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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나균안 NA Gyun-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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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폭행 및 불륜 의혹 ㆍ 선발 등판 경기 전날 밤 술자리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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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
여담 |
1. 개요
나균안의 2024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2. 시즌 전
스프링캠프 기간 도중 2023 시즌 봄부터 업소녀와 불륜 의혹이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는 출전하였고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3. 페넌트레이스
3.1. 3월
3월 9일, 사직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여 4이닝 4피안타 1실점 1사사구 1K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4 ⅓이닝 4피안타 3실점 1사사구 5K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3.1.1. 3월 27일: KIA전 (원정) [패배]
나균안의 3월 27일 선발 등판 기록 | ||||||||
결과 | 이닝 | 피안타/피홈런 | 탈삼진 | 볼넷/사구 | 실점(자책점) | 투구수 | ||
패 |
5
|
7/1 | 3 | 4 | 6(3) | 93 |
3월 27일, 개막 3연패를 끊기 위해 광주 KIA전에 선발등판했지만 기아에 약한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1회에만 최형우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6실점(3자책점)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5이닝까지는 소화하며 이닝은 꾸역꾸역 먹어줬다.
3.2. 4월
3.2.1. 4월 2일: 한화전 (원정) [ND]
나균안의 4월 2일 선발 등판 기록 | ||||||||
결과 | 이닝 | 피안타/피홈런 | 탈삼진 | 볼넷/사구 | 실점(자책점) | 투구수 | ||
ND |
6
|
4/0 | 10 | 3 | 0(0) | 101 |
4월 2일, 팀의 부진으로 안좋은 분위기속에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하여 6이닝 101구 4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 10K로 호투했으나 양팀이 점수를 내지 못하며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3.2.2. 4월 21일: KT전 (홈) [승리]
나균안의 4월 21일 선발 등판 기록 | ||||||||
결과 | 이닝 | 피안타/피홈런 | 탈삼진 | 볼넷/사구 | 실점(자책점) | 투구수 | ||
승 |
6
|
8/2 | 5 | 1 | 3(3) | 91 |
4월 21일 사직 kt DH 2차전에서 6이닝 3실점을 하며 시즌 첫 승을 했다.
3.2.3. 4월 27일: NC전 (원정) [패배]
나균안의 44월 27일 선발 등판 기록 | ||||||||
결과 | 이닝 | 피안타/피홈런 | 탈삼진 | 볼넷/사구 | 실점(자책점) | 투구수 | ||
패 |
5
|
8/0 | 5 | 2 | 2(2) | 103 |
4월 27일 창원 NC 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거뒀다. 팀은 극악의 타격부진으로 단 1점도 내지 못한 채 0:2로 패배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러고 이 경기가 2024년 나균안의 마지막 프로다운 성적이었다.
3.3. 5월
3.3.1. 5월 9일: 한화전 (홈) [ND]
나균안의 5월 9일 선발 등판 기록 | ||||||||
결과 | 이닝 | 피안타/피홈런 | 탈삼진 | 볼넷/사구 | 실점(자책점) | 투구수 | ||
ND |
3
|
7/1 | 0 | 1 | 4(4) | 66 |
5월 9일 사직 한화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평균자책점은 6.27까지 뛰어오르며 선발 로테이션을 돌기엔 이젠 버거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3.3.2. 5월 18일: 두산전 (원정) [패배]
나균안의 5월 18일 선발 등판 기록 | ||||||||
결과 | 이닝 | 피안타/피홈런 | 탈삼진 | 볼넷/사구 | 실점(자책점) | 투구수 | ||
패 |
4 ⅓
|
9/3 | 5 | 1 | 7(7) | 83 |
5월 18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3피홈런을 맞으며 4.1이닝 7실점으로 계속해서 안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된 부진으로 작년 성적이 플루크가 아니냐는 의심과 함께 안그래도 논란으로 안좋던 여론이 완전히 나빠졌다.
5월 18일 경기 종료 기준 ERA 7.13, WHIP 2.04, 피안타율 .360, WAR -0.21 이라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리그 실점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일단 김태형 감독은 기회를 한번 더 줄 것으로 보인다. #
3.3.3. 5월 24일: 삼성전 (홈) [패배]
나균안의 5월 24일 선발 등판 기록 | ||||||||
결과 | 이닝 | 피안타/피홈런 | 탈삼진 | 볼넷/사구 | 실점(자책점) | 투구수 | ||
패 |
4
|
4/0 | 6 | 7 | 5(5) | 99 |
5월 24일 사직 삼성전 1회부터 5실점을 기록했으며, 이후 3이닝을 더 던지며 최종 성적은 4이닝 동안 4피안타 7사사구 5실점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과 더불어 5월 리그 최악의 선발 투수로,[1] 2군행이 거의 확정적일듯 하였으나 놀랍게도 한번 더 기회를 부여한다고 한다.[2] 다음 등판 예정일은 5월 30일 대전 한화전.
3.3.4. 5월 30일: 한화전 (원정) [패배]
나균안의 5월 30일 선발 등판 기록 | ||||||||
결과 | 이닝 | 피안타/피홈런 | 탈삼진 | 볼넷/사구 | 실점(자책점) | 투구수 | ||
패 |
3.1
|
6/0 | 3 | 6 | 7(7) | 90 |
5월 한 달간 압도적으로 부진하며 KBO 최악의 투수로 전락했다. 5경기 18.2이닝동안 28실점 19사사구 WHIP 2.73 ERA 13.50으로 모든 기록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삼성에서 5월동안 팀 내 뿐만 아니라 리그 최악의 선수들로 거론되는 김현준, 이호성, 김재윤[3] 등보다 뚜렷하게 더 못한 성적을 올렸으며, 이 성적은 4월 말에 방출된 로버트 더거의 ERA 12.71보다도 조금 더 나쁘다. 최하위권 성적을 기록한 다른 선발투수들인 원상현과 이호성은 데뷔한지 각각 1년차와 2년차인 신인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참작이 가능하지만 나균안은 아니다. 이와중에 평균 득점 지원은 8.2점으로 본인만 잘했다면 승수를 챙길 수도 있었을 상황. 결국 나종 더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4]
3.4. 6월
6월 5일 NC 퓨처스 팀과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하여 5이닝 5피안타 2실점하였다.6월 13일 사직 키움전에 선발등판하였고, 5이닝 4실점 이후 강판되었다. 전반적으로 나아진 피칭을 보여준 것이 롯데 선발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팀은 6회초에 5점을 줬으나 6회 7회에 각 7점씩을 뽑는 맹공을 앞세워 키움 상대 역전승을 거뒀다.
6월 19일 수원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였다. 팀이 경기초반에 로나쌩 고영표를 상대로 6점이나 지원해줬지만 여전히 답답함을 유발하는 투구를 보였다. 그래도 5이닝 4실점(4자책)으로 마무리했으며 팀의 공격 지원으로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번 시즌 2승째. 공교롭게도 시즌 2승을 모두 kt 상대로 가져왔다.
3.4.1. 6월 25일: KIA전 (홈) [ND]
나균안의 6월 25일 선발 등판 기록 | ||||||||
결과 | 이닝 | 피안타/피홈런 | 탈삼진 | 볼넷/사구 | 실점(자책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투구수 |
ND | 1 ⅔ | 7/1 | 2 | 6 |
8 (8) |
43.20 | 7.50 | 83 |
6월 25일 등판 예정이었는데 전날 밤 술자리를 가지는 것이 포착되어 비판받고 있다. 술자리에서 여성과 팀 동료 이인복도 있었다며 롯데 팬들에게 비판 여론이 더 커지고 있다.
현역 시절 어마무시한 주량을 자랑했던 선동열도 선발 등판 전날 술을 먹은 적이 있다는 반박이 있고[5] 2000년대 중반 롯데의 '전국구 에이스'였던 손민한도[6]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만 믿고 부산 시내에서 소주를 늦도록 마셨다가 다음날 선발로 등판했다는 일화가[7] 있다. 일단 선동열과 손민한 모두 일기예보에서 다음날 비가 온다고 해서 마셨다가 갑자기 비가 안 와서 선발에 들어서게 된 케이스였고, 그럼에도 손민한은 8이닝 호투를, 선동열은 완봉승까지 했다.[8][9]
반면에 나균안은 비 예보도 없이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도 조용히 푹 쉬어도 모자랄 판에 선발 전날부터 당일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신, 프로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태도가 지적받는 것이다. 스스로의 습관을 바꾸지 않는 건 당연하게도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다.
무엇보다 나균안이 선동열처럼 0점대 평균자책점을 찍는 리그 최강급의 투수였거나, 손민한처럼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해줬거나, 둘 다 아니더라도 지난 시즌처럼 리그 평균 이상의 활약만 해 주고 있었다면 술을 마시고 던져도 모른 척 눈감아 줬거나 어느 정도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10] 2024년의 나균안은 무슨 해명을 하더라도 일고의 가치가 없는 올 시즌 리그 최악의 폼을 달리고 있는 선발 투수라서 이러한 실드도 불가능하다.
게다가 전에 언급된 최채흥은 재활 중에 마셔서 문제가 되었을 뿐이고 그 것 때문에 삼성의 익일 경기를 직접적으로 망쳤다고 볼 수도 없지만, 나균안은 엄연히 다음날 선발예고된 상태서 마시고 경기를 말아먹었으니, 오히려 최채흥에게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질이 훨씬 나쁘다.
올해 불륜 논란부터 시작해서 나쁜 성적을 거두면서 선수 개인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나빠졌다. 머리를 빡빡 깎고 분골쇄신하던가 자진해서 2군에 가서 몸을 만들어와도 모자랄 판인데 한가롭게 선발 등판 전날 밤 굳이 술을 먹었다가 팬들에게 걸리고, 다음 날 경기를 시원하게 말아먹었으니, 롯데 팬들은 나균안에게 결코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어졌다.
심지어 팀 내 선수들이 음주 관련 이슈가 최근 들어 많이 터져[11] 선수단 내규를 강화했다는 프런트 입장이 있었는데,[12] 나균안은 다음 날에 등판하는 선발 투수가 내규를 철저히 무시한 채 이런 행동을 벌인 것이다.
결국 술자리 다음 날 6월 25일 사직 KIA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숙취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는지 1회부터 시작하자마자 5실점을 하는 동안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는 피칭을 하였으며, 2회에 추가로 3실점을 허용하는 동안 이닝을 다 채우지도 못해 1.2이닝 83구 7피안타 6사사구 8실점을 기록, 2회를 채 마무리 짓지 못하고 투수 전향 후 역대 최악의 피칭을 보이며 등판을 마쳤다. 김태형 감독이 불펜에서 아무도 몸을 풀게 하지 않았다는 점[13]에서 명백한 벌투가 이루어졌음에도 김태형 감독을 비난하는 말은 전혀 나오지 않았고,[14] 오히려 왜 벌써 내렸느냐, 저런 놈은 승패와 상관없이 9회까지 던지게 만들어서 팔을 아예 박살을 내야 한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나균안을 향한 여론이 얼마나 험악한지 알 수 있다.[15][16][17]
나균안이 이날 피칭하는 내내 홈 관중석에서는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 강성 팬이 많기로 유명한 롯데도 속칭 극성 팬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가족 단위 팬, 젊은 남녀 팬들이 늘며 선수에게 공개적으로 야유를 퍼붓는 일은 이제 없다고 할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런데도 이날 야유가 쏟아진 건 그만큼 롯데 팬들에게 나균안의 이미지가 바닥까지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아이러니하게도 나균안이 이렇게 무책임한 피칭으로 게임을 말아먹고도 롯데 타선이 미친 추격 능력을 선보여[18] 14:1로 밀리던 경기를 동점까지 따라간 덕에 나균안의 패전은 지워졌다. 심지어 14:15로 잠시 앞서기까지 했으며, 최종적으로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덕분에 다른 롯데 선수들이 완전히 졌다고 생각한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어, 이기진 못했지만 잘 싸웠다고 칭찬받는 와중에 혼자서 엄청나게 비난받고 있다.
이날 최악의 피칭 때문에 나균안의 시즌 성적은 60.2이닝 64실점(61자책)으로 집계됐는데, 불펜 투수도 아니고 선발 투수가 자책점이 이닝을 뛰어넘는[19] 사상 초유의 스탯을 기록하게 되었다.
참고로 롯데 선수만 통틀어서 현재 나균안급으로 심하게 욕먹었던 선수가 다름 아닌 포수 시절의 본인과 17년도 윤길현인데, 당시 윤길현도 족발게이트 사건 이후 17시즌에도 나날이 부진하다가 8월 14일 1군 복귀전에서 8-1로 이기던 경기를 화끈하게 그르칠 뻔하며 손승락[20]까지 호출하여 세이브를 따내게 하는 상황까지 만들었고, 그 경기 이후 윤길현은 더 이상 17시즌에 1군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당시 감독이 그나마 덕장에 가까웠던 조원우 감독 휘하에서도 더 이상 1군으로 올라오지 못했으니 그보다 더 강성인 김태형 지도 체제에서는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리그 최강 타선으로 평가받는 데다가 본인이 끔찍하게 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KIA를 상대하는 전날 밤에 부주의하게 술자리에 참석해버렸고 그 다음 날 바로 먼지나게 털리는 바람에 2024년 6월 말 시점에서는 KBO 리그 최악의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다음날 야구부장 박재호 기자에 따르면 나균안이 술을 마신 건 이미 구단에서도 인지하고 있었고 실제로 선발 투수를 바꿀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선발로 예고된 이상 부상이 아니면 선발을 함부로 바꿀 수가 없다는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던졌는데 그 사단이 났다고.[21]
구단에서도 이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기에 강력한 조치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었고 다음 날 바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추가적으로 구단 자체 징계도 유력하다고 하며, 적어도 이번 시즌에는 더 이상 1군에서 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롯데의 투수 부족 문제 때문에 두 달 만에 1군에 복귀하게 되었다.[22]
3.4.2. 징계
6월 28일 롯데 구단은 나균안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봉사 40시간 징계를 내렸다고 공식발표했다. 잔여경기를 기준으로 봤을 때 하반기의 절반 가량을 날리게 되는 셈이며 선발 로테이션으로 따지면 6경기 정도 된다.일견 생각하면 30경기 징계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야구선수들이 10개월에 걸쳐 월급을 받는 것을 생각하면 연봉의 10분의 1을 날린 것이니 그것만 쳐도 최소 2천만원에, 이 징계로 FA 연차가 미뤄질 수도 있고, 미출장 경기만큼의 기여분이 내년도 연봉으로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다.
7월 1일에 업로드된 유튜브 최강볼펜에 따르면 선수단 내부에서도 큰 실망이라는 반응이 나왔고, 사실상 금지어 취급을 받는 정도라고 한다.
3.5. 7월
앞서 말한 징계로 인해 1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3.6. 8월
14일 징계가 해제되어 2군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1군 복귀 시점은 아직 미지수다. 다만 선발 한 자리가 아직도 무주공산인 롯데의 현상황을 고려한다면 의외로 빠른 시일내에 복귀를 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30일 김태형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9월 확장 엔트리에 포함시킬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불펜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하였다. #
3.7. 9월
9월 1일, 확대 엔트리를 통해 1군으로 콜업되었고, 콜업 당일에 열린 잠실 두산전 11회말에 등판했다. 선두 타자 양의지를 상대로 삼진을 잡는 듯 했으나 포수 서동욱이 공을 다리 사이로 빠뜨리는 실책성 플레이를 기록하며 낫아웃 폭투로 출루를 허용했고, 이후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2루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으나 좌익수 전준우의 기적의 백홈 송구로 주자를 저격해서[25] 팀의 패배를 막았다. 그리고 팀이 역전에 성공한 12회말에 파울 플라이-삼진-삼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6월 19일 이후로 무려 71일만에 승리 투수가 되었고,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후 인터뷰에서 그 동안 있었던 불륜과 시즌 중 술자리 의혹 등에 대해서 팬분들께도, 동료들에게도 너무나 죄송했다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경기 구자욱에게 26호 솔로포를 헌납했다.
6일 사직 삼성전에서 선발 김진욱에 이어 등판 했다. 하지만 르윈 디아즈에게 3점홈런을 맞으며 다시 원래 실력을 되찾았다.
11일 문학 SSG 전에서 3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이지영에게 볼넷을 주었지만 박지환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고, 5회에도 등판하여 2아웃까지 잡고 에레디아에게 2루타를, 최정에게 볼넷을 주며 위기가 있었지만 한유섬을 낫아웃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매 이닝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무사히 이닝을 끝냈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종성적은 1.1이닝 1피안타 2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13일 사직 한화전에서 0.1이닝 2실점 1피홈런으로 부진했다.
19일 사직 LG전에서 1.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또 부진했다.
24일 수원 KT전 7회말 2사 1루에 등판하여 장성우에게 쐐기 투런포를 맞으며 박승욱과 함께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날려버렸다. 징계 기간동안 하라는 자숙은 안하고 또 술판을 벌였나 싶을 정도로 등판할 때마다 경악스러운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 팬들은 말소 또는 방출이 시급하다는 반응.
4. 총평
2024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욕을 먹은 선수 중 하나로, 포수 시절을 뛰어넘는 역대 최악의 커리어 로우 시즌이다. 풀타임 투수 시즌 3년차로, 이전 2년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작년에는 국가대표에도 승선하여 군면제를 따내 롯데 선발진의 한 축을 이룰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도 불륜 논란이 불거지며 절치부심하던 김태형호에 찬물을 끼얹고, 시즌 개시 후 성적 또한 곤두박질치며 선발진의 과부하를 불러일으켰다.그러던 와중 선발 등판 전날 음주 파문을 일으키며, 경기에서도 최악의 피칭을 선사한데다가 징계까지 받는 대사건을 벌이고 말아 안그래도 불안하던 롯데에 비수를 꽂은 원흉이 되고 말았다. 징계를 받은 후에 복귀 이후에도 등판마다 피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결국 반등은 없었다.
결론적으로 실패한 포수 유망주의 투수 전향이라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더불어 작년의 예상치 못한 호성적으로 롯데를 넘어 리그를 대표할 만한 기대주로 올라섰던 나균안은 불과 1년 만인 2024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선수 중 하나이자, 팀 최악의 투수로 평가받게 되었으며, 심지어는 불륜 및 사생활 문제, 선발 등판 전날 음주 등 워크 에식 면에서 문제를 일으켜버린 바람에 포수 시절보다도 이미지를 더욱 크게 실추시키고 말았다.[26]
다음시즌 김진욱의 입대와 부족한 선발진의 현실로 인해 등판 기회 자체는 많아보이나, 다음 시즌에도 증명하지 못하고 이와 같은 성적을 올리면 방출 가능성도 생긴다. 나균안의 이미지가 상당히 떨어진 데다가 애물단지인 투수를 계속 돈주고 붙잡을 이유가 없기 때문.
5. 시즌 후
6. 관련 문서
[1]
이호성은 그것도 한화전/롯데전에 다 얻어맞은 것이고 매 경기 못하는 걸로만 치면 나균안이 더 심각하다. 거기다 비율 스탯이
로버트 더거급이다. 그리고 이호성은 아직 프로 데뷔 2년차의 어린 선수인데 삼성 선발진 뎁스가 엉망이라 어쩔 수 없이 등판하는 것이라 동정여론이 있"었"다.
[2]
사실 2군에서도
전하원,
박준우,
이인복 정도가 선발 자원으로 분류되는데, 전하원과 박준우는 2005년생으로 작년에 지명되어 올해 처음으로 경기를 뛰고 있는 신인이라 1군 선발에 올리기엔 아직 불안하고, 이인복은 2군에서도 9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다는 점 때문에 막상 내려도 대체할 만한 투수가 없는 상황이긴 하다.
[3]
이 셋이서 단순히 5월 한달동안 나균안 다음가는 최악의 스탯을 찍었을 뿐 아니라 롯데전이었던 5월 25일 경기를 말아먹으며 그대로 4연패하는 등 팀의 하락세를 시작했다.
[4]
특히나 이번 시즌
이인복과 계속 부진하면서 팀내 차세대 투수 유망주인
김진욱과
이민석에게 선발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매우 크다.
[5]
제일 유명한 에피소드가 '1987년 숙취 완봉' 이야기다. 선동열은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술친구였던
고려대 동기
정삼흠과 다음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1987년 9월 1일 저녁에 서울에서 만나서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 밤새도록 술을 퍼마셨고 다음날인 9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해태 vs MBC 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했다. 그 결과 선동열은 숙취 속에도 9이닝 완봉승을 거둔 반면 정삼흠은 5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래도 7이닝 5실점, ERA 6.42라 나균안보다는 훨씬 나은 성적이다. 다만, 바꿔 말하면 같이 술을 마시고 경기를 망친 정삼흠의 사례로 오히려 나균안을 비판하는 것도 가능하다. 선동열 수준의 선수도 아니면서 밤새 술을 마시고 몸을 망쳤기 때문이다. 단, 저 경기의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정삼흠의 투구 내역이 어쨌는지 알 수 없다. 일단 7이닝을 던졌다는 점에서 8회에 무리하게 올라왔다가 주자를 쌓고 내려갔을 가능성도 있고,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경기를 망쳤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6]
공교롭게도 앞서 언급한 선동열과는 고려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7]
이 일화 외에도 경기 전날 밤새도록 양주를 먹고 다음날 경기장에 와서 구토를 연발하며 라커룸에 누워있다가 경기 시작 10분 전에 캐치볼만 잠깐 하고 마운드에 올라가 완투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다만 이는
정수근의 증언이기 때문에 가려들을 필요는 있다.
[8]
타 종목에서도 농구스타
허재 같이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이들이 선수로 뛰던 80, 90년대 당시에는 프로 리그 선수들 사이에서도 실력 차이가 너무 커서 선동열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는 타자들이 얼마 없었고 최상위 선수들은 경기를 준비한다는 개념 자체가 시간낭비인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지금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는 좀 힘들다. 상위권 타자 몇 명한테만 전력 투구를 하고 나머지 하위타선에서는 힘 좀 빼고 완급조절을 하다 다시 상위 타순이 돌아오면 전력 투구를 하는 식으로 템포 조절이 한결 쉬웠기 때문. 지금처럼 타자들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어 하위 타순한테도 설렁설렁 던졌다간 즉시 얻어맞는 시대가 아니었다. 저 시대엔 스포츠 불문하고 프로 선수의 몸관리라는 개념 자체가 현재와 다르게 많이 희박했다. 현재는 대부분의 스포츠 선수들이 사생활과 식단 등을 관리하고 있고, 대중들의 요구하는 프로의식의 수준도 훨씬 높아졌다. 당장 언급된 허재만 해도 2020년대라면 음주운전을 포함한 각종 사건 사고로 바로 퇴출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9]
그리고 선동열의 음주 완봉 역시 결과적으로는 선수 생활에 독이 되었는데, 이렇게 음주 후 숙취 완봉을 거두고 어깨에 건초염이 오며 1992 시즌은 3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그의 소속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롯데에게 시리즈 스코어 3:2로 패배했다. 그 후 선동열은 클로저로 3년 간 뛰고 일본에 진출했다.
[10]
야구선수의 사생활 논란이 점화되긴 했지만, 그 이후로 기량이 좋고 잘 하는 선수라면 오히려 드립으로 승화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윤동희.
[11]
최근에는 팀 내 20대 초반의 선수들(
나승엽,
진승현,
최준용)이 팀 내 치어리더들과 쉬는 날에 준코와 비슷한 술집을 방문해 3대 3으로 미팅을 했던 일이 있었다. 다만,
야구선수와
치어리더가 서로
결혼한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니고, '혈기왕성한 젊은 남녀가 그냥 만나서 술만 마셨고, 친하게 지내다 보면 사귀거나 결혼할 수도 있는 거지, 그게 무슨 문제냐'며 옹호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결혼 버프나 분유 버프 등을 바라는 팬들도 많다. 게다가 나승엽, 진승현, 최준용 3인방은 롯데 자이언츠의 영건 프랜차이즈 3인방이라 평가가 좋았으면 좋았지, 나쁠 리도 없었다. 반면 나균안 같은 경우는 옹호하는 여론이 전혀 없었다. 나균안의 평판이 얼마나 추락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가뜩이나 못 하는 놈이 술까지 먹고 못 하면 더 욕먹는 거야 당연한 사실이다.
[12]
사실 이 내규라는 것이 롯데만 있는 것도 아니고, "
경기 끝나면 숙소 생활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다. "
최소한 경기에 지장은 없게 하라"는 것이다.
[13]
실제로 2회초 한준수를 상대하기 전 나균안이 손 문제로 트레이너를 부르자 그제야
주형광 코치가 불펜에 싸인을 보내
현도훈에게 몸을 풀라며 지시를 내렸다. 의도된
벌투임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14]
김태형 감독은 지난 5월 박세웅을 벌투에 가깝게 방치한 것을 두고 롯데 팬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았고, 두산 시절에도 이영하의 벌투성 투구에 대해 두산 팬들이 비판을 쏟아냈을 정도로 벌투 전력이 있는 감독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팬들이 벌투를 실드칠 정도로 나균안에 대한 여론이 박살났다는 것. 참고로 김태형 감독 역시 나균안의 전날 술자리 사태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한다.
[15]
이미 불륜 논란과 연이은 부진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행실을 더 주의했어야 하지만 반대로 행동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이런 반응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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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와 별개로 벌투는 엄연한
체벌이라서, 김태형 감독도 잘한 것은 아니다. 정 벌을 주고 싶었으면 상대팀에 사전통보 이후 한 타자 혹은 1이닝만 소화하게 하거나 한 후에 예의상 우완 투수를 등판하게 하는 식으로 강판시킨 다음 바로 2군 상동행을 통보했으면 될 일이었다. 저러다 다치기라도 했으면 문제가 더 커진다는 점에서 김태형의 징계 방식 역시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미 김태형은 몇 차례 벌투로써 비판을 받은 바도 있다.
[17]
무릇 감독이라면 아무리 선수가 잘못했을지언정 냉정하게 메스컴이나 외부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입장이지, 절대 한 선수의 인생을 끝장내고 매장시키는데 앞장서는 행동은 하면 안된다. 또한 감독이라면 오로지 성적에 집중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사실 저정도 실점할 때까지 나뒀다는 것은 감정적으로 행동했다는 것밖에 안되므로 본인의 성적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선수에게 돌렸다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 비겼으니 망정이지.
[18]
2024년 롯데는 이 경기 전까지 KIA 상대 5승 3패를 기록할 정도로 KIA에 강했다.
[19]
그나마 이 해
노경은의 사례는 은사인
김진욱 감독이 다소 석연치 않은 과정 속에 갑작스레 팀을 떠나야 했고, 또 다른 은사
정명원 코치도 함께 떠나 순식간에 은사 2명을 잃어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여기에 당시 감독이던
송일수가 부진하던 노경은을 무리해서 굴리다가 스노우볼이 더 심하게 굴러간 것이라 참작의 여지라도 있었다. 나균안처럼 사생활이나 워크 에식에서 크게 문제를 일으켰던 것도 아니며, 이적 요청 파동을 일으킨 것도 더 뒤인 2016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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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손승락은 17시즌 화려하게 부활해 끝내 세이브왕을 차지했고, 은퇴 직전인 19시즌에 다소 부진했는데도 4년간 94세이브를 거두고
투혼의 상징으로 각성하며 나름 좋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적생임에도
김원중 이전까지 롯데 소속 최다 세이브 투수였을 정도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불펜이었다.
[21]
박재호 기자에 따르면 이미 스프링 캠프 때부터 불륜 논란을 수습하느라 구단 임직원 10여 명이 나균안 하나 때문에 엄청 고생을 했다고 언급했고 구단을 넘어 롯데그룹 내부에서도 나균안의 개인사 때문에 골치아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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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역시 "엄청 어이없는 일이다. 징계성으로 2군으로 가는 모양새가 됐지만, 사실 이 성적으로 1군에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직접적인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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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연봉까지 고려한다면 억 단위의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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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단순 돈 액수만으로 따질 것이 아니라 선수 커리어에 흠집이 간 것도 분명하고 이는 계속 꼬리표로 따라다닐 것이다. 또한 출장 정지로 인해 본인 실력도 떨어질 수 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팀 차원으로나 팬 차원으로나 앞으로 남들보다 훨씬 가혹한 잣대가 적용될 것이 분명하므로 엄청난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본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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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 주자의 득점을 막기 위해 홈인을 막기 위해 전진 수비를 했다가 정확히 적중했으며, 실제 전준우가 잡자마자 3루로 송구해서 주자가 도착하기 전에 공이 홈에 도착했다. 다만 포수
서동욱의 불안한 캐칭으로 인해 세이프가 될 뻔했으나 다행히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기 전에 서동욱이 간신히 태그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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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시절엔 단순히 야구를 못해서 까인것이지, 외적인 사고를 친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