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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8:27:07

내 남자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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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0040><colcolor=#fff> SBS 월화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2007)
My Husband's Woman
파일:내 남자의 여자 포스터.jpg
장르 멜로, 드라마
방송 시간 월 · 화 / 오후 9:55 ~ 오후 11:05
방송 기간 2007년 4월 2일 ~ 2007년 6월 19일
방송 횟수 24부작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세고엔터테인먼트, 미디어플랜트
방송 채널 SBS


제작 신현택, 이준호
연출 정을영
극본 김수현
출연 김희애, 김상중, 배종옥, 하유미, 김병세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차량 협찬 GM대우, 아우디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기획 의도3. 특징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4.2. 은수네4.3. 경수네4.4. 화영네4.5. 준표네4.6. 그 외 인물
5. 기타

[clearfix]

1. 개요

2007년 4월 2일부터 2007년 6월 19일까지 제작 및 방영한 SBS 월화 드라마로, 정을영 PD가 연출하고, 김수현 작가가 집필했다. 줄여서 내남여라고도 부른다.

2. 기획 의도

파일:WE90321089_ori.jpg
- 미망인 이화영이 여고동창생 천사표 아내 김지수의 남편 홍준표와 불륜에 빠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
서로 다른 입장에 선 두 여자를 통해

어디선가 누구의 아내, 누구의 며느리

또는 홀로서기를 하고 있을 많은 여성들에게

연민과 공감을 표현한다
파일:내 남자의 여자 로고.png 공식 홈페이지

3. 특징

남편을 잃은 아내의 친구를 위로하다가 그만, 그녀와 불륜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라는 어찌보면 뻔한 불륜 소재의 드라마지만, 김수현 작가의 집필로 인해서 신선한 맛을 가지게 된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의 두 주연 여배우인 김희애와 배종옥을 캐스팅하면서, 김수현 작가는 두 배우가 그간 해오던 배역의 이미지와 정반대로 캐스팅을 했다. 이전까지 김희애는 주로 가정적이고 청순한 이미지의 배역[1]을 맡았고, 배종옥은 자유분방한 현대 여성의 배역이 주로 많았는데[2], 이 드라마에선 정반대로 김희애가 친구의 남편을 유혹하는 자유분방한 여성인 이화영역을 맡았고, 배종옥이 남편의 배신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주부인 김지수역을 맡았다.

그외에도 김수현은 불륜물 드라마의 뻔한 스토리를 따라갈듯이 굴다가 비틀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첫화에서부터 과감하게 불륜 사실이 들키며 시작하며 불륜 남녀가 결국 서로 갈길을 가고 헤어진다던지, 불륜의 피해를 입은 여성이 더 좋은 남자를 만나서 잘 살게 된다는 뻔한 스토리를 갈것처럼 굴다가 말아버린다든지에서 그런 면모가 드러난다.

여담으로 김상중과 배종옥은 김수현 작가의 전작 목욕탕집 남자들에서는 사랑해서 결혼하는 사이로 나왔다. 내 남자의 여자에서도 원래는 준표(김상중)가 지수(배종옥)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해서 결혼한 사이였다.

이 드라마의 주 시청층이 중 장년층이라는 점을 보면, 김수현 작가가 말 그대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한 셈이다.

시청률은 초반에는 11% 안팎의 다소 적은 시청률이었으나[3], 회가 진행되기가 무섭게 평균 30%를 우습게 넘나들고, 자체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화에서 38.7%를 기록했다. 재밌게도 이는 당시 SBS 드라마스페셜로 방영되던 쩐의 전쟁의 자체 최고 시청률과 동률이다. 2007년 드라마 시청률 공동 1위가 SBS 월화, 수목 드라마인 셈.[4] 당연히 2007년 SBS 연기대상의 미니시리즈 부문의 상들은 거의 이 두 드라마가 나눠먹었다. 하유미는 여자 조연상과 김병세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 김상중은 남자 연기상, 배종옥은 프로듀서상, 김희애는 10대 스타상과 대상.[5]

주제가인 더원의 "사랑아"가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서 히트하기도 했다.

SBS 유튜브 채널에 요약이 매우 잘된 편집본이 올라왔으며 조회수도 높다. 총 12화. #댓글 맛집

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4.2. 은수네

4.3. 경수네

4.4. 화영네

4.5. 준표네

4.6. 그 외 인물

5. 기타



[1] 차인표와 함께 출연했던 완전한 사랑 부모님 전상서만 봐도 알 수 있다. [2] 특히 노희경 작가랑 호흡을 맞춘 작품들 덕분에 그런 이미지가 강해졌다. 꽃보다 아름다워처럼 서민이어도 억세고 할 말 다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영화에서도 <질투는 나의 힘>의 박성연과 같이 순진한 연하남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두 남자 사이에서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사는 역할을 맡았다. [3] 김수현 작가의 네임밸류 덕인지 연애시대 이후 10개월만에 첫회부터 SBS 월화드라마의 광고가 완판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4] 수도권 시청률은 40%를 넘긴적도 여러번 있었다고 한다. [5] 박신양과 공동수상. [6] 화영은 재능과는 별개로, 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아 괴로워했다. 사업과 가게를 말아먹는 형제자매들 창업 비용은 물론, 조카들 유학비에 부모님 용돈까지 대야 했다. [7] 화영이 살았던 LA에서는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환승 재혼을 하기 위해 다른 남자에게 접근하여 추문을 만들어, 결국 남편을 자살로 내몰았다는 식으로 소문이 나 있는 듯하고, 심지어 화영의 가족들마저 이렇게 믿고 있는 듯하다. [8] 화영은 친정 식구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원하지 않는 직업을 가져야 했고,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해 가진 것을 모두 잃어야 했기 때문에, 평범하고 전통적인 형태의 가정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작중에서 화영이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아가며 집안일에만 집중하는 삶을 바랐다는 말을 하는 것과 준표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면 짐작할 수 있는 부분. [9] 더 정확히 말하자면, 화영이 아무리 노력해도 준표의 기대치를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화영은 김치를 담구거나 요리학원에 다녀보는 등의 노력과 준표가 원하는 식감대로 감자를 삶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여러 번 나오는데, 대부분은 실패로 돌아가는데다가, 준표가 가사일에 능숙했던 지수와 미숙한 화영을 은근히 비교하여 지수에 대한 화영의 열등감에 불을 붙인다. [10] 준표와 불륜을 저질러, 자신에게 헌신적이었던 오랜 친구 지수를 적으로 돌린 것은 물론, 지수의 언니 은수에게 주먹질과 하이킥을 선물받았다. 또 남동생 동하는 죄를 짓는 누나 화영을 말려보려 했지만 실패하자, 결국 화영과 준표의 불륜을 준표의 아버지 홍 회장에게 폭로해, 준표가 빈털터리가 되는 데 일조하고, 마트에서 일타강사 은수의 교양 강좌를 들은 화영의 집주인은 은수의 명강의에 깊은 감명을 받아, 빌라 입주자 대표를 대동하고 화영을 찾아와 '빌라 품위가 실추되니 집을 빼라'고 모욕을 준다. 그 외에도 준표의 아버지 홍 회장에게 '돈 바라고 들러붙는 꽃뱀' 취급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 남편의 사망과 그에 관련된 각종 소문에 지쳐 미국에서 도망쳤던 화영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더더욱 심적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11] 서류는 다 작성하였으나, 제출하지는 않았다. [12]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화영과 아이스크림을 사러갔다가 아들의 친구에게까지 불륜 사실을 들켜, 아들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만다. [13] 이는 실제로 바이크 마니아인 김상중의 개인 취향을 김수현 작가가 반영한 것이다. 이후 김상중은 김수현이 집필한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바이크광으로 나온다. [14] 극 중에서 감자는 '화영과의 관계'를 표현하는 일종의 장치로 쓰인다. 첫만남에서는 감자를 꺼내다 손을 데었고,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화영이 쪄 준 감자는 설익었다. 이후 관계가 무르익을 때에는 감자도 잘 익었다가, 둘이 깨질 때가 다 되어서는 감자가 다 타 버린다. 또한 처음부터 감자는 화영이 오롯이 혼자 신경 써왔지만, 탈 때쯤 되면서 화영은 감자에서 손을 놓아버린다. 이는 둘의 관계가 화영의 노력으로 이어져 왔으며, 그녀가 손을 놔버리면 끊어지는 기울어진 관계였음을 보여준다. [15] TV로 방영될 때, 낭심을 잡힌 달삼이 괴로워하는 장면이 지나치게 길게(32초) 나와서 소수의 남성 시청자가 항의를 넣은 해프닝도 있었다. [16] 친구의 남편을 뺏어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 [17] 준표의 불륜을 알게 된 초창기 때는 새벽에 편도선이 부어 응급실로 실려가고,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학교 친구를 만난 준표와 화영 때문에 복통을 느껴 조퇴하는 등, 준표의 불륜으로 인해,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음을 보여줬다. [18] 배우가 교체된 이유가 바로 1년 후 경민의 키가 18cm 이상 성장한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교체된 거라고 한다. [19] 원래 사명은 KBS 제작단었으나, 99년 7월 정부재투자기관(KBS 계열)에서 독립제작사로 전환하여 변경되었음에도, KBS 드라마만 만들어 오다가 MBC 왕꽃 선녀님을 통해, 처음으로 다른 방송사 드라마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20] 이런 충격 탓인지, 한국방송제작단은 KBS 2TV 어린이 드라마 화랑전사 마루 이후 드라마를 제작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21] 세네갈계 프랑스인 안무가, 댄서로 샤이니와 같이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