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6:46

김주찬/선수 경력/2017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김주찬/선수 경력
김주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차 FA
2018년

1. 개요2. 정규 시즌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이후
3. 2017년 한국시리즈4. 총평

1. 개요

시즌이 끝나면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2017년부터 이범호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찼다.

2. 정규 시즌

2.1. 3~4월

3월 31일 개막전 시즌 첫 안타를 솔로홈런으로 장식하였다. 팀도 나지완의 홈런 2개에 힘입어 승리하였다.

4월 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KBO 역대 28번째 개인 통산 1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4월 18일 kt와의 경기에서 삼진-플라이-땅볼-병살타를 모두 달성하는 사이클링 아웃을 만들어냈다.

4월 22일 LG와의 경기에서 버나디나를 불러내는 1타점 적시 2루타도 때렸다. 이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4월 내내 건강만 할 뿐 먹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1할대의 타율에 놀라울 정도로 광고를 소환하고 있고 3번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공격의 맥을 끊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고있다.

2.2. 5월

5월 4일 간만에 신재영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하지만 팀은 공수에서 무너지며 패배했다.

5월 9일 현재 출루율 .226리그에서 독보적인 꼴찌다. 그 다음이 이대형으로 .276이다. 1루수에 3번타자가 이러고 있으니 팀으로서는 골치 아픈 수준. 김기태도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6번 타선으로 위치를 조정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5월 11일 스탯티즈 기준으로 war -0.86를 찍고 있는 중. 완벽하게 뒤에서 1위...

5월 11일 9회말 2점차로 뒤진 1사 1, 3루에서 6-4-3 병살타를 치며 패배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이쯤되면 알아서 2군 가는 게 팀에 더 도움이 된다. 사실상 올시즌 FA 쪽박은 100%

그러나 이런 최악의 부진을 보여줌에도 김기태 감독 특유의 고집으로 인해 2군행 없이 대타 등으로 계속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 "김주찬, 슬럼프 스스로 이겨낼 것이다" 팬들은 2015 시즌의 나지완을 보고도 배운것 없이 1군에서 계속 부담을 주나며 비판하는중. 계속 선발 출장시키며 김주찬을 믿는다는 말을 계속 하는데 오히려 이런 말들이 김주찬을 더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는걸 모르는 듯 하다...

5월 12일엔 기를 살려줄 생각이였는지 대타로 나왔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타율이 0.178로 떨어졌다.

5월 14일엔 무려 1번 타자로 나왔고, 당연히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16일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17일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 0.160은 KBO 36년 역사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가운데 역대 최저.

wRC+가 20.4 까지 떨어졌는데 1988년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이다. 뒤에서 1위인 김주찬보다 높은 2 ~ 10위까지 대부분 선수들이 포수, 유격수 인데 혼자 1루수다. 여러 커뮤니티에선 백업으로 있는 서동욱이 김기태에게 찍힌거 아니냐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팀의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적을 거두자 기아 팬덤에서 주장직을 반납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라서 그런지 그에 대한 실망은 다른 선수들보다도 클 수 밖에 없을것이다.

김기태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김기태 감독은 절대로 주장을 2군에 보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작년시즌 이범호가 부진했을 때도 2군에 보내지 않았으며 이번 시즌엔 김주찬이 주장 완장을 차고 있기 때문에 음주운전 등 큰 사건사고만 아니면 무슨 일이 있어도 2군에 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닥을 뚫을 기세로 부진하면서 결국 광고찬, 짐주찬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까지 얻었지만, 5월 18일 3안타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갓주처 시절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보여준 활약에 김기태 감독도 부진의 원인을 찾았다며 호언장담 하기도 했지만 다음경기인 5월 19일 두산전에서 귀신같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번번히 타선의 흐름을 끊었다. 팀도 간만의 창용영화제 개봉으로 처참한 역전패를 당하며 감독과 함께 팬들에게 까이고 있다.

결국 5월 20일 손목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성적 부진을 탈출하기 위한 과도한 훈련량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선수 본인도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2.3. 6월

그 후 재활군에 머물러있다 6월 7일 역시 부상 중이던 이범호와 함께 퓨처스 경기에 출전했다. 바로 다음날 한화 이글스와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범호와 함께 콜업, 대타로 1타석 나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월 11일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서 희플도 못치고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석 내용도 빠지는 공에 무작정 치겠다고 달려들어 볼을 고르지 못했으며 불리한 카운트 와중에 질 나쁜 파울타구를 남발하여 팬들의 복장을 터지게 한 것은 덤.
6월 14일 롯데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병살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15일,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오랜만에 밥값을 했다. 제발 반등의 기회가 되길...

6월 16일 5타수 2안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어느정도 감을 찾은 모양이다.

6월 21일 두산전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드디어 타율이 2할을 돌파했다.

6월 22일 두산전에서도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KIA 팬들이 바라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6월 24일 NC전, 2루타 하나를 곁들인 3타수 2안타를 쳤다. 그러나 다음날에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

6월 27일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 3푼대에 진입.

6월 28일 역시 삼성전에서 6타수 5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홈런 하나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것은 덤. 타율은 2할 4푼 9리에 도달!!

6월 29일 삼성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타율은 2할 5푼 8리 까지 올라갔다.

6월 30일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4. 7월

7월 1일 엘지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마지막날 다시 안타 2개를 쳤다.

최근 10경기 4할 3푼의 타율, 주간 WAR 8위의 성적으로 굉장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가끔씩 4~5월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김주찬의 컨디션에 따라 팀타격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아 아직도 기아에겐 중요한 선수. 다만 시즌 초반에 까먹은 스탯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아직도 WAR은 마이너스다.

7월 5일 경기에서는 6타수 3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다. 8회초 3점차로 도망가는 솔로포를 때렸지만 그 뒤는 모두가 알다시피...

7월 6일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드디어 WAR가 0.02로 양수가 됐다!

7월 12일 9회말 2사 1, 2루, 스코어 4:6인 상황에서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걸 증명했다. 그리고 10회 말 최형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팀은 승리하였다.

7월 13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맹활약했다.

7월 20일 넥센전, 5타수 4안타를 터뜨리며 타율을 0.279로 끌어올렸다.

7월 26일 sk전, 연장 10회 말 박희수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끝내기 승리에 주춧돌을 놓았다.

7월 27일, 8회말 달아나는 쓰리런을 포함한 3안타를 터트리며 타율을 0.290까지 끌어올렸다.

7월 28일 경기에서는 수비실수로 1점을 헌납하긴 했으나 곧바로 다음타석에서 2루타[1] 를 기록하면서 1타점을 기록했다.

7월 29일 3회 경기에서 전날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는 듯 좌월 홈런을 날렸다.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을 .295까지 끌어올리면서 3할 타율까지 별로 남지 않게 되었다.

2.5. 8월

8월 8일 넥센전에서 4타수 3안타를 쳤으나, 하필이면 팀이 5:3으로 지고 있던 9회말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그래도 개인 타율은 이제 3할 2리까지 돌입한 것이 위안.

이튿날인 8월 9일 경기 역시 선발출장해 5타수 3안타로 활활 불타오르는 타격감을 과시하며 타율을 3할 6리까지 끌어올렸다. #

8월 15일 2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맹활약하며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8월 23일 헥터를 흔들리게 만든 수비를 보여주며 막상막하 흐름을 깨는 시발점을 보여주었다.

8월 25일 경기에서 김민식의 낫아웃 송구를 못 잡는 상황을 보여줬고, 런다운에 걸려서 다행이지 동점을 만드는 수비를 보여줬다. 거기에다 그 전타석에는 무리하게 안치홍이나 이명기에게 잡게 할 애매한 타구를 놓치는 등 1루수 수비가 영 아닌것 같다. 작년까지 좌익수로 뛰다가 올해 1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해서 그런듯 하다. 거기에다 7회 그 못치던 이땅기가 안타로 출루했는데도 병살타를 때렸다.

26일 NC전에서 2루타-볼넷-안타로 100% 출루를 이어가다가 4회말에 허벅지 미세 통증으로 서동욱과 교체되었다.

2.6. 9월 이후

9월 1일 두산전에서 7회말에 대타로 나와서 안타를 기록했다.

9월 2일 대타로 출장하였고 두번째 타석에서 결승타를 쳤다.

9월 8일 리드오프로 선발출전해서 투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9월 9일 리드오프로 선발출장해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부진했다. 다만 펜스 직격성 타구가 하나 있었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심판의 이상한 스트존으로 피해를 봤다.

9월 17일 선발출장해 4회 선두타자로 안타를 치고 나간 무사 1,3루 상황에서 1루주자 버나디나가 도루 시도를 했고 도저히 홈 스틸을 할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혀 귀루의 생각을 못하고 포수 이해창의 3루 송구에 뒤늦게 귀루하다 횡사하는 추격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다.

9월 27일 한화전에서 8회 1사 2루 상황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 2017년 한국시리즈

KIA가 1위를 찍으면서 김주찬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하게 되었다. [2]

2017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회와 3회 찬스 상황에서 각각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8회말에서 행운의 2루타를 치고 이후 나지완의 3루 땅볼 상황에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려나..했더니 포수의 판단미스로 인한 3루 송구를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이 한점은 이날의 유일한 득점이 되었고, 결국 양현종이 122구 완봉승으로 이 귀중한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2번의 희생타를 기록하였고, 이 희생타는 모두 버나디나가 안타로 연결지으며 득점을 이루게 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팀은 7:6으로 승리하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김주찬은 데뷔 17년만의 첫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반지를 끼는 영예를 안았다.

4. 총평

122경기 440타수 136안타 12홈런 70타점 78득점 9도루 타율 .309 출루율 .359 장타율 .489 OPS 0.848

17시즌 김주찬은 우여곡절이 많던 시즌이었다. 개막 이후부터 5월까지 1할대의 성적을 찍어내면서 최악의 커리어로우를 보일 뻔했으나 6월 .435의 타율을 기록하면서부터 점차점차 끌어올리더니 결국에는 시즌 성적을 3할대로 마감하였으며 또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커리어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였다.

[1] 홈런성 타구를 외야의 어린이 관중이 완전히 홈런이 판별되기전에 잡아버림으로서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기록되었다. [2] 동갑이자 동기인 이범호는 한화 시절 2006년에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