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 준비를 하는 노미노스쿠네 |
1. 개요
[ruby(野見宿禰,ruby=のみのすくね)]고대 일본 이즈모 국의 인물.
2. 생애
역사(力士)로, 스이닌 덴노의 명을 받아 누구든간에 생사를 건 승부를 즐기던 다이마노케하야([ruby(当麻蹴速,ruby=たいまのけはや)])라는 인물을 토벌하기 위해 야마토 국의 다이마노무라(현재의 나라 현 카츠 시)로 향했다. 그리고 노미노스쿠네는 다이마노케하야와 일본 최초로 스모를 하게 되는데, 노미노스쿠네가 다이마노케하야의 허리를 접어버려(...) 승리했고, 다이마노케하야가 다스리던 땅은 그대로 노미노스쿠네의 것이 되었다.또한 노미노스쿠네는 사호비메노미코토의 뒤를 이어 황후가 된 히바스히메노미코토의 장례식 때, 그때까지의 풍습이었던 순장을 폐지하는 대신 진흙인형( 하니와)을 넣는 안을 고안하여 하지(土師)[1]라는 가바네(姓)를 하사받았고, 많은 사람들을 살린 인재로서[2] 400년(!?) 정도 살면서 숭앙받다 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다만 고고학적으로 하니와의 등장은 일본서기에 기록된 노미노스쿠네의 생존 시점보다 훨씬 후대의 일이라고.
3. 기타
일화가 있기 때문인지, 죽은 후에는 다이마노케하야와 같이 스모의 수호신으로 취급받게 된다. 일본 최초의 요코즈나 취급을 받기도 한다.노미노스쿠네는 스가와라 씨(菅原氏)의 시조가 된다. 헤이안 시대의 하지노후루히토(土師古人) 때부터 일족의 거주지인 스가와라노무라(菅原邑)의 이름을 따서 스가와라 씨를 칭하게 되었다고. 스가와라 씨의 대표적 인물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가 있다.
4. 미디어
바키도 2부의 인트로 1, 2화에서 다이마노 케하야의 뒤를 이어 등장. 해당 만화의 과장된 표현 특성상 룰이 없는 고대 스모로 대결을 해 케하야의 늑골을 부러트리고 쓰러진 케하야의 허리에 발구르기를 해서 요추를 부러트려 죽인다.또한 바키도 2부의 최종보스는 노미노스쿠네의 이름을 이은 2대 노미노스쿠네라는 설정으로, 이쪽도 석탄 덩어리를 압축해 다이아몬드를 만들거나 바키처럼 뇌내에서 상대를 그려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게 만들 정도로 상당한 강적으로 추정. 자세한 내용은 노미노스쿠네(바키 시리즈) 문서 참조.
[1]
'흙의 달인'이라는 뜻. 여기서 사(師)는 영어의 '마스터'라는 단어와 같은 의미이다.
[2]
근데 순장을 혐오하던
공자는 인형 만든 사람도 가문의 대가 끊어질 것이라고
저주를 퍼붓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