 법적으로는 아예 남남이라서 재산 상속도 받을 수 없다.
[11]
이 우려대로 해인에 대한 은성의 과도한 집착은 이 모자에게 최악의 결말로 맞게 된다. 윤은성은 해인을 납치 및 감금한 것으로도 모자라
나와 같이 갈수 없다면 죽여서라도 데려가겠다며 해인을 향해 총을 쏘다 경찰의 집중사격에 의한 사망(심지어 현우가 해인을 감싸며 총을 대신 맞았고, 그마저도 수술 후 기사회생하게 된다), 모슬희는 법정에서 자신의 모든 죄가 다 까발려져 65세라는 많은 나이에 교도소 수감.
[12]
쿨하게 인정한뒤 "안죽었으니 됐잖아." 라고 말한다.
[13]
이 사건으로 인하여 선화와 해인의 관계가 틀어져 20년을 넘게 모녀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철천지 원수관계로 지내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셈이다.
[14]
사실 마지막 부분에서 모자관계를 대놓고 드러내는 내용은 앞 부분에 나온 신분세탁 설정과 정면충돌한다. 중간 부분에서도 주변인들이 알고 있는 걸 전제로 행동하는 부분이 조금씩 나오기도 하지만, 최종화처럼 대놓고 한 건 아니다. 애당초 신분세탁이 공론화되면, 홍만대로부터 받은 위임을 비롯하여 모슬희로서 한 법률행위의 효력들에 줄줄이 물음표가 붙어버리는 문제가 생긴다. 물론 시청자들은 전지적 시점이므로 모자관계인 것을 알지만, 설정상 법적으로 윤은성의 친모는 사고로 죽어버렸기 때문에 작중 인물들은 일부만 알고 있어야 하는데, 작가가 최종화 집필하면서 뭔가 깜박한 모양. 즉 모슬희 입장에서는 자신이 오순영임이 드러날 수 있는 상속 주장이나 아들 잃은 법정 코스프레 자체가 만천하에 이를 공개하는 자폭이나 다름없는 것이라서, 이걸 그냥 놔두고 있는 모슬희 쪽 변호사들은 너무 무능력해 보인다. 게다가 백현우 쪽에서는 "모슬희"가 실제로는 "오순영"임을 알고 있지만 어쨌거나 소장의 피고 표시는 모슬희로 하여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을텐데, 모슬희는 오순영임을 전제로 코스프레를 한다. 현실이라면 당사자의 확정 논점이 명확히 정리될 때까지 본안에 관한 변론이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
[15]
윤은성이 모슬희를 협박하기 위해서 남겨뒀던 그것 맞다. 모슬희는 증거파일이 저장된 태블릿을 한강에 버렸기에 완벽하게 처리했다고 믿었으나, 이미 그레이스가 사전에 바꿔치기 한 카피 태블릿이었다. 진짜는 그레이스가 백현우에게 전해줬다.
[16]
모슬희의 변호사가 사전에 신청되지 않은 증거라며 어떻게든 채택을 막아보려 했으나, 재판장이 증거를 보여달라지 않았냐며 채택해버리고, 곧 영상이 나오자 눈에 띄게 당황한다. 그리고 영상이 재생되자 변호사는 다 끝났다라는 표정으로 탄식한다.
[17]
신분 위장의 경력이 있고, 도주 우려가 있어 백현우가 긴급체포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했다고 재판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재판장이 수락한다.
[18]
퀸즈 그룹의 홍씨 일가.
[19]
당연히 잘못이야 홍만대와의 불륜으로 홍씨 일가의 가족 관계 파탄, 홍수완 살해, 홍만대 살인미수, 퀸즈 그룹 경영권 및 재산 강탈 등,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무수히 많다. 평소부터 모슬희가 자신이 보기엔 처음부터 모든 걸 갖고 태어난 퀸즈 일가 사람들에게 이것 좀(?) 빼앗아도 상관없다는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기적의 논리를 품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
이 뻔뻔한 모습에 퀸즈 일가는 물론 법정에 있던 사람들도 하나같이 어이가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특히 아버지 홍만대가 모슬희에 의해 어떻게 혼수상태가 됐는지 영상으로 지켜본 홍범자는 "저 나쁜 년...!"이라고 절규하고 홍범준과 김선화도 참담해한다.
[21]
그래도 5화에서 홍범자가 덤벼들 때 제압하고 팔까지 부러뜨렸던 게 헛실력은 아니었는지 나름 수감자들 상대로 잘 버티기는 한다.
[22]
이때 부러트린 플라스틱 숟가락을 흉기 삼아서 수감자들을 위협한다. 악랄한 인성을 다시금 보여주는 부분.
[23]
윤은성의 죽음을 슬퍼하는 거라면 자신의 야망을 위해 아무 죄없는 어린 홍수완을 죽게 만들어 해인의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을 그대로 돌려받은 셈이다.
[24]
일부 범죄가 만료된것도 있어서 그냥 무기징역일 확률이 높다.
[25]
물론 모슬희를 구타한 죄수들은 별반 다를 바 없는 범죄자들이지만 모슬희는 상류층에 있다가 살인마로 추락한 흉악범인지라, 교도소 내 죄수들에게 시기와 괴롭힘의 대상으로 찍히기 딱 좋은 처지이니 그녀의 구치소 생활이 얼마나 비참할지 안 봐도 비디오다.
[26]
은성이 능력은 있으므로 재벌은 못 되어도 현우처럼 변호사가 되거나 엘리트 직장인이 되는 식으로 그럭저럭 기반은 잘 잡고 살 수 있었을 것이다.
[27]
정확하게는 태블릿을 넣어둔 서랍의 비밀번호이다.
[28]
심지어 상의도 없이 아이의 성씨도 현우의 집안이 아닌 자기 집안에서 따오려고 할 정도이지만 현우의 입장에서는 퀸즈 그룹 내에서 현우가 느끼는 고립감을 부채질하는 행위일 뿐이었다.
[29]
범준의 성향상 현우가 보이는 모습에 한 점의 거짓도 없다는 것은 이미 직감했을 것이고, '그러면 얘는 대체 왜 이러고 다니는 거야?' 라는 생각을 가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직후에도 현우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해인에게 '
네가 걱정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의견을 보탰을 정도이다.
[30]
이 와중에 막걸리가 입맛에 맞았는지 막걸리를 찾는다.
[31]
이 드라마도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듯 하다. 이재용: 이게 아닌데...
[32]
이때 어린 해인은 범준과 함께
클레멘타인의 한국어 버전 동요를 부르는데 노래의 내용이 갑자기 사라진 딸을 찾는 아버지임을 생각하면, 뒤늦게 딸 해인의 뇌종양 투병 사실을 알고 이를 치료할 방법조차 없이 딸이 죽어가는 모습을 볼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범준의 상황과 정확히 일치한다.
[33]
이때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넋이 나간 모습과 입술을 깨물며 터져 나오는 울음을 애써 참으려 하는 배우 정진영의 연기가 백미.
[34]
하지만 매번 수행원들에게 챙김 받던 재벌 2세였던지라 잘 굽지는 못한다.
[35]
"이제 누군가와 헤어져도 등에 칼 꽂을 일 없이 웃으며 헤어질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에서 보아 그간 내적 부담이 굉장히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36]
용두리에 익숙한 홍해인을 제외하면 말이다. 물론 재벌이라고 차별 안한다면서 독일산이나 호주산도 괜찮다는 세상물정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는 데 어쨌든 요지는 안가린 다는 얘기다.당연한거잖아
[37]
실제로 용두리에서 해인과 선화의 갈등을 조절해주었다. 여러모로 가족관계 회복에 큰 역할을 한 캐릭터.
[38]
참고로
별에서 온 그대의
양미연 이후 또 김수현의 상대역 여주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39]
그런데 12화 에필로그에서 당시 사고에서 해인을 구출한 사람이 우연히
지나가던 어린 백현우였단 사실이 밝혀졌는데, 윤은성이 당시의 팬던트를 보고 자신이 구했다는 식으로 해인에게 거짓말을 친 것으로 보아 수완의 사고에 모슬희나 윤은성이 관련되었을 것이란 가능성이 보였고, 결국 최종화에서 모슬희가 꾸민 사건이었음과 백현우가 해인을 구한 은인이었단 진실을 알게 된다.
[40]
당장 해인에게 전화해서 수신기 발견 소식을 바로 알려줬지만 해인도 며칠동안 집을 비워놨는데 누군가 몰래 갖다놓을 수도 있다고 얘기하며 믿지 않았다.
[41]
기러기엄마이다. 남편은 샌프란시스코에 산다.
[42]
현우와 더불어 가족들중 해인의 병을 알고있는 유이한 존재다.
[43]
다만 그 후에 해인이 깨어났음에도 선뜻 해인을 보러 가지 못하고 계단실에 홀로 앉아 울고 있었던 것을 보면 이전과 달리 이때는 현우에 대한 원망보다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 더 컸다. 단지 딸이 죽음을 목전에 두었다는 충격으로 인한 절규를 받아줄 대상이 필요했던 것.
[44]
전세계에서 임상 사례가 거의 없는 매우 희귀한 악성 뇌종양이다보니 적어도 국내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로 인해 현우와 함께 독일까지 갔지만 그곳의 진단도 한국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45]
해인이 나한테도 좀 큰 일이 생겼다고 안 물어보냐고 하자 너는 잘났으니까 크든 작든 네가 알아서 하라고 했고, 해인이 용두리에서 쓰러졌을 때는 자신도 빈혈 있어서 잠 못 자고 눈 앞이 빙빙 도는데 무슨 애가 좀 쓰러진 것 정도로 이렇게 오버하냐고 했다.
[46]
이후 해인은 물론이고 현우를 대하는 태도도 이전 그렇게 괄시하던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친절하게 대한다.
[47]
해인이 현우의 오피스텔에 들어가기 전날 해인의 방에 찾아와 축하 및 격려를 해주지만, 아무래도 이전의 서로 냉대하던 사이였던지라 서로 어색해한다. 그래도 한번에 사이가 바뀌긴 힘들지만 우리 서로 천천히 다정해지자며 같이 창밖을 보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48]
사실 이 때도 현우를 다그치기는 했지만 그 후의 태도를 보아 자신 때문에 딸이 그 지경에 이르렀다고 자책한 것이 더 컸다.
[49]
'
너 없어지면 네 자식 누가 키우냐. 피 한 방울 안 섞인 이 집 사람들이 키워주겠냐' 는 말에 '우리 건우 감기 들겠다.' 며 막아주는 한편, 자신에게는 '천다혜가 어떤 애인지 알고 이러는 거냐' 고 묻자 '지금
내 자식이 얘 아니면 죽겠다는데 알면 뭐 어쩌란 거냐.' 고 응수하며 손수 건우를 안아들고 돌아간다.
[50]
더 글로리의 악덕 교사
김종문으로 유명한 배우이다. 공교롭게도
전재준 역으로 나왔던
박성훈과 또 다시 호흡을 맞춘 셈이 되었다. 게다가,
쿠팡 플레이 드라마
어느 날에서
김수현의 아버지 역할이었다.
[51]
일단 아무리 모슬희의 이간질 때문이라지만 결국 스스로 아버지를 축출하려는 음모를 꾸민 건 사실이기 때문에 범석 본인도 죄책감을 느껴 용서를 빈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용기를 내어 화해를 청해도 모슬희의 말만 믿고 친자식마저 내치는 홍만대에게 완전히 질려버려 부자간의 인연을 포기해버린 듯하다.
[52]
일단 장례식에서는 동생 범준이 상주 역할을 맡았다.
[53]
범자가 나타나는 순간 천둥벼락이 떨어지고 제사상에 올려진 촛불들도 죄다 꺼지면서 등장부터 심상치않음이 드러난다.
[54]
좀 날린거 치고는 디스크를 터트려버리긴 했다
[55]
1화에서
백현우에게 한 언급을 보면 전 남편만 한국에서 쫒아내는데 그치지 않고 그의 가족들부터 사돈의 팔촌까지 개박살을 내줬다고 한다. 이후 더 드러난 바에 의하면 이혼 소송에서 전남편을 담당한 변호사들마저 커리어를 박살내서 보복했다고 한다. 이때문에 백현우가
홍해인과의 이혼 소송을 시작했을 때 동기 변호사들 중 아무도 도와주려 하지 않았다.
[56]
범자가 이 불륜녀를 "오랜만이다, 김 비서"라고 부르자 불륜녀도 자동으로 "네, 사모님"이라고 대답하는 걸 보면 전남편이 비서와 바람을 피운 듯하다.
[스포일러]
후에 해인이 수술을 받을 때 이 달팽이가 살았다는 연출이 나온다. 해인의 수술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암시.
[58]
사실 퀸즈 일가의 몰락에는 모슬희만 믿고 모든 주식을 넘겨버린 홍만대의 실책이 매우 크고, 홍범석은 아예 모슬희의 이간질 때문에 아버지에게 의절당해 쫒겨났으니 남동생 일가와 여동생까지 외면하는 건 좀 그렇지만 다른 건 몰라도 홍만대를 수수방관하는 건 당연하다.
[59]
이를 들은 용두리 사람들은 "우리 동네에 그런 사람이 있었나?"하는 반응을 보여 결국 알아내진 못했다.
[60]
이때 범자가 연신 아버지가 아닌 '아빠'를 외치는 처절함을 표현한 김정난의 연기가 백미.
[61]
가상 건물이다.
[62]
단발에서 장발로 머리모양을 바꿨다. 다혜, 그레이스 고의 출소 시기와 비슷하다면 3~4년은 지났다.
[63]
다혜가 자신의 사촌오빠로 위장해 수철의 회사에 위장취업시켰고 재무이사로 재직하며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이를 수철에게 뒤집어씌우려 하고 있었다.
[64]
재판 이후 홍만대의 방에 있던 윤은성의 도청장치가 설치된 그림이 현우의 가족과(현태의 처인 현숙은 없지만, 아들인 백호열은 있다.) 홍범석까지 추가된 가족사진으로 교체되는데, 홍수철의 옆에 천다혜가 있고 홍건우를 품에 안고 웃고 있는 김선화가 사진의 정중앙에 있다. 다혜와 건우를 본인의 며느리이자 손자로 정식 인정했다는 뜻당연하게도 사진 속에 그레이스는 없다
[65]
사망 시점에 굉장히 어린 모습이었고, 모친인 선화와 동생인 해인의 나이 차이가 고작 22세이기에 해인과는 많이 쳐 줘도 1~2살 터울 정도로 보인다.
[66]
특히 6화에서 해인이 병원 검사를 받고 대기중 환영으로 나타나자 오빠를 쫓아갔고, 현우가 1시간정도 해인을 찾아다니게 된다. 이후 점심을 먹으며 "죽을때가 되면 자기를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천사가 되어 데리러온다."면서 '오빠가 날 데리러 온 게 아닐까' 하는 해인의 불안감이 표출된다.
[67]
천사 발언을 하며 해인이 현우에게 "당신이 죽을때가 되면 내가 천사가 돼서 데리러 와줄게." 라고 말하는데, 실제로 노년의 현우의 사후세계에서 순백의 원피스를 입은 해인(2074년 4월7일 사망. 향년 83세)이 천사가 되어 현우를 마중나온다.
[68]
해인이 삶의 의지를 되찾고 만난, 굉장히 기뻐하는 모습의 환영이었기 때문에 이전까지 나타났던 환영은 해인의 생각처럼 해인을 데리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인이 자신을 따라오면 안된다는 듯 걱정하는 느낌이라 해석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69]
다만 모슬희는 홍수완과 함께 죽기를 바랐던 홍해인이
우연히 지나가던 해병대 캠프를 온 한 초등학생에 의해 구조될 줄도, 거기다 보고 싶다고 찾아왔으나 주변의 눈치가 보여 돌려보낸 줄 알았던 아들이 현장을 전부 목격했을 줄도 예상조차 못했다.
[70]
확실히 이게 큰 실책이었던게 홍범준의 자식중 홍해인이 유일하게 실력 있는 경영자였던 것과 남편인 백현우가 변호사로써 홍수철의 회사에서 난 과오납 80억을 잡아내는 등 퀸즈가의 소방수마냥 일했기 때문에 퀸즈 그룹이 모슬희와 윤은성에게 훌러덩 넘어가지 않았다.홍수철은 있는게 더 도움된다
[71]
쌈, 마이웨이에서 김지원의 아버지로 나왔고, 이번에는 시아버지-며느리 사이로 만났다.
[72]
수철은 대게라면은 다른 상품을 팔기 위한 미끼상품이다 라고 하지만, 여기선 제일 비싼 게 라면이었다.
[73]
이 광경을 보며 "내일이면 후회하시겠죠?"라는 수철과 "오늘 저녁에 할 거 같은데."라는 춘식은 덤.
[74]
사실 현우는 해인이만 아니라 전부 다 사랑한다고 말한다.
[75]
이에 대해 딸 미선은 “제가 엄마를 닮아서 없는 말을 못 하거든요”라고 능청을 떤다.
[76]
그의 부모님이 전라도 출신으로 보인다.
[77]
작품 내에서 굵직한 비중을 갖는 캐릭터를 했을 때 기준이다. 작품 전체로 따지면 해인의 주치의인 박진국 교수와 더불어 투톱이다.
[78]
배우
황영희의 이전 작품인
왔다 장보리에서 맡은 배역인
도혜옥의 안티테제나 다름없다. 도혜옥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속담의 극단적으로 나쁜 사례이다.
[79]
당장 선화는 평생을 같이 살아왔으면서 기자회견 전까지 해인의 투병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봉애는 해인이 가족들과 함께 갑자기 용두리로 내려와 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실신한 것부터 전화 통화하는 것만 보고 바로 건강이 심상치 않음을 눈치챘다. 그 와중에 선화는 '나도 빈혈 있다. 누구나 달고 사는 건데 얘 좀 힘들다고 무슨 난리냐.' 며 망언을 퍼부었다. 그렇다 보니 해인의 투병 사실을 안 이후에는 '말 안한다고 해서 자식이 죽을 병에 걸린 것도 모르는게 엄마냐, 내가 내 딸에 대해서 아는 게 대체 뭐냐.' 며 심히 자책했다.
[80]
나채연은 시댁에 갈 바에야 차라리 감옥을 가겠다고 한다. 감옥에 가면 최소한 남이 해주는 밥을 먹는다는 이유. 하지만 해인이 '여기는 우리 어머니가 다 해주신다, 잡채나 갈비 먹어 봤냐고 아침 메뉴도 물어봐 주신다.'고 하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 말.
[81]
이때 현우가 이혼을 강행하려고 했지만 해인의 병을 알고 조금만 더 참자 생각했다고 고백하자 바로 등짝을 때리며 내가 너를 그렇게 키웠냐고 나무란다. 이 역시 수철을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선화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82]
12화에서도 백현태의 아내이자 자신의 큰며느리인 현숙에게 딸같은 며느리는 필요없다면서나 우리 미선이 때린다 결혼후 되도록 보지 말자고 하며 명절에는 부모님 뵙던가 놀러가라고 하고, 생일도 부담스러우니 챙기지 말고 카톡 이모티콘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두관: 그래도 이모티콘은 너무 약소한거 아냐?/봉애: 닥쳐) 단 백현태가 하자가 많아도 자기는 AS 못해준다고 알아서 고쳐쓰고 반품은 안 된다고 한다. 이후 13화에서 현숙이 끝내 이혼하겠다며 이혼사유로 적금을 깨고 넣은 주식이 반토막난 사실과 코인도 -90%가 됐다는 사실을 알리자 현태를 발차기로 날려버리고 현숙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그래도 김치담그면 문자하겠다고 말하는 등 끝까지 며느리를 챙겨준다.
[83]
이 또한 장남의 죽음으로 마지막 남은 아들에게 맹목적으로 굴 수밖에 없다지만 수철을 지나치게 과잉보호 하고 편애해서 30살이 넘은 지금까지 자립하지 못할 정도로 버릇을 망쳐놓은 선화와 비교된다.
[84]
사실 따지고 보면 봉애가 해인을 홀대하거나 아들이 당하는 부조리를 보복한다고 해인을 못 살게 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결혼 이후로 한 번도 시댁에 내려간 적이 없어서일 수도 있지만 현실에서도 며느리가 한 번도 찾아오지 않으면 '저 아이는 원래 저런가 보다' 하고 속으로만 끓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해 봉애는 그러한 클리셰를 시원하게 깨버리며 결혼 후 4년이 지나서야 처음 시댁에 온 것임에도 친자식이 오는 것처럼 반색하며 반겼고, 해인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도 봉애는 해인에게 잘했으면 잘했지 못되게 군 적은 단 한 번도 없음에도 오히려 자신이 해인에게 해코지라도 한 것처럼 '내가 그런 것도 모르고 내 자식 짠한 것만 생각했다'며 크게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작중에서 어른들에게 이러한 감사 표현을 한 적이 없는 해인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것도 시어머니인 봉애에게 그동안 감사했다며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85]
대신 이 포지션은
선화와 현우가 가져가게 된다. 다만 11화부터는 선화와 해인이 화해를 하고 현우와 선화의 장서갈등도 완벽하게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최종화에서 해인을 구한게 현우라는 것을 알게된 후 고마운 인연이라고 까지 표현하며 현우에게 감사해한다.
[86]
나이도
환갑이라고 한다.이 인간 그런 취향이야?
[87]
그간 실제 건물주는 해인이었으나, 퀸즈일가가 선물하면서 두관과 봉애가 건물주가 된다.
[88]
이전에 두관에게 퀸즈그룹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소액주주라고 언급했던 적이 있는데, 반토막 났다던 주식이 퀸즈의 주식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해인의 폭로 기자회견 이후 주식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고 모슬희와 윤은성이 언급한 바 있다.
[89]
13화에서 범준이 두관에게 현태의 복싱클럽이 위치해 있는 건물을 선물하면서 결국엔 건물주의 손자가 되었다.이제 존버만 하면 된다. 존버하기엔 미선이라는 크나큰 벽이 남아있다.
[90]
어머니인 현숙은 가족사진에 없다.특별출연시 가족사진에 함께 있는 것까지는 촬영 협의가 안됐었나 보다.
[91]
작중에는 백수빈의 동생에 대한 언급 및 화면에 나온 적은 없으나, 백현우와 홍해인의 금슬을 감안했을때 수빈 외 다른 자녀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어 '외동딸'이라고 확정하긴 힘들다.
[92]
극중 딸아이의 이름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해당 80세 백현우 모습의 배우 박성만이 백수빈이라고 언급했으며 윤은성역의 배우 박성훈 또한 백수빈이라고 언급해 외할아버지가 미리 정해놓은 것과 달리 아버지의 성씨를 따른 백수빈일 것으로 추정된다.
[93]
15화에서 범자가 풀네임을 불러 성이 확인되었다.
[94]
심지어 아들인 본인을 "자기를 엄마라고 부르며 쫓아다니는" 동네 미친놈이라고 범자에게 소개한다.
[95]
???: 돈이 없으시기도 하고요.
[96]
킹더랜드에서 도라희로 출연했다
[97]
본명은 고정자.
[98]
천다혜의 말에 의하면 현우가 해인과 결혼한 3년동안 지금까지 사람을 붙여 감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나중에 밝혀지기로는 결혼 후에도 모종의 이유로 그 부부가 맘에 안 들게 했을 경우 이혼하는 꼴을 보고만다는데 이는 말버릇처럼 해인과 현우에 대해 둘을 "이혼 시키고 말겠다"는 대사를 반복하는 점에서 드러난다.
[99]
여기서 그동안 계속 허술하게 행동해서 자신들의 정체를 들키게 만들 뻔했던 다혜에게 울분이 많이 쌓였는지 한소리한다.
[100]
모슬희와 윤은성은 서로 갈등을 빚으며 균열을 보이는 중인데 그럼에도 둘 모두에게 그레이스는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너무 많은 걸 알고있는 그레이스는 더더욱 치워버려야 했다.
[101]
뷰티 샵과 관련해서는 프랜차이즈 지점을 무려 13군데나 무신고로 운영하고 있었고 그것 외에도 엄청난 금액의 탈세를 저질렀으며, 중매업으로는 중매비가 맘에 안들면 자신이 맺어준 부부들을 익명의 거짓 제보부터 선수를 붙여 불륜 조장까지 시켜 수단방법 안 가리고 이혼시켰다. 심지어 그렇게 영문도 모르고 그레이스의 계략에 의해 이혼당한 부부들이 하나같이 재벌, 정치, 검찰, 법원, 조폭계 자제들이었기에 이 사실이 드러날 경우 그레이스는 보복으로 목숨조차 장담할 수 없었다.
[102]
이 장면에서 통장에 '고정자' 라고 본명이 나온다.
[103]
걸음마도 못하던 건우가 유아로 성장할 정도의 시간이 지났으니 최소 3~4년이다. 사기죄치곤 꽤나 높은 형량인데 재벌 그룹을 상대로 사망자까지 나온 천문학적인 규모의 사기극이어서 높은 징역을 선고받은 듯 하다. 그레이스는 별도로 탈세 혐의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히려 이게 자수하고 수사에 협조해 선처받은 것이지 아니었으면 더 높은 형량을 받았을 수도 있다.
[104]
이와중에 특유의 붙임성과 적응력은 어딜 안 가서, 오면 잘해준다고 교도소 사람과 인사하며 나온다
[105]
지금까지 퀸즈 그룹에 끼친 피해가 피해인지라 당연히 출소 후에도 용서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듯하다.
[106]
아무리 개과천선했다고 해도 범죄자 낙인이 찍혀서 이전처럼 재벌들간의 중매로 떼돈을 벌어들이는 건 꿈도 못꾸게 됐고 뷰티 샵까지 완전히 망하면서 생계도 막막했을텐데 그런 자신을 다시 퀸즈 그룹의 안주인으로 복귀한 김선화가 받아주었으니 감동해할만 하다.
[107]
백현우가 홍해인 모르게 상 당한 직원들에게 홍해인 이름으로 헌화와 조의금을 내고 있었다는 걸 꽃집+현금 인출이라는 수상한 맥락으로 이해한 바람에 바람이라고 의심해서 장례식장인 줄 모르고 나 비서와 "김민지 지금 어디있는데"를 외치며 향했다. 김민지는 직원의 이름이었고 홍해인을 알아보고 인사하러 나와서 "이렇게까지 챙겨주시고 감사하다"며 엉엉 우는데, 나 비서가 옆에서 티 안나게 ‘토닥토닥’이라고 속삭이고 그걸 보고서야 홍해인은 직원을 살짝 안아서 토닥여준다. 이 장면에서 얼마나 홍해인이 나 비서를 의지하는지 알 수 있다. 애초에 나 비서를 쳐다보는 표정이 ‘어떡하지?’라는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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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발령이 나지 않아 할 일이 없다고 인형 눈을 붙이는 알바까지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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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장면에서 김민규가 윤은성에게 나채연을 포함한 직원들이 퀸즈 가와 연락하고 지내는지에 대해 보고했음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눈치채고 일부러 연기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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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처음엔 그냥 넘어갔던 홍해인이 장난끼있는 표정으로 다시 안아보자는 듯 팔을 벌렸을 땐 자신도 받아주지 않았다. 둘의 친구같은 관계가 드러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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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의 비서 김민규, 수철의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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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배트맨,
다크 나이트라고 말했는데 다크 나이트의 브루스 웨인은 정말 레이첼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고, 고담시를 지키기 위해 트릴로지 내내 고생하므로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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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우정, 의리 등은 눈에 안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없는 거라며 추상명사라고 말한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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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이 채연의 남편을 모를 순 있지만 현우는 당연히 친한 친구 결혼식을 갔을테니 양기의 아내를 모를 수가 없다. 또한 양기는 아내가 퀸즈 직원, 그것도 해인의 비서면 현우의 이혼 소송을 맡으면 아내가 보복받을 걸 걱정할 만하다. 그럼에도 현우와 나비서가 서로를 볼 때 양기를 암시도 안 하고 양기도 퀸즈는 두려워 해도 가족 걱정은 안 한 것에서 이미 억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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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인의 고모 범자의 이혼 소송 당시, 상대방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들 커리어가 퀸즈가의 보복으로 모두 박살났기에 다른 대학동기들은 모두 현우의 변호를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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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을 설계한 건축사 본인은 사망했고 대를 이은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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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모슬희를 뒤쫓을 때 현우가 양기에게 "넌 참 좋은 녀석이야" 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현우의 병문안을 왔다가 해인과 마주쳐 얘기를 나눈 후 "백현우씨는 좋은 친구를 두었네요"라고 말하기도 한다.양기: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멋진 친구인지는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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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등록금을 백현우가 대신 대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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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을 뺏고 뺏기는 피비린내나는 싸움이라 표현한다. 물론 가끔씩 드라마에서 사학과를 풍자하는 내용도 많겠지만, 어디까지나 드라마는 오락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모든 사학과 출신 분들이 이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며 전공을 살린 경우도 많으므로 성급히 사학과의 저취업률을 대변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120]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병원장 정권협 역을 맡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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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출상 극적인 효과를 위해 만든 장면이지만 실제로 의료법 제21조에 의거, 환자의 진료기록은 환자 본인, 직계존비속, 배우자 등 환자의 혈연이나 친족관계에 해당하는 자들만이 열람할 수 있다. 애초에 이 장면 이전에 윤은성이 홍해인의 진료카드를 훔쳐 진단서를 발급받은 것도 의료법, 정보보호법에 위반하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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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어차피 퀸즈 그룹이나 홍해인의 부모님조차 모르게 홍해인이 박진국을 따로 보고있다는 사실을 철저히 숨겼기 때문에, 애초에 그룹이 무너지면 등 돌릴 사람이었다면 이런 각오에 동조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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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다혜 역의 이주빈이 밝힌 설정을 생각하면 이것도 표면적인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 천다혜가 한준호를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보면 도저히 서로 사랑하는 애인 관계라고 볼 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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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하고 수사에 협조하며 반성한데다 피해자 측의 용서도 받은 천다혜와 그레이스가 징역 3~4년 정도 나온 것을 봐서 반성도 없을 이 인간은 폭행+납치미수+횡령까지 합하면 최소 징역 10년은 나왔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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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탐정이 국내에서 합법화된 지 몇 년 지났으니 나름 고증이 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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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소문으로 그간 송중기 배우가 맡았던 수많은 배역들을 활용한 배우개그가 난무했다. 홍수철 역의 곽동연도
빈센조에서
장한서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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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우의 형수이자 홍해인의 손위동서이자 백두관과 전봉애의 큰며느리다 백미선의 큰올케이자 백수빈의 큰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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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록 배우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화영 역을 맡았고 그녀의 남편
최창제 역을 맡은
김도현 배우가 바로 백현태 역을 맡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평행세계급 배우개그를 노렸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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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에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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