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남태희/국가대표 경력
1. 개요
남태희의 클럽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이다.2. 프로 데뷔 이전
경상남도 진주시 출생으로 진주봉래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울산 현대의 U-15 유소년 구단인 현대중학교와 U-18 유소년 구단인 현대고등학교 축구부를 다니다가 중퇴했다.현대고등학교 중퇴 후 2007년 대한축구협회의 주도 하에 추진한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5기에 선발되어 김원식, 지동원과 함께 레딩 FC 유소년 팀에 입단하였고, 2008년 레딩 FC U-20 팀과 입단 제안을 받기도 하였다. 레딩 FC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레딩 FC의 핵심 선수인 스티븐 헌트는 "지금껏 지켜본 어린 선수 중 가장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라고 호평하기도 하였다.
이후 바로 국내로 귀국했던 지동원을 제외하고, 김원식과 함께 프랑스의 발랑시엔 FC에 입단하게 되었다.
3. 발랑시엔 FC
2009년 1월 프랑스 리그 1의 발랑시엔 FC와 아마추어 선수 계약을 맺었고, 리그 규정상 만 18세가 되는 그 해 7월 발랑시엔 FC 1군과 입단 계약을 맺어 당시 대한민국 축구 선수 사상 최연소로 유럽 리그 1군 무대에 진출한 선수가 되었다.3.1. 2009-10 시즌
2009-2010 시즌 AS 낭시와의 홈 개막전 경기를 통해 리그 1에 데뷔하여, 대한민국 축구 선수 사상 최연소[1]로 유럽 리그 1군 무대에 데뷔한 선수가 되었다. 2019년 1월 13일 이강인이 17세 332일로 데뷔하며 기록을 경신하여 남태희는 2위가 되었다.3.2. 2010-11 시즌
발랑시엔의 감독 필립 몽타니에의 신임을 받으며 19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준주전급 선수로 뛰었다. 특히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선발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팀의 공격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고, 코너킥을 도맡아 차며 여러차례 도움도 기록했다. 리그 18경기 출전, 컵대회 포함 21경기에 출전하며 3개의 도움을 기록해 프로 데뷔 첫 공격 포인트도 올린 시즌이다.3.3. 2011-12 시즌
하지만 감독 교체 이후 발랑시엔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13경기에 나섰으나 대부분 교체출전이었고, 결국 보다 많은 경기에 뛰기 위해 팀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프랑스 내 이적을 먼저 알아보며 리그 2의 RC 랑스와 연결되었으나 이적이 불발되었고 결국 카타르 스타즈 리그 팀인 레크위야 SC로 이적하였다.4. 알 두하일 SC(舊 레크위야 SC) 1기
20대 초반에 불과한 나이임에도 황혼기의 선수들에게나 어울릴법한 중동행이 결정되자 유럽에서의 도전을 마다한다는 비난 여론도 생기기는 했으나, 이적 협상 과정에서 파리 생제르맹 FC 진출 조건[2] 또한 받은 이력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려져 비난은 일단락되었다. #본래 레크위야 SC 이름의 소속팀으로 활동했지만, 한창 소속 중이던 와중 레크위야가 구단 합병 작업 후 알 두하일로 개명함으로서 알 두하일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4.1. 2011-12 시즌
이적 후 첫 시즌에 10경기 5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카타르 스타즈 리그에 적응하였다.4.2. 2012-13 시즌
2012-2013 시즌에는 19경기 6골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하였다.4.3. 2013-14 시즌
2013-2014 시즌에는 24경기 12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서 레크위야의 리그 우승에 공헌하였다.4.4. 2014-15 시즌
등번호를 10번으로 변경했다.2014-2015 시즌도 리그 및 컵대회에서 12골을 기록했으며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맹활약 중이다.
그런데, 2015년 5월 7일에 원정 경기로 치러진 알 나스르와의 경기가 끝난 후 상대 선수인 우루과이 국대 출신 파비앙 에스토야노프에게 뒤에서 마구 구타당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에 뜬금포로 파비앙이 비겁하게 남태희 선수 뒤쪽에서 다가와 뒤통수를 공격하는 바람에 대응할 겨를도 없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어도 보란듯이 먼저 마구잡이로 뒤에서 때리는 장면이 생생하게 방송으로 나왔고, 알 나스르 구단주인 파이살 빈 투르키 왕자는 협회 징계랑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구단에서 에스토야노프의 급여를 절반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 협회에서도 벌금 및 겨우 6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이는 유사 케이스들과 비교 해봤을 때 상당히 약한 솜방망이 징계다. 참고로 브라질 축구선수 브란당이 2012년 7월에 티아고 모타를 머리로 가격했을때 그 대가로 1개월 동안 감옥에서 옥살이, 6개월 출전정지, 2700만원의 벌금을 치렀다. 왜 에스토야노프가 뜬금없이 경기를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남태희선수를 쫓아와 뒤에서 비겁하게 공격했는지 의문이 많았는데, 남태희 선수가 당일 경기에 3골을 넣는 우수한 활약을 보여서 앙갚음을 하려고 했던것으로 추측된다.
4.5. 2015-16 시즌
2015년 10월 2일, 레크위야와의 4년 재계약에 합의하였다. 이후 리그에서 3경기에서 5골을 넣는 대활약을 하며 팀 주전으로 완전하게 자리잡았다. 그리고 해가 바뀐 2016년 6월 다시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0년까지 레크위야에 남게 되었다.4.6. 2016-17 시즌
2016년 12월 21일 열린 알 샤하니야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레크위야에서의 63호 골을 기록,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넘고 레크위야 통산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이 정도면 레크위야의 레전드로 남기에도 충분한 듯 하다. 이후로도 골을 계속 기록하며 2017년 4월 2일에 벌어진 알 제이쉬전에서도 1골을 기록하며 리그 13호골, 레크위야 통산 70호골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 기록을 계속해서 갱신 중. 경기를 관람했던 카타르 거주 교포들의 증언에 의하면 레크위야 서포터들이 남! 남!이라고 부르며 환호하고 응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25라운드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기적같은 역전골을 넣으며 리그 종료 1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팀의 우승을 확정지은 주역이 되었다.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4월 26일 알 자지라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며 3:1 승리주역이 되었다. 레크위야는 이 승리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거의 확정. 거기에 시즌이 끝난 후에는 유력한 경쟁자였던 차비 에르난데스를 제치고 2016-2017 시즌 카타르 스타즈 리그의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
4.7. 2017-18 시즌
2017~18 시즌도 높은 폼을 유지하며 12골로 리그 득점 7위이자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ACL 본선에서도 환상적인 골을 비롯해 수차례 위협적인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팀의 맹활약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4월 말에 프랑스 언론과 카타르 현지 언론에서 스타드 렌이 조만간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할 것이라는 보도와 해당 구단 측에서 선수에게 정식 오퍼를 넣었다는 보도가 일제히 헤드라인을 탄 적이 있었고, 에이전트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보도와 관련 사실들을 모두 인정했다. [4]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 남태희는 여태껏 구단과의 협상에서 매우 이상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왔고 소속팀과의 계약 협상 전에 항상 유럽이적설에 휘말린 바 있다. [5] 대표적인 사례로, 2014년 이적시장 당시 선수 측에서 직접 유럽진출을 모색한다는 방향의 입장을 취했지만, 시즌 개막 후 곧내 잠잠해지더니 이듬해 여름 계약기간 4년 연장 및 총연봉 130억원이라는 믿기지 않는 조건으로 현 소속팀과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물론 이번 스타드 렌의 오퍼는 이태껏 수차례 보도되었던 이적설들과는 달리 공식적이라는 요소와 전 감독과의 인연이라는 직접적인 요인이 작용했으므로 절대 무시할 바는 못되며, 잔여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분명 지금이 시기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선수 본인에겐 이적하기 최적의 순간인 것은 맞다. 하지만 선수의 관심이 매번 연봉과 계약 조건에 포커싱 되어있었던 점을 감안해보면 유럽에 재진출할 확률은 현실적으로 극히 낮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 무엇보다도 현재 남태희가 알두하일에서 받는 35억 수준의 연봉을 스타드 렌의 재정으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다. 그래도 팬들은 고명진처럼 한번 도전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많았다.
4.8. 2018-19 시즌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유럽에 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2018년 11월 A매치 기간 호주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경기에서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아시안컵은 물론, 유럽 복귀의 꿈도 무산되고 말았다.
남태희는 계약 만료에다가 장기 부상을 당한데다 팀도 세대교체를 진행하며 그렇게 알두하일과 작별을 하게 됐다.
5. 알 사드 SC
부상의 여파로 결국 유럽팀이 아니라 2019년 2월 8일 알 사드 SC와 3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대표팀 동료이자 1년 전 알사드에 합류한 정우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2살 차이인 둘이 같은 학교를 다닌 적은 없지만, 학창시절 울산을 대표하는 현대중-고 라인의 남태희와 학성중-고 라인의 정우영은 각 학교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그리고 둘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다.
알 사드와 계약은 차비 에르난데스가 적극 추진한걸로 화제가 되었다. 2019-20 시즌 알 사드 감독 취임이 예정되어있는 차비는 자기가 생각한 시즌 전술구상에 남태희가 맞다고 생각해서 구단에 남태희 영입을 줄곧 요구했다.
발랑시엔 FC에서 달던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았다.
2019년 8월 6일 새로 부임한 차비 에르난데스의 감독 데뷔전인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알 두하일 SC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부상 후 8개월 만에 첫 공식전에 나섰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전반전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다.
2019년 9월 16일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알 힐랄전에서 전반 19분 역전골을 기록하여 팀 승리에 기여했으나 1,2차전 종합 스코어에서 밀려 팀은 아쉽게 대회에서 탈락했다.
2019년 10월 5일 리그 6라운드 알 라이안 SC전에서 19-20 시즌 리그 첫골을 기록했다.
19-20시즌에는 부상등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못했다. 리그 15경기 3골 2도움(전체 기록은 9골 5도움)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20-21시즌을 앞두고 비야레알의 에이스였던 산티 카솔라가 팀에 합류했다. 카솔라가 중미로 남태희가 공미로 듀오를 이뤄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18경기 출전하여 리그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
향후 거취가 주목되는데 국내로 복귀할지 중동에 잔류할지 아니면 중국,일본 등 다른 루트로 진출할지 또는 유럽으로 갈지가 주목된다.
6. 알 두하일 SC 2기
그러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가 1년 남짓 남은 점, 카타르 리그 최고 선수로 대접받으며 워낙 고액 연봉을 수령하는 점 등 카타르를 쉽게 떠날 조건은 아니었고, 결국 자신의 카타르 데뷔 팀인 알 두하일 SC로 전격 리턴한다.[6][7][8]다가오는 시즌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였던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같은 소속팀으로 뛰게 되었다.
등번호는 발렝시엔과 알 사드 그리고 알 두하일 초창기 시절에 달던 19번을 선택했다.
현재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어느정도 팀 내 입지를 확고히 잡았다. 그러나 벤투호 소집 중 얻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초반 한 달 이상 결장했다.
이후 복귀했고, 8라운드 카타르 SC전에서 동점골로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11라운드 알 아힐 SC전에선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어진 12라운드 알코르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17R 알라이얀전, 18R 알자말 SC전, 에미르컵 16강 알코르전까지 2월에만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에미르컵 16강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4월 22일 ACL 5차전과 6차전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7월 카타르 스포츠 매체 스타드 도하에 따라 남태희가 2022/2023 시즌을 마지막으로 알 두하일와 결별하고 가족과 한국으로 이미 귀국하면서 K리그, UAE 여러 구단에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사실 돈이야 지금까지 충분히 벌었고 자식들의 교육과 본인의 이제 적지 않은 나이도 겹쳤기에 처음으로 K리그에서 뛸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국내에선 여전히 그의 연봉을 감당하기가 부담되었는지 7월 28일에 J1리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로 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2023년 7월 31일, 알 두하일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태희와의 계약 만료를 공지했다. 공지글에는 두 번에 걸쳐서 10년을 넘게 뛴 그의 모습들을 담은 사진을 같이 첨부했다.
7. 요코하마 F. 마리노스
2023년 8월 1일, 구단 측 홈페이지를 통해 남태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이로써 처음으로 J리그 무대에서 뛰게 되었다.
2023년 9월 10일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와의 리그컵 8강 2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미즈누마 코타의 어시스트를 그대로 추가골로 연결하며 요코하마 데뷔골을 기록했다.
2023시즌 후반기 J1리그 9경기, J리그컵 3경기 1골,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2024년 2월 방콕 유나이티드 FC와의 2023-2024 ACL 16강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팀은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8강에 진출했다.
2024년 4월 17일 ACL 준결승에서 유스시절을 보낸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친정과의 경기에 나섰다. 경기에 투입되자 울산 서포터즈인 처용전사의 환대를 받았다. 팀 동료 아마노 준이 야유를 받은 것과 대조되는 부분. #
2023-24 ACL 결승 1차전에선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나, 2차전엔 명단 제외됐고 팀은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만 3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4시즌 초반에는 계속 리그든 ACL이든 선발로 나오는 모양새였으나, 리그 12라운드를 기점으로 점점 명단에서 제외되는 시기가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7.1. 이적 사가
2024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과거 유스 시절 4년 간 몸담았던 울산 HD FC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데, 일본 측 X에서도 남태희가 친정팀 울산과 협상을 시작했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6월 29일 도쿄 베르디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명단에서 빠지면서 이적이 더욱 유력해졌다.다만, 현재 울산 주전급 선수들의 평균 나이대가 30대가 넘어가는 데, 함께 링크가 나고 있는 정우영과 마찬가지로 남태희 역시 30대 중반의 나이이다. 게다가 현재도 아시아를 씹어먹는 수준인 정우영과 달리 남태희는 본인이 전성기를 보냈던 중동 시절의 퍼포먼스를 지금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울산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또한 기존 김기희, 김영권, 황석호, 김민우 등에다가 정우영과 마찬가지로 홍명보 감독이 과거 올림픽 대표팀 감독 당시 함께 하던 멤버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 역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울산 감독인 홍명보 감독이 여러 가지 잡음을 일으켜[9]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면서 울산 이적 가능성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2024년 7월 20일 요코하마가 X를 통해 남태희가 해외클럽 이적 절차를 위해 팀을 이탈하게 되었다고 공지하면서, 울산으로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후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울산과 개인 협상에서 결렬됐다는 소식이 들렸고 이미 7월 중순 이후 둘 사이 더 이상 협상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울산과 결렬된 이후 자녀들을 위한 국제학교가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 FC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결국 7월 25일, 남태희가 제주 유니폼을 입고 제주국제공항 인근에서 오피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제주행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
8. 제주 유나이티드 FC
2024년 7월 25일, K리그1의 제주 유나이티드 FC는 남태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제주에 도착한 남태희는 "K리그1 무대는 처음으로 도전하지만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빠른 적응을 위해 내가 먼저 주황빛으로 빠르게 물들어 가겠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도 많아서 든든하다.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그리고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 물음과 기대를 그라운드 위에서 승리의 마침표로 답하고 싶다. 온 힘을 다해 뛰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8.1. 2024 시즌
등번호는 탈레스의 번호였던 11번을 받았다.8월 10일 26R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하며 제주에서 데뷔전을 치뤘다.
코리아컵 4강 1차전 홈경기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툭 찍어차 유리 조나탄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제주에서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33R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한종무선수와 교체되어 부상에서의 복귀를 알렸다. 남은 시간동안 꽤 쏠쏠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은 2:1 역전승을 기록하였다.
[1]
18세 36일.
[2]
레크위야와 파리 생제르맹 모두
카타르 왕실 가문이 구단주로 위치해있기에 가능성 있는 트레이드였다. 2021년 시점에서야
리오넬 메시 등 슈퍼 스타들이 즐비한 팀이 되어버리긴 했어도 당시로선 떠오르는 구단 정도였기에 충분히 비빌 수 있는 뎁스.
[3]
현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4]
남태희를 3년 남짓 지도해본 경험이 있는 현 스타드 렌의 감독 사브르 라모우치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여 적지 않은 기간동안 구단 관계자들이 남태희를 직접 관찰해왔다는 후문이다.
[5]
이러한 언론발이 에이전트의 언플인지, 선수를 관찰중인 구단들의 정식 관심인지는 당사자들밖에 모르는 사실이니 루머 확산에 주의하자.
[6]
한편으로 몇몇 국내팬들은 이번 이적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축구에 대한 이해도와 개인 기술을 가지고도 카타르에서 머물고 있는것에 야망이 없다며 실망하는 반응도 있었다.
[7]
하지만 어느 리그에서 뛰는 지는 전적으로 선수 개인의 선택이다. 당장 연봉 40억 이상을 줄수있는 유럽 클럽은 극소수이고, 연봉을 절반 이하로 깎는다고 해도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 실제 EPL을 제외한 대부분의 리그들은 상위 몇몇 클럽을 제외하면 재정상태가 썩 여유롭지 못하다. 이미 카타르 리그에서 압도적인 위상을 가진 선수 입장에서 굳이 모험수를 던질 필요도 없고 연봉도 절반이하로 깎인다고 생각하면 누가 쉽게 도전할 수 있을까?
[8]
간단히 말해서 주전보장을 해주면서 지금연봉의 최소 절반이상을 준다는 유럽팀이 없었다고 보면 된다. 선수가 경기를 뛰어서 경기감각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한데 카타르리그에서 최고의 스타수준 대우로 고액의 연봉을 받는 입장에서 굳이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팀에서 주전보장되지 않는다는 상황에 연봉까지 대폭 깎이는 상황이라면 유럽리그로 이적하는것은 젊을때 반짝 벌어야하는 운동선수 입장에서 쉽게 선택할수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남태희는 10여년간 고액연봉을 받아왔으니 반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람에게는 직장 선택의 자유가 있기에 돈을 선택하던, 박지수나 구자철처럼 도전을 선택하던은 전적으로 본인의 자유다. 굳이 변호를 하자면, 유럽 가서 경기를 못 뛸수도 있기에 수준을 낮춰가는 선수들은 남태희 말고도 얼마든지 있다. 대표적으로 설기현이 있는데, 설기현은 남태희와 실력이 비교조차 되지 않는데도 자리 보장을 원했고, 이런 경우는 종목 가리지 않고 많다.
[9]
물론
정몽규를 중심으로 대한축구협회가 형편없는 행정처리 때문인 것도 있지만 홍명보도 부임 직전까지 부임설을 부인하면서 결국 감독직을 수락해버리고, 부임 뒤에는 기자회견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인터뷰들로 인해 홍명보도 매우 책임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