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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20:30:59

김기정(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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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51B54><colcolor=#ffffff> 서울 게이터스 No.3
김기정
생년월일 1984년 ([age(1984-01-01)]세, 2017시즌 기준 34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포지션 좌익수, 우익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04년 신인 드래프트
소속팀 서울 게이터스 (2004~2006)
수원 램스 (2007~2014)
서울 게이터스 (2015~)
연봉 5억원 (2014년)
4년 85억원 (FA, 2015~2018년)
수상 한국시리즈 우승 (2013, 2014년)
가족관계 아내 차화선, 딸 김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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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훈 웹툰 GM 시리즈( GM, 클로저 이상용, GM : 드래프트의 날, 프로야구생존기)의 등장인물로, 1984년생.
84년생 / 좌투좌타 / 컨택 B / 파워 S / 스피드 B / 수비 B / 연봉 5억원
2014년 시점

클로저 이상용 클라이막스인 램스 5연전 전 타출장은 .316 .429 .551로, 2013 시즌 최정의 기록과 같다.

GM 시점에서는 서울 게이터스 소속이었지만 트레이드되어 2013시즌까지 수원 램스의 좌투좌타 외야수(우익수, 좌익수)로 뛰었다. 전작 GM에서도 장건호 키즈 중 한 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 게이터스에선 동갑내기인 이상용과 친했으며 회상에서는 난 안되는 놈이냐? 야구 그만 둔다!라고 했던 적도 있는 듯.[1]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아직 시작 못해 부상 복귀 후 2군 경기에 투입된다. 이상용은 그를 두고 누구보다 좌절을 많이 겪었기에 강해질 수 있었던 선수라고 평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클로저 이상용의 시점에서는 슈퍼스타가 되어 돌아왔다. 2013 시즌에는 부상을 입어 시즌 초반 출장하지 못하나 33홈런을 치며 램스를 우승으로 이끈다.[2]
2014년에는 홈런 38개로 작년 대비 5개 상승.

팬들 사이에서는 아무래도 목동을 홈구장으로 쓰는 모팀의 1루수가 모델 같다는 평. 게이터스 2군에서 주목받은 유망주였으나 출장 기회가 들쑥날쑥 했었고 파워툴이 있는 장타자라는 점, 괜찮은 불펜투수와 트레이드 되었다는 점, 수원 램스 소속에 탈쥐효과로 강타자로 발돋움했다는 점에서 닮았다. 하지만 이미 김기정은 GM에서 2007년 캐릭터 컨셉이 완성되었고, 그 당시에 박병호는 아직 포텐만 충만한 신인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박병호를 모델로 김기정을 만든 것은 아니고 우연히 맞아 떨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3][4]

남승우, 김성욱, 이현과 더불어 리그 4대 강타자 중 하나로, 스피드는 모 노총각 돼지보다 약간 빠른 3위이고 두뇌는 이현 바로 앞인 3위다. 별 상관없지만 재력은 딱 중간. 외모 3위는 덤

그리고 최종화에서는 게이터스로 이적해서 남승우, 진승남과 공포의 중심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깨알같이 콧수염 기른건 덤 프로야구생존기 시점에서는 원래 이상용과 같이 우승해보려고 게이터스로 온 것임을 감안하면, 이 최종화에서 램스의 선발이 된 이상용과 맞선 건 꿈대로는 되진 않은 상황.

GM1 시절에는 하민우가 파워 빼곤 전부 별 볼일 없다고 평했지만 GM2에선 현재 타율은 낮아도 선구안이 있으니 발전할 것이라고 평했고, 클로저 이상용에서는 3할 타율과 15개의 도루, 좌익수-우익수를 겸업하면서도 좋은 평을 받는 수비력까지 포함한 5툴 플레이어로 완성되었다. 하지만 현재 연재중인 프로야구 생존기 시점에는 노쇠화의 영향으로 수비력이 상당히 퇴보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컨디션이 매우 좋은 날에는 S형 타자에 가까워지는 모양이다.[5] 이상용이 S형의 존재를 알고 자신의 무기인 체인지업을 S형에게도 통하도록 개량하게 만든 첫 근거가 김기정이었다.

2. 작중 행적

2.1. GM

원래는 게이터스의 거포 유망주였으나 램스에 트레이드되었다. 램스 전력팀장 하민우의 평으로는 이원호보다는 아랫급 선수지만, 멘탈 문제로 이원호를 쓰는 데 지장이 있으니 쓰지 못할 선수 대신 쓸 수 있는 선수를 데리고 오려는 생각으로 제안된 트레이드였다. 단장이 바둑 두느라 트레이드 제안을 늦췄다가 인천 돌핀스 은종오가 끼어들게 되면서 돌핀스로 트레이드될 수도 있었지만 트레이드에 참여한 사장 이윤지가 팀의 정상급 마무리투수 손대범을 미끼로 게이터스의 유망주를 3명이나 털어오면서 램스로 가게 되었다. 하민우는 스윙이 답답하다며 김기정을 별로 높게 평가하지 않았지만 이윤지는 그 답답한 스윙은 파워를 대가로 컨택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이었고 덕분에 삼진도 많이 줄었음을 알려주었다. 하민우도 이윤지의 말을 듣고 그렇게 파워를 포기하고서도 그냥 갖다 맞추기만 하면 홈런이 되는 퓨어 파워 히터로서의 김기정의 자질을 깨달았다.

3차전에서는 2006시즌의 상세성적이 나왔는데 56게임 .252 .339 .505 13홈런 30타점[6][7]

2.2. 클로저 이상용

이후 클로저 이상용 시점에서는 램스의 정상급 타자로 자리잡았고, 복귀 직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2군 경기에 출장하며 게이터스 2군 구장에 방문하는데, 오프 더 레코드로 시궁창이라고 말하며 철저하게 디스한다. 이 때문에 원래 김기정의 팬이었던 진승남은 크게 실망한다.

하지만 이건 성격이 거만해서가 아니고 친정팀 게이터스가 너무나 팜 유망주를 홀대하고 외부 영입에만 골몰해온 탓에 정말로 쌓인 게 많았기 때문이다. 그가 제대로 히팅 포인트가 잡히지 않고 출장기회도 들쑥날쑥하던 신인 시절에도 잠실을 홈으로 쓰고 있음에도 두 자리수 홈런은 쳐주던 좌타 거포 자원이었으나 팀이 팜 유망주에 신경을 안 쓰는 통에 빛을 못보고 2군을 왔다갔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위상이 하늘과 땅만큼 차이나는 이상용을 여전히 친구로서 스스럼없이 대하고 새파란 후배 진승남과도 어울리며 정보를 주는 걸 보면 딱히 오만한 인간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게다가 다음 편인 '1군에 가다'에서 묘사되는 장면들과 램스전에서 게이터스 1군이 점수를 주자 쉽게 내분이 일어나는걸 보면 디스를 당할만도 하다는걸 보여준다.[8] 이에 반해 김기정이 이끄는 램스는 4점을 내줬는데도 크게 당황하는 기색 없이 파이팅을 불어넣는다.

실력 자체는 1군에서도 정상급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2군에서 나름 던지는 선발 투수를 상대로 3타수 3안타 1홈런, 부상 복귀 후 첫 출전인 것을 생각하면 말하기도 벅차고, 이상용은 이를 수많은 좌절을 극복한 결과라고 했다. 여기에 게이터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선 가볍게 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다. 여기에 후배들에게 한우를 사준다거나, 팀파이팅을 불어넣는 모습을 보면 램스의 팀 분위기를 주도하는 분위기 메이커. 현 주장이거나 차기 주장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 이상용이 말하길 야구와 관련되지 않은 평소 생활은 허세 그 자체라고 하며,여자를 보는 눈이 다른 이들과 굉장히 다르다. 광주 원정 후 129화에서 휴식일인 월요일 아침 집에서 잘 자고 있던 이상용을 아침 댓바람부터 자기 소개팅에 끌고 나와 파트너의 친구를 폭탄처리를 해달라고 요청하는데 그 대신 다음 날 램스와의 경기 때 이상용이 평균자책점을 유지할 수 있는 고급 정보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이상용 네가 등판 안 하면 된다(...) 라는 개드립이었고, 당연히 빡친 이상용이 집에 간다고 하자 그제서야 김기정은 "전 주말 램스와 선데빌스와의 경기를 잘 보면 내 눈에도 보인 무언가를 이상용 너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털어놓으며 이상용을 소개팅 자리에 묶어놓았다. 그런데 미팅이 끝난 후 정작 김기정은 초특급 호박녀를 데려갔고 이상용에겐 쭉빵미녀를 넘겼다. 이에 이상용은 그 여자 보는 눈으로 발견한 램스 타선의 무언가를 믿어야 되겠냐며 혀를 찼다. 하긴 야구 보는 안목과 여자 보는 안목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9] 참고로 이 때 데려간 호박녀가 스포츠아침 기자 차화선이였고, 남기고 간 쭉빵미녀가 바로 호박녀의 후배인 한미리.

대부분의 독자들은 김기정의 정보를 "잘 보면 램스 타선의 약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의미로 생각했겠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게이터스가 신나게 털린 램스와의 경기 결과가 말해주듯 램스 타자들이 장건호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단체로 미쳐있던 상태였다. 이틀간 치른 경기와 그 후의 복기를 통해 이상용이 " 방법이 없다. 빨리 끓어오른 냄비는 빨리 식으니 이 폭풍이 빨리 지나가길 바랄 수밖에" 라고 결론을 내릴 정도였다. 결국 등판하지 않으면 평균자책점을 유지 할 수 있을거라는건 어느정도 진심이었다는것.

149화에서 타석에 들어선 자신에게 두번 연속으로 위협구를 던진 이상용에게 분노하며 달려들다 남승우에게 초강력 태클을 당했고[10] 이로 인해 벤클이 발생하며 김기정은 남승우와 함께 퇴장당했다. 램스 성성식 감독이 투수는 왜 냅두냐고 항의했지만 심판은 연습 투구때부터 제구력이 영 아니었다고 설명[11]하여 성감독은 납득하고 복귀. 151화에서 퇴장 후 김기정이 덕아웃 뒤에서 후배와 벤클 상황에 대해 얘기하며 자기가 흥분해서 뛰쳐나가긴 했지만 말려 들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이상용이 일부러 벤클을 유도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챈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게이터스 시절 이상용한테 맞고 두번이나 병원 신세를 진 적이 있다" 고 털어놓았는데 아무래도 이상용은 과거부터 범상치 않았음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상용 때문에 그 난리를 당하고도 154화에선 이상용의 투구를 보고 내심 축하부터 해 주는 걸 봐서는 이상용과의 우정이 돈독하거나 엄청난 대인배거나 둘 다일 듯. 램스 선수와의 사이도 돈독하고 그 중엔 당연히 솔로도 있을 것이므로 소개팅 때 동기급이나 후배를 데려가도 될 걸 굳이 이상용을 찾아와 함께 간 걸 보면 경기장 안에서 가장 믿는 건 램스 동료라도, 경기장 밖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로 생각하는 건 이상용일듯 하다. 224화에서 돌핀스가 캠코더로 자신들의 훈련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자 바로 이상용을 떠올리며 이상용에게 도움이 될 자료라고 여기는 점만 봐도 이는 확실해 보인다. 그걸 보고서 자신들이 하는 건 야구지 영화가 아니라며 상대팀이 전력분석을 하던 말던 자신들의 야구를 하면 된다고 했으나, 그 말이 무색하게도 돌핀스 선발에게 삼진을 당했다. \

355회차에서 한미리의 직장 선배초특급 호박녀와 교제중일 것으로 추측되는 대사가 나왔다. 한미리의 직장 선배의 말로는 새벽에 만나서 밤새도록 타격이론만 이야기했다고...
376화에서는 정인권의 부탁으로 이상용을 통해서 돌핀스에서 보관하고 있을 정인권의 타격폼 촬영 영상을 얻어내려 시도한다. 이상용이 거저 해줄 순 없고 네 약점에 관해 거래를 하자라고 제안하자 자기는 약점이 없다고 자신만만해하지만... 결국 본인도 당황했는지 딜이 성사된다.

440화에서 정인권의 타격 영상을 구해왔을 때, "정인권이 너보다 더 잘하면 어떻게 할거냐?"라는 물음에 정인권이 내 4번을 빼앗으라면 빼앗으라 그래, 그럼 난 5번을 치면 된다. "나보다 강한 4번이 있으면 팀 성적이 더 좋겠지? 팀 성적이 좋으면 주목도 많이 받고 이런저런 보너스도 있을테고 그럼 나한테도 이득이다. 게이터스처럼 팀원들이 서로 잘났다며 설치며 서로 견제하고 시기하고.. 그럼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너도 봤잖아."라는 말과 함께 지명도에 신경을 쓰지 않고 팀의 승리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그게 더 자신에게 이득된다는 것을 넓은 시각을 가졌음을 보여주었다.

522회차에서는 이상용과 정인권을 인터뷰하려는 한미리의 직장선배와 함께 등장. 의외로 둘이서 궁합이 맞는지 서로의 볼을 꼬집으면서 닭살돋는 애정행각을 벌인다. 결국 보다 못한 한미리가 인터뷰를 속행시킨다.

여담으로 지금까지 나온 이상용과 대화하거나 경기하는 장면들을 보면 은근히 이상용에게 밀린다. 처음 등장한 4화의 2군경기에서 당시 2군 마무리였던 이상용이 김상덕 감독에게 어필하고자 김기정과 약속했던 체인지업 사인을 훼이크로 사용하여 희생양이 되는 한편 경기 후 이상용에게 전화 왜 안 받냐고 따졌는데 받아봤자 끝없는 자기 자랑뿐이라는 이상용의 반박에 당황하며 자극하려고 그랬다고 하거나 8화 3연전 마지막 경기서 당시 팀 내 불화가 심각했던 게이터스를 하나로 만들고자 했던 이상용의 빈볼 대상이 되었고 이후 벤클의 영향으로 자신은 퇴장당했는데 그전의 연습투구서 미리 수를 써논 이상용은 퇴장을 면했고 협회 징계도 피해갔다. 그래도 이상용과는 게이터스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좋은 친구 관계인지라 별다른 트러블은 나오지 않았다.

536화에서 나온 특징은 투수쪽에서 피칭 방법이 교과서 수준인 이유신 수준의 정석파 타자. 소질도 충분한데 꾸준히 노력하는 뚝심있는 선수이자 기본기가 튼튼해 슬럼프도 짧고 성적도 꾸준해서 공략 0순위라고. 그래서인지 565회차에서 이상용이 슬럼프 밑밥을 깔아놨을 때도 그걸로 길어봐야 보름 정도밖에 안 갈 거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584화에 나온 언급을 보면 일단 이상용의 예측대로 슬럼프가 와서 타선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긴 했는데, 이상용의 말대로 길어봐야 보름 정도라고 하면 게이터스 5연전 중 중요한 순간에는 다시 타격감각이 회복될 예정.[12] 그리고 타격 감각 하락 때문에 5번 타자로 밀려나고 4번 자리에 모익환이 들어갔는데, 4번을 되찾는다는 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타격감각을 회복할 생각에만 올인하고 있었다. 그 결과 2차전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원점으로 되돌아가 슬럼프를 깔끔하게 극복해 냈는데, 이는 440화에서 언급했던 떡밥의 회수이기도 하며, 이렇게 스탯과 멘탈 양면 모두가 건실하고 슬럼프도 짧은데다 인간관계에도 별 문제 없는 선수가 현실세계에 존재한다면 그야말로 어디서나 모셔가려고 안달난 이상적인 존재나 다름없다. 앞서 GM에서 언급되었던 '장건호 키즈들이 야구판을 지배할 거다'라는 예측을 앞장서서 실현하고 있는 케이스인 셈.

602화에서는 번트를 댄다. 그의 경쟁자들은 팀의 중심이라는 자존심으로 인해 타협 없는 타격을 선보인 점과 달리, 살아남기 위해 안해본 것이 없는 언더독이었던 그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잘 나타내는 장면이다. 그렇다고 무의미한 번트 시도는 아니었고 기술적으로 아주 잘 댄 드래그 번트는 투수와 1루수 사이를 빠져나가 진루에 성공, 타격감 부활의 전초를 마련한다.

그리고 649회차 4번으로 복귀해 게이터스의 에이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4회초 홈런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시즌 32호. 이후 게이터스와의 시리즈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완전히 부활했다.

683화에서 이상용이 투수교체해서 등판하자마자 앞 타순인 정인권을 대놓고 고의사구로 거르고 김기정과 승부하는 선택을 하며 굴욕을 당한다. 무사 1,2루에서 정인권을 고의사구로 거른거라 김기정 입장에서는 2배로 굴욕인 셈. 승부욕을 불태우지만 하필 이상용이 커브가 긁히는 날이라 휘둘리다가 684화에서 이상용에게 3구삼진을 당한다.[13] '앞으로 절대 소개팅 없다'며 투덜거리는 김기정의 모습은 덤. 초일류 3호

694화에서 한정규에게 3점 홈런을 치며 GM시절 거론한 2013년 33홈런의 마지막 홈런을 쳤다.

마지막화인 757화에서는 3년후 시점인 2016년의 모습인데, 게이터스로 이적해 있고 3번타자로 등장하며 남승우, 진승남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2.3. GM : 드래프트의 날

GM : 드래프트의 날에서는 2009시즌 이제 갓 믿음직한 4번타자로 변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이진우는 낮은 타율탓에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했으나 하민우는 김기정의 선구안과 장타력을 믿는 듯

GM2 55화에 따르면 이미 2015시즌부터 이탈한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게이터스로 이적한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상용이 이 시기에 재활한것으로 보면 둘이서 같이 1군에 뛰었을 가능성은 낮다.

2.4. 프로야구생존기

프로야구생존기 25화의 하민우의 말에 의하면 게이터스 복귀가 FA였던 것으로 보이고, 44화에서 FA 자격으로 85억에 게이터스로 복귀했다. 하민우의 언급에 의하면 게이터스 복귀 의사가 강했다고 하는데, "너무 게이터스를 원하는 티를 내면 계약 총액에서 손해를 볼 테니 좀 자중해라"는 식으로 하민우가 충고까지 해 줬다고.

이후 좀 더 자세한 사정이 나오는데, 자신의 친정팀인 게이터스에 대한 애증이 계속 있었고, 오랜 친구 이상용과 함께 한 번 더 우승의 꿈을 꾸고 싶었다고 한다. "내가 크게 양보해 줬다!"고 하지만, 이상용의 추측으로는 게이터스 구단에서 서울 내 고급 아파트를 받은 것은 물론이미 이걸로 105~110억은 가볍게 찍은 셈 세금까지 대납해 주는 등 김기정이 손해보는 계약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16시즌에 이상용이 램스로 건너가 서로 맞붙게 되므로, 결국 김기정이 꾸었던 이상용과 같이 우승하는 꿈은 GM 시리즈 내내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16화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본인의 집에서 이상용과 한국시리즈를 지켜본다. 더불어 다음달에 결혼하니 사회를 봐 달라고 한다. 이상용이 진승남 아니면 리정상을 추천해 주자 그 둘이 사회를 보게 된다면 오히려 깽판을 칠 것이라며 디스하는 것은 덤. 대신 이상용 결혼때는 자신이 사회 봐주겠다고 했지만, 이상용은 한미리와의 연애라인에 소극적이고 스스로를 내년도 불투명하다고 하자[14] 안타깝게 바라보다가 말을 돌린다.

122화에서 본인 결혼식이 열린다. 결국 이상용이 사회를 봐줬는 지는 불명. 또한 램스와 게이터스 양 팀 출신 선수들과[15] 프런트 멤버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작 주인공인 본인은 한 컷도 안 나온다. 123화에서는 딱 두 컷 나오지만 대사는 없다.

156화와 157화에서는 그렇게 이상용과 붙어다녔음에도 이상용에게 끌려다니는 진승남을 보고 아쉬워한다.

158화에서는 진짜 올해는 우승하자는 진승남의 말에 그러고보니 니들은 우승한번 못해봤냐며 난 램스에서 2번이나 했지롱~ 이라며 진승남을 울린다. 그리고 걱정말고 나만 따라오려고 하려는 찰나 뒤에서 나타난 우승못해본 그.....

159화에서는 2아웃 1루 상황에서 이상용의 커브가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안타로 만들어낸다. 이로써 클로저 이상용의 마지막 장면이 완성된다.

160화에서는 1루 주자로 있는 상황에서 이상용이 견제구를 던지는데 아예 한 발짝도 리드하지 않고 베이스에 바싹 붙어있다. 이후 이상용을 바라보며 그 수에는 당하지 않는다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이상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데다 컨디션도 수위권에 올라 있는지라 게이터스가 이상용 상대로 강점을 보이는 3인방 중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은 상태.

213화에서는 잘못된 타구판단과 소녀어깨로 얕은 좌익수 플라이에 3루주자가 홈인하게 만들었다. 지명타자 자리를 남승우가 고정으로 차지하고 있는지라 김일우는 내년부터 1루수로 전향시킬 계획을 짠다.

그리고 시작된 17시즌, 정작 부상으로 출전을 못 하고 있다. 그 덕분에 타선의 무게감이 확 죽었다...라고 게이터스의 팬[16]은 언급했지만, 김기정 대신 외야수로 들어간 노영웅이 개막전부터 4타수 4안타 2홈런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세우면서 훌륭하게 그 빈틈을 메꾸고 있다. 1루에는 용병타자 카스티요가 버티고 있으니만큼 복귀하게 되면 지명타자로 출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313화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는데, 육아 때문에 한숨도 자지 못해서 얼굴이 반쪽이 되어 있다. 이를 방증하듯 유일하게 무안타 기록 중. 선수단 내에서도 유명한 가정적인 성격[17] 이라고 한다.[18] 램즈 시절엔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휘어잡았다고도 언급되는데, 김일우 단장이 괜히 남승우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점과, 현재 김기정의 폼이 정상이 아님을 동시에 나타낸다. 다음 314화에서는 손대범의 조언에 따라 라커에서 눈 좀 붙이고 오려고 하면서, 어떻게든 팀에게 피해 끼치지는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낸다. 그리고 라커에서 정말로 한 숨 자고 나서 컨디션이 나아졌는지, 김종수 상대로 곧바로 홈런을 쳐낸다. " 연봉을 포기하면 포기했지 먹튀가 되지는 않겠다"면서.

334화에서는 노영웅에게 비아냥거리는 이규철의 얼굴에 대고(...) 방귀를 뀐 다음 "동료 사이에 비아냥 금지. 불만 있으면 직접 당사자에게 말하고 해결해." 라고 일갈한다. 이후 차로 데려다주면서 "조급해하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나도 아직도 그 때[19]슈퍼 컨디션을 찾고 있다. 바둑도 큰 그림 없이 따먹는데만 집중하면 절대 이길 수 없다. 하균이나 규철이가 투덜대도 너무 신경쓰지 마라. 정 못참겠으면 그때 한 번 제대로 들이박아!" 라고 조언해준다.

419화에서 나온 17시즌 성적은 .333에 33홈런. 대충 100화쯤 전에 슬럼프라고 나왔는데 어찌저찌 회복한 듯 싶다.

3. 여담

GM 시절부터 등장한 GM 세계관 단골 선수로, 장건호 키즈 중 가장 시리즈 내 등장 빈도가 높은 핵심 인물이다. 장건호, 이현, 정인권 등 각 작품에서 주인공의 라이벌 혹은 스토리의 메인 축 캐릭터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분량 챙겨가는 조연급은 된다.

시간순으로 보면 GM에서는 파워를 갖춘 곧 터질 포텐셜 만빵 유망주로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됨은 물론 주인공 하민우와 만나는 등 가끔 등장했다. GM: 드래프트의 날에서는 짧지만 팀 4번타자로 올라서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클로저 이상용에서 리그 최고 타자 반열에 올랐고 주인공 이상용과 타팀이지만 절친 선수이자 주인공의 라이벌 정인권의 선배 역할이다. 프야생에서는 여전히 리그 최고 타자이자 이상용 파트의 주요 조역. 그리고 노영웅이 게이터스로 이적하면서 노영웅의 멘토 역할도 맡았다.

작품 중에 은연히 강조되고 있는 김기정의 또 다른 장점은 출중한 워크에식과 리더십. 클상용 시점에서는 후배들에게 한우를 쏘며 배를 채워주고 정인권에게 짧게 조언을 해 주는 정도였지만, FA 대박에 주장까지 먹은 프야생 시점에서는 연봉을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먹튀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거나, 이규철이 노영웅에게 시비를 걸자 폭력 없이 짧고 굵은 일침으로 제지하며 그 이상 분위기가 험악해지는걸 막았고[20], 슬럼프가 온 노영웅에게는 본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조언을 남겼다. 덕아웃에서도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는 모범FA이자 모범적인 선수.



[1] 이 시점에서는 이상용도 2013시즌 기준으로 안 마시는 술을 마시고 있고 담배도 피우고 있다. 중간에 이를 끊게 된 계기가 있었던 듯. 아마 선데빌스전에서 나온 이상용의 몸관리 관련 말들을 보아 몸관리를 위해 끊은듯 하다. [2] GM 결말은 2013년 말이고, 클로저 이상용은 2013 시즌 초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사실 이번 시즌의 결과는 이미 나와 있다. [3] GM 단행본에서 작가 말로는, 의도하진 않았지만 비슷하게 갔다고 언급했다. [4] 오히려 2006년 당시의 LG의 2군 거포에 외야와 1루가 모두 가능하다는 점을 보면 실제 모티브는 최길성 또는 이성열에 가깝다. 2006년 당시 1군에서 기회를 조금이나마 부여받았는데 시즌 내내 1군과 2군을 왔다갔다 한 것까지 동일. [5] 이건 생각보다도 더 대단한 재능으로, 작중에서 김기정을 제외하고 등장한 S형 타자는 정인권뿐이다. 그리고 정인권은 메이저리그 명문구단의 주전3루수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능력치를 가졌다. [6] GM 1편의 연재시저에 비해 세이버스탯, 특히 OPS의 가치가 더 중요시되며 떠오른 것이지만, 이때 게이터스가 김기정을 판건 완전한 호구딜이었다. 56경기 13홈런에 OPS 8할치는 3년차 유망주를 파는 구단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7] 비교를 위해 예시를 들자면, LG의 외야 거포 유망주 이재원은 단 한번도 OPS 8할을 찍어본 적 없지만, 1군 2년차인 2021시즌에 이미 트레이드 불가자원으로 분류되었다. 이때 이재원이 1군 기준으로 62경기 5홈런, 장타율 .383을 찍고 이 평가를 들은걸 생각하면 06김기정은 나이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실적으로 보나 트레이드 불가 자원이라는 그 이재원에 비해 압도적 상위호환이다. 그런데 이런 선수를 제값도 못받고 판것. 정상적인 트레이드라면 팔더라도 손대범과의 1:1이었어야 한다. 게다가 투신타병 시대인 06시즌에, 잠실에서 이 성적인 걸 생각하면… [8] 게다가 후에 램스전에서 팀분위기가 심각하게 안 좋고 프런트 분위기도 편가르기로 상황이 막장인 것을 보면 김기정이 아닌 그 어떤 사람이라도 게이터스를 나쁘게 평가하고도 남았다. [9] 프야생 시점에서 결국 결혼한 걸 보면 본인의 이상형이 이쪽인 것으로 보인다. [10] 작가의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승우가 3루쪽에서 뛰어들었다. 물론 대구구장이나 목동야구장처럼 3루가 홈이면 가능한듯. [11] 물론 이는 이상용이 사전에 깔아놓은 밑밥이다. 빈볼의 당위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것. [12] 다만 594화에서 최근 5경기 18타수 1안타라는 엄청나게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는데, 595화에서 이상용이 미안해 할 정도로 암시 효과가 잘 들어갔던 상태로 판명되었다. [13] 이상용의 커브는 컨디션이 안 좋은 날 커브가 긁히는 편이다. 그리고 오늘 속이 안 좋다고 이상용이 지나가듯이 독백하는 씬이 있었다. [14] 정확히 말하면 마음은 있지만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재활 중 선수인 자신과, 아나운서로서도 승승장구하는 한미리와 스펙차가 너무 난다고 여기는 듯하다. [15] 뉴욕 야크스로 떠난 정인권이나, 게이터스로 옮긴 김기정처럼 호넷츠로 간 이상현 등이 나온다. [16] 클로저 이상용때부터 조연으로 출연한 2인조 중 남성. 남승우를 이적시킨 것을 두고 "쌓을 때는 쌓아야 한다" 라며 반대급부인 노영웅마저 영 탐탁지 않아한다. 그러면서 바로 다음 경기에서 노영웅 이름이 마킹된 레플리카 유니폼을 입고 온다(...)심지어 하는 말이 "이깟 레프리카가 뭐라고? 오늘도 한방 날리면 바로 어센틱 주문한다." [17] 바로 다음 화에서 따로 방을 잡는게 어떻겠냐는 손대범의 조언에 딸을 못 보는 것도, 고생한 아내에게만 육아를 맡기는 것도 싫다고 한다. [18] 여담이지만 해당 경기 해설자 박종연은 사생아 이슈가 있다... [19] 프로 2년차, 56경기에 13홈런을 친 게이터스 1기 시절. [20] 얼굴 앞에 대놓고 방귀를 뀌어서 다소 만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나 싶더니, "불만 있으면 직접 말로 해." 라며 확실하게 지적하고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