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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20:21:46

누미도테리움

누미도테리움
Numidotherium
학명 Numidotherium
Jaeger, 1986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장비목 Proboscidea
†누미도테리움과 Numidotheriidae
누미도테리움속 Numidotherium
  • †누미도테리움 코호렌세(N. koholense)
    Jaeger, 1986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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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약 4600만 년 전 에오세 중기에 북아프리카에서 살았던 멸종된 장비목의 한 속. 속명의 뜻은 '누미디아 짐승'.

2. 상세

최초의 표본은 알제리 아틀라스 산맥 남쪽 가장자리에 있는 엘 코홀에서 발견되었다. 초기 장비목 포유류 중 하나로 키 90~100cm, 무게 250~300kg으로 오늘날 말레이맥보다 조금 큰 크기였다.

여러 개의 이빨 및 두개골 발견과 여러 개의 두개골 뒷부분 화석을 통해 알려져 있다. 더 이전에 살았던 포스파테리움이나 모에리테리움보다 코가 좀 더 길고 어깨높이가 훨씬 높으며 몸통이 짧고 다리가 꽤 길다. 두개골 천장에 공기로 채워진 뼈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동물의 크기와 무게의 증가로 인해 목 근육이 더 발달했기 때문이다.

이전 장비목에 비해 이빨의 수가 약간 적었으며 대신 위턱 제2절치는 길이 4.5cm로 상당히 커졌다. 이빨 모양은 원추형이었고 얇은 에나멜층만을 가지고 있었다. 아래턱에서 앞쪽으로 비스듬히 튀어나온 첫 번째 앞니가 3.5cm 커졌는데 이러한 확대는 후기 장비목의 엄니가 길게 형성되는 진화 단계를 나타내기도 한다. 작은어금니는 단일의 에나멜질 교두가 올라간 단순한 구조를 특징으로 하는 반면 큰어금니는 가로 방향으로 위치한 두 개의 에나멜질 능선이 있어 을 연상시켰다.

상완골의 길이는 30cm이고 견고하다. 팔뚝, 척골 및 요골의 뼈는 거의 같은 길이이고 하단에서 융합되어 있었다. 척골의 위쪽 관절 끝은 상대적으로 짧고 뒤쪽을 향하고 있다. 대퇴골은 40.5cm로 측정되었고 그에 비해 정강이뼈는 26cm로 상당히 짧았기에 빨리 달리지 못했을 것이다. 앞발과 뒷발에는 장비목의 특징인 탁족류로 배열되어 있었는데 앞발바닥과 족근골의 개별 뼈가 서로 나란히 놓여 있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놓여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