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 라이온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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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2005년부터 친정 팀 삼성 라이온즈의 전력분석원 제의를 받아들여 2년간 전력분석 업무를 하다가[1] 2007년부터 1군 불펜코치로 선임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삼성에서 현역 생활을 함께한 박충식과 김상엽이 삼성에 없는 상황에서 이들을 대신해 삼성에서 투수코치로 일하고 있다. 2009년에는 잠시 2군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0년부터 다시 1군 불펜코치로 올라왔다.[2] 이 때 1군 메인 투수코치는 선동열 감독이 직접 영입해온 일본인 코치인 오치아이 에이지였는데, 서로 국적이 다르지만 의견 충돌은 거의 없이 호흡을 잘 맞췄다고 한다.
다만 이 때까지만 해도 인지도는 매우 적었는데, 199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양준혁을 제치고 1차 지명을 받았다는 사실 빼고는 김상엽, 박충식 둘에 비해 언급 자체가 적다.[3] 그리고 코치로서도 투명라인이다. 아무래도 주목을 받기 쉽지 않은 불펜코치였고, 이 시절 1군 메인 투수코치는 양일환, 조계현, 오치아이 에이지가 맡았는데 이들은 김태한보다 더 많이 언론에 언급되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부 골수 삼팬들을 제외하면 라이트 팬들에게는 아예 존재 자체가 미미한 편이었다. 그러나 2014년의 활약으로 인해 투명라인은 벗어났다.
1.1. 2013 시즌
오치아이 에이지가 일본으로 떠난 후 2013년부터는 삼성의 1군 투수코치로 승격했다. 그러나 연이은 핵실험으로 인지도를 얻고 있는 데다가 오치아이 에이지에 비해 능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다. 투수가 흔들리는데 마운드에 올라가지 않고 벤치에서 구경만 하다가 투수가 얻어맞고 게임이 기울면 그제서야 투수교체를 한다고 까이는 편. 물론 여기에는 2013년의 불펜이 사실상 강제 세대교체 상황이라 믿을 만한 선수가 없는 점도 있다. 심창민은 어깨 부상으로 2군, 권혁의 여전한 부진, 백정현과 이동걸의 불안한 모습 등으로 믿을 만한 투수가 안지만과 오승환뿐인데, 그나마도 둘 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아무리 그래도 투수가 흔들리는데 끊어주기는커녕 방관하는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 이에 일부 삼성 팬들은 김태한 대신 인스트럭터, 2군 투수코치를 역임 중인 카도쿠라 켄이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으면 하는 의견까지 나타내고 있다.1.2. 2014 시즌
이러한 비판은 2014 시즌이 되어서도 계속되었다. 게다가 좌우놀이식 투수교체의 실패로 비판을 더욱 받았다.[4] 좌우놀이의 계속된 실패에도 좌우놀이는 계속되어 카도쿠라 켄을 1군으로 올리라는 말이 높아지고 있다.10월에 차우찬이 연투하는 일이 잦아졌는데, 그 과정에서 혹사의 중심 인물로 거론되며 네이버, 삼갤, 엠팍 등 온갖 사이트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삼성 팬들은 차우찬이 잘 하는 상황도 아니고 컨디션이 떨어져 실점하는 일이 빈번했는데 왜 자꾸 올리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결국 핵폭탄이 터진 10월 9일 경기에서 그 사람 좋다는 류중일 감독이 "X발 김태한 나가"라며 덕아웃에서 꺼지라는 요지의 말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떠돌았다. 사실은 지인드립 루머에 가까운 말이나, 삼팬들의 악평이 극에 달해 있다는 증거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무엇보다 류중일식 코치론이라는 게 2군 코치가 1군 코치보다 유능해야 하며, 2군 코치는 육성을, 1군 코치는 선수 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건데[5] 정작 그 선수 관리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의 언행을 볼 때 투수 교체는 투수코치에게 일임하는 듯한데 투수 교체에서의 문제점으로 상술했던 차우찬 혹사, 한 이닝에 필승조 세 명이 올라오는 좌우놀이와 더불어 올해 폼이 올라온 듯 보이는 권혁에게 제대로 된 기회도 주지 않았던 점이 지적된다.[6][7]
투수교체 문제는 어디까지나 류중일 감독의 발언을 토대로 한 판단이기에 실상이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차치해두더라도 가장 큰 문제가 남는다. 투수 '관리'에 힘써야할 투수 코치 자리임에도 여지껏 그 관리라는걸 제대로 한다는 인상 자체를 줘본 일이 없는 것이다. 당장 2013년, 14년 2년 동안 삼성의 용병 잔혹사를 끊어 내고 에이스로 거듭났던 릭 밴덴헐크의 예에서 알 수 있는데, 헐크가 에이스로 거듭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BB아크에 있는 카도쿠라 켄 코치의 지도라는 것이다. 전반기 구위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헐크는 2013년 올스타 브레이크 즈음에 카도쿠라 코치에게 슬라이드 스텝을 제대로 배우며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게다가 시즌 중 헐크의 폼이 무너져서 부진하게 되면 어김없이 2군으로 내려 보냈고, 카도쿠라의 지도를 받고 돌아오면 헐크가 부활하곤 했던 것이다. 이 때 1군 투수코치라는 사람은 도무지 뭘 했는지 알 수가 없다.
다만 그에 대한 악평이 너무 높아서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 근거없는 욕까지 먹고 있는데, 김건한이 부진에 빠져 있을 때 투구 폼 수정을 조언하여 그의 재기를 이끈 장본인이 김태한 투수코치다.
1.3. 2015 시즌
삼성의 1군 투수코치로 잔류했다. 대신 그의 보조로 카도쿠라 켄 BB아크 투수코치가 1군 불펜코치로 합류했고, BB아크 투수코치는 삼성에 복귀한 성준 투수코치가 맡는 것으로 투수코치 보직 변경이 완료되었다.작년 투수 운용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부분이 차우찬의 혹사였는데, 차우찬이 선발진에 안착해서 불펜진에서 빠지게 되자 오히려 투수 운용이 좋아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5월 들어 차우찬을 비롯한 국내 선발진들의 잇따른 부진과 작년과 비교해 그다지 나아진 것이 없는 투수교체 타이밍, 투수가 흔들릴 때 올라가기만 하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팬들로부터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선발진에 비해 불펜진들은 그나마 괜찮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점 정도. 하지만 워낙 말아먹은 경기의 임팩트가 커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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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투수를 바꿔 주라는 류중일의 말에 뜸들이더니 팔짱이나 끼고 투수를 관람하는 그의 느긋한 투수교체 타이밍을 보고 팬들의 인내심은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이 날 경기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직접 관전한 경기로, 이재용이 보고 있는데도 저렇게 느긋한 투수 운용을 보여주니 팬들은 모두들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 우승을 못 해야 코치진들이 물갈이될 것이라며 체념하는 분위기. 그럼에도 김태한은 여전히 한 포 느린 투수교체, 한 포 느린 마운드 방문 등 느긋한 투수운용을 보여주고 있어서 팬들에게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까이고 까이고 또 까이고 어제도 까였고 오늘도 까였고 내일도 까이면서 가루에서, 분자, 그리고 쿼크가 될 때까지 영원히 까이며 고통받고 있다.
거기에 도박 사건으로 팀 분위기가 급 다운되며 결국 우승은 못 했고, 코치진들은 유임되었다.
1.4. 2016 시즌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 카도쿠라 켄이 일본으로 귀국하자, 김태한 대신 카도쿠라 켄을 1군 메인 투수코치로 쓸 것으로 강력하게 예상하였던 삼팬들은 뒷목을 잡았다. 불펜코치는 조진호가 올라왔다.그러나 5월 들어 붕괴된 불펜진에서 유망주들이 속속들이 등장했고, 임창용이 도박 사건으로 방출당한 후 마무리를 맡기 시작한 심창민이 갓바위로 등극하며 재평가받고 있다. 김동호, 임대한 등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간 것도 김태한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시당초 육성이나 원포인트 코치 역할에서는 재평가를 받아 왔었던 점 등에서 점점 호의적인 시각으로 변하고 있는 중.
그리고 7월 26일, 류중일과 함께 좌우놀이의 끝판왕을 보여 주었다. 8회초 1아웃, 상대 타자는 작년까지 한솥밥 먹던 팀 동료인 박석민이었고, 이 선수는 현재 좌완 상대 2할 3푼, 우완 상대 3할이상, 특히 잠수함 상대로는 4할 이상이었다. 마운드의 투수는 좌투수인 백정현이었으나, 박석민이 우타자여서 투수를 잠수함인 권오준으로 바꾸고 만다. 그리고 나서의 결과는, 동점 솔로홈런. 바로 작년까지의 팀 동료를 분석하지 않고 오로지 우타자라는 이유만으로 우투수를 냈고, 결국엔 경기를 시궁창으로 몰고 만다. 손시헌에게 2루타를 맞고 주자가 모이자 김태한은 이후 좌타자가 쭉 몰린 NC 타선을 상대로 박근홍을 내보낸다.[8] 그리고 결국, 9회 초 좌타자 최강 거포인 에릭 테임즈에게 역전 홈런을 맞았고, 더 이상 스코어는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바뀌지 않았다.
다만 8월 즈음에는 그래도 괜찮아진 투수교체 타이밍과 후반기 안정화된 불펜 덕에 그렇게 많이 까이진 않고 있다. 선발진이 탈탈 털리는 중이라 문제긴 한데, 마땅한 대안이 없다. 장원삼은 부진 끝에 중간계투로 강등당하고, 김기태와 김건한은 부상, 2군에서는 팀내 최다승 투수가 4승을 올린 중간계투 조현근으로 그냥 투수진 자체가 붕괴된 상태고, 그나마 복귀 후 2군 성적이 괜찮아 1군에 올라온 최충연은 자신의 장점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당장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결국 부진한 정인욱은 다시 선발로 고정됐고, 중간계투 백정현이 빈 선발 자리를 맡게 됐다.
하지만 이도 잠시, 9월 7일 경기에서는 6:4, 2사 주자 1,2루 상태에서 요한 플란데를 내보냈던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여기서 김대우를 올렸다. 그도 그럴 게, 좌우놀이에서 벗어난 교체라곤 하지만, 김대우의 좌완 상대 피안타율은 경기 후 시점 .328, 투아웃 후 피안타율은 무려 .363을 찍는다. 결과는, 절반 정도는 예상했겠지만 3점 홈런, 이 홈런을 포함해 볼넷, 연속안타를 허용하고 내리 두 점을 더 내준 후 투수가 김현우로 교체됐다. 아직 이닝은 바뀌지 않았다.
그 후 경기도 아니나 다를까, 9회 초에 간신히 박해민이 맞춰 놓은 4:4에서 박한이가 삼진당하면서 삼성팬들은 9회 말에 장필준이 올라오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올라온 선수는 웬일로 장원삼인 듯했으나... 1아웃을 깔끔히 잡았는데 여기서 진짜로 장필준이 나와 버렸다. 그리고 결과는 끝내기 홈런.
9월 17일에 부친상을 당했다. 1군 말소 후 조진호 불펜코치가 1군 투수코치 대행을 맡았다.
9월 29일 양일환의 손을 타지 않은 김승현이 평속 140km/h 후반대의 직구를 뿌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투수진 약화의 근원이라는 악평은 벗어난 듯.
1.5. 2017~2019 시즌
2016년 시즌 후 류중일 감독이 물러나고 김한수 타격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되자, 2017년부터는 1군 수석코치로 보직이 바뀌었다. 공석이 된 1군 투수코치 자리는 전 SK 투수코치였던 김상진이 맡는다.팬들 사이에서는 2016년 시즌 후 코칭스태프 개편 과정에서 류중일 시절 대다수 코치들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는 데 성공했다며 불사조라고 까는 의견이 있는 반면,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는 투수코치와 성격이 다른 만큼 일단 지켜보고 김한수 신임 감독을 옆에서 잘 보좌해 달라는 의견도 있다.
2019년 10월 2일 보도된 바로는 삼성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으며 팀을 떠나는 게 확실시됐다. # 삼성에서 나온 후 류중일 감독이 있는 LG 트윈스의 코치로 갈 수 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해프닝으로 끝났고,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하면서 2020년은 야인으로 보내게 됐다.
1.6. 비판에 대한 반론
위의 비판들은 삼성의 현재 투수진에 대한 현실 인식이 부족한 비판이다. 삼성의 투수진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었으며, 오승환마저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한 후 심창민, 안지만, 임창용 셋이 그나마 주력 중간계투진이고[9] 다른 투수들은 안정적으로 실점을 보장한다는 소리마저 나올 정도로 부진하다. 백정현은 봄을 화려하게 불태운 뒤 허리 부상으로 폼이 무너졌으며, 김현우, 신용운, 권오준, 임현준, 김건한같은 중간계투들을 살려보려 무진 애를 썼으나 그 중 2015 시즌 기대에 부응한 투수는 전무하다.[10] 이에 장필준까지 끌어다 썼으나 15점대의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실패했고, 유일하게 선발진을 제외하고 폼이 오른 투수는 9월부터 반등한 정인욱 단 한 명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노장인 임창용을 제외한 안지만과 심창민을 1이닝씩 끊어 쓴다고 끊어쓰고 관리한다고 관리해도 저 둘 말고는 믿을만한 중간계투 투수가 전무해서 부하가 쏠릴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제는 하고 싶어도 불펜 야구를 할 수 없고 죽이 되건 밥이 되건 선발 투수가 이닝을 끌어주길 기대해야 하는 것이 2015 시즌 삼성의 현실이다.당장 믿을 만한 투수도 없고 2군에 재목도 없다고 욕하면서 FA로 투수 영입해야 한다고 성토하는 투수진을 가지고 투수교체 타이밍마저 빠르게 가져가면, 믿을 만한 투수들을 빠른 템포의 투수교체로 망가뜨리면서 후반기 최하위권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탈락하고 투수진마저 줄부상당한 2015 한화보다도 못한 결과가 나오리라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
게다가 2016 시즌에는 임창용마저 방출당한 후 KIA로 떠났고 안지만은 시즌 중 계약 해지되었으며, 그나마 남은 투수들은 외국인과 한국인을 불문하고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투수왕국 삼성의 명성은 사실상 없어졌다는 것이 중론.
육성의 측면에서도, 2010년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었던 팀 성적으로 인해 드래프트에서 좋은 신인을 수급하기 힘들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당장 심창민이 언제 지명되었는지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물론 그러한 상황에서도 좋은 선수를 키워내는 것이 코치의 역할이지만,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코치는 연금술사가 아니다.[11] 그나마 성장세였던 정인욱과 김현우가 허리와 어깨에 모두 부상을 입으면서 망가졌고, 이후 자원은 군 문제부터 해결하기 바빴다.
무엇보다 팬들이 간과한 점은 야구는 결코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점이다. 투수진의 붕괴를 단순히 김태한의 잘못으로 돌리는건 이러한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12] 특히 투수교체 등에서 코치의 주된 역할은 어디까지나 조언 건의이지 최종 결정은 어디까지나 감독이 정하는 거다. 이를 모르고 단순히 투수코치만 비난 및 비판하는건 야구를 잘 몰라서 하는 소리.
2016 시즌 그 붕괴한 불펜을 가지고도 승계주자 실점율이 뒤에서 1위를 기록하며 평가가 다소 좋아졌다. 스탯티즈
그러나 그가 수석으로 옮긴 후 새로 투수코치로 데려온 김상진도 투수진 재건에 실패하자, 결국 오치아이 에이지가 컴백하게 됐다.
1.7. 결론
결국 팬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악평을 듣고 있지만, 실체를 들여다 보면 오히려 전임 코치였던 오치아이 에이지의 코칭 방식을 철저하게 답습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 즉 이닝 쪼개기, 좌우놀이 등이 김태한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반대라는 것. 오치아이 코치 시절의 삼팬들의 성토 글들. 이 단점들이 오치아이 코치 때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까닭은 2011년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강의 불펜진 안정권KO의 투수코치였던 덕이 크다. 반면 2013년 이후에 임명된 김태한은 전보다 훨씬 얇아진 있던 투수 뎁스,[13] 그리고 팬들의 지나친 비난으로 지나치게 저평가된 경향이 적잖아 있다.물론 상황이 다른데도 같은 방식을 취하는게 옳은건 아니다. 엠팍에서는 재평가 여론이 일고 있으며,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도 차우찬의 스플리터 장착 후 2015년 탈삼진왕 등극이나 김건한의 2014 시즌 활약 등과 같은 요소의 발견 후 평가가 좋아진 상태. 물론 투수교체에 대한 비판은 있는지라 제발 육성군으로 내려 달라고 한다. 그러니까 육성 측면에서는 삼갤에서도 호의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선수들 인터뷰를 들어보면 김태한 코치가 교정한 후 투구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인터뷰를 많이 들을 수 있다. 약간의 립서비스를 감안해야겠지만...
그러나 여전히 사자 사랑방이나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여론이 매우 나쁘다. 그러다 2015 시즌부터 조금씩 삼갤에선 재평가되기 시작하며 2016 시즌부터는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에서 물러난 이후 몇 년이 지난 2022년부터 다시 재평가를 받고 있는데, 99688시기 이후로 김태한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평가가 극악인 황두성, 정현욱이 차례대로 1군 투수코치를 맡아 팀 투수진을 죄다 박살내버렸다 보니[14] 삼성 팬들에게 명 투수코치로(...) 평가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만, 김태한 역시 이들보다는 나을지언정 뛰어난 투수코치로 부르기는 힘들다. 김태한 시기에 제대로 된 토종 투수를 한 명도 육성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kt 시절은 호평받을지언정 삼성 투수코치 시절은 좋은 평을 받기 어렵다. 물론 이는 김태한이 삼성 라이온즈의 역대급으로 무능한 프런트 아래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2. kt wiz 시절
2020년 11월 25일 kt wiz의 코치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보직은 1군 코디네이터 코치로,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간 유기적인 소통 등을 담당한다고 한다.2022년 시즌부터는 기존의 박승민 코치를 대신해 1군 투수코치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선발진의 호투는 이어지는 가운데, 불펜이 단체로 부진에 빠져 있어 또 다시 비판의 대상으로 언급되기 시작하고 있다.
그나마 김민수, 박영현, 이채호 등의 영건들을 훌륭하게 키워 내면서 삼성 시절의 악몽을 그나마 떨쳐내었다.
2023년 시즌 후 김기태 2군 감독이 사의를 표명하자, 2024년부터는 kt의 2군 감독을 맡는다. #
[1]
2020년부터
삼성 라이온즈 감독으로 일하게 된
허삼영과 전력분석팀에서 같이 일한 경력이 있다.
[2]
기존 2군 투수코치였던
양일환이 2009년 한 해동안 잠시 팀을 떠나 야인으로 있었고 그 빈자리를 김태한이 맡다가 시즌 후 양일환이 다시 2군 투수코치로 복귀하자 김태한도 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
[3]
90년대부터 야구를 보던 올드 팬들에게나 당시 선발과 마무리 양쪽에서 활약하던 좌완투수로 이름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전성기가 짧았고, 당시 에이스였던 김상엽이나 박충식만큼 임팩트도 없었다. 더군다나 김태한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시기는 팀 성적이
좋지 못했고 그만큼 관중 동원력도 적었다. 때문에 2000년대 들어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유입된 팬들에게는 그의 이름이 익숙할 리 없다.
[4]
극기야
모기업 회장님께서 5월 10일에 야구시청 직후에 응급실로 가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그룹에서도 찍힌 상태다. 결국 6년뒤 회장님께서 영면하신 날 또다시 가루가 되도록 씹혔다.
[5]
실제로 2군 투코
양일환이 유망주들을 잘 키워 내고 있다만...
[6]
그 결과인지
권혁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음을 서운해하며 FA로 삼성과 조건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던 한화로 이적하게 된다.
[7]
오죽하면
권혁이 떠나면서 팬들의 심정을 건드릴 만한 한 마디 '기회가 적었다'라는 말을 할 때, 팬들은 진심으로 이해하면서 잘 가라고 했을까?
[8]
이게 왜 문제가 되냐 하면, 박근홍은 올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곤 하나, 좌타자를 상대로 4할 가까이 되는 피안타율을 보여서 그렇지 우타자를 상대로는 1할대의 피안타율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4사구가 많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9]
더군다나
안지만도 벌써 30대 중반의 베테랑이다.
[10]
김건한,
권오준,
신용운 모두 6점대 방어율을 찍고 말았다.
[11]
흔히 팬들의 생각과는 달리 유능한 코치들조차도 적어도 어느 정도 프로에서 통할 만한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완전체로 육성하는 것이지, 아무나 육성할 수 있는건 아니다. 괜히 팀이 신인 드래프트에 목숨걸고 임하는 게 아니다.
[12]
코치진은 선수들을 통솔하고 책임질 의무가 있기에 부진의 책임을 피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선수의 부진이 무조건 코치탓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마운드에서 던지는 사람은 투수이지, 투수코치가 아니다.
[13]
정현욱,
권혁,
오승환이 나가고
권오준이 부상으로 사실상 나가리된 상황에다 장기간의 상위권 성적으로 인해 신인 수급의 어려움으로
2012년 이후
심창민을 제외하곤 신인 선수가 없다시피했다.
[14]
이 둘은
이상군,
윤학길 등과 함께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투수코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