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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9 02:44:23

깁플(마법진 구루구루)

마법진 구루구루 레귤러 등장인물
주역 조력자
니케 쿠쿠리 쥬쥬 토마 북북노인 룬룬 깁플 레이드 가야 치쿠리마
기타 등장인물

마법진 구루구루 2 레귤러 등장인물
니케 쿠쿠리 쥬쥬 토마 북북노인 깁플
데키루코 레이드 가야 마왕 아바이쟈
기타 등장인물

파일:7f075ca2aba6e6c05cc97814859f07594265d657addcf0e24a78661ef536d357_다운로드 (1).png

1. 개요

마법진 구루구루에 등장하는 바람의 정령. 성우는 타카노 우라라(구판), 사쿠라이 타카히로(리메이크)/ 박경혜.

2. 상세

디자인의 모티브는 아마도 테루테루보즈인 듯 하다.
기묘한 생김새에 걸맞게 특유의 알랑한 목소리가 꽤 인상에 깊게 남는 편이라서 그런지 3기 4화에서 깁플이 처음 나왔을 때 약간 저음인 리메이크판 성우에 이질감을 느낀 사람들이 있기도 하였다. # 구작 1기 일본판의 경우 한국판에서보다 약간 더 고음인 편. 한편 한국판은 20년의 세월을 뚫고 박경혜로 성우가 동일하여 3기에서 약간 더 걸걸해졌다는 점만 빼면 목소리에 거의 차이가 없다. 주로 대화하는 니케 쿠쿠리는 성우가 모두 바뀌었는데 깁플은 동일하니 기묘한 느낌마저 든다.

3. 능력

텐트로도 변신이 가능하나 그것은 깁플의 옷을 텐트처럼 늘리는 것일 뿐, 안에 들어가면 천장 중앙에 깁플이 매달려 있는 것이 목격 가능하다. 참고로 깁플은 훈도시를 입고 있다(...). 즉 깁플 텐트에서 자는 사람들은 모두 그 훈도시를 입은 회음부를 보다가 자야 한다. 다리를 오므리지도 않고 항상 벌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자다가 깨면 또 보인다는 것. 옆으로 자는게 최선. 니케 쿠쿠리도 처음에는 전혀 적응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가면 익숙해져서 깁플의 훈도시를 보고 멘붕하는 사람들한테 익숙해지면 귀엽다라고 말할 정도가 되었다. 이거 때문에 쥬쥬는 깁플을 훈도시 마인이라고 부르면서 아예 변태 취급을 하거나 신뢰하지를 않는다.

니케와 쿠쿠리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단 전투가 벌어지면 무조건 가장 먼저 도망가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아이템 수납용 창고로 사용이 가능하나 찾을 때 모션은 깁플의 옷에 손을 넣어 뒤지는 방식이다 보니 오묘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자기가 물건을 꺼낼 적에는 갑자기 온 몸에 힘을 주면서 물건이 옷 밑에서 튀어나오는데, 그 묘사가 심히 압권이다. 머리에 있는 뿔 같은걸 잡아당기거나 오글거리는 상황에서 경악하게 되면 갑자기 기쁘랴라는 소리를 낸다. 뿔을 당기면 소리를 낸다는 걸 알아낸 주인공은 '쓸모없는 지식이 또 하나 늘어났다.'고 자책한다…. 패러디

머리에 있는 뿔은 상대방의 마력을 측정하기 위한 용도로, 그 뿔을 길게 늘여 상대의 얼굴을 헤집어놓기 때문에 마력을 측정당하는 상대는 굉장히 견딜 수 없는 오묘함에 휩싸인다. 처음에 니케는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자기도 모르게 철조망을 두른 야구방망이로 깁플을 두들겨 팼다.

4. 바람의 정령

동족들은 모두 깁플이랑 똑같이 생겼다.작중 세계관에서 바람은 자연현상이 아닌 모두 바람의 정령이 일으키는 것으로, 옷을 휘날려서 일으키는데 이때 훈도시가 다 드러난다. 이거 때문에 깁플의 바람의 정령이란걸 몰랐던 니케는 바람의 요정의 이미지를 산뜻한 아가씨들로 생각했다가 깁플인걸 알고 환상이 깨져 멘붕했다. 쿠쿠리는 바람의 비밀을 알자 숨을 참았다가 헐떡이는 등, 이 만화에서 바람이란게 전혀 산뜻하지 않다는게 확 드러난다.

1기 애니에서 바람의 정령의 결혼식 장면이 나왔는데, 나무에 매단 커다란 통나무에 훈도시만 입고 올라타서 기쁘랴를 외치며 서로 부딪히다가 신부가 떨어지면 신랑이 쫓아가서 구해주는데 이걸로 혼인성립. 니케는 뭐 이 따위 결혼식이 다 있냐고 태클을 걸었다.

5. 닭살 탐지기

이 캐릭터의 존재 의의는 폼을 잡거나 두근두근거리는 대사를 견디지 못한다는 점. 정령 주제에 항마력이 제로다. 이런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따라서 깁플을 잃어버렸을 경우 니케가 분위기를 잡으면서 멋있는 대사 혹은 닭살돋는 끈적끈적한 대사 를 내뱉으면 "으~닭살~", 혹은 "구리다"라며 자동적으로 나타난다. 근데 진짜로 진지한 상황에서 나오는 말에도 이러다가 얻어터지기 십상. 그래도 정말 심각한 상황일 경우, 분위기 파악을 하고 알아서 물러간다. 가끔 자기가 불 타올라서 멋진 대사를 내뱉는데 이럴 땐 자기가 한 말에 자기가 오글거려서 죽을라 한다. 구작 마지막회에서 두 번이나 자기 대사에 오글거려해서 이 꼬락서니를 본 룬룬은 지가 자폭해서 어쩔거냐며 태클을 걸었고, 니케도 어이가 없었는지 평생 그러고 있으라며 디스했다.

1기 시점에서는 한국어에 '오글거린다'라는 말이 없어서 ' 닭살 돋는다'라는 표현을 주로 썼지만, 이 표현은 연애 염장을 지르는 데에는 적당해도 괜히 똥폼 잡는 상황에서는 쓰기가 좀 어려웠다. 그런데 2000년대에는 '오글거린다'라는 깁플에게 꼭 맞는 신조어가 생겨서[1] 더빙판에서도 애용하고 있다.

6. 기타 등장

마법진 구루구루 외전 무용전 키타키타 2011년 6~7월 연재분에도 특별 출연했다. 닭살 돋는 대사를 하면 견디지 못하는 것은 여전하다. 그리고 텐트화했을 때 안에서 보이는 훈도시에 주인공들이 충격을 먹는 것도 여전하다(..)

바람의 정령이라는 특성상 작품 후반부 바람의 검 에피소드에도 관여하나 그 분량이 많이 컷트된 것이 느껴질 정도다.
구루구루 2 등장인물 데키루코는 깁플을 아주 좋아해서 자기 트렁크에 개인소장하고 싶어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폐소공포증이라서 깁플의 텐트 안에 오래 머무르는 것은 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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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법 문서를 참고하면 2002년 경에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 때는 아햏햏과 더불어서 '방법한다'가 더 자주 쓰였고 '손발이 오그라든다', '오글거린다'가 유행한 건 그보다 약간 더 후로 보인다. 사실 오그라든다는 말이 먼저 유행하고, 한차례 변형한 오글거린다는 말은 2010년대가 된 나중에 유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