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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1:07:46

나왔다!! 트윈비

파일:attachment/detanatwinbee.jpg

出たな!!ツインビー(Dentana!! Twinbee, 일본판) / Bells & Whistles(외수판)[1]


1주 클리어 영상

1. 개요2. 상세&여담3. 아이템4. 스테이지/보스/BGM 일람5. 이식 기종

1. 개요

트윈비 시리즈의 다섯번째 작품이며 아케이드 게임으로써는 두번째 작품. 1991년 2월 20일 출시되었다. 닌자 거북이:터틀스 인 타임, 선셋 라이더스, 심슨 가족 아케이드와 동일한 기판을 사용한다.

본격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2세대 트윈비의 첫 작품으로, 트윈비 시리즈 특유의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더욱 발전한 게임성, 그리고 뛰어나게 발전한 그래픽과 사운드로 높은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지만, 가동된 시기인 1991년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출시로 슈팅 게임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고, 기타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대히트까지는 하지 못했다.

또한 이 작품부터 트윈비(1P)와 윈비(2P)의 파일럿이 귀여운 인간형 캐릭터가 되었고, 이에 따라 좀 더 캐릭터성을 띄기 시작했고 트윈비 시리즈 전체의 인기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인간 파일럿이 드러난 것 자체는 시리즈 2번째 작품인 불타라 트윈비부터였지만 귀여운 미소년 미소녀 파일럿을 앞세운 트윈비 시리즈의 마케팅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이 작품부터. 후에 '라이트'와 '파스텔'이라 불리게 되는 이 캐릭터들은 각각 1세대 트윈비, 윈비의 파일럿의 자식이라는 설정이 있으며, 이때는 별다른 이름 없이 그냥 기체와 똑같이 트윈비, 윈비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이들이 이름을 얻기 시작한 때는 라디오 드라마 트윈비 PARADISE부터였다.

한국에서도 출시되었으나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주로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세가 새턴 이식판으로 접한 사람들이 많다.

만화가 요시자키 미네에 의해 코미컬라이즈되기도 했다. 그런데 트윈비, 윈비, 그윈비의 파일럿이 각각 라이트, 파스텔, 민트가 아닌 그들의 후손 비트, 크림, 샤우트 #, ##인 걸로 보아 그냥 평행세계물이거나 3세대인 '불타라 트윈비'로 이어지는 내용의 작품인 듯.

2. 상세&여담

스토리는 별거 없다. 멜 행성에 이바 혹성인이 쳐들어와서 멜 행성의 공주 메로라가 트윈비와 윈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내용(...)

게임 시스템적으로는 전작들과 큰 차이가 없으나, 차지샷이 추가되었다. 샷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하단의 차지샷 게이지가 차오르며, 약 1/3 정도 이상 채워서 쏘면 일반 차지샷이 나가며, 끝까지 채워서 쏘면 좀 더 강한 차지샷이 나간다.

트윈비 시리즈의 전통적 특징인 2인 동시 플레이 역시 건재한데, 두 기체가 양옆에 붙어 있으면 좀 더 강력한 샷이 나가고, 앞뒤로 붙어있으면 갓칭코(ガッチンコ) 라는 문자로 이루어진 5웨이 샷이 나간다.

불타라 트윈비에서는 3P 기체로 나오고, 트윈비 3에서는 납치되는 걸로 나온 그윈비가 아이템을 획득하면 나오는 서포트형 기체가 된 것도 특징. 갤러그 처럼 붙거나, 날려버리는 플레이가 가능.

이 게임도 코나미의 타 슈팅게임처럼 2주차 개념이 있는데, 1주차를 클리어 한 후 엔딩을 보고 2주차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배경의 색이 바뀌며 적들의 탄속이 급격하게 빨라지고 어떤 적을 파괴하던 튀어나오는 바보 조준 반격탄때문에 난이도가 미친듯이 상승하게 된다. 코나미의 작품중에선 파로디우스다!와 마찬가지로 무한 주차가 아닌 게임중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중 하나로 꼽힌다.

기판을 처음 가동할 시에 랭킹 1위 점수가 57300점인데, 이는 말장난으로 일본어로 읽으면 5(코) 7(나) 3(미)가 된다.

악마성 시리즈의 음악으로 유명한 여성 작곡가 야마네 미치루가 본격적으로 네임밸류를 얻기 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시리즈 중 가장 아름답고 뛰어난 BGM으로 평가받으며 지금 들어도 단 한곡도 버릴 곡이 없다. 다만 이후 트윈비 시리즈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해외판의 경우 샷 버튼과 봄 버튼이 통합되어 있다. 즉 버튼 하나만 누르면 샷과 봄 둘다 나간다는 얘기. 일본판은 본작에선 그런 게 없다. 4년 후 트윈비 얏호!에 가서야 샷 버튼과 봄 버튼을 통합[2]시켰다.

3. 아이템

본작의 아이템은 트윈비 시리즈의 전통인 벨과, 지상의 적을 처리했을 때 나오는 지상 아이템으로 나뉘어져 있다.
벨의 경우, 역시 전통대로 몇발 쏘다보면(5의 배수) 색이 변하며 이를 획득하면 색에 따라 특정한 파워업을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쏘면 벨이 깨지며, 이를 더 쐈다간 떨어지는 속도도 빠르고 쏴서 제거하지도 못하며 맞으면 그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 행인 벌이 떨어지므로 주의.

4. 스테이지/보스/BGM 일람

스테이지 스테이지명 스테이지 BGM 보스명 보스 BGM
1 바람의 계곡 바람이 준 선물 메카 게 이바성인의 공격
2 구름바다 구름바다를 넘어 하늘을 나는 유령선 이바성인의 공격
3 천공의 요새 천공의 요새 라퓨타[3] 풍차녀석 올 테면 와봐라
4 죽음의 계곡 World of the Mold 메카 해파리 올 테면 와봐라
5 지하수원 물 위의 행진 레드 곰치 컴온! 이바성인의 공격
6 이바의 신전 이바의 신전 뎅뎅 귀금속 이바성인의 공격
7 지저도시 안개 너머의 파라다이스 뇌 곤충 이바의 제왕 뇌 곤충

5. 이식 기종

X68000 : 큰 특색 없이 완전 이식. 다만 PCM 음원 동시발음수의 한계로[4] 사운드 퀄리티가 미묘하게 떨어진다. 그러나 X68000으로 발매된 다른 코나미 작품들이 그렇듯 높은 퀄리티의 MIDI 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해결하였다. 다만 리뉴얼된 곡들에 대해서는 원작보다 좋은 곡도 있고 미묘한 곡도 있고 전체적으로 호불호. 그만큼 원작 BGM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기동할 때 로딩이 꽤 긴데, 이 동안 모닝 뮤직이 흐른다. 어트랙트 모드(데모)에서는 캐릭터 음성까지 지원된다.

PC엔진 : 휴카드 매체로 발매되었으며, 용량문제로 6스테이지가 통째로 잘려나간 걸 제외하면 꽤 괜찮은 이식. 이후 Wii 버추얼 콘솔과 PSP/ PS3으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 아카이브즈로 이식. 여담으로, 이후 악마성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리는 IGA가 코나미에 입사해서 처음으로 개발에 참여한 작품이라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 세가 새턴 : '나왔다 트윈비 얏호!'란 제목으로 나온 합본팩에서 트윈비 얏호!와 커플링 이식. 완전 이식작이지만, TV의 화면비 때문인지 상하가 약간 잘렸다. 그래서 난이도가 아케이드판과 미묘하게 다르다.

PSP : 트윈비 포터블에 수록. 완전 이식이지만 화면이 매우 작아 좀 불편하다. 게다가 휴대용 게임기 특정상 2인용 불가라는 단점이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4 & 닌텐도 스위치 : 햄스터의 아케이드 아카이브스 시리즈 중 하나로 발매.

아미가로 불법 이식된 버전이 존재한다. 페루의 트윈이글스[5]에서 <Gunbee F-99>라는 제목으로 비인가 포팅했고, APC&TCP라는 곳에서 발매했다. 특이하게도 페루에서 개발했는데 아미가가 강세인 유럽시장을 노렸는지 독일(요 APC&TCP가 독일 혹은 오스트리아쪽 회사로 추정된다.)에서 발매된 형태로 보인다.


[1] '出たな'의 번역은 '나왔다'나 '나왔구나' 등으로 갈리는 면이 있고, 그렇게 번역을 해놔도 사실 거의 직역에 가까운지라 어색한 감이 있다. 이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출동! 트윈비 등 어느 정도 의역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이므로 나무위키에서는 리그베다 위키에서부터 이어져온 '나왔다! 트윈비'로 서술한다. [2] 1버튼 방식과 기존의 2버튼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3] 참고로 그 '라퓨타'가 아니다. [4] 아케이드는 FM 8음+PCM 4음 동시발음이지만 X68000은 FM 8음+PCM 1음 동시발음이다. [5] 로날디뇨 쏳쎌 해킹롬을 만든 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