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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5:56:51

김철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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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77년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성균관대학교 ( 국어국문학과 / 졸업)
직업 소설가,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 파일:네이버 카페 아이콘.svg

1. 개요2. 활동
2.1. SKT 2 이후
3. 작품 특징4.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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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을 주로 쓰는 대한민국 소설가. 필명은 빌리(Billy).

2. 활동

하이텔 나우누리에 작품을 연재했던 소위 1세대 작가이다. 2000년 《 드래곤 레이디》로 데뷔했으며 《백랑전설》, 《 SKT - Swallow Knights Tales》 등의 작품을 쓴 바 있다. 판타지 소설을 쓰기 전에는 게임과 만화 시나리오를 집필했다고 한다.

작가집단 팬커그에 소속되어 있지만 평소에는 활동을 잘 하지 않는다. 블로그를 보면 느릿느릿 SKT 외전을 두드리면서 지내는 듯.

각 편의 작가 후기를 보면 감성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게임 업계쪽 경력도 상당한 듯. 《 SKT1》 완결 후 2년간도 게임회사에서 여러가지 일을 한 듯하다.

자신의 작품 온리전에 참가해 동인지를 낸 적이 있고, 2차 BL 회지 통배를 받은 적이 있다.

2.1. SKT 2 이후

블로그에 《SKT2》(SKT외전에서 변경) 출간예고를 올렸다. 2009년 10월 20일부터 커그, 문피아, 작가 블로그에 《SKT2》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09년 11월 4일 제1장 여름벌레를 모두 연재한 후 "12월 말 출간함다"라며 인터넷 연재는 종료. 그 후 2010년 1월 19일 SKT2 1권이 발매되었다.

드림북스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들어간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16년 1월 말 완결되었다.

2012년 4월에 와서는 과거 넥스비전에서 출간계획이 있었다가 취소된 드래곤 레이디 애장판을 SKT의 개정판이 완결된 다음에 출판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3년 11월에 블로그의 포스팅 중 추신 부분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책 출간이 늦어지는 게 단순히 원고가 늦게 나와서만은 아니고 출판계, 출판사와 트러블이 있는 듯.

2015년 7월 4일 18:46경 블로그에 2001년 2월3일 '드래곤 레이디' 4권 수록 단편인 '플라스틱 메모리즈(Plastic Memories)'를 텍본 통째로 포스팅하였다. 본인 말로는 10여 년 전에 발표한 자신의 단편이 2015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에서 영향을 받고 쓴 거라는 오해를 받기 싫었다고 한다.(출판 계약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상업적 용도가 아닌 이상 원작자를 표기하여 어디에든 올려도 된다고 함. 작품 목록 참고.)

2016년 1월 28일 드디어 SKT 개정판 완결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020년 12월 1일에 올라온 근황 보고에 따르면 글을 쓸 수 없을 정도의 공황장애를 갖게 되고 치료를 받아 회복되었지만 상해와 병을 얻고 이후 초기 암 진단을 받고 치료받으며 글을 쓰는 중이라고 한다.

2022년 진료를 받아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정말 다행. 집필 중이라 알려졌는데,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또 언제 출간되는지, 심지어 출간이 될 지도 모른다. 그저 팬들은 하염없이 기다릴 뿐.

2023년 4월, 블로그에 신규 근황이 올라왔다. 여기저기 해외를 돌아다닌 것 같다. 올해 공개될 여러 작업들이 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2023년 7월, 블로그에 드래곤 레이디 웹툰을 언급하며 원작 소설도 재편집해서 재연재를 하고 있고 그와 별개로 SKT 2부 출판권을 돌려받아서 재공개할 예정이라 했다. 드레곤 레이디 웹툰 런칭했습니다.[1]

2023년 9월, 블로그에 SKT 웹툰을 언급했다.

2023년 12월, SKT 웹툰에 대한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3. 작품 특징

연재속도가 굉장히 느리다. 백랑전설의 경우에는 후속작인 SKT가 완결날 때까지 5권에서 정체되었으며[2] SKT는 1년에 한두 권 나오기로 악명이 높다. 이 때문에 1세대 작가치고도 작품 수가 굉장히 적다. 하지만 그만한 결과물을 들고 나타나기 때문에 팬층은 상당히 두터운 편이다.

초반에는 밝고 명랑한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그 와중에도 독자들을 찜찜하게 만드는 복선을 깔아놓고, 후반부 전개에서 이 복선들을 회수하면서 암울한 전개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솜씨가 뛰어나다. 이러한 전개 스타일을 뒷받침하는 것이 개성적인 캐릭터 조형과 인물의 감정선 묘사 능력.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능하고, 일견 건조하면서도 풍부한 감정 묘사 덕분에 주인공을 비롯한 수많은 캐릭터에 몰입하게 만든다.

문제는 히로인을 필두로 캐릭터 취급이 영 좋지 않다는 것. 특히 여캐에게 시련 주는 방법이 강간밖에 없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공저작 빼고 장편이 2개 밖에 없지만 그 중 강간당한 여자 캐릭터가 주조연급으로만 다섯 손가락(카넬리안, 베아트리체, 이자벨, 이멜렌, 알테어)을 채운다. 비중낮은 엑스트라나 강간 미수 사례까지 포함하면 남녀 불문 너무 많아서 일일히 열거하기도 쉽지 않다. 여성향에선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강간 페티쉬, 강간 판타지, 강간 외에 고난 서사를 모르는 작가라며 싫어하는 사람도 그만큼 많았다.

그렇다고 남캐를 잘 대해주는 것도 아니고 실컷 정 다 들여놓고 뒤통수를 치는 것 자체는 남녀 구분이 없다. 히로인들의 고난이 특히 악명높아서 그렇지, 주인공을 비롯해 진주인공 소리 듣는 인기 남자 캐릭터들 역시 청년의 나이에 백발이 되어버릴 정도로 구르고 범죄자로 전락하고 실종되는 등 공평하게 다 굴린다. 완벽하진 않아도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으로 마무리지은 이야기의 2부를 굳이 내서 전부 망쳐버린 SKT에선 그 도가 지나쳐 트라우마를 얻은 독자들이 2부의 존재를 부정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점 때문에 불행 포르노라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3] SKT 2부가 특히 악명높긴 하지만 SKT만의 문제는 아니고, 2000년도 데뷔작인 머털도사 2 -천년의 약속-의 시나리오[4]부터 드래곤 레이디를 거쳐 쭉 이어진 작가의 고질적인 성향이다.

단,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을 제외하면 매력적인 캐릭터를 짜내는 능력은 탁월하다. 더군다나 집요할 정도로 캐릭터의 죽음이나 작중에서의 퇴장 연출에 공을 들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캐릭터가 하나씩 사라질 때마다 깊은 여운이 남는다. 실제로 독자들이 꼽는 명장면의 상당수는 아이러니하게도 캐릭터가 죽거나 작품에서 퇴장할 때다.[스포일러]

또한 광기에 물들어 비틀린 캐릭터가 자주 등장한다. 드래곤 레이디에서는 희대의 미치광이 세이드 폰 러셀이 대표적이고, SKT에서도 그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키릭스 세자르 리젤 등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요리가 취미인지 작중 요리 관련 내용이 상세하게 서술된다. 드래곤 레이디는 아예 주인공이 요리사였고, SKT에서도 엔디미온이 카론의 집에 놀러갔을 때 키스 세자르가 요리해주는 장면 등에서 작가의 지식을 엿볼 수 있다. 블로그도 절반은 자기 요리 얘기.

국문과 출신이라는 이력을 살려서(?) 유명한 시구를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SKT에서 좋아하는 캐릭터 라이오라 란다마이저이고, 카론 샤펜투스는 다루기 힘든 캐릭터이다.

4. 작품 목록

김철곤이 참여한 소설 작품들은 책 후반부에 캐릭터 프로필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 본문 글중 SKT 2부 언급: (전략) SKT2의 출판권을 돌려 받았습니다. 좀 되었습니다. 저물어 가는 종이책 시대에서 다른 형태로 공개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뭔가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2] 이후 출판사 자음과모음이 순수문학 위주로 개편하는 바람에 사실상 완결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3] 이렇게 전개가 심각하게 변한 이유는 인터뷰에 따르면 SKT 2부 연재 중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분위기가 작품에도 반영되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2부에서는 엔딩을 통해 꼭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있지만 너무 암울한 전개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기 때문인지 좋은 과정 없이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4] 메인 히로인이 세뇌 - 사망 - 부활 - 얼마 안 가 또 이별 [스포일러] 드래곤 레이디의 리이 디트리히의 죽음이라던가 SKT의 아이히만 그나이제나우의 죽음 등 [6] 이걸 본 팬들은 왜 머털도사2가 1과는 다른 이상한 스토리로 갔는지 알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