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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2:11:13

너 같은 할머니가 어디 있어

파일:attachment/No_Great_Aunt.jpg

원작

[nicovideo(sm18486966)]
TVA판
세상에 너 같은 할멈이 어디 있어?
- 한국 정식 발매판 번역
おまえのようなババアがいるか!!
(오마에노요-나 바바아가 이루카!!)
너 같은 할망구가 있겠냐!![1]

1. 개요2. 전개3. 현실의 큰 할머니4. 그 외5. 타 매체의 비슷한 경우
5.1. 여장이 뻔히 들통날 만한 경우5.2. 진짜 할머니인데 덩치가 큰 경우5.3. 나이가 많은데 동안인 경우5.4. 패러디

1. 개요

북두의 권에 나오는 명대사 중 하나다.

2.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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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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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시로, 마미야, 토키 라오우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던 중에 들린 한 민가에서, 수상할 정도로 덩치가 큰 할머니가 나온다.

몸이 쇠약해진데다 장시간의 도보 여행으로 인해 피로한 토키를 위해 마미야는 약간의 물과 휴식을 청한다. 할머니는 흔쾌히 수락하며 곧 일행의 머릿수에 맞춰 석 잔의 물을 내오고, 이어 마미야가 집 밖의 길에 나 있던 커다란 말발굽 자국에 대해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자 잠자코 있던 켄시로가 대뜸 한 마디 한다.
"할머니, 그 물을 마셔 봐요."[2]

물에 독을 탔던 할머니는 당황하면서 자신은 조금 전에 마셨으니 괜찮다고 발뺌하지만, 켄시로는 아랑곳하지 않고 물을 마실 것을 강요한다. 이에 할머니는 물을 마시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다가, 켄시로로 부터 물에 독이라도 들었냐는 말을 듣자 마치 정곡이라도 찔린듯이 갑자기 본색을 드러내고 "처, 처음부터 알고 있었나..!!!"기습적으로 공격을 시도하지만 이내 간단히 제압당한다. 마미야는 그 때서야 할머니가 변장한 라오우의 부하임을 알아차렸다. 이 때 라오우의 부하가 자신의 변장을 어떻게 알아봤느냐고 뇌까리자, 켄시로는 아래와 같이 호쾌하게 일침을 가한다.
"세상에 너 같은 할멈이 어디 있어?"[3]

따지고 보면 의상이나 푸근한 인상 등은 나름 합격이라 할 수 있었지만, 체구가 보통의 할머니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었다는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4] 물론 아무리 변장을 잘 했더라도 북두신권의 고수인 켄시로가 살기를 읽었을 테니 의미 없는 짓이긴 했지만. 그래도 켄시로조차 어처구니가 없었던지, 부하를 때려눕힌 뒤 "차라리 소로 변장했으면 나을 뻔했군."이라고 비꼬았다.

집 천장에도 암살자 한 명이 숨어 있었지만, 들어올 때부터 기척을 눈치챈 켄시로가 구석에 있던 끝이 뾰족한 옷걸이를 자기 옆에 미리 갖다 둬서 간단하게 격파했다. 이 암살자는 천장을 뚫고 내려오자마자 옷걸이에 찔려 죽었다.

이 장면 때문에 팬덤에서는 가짜 할머니의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한 마미야는 의외로 머리가 나쁜 것 아니냐는 의심 겸 우스갯소리가 자주 나온다. 사실 옆에 있었던 토키 역시 할머니에게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할머니가 기습할 때 간단히 막아낸 것을 보면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일행을 이끌고 있던 켄시로가 당장 손을 쓰지 않고 있던 상황이라) 그냥 가만히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아미바 외전에서는 켄시로에게 죽은 후 이세계로 전생한 아미바가 처음 만난 이세계인으로, 진짜 마음씨 좋은 할머니다. 또한 마나랜드 마법학교의 전직 교장선생이다.

3. 현실의 큰 할머니

북두의 권 세계관은 핵전쟁 이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이며, 육체적으로 단련을 거듭한 권법가들이나 폭력을 일삼고 다니는 불량배들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체격이 왜소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식량이나 물을 풍족하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사회시설도 열악하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도 권법가나 모히칸이 아닌 일반인이 거대한 체구로 묘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거기다 젊은이도 아닌 할머니가 이 지경으로 거대한 체구를 가지고 있으니, 굳이 켄시로 정도의 고수가 아니더라도 너무나도 수상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즉, 켄시로의 판단은 이러한 배경을 고려하면 지극히 합리적이다.

그러나 만화의 세계관이 아닌 현실에서도 켄시로와 같은 판단을 한다면 그것은 편견이다. 작화상으로 보면 말도 안 되는 덩치를 가진 거인처럼 보이지만, 이 작품은 작화 스타일상 등장인물들의 크기를 매우 과장되게 그린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른 캐릭터를 예로 들자면, 신장이 2m 초반으로 설정된 거한들( 라오우, 후도우 등)이 185cm의 켄시로보다 2~3배는 큰 것처럼 묘사된다.[5] 때문에 큰 할머니 역시 과장된 작화 스타일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만화에서 묘사하고 싶었던 것은 '키가 평균 이상으로 큰 남성 정도의 체구' 정도였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키가 평균 이상으로 큰 남성 정도의 체구'를 가진 할머니는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처음부터 젊을 때 골격이 있었다면 늙어서 체격이 줄어도 기본 골격 때문에 어느 정도의 덩치가 유지된다.

TVA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해 체구를 비교적 작게 줄이되 '미처 면도하지 못한 수염 자국이 보여서' 들통난 것으로 각색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상대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수염 자국을 단번에 알아챈 켄시로도 대단하지만. 또한 잘 들어 보면 목소리가 할머니 목소리라기보다는 할머니 흉내를 내는 남자 목소리로 들리긴 한다. 어지간히 둔한 사람이라도 목소리를 들으면 대번에 이상하다고 느꼈을 테니, 수염 자국 외에도 이것으로 켄시로가 알아챈 것일지도 모른다. 사실 여자라고 수염이 아주 나지 않는 것은 아니고, 개중에는 희귀하게 남자처럼 굵은 수염이 나서 외모로도 대번에 차이나는 여성도 실제로 있는 것을 보면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4. 그 외

기괴하면서도 어처구니없는 전개 덕분에 북두의 권 팬 사이에서는 저 변장한 모습을 " 큰 할머니"라고 일컬으며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북두무쌍에도 출현하였는데 이런 할머니가 매우 많은 듯. 쟈기 환투편 첫 스테이지에서 마을 사람들을 지킨다고 쟈기에게 덤벼들었다가 묵사발이 되어 날아가는데, 죽지도 않고 튀어나오자 쟈기가 깜짝 놀란다.
동행하던 아미바의 말에 의하면 비슷하게 생긴 다른 사람이라고 한다. 거기다 바로 이어지는 퀘스트가 이 거대 할머니의 귀여운 여동생들을 구하는 건데, 죄다 똑같이 생긴 거대 할머니다. 이에 짜증난 쟈기가 아미바의 실험체로 줘버릴까하고 폭언을 하는데, 아미바 쪽에서 필요없다고 거부하기까지 했다. 거기다 이들 중 한명이 쟈기에게 반해 따라가 이후 스테이지들에서 도중에 충원 아군으로 튀어나오거나 닭살 돋는 대사를 날리기도 한다.

북두의 권의 프리퀄인 창천의 권에서는 "너 같은 간호사가 어디 있어?"로 셀프 패러디된다.

북두와 같이에서는 에덴의 '스낵바 낙원' 주인 할머니로 나온다.[6] 또한 바텐더 미니게임에서 술 손님으로 올 때도 있어서 칵테일 대접에 성공하면 살 수 있는 물건이 늘어난다. 참고로 남자친구가 있다. 수성 부적은 '포옹의 부적'으로, 황야에서 습득물의 재출현 간격이 짧아진다.

큰 할머니와 직접적인 상관은 없지만, 레이도 처음 등장했을 때는 여장을 하고 모히칸들을 터는 식으로 먹고 살고 있었다. 문제는 레이 역시 얼굴을 가렸지만 185cm에 100kg의 건장한 체구이기 때문에 여장을 해도 평범한 여성으로 보일 만한 떡대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아예 온몸을 가리는 넓은 천 하나로 여장을 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러면 본인의 곱상한 얼굴 일부만 바깥으로 드러나고, 거대한 덩치는 몸을 감싼 천이 바람에 흩날려서 거대하게 보이는 것으로 위장할 수 있다. 실제로도 여장한 레이를 쫒던 모히칸들이 정체를 알고 나서 남자였냐며 경악한 것을 보면 상당히 잘 먹히는 방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남아메리카에 가면 얼굴은 곱상한데 체격이 커다란 여자들이 꽤 많다.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5. 타 매체의 비슷한 경우

5.1. 여장이 뻔히 들통날 만한 경우

대부분은 남자 주연·조연이 여장을 했는데 엉성하게 했거나 떡대가 커서 바로 들통날 만한 상황에서 많이 활용된다.

5.2. 진짜 할머니인데 덩치가 큰 경우

강한 무력을 지닌 녹서스의 장군이지만, 나이가 많은 할머니의 모습이다.

5.3. 나이가 많은데 동안인 경우

5.4. 패러디



[1] TVA에서는 할망구(ババア)가 비칭이라 방송에서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조금 더 온건하게 할멈(バーさん)으로 바뀌었다. [2] 정발판 번역 기준. 원문은 반말이다. 해적판에서는 원문 그대로 "할멈, 그 물을 마셔봐."이다. [3] 해적판에서는 “너같은 할망구가 어딨냐!”로 변경되어 더 호쾌해졌다. 사실 원문의 과격함을 감안하면 오히려 해적판 번역이 더 옳은 번역이라고 할 수 있겠다. [4] 마미야의 머리가 할머니의 하반신을 겨우 넘는 수준으로 체격이 컸다. 그리고 체형 또한 할머니가 아니라 완전히 거인 남성의 그것이다. [5] 라오우는 심지어 한 손으로 켄시로를 "집는" 장면까지 있고, 후도우는 한 술 더 떠서 5~6m에 가까운 크기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등장인물들의 크기가 장면에 따라 매우 들쭉날쭉한 것은 기본이다. [6] 다만 파는 물건은 매운 스튜라던가 조리한 벌레라던가. 그나마 슈크림빵이 먹을만하다는 느낌을 준다. [7] 참고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는 3부인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초반까지 북두의 권 아류라고 해도 할말 없을 정도로 유사한 화풍이었으나 3부 중반부터는 미국 만화를 연상케 하는 작화로 바뀌면서 차츰 죠죠 특유의 그림체를 갖추어 갔다. [8] 해적판이자 개그 번역물인 메가톤맨에서는 " 젠장... 내가 그렇게 밉나?"로 의역. [9] 사실 팔세토도 차라리 입술의 립스틱이라도 지우면 조금은 더 위화감이 줄어드는 얼굴이긴 하다. 바리톤처럼 대놓고 이쁘장한 얼굴이 아니어서 그렇지. 진짜 문제는 바스도라인데 기본 외모가 바리톤과 팔세토에 비해 우락부락한 비주얼인지라 위에서 서술한대로 면도를 했다고 해도 안 속을 판국인데 수염을 리본으로 꾸미기만 했지 그대로 내버려뒀는데도 곧바로 눈치를 못챘던 프리큐어들이 한심하고 멍청해 보일 지경. [10] 네이버 웹툰 용비불패 완전판 기준으로 5화에서 나온다. [11] 해당 에피소드의 여존남비 설정의 문제 때문에 삭제된 것으로 추정. 이 내용은 OVA 1부 특전에 온천여행 쪽으로 설정변경 되어서 등장한다. [12]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동방 오대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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