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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0:20:39

내가 사는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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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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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피부의 수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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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 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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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제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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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피부 (2011)
La piel que hab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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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감독
각본
원작
티에리 종케의 단편 소설 '독거미'
제작
토니 노벨라
주연
촬영
호세 루이스 알카이네
편집
조세 살세도
미술
안손 고메스
음악
알베르토 이글레시아스
특수효과
에두아르도 디아스
리예스 아바데스
분장
카멜르 솔러
마놀로 카레테로
제작사
파일:스페인 국기.svg El Deseo, 카날 플뤼 에스파냐, 블루헤이즈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스폰지이엔티
배급사
파일:스페인 국기.svg Avalon
파일:미국 국기.svg 소니 픽처스 클래식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주) 영화사조제
개봉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20분
제작비
10,000,000 유로
월드 박스오피스
$33,678,406
북미 박스오피스
$3,185,812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3,090명
국내 다운로드/스트리밍
상영 등급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
5.1. 반전 요소5.2. 원작과 차이점
6. 평가7. 흥행

[clearfix]

1. 개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2011년 영화. 제64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2. 예고편

▲ 예고편

3. 시놉시스

교통사고로 인한 화상으로 아내가 죽은 후 저명한 성형외과 의사인 로베르트 박사는 12년간 그만의 비밀실험실에서 완벽한 인공피부를 만드는 데 집착한다. 로베르트 박사의 비밀스런 실험대상인 베라는 박사의 대저택 안에 감금되어 그녀를 보호해주는 바디슈트만을 입은 채 생활하고, 로베르트 박사의 오른팔인 하녀 마릴랴가 그녀를 돌본다. 어느날 로베르트가 집을 비운 사이 자신을 마릴랴의 아들이라고 밝히는 손님이 저택에 찾아오게 되면서 로베르트와 베라를 둘러싼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며 걷잡을 수 없는 파란이 시작되는데...

4. 등장인물

5. 줄거리

5.1. 반전 요소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로베르토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마릴랴의 아들인 세카가 뜬금없이 집에 돌아오는데, 알고보니 세카는 보석상 강도질을 한 후 도주하던 중에 은신처를 찾아 숨어든 것이였다. 마릴랴는 아들을 제지하려 하나 이미 막장인생인 세카가 그런것 따위 신경쓸리는 없었고, 이 와중에 베라의 존재가 들키는 바람에 세카가 베라를 강간하는 불상사[1], 까지 벌어진다. 다행히 때마침 돌아온 로베르토가 분노하여 그대로 세카를 총살해버리곤, 마침내 베라와 그날밤 처음으로 동침한 날 밤 두 사람이 각각 꾸는 꿈에서 둘의 과거가 밝혀진다.

로베르트의 과거:
마릴랴의 아들 세카[2]는 과거 로베르트의 아내 갈과 바람이 나서 야반도주했는데, 그 와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세카는 도망치고 로베르트에게 구조된 갈은 목숨은 겨우 건졌으나 전신에 화상을 입은 끔찍한 몰골이 된다. 로베르트는 갈이 입을 충격을 염려해 거울 하나 없는 어두운 방에 살게 하는데, 어느날 로베르트의 딸 노르마가 밖에서 부르는 노랫소리에 감정이 북받쳐오른 나머지 딸을 보려고 창가로 다가간 갈은 유리창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투신 자살한다. 갈은 하필 노르마의 코앞에 떨어져 죽었고, 노르마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지적 장애가 생긴다.

베라의 과거:
한편 베라는 본래 '비센테'라는 이름의 남자[3]로 어머니의 양장점에서 일하고 있다. 양장점 여직원 크리스티나를 짝사랑하지만 크리스티나는 레즈비언이라 비센테의 구애를 항상 거절한다. 문제의 그 날도 비센테는 크리스티나에게 드레스를 보여주며 추파를 던지지만 거절 당하고,[4] 그 드레스를 챙겨넣은 채 결혼식장에 놀러 간다.

비센테는 결혼식장 하객으로 온 로베르트의 딸 노르마와 연회장 밖으로 나가 거닌다. 옷이 갑갑하다는 노르마의 말에 정원 구석에서 섹스를 시도한다. 비센테가 관계를 시도하려는 순간 파티장에서 갈이 자살했을 때 자기가 부르던 노래(즉 자신이 어머니를 자살하게 만든 노래)가 들리자 노르마는 섹스를 거부한다.[5] 그럼에도 비센테는 계속 섹스를 하려고 하고 이에 노르마는 비센테의 손을 물어뜯는다. 당황한 비센테는 노르마를 때려 기절시킨뒤 도망간다.

하여튼 노르마는 모친의 자살 이후 사회공포증이 있었고, 그나마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나아지는 중이었는데 하필이면 그 사건 이후 남성에 대한 공포증이 심각해져[6] 결국 자살한다. 로베르트는 노르마를 죽게 만든 비센테를 찾아서 강제로 성전환 수술을 한 뒤[7] '베라'라고 이름을 붙인다. 그리고 6년에 걸쳐 전신 성형을 하여 죽은 갈과 똑같은 모습으로 만든다. 절망한 베라는 자살 시도까지 했지만 번번히 로베르트가 살려내는 바람에 실패한다. 혹자는 로베르트가 베라를 갈과 같은 모습으로 성형하는 실수를 해서 베라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로베르트의 태도는 절대 사랑이라고는 할 수 없고 아끼는 "물건"을 탐미하는 것에 가깝다.

꿈에서 깨어나서 현재:
베라도 로베르트를 사랑하는 것처럼 굴고 로베르트도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자 여전히 베라를 믿지 못하는 마릴랴는 불편해 한다. 어느날 로베르트의 동료 풀헨시오(비센테=베라에게 성전환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가 신문의 실종자 수배 란에서 비센테의 사진을 보고 로베르트를 찾아와 자신을 속였다며 비난한다. 그러자 베라가 들어와 자신은 원해서 여자가 된 것이라며 로베르트의 편을 들고, 풀헨시오는 어쩔 수 없이 돌아간다. 그날 밤, 로베르트와 베라가 섹스를 하려 하는데 베라는 세카에게 강간 당해서 아직도 쓰리다며 윤활제를 가지고 오겠다며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로베르트의 서재에서 권총을 들고 올라와 로베르트를 쏴 죽인다. 총소리를 듣고 올라온 마릴랴도 쏴 죽이고, 6년 전 크리스티나에게 권했던 그 드레스를 입고 저택에서 탈출한다. 도착한 곳은 어머니와 크리스티나가 사는 양장점. 크리스티나는 그 드레스 때문에 베라가 비센테라는 것을 믿게 된다. 베라와 크리스티나가 울고 있는데 어머니가 와서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베라가 자신이 비센테라고 어머니에게 말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엔딩이 칼로 자른 듯이 확 잘리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도중에 비센테와 크리스티나의 대사를 기억한다면 꽤나 다른 뉘앙스로 다가올 것이다.

5.2. 원작과 차이점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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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0 / 100 점수 8.0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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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1% 관객 점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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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3.7 / 5.0 관람객 별점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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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없음


The Skin I Live In lacks Almodovar's famously charged romance, replaced with a wonderfully bizarre and unpredictable detour into arthouse ick.
<내가 사는 피부>는 알모도바르 감독 특유의 감정이 가득찬 로맨스적 요소는 없고, 대신 그 자리를 놀라울 정도로 기묘하고 예측할 수 없는 예술영화의 방향으로 가는 우회로로 채웠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치명적인 농담

방금 고딕 호러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미친 과학자' 이야기를 조도로프스키가 연출했다고 상상해보자. 그런데 그 마저도 결말에 이르러 농담처럼 끝난다면. 그게 알모도바르의 [내가 사는 피부]다. 이토록 탐미적인 이미지와 상징들로 가득찬 푸짐한 농담을 스크린에서 본 게 너무 까마득해 즐겁고 당황스럽다. " 아니 여보시오 의사양반!"의 알모도바르 버전을 목격하실 수 있음.
- 허지웅 (★★★★)
이야기꾼 알모도바르의 실책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는 겹겹이 둘러싸인 인간의 욕망을 한 꺼풀씩 벗겨내는데 경이로울 정도의 재능을 가진 감독이다. 그런 그의 '악취미'를 지켜보는 건 언제나 흥미로운 경험이다. 인공피부이식을 통해 창조해낸 미녀 프랑켄슈타인 베라. 쾌락의 방에서 그녀를 지켜보는 것 역시 마찬가지의 즐거움이다. 아쉬운 건 그의 이야기에 가득하게 들어찼던 활기찬 욕망의 변주가 사라졌다는 점. 다소 거칠어도, 이야기꾼으로서의 알모도바르가 보고싶다.
- 이화정 (★★★☆)
난폭한 드라마의 재미와 그 극성(劇性)이 삼켜버린 것들.
- 이동진 (★★★)
병적으로 즐겁다. 아니, 병적인데 즐겁다
- 김도훈 (★★★☆)
알모도바르 내면의 아토피!
- 박평식 (★★★)
냉정하고 싶은 수다쟁이. 입이 간지럽고 몸이 쑤신다
- 이용철 (★★☆)
생체권력과 피그말리온에 대한 극한의 상상. 변태돋긔
- 황진미 (★★★)

7.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최초개봉일) $33,678,406 (기준일자)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북미 미정 $3,185,812 미정


[1] 그 와중에 베라를 보고 저 여자가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고 놀라거나, 직접 만나고는 타고 있는 불 속에 버리고 갔는데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면서 구면인 듯한 모습을 보이곤, 또 자기 딴에는 강간이 아니라 생각하는지 꽤나 끈적하게 구는데 뒷 이야기를 생각하면 노골적인 암시다. [2] 로베르트는 마릴랴가 주인댁 가장과의 사이에 불륜으로 낳은 아들이다. 즉 세카와 로베르트는 이부(異父)형제다. [3] 배우는 얀 코르넷. 영화에선 27세로 나오지만 실제로 배우의 나이는 34세다. [4] "그렇게 좋으면 너나 입어라"고 한다. 그리고 정말로 결말에서 자기가 입게 된다. [5] 지적장애 때문에 섹스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도 못하는 것처럼 그려진다( #). 당연히 비센테는 성적인 뉘앙스를 노르마가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몰랐고, 나름 분위기가 무르익어 둘 모두 그럭저럭 쾌락을 느끼는 것 같던 와중에 노르마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려 하자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상호몰이해 속에서 벌어진 일이라 영화는 원작 소설과 달리 비센테 나름의 억울한 곡절을 부여해 관객이 그에게 이입할 여지를 남겨둔다. [6] 결혼식에 참석한 것도 치료의 일환으로서 사람들을 만나게 해보라는 의사의 권유를 따른 것이였고 노르마도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는데, 정말 재수 없게도 그 곳에서 강간 사건의 희생자가 된 것. 심지어 정신을 차린 직후 가장 먼저 본 것이 아버지 로베르토였기에 로베르토를 강간범으로 착각해서 로베르토를 보면 발작을 일으킨다. [7] 혼자서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다른 동료 의사들과 같이 했는데, 당연히 동료들에겐 환자 본인이 원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나중에 이게 문제가 되어 들킬 뻔 하지만... [8] 평소 행실도 노마르 강간 사건을 빼고는 그럭저럭 모범적인 청년이었는듯 한데, 크리스티나한테 건들거리는 것도 반장난 식으로 하고 그치거나 평소에 집 들어가기 전에도 어머니에게 꼬박꼬박 전화한 후 집에 들어갔다고 언급되는 등 원작의 개망나니 뱅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 것은 확실하다. [9] 다만 비센테-베라의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복수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자그마치 6년 동안 한 집에 갇혀살며 인체 실험을 당하는 것은 물론 사랑하는 척하기를 강요당하는 것까지 꾹 참고 연기해오다 마침내 원수를 죽이고 탈출한 것이니까. [10] 심지어 영화에 직접 등장하지 않는 로베르토의 아버지마저도 하녀인 마릴랴와의 사이에서 로베르토를 낳았다는 설정인데, 마릴랴의 주장에 따르면 서로 사랑했던 불륜이지만 고용주와 하녀 사이에는 명확한 위계와 권력의 차이가 존재한다. 원작에 없는 이런 설정들이 추가된 것은 모두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한다. [11] 수술을 받은 직후에는 칼로 목을 그어 자살하려 했지만, 로베르토 모자를 쏴죽인 결말에서는 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살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