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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7:27:50

김택연/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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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우완 투수 김택연의 선수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아마추어 경력

파일:인천고 김택연.jpg
인천고등학교 시절

2학년 때 이호성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면서 인천고의 전국체전 우승을 이끄는데 큰 활약을 펼쳤다. 특히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 3피안타 2사사구 12K 1실점(0자책)을 기록하면서 구속은 최고 149km/h까지 나오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되었고 1라운드 후보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전국체전 피칭

3학년 들어서 최고 구속 153km/h를 기록하는 동시에 5월 14일 기준 16⅔이닝 동안 탈삼진 34개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성적을 올리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4월 들어 김휘건의 평가가 조금씩 떨어지는 사이 강릉고 조대현과 함께 장현석의 뒤를 잇는 우완 투수 쌍두마차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5월에는 조대현과 함께 전체 3-4번 내에서는 무조건 지명된다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대현은 실링픽, 김택연 본인은 플로어픽이라는 서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어[1]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 기조의 따라 롯데 혹은 삼성 행이 확정될 것이라는 평.

6월 6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 1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김현종과 함께 포함되었다. 대회에서 6:5로 이기고 있는 9회 1사 2루 상황에 등판하였다.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며 동점을 허용하였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이닝을 막아냈고 10회 승부치기 상황에서도 실점 없이 막아내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최종 성적은 1⅔이닝 1피안타 0사사구 2K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구속은 최고 151km/h까지 나왔다. 경기 H/L

7월엔 김택연은 여전히 팀의 에이스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반면 조대현이 부상으로 휴식하는 중인 데다가 롯데 불펜진이 시즌 중반 들어 갑자기 초토화되는 바람에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이 유력한 상황이었고 조대현은 전체 4번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라는 평가다.

8월 1일 기존 최대어였던 장현석이 미국 진출을 최종 결정함과 동시에 경쟁자들이 주춤하는 와중 본인은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드래프트 2순위 지명권을 지닌 두산 베어스의 지명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2]

8월 3일 대통령배 장안고와의 첫 등판 경기에서 3⅔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7K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노히트 경기를 펼쳤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드래프트 전체 2순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3] 관련 기사

8월 7일 대통령배 경기상고와의 16강전에서 2이닝 퍼펙트 4K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8강 진출에 일조했고 이날 최고 구속은 150km/h까지 나왔다. 관련 기사

8월 9일 대통령배 유신고와의 8강 경기에서는 2회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실점 없이 위기를 탈출하고 무려 6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7K 무실점의 위력투를 펼치면서 인천고의 4강 진출을 이끌며 개인 통산 10승을 달성하였다.[4] 이날 최고 구속은 149km/h를 기록하였다. 경쟁자들이 모두 부진을 겪는 와중 홀로 여전한 직구 구위에 더불어 제구[5]와 스태미너까지 증명하면서 드래프트 최상위권의 입지를 더욱 굳게 다졌다. 관련 기사

8월 12일 대통령배 경북고와의 준결승전에서 7⅓이닝 4피안타 1사사구 9K 1실점의 위력투를 펼치며 19년만의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50km/h를 기록하였고 105구 째에 우타자 몸쪽 위 코너에 정확히 꽂히는 147km/h 직구로 삼진을 빼앗는 모습을 보이며 압도적인 스태미너와 구위를 동시에 입증하였다.[6] 청룡기 이후 드래프트 최상위권 후보로 급부상한 전미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7번째 승리를 달성하였다. 관련 기사, 관련 영상

준결승전에서 105구를 던지며 투구수 제한을 넘은 탓에 결승전에는 등판하지 못하였다. 결승전에서 팀이 군상상일고에게 10:11로 패하며 최종적으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김택연은 이번 대통령배에서 19⅓이닝 6피안타 4사사구 27K 1실점 ERA 0.47 WHIP 0.52라는 매우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감투상을 수상하였다. 관련 기사

드래프트 직전에도 두산이 김택연을 주시하고 있다는 썰이 계속 나왔고 결국 드래프트 당일 이변 없이 한화가 황준서를 지명함에 따라 전체 2번으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었다. 배지헌 기자의 후일담에 따르면 두산은 애초에 장현석이 남았어도 황준서 대신 김택연을 지명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립서비스성 발언일 수도 있지만 그 정도로 김택연의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본 것. 실제로도 신인 계약금을 1순위인 황준서와 동일한 3억 5천만원을 안겨주었다.[7]

3. 두산 베어스

2023년 9월 14일 진행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받았다.

3.1. 2024 시즌

파일:김택연 문학투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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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가대표 경력

4.1. 제31회 WBSC U-18 야구 월드컵

파일:청대 김택연.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 2.svg
<rowcolor=#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투구수
6
(1위)
2
(3위)
0 1
(4위)
0 0.88 29
(1위)
1.000 16
(2위)
5 0 4 247

2023년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타이중에서 열리는 WBSC U-18 야구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 1순위 황준서와 함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주로 불펜으로 등판하였다. 9일에 3/4위 결정전으로 가는데 큰 공헌과 4일 연투를 하는데도 153km/h 구속을 보여주고 있다. 빠른 구속과 더불어 직구의 무브먼트가 뛰어나 탈삼진을 많이 잡아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4일 연투로 인해 프로에 들어가자 뻗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두산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투수는 죄다 혹사당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두산 팬들은 분노하는 중이다.[8]

그리고 미국과의 3,4위전 결정에서 선발 투수로 낙점받아 5연투가 확정되었다. 기자들과 두산 팬들은 소식을 듣자마자 지금이 1983년이냐며 이영복 감독을 극딜했다. 아예 감독을 야구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논조의 기사까지 나왔다. 관련 기사 기사에도 나오듯 가장 최근 프로에서 5연투 기록이 나온건 혹사로 악명높은 김성근 감독이 있던 한화 이글스에서 나왔다. 투수는 심수창으로 휴식일 안끼고 5경기 연속등판해 6이닝 3실점[9] 투구수 88개를 기록했다. 근데 김택연은 5연투째날 선발 등판 딱 하루만으로 심수창 5연투 투구수를 10구나 뛰어넘는 혹사를 당했다.

이런 살인적인 일정에도 불구, 3/4위 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98구 무실점 9K 완봉승이라는 미친 기록을 냈다. 팀도 동메달을 땄으며, 대회 최우수 구원투수로 선정되었다. 7일 등판 중 5연투, 8일간 247구라는 정신나간 등판 일정을 소화했다. 김택연보다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는 일본 U-18 야구 국가대표팀 마에다 유고 밖에 없었으며 마에다 유고는 김택연과 다르게 등판 간격을 두고 선발 투수로만 등판한 것이다. 결국 이러한 정신나간 등판으로 인한 혹사 우려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10]

결국 이러한 여파로 인해 두산 베어스는 비시즌 동안 김택연에게 투구 금지령을 내려 회복에만 집중하게 했고,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하프피칭이 가능한 몸상태까지 끌어올렸다.

4.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

파일:다저스전김택연.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svg
경기 선발 이닝 ERA WHIP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 자책점 볼넷 삼진 상세
1 0 0.00 0.00 0 0 0 0 0 0 0 0 0 2

3월 7일에 발표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 평가전을 치르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관련 기사

3월 1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회 말에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곧이어 제임스 아웃맨을 상대로 3볼에 몰렸지만 그 이후 직구 3개로 삼진을 잡아내고 마운드를 황준서에게 넘겼다. 특히 아웃맨이 3B 2S에서 김택연이 한가운데로 직구를 던졌음에도 타이밍이 늦어 헛스윙하는 것이 오늘의 백미. 최종 성적은 ⅔이닝 2K 무실점으로 회전수는 MLB.com 기준 2400rpm 이상, 수직 무브먼트는 10.2인치가 나왔으며[11], 투구수 11개 중 직구 10개, 커브 1개를 던졌으며 무려 5개의 헛스윙을 유도할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공식적인 프로 데뷔를 하기도 전에 성인 국가대표로 나서 무려 현역 메이저리거[12]를 상대했음에도 그 현역 메이저리거들을 압도적인 구위로 찍어누르며 한미일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MLB의 저명한 기자 존 모로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택연이라는 이름을 기억해둬라라며 극찬했으며[13], 상대팀 다저스의 감독 데이브 로버츠는 김택연을 지칭하며 멋진 피칭이라며 극찬했으며, 삼진을 당한 아웃맨은 로버츠 감독에게 91마일의 공이 96마일의 공처럼 느껴졌다고 언급하며 그를 극찬했다.

4.3. 2024 K-BASEBALL SERIES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 2.svg
<rowcolor=#fff> 경기 선발 이닝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 자책점 탈삼진 사사구 ERA 투구수
1 0 1 1 0 0 0 1 0 0 0 0 0 0.00 12

2024 WBSC 프리미어 12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다. 불펜 투수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어 성적상으로는 합류가 사실상 확정적이지만 혹사 문제로 팬들의 우려가 있다.

11월 1일 2024 WBSC 프리미어 12를 대비한 쿠바와의 평가전 1차전에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12구를 던지면서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최고 구속은 148km/h를 기록했다. 관련 기사

4.4. 2024 WBSC 프리미어 12

5. 수상 경력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svg

김택연의 KBO 수상 경력
2024 드림 올스타(베스트12)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 2.svg

김택연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수상 경력
2023 2023 WBSC U-18 야구 월드컵 동메달

6. 연도별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김택연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승률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24 두산 60 3 2 19 4 65 2.08 51 2 .600 31 4 78 1.26 43.44 3.23
KBO 통산
(1시즌)
60 3 2 19 4 65 2.08 51 2 .600 31 4 78 1.26 43.44 3.23


[1] 다만 김택연도 실링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2]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한화 이글스 황준서를 지명할 것이 유력하다. 이후 게재된 기사들로 미루어보아 관계자들은 사실상 두산의 김택연 지명이 확실하다고 보는 듯. [3] 비록 이 날 최고 구속은 146km/h에서 그쳤지만 대부분의 직구가 존 코너에서 형성되며 구위에는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4] 투구수는 75구를 기록하여 규정 상 다음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비로 인해 하루라도 경기가 미뤄진다면 출전이 가능하다. [5] 이 날 경기 성적을 포함해 2023 시즌을 통틀어 탈삼진 88개를 기록하면서 사사구 개수는 단 9개로 10개가 채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 8강에서 75구를 기록한 게 불과 사흘 전이다. [7] 관련 기사 [8] 2009년 1차 지명을 받은 성영훈도 고교 시절 최대어라 평가받아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고교 시절 잦은 혹사로 인해 결국 두산에서 꽃을 피우지 못하고 10년 가까이 재활만 하다 은퇴하는 아픔을 겪었으니 팬들의 신경이 예민할 수 밖에 없다. 2014년 두산 1차 지명이었던 한주성 역시 고교시절 및 청대에서 혹사로 인해 프로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고교 시절부터 두산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평가받던 2018년 1차 지명자 곽빈도 청대에서 심각한 혹사를 당한 채로 왔다가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년이나 재활했으니... [9] 이 3실점은 아웃카운트 2개까지 잘 잡아놓고 아웃카운트 못잡고 내리 3실점하고 내려간 2연투째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나머지 경기에선 무실점. 심지어 마지막 5연투째에선 아웃카운트 4개를 투구수 10개로 잡는 미친 피칭을 선보였다. [10] 혹사 여파로 인한 우려도 바로 나타나는게 아닌, 누적되어 나타나는 것이기에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11] 즉, 김택연의 공은 보통 투수보다 공 한두개 이상 덜 떨어지는 것이다. 이 정도면 MLB에서도 상위권의 수직 무브먼트다. [12] 심지어 김택연이 상대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아웃맨은 백업이 아닌 작년에 20홈런 이상 친 올 시즌 다저스 주전 외야수로 낙점받은 선수들이다. 이런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했다는 것. [13] 그리고 다저스 커뮤니티 DodgerBlue에서는 "김택연 넌 미래 다저스 선수다"라고 언급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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