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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6:35:32

무성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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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브룩스 감독의 동명의 영화에 대한 내용은 무성 영화(영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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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특징3. 유명인4. 외부 링크

1. 개요

무성영화(, Silent film)는 소리, 특히 등장인물의 음성 대사 없이 영상만으로 된 영화를 말한다. 초기의 영화 형태로, 여기서 말하는 영화는 컷(Cut)의 개념이 등장한 이후로 설명한다.

2. 특징

무성영화란 것은 이미지로만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섬세하지 않으면 안 되는 면이 있다. 무성영화를 한 감독들의 경우는 언어 대신 운동, 행위를 사용한다. 그 감독들의 영화에서 대사만 들으면 뭐 이런 영화가 있나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운동과 행위를 같이 본다면 뛰어난 영화들이 된다. 그 운동을 얼마나 섬세하게 찍어냈는가, 이 점을 놓쳐선 안 된다.
하스미 시게히코 #

음악이 필요할 때에는 근처에서 악기를 연주해서 넣었다. 그래서 '영화궁전(映畵宮殿, Movie palace)'이라 불리는 고급 극장에는 기본적으로 오르간이 구비되어 있었고, 영화 상영 내내 오르간을 연주해야 했다. 때문에 무성영화 상영회 중에는, 음악은 커녕 아무런 소리 없이 상영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주로 복원이 안 된 작품들이 대다수.[1]

변사가 설명과 대사를 읊기도 했다. 서양에는 변사가 없었고 키노드라마, 연쇄극이라고 해서 연극 중간에 삽입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래서 이러한 쇼의 질에 따라 극장의 질이 나뉘기도 했다.[a] 현재 영화보다 나은 점은, 행동 연출로 관객들에게 정보를 주는 일종의 '무언극'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대사가 필요할 때에는 검은 화면에 자막을 띄워서 정보를 전달했다. 이런 것을 인터타이틀(intertitle), 혹은 타이틀 카드(title card)라고 부른다. 이런 것은 시간 관계상 텍스트의 양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다양한 연출을 사용했다. 내용 전달의 대부분이 대사로 이루어지는 현대 영화, 만화, 드라마와 차이를 보이는 점이다. 단, 그렇다 보니 무성영화 시대의 연기는 과장이 많다는 부작용도 있다.[3]

무성 영화 시절엔 해외 배우가 타 언어권 영화에 출연하는 게 비교적 용이했다고 한다. 말할 필요 없이 연기만 하면 됐기 때문. 그래서 이 시절 배우 중에는 활동 국가를 옮겨서 주역으로 출연한 경우도 있다.

1927년, 재즈 싱어를 시작으로 헐리우드에 유성영화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무성영화는 고작 몇년만에 빠르게 몰락하게 된다.

시대 특성상 대다수가 흑백 영화였으나 컬러 영화도 있었다. 다만 일반적인 컬러 영화는 정말 소수였고, 틴트식으로 색 전체를 물들이는 영화가 대다수였다.

3. 유명인

무성 영화 시대의 대표적인 스타들로는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 해럴드 로이드, 로렐과 하디 등의 코미디 희극 배우들,[4] '무성 영화계의 여신' 릴리안 기시와 '아메리칸 스윗하트' 메리 픽포드 등 톱스타 여배우들, 자신의 마임기술 특수분장 기술로 노틀담의 꼽추, 오페라의 유령 등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하여 영화 역사상 최초의 성격파 배우로 거론되는 론 채니[5] 등이있다. 게리 쿠퍼 또한 무성영화 말기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이후 50년대까지 인기 스타 반열에 든다.

무성 영화 시대에 대성 했어도 유성 영화에 적응하지 못한 배우들도 있었는데, 겉모습이 대중에게 주던 인상과 전혀 다른 목소리를 가진 경우도 있어서 적응에 실패한 케이스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스타들을 다룬 영화가 바로 선셋 대로(1950), 사랑은 비를 타고(1952), 바빌론(2022).

4. 외부 링크



[1] 복원할 때 당시 연주용 악보가 남아있으면 재녹음하거나 아예 새로 작곡하는 경우도 있다. 찰리 채플린은 노년에 무성 시절 영화들을 작곡해 녹음했으며, 지휘자 칼 데이비스 역시 무성 영화 작곡자로 유명하다. [a] 서정남,'할리우드 영화의 모든 것',이론과실천,2009 [3] 테즈카 오사무가 이런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간혹 그의 상업 만화들 중에는 무성영화의 오마쥬로 대사가 적거나 아예 없는( 옴니버스식) 에피소드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GON. [4] 대사나 음향이 별로 없는 시절이었기 때문에 관객의 가장 원초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슬랩스틱 코미디가 주로 연구, 강화되었다. [5] 특히 오페라의 유령에서 선보인 그의 분장기술과 연기는 드라큘라 벨라 루고시, 프랑켄슈타인 보리스 칼로프 등 헐리우드 공포 영화 캐릭터의 기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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