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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22:22:26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곽재용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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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2004)
Windstruck
파일:external/img.movist.com/92_p1.jpg
<colbgcolor=#b19aa4,#b19aa4><colcolor=#ffffff,#fafafa> 장르 로맨틱 코미디
감독 곽재용
각본 곽재용
원작 정훈탁
제작 김성증, 정훈탁, 윌리엄 콩, 안호완, 강지강
기획 필립 리
촬영 정한철, 송선대, 김재민
조명 이석환, 박현원
편집 김상범, 김재범
동시녹음 은희수
미술 송윤회, 우제형
음악 최승현
출연 전지현, 장혁
제작사 아이필름코퍼레이션, ㈜에드코필름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 ENM MOVIE | ㈜아이러브시네마
파일:일본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재팬
제작 기간 2003년 9월 23일~ 2004년 3월 2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6월 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4년 12월 11일
상영 시간 108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205,000명(최종/전국 추산)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포스터4. 등장인물5. 줄거리6. 흥행
6.1. 대한민국6.2. 해외
7. 평가8. 여담

[clearfix]

1. 개요

2004년 개봉한 한국의 로맨틱 코메디 영화.

곽재용 감독의 전작 엽기적인 그녀가 한국을 넘어 전 아시아권에서 대흥행을 했는데, 특히 중화권에서 센세이션급의 인기를 몰고와 여기에 자극받은 홍콩 영화 제작자 빌 콩[1]이 당시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와 손을 잡고 '월드스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홍콩의 에드코 필름이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며 이 영화가 탄생하게 되었다.[2] 당시 한국 영화로서는 과도하다 싶은 PPL이 들어가게 된게 이 때문이었다. 홍콩판 제목은 야만사저(野蠻師姐).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포스터

공식 포스터
파일:external/img.movist.com/92_p1.jpg 파일:내여소1.jpg 파일:내여소0.jpg
해외 포스터
파일:내여소3.jpg 파일:내여소5.jpg 파일:내여소4.jpg

4. 등장인물

파일:여친소_여경진.jpg
여경진 ( 전지현 扮)
파일:여친소_장혁.jpg
고명우 ( 장혁 扮)

5. 줄거리

배경 음악으로 유미 버전의 Knockin' on Heaven's Door 가 흐르고 아름다운 도시 야경 사이로 빌딩 옥상에 올라간 여경진 ( 전지현 扮)이 뛰어내리는 모습으로 오프닝. 이후 그녀와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는 고명우 ( 장혁 扮)의 내레이션이 나오며 영화가 시작된다.

누구를 쫓는건지 누구에게 쫓기는건지 상당히 분주하게 달려가는 명우 뒤로 한 아줌마가 주저앉아 "도둑이야 도둑!" 소리친다. 때마침 목욕탕에서 나온 경진이가 단시간에 상황을 판단해 도망치는 명우를 재빠르게 뒤따라가 제압한 후 경찰서에 데려간다. 경진이의 직업은 다름아닌 경찰관이였고 허겁지겁 달려가는 명우를 소매치기범으로 생각해 체포한 것. 하지만 명우는 사실 오히려 소매치기 범을 잡으려고 쫓아가는 사명감 투철한 고등학교 교사인게 밝혀진다.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 후 경진이가 명우에게 하는 말이 가관인데 오해해서 사람을 잡아다 뒀으면 미안해 라는 말이라도 하는게 정상 아니냐는 명우의 물음에 "내 사전엔 미안해란 말이 없어, 듣고 싶으면 니 이름을 미안해로 바꿔, 그럼 내가 미안해~ 라고 불러줄 테니까."라는 역대급 개소리를 시전한다.

그렇게 황당한 망언 이후 곧바로 배경 음악으로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제 1번이 흐르더니 옷매무새를 단단히 체크하며 출근을 준비하는 경진이의 모습이 나가고 명우는 고등학교 교사로서 유흥가 청소년 지도 단속 차 경찰서를 다시 찾는다. 때마침 근무에서 복귀한 경진이와 함께 때아닌 데이트를 즐기게 되는데 순찰을 하는가 싶더니 포장마차를 발견한 경진이가 오뎅을 먹고 가자고 한다. 자기가 먼저 먹자고 했으면서 계산은 명우에게 떠넘기고 갈길 간다. 여러모로 그녀와 비슷한 캐릭터. 그러더니 딱 봐도 양아치로 보이는 불량 학생들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고 경진이는 불량 학생 패거리들을 단숨에 제압한다. 명우는 경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적잖이 놀란다.

이번에는 또 마약 밀거래로 의심되는 현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명우는 그냥 신고만 하고 가자고 만류 하지만 경진이는 미행 해서 검거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혼자 빠져나가려는 명우를 붙잡기 위해 자기 손목과 명우 손목에 수갑을 채운다(...)
그렇게 따라간 현장에선 마약을 거래하는 일당들이 서로를 오해해 느닷없는 대규모 총격전이 시작되고 현장에 남은 몇몇 사람들을 검거하는데 성공했지만 사실 그 현장은 이미 경찰에 의해 함정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였다. 결과적으로 마약 밀매 현장은 맞았지만 본의 아니게 경진이 일을 망치게 된것.

6. 흥행

6.1. 대한민국

같은 감독, 같은 여배우 전작이 센세이션급의 대흥행을 했고 무엇보다 배급사에서 이 영화를 마치 엽기적인 그녀 프리퀄인 마냥 홍보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흥행은 예상된 수순이였다. 때문에 개봉 첫 주 까지는 약 861,000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하기도 했지만, 부정적인 평가가 퍼지며 2주차에는 2위로 내려앉았다. 그럼에도 당시는 엽기적인 그녀로 인한 전지현의 영향력이 여전했던 시기라 개봉 2주차에 누적 관객수는 160만 명을 기록하며 손익 분기점을 넘겼다. 최종 관객수는 2,199,359명으로 2004년 관객 순위 15위에 올랐다. 영화에 대한 혹평을 감안하면 상당히 잘나온 수치.

6.2. 해외

전지현 전 작품에서 워낙 초대박을 쳤다 보니 아시아 시장에선 쏠쏠한 성공을 거뒀다.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5개국에서 동시 개봉이 계획 됐고, 홍콩에선 620,000 HK$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개봉 11일차 658만 HK$를 벌어들이며 반칙왕을 제치고 홍콩 역대 한국 영화 3위로 올라섰다. 태국에서는 2004년 9월 개봉했는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일본에서는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두었는데 2004년 12월 11일, 310개 스크린에서 개봉이 확정되며 역대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첫 주말 23억원을 벌어들이며 한국 영화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로는 3위. 개봉 3주차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비록 1위는 못했지만 10위권에서 롱런하며 일본 내 18억엔(182억원)의 수익을 넘겨 쉬리를 이기고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기록 세웠다.

이 같이 자국 내의 부정적인 평가에도 손익 분기점을 넘기는가 하면 아시아 시장에선 크게 흥하며 스크린 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월드 박스오피스 순위에 5위에 올랐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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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짜리 CF
이동진

곽재용 감독의 과도한 연출 욕심이 화를 부른 작품으로, 영화라기 보다 전지현2시간짜리 CF라는 이동진의 평이 잘 알려져있다. 엘라스틴, 라네즈, 비요뜨, 지오다노 등 협찬사의 PPL이 개연성을 떠나 눈살이 찌푸려질 만큼 노골적으로 연출되어 많은 비판을 들었다. 캐릭터성도 철저히 엽기적인 그녀의 연장선상이라 전지현식 캐릭터의 운이 다했다, 식상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사실 애초에 영화에 자본을 댄 홍콩 측에서 엽기적인 그녀가 중화권에 불러온 센세이션의 후광을 노리고 여주인공 감독을 그대로 섭외해서 제작된 영화기 때문에 비판 요소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어쨌거나 엽기적인 그녀에서 굳혀진 그녀의 이미지를 반강제적으로 사용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 로맨스 코미디 영화임에도 주인공이 상당히 비호감 으로 비치는 연출이 많아졌다.[3]2000년대 초반 감성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을 많이 한다. 여주인공의 비상식적인 행동이 통했던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철저하게 남자 주인공의 시각에서 상황을 그려나가기 때문에 그녀의 돌발적인 행동도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았으며,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녀의 심리가 점점 드러나는 상황을 지금도 화자되는 명장면 등으로 잘 연출하였기에 일반적인 감정선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남자 주인공 시점이 아닌 제 3의 관찰자 시점에서 그려지고 있기에 돌발 행동을 일삼던 여주인공이 갑자기 세상 절절해지는 감정선으로 급변하는 상황을 공감하고 몰입하며 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여경진이 죽은 명우을 잊지 못해 빌딩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하지만 엘라스틴 풍선에 떨어지며 목숨을 건진다던가, 총 한 발로 범인의 차를 전복시키는 것도 모자라 여기에 담뱃불로 인해 일어난 대폭발을 뒤로 하고 머리를 휘날리며 돌아서는 모습이라든가, 죽은 장혁이 영혼으로 나타나서 승천하는 등의 작위적인 연출은 황당하다 못해 실소만 나온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황 묘사뿐만 아니라 개연성 없이 급변하는 전개 방식에 대한 평도 좋지 못했다.

전작에서도 분위기가 급변하는 연출이 존재했지만, 주인공의 컨셉 코미디라는 장르적 전제 덕에 충분히 수긍할만한 연출이였다. 반면, 본 작품은 사실 로맨틱 코미디라기 보다는 순수 멜로에 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상황을 코믹한 연출로 그리거나 주인공이 자살하기 전에 우연히 만난 가출소년 둘이 전지현을 대상으로 농담을 한다든가 하는 불필요한 상황 묘사가 잦다.

곽재용 감독 자체가 워낙 서브텍스트[4]에 집착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그게 많이 심했던 편. 위에 언급된 갑작스레 나타나는 장혁의 유령 역시 곽재용 감독이 염두에 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속 세계에서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진행이기는 한데, 문제는 아무리 좋고 애뜻한 설정이 있어봐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상, 관객 입장에서는 설정놀음에 불과하다는 것.

엽기적인 그녀에 등장한 U.F.O.나 타임머신, 시간여행자의 존재나 이 영화와 마찬가지로 클래식에도 등장한 바람 설정 등. 곽재용 감독이 영화 전반에 염두에 두거나 묘사하는 설정을 볼 때 오컬트를 상당히 친숙한 소재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냥 전지현이나 손예진 나오는 영화를 보러온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고 영화를 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마지막에는 차태현이 등장해서, 죽은 명우을 대신하여 여경진의 새로운 애인이 되는 것을 암시한다. 엄밀히 말해 이 영화는 엽기적인 그녀의 프리퀄이 아니고 감독 입장에서도 팬서비스였지만, 홍보 자체를 엽기적인 그녀의 프리퀄인 것처럼 했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알고 본 관객들이 많았기 때문에 뜬금없는 차태현의 등장은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사실 곽재용 감독 입장에서도 딱히 엽기적인 그녀의 '견우'를 묘사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인연을 만난다'는 의도의 연출이고, 아무리 봐도 엽기적인 그녀와의 연결점은 없다. 하지만 곽재용 감독 특유의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식의 연출 태도 때문에 당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그러니까 이게 엽기적인 그녀의 전 이야기란 거야 아니란 거야??" 라는 의문점을 남긴 채 극장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상당히 디테일하게 연출한 부분이 있는데, 여경진이 총을 맞고 쓰러진 명우을 끌어안으며 무전을 치는 부분이 상당히 사실적으로 묘사 돼있다. 실제로 그 당시 경찰에서 사용하던 무전 음어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5] 또한 여경진이 물에 빠진 명우을 구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심폐소생술은 요즘 나오는 영화보다 더 사실적인 완벽에 가까운 자세가 나온다고.

또한 유미 버전의 Knockin' on Heaven's Door, BK Love, X JAPAN의 Tears 등의 OST가 관람객들의 인상에 깊게 남아 좋은 평을 들었다.

8. 여담



[1] 와호장룡에 투자하기도 했다. [2] 매체에 따라 30~40억원을 투자했다고 알려져있고 이는 우리나라 영화계 사상 가장 많은 해외 투자금이었다. # [3] 자기가 오해해서 명우를 체포해놓고 사과는커녕 "사과받고 싶으면 이름을 바꿔라. 그럼 나도 '미안해'라고 해줄게" 라며 조롱을 한다든지, 명우가 일하는 학교에 찾아가 "우리 잠도 잤다" 라며 학생들 앞에서 도발하는 등. [4] 대사로 표현되지 않은 생각, 느낌, 판단 등의 내용을 말하는 개념 [5] 어차피 무전 음어는 주기적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보안과는 관련이 없다. [6] 데몰리션 터미네이터,소나기 패러디,비천무림애가 [7] 미안하지만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