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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레용 신짱의 노하라 신노스케의 담당 성우 목록을 다룬다.피카츄처럼 세계적으로도 짱구의 목소리를 연기할 수 있는 성우는 별로 없다고 한다. 일본, 중국도 역시 '전담 성우' 이외에는 소화하지 못한다. 이를 이용한 성대모사가 유명한데 히라노 아야가 성대모사를 시도해본 적은 있고 일본 버라이어티 탤런트 벳키의 특기가 짱구의 성대모사이기도 하다.(도모토 쿄다이에 출연해서 직접 시연)[1]
재밌는 점은 원판 성우인 야지마 아키코와 국내 성우인 박영남은 전문분야가 서로 다르지만[2] 짱구 연기는 비슷하다. 또한 야지마는 짱구를 맡을 당시 데뷔 3년 차의 앳된 성우였지만(특히 박영남이 데뷔하던 시절인 1967년생이라 더욱) 박영남은 짱구 역할을 맡을 당시부터 이미 경력이 30년 넘은 베테랑이었다.
2. 대한민국
-
이영주
박영남 성우 이전의 첫 짱구 성우를 맡았다. SBS 방영 이전 짱구는 못말려 TV 시리즈의 비디오 출시본에서 짱구 역할을 맡았다. 박영남 성우와 더불어 짱구 성우로서 싱크로율이 가장 좋다. 더빙의 특징이라면 짱구는 평소에 부모한테 반말을 한다. 이후 1997년 삼성전자와 리얼리티 위버가 제작한 PC용 패키지 게임의 첫 번째 시리즈에서도 짱구 역할을 맡았다. 네 번째 시리즈에서부터는 박영남, 강희선, 오세홍과 같은 SBS판 성우진이 맡게 되었다. 짱구는 못말려 말랑말랑 고무찰흙 대변신!에서 짱구의 성우를 맡았는데, 이때는 당시 박영남이 건강상 이유로 성우 활동을 잠시 쉬었기 때문에 이영주가 12년 만에 대역을 맡았었다.
1998년 SBS판 이후부터 맡고 있다. 20년 넘게 짱구 성우를 맡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짱구 성우는 박영남으로 인식된다.
박영남 또한
야지마 아키코처럼 캐릭터상의 변화에 맞춰 연기 스타일을 4~5번 정도 변경한 바 있다. 짱구를 연기한 박영남의 인지도가 어느 정도냐면 사실상 박영남을 빼면 짱구를 논할 수 없을 정도이다.
대한민국판 짱구 성우는 무척이나 다양한데, 위에서 보다시피 다른 성우들이 맡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중 박영남 버전을 가장 높게 인식한다. 박영남 성우가 짱구를 맡은 뒤부터는 배역이 정착되었기 때문에 신짱구 = 박영남으로 평가받을 정도. 만약 박영남 성우가 짱구 역을 맡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 그날은 대한민국 짱구의 제삿날이라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로 의미가 크다.[3]
12기때 건강 문제로 잠시 하차 하였었다. 다만, 완전 하차한 게 아니라 만성 위염으로 잠깐 하차한 것으로 박영남 성우가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혔으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13기에서 다시 맡을 의향까지 내비쳤고, 결국 13기와 극장판 20기에 복귀하였다. 그래서인지 이후에 정선혜 성우가 더빙했던 12기도 대부분의 회차를[4] 박영남 성우가 재더빙을 하였다.
여담으로 짱구 엄마 역의
강희선 성우가
더빙의 신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투니버스 측에서 원래는 박영남 성우 대신 계속 변경된 성우인 정선혜로 가려 했는데 강희선 성우 자신이 이에 대해
PD에게 항의했고[5] 그 덕분인지 박영남 성우가 복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한민국판 짱구 성우는 무척이나 다양한데, 위에서 보다시피 다른 성우들이 맡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중 박영남 버전을 가장 높게 인식한다. 박영남 성우가 짱구를 맡은 뒤부터는 배역이 정착되었기 때문에 신짱구 = 박영남으로 평가받을 정도. 만약 박영남 성우가 짱구 역을 맡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 그날은 대한민국 짱구의 제삿날이라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로 의미가 크다.[3]
12기때 건강 문제로 잠시 하차 하였었다. 다만, 완전 하차한 게 아니라 만성 위염으로 잠깐 하차한 것으로 박영남 성우가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혔으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13기에서 다시 맡을 의향까지 내비쳤고, 결국 13기와 극장판 20기에 복귀하였다. 그래서인지 이후에 정선혜 성우가 더빙했던 12기도 대부분의 회차를[4] 박영남 성우가 재더빙을 하였다.
-
정선혜
박영남이 건강 문제로 휴식하면서[6] 한참 후배인 투니버스 4기 정선혜가 대역을 맡았는데, 방영 전부터 연예계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화젯거리였다. 하지만 12기 방영 기간 내내 '짱구 목소리가 많이 변했다'라는 논란과 비판을 한 번에 받았는데 그 정도가 투니버스 홈페이지에서 주연령층인 어린이들이 심한 위화감으로 인해 게시판에서 난리가 났으며 성우 팬들이나 일반인들에게도 이는 마찬가지일 정도였다. 물론 박영남이 오랜 기간 동안 그야말로 엄청난 호연을 펼쳐 온 것도 있다.[7] 본편 12기의 짱구 대역을 담당했으며, 짱구교실의 성우를 맡았었다.
박영남에 비하면 짱구 특유의 능글맞은 느낌 등이 빠진 개구장이가 되었으며, 음색 자체도 박영남의 연기나 발성법을 너무 의식해 버려 오히려 캐릭터 자체가 아예 바뀌었다는 평도 있다.[8] 정선혜 성우는 예전에도 방송에서 짱구 목소리를 낸 적이 있었으나[9] 애초에 몇 년 동안 맡은 역을 다른 사람이 시즌 하나만에 적응시킬 순 없기에 어색한 건 당연하다.[10] 그래도 맡은 시즌 동안 색다른 연기를 보여주어 괜찮았다는 평도 있었고, 음색이 일본판과 비슷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으나 역시 기존의 성우인 박영남 성우가 낫다는 평가가 우세하였다.
-
이미자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 폭풍을 부르는 정글 MBC 더빙판의 성우를 담당했다.
유아교육 사이트인 짱구교실에서도 짱구 역을 맡은 바가 있지만, 콘텐츠의 대부분은 박영남이 맡았다.
-
송도영
게임 짱구는 못말려 3에서 맡았다.
-
현경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에서 성인 짱구를 담당했다.
일판에서는 신노스케의 어른 버전만 성우가 바뀌고 다른 카스카베 방범대 남자 아이들의 어른 버전은 기존 성우가 그대로 해서 이질감이 좀 심한데 대한민국판에서는 전부 성우가 남자로 바뀌었다. 한국판은 액션가면 성우가 맡았는데, 극중 어른판 신노스케가 액션가면으로 분장했고 짱구가 액션가면 같은 어른이 됐다는 해석에 부합한 적절한 캐스팅이다.
2.1. 후임 성우 문제
아직까지는 짱구의 담당 성우인 박영남 성우가 고령에도 아직 정정한 모습으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지만, 냉정하게 보면 나이 문제상 언젠가는 짱구의 성우를 교체해야 하는 날이 올 것이다.하지만 일본의 경우 성공적으로 세대교체에 성공[11]한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짱구 역할을 대체할만한 후임 성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알다시피 박영남 성우가 잠시 건강문제로 하차했을 당시 정선혜로 성우가 변경되었었는데, 이 당시에 관심을 덜 받는 애니메이션임에도 논란이 있었을 정도로 평가가 나빴다. 즉, 기존에 알고 있던 캐릭터와의 괴리가 큰 목소리였다는 것.
더빙 문서에도 알 수 있듯 더빙이라는 직업은 단순히 해외의 배우/성우가 녹음한 것과 똑같이 녹음할수록 평가가 좋은 직업이 아니다. 성우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해석하여 원본과는 다른 목소리를 낼 수도 있는, 목소리로 하는 배우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짱구처럼 몇년도 아니고 몇십년간 우리 곁을 함께 해 온, 그것도 전담으로 맡아서 함께 해 온 성우가 이미 존재했던 캐릭터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다. 지금 당장이야 괜찮을지 몰라도, 훗날을 위해서라도 더빙 제작진이 후임 성우를 양성해 놓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3. 일본
-
우에치 아키[12]
1992년부터 2018년까지 맡았다. [13] 처음에는 지금과 완전히 연기가 달랐다. 1992년 말 ~ 1993년 초부터 점점 우리가 흔히 아는 톤으로 변화하고, 마침내 1995년에서 1996년 사이에 완전히 자리 잡았다.
방영 당시 몇 년 새 연기톤이 많이 바뀌었다.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월상 목소리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목소리에 신경 쓰다 보니 되려 자연스러운 표현을 하기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본인도 그것을 하차 선언하기 약 1년 전부터 인지하고 있는 모양인지 심적인 고생이 꽤나 있었다고 한다. 신노스케를 연기해온 26년간의 세월을 뒤로 하고 오랜 고민 후 2018년 6월에 하차 선언을 했다. 약 1개월 후인 2018년 7월 6일 방영분(970화)부터 코바야시 유미코가 그 뒤를 잇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6년 만에 애니 오프닝도 바뀌었다.
마지막 녹음인 969화 애니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いつものオラだゾ(평소의 나라구) 신노스케의 평소 일상을 간략하게 보여주며(유치원에 지각하여 엄마가 자전거로 등교,
카자마 토오루 놀리기, 쵸코비를 먹으면서
액션가면을 보고 가족들 앞에서 부리부리 댄스를 추는 짱구의 평소 모습이 나온다.) 마지막에 신노스케의 집에 불이 꺼지면서 신노스케가 나 매일이 즐거워!라고 하며 26년간 신노스케를 연기했던
야지마 아키코의 목소리는 그렇게 끝이 난다.
여러모로 이때 마지막 대사에 아련함을 느낀 팬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야지마 아키코는 같이 맡았던 샌드백 토끼도 전담했었는데 신노스케의 성우가 교체된 이후 방영하는 애니에서 샌드백 토끼의 비중도 줄어들어 사쿠라다 네네 앞에 나타나는 에피가 더 나오지 않으면서 아예 없는 수준이 되었다.
여러모로 이때 마지막 대사에 아련함을 느낀 팬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야지마 아키코는 같이 맡았던 샌드백 토끼도 전담했었는데 신노스케의 성우가 교체된 이후 방영하는 애니에서 샌드백 토끼의 비중도 줄어들어 사쿠라다 네네 앞에 나타나는 에피가 더 나오지 않으면서 아예 없는 수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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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 유미코
2018년부터 야지마 아키코의 하차 이후 2대 성우를 맡고 있다. 아무래도 26년만에 성우가 바뀌는거다 보니 초기에는 원조 성우인 야지마 아키코에 비해 억양, 목소리 등이 어색하다는 등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으나 시간이 많이 흐른 현재는 시청자들이 코바야시 유미코의 목소리에 적응하면서 불평이 많이 줄어들었다.
야지마 아키코와 비교하면 저음과 탁한 톤이 특징이다. 연기 톤은 어색하다는 초반과 달리 야지마 아키코의 억양과 비슷하게 변경하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코바야시 유미코가 신노스케 성우로 바뀐 후로 방영 시간대를 바꾼 영향도 있었고 한화 당 3파트의 에피소드 구성으로 돌아왔는데, 이 중 에피소드 하나는 코바야시 유미코로 재더빙하는 과거 에피소드다.
23기 에피소드인 <악어돌이가 왔어요>에서는 와니야마 씨의 성우로 그녀를 모티브로 한 코에다시 유미코(小枝士 優美子)란 캐릭터가 등장했다. 당연히 성우도 동일.
노하라 일가를 맡은 전현직 성우들 중 공식적으로 유일하게 결혼 및 자녀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케이스다.
-
칸나 노부토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에서 미래의 성인 짱구(평행세계의 미래)를 담당했었다.
4. 대만
-
蔣篤慧(장두후이)[14]
대만판 263~785화, 극장판 26기까지 맡았다. 명탐정 코난의 코난도 담당했었다. 2019년 6월 16일에 49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TTV 뉴스 영상
5. 서양권
[1]
이 때문인지 벳키는 본작 오프닝곡을 부르기도 하였다.
[2]
야지마 아키코는
소년, 소녀, 성인 여성 모두 다, 박영남은 소년 전문. 이 외에도 두 성우는
정글북: 소년 모글리에 출연했었다. 허나 맡은 배역은 야지마는 히로인인 메슈아, 박영남은 주인공인 모글리를 맡아 자기 연기 스타일에 맞는 캐릭을 연기했다. 그리고
무적용사 사자왕에도 출연했는데 야지마 아키코는 조력자 카온 역을, 박영남은 주인공 리키를 연기했다.
[3]
일본의 경우는 2010년대에 1세대 성우들이 70~80대가 넘으니까 이런 날들이 많다. 2014년에는 작고한 기성 성우들을 기리는 글이 올라왔다.
오오츠카 아키오 문서 참조.
[4]
2화 전체와 7-2화는 재더빙되지 않았다.
[5]
그것도
대원방송이 수입한
새 극장판에서는 이미 복귀하여 녹음을 하고 있었는데도 강행을 시도한 것.
[6]
같은 이유로
원피스(
투니버스판)의
쵸파도 7기에서 대역으로 맡던
김현지로 다시 교체되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주역(
밀짚모자 해적단) 성우진이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난
대원판에서도 쵸파는
정옥주로 교체되었다.
[7]
멀리 갈 필요도 없이 NEW
아기공룡 둘리의
둘리를 맡은
김서영 성우가 열연하였지만 박영남의 연기력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는 평가를 들은 적이 있다.
[8]
하지만 인터뷰에서는 박영남 성우의 연기와 최대한 다른 방향의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박영남 짱구를 흉내내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9]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정선혜는 전속 시절
온게임넷 게임 프로그램에서 인형 짱구 연기를 한 적이 있으며 2003년엔 투니버스에서 '아듀! 2003'이라는 짱구는 못말려와 호빵맨 캐릭터들이 나오는 시상식 프로그램을 제작했는데 이때 짱구를 맡았었다. 이후로도 퀴니에서 진행하던 생방송 '짱구 ARS 퀴즈 게임쇼'에서도 짱구를 실시간으로 연기 했다. 이 경력 덕분에 대타로 캐스팅된 듯 하다.
[10]
김환진이 이어서 연기한
신영식도 처음엔 혹평이었으나 시즌을 거듭해 나가면서 적응시켰다.
[11]
한편 일본어판 역시 레귤러 성우 교체로 홍역을 겪은 바 있는데 신짱의 경우엔 그래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지만, 이에 앞서 먼저 교체된
히로시의 경우엔
후지와라 케이지의 후임 성우인
모리카와 토시유키의 평가는 건강상 대역으로 맡았을 때부터 시작하여, 후지와라가 병환으로 사망한 이후에 완전히 교체된 상황까지 이르러도 전임 성우에 비하면 평이 별로 좋지 못한 편이다. 이러한 탓에 신짱의 후임을 맡은 코바야시 유미코는 어찌 보면 운이 좋은 셈이다.
[12]
舊
야지마 아키코
[13]
여담으로 오디션 당시 혼고 미츠루 감독이 신노스케의 성우로
야지마 아키코로 할 것을 밀어붙였다고 한다.
혼고 미츠루 감독이 설명하는 캐스팅 비화
[14]
주음부호는 ㄐㄧㄤˇ ㄉㄨˇ ㄏㄨㄟˋ, 실제 발음은 "지앙두후에이" 에 가깝다.
[15]
주음부호는 ㄗㄥ ㄩㄣˇ ㄈㄢˊ.
[16]
국내 성우와 비교하자면
이선호의 연기톤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