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1. 본편
1.1.1. 1권 (TV 애니메이션 1~3화)
1.2.
춘하추동1.1.1.1. 과거
1.1.2. 2권 (TV 애니메이션 4~6,8화)1.1.3. 3권 (TV 애니메이션 7,9~12화)1.1.4. 4권 (TV 애니메이션 9화)1.1.5. 5권1.1.6. 6권1.1.7. 7권1.1.8. 8권1.1.9. 9권1.1.10. 10권1.1.11. 11권 (과거편)1.1.12. 12권 (과거편)1.1.13. 13권 (과거편)1.1.14. 14권 (과거편)1.1.15. 15권1.1.16. 16권1.1.17. 17권1.1.18. 18권 (최종권)1.1.18.1. 에필로그 <신의 길>
1. 개요
은여우의 등장인물 긴타로의 작중 행적을 서술하는 문서.1.1. 본편
1.1.1. 1권 (TV 애니메이션 1~3화)
마코토가 긴타로에게 어디있냐며 사에키 신사를 뒤져보는데 건물 아래까지 고개를 넣어 어딨냐고 소리치자 이때
토리이 위에서 그런곳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처음 등장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긴타로를 잡고 달리더니 친구의 점을 봐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에 긴타로는 또냐고 반응하며 자신은 지시 받는 것은 질색이라고 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감귤을 주겠다고 말하자
어쩔수 없다는 듯이 수락한다.
이에 유미의 친구들은 잘못은 상대방이 했는데 이런 시시한 일로 헤어지는 것도 우기잖냐며 마코토의 점이 워낙 용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니 물어보러 오길 잘했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되도록 공손히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이는데 유미는 그대로 고맙다고 말하며 신사를 뛰어내려간다. 직후 긴타로와 단 둘이 남은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맙다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다시는 이런 일로 귀찮게 하지 말라며 감귤이나 내놓으라고 반응한다(...) 잠시 뒤 마코토의 독백을 통해 어느 정도 배경에 대한 설명이 흐르는데 마코토의 집은 작지만 에도시대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이나리 신사로 우카노미타마님을 모시고 있다고 하며 긴타로는 권속, 그러니까 신의 사자로 바쁜 신을 대신하여 신사를 지켜주고 있다고 한다. 다만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고 마코토의 눈에만 보이는데 이는 마코토가 이 신사의 정당한 후계자이기 때문이가고 한다. 또한 처음 보이는 것은 마코토의 어머니의 장례식이었다고 한다.
또한 보통 신의 사자는 둘씩 짝을 이루고 있지만 긴타로의 짝은 백 년쯤 전에 나가버렸다고 하는데 마코토는 긴타로를 보며 긴타로의 능력에 대해 역시 신의 사자라고 감탄하는데 이때 사에키 타츠오[2]가 긴타로 님도 계시냐며 나타나고 그의 눈에는 긴타로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된다. 이어서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이나리신 영감보다 자신을 더 심하게 부려먹는 신관은 처음이라고 말하며 유코[3]는 훨씬 단아하고 여자다웠다고 반응한다. 이에 마코토는 엄마와 비교하지 말라고 하지만 긴타로는 이제 다시는 감귤을 준다고 해도 안한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알았다고 하면서 감귤을 왜이리 좋아하는지 궁금해한다.
다음날 학교에서 유미는 마코토의 점이 틀렸다며 화를 내고 사기꾼이라 매도하는데 잠시 뒤 집에서 타츠오와 함께 TV를 보고 있던 긴타로를 마코토가 끌고나온다. 이어서 마코토는 유미가 사이가 더 나빠졌다며 어떻게 된거냐고 화를 내는데 이에 긴타로는 그건 자신도 모른다며 결국 점이지 않냐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모두 긴타로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며 화를 낸다.
이에 긴타로는 착각하지 말라며 믿은 것은 마코토 뿐이고 애당초 자신은 어제 그 여자한테 자신의 말을 제대로 전하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그제서야 마코토는 어제 긴타로가 유미의 고집이 세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고 긴타로는 우쭐거리지 말라며 자신의 마코토의 도구도 뭣도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어차피 미래가 뭔지 모두 아무 관심도 없으면서 그저 급할 때만 신에게 매달린다고 말하는데 이에 그 말을 들은 마코토는 상관 없잖냐며 그런 힘이 있으니 조금만 빌려줘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더니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나쁜 일이냐고 화를 내며 신의 사자라지만 결국 긴타로도 그냥 여우잖냐고 소리쳤다가 자신의 말실수를 인식하고 잠시 멈칫한다.
하지만 긴타로는 화가 난 얼굴로 마코토의 말에 긍정하며 자신은 장난을 좋아하는 그냥 여우고 마코토는 자신에게 홀린것이라 말하며 꼴 좋다고 소리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얼굴도 보기 싫고 가버리라고 말하며 감귤을 던지는데 이에 긴타로는 자신이 없어지면 마코토만 곤란하다며 그대로 마코토를 떠난다.
다음날 학교에 끝나고 신사에 돌아와 긴타로를 찾아보지만 긴타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어서 신사 이곳저곳을 살펴봤지만 긴타로는 보이지 않았고 아키라는 여자애가 울면서 나타나 엄마의 반지를 잃어버려서 찾아줄수 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결국 긴타로의 말대로 긴타로가 사라지자 마자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한편 긴타로는 낡은 이나리 신사를 찾아가는데 상태도 영 좋지 못하고 여우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인간은 형태만 있어도 고마워하니 이런 곳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인가 하고 반응한다. 홧김에 나오기는 했지만 경내를 나온건 몇 백년 만이라고,
긴타로는 역시 인간은 제멋대로라고 말하며 역시 신사로 돌아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애당초 주인은 자신이니 마코토가 화를 내든 말든 상관없다고 말하며 신사로 돌아간다. 동시에 아키의 반지를 찾을 수 없다고 안절부절하는 마코토를 지켜보다는데 이에 타츠오는 잠깐 산책이라도 갔을거라고 마코토를 진정시킨다. 이에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사실 어제 자신이 긴타로와 싸웠다는 걸 털어놓고[7] 결국 자신이 심한 말을 한 것이고 점이 틀린것도 자신의 탓인데 긴타로에게 그냥 여우일 뿐이라고 심한 말을 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사과하려고 했는데 긴타로가 사라졌다고, 이어서 마코토는 어릴때부터 쭉 같이 지냈으니 긴타로가 신의 사자라는 걸 잊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툭하면 억지 부리고 멋대로 곤경에 빠뜨리고 심한 말도 했다고 정말로 긴타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신은 그런것도 전혀 몰랐다고 자책한다.
그러면서 혹시 자신의 정신이 이상한거고 긴타로는 처음부터...라고 말하며 긴타로의 존재를 부정하려고 했다가 타츠오는 마코토까지 그런말을 하면 긴타로는 정말로 사라진다고 소리친다. 이에 마코토는 어떻게 긴타로가 있다는 걸 보이지도 않는데 믿냐고 묻는데 이에 타츠오는 긴타로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아빠도 안다며 왠지 모르게 포근하고 마코토의 엄마와 장인어른도 보였겠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며 자신의 마음속으로 긴타로를 믿고 있으니 긴타로는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리고 신을 대신하여 마코토와 모두를 지켜주고 있다고, 하지만 정말로 없다고 믿으면 사라져버린다고 말하며 긴타로에게 점을 부탁한 것은 결코 나쁜일이 아니며 마코토의 역할은 긴타로의 세계와 다리를 놓는 것이 아닐까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이에 마코토는 마음을 다시 잡고 긴타로를 찾으러간다. 이에 타츠오는 너무 늦지 말라고 하는데 마코토는 긴타로가 좋아하는 감귤 잔뜩 준비해두라고 말하며 신사를 뛰쳐나간다. 이에 마코토가 신사를 뛰쳐나가는 모습을 신사 지붕 위에서 지켜본다. 잠시뒤 과거가 나오는데 평범한 여우였던 밭을 다 파헤쳐 놨잖냐며 긴타로의 이마에 돌을 던지는데 이때 피를 흘리며 상처를 입고 쓰러진다. 이때 지나가던 한 주부가 어쩌다 그렇게 되었냐며 감귤 뿐이긴 하지만 괜찮으면 이것이라도 먹으라며 감귤을 주는데 이때 자신에게 감귤을 줬던 주부의 얼굴이 마코토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정황상 마코토의 선조로 보인다. 이어서 다시 현재로 넘어와 긴타로는 쓸데없는 걸 떠올렸다며 배고프다고 하는데 자꾸 배고파하는 기억도 나쁜 버릇이라고 한다. 이어서 마코토가 돌아오지 않자 어디까지 찾으러 간거냐고 반응하는데 결국 마코토가 너무 신경쓰인 나머지 긴타로를 발견하지 못하고 울면서 돌아온 마코토가 다시한번 마루 밑을 살펴보려고 하지만 긴타로는 그런곳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하며 다시 마코토의 앞에 나타난다.
2화에서는 가만히 참새를 바라보고 있는데[8] 마코토가 지각이라고 외치며 달려나간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또 지각이냐고 말하고는 학교로 가는 마코토를 바라본다.
그렇게 일요일이 되던 날 마코토는 자고 있던 긴타로를 흔들어 깨우는데 이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화를 내며 깨어난다. 이에 마코토는 날씨도 좋은데 놀러가자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혼자 가라고 무덤덤하게 거절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의 수염을 당기자 긴타로는 무슨짓이냐고 화를낸다. 마코토는 지난번에는 멋대로 가출까지 해놓고 이제까진 신사 밖으로 못 나가는줄 알았다며 소리친다. 긴타로는 왜 날씨가 좋은데 외출을 해야 하냐며 어차피 나빠도 안나갈거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매번 하품만 하고 한가하잖냐고 하지만 긴타로는 타츠오를 관찰하는 게 엄청 재밌다고(...) 상관없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감귤이 잔뜩 있는 곳을 아는데 보고싶지 않냐며 긴타로를 유혹한다(...) 이에 긴타로는 너 원래 이렇게 비겁했냐(...)며 결국 어쩔수 없이 따라간다.
이어서 마코토는 긴타로를 데리고 시내로 나가는데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와 데이트 한다고 말하며 웃는다.[9] 이에 긴타로는 자꾸 자신한테 말걸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조언하며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는 거리를 보며 무슨 상황이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사실 오늘이 축제라고 답하며 긴타로와 함께 축제가 열리는 곳을 향한다.
이에 긴타로는 고작 축제를 자신과 오냐며 마코토에게 친구도 없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당황하며 친구는 있지만 긴타로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한다. 그때 사무라이 복장을 한 사람들을 보자 조금 다르긴 하지만 사무라이가 있다고 말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그건 잠시 후 있을 퍼레이드에 참가할 사람들이라 답하며 동네는 작아도 옛것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사극 촬영소도 있고 제법 그럴듯한 관광지라고. 큰 길을 시대 행렬이 누비고 다닐꺼고 타츠오도 어딘가에 있을거라고 하는데 이때 무대 위에 있던 사람들을 보며 타츠고로 칠변화[10]의 타츠고로잖냐며 놀란다. 이에 마코토는 그게 뭐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성을 보더니 아직도 남아있냐며 변한 것도 없고 좋다고 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지금 자신이 사는 동네에 대해서는 알아둬야 한다며 오늘은 긴타로의 사회공부 시간이라며 달려간다.
잠시 뒤 어느 공원에서 어느 고양이에게 집에서 도망쳤냐고 웃는데 마코토는 주변에 사람은 없고 고양이만 많은 것을 보고 의문을 느낀다. 그리고는 공원에 세워진 동상을 보며 긴타로에게 저 사람이 누군지 아냐고 묻는다. 자신들에게 있어서는 어쨌든 큰 영웅이라고. 마코토는 그 동상의 모델이 아버지의 원수를 훌륭히 갚고 그 공적을 높이 사 주군에 의해 크게 출세해서 훗날 나라와 백성을 위해 일한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하며 아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런 옛날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때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유미를 보게 된다.[11] 이때 긴타로는 바로 옆에 고양이 먹이 주지 말라고 써진 표지판을 보며 정말로 괜찮은거냐고 묻자 마코토는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이때 유미는 고양이 밥을 주던 도중 마코토를 보고 놀란다. 마코토는 유미에게 고양이들이 잘 따른다고 하지만 유미는 자신 답지 않다는 거 안다며 화를 내고 마코토와 거리를 둔다. 이에 긴타로는 유미를 보더니 마코토에게 저녀석과 화해하고 싶냐며 점을 봐주겠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이제 점은 지긋지긋 하다며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답하면서도 어쩐일이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반응한다. 그리고는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맙다고 하자 긴타로는 얼굴을 붉히며 쑥스러워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긴타로의 짝은 어째서 나간지 묻는데 보나마나 싸워서 나간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신의 사자가 그런 얌전치 못한 짓을 하겠냐고 답하지만 마코토는 그럼 지난번에 나간건 뭐냐고 독백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민이 있으면 자신이 들어주겠다고 말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외치며 자신의 고민은 마코토라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는 킨지로가 나가고 나서 줄곧 혼자 지내서 쓸쓸하지 않냐고 묻는다. 지금 얘기 상대를 해줄 사람은 자신뿐이니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한 것이라 답하자 긴타로는 뭐 전혀 없는 건 아니라고 조심스레 답한다. 이어서 긴타로는 유미와 함께 있던 뚱뚱한 길고양이를 보게되는데 저 고양이는 오늘 죽는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당황하며 이런식으로 놀리지 말라고 반응하지만 긴타로는 이게 농담처럼 들리냐며 동물은 인간과 다르게 복잡하지 않으니 미래 정도는 간단히 보이고 어떻게 왜 죽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수명이 아니라는 건 알 수 있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럼 저 고양이를 붙잡아서 종일 지키면 오늘만 넘기면 되는 거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관두라며 자신의 수명은 아니지만 그런 운명이라 답한다.
애초에 마코토가 움직였기 때문에 죽는 건지도 모른다고. 그렇기에 자신이 아는 건 미래가 아니라 결국 점술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어디로 가든 좋은 방향으로 향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해보기 전에는 모르잖냐고 소리친다. 이에 긴타로는 역시 관두는 게 좋겠다며 마코토의 부추김에 괜한 소리를 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과한다. 이에 마코토는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며 고양이의 목숨이 달린 일인데 뭐가 이리 야박하냐고 외친다. 이에 긴타로는 착한 어린이에게 옛날 얘기 하나를 해주겠다고 말하며 옛날에 아직 킨지로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라고 하며 말을 꺼낸다. 날마다 신사에 참배를 하러 온 어느 여인이 있었는데 그걸 킨지로와 긴타로는 함께 지켜봤다. 긴타로는 그 여인을 보며 원수를 갚으러 떠나는 약혼자의 성공과 무사를 빌러 온거 맞냐고 묻는데 킨지로는 하지만 약혼자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자신들은 안다고 말하며 저 여인은 혼자 남겨질거라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킨지로에게 또 미래를 본거냐고 말하며 그래봤자 좋은거 없으니 관두라고 했잖냐고 반응한다. 그 뒤 킨지로는 당시의 신관을 통해 떠나지 못하게 말려라라고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아가씨는 듣지 않았고 그 후 훌륭히 복수에 성공한 남자는 영웅이 되어 아가씨를 버렸고 아가씨는 실의에 빠져 몸을 던졌다는 결말이었다고 한다. 즉, 조금 전까지 마코토가 물어봤던 마을의 영웅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 뒤 킨지로는 줄곧 전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고 한다. 다만 과묵한 녀석이라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고. 전했든 전하지 않았든 여자는 아마 죽었을 것이고 신의 사자의 역할은 인간을 돕는 게 아니고 신경 쓸 필요도 없는데 정말 한심한 녀석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어차피 엉터리 같은 얘기라고 말하며 개도 고양이도 사람이 일일해 구해주다니 운명을 비틀면서까지 그렇게 한들 쓸데없는 참견일 뿐, 남자는 영웅이 됐으니 충분한거 아니냐고 쓸쓸히 말한다. 다만 알았다 한들 자신은 상관도 없고 본인을 위한 일인지도 알 수 없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그러니 괜히 나와봤자 좋을거 없으니 신사에서 잠이나 잤으면 쓸데없는 거 안 봐도 됐잖냐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똥폼만 잡으며 떠들어도 결국 어쩌지 못해서 도망칠 뿐이잖냐며 긴타로보다 킨지로가 백 배는 멋있다고 화를 낸다.[12] 그러면서 킨지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거냐며 그런 얘기를 들으면 자신이 내버려두지 않을거 뻔히 알지 않냐며 사실은 어떻게든 하고싶은거 아니냐며 하나도 안 귀엽다고 소리친다. 이에 긴타로는 귀엽다는 말 때문에 잠시 충격을 먹는다(...) 한편 유미는 고양이에게 인사를 하고 떠나려고 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그대로 고양이를 향해 달려간다. 긴타로는 그런 소리를 해봤자 끝이 없잖냐며 남이 어떻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외친다.
결국 마코토는 유미에게 찾아가 저 고양이는 오늘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이에 유미는 또 점이냐며 어차피 너의 점은 맞지도 않는다고 외친다. 이에 마코토는 자신의 점은 맞지 않다며 절대로 안 맞게 할 것이다고 말한다. 결국 유미는 그런 마코토를 한번 믿어보며 고양이를 쫓아 달리기 시작하고 긴타로는 어쩌려고 저러는 건지 달려가는 둘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결국 강가를 향했던 고양이가 오토바이에 의해 로드킬 당할뻔 했던것을 마코토가 구해내고 유미와 함께 강물에 빠진다. 결국 고양이는 구하는데 성공하고 유미도 마코토의 점은 특별히 믿어주겠다고 말하며 둘은 어찌저찌 화해한다. 그때 쇼헤이가 나타나고 자신의 집은 절이니 고양이를 거기에 풀어두면 유미가 키우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고 쇼헤이와 유미 역시 서로 화해한다. 뚱보 고양이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다른 길고양이들이 많았던 관계로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부탁을 하여 함께 있던 다른 수많은 길고양이 들을 키워줄 상대를 찾게 된다. 그리고 유미는 젖은 옷을 갈아입으러 잠시 집에 들리겠다고 말하고 마코토와 긴타로 단둘이 남겨지는데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하마터면 마코토와 유미 둘다 죽을뻔 했다고 자꾸 쓸데없는 일 만들거냐고 꾸짖은다. 이에 마코토는 사과하고 긴타로에게 고양이는 괜찮을 것인지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저 애들에게 맡기면 괜찮을거라 답한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조금씩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물으며 어떻게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신 스스로 납득하고 싶다고 말하며 그래야 좋은 일도 생기고 틀림없이 즐거울것이라 한다. 이에 긴타로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마코토의 조금씩이라는 말을 다시 독백한다. 직후 마코토가 젖은 옷 때문에 빨리 옷 갈아입고 오지 않으면 퍼레이드가 시작하겠다고 외치는데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그런거 딱히 안봐도 되지만 타츠오가 나온다니 한번 봐보겠다고 말하며 2화가 종료된다.
3화에서는 아침부터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신사에서 낙엽을 치우고 있는 마코토를 보던 도중 그러다가 지각 하겠다고 알려준다. 결국 뒤늦게 학교로 출발하는 마코토의 뒷모습을 본다.
이에 마코토는 당황하는데 긴타로는 히와코에게 그런 말을 들어서 화가 나잖냐며 착한척 하지말고 그렇게 말하라고 하라 답한다. 그러면서 인간들은 허세가 너무 심하잖냐며 신사에 오면 온갖 불평은 다 하면서 자신이 보기에는 히와코가 백배는 낫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렇지 않다며 뭐든 속마음 처럼 했다간 큰일 난다고 말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인간의 사정 따윈 모른다고 답하고 동시에 타츠오가 돌아온다.
타츠오는 이런 시기라도 지진제는 힘들다고 반응하는데 긴타로는 타츠오를 보며 지금까지 겪은 신관들 중에서 저런 녀석은 없었다며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자신도 전혀 모르겠다고 말한다. 타츠오는 마코토가 대화를 하는 걸 보고 그 자리에 긴타로가 있다는 걸 알자지진제가 요즘 배가 나와서 다이어트로는 안성맞춤 이라며 살이 빠지지 않았냐고 마코토에게 물어본다. 그러면서 긴타로도 자신의 말이 맞다고 하지 않냐고 덧붙이더니 답례로 멜론을 받아왔는데 긴타로가 멜론도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공양하자고 말한다(...)
고민이 전부 해결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된 마코토는 히와코와 유미를 바라보는데 이때 긴타로가 마코토의 얼굴을 보며 원만하게 잘 해결된 모양이라 말한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너도 좀 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었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대신 긴타로가 보이잖아, 그거로 충분해.라고 말한다.
그리고 참배 도중 마코토는 유미와 히와코에게 자신은 여우님이 보인다 말하는데 이에 유미는 또 그 소리냐 반응한다. 하지만 히와코는 믿는다 말하며 괜지 있을 것 같지 않냐고 반응한다. 마지막에는 마코토의 독백을 통해 자신 집은 어디에나 있는 작은 이나리 신사로, 근처로 이사를 오거든 꼭 한번 들려보라고 하며 태평한 궁사인 아빠와 어쩌면 귀찮은 걸 싫어하고 조금은 입이 거친 여우님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며 3화가 종료된다.
긴타로는 반짝반짝 하던 시기라 해도 자신이 이미 신의 사자가 되었을 때에도 사에키 신사는 이미 완성된 후였다고 답한다. 대부분의 규칙들도 인간들이 만든것이라고. 다만 사에키 신사 앞에 토리이는 없었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왜 토리이가 있는 것인지 유미가 자신에게 물었다며 자신은 신이 사는 집의 현관이니 결계이니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정말로 그게 맞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큰 틀에서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것이 있기에 경내가 침범 당하지 않고 자신의 힘도 유지된다고 한다. 다만 이것도 결국 인간이 만든것으로 형태를 갖추면 그 나름대로 힘을 갖게 된다며 그것은 이 신사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물론 옛날에는 경계 같은 것이 없어서 넓은 세상 어디에나 신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지금은 토리이 안이 집이라고 한다.
긴타로의 말을 들은 마코토는 그래서 신이 계신곳이 적어진거냐며 혼잣말을 하는데 그 말을 들은 긴타로는 잠시 킨지로가 있던 과거를 회상한다. 당시 과거 사에키 신사의 신관과 도편수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정황상 토리이를 만들던 것으로 보인다. 본래는 신사를 지었던 목수가 따로 있었지만 숨을 거둬서 다른 도편수가 제작하게 되었다고 언급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긴타로는 이거로 곳 두번째 토리이도 완성될 것 같다며 붉은건 이나리인 모양이라고 반응하는데 그 말을 들은 킨지로는 의외로 기대가 큰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기대는 아니라며 두개나 필요없다고 답한다.
킨지로는 경내에 몇 백개나 세워진 곳도 있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그렇게 많이 만들어서 뭐 하냐고 답한다. 도편수는 새 나랏님께서 신심이 무척 깊으시다며 다른 신사에도 토리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또한 신관에게 자신은 평범한 마을의 목수고 신사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답한다. 허물며 토리이는 신의 거처의 입구고 자신같은 녀석이 만들어서는 안되겠지만 기왕에 하는 이상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할 따름이라 말한다. 또한 신의 거처인 만큼 예에 어긋나지 않고 지내시기에 편하도록 만들고 있지만 문득 만들면서 자신 인간들이 너무 욕심을 부려 신을 가둬두려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긴타로는 저 말을 듣고 토리이에 대한 흥미가 싹 사라진다고 말하는데 이에 킨지로는 확실히 저렇게 경계를 만든 이상 이 안은 변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남겨질거라 말한다. 다만 저 목수의 말대로 갇혀 있는 것은 자신들일지 모른다고 말한다.
회상이 끝나고 긴타로는 자신은 갇혀있지 않는다.고 혼잣말 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무슨 말이냐며 긴타로는 스스로 이 신사에 틀어박혀 있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때 타츠오가 일을 마치고 돌아와 마코토에게 긴타로님과 얘기하고 있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토리이의 얘기에 대해 하고 있었다 답하며 일부러 신이 지내는 곳을 구분하기 위해서 토리이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했다고 답한다. 또한 이 안에서밖에 살 수 없다면 신이 계시는 곳이 오히려 작아진게 아닌가 싶다고. 이에 타츠오는 마코토에게 신이 계시는 곳은 작아지지 않았다며 모두의 마음속에 계신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역시 타츠오다운 답변이라 반응하는데 타츠오는 하지만 정말이라며 신은 신사가 아니라도 어디에나 계신다고 답한다. 신사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토리이는 여기에 표시가 있으니 신이 여기에 계시는구나 하는 거라고. 그래서 경내는 함부로 출입하지 않고 옛날 모습 그대로 두는 거라 한다. 마코토의 대에도 그 뒤 시간이 한참 흘러도 변치 않는다며 타츠오도 마코토나 유코가 있던 이곳이 그대로 남아있길 바란다고 한다. 또한 바뀌지 않으면 긴타로가 꾸준히 이곳을 지켜줄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긴타로는 회상에 잠기는데 어느날 밤 킨지로가 긴타로에게 누가 왔다고 말을 한다. 밖을 바라보니 밖에는 낮에 왔던 목수가 있었는데 긴타로는 토리이는 이미 완성 하지 않았냐고 반응한다. 목수는 토리이에 무언가를 쓰더니 합장하며 자신이 만든 토리이가 마음에 안 드실지도 모르지만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만들었다며 자신의 자식이나 마을 사람들의 자식 그리고 그 자식의 자식까지 앞으로 계속 이 마을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하며 인사를 하고 내려간다.
회상이 끝나고 긴타로는 토리이가 있으니 이곳이 수백년 동안 변하지 않았고 그렇게 여기면 된다고 한다. 다만 자신은 변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인간이 그 시간을 살았다는 증거라 말한다. 이어서 마코토를 부르며 토리이에 새겨진 무언가를 보여주는데 이때 아직도 남아 있었다고 감탄한다. 마코토는 낙서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너희가 보기엔 낙서겠지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이걸 누가 쓴거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토리이를 만든 목수라 답한다. 자신으로서는 그대로 남아있는 게 기쁘다고 한다. 아늑하고 편안하다고. 이때 긴타로가 평소처럼 마코토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렸다가 떼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마코토의 눈 앞에 잠시 토리이 너머로 과거의 마을이 보인다. 이어서 긴타로에게 방금 뭘 한거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뭘 말하는 거냐고 되묻는다. 마코토가 다시 한번 돌아보니 토리이 너머는 다시 평소의 마을의 모습으로 돌아왔었다. 이를 보고 있던 타츠오는 마코토에게 여우에게 홀리기라도 했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가 멍을 때리자 긴타로가 마코토의 코를 잡고 당긴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못됐어라고 말하며 4화가 종료된다.[13]
마코토는 신의 사자도 정말 다양하며 신기해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제일 많은건 코마이누라고 한다. 이어서 거북이의 모습을 한 신의 사자도 자신 역시 인간과 대화를 해보는 건 처음이라고 말하며 미안하지만 물 좀 얻어 마실수 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넉살이 참 좋다고 반응하고 마코토는 물론이라고 한다. 이어서 거북이 신의 사자는 긴타로와 마코토에게 사정 설명을 시작하는데 '효탄 연못' 옆 작은 사당에서 300년 정도 그럭저럭 살고 있었지만 최근 도로 개발 문제로 연못과 사당이 사라져버려서 하는 수 없이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지만 도중에 힘이 다해버려서 그만 쓰러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효탄 연못은 바로 옆동네 아니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뭐 일단 거북이니까" 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최근 이 근처도 무척 발전했다고 하는데 거북이 신의 사자는 오랫동안 토지를 지켜운 신을 이렇게 버리냐며 괘씸한 인간들에게 혹독한 재앙을 내려주려고 라고 말하며 표정이 험악해지는데 그런 힘도 없다며 관뒀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바로 현명하다며 답한다(...) 거북이 신의 사자는 이어서 애당초 물 부족과 수해로부터 마을을 지키라고 사당을 만들었으면서 애들이 떨여져서 위험하다느니 편해지니 괜찮다느니의 반응을 보인다며 그럼 애초부터 만들지 말던가라고 말하며 불평한다. 또한 현재 신력을 다 쓴 상태라 자칫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고 한다.
긴타로는 일단 경내에 들어왔으니 조금은 기운을 차리겠다만 얼마 후면 나가야겠다고 말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일부러 내쫓을 필요는 없잖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여기 있어봤자 별 수 없다며 자신들은 이나리라 이녀석과 계열이 다르기 때문에 계속 있어도 원래대로 회복도 안된다고 한다.[15] 신계의 주택 사정도 의외로 복잡하다고.
이에 마코토는 자신이 집을 찾아주겠다고 하는데 긴타로는 그렇게 덜컥 약속을 잡아버리면 안된다고 애초에 쓸만한 곳도 많지 않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래도 이렇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며 긴타로는 여전히 너무 냉정하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예, 예 제가 좀 차갑죠"라고 무덤덤하게 답한다(...) 이어서 타츠오는 신의 사자 거북이가 굉장하다며 거기 있냐고 묻는다.[16] 타츠오의 눈빛에 부담이 된 거북이 신의 사자는 이분이 누구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자신의 아빠로 이 신사의 궁사라고 한다.
근데 이때 타츠오가 거북이에 대해 어릴적에 자주 봤다며 강 근처의 도로 같은곳에서 차에 치이면 그 자리에 폭심지처럼 등껍질이 사방에 튀어 인도까지...(...)라고 말을 하자 그 말을 들은 거북이 신의 사자가 입에 거품을 물고 기절해버리는 일이 벌어진다(...)[17] 그러더니 타츠오는 거북이가 있다면 학이나 사슴, 원숭이 신의 사자도 있겠다며 자신도 볼 수 있었으면 좋았다고 반응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이 거북이는 집이 없어졌다며 이 근처 거북이가 신의 사자인 신사는 없는지 물어본다.
이에 타츠오는 거북이면 마츠오 계열[18]이라며 역 너머 쇼바이대사가 섭사[19]로 마츠오 신을 분사한 것 같다고 한다. 이에 그 말을 들은 긴타로는 코마이누가 있는 그곳이냐고 반응한다. 마코토는 긴타로도 아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전에 잠깐...이라고 답한다.[20]
그렇게 마코토와 함께 이동하던 도중 유미가 마코토를 부르며 달려온다. 유미는 마코토에게 여전히 혼자서[22] 어디 가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쇼헤이는 왜 저기 쭈그려 앉아있냐고 묻는데[23] 유미는 쟤는 신경쓰지 말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유미에게 잠시 쇼바이대사에 볼일이 있다고 말하는데 이에 유미는 거기서 지금 벼룩시장 한다며 자신도 가겠다고 한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뭐 딱히 상관 없잖냐며 유미, 쇼헤이와 동행한다. 쇼바이대사 앞 벼룩시장에 도착한 마코토는 엄청 넓다고 감탄하는데 이에 유미는 처음 와봤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어릴 때 와보긴 했다고 답한다. 이때 마코토가 신관 분들이 많다고 하다가 젊고 잘생긴 신관이 마코토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자 마코토도 덩달아 방긋 웃는데 이를 본 긴타로가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혹시 다른 신관들에게 보이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제대로 된 후계자가 있다면 보이는 녀석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보다 빨리 끝내자고 말한다. 괜히 무례를 범하면 안되고 코마이누는 천 년은 우습게 살아온 괴물이라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유미에게 자신은 볼일이 있어서 쇼헤이와 둘이서 구경하고 있으라고 말하지만 유미는 수상하다며 뭘 숨기는 거 있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그런게 없다며 이따 보자고 말한다. 결국 방금 전 긴타로에게 들었던 설명 때문에 잔뜩 긴장한 마코토는 본전에 함부로 가까이 가도 되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뭘 겁먹냐고 되묻는다. 긴타로는 본전의 앞에서 안에 있냐고 외치는데 사이마루와 우타마루가 문을 통과하며 막 잠에서 깬 모습으로 나타난다.
사이마루와 우타마루는 긴타로를 보더니 이전에 만났던 여우 아니냐고 반응하며 또 신관과 싸웠는가?라고 묻는다.[24] 긴타로는 오늘은 다른 볼일로 왔다고 답한다. 이에 사이마루와 우타마루는 서로에게 대화는 사흘만이라고 말하더니 자리에 앉고는 그대로 잠든다(...) 이에 긴타로는 바로 자지 말라며 츳코미를 건다.[25] 그 후 대화가 이어졌는데 사이마루와 우타마루는 마코토처럼 젋은 여인이 신관이냐며 놀란다. 그렇게 젋은 나이에 신안을 갖고 상대가 이런 바보 여우(...)라며 고생이 많겠다고 한다.
그렇게 연못에서 지내게 되는데 신사도 바로 옆이고 연못까지 있어서 최고라고 하며 긴타로와 마코토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에 마코토가 자신은 유미와 쇼헤이를 찾아오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뜨자 알겠다고 말한다.
그러던 도중 마코토가 사이마루와 우타마루에게 인간의 수명은 신의 사자의 삶에 비해서 순식간에 지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때 긴타로가 나타나 사이마루와 우타마루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막아선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젊은 여자랑 얘기한다고 아주 들뜨셨다며 마코토에게 가자고 하는데 긴타로와 함께 가던 도중 마코토는 우울한 표정을 짓는다. 긴타로는 사이마루와 우타마루에게 쓸데없는 소리만 잔뜩 들었냐며 불평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의 손을 꼭 잡으며 자신은 결국 긴타로보다 먼저 죽는다라는 걸 깨닫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야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억지로 웃으며 긴타로는 꽤 야박하니 자신 같은건 금방 잊어버릴거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과거 자신에게 감귤을 줬던 여성을 떠올리다가 마코토에게 이렇게 말한다.
1.1.1.1. 과거
작중에서 등장하는 다른 신의 사자들과 마찬가지로 [27] 긴타로는 본래 여우였다. 다만 마을 사람들에게 돌을 맞아 이마에 상처가 생기기도 하고[28] 상처를 입어 쓰러진 와중에 자신에게 귤을 가져다 줬던 주부에 대한 기억이 남아 신의 사자가 된 이후에는 귤을 선호하는 편이다.[29]
과거편 에피소드에서도 사에키 신사가 배경인 만큼 간간히 얼굴을 비추는데 사에키 신사의 13대 계승자인 사에키 타케미츠[30], 14대 계승자인 유코[31]와 대화를 나누며 잠시 등장한다. 신의 사자이기 때문에 노화조차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편에서도 현재와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32]
그보다 더 전에는 본래 함께 지내던 동료 신의 사자로 킨지로라 불리는 금빛 털을 가진 신의 사자가 있었지만 어느날 홀연히 신사를 떠나게 되어 혼자 남겨졌다. 작중에서는 신의 사자 하나가 사라지면 자연스래 새로운 신의 사자가 신사에 오게되는데 아직까지도 파트너 신의 사자가 오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33] 작중 야타가라스 나치의 말에 의하면 적어도 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나치는 여러 신사를 여행 다니던 입장이었기에 긴타로는 그런 나치에게 킨지로의 행방을 묻기도 하는 등 어느 정도 킨지로의 행방에 대해 궁금했던것으로 보인다.
1.1.2. 2권 (TV 애니메이션 4~6,8화)[34][35]
이에 마코토는 그럼 하숙이냐고 묻는데 타츠오는 그렇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그래도 곤란하다고 하지만 타츠오는 빈방도 많고 상관 없잖냐고 답한다. 이때 타츠오를 통해 카미오 사토루라는 이름을 듣게되자 마코토는 남자냐고 놀란다. 이에 타츠오는 그렇다고 긍정하며 마코토와 동갑이라고 한다. 다음주 금요일에 인사만 하고 월요일부터 학교에 다닐거라고. 이에 마코토는 이 집에 다 큰 딸이 있는 거 모르냐며 여자가 와도 잘 지낼지 모르는데 남자냐고 외친다. 그러면서 긴타로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았냐고 하는데 이에 타츠오는 긴타로님은 신의 사자라 괜찮다고 답하며 둘이 대화하는 걸 긴타로는 멀뚱히 지켜보다가 그대로 잠든다(...)[36]
이에 하루는 화를 내며 말버릇이 그게 뭐냐며 사토루에게 여기는 안되겠다며 마코토는 신안이 있으면서도 신의 사자에 대한 말버릇이 돼먹지 못했다며 당당히 정중[37]에 서있는 걸 보면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거 같다고 외친다. 이에 긴타로는 하루에게 시끄러운 꼬마라며 그런 사소한 일은 상관없잖냐고 답하는데 이에 하루는 긴타로를 노려본다. 그러던 도중 사토루가 하루를 부르며 막아서는데 이때 타츠오가 사토루에게 어서오라고 말하며 다가온다.
사토루는 이후 정식으로 방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자신을 소개하는데[38] 타츠오는 방이 누추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이에 사토루는 괜찮다며 금방 나갈 생각이고 집을 구할 때까지 일주일 정도만 있게 해달라고 한다. 그동안의 식비 같은 것도 전부 지불하겠다고. 이에 타츠오는 돈이라면 신경쓰지 말라며 사토루의 보호자에게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무슨 소리냐고 졸업할 대까지 여기서 지낼거라 들었다고 하는데 이에 사토루는 돈이라면 부모님이 남겨주신 것과 자신이 모은 것이 있다고 하며 나머지는 자신 스스로 벌어서 내겠다고 한다. 이에 타츠오는 당황하며 집을 구하려면 보증인도 필요하고 이래저래 그 나이에 혼자 지내기에는 힘들다며 어째서 그렇게 하려는지 물어보던 도중 진심인 눈빛의 사토루의 표정을 보게 된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얘기를 들어보자고 하는데 그러자 마코토는 잠시 둘이서 할 얘기가 있다며 나가보라고 한다. 이에 타츠오는 벌써 둘이 친해진거냐고 물으며 알겠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표정이 어두워지며 이유가 뭐냐며 그 꼬마[39]에게는 사토루의 신사가 있잖냐며 하물며 신안도 있으면서 잊지 않겠다면 그쪽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바로 답을 못하는데 긴타로는 꼬치꼬치 캐물을 생각은 없다며 요즘은 신관도 보이지 않는 신사가 많은 모양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영 마음에 안든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를 진정시키며 그럼 더더욱 하루도 같이 여기서 함께 지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고 사토루를 보낸 분께도 이것저것 걱정 끼치지 싫은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끝내 대답을 못하고 결국 마코토와 긴타로가 잠시 방에서 나와서 생각할 시간을 준다.
긴타로는 성가셔 죽겠다며 저런 꼬마를 억지로 떠넘기면 어쩌냐는 거냐고 불평한다. 이에 마코토는 너무 그러지 말라며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거라 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모르겠다며 얼마나 대단한 일이길래라고 반응한다. 이에 마코토는 왜이리 쌀쌀맞으냐며 같은 신의 사자잖냐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일이 이상하게 되어버렸다고 독백한다.
다음날 아침 마코토의 독백으로 본전에서 자고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하며 잠시 언급되고 추가적인 등장이 없다.
7화에서는 하루가 뛰쳐나간 후 마코토가 긴타로에게 하루는 돌아왔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고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이제 어쩔거냐고 묻는다. 사토루는 도망치지 않을테니 손좀 놓으라고 말하자 이에 마코토는 사과한다. 긴타로는 역시 귀찮은 일이 생겨버렸다고 말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혹시 점 봤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런건 안 봐도 안다며 하루가 무척이나 사토루를 잘 따랐다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사과하며 전부 자신의 탓이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그러니까 왜 그런 귀찮은 일을 넘기냐고 답한다. 명색이 신의 사자란 녀석이 그야말로 지극정성이라고.
사토루는 계속 고개를 숙인채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며 신의 사자라고 해도 하루는 아직 어린 모양이라 그곳에 자기 짝인 다른 신의 사자도 있는데 놔두고 혼자 나왔다며 신의 사자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사토루를 응시하며 놔두고 나온 건 사토루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답하는데 이에 사토루가 말을 더듬자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무척이나 피곤한 성격이라며 조금은 마음 편하게 살아도 될거라 하며 이런 녀석도 있는데... 라고 말한다(...) 이어서 신의 사자에게도 자기 뜻이라는 게 있어서 다들 적당히 살아가고 있다며 이것저것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멋대로 나가버리기도 하고 그 꼬마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냥 좋을 대로 하게 두라고 하며 몇 번이나 말하지만 자신에게 떠넘기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그때 타츠오가 마코토와 사토루를 부르며 이제 슬슬 밥을 먹자고 하고 긴타로는 이제 알았으면 흩어지라며 자신은 잘거라고 한다. 그리고 마코토에게도 하루에 관해서는 그냥 멍청이 처럼 오지랖 떨지말고 놔두라고 말한다.
잠시 뒤 타츠오의 조언을 듣게 된 사토루는 하루를 찾기 위해 무작정 뛰쳐나갔다가 마코토가 그를 잡는다. 마코토는 혼자 무턱대고 해매봤자 소용없다며 긴타로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하자고 외친다. 이에 사토루는 이렇게 된 건 자신의 탓이니 하루는 자신 혼자서 찾겠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이제 혼자 살아갈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며 결국 타츠오나 마코토는 물론이고 긴타로에게까지 폐를 끼쳤다고 말하는데 이를 들은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아이니 뭐니 상관없고 그 전에 인간이라 그렇다며 인간은 누구나 혼자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신에게 부탁 좀 해도 상관없잖냐, 신에게 기대는 게 뭐가 나빠라고 외친다.
그리고 어느 강가의 앞에서 하루는 이대로 자신은 사라지는 거냐며 사토루와 함게 있을 수 없다면 상관없다며 덤덤하게 자신의 소멸을 받아드리려고 한다. 이때 사토루가 하루를 부르며 찾아오고 하루는 사토루를 보고 놀란다. 그리고 하루는 사토루에게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이에 사토루는 그렇지 않다며 절대로 귀찮지 않다고 부정한다. 그러면서 하루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하루 역시 사토루에게 뛰어들어 안기며 둘은 재회한다.
그렇게 하루를 찾아 다함께 사에키 신사로 돌아온 다음날 타츠오는 잘 됐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봐 속이 탔는데 그럼 정식으로 오늘부터 새 가족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와 사토루는 서로에게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한다.이에 타츠오는 그러고보니 하루는 어디있냐며 생각해보니 '하루 님'이라고 불러야 하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실제로 보면 너무 귀여워서 그냥 하루라고 부르고 싶어질거라 말한다. 이에 하루는 화를 낸다. 그러자 마코토는 미안하다며 언제까지 애 취급하면 안 되겠지 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그럼 하루 군은 어떠냐고 묻는데[42] 하루는 화를 내며 하루는 여자란 말이야!!!!라고 외치고 마코토는 진심으로 당황한다. 마코토와 대화하던 하루를 본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하루가 저렇게 즐거워하는 건 처음이라고하며 하루와 사토루 덕분에 더욱 활발해진 사에키 신사를 바라보며 7화가 마무리된다.
이후 저녁에는 그냥 혼자 밖에서 누워있었기에 별다른 등장이 없다.
다음날 아침 사토루가 사에키 신사를 돌아보면서 이곳은 자신이 있던 곳과는 다르다고 말하자 긴타로는 신사는 어디든 다 똑같잖냐고 묻고, 사토루는 그렇다며 자신 집도 분명 이랬을거라고 답한다.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라고. 긴타로는 딱히 알아차릴 필요는 없잖냐며 대부분 그렇다고 답하는데 이때 유미가 사토루를 부르며 기념으로 다같이 사진 찍자고 부른다.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실례하겠다며 인사를 하고 친구들의 곁으로 다가간다.
마지막에 긴타로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오늘도 평화롭구나 하고 독백하며 9화가 마무리 된다.
10화[45]에서는 휴일 오전 하루에 의해 수염을 잡아당겨지며(...) 괴롭힘 당하고 있었는데[46] 이때 마코토가 나타나 하루에게 인사하며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한다. 그러자 하루는 어제 자신이 내일은 날이 갤거라고 어제 그랬잖냐고 말하는데 마코토는 일기예보가 맞았다며 웃는다. 하루는 아니라고 소리치다가 사토루가 학교에서 돌아온걸 보자 사토루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하루는 사토루에게 마코토에게 얘기좀 해달라며 자신의 날씨 점은 백발백중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사토루는 그게 하루의 특기로 한 번도 틀린적이 없다고 한다.
마코토는 대단하다며 긴타로도 점을 쳐주기는 하지만 백발백중은 아니고 날씨 점은 봐준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하품을 하다가 자신도 할 수는 있다고 말하며 자신은 열흘정도 앞까지 보여서 내일이라고 단언하기도 귀찮고 귀찮아서 딱 질색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날씨처럼 단순한건 맞추지 못하겠다고. 이에 하루는 열 받게 자랑질이냐고 짜증낸다(...) 그러면서 긴타로에게 너같이 엉성한 녀석은 절대로 못 맞춰 라고 소리치며 긴타로의 수염을 당긴다. 그리고 사토루는 간다고 하는데 마코토는 회람판을 가져다줘야 한다면서 하루가 가져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그런 건 제일 말단이 하는 일이잖냐고 소리치는데 이에 사토루는 그럼 제일 말단은 자신인가 하고 말하자 하루는 실수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마코토에게 사토루를 혹사시키면 천벌을 내릴줄 알라고 소리친다(...)
이후 회람판을 전달하고 돌아오던 길 우연히 만난 한 남자와 함께 신사로 올라오는 걸 보는데 하루는 그 남자를 보더니 긴타로에게 일어나보라며 이상한 녀석이 왔다고 깨운다. 그러다가 그 남자가 선글라스를 벗고 맨 얼굴을 밝히자 누워있던 긴타로가 벌떡 일어나더니 처형인 무라카미 진조잖냐며 놀란다. 이에 하루는 누구냐고 반응하고 마코토는 이 사람을 아냐고 놀란다(...) 그 후 그 남자가 자신의 이름을 오카와 시게토라고 소개하자 마코토에게 끼어들어서 이 녀석 잔조가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조용히 속삭이며 그건 배역 이름이고 진짜 이름은 시게토라고 한다. 그럼 잔조가 아니냐는 긴타로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는데 이후 시게토가 처형인 무라키미 진조는 자신의 출세작이라고 언급하자 진짜 진조 아니냐며 헷갈려한다.
그 뒤에는 하루를 등에 업힌채 마코토와 시게토의 대화를 듣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저녁 타츠오, 사토루, 긴타로, 하루와 함께 잔조를 보게되고 마코토가 타츠오에게 오카와 시게토를 만난 얘기를 하는 걸 보게되는데 잔조를 비롯해서 시게토가 맡은 배역들 전부 재밌었다는 타츠오에게 재미없는 게 있냐고 말한다(...) 긴타로는 잔조도 이것저것 생각하는 게 많다며 TV 속에서는 단칼에 휙휙베어버렸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러니까 그 사람은 잔조지만 잔조가 아니라며 알긴 아냐고 소리치자 긴타로는 자신도 안다고 소리친다.
마지막에는 타츠오가 마코토에게 시게토는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는데 왠지 어린애 같고 재미있는 아저씨였다고 웃으며 10화가 마무리 된다.
그리고 신이치와 히와코가 소원을 빌려고 하자 하루를 집어 들고 자신도 함께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는 히와코와 신이치가 기도하며 소원을 비는 모습을 지켜보고 이때 하루와 함께 신이치의 소원이 히와코를 좋아하게 되지 않기를이라고 빌었던걸 듣게 된다. 그리고 이를 들은 하루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방금 그 소원은 이상하다고 말하는데 이에 뭐라고 빌든 상관없잖냐며 일일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어째서 좋아하면 안 되는 거냐는 하루의 질문에 이런건 별로 큰일도 아니고 훨씬 이상한 소원들도 많다고 답한다. 이에 하루는 이해가 안된다며 인간은 이상하다고 외치고[47] 11화가 마무리 된다.
1.1.3. 3권 (TV 애니메이션 7,9~12화)[48]
12화에서는 마코토, 사토루, 하루와 함께 쇼바이대사로 향한다. 맑은 날씨를 보더니 마코토는 장마철인데 비가 거의 안 온다며 올해는 그냥 지나가는 거 같다고 말한다. 하루는 여기는 나무가 많은거 같다고 묻는데 이에 이곳은 절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어째서 넷이 함께 외출한지 이유가 나오는데 긴타로가 어떤 분이 코마이누를 만나겠다고 난리를 쳐서...라며 귀찮아 한다. 이에 마코토는 너무 그러지 말라며 사토루에게 동네 안내도 하고 좋지 않냐고 웃는다. 그리고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한다.[49]마코토는 절에 대해서는 별로 모르지만 신사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사니까 조금 궁금하긴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고선 사토루를 돌아보는데 긴타로는 자신은 상관없다고 반응하자 하루는 코마이누를 보러가자고 소리치고 사토루는 할 수 없다며 같이 들어간다. 그리고 유미는 사토루에게 아무튼 답답한 건 알아줘야 한다며 등을 세게 때린다.
그리고 긴타로도 마코토를 따라 함께 절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무언가를 느꼈는지 잠시 머뭇 거리다가 하루가 왜 그러냐고 묻자 아무것도 아니라며 함께 들어간다. 그 뒤 쇼헤이의 가족과 엮이고 절 내부에 귀신이 있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돌면서 분위기가 시끌벅적 해지자 시끄러운걸 싫어하는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이제 슬슬 돌아가고 싶어졌다고 말하고 긴타로 역시 자신도 그렇다고 답한다.
쇼헤이에게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마코토는 생각해보니 절은 신사랑 다르게 사람들이 잠들어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긴타로 같은 귀신라면 하나도 안 무서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사토루와 함께 어느 한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를 본 마코토는 하루와 함께 그쪽으로 달려간다. 그러더니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눈치채고 있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어렴풋이 느꼈다고 답하고 사토루는 짓궂으시다며 하루는 눈치를 못 챈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정말로 어렴풋이 느꼈을 뿐이라고 말하고 일부러 신경 안쓰면 자신도 모르고 딱히 자신과는 상관 없는 일이기에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때 마코토와 하루가 사토루의 옆에 도착하는데 절 내부에 신사가 있던걸 보고 놀란다.
마코토를 따라온 유미 역시 신사가 있는 걸 보고 절인데 왜 신사가 있는지 의문을 갖는다. 쇼헤이는 예전부터 경내에 있었다며 일단은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절에 신사가 있는 건 흔하다고. 그리고 이를 궁금해하는 마코토에게 역시 신사 집 딸이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모셔와서 자세히 설명을 들어볼까 하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괜찮다고 답한다. 긴타로는 옛날에는 신이나 부처나 전부 하나로 여겼으니까 드문 일도 아니라고 말하고 사토루는 신불습합[51]의 흔적이냐고 묻는데 이에 쇼헤이는 그렇다고 답한다.
그때 또 다시 물건이 떨어져 깨지는 소리가 나고 쇼헤이는 아무데나 구경하고 있으라며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유미의 품에 안겨져 있던 고양이 역시 덜덜 떨다가 도망쳐 버리는데 마코토 역시 긴타로에게 이렇게 작은 신사에도 신의 사자가 있을 수 있냐고 묻자 긴타로는 크기는 상관없다며 장난을 좋아하는 녀석이 확실히 있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굉장히 밝아진 얼굴로 신의 사자를 보려고 달려가는데 하루 역시 사토루에게 자신도 보러 가자고 달려간다. 이에 긴타로는 처음 보는 것도 아니면서 호들갑이라고 말하며 긁적이며 천천히 따라간다.
13화에서는 마코토를 따라갔다가 지붕 위의 후와 후쿠를 보는데 여우 신의 사자를 처음 봤는지 긴타로에게 큰 녀석이 있다고 반응한다. 그러자 하루는 후와 후쿠에게 당장 내려오라며 누가 쪼그맣고 이상한 녀석이냐며 화를 낸다. 그러자 후와 후쿠가 겁에 질려서 무섭다고 벌벌 떠는데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애들이 무서워하잖냐고 따지지만 긴타로는 자신은 아직 아무것도 안했다고 답한다. 그리고 사토루는 흥분한 하루를 붙잡고 말리는데 주변 상황이 어수선해진걸 본 긴타로는 후와 후쿠에게 신의 사자냐고 물으며 아직 인간과 얘기해 본적이 없냐고 말한다. 그러자 후와 후쿠는 아저씨도 신의 사자냐며 자신들과 전혀 다르게 생겼다고 반응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아저씨라는 말을 듣고 웃는다. 긴타로는 자신은 여우라고 말하자 후와 후쿠는 자신들은 원숭이라고 답한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이제 알았냐며 지금까지 소동은 저녀석들의 소행이고 이곳에는 보이는 인간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이제 집에 가자고 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아직은 안 된다고 말하며 장난치지 말라고 주의를 줘야 한다고 하는데 이에 사토루는 자신들은 제3자라서 쓸데없는 짓은 안 하는 게 낫지 않냐고 묻는다. 이후 후쿠가 사토루의 품으로 달려들자 사토루를 잡고 있던 하루를 밀쳐버리는데 이때 떨어지는 하루를 붙잡아준다.
그러다가 마코토 일행에게 후와 후쿠가 장난을 치기 시작하면서 후가 긴타로에게 무섭게 생겼다며 얼굴을 할퀴고 도망치자 아프다고 외친다. 그리고 후와 후쿠는 다시 지붕 위로 올라가는데 이어서 마코토 일행에게 분하면 여기까지 와보라면서 약 올리기 시작한다.
하루는 이렇게 된 것도 전부 후와 후쿠 탓이라며 화를 내고 긴타로는 이제 그만해도 되잖냐고 말한다. 그때 후가 나뭇잎이 붙어있는 나무가지를 꺼내더니 그대로 휘두르자 돌풍이 불기 시작하고 유미의 치마가 날리자 유미는 뒤에 있던 쇼헤이를 갑자기 때리기 시작한다(...) 자기 팬티를 본거로 착각한 듯. 긴타로는 바람을 쓸 줄 아냐며 못 하는 짓이 없다고 말하는데 하루는 유미에게 맞고 있는 쇼헤이를 보더니 보기 흉하다고 반응한다. 마코토는 방금 그것도 저 애들이 한거냐고 묻는데 후와 후쿠는 보이는 인간이 있으면 장난치기 불편하냐며 귀찮은 녀석들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신의 사자는 그런 짓 안 한다고 소리치고 이에 후는 어째서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후쿠와 함께 장난치는 게 즐겁다며 싫은 일들도 잊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숨바꼭질 하자며 자신들이 숨는다고 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시끄럽다며 후쿠를 잡고 들어올린다.
그리고 이 사연을 듣게 된 마코토와 사토루는 여러 생각에 빠진다. 후와 후쿠는 어쩌면 장난이 조금 심했을지도 모른다며 반성한다. 이에 마코토는 하지만 너희들도 나름대로 모두를 격려해준거라고 기뻐하고 사토루 역시 인간도 모두 스스로 기운을 내는 힘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그렇기에 이제 장난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준다. 그러자 후와 후쿠는 그러면 재미가 없잖냐고 답하며 인간을 놀래주는 건 엄청 재밌다며 자신들에게 제일 신나는 일이라 그만둘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와 사토루는 포기하듯 아무 말도 못하고 하루는 다시 화를 낸다.
14화 도입부에는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죽도를 휘두르고 있는 카미오 사토루를 보면서 매일 열심히라고 말하며 지붕 위에서 사토루를 바라본다. 사토루는 혹시 자신이 잠을 깨웠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일일이 신경 쓰지 말라고 하며 하루는 어디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사토루는 하루는 아직 자고 있다고 답한다. 직후 타츠오가 같이 아침 밥을 먹자고 하자 사토루가 자리를 옮긴다.
15화에서는 마코토가 타츠오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소리치자 시끄러우니 조금 진정하라고 답한다. 하지만 마코토는 그래도 벌써 오후고 10시까지는 돌아온다고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타츠오가 지금 어디 있는지 점 좀 쳐보라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귀찮다고 답한다. 사토루는 그보다 타츠오가 돌아오시기 전에 청소를 끝내둬야 한다며 아직도 잡초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소란 핀다고 달라질 것도 아니고 어차피 곧 돌아올거니 긴타로를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한다.
하루는 전날인데도 아직도 치노와[54]가 완성이 안 됐다니 너무 태평해서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어제까지는 다른 준비 때문에 바빴다고 말하고 긴타로 역시 마츠리는 늘 이렇잖냐고 답한다.
그 뒤 사토루, 타츠오, 요시토모, 신이치를 비롯한 사람들이 신사에 남아서 치노와 제작에 들어가고 마코토, 유미, 히와코가 에츠코를 따라 장을 보러 나가자 하루는 정말 괜찮은거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자신은 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날 저녁 마코토가 나고시노하라에에 대해서 설명할 때 음력 유월의 나고시노하라에를 행하는 사람은 천세의 수명을 얻는다네.이 노래를 부르면서 지나가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타츠오는 이에 대해 나고시노하라에를 하면 천 년을 살 수 있을 만큼 수명이 늘어난다 대충 그런 의미라고 한다. 이에 유미는 천 년은 조금 심했다며 신이랑 똑같기를 바라는 건 무리라고 말하고 마코토는 천세, 천 년의 생명이라고 말하다가 지붕 위 긴타로를 바라본다. 그리고는 신께서 나눠주실거라 말한다.
잠시 뒤 마코토는 밖으로 나와서 긴타로에게 오늘 많이 시끄럽지 않았냐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긴타로는 익숙해진지 오래라 답하고 자신들에게 있어서도 마츠리는 중요하다고 한다. 마코토는 내일도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걱정하지 말라고 답한다. 그리고는 요시토모에게 이왕 할 거면 신주답게 제대로 하라고 전해달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러겠다고 답한다.
마코토와 긴타로의 대화가 끝나는 걸 기다리고 있던 요시토모는 마코토가 오자 긴타로 님이 뭐라고 하시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그냥 평소처럼 귀찮아 보였고 요시토모에게 좀 더 신주답게 하라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하루에 대해서 요시토모에게 말해준다. 이어서 마코토는 요시토모에게 왜 신주 일을 그만 뒀는지 묻는다. 이에 요시토모는 자신에게 맞지 않아서일까 하고 생각에 잠겨있다가 마코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럴 나이라고 답한다. 그리고는 마코토에게 일찍 자라고 말한다.
긴타로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자신도 오랜만에 영감님에게 얘기를 해야겠다며 역시 내일은 잠을 제대로 못 잘거라 생각하고 반년이 정말 빠르다고 말한다.
그 뒤 사에키 신사의 인물들을 한번 씩 비춰주고 완성된 치노와를 비추며 내일은 6월 30일 나고시노하라에라는 설명이 언급되며 15화가 마무리 된다.
나고시노하라에 당일 날 신사 앞에 찾아온 키리시마 세시로를 가까이서 훑어본다. 이후 지붕 위에서 하루가 행사에 찾아온 사람들이 늘어나자 자신이 있던 신사는 더 많았지만 제법 사람들이 왔다고 반응하는데, 긴타로 역시 이정도면 그럭저럭이라고 답한다. 하루는 사토루는 괜찮은 걸까 라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완전 멀쩡해보이는 것 같다며 즐거워 보인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할 일은 따로 있잖냐며 하루를 잡고 본전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하루는 이에 들고 나르지 말라며 화를 낸다.
그 뒤 본전에 들어가서 등장이 없다가 나고시노하라에 의식이 끝나고 신사 관계자들과 마코토의 친구들이 함께 축제에 사용한 카타시로를 강물에 띄우기 위해 강가로 이동했을 때 어느새 육교 위에서 하루와 함께 도착해 있었다. 마코토는 육교 위에 서있던 하루와 긴타로를 보자 자신은 위에서 보는 게 좋다며 사토루와 함께 육교 위로 올라간다. 육교 위로 올라간 마코토는 긴타로를 부르며 그쪽은 어땠었냐 묻는다. 긴타로는 마츠리할 때 본전에 틀어박혀 있었다고. 그리고는 신과 얘기를 나누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대충 그렇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거의 들은 적이 없는데 신은 어떤 분이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우카노미타마 말하는 거냐며 신이란 존재는 일정한 곳에 머물러있지 않고 마츠리가 끝나면 다시 떠난다고 한다. 이에 사토루는 그건 이쪽에서 설명하는 내용과 똑같다고 답한다. 긴타로는 신이 있든 없든 그건 중요하지 않고 단지 인간들이 사는 세계에서는 그렇게 믿을 뿐이라고 한다. 있을지도 모른다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면 있는 거고 그럼 그걸로 충분하다고 한다. 다만 자신과 같은 신의 사자가 보이는 만큼 마코토와 사토루는 다른 사람들보다 믿기가 수월할지도 모른다고.
이에 마코토는 옛날에 하던 마츠리가 지금도 계속 이어진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그건 결국 모두가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긴타로와 하루는 그 모습을 쭉 지켜봐 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테니 이렇게 계속 이어가고 또 이어질거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정말로 천 년을 살 수 있다면 긴타로와 이렇게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을텐데....라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와 하루 역시 우울해진 표정을 짓는다. 하루 역시 언젠가 찾아올 사토루와의 이별을 인식하고 있는 듯. 그러자 긴타로는 억지 부리지 말라며 언제까지 시무룩해 있을거냐고 답한다. 그리고는 마코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겠다고 답한다.
잠시 후 마코토의 말대로 우타마루, 사이마루, 후우, 후쿠, 거북을 만나게 되는데 마코토의 말이라면 꼼짝을 못한다며 긴타로에게 불평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답한다. 그리고 우타마루와 사이마루가 신의 사자끼리의 인연은 지금까지는 거의 없었다고 말하고 긴타로 역시 생각에 잠시 잠긴듯한 표정을 짓다가 16화가 마무리 된다.
1.1.4. 4권 (TV 애니메이션 9화)[55]
마코토는 둘 다 진정하라며 TV에서 봤는데 여우는 블루 치즈를 좋아한다며 다음에 한번 먹어볼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사토루는 그건 동물 여우 얘기잖냐며 하루에게 이상한걸 먹이지 말라고 답한다. 하루는 다른 감귤을 하나 집더니 이건 너무 크다고 말하는데 알고보니 그건 여름밀감이었다. 긴타로는 타츠오가 준거라 괜찮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아빠한테만 너무 너그러운거 아니냐며 자신이 주는 건 툭하면 불평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타츠오는 괜찮다고 답한다. 그때 타츠오가 마코토를 부르며 다가오는데 지각 안하려면 슬슬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하루는 평범하게 유부를 좋아한다고 했다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진작에 말했어야지 라면서 기쁘게 반응한다. 이를 들은 긴타로는 평범한 것말이냐며 웃는다.
이에 하루는 필요없다며 자신은 신나서 막 휙휙 점 치고 그러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더니 긴타로에게는 덩치나 꼬리가 클 뿐이지 왜 건방지게 남이 좋아하는 음식을 무시하냐며 애 상대로 어른답지 못하다고 디스한다. 그리고는 덩치만 크고 속은 쥐방울만한 녀석은 싫다고 말한다. 아예 감귤 많이 먹어서 여우 색으로 돌아가 버리라는 말은 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이 잘못했다며 신사 지붕 위로 올라가고 하루에게 너도 잠이나 자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자신은 안 졸리다며 자신에게 못 이기니까 도망이나 치냐고 화낸다.
그러자 하루는 그럼 그냥 놔 둘 것이냐고 외치지만 긴타로는 마음은 그러고 싶지만 내버려두면 더 귀찮 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하루를 업고 다시 사에키 신사로 돌아가려던 순간 하교하던 마코토와 마주친다.
마코토는 깜짝 놀라서 하루와 긴타로에게 둘이 어쩐 일로 밖에 나왔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설명하고 사에키 신사의 계단을 올라가는데 하루는 아키와 사치나, 유우야가 했던 일에 대해서 자신은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외친다. 마코토는 그나저나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허접지겁 돌아왔다고 말하는데 하루 역시 자신의 점이 틀린건지 당황한다. 그리고 신사에 도착하자 조금 전 신사에서 사고를 치고 갔던 꼬마애들이 모여서 타츠오 앞에 서 있는 걸 보게 된다. 이어서 꼬마들은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테미즈야의 바가지를 부러뜨린것도 여우의 앞치마를 망가뜨린것도 자신들이라며 사과한다. 그리고 나쁜 짓 하고 달아나서 죄송하다며 그러니 벌주지 말라고 말한다. 유우야의 할머니[56]가 신사에서 못 된 짓을 하면 여우님이 큰 벌을 내리실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마코토는 긴타로와 하루를 바라보는데 서로 아무 말이 없었다. 타츠오는 여우님은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며 바자기를 망가뜨린건 잘못이지만 중요한건 그걸 반성하고 사과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그러니 여우님도 용서해 주실 거라고. 또한 꼬마들이 오지 않으면 여우님도 심심하실테니 언제든 또 놀러오라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타츠오는 너무 무르다고 반응한다.
그때 유우야는 다 같이 용돈을 모아서 샀다며 할머니가 여기 여우님이 감귤을 좋아하신다고 했다고 말한다. 다만 감귤이 없어서 오렌지를 샀다고. 이에 타츠오는 고맙다며 여우님도 기뻐하실거라고 말한다. 하루는 자신은 감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정식으로 사과했으니 용서해주겠다며 긴타로만 좋은 일 생겼다고 말한다. 그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는 하늘은 맑았는데도 비가 내리는 여우비였다. 하루는 정말로 비가 내린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사키는 타츠오에게 어째서 이런걸 여우비라고 하는지 물어본다. 이에 타츠오는 맑은 날 비가 오면 여우가 결혼을 한다고 하기도 하고, 여우가 둔갑해 비를 내리게 한다는 말도 있는데 자신도 자세히는 모른다고 한다. 이에 하루는 괴기현상에 누가 갖다가 붙인 전설일거라며 뭐든 여우의 탓으로 돌리는 건 못 참겠다고 말한다. 이에 유우야는 재미있으니 더 놀고 가야겠다며 친구들과 신사를 떠난다. 이에 마코토는 여우비에 대한 전설을 듣고 이참에 하루가 긴타로에게 시집 가는 건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싫다고 답한다.
직후 사토루가 신사에 돌아오는데 우산을 가져가 놓고 왜 그냥 비를 맞으면서 왔냐는 하루의 말에 사토루는 바로 앞인데다가 여우비라서 그냥 맞고 가도 되나 싶었다고 답한다. 꼭 하루가 내리게 한 것 같다고. 이에 하루는 그러다가 감기 걸린다고 사토루를 걱정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잘 됐다며 긴타로에게 오렌지를 건내는데 오렌지를 처음 본 긴타로가 신기하듯이 바라보자 외국 감귤이라고 답해준다.[57] 잠시 뒤 타츠오가 슬슬 비가 거의 다 그쳐간다며 무언가를 들고 나왔는데 그게 뭐냐는 마코토의 질문에 컵 우동을 보여준다. 하루에게 바칠 공물이라고. 유부를 좋아하신다니 달랑 유부만 드리는 거 보다는 우동도 있으면 좋잖냐며 자신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뜨거운 물도 필요한가 하고 뒤늦게 깨닫는데 이를 본 사토루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뿜어버린다. 그리고는 하루에게 쓸데없는 심술 그만 부리라며 하루가 원래 좋아하는 건 크림빵이잖냐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부끄러워 하면서 그걸 말해버리면 어떡하냐고 외친다.
해당 에피소드를 끝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 된 은여우 에피소드는 마무리 된다. 다만 애니메이션 10화에서 4권 19화의 스토리 일부가 추가 되는 등의 각색이 있었다.
이후 나나미가 사토루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얘기하자 하루가 긴타로에게 나나미는 바보 같은데 어쩔거냐고 묻자 이에 식은땀을 흘린다. 그러다가 나나미의 말을 들은 사토루가 나름 괜찮은 답변을 하며 나나미를 위로하자 사토루 역시 제법 성장한 것 같다고 반응한다. 잠시 뒤 마코토가 신사에 돌아오는데 마코토는 바로 옆에 있던 하루와 긴타로가 히죽 히줏 웃는 듯한 표정을 짓자 의문을 품는다.
그 뒤 사토루가 마코토, 나나미 둘다 함께 공부를 가르쳐 주겠다고 말하자 하루는 전개가 너무 재미없잖냐고 반응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그렇지도 않다고 답한다. 그러다가 하루는 긴타로의 수염을 잡아당기며 마코토도 이제 슬슬 처녀티가 나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도 그럴 나이인가 하고 독백한다. 그리고는 뭔가 생각에 잠긴듯한 눈빛으로 마코토를 바라본다.
이에 타츠오는 마코토도 많이 엄격해졌다며 어렸을 때는 나중에 커서 아빠 신부가 되겠다며 그렇게 다정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자신이 그런말을 한적이 있냐고 묻는데 이에 타츠오는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린다. 그러자 마코토는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긴타로 역시 귀찮으니까 타츠오는 울리지 말라고 답한다. 이어서 타츠오는 마코토도 이제 그럴 나이가 된거냐며 지난번에 온 애 한테는 미안한 짓을 해버렸고 아빠로서는 역시 심경이 복잡하다고 말한다.[58] 그러자 마코토는 무슨 얘기냐고 묻는다. 그러더니 타츠오는 사토루에게 긴타로님이 뭐라고 하셨냐고 묻는데 이에 사토루는 마땅치 않아 하셨다고 거짓말 한다. 그러자 긴타로 역시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고 외치지만 타츠오에게는 들리지 않았고 마코토는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거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시끄럽다며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고 가버린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 꼬맹이 뒤치다꺼리 떠맡기고 너는 태평하게 잘 지내지 않았냐고 말하는데 마코토는 둘이 즐거워보인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누가 그러냐고 부정한다. 마코토는 자꾸 짜증나는 얼굴 할거냐며 오늘은 상대도 제대로 안해주지 않았냐고 묻는다. 그러더니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자신은 엄마처럼 무녀가 되고 싶다며 하지만 엄마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게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무녀라기보다는 엄마로서라고. 그러자 긴타로는 장래 얘기냐며 요즘 사람들은 항상 그걸로 고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유코 얘기라면 타츠오에게 들으라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아버지는 아무래도 색안경을 쓰고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아까 전 아빠랑도 얘기했지만 딱히 신사가 아니어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고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럼 잘 된거 아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엄마도 신사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무녀가 된거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되고 싶었다기보다는 유코는 그것 말고는 다른 선택이 없었던것 같다고 답한다. 몸이 약해서 밖에도 거의 못 나갔다고. 그러자 마코토는 그럼 혹시 꿈은 이루지 못한 거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럴리가 없잖냐며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타츠오와 결혼도 했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두 사람 결혼이 반대를 받았냐고 놀라는데 긴타로는 당연하잖냐며 타츠오도 전통 있는 양조장집의 장남이라고 답한다. 굳이 따지면 타츠오내 집보다 이쪽이 반대가 컸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뭐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됐다며 말을 그만 둔다. 이어서 마코토는 엄마가 했으니 자신도 되고 싶었고 엄마가 했던 일을 알고 싶었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지금도 무녀를 동경하고 신에게 봉사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며 무녀가 아니라 자신은 분명 엄마가 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어쩐지 생각할수록 점점 어려워진다며 그냥 긴타로가 자신의 장래를 점 쳐주면 좋을거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응석부리지 말라며 하고 싶어도 무리라고 답한다. 어째서인지 신안을 가진 녀석들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는 아무리 부탁해도 가까운 인간은 안 보지만 아는 녀석이 언제 죽는다거나 하는 건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고 답한다. 자신들 역시 그런 건 기대를 하고 싶다고. 이에 마코토는 그런거냐고 답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정말 아빠의 신부가 된다고 했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그렇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귀엽다며 아마 긴타로에게도 그러지 않았을까 하고 묻는데 긴타로는 그런 말은 안 했다며 신의 사자니까 결혼을 못한다고는 했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놀라며 진짜냐고 묻는다. 그리고 이어서 자신은 이곳의 후계자라 긴타로도 보이고 그렇기에 신사에 있고 싶지만 어떻게 할지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마코토가 원하는 대로 하라며 열심히 고민하라고 답한다. 그러더니 아무리 고민해도 마음이 바뀌어 어차피 신부가 되어 나가겠다고 할거라더니 특히 마코토는 금방 마음이 바뀌지 않냐고 말한다. 어떻게 되든 자신 알 바는 아니며 자신은 느긋하게 잠이나 잘 뿐 그동안 주변은 제멋대로 움직이고 문득 깨어나 보면 마코토도 없어져 버릴거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런 말이 어디있냐며 평소보다 더 얄밉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시끄럽다며 이제 그만 자자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조금 이상하다며 바보라고 놀리고는 그대로 나가버린다. 이에 긴타로는 바보는 누가 바보냐며 식은땀을 흘린다.
타츠오에게 빙의 한 긴타로 |
마코토는 그렇다 해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거냐고 묻는데 타츠오는 어쩌면 타츠오와 상성이 잘 맞은 게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그런 거 하나도 기쁘지 않다며 아빠는 대체 어디로 가버린거냐고 외친다. 긴타로는 자신도 이런 일은 처음이고 들어가 버린 이상 어쩔 수 없잖냐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아빠를 돌려달라며
마코토는 액막이를 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요시토모 아저씨를 부르자고 말하며 전화를 걸지만 요시토모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에 사토루 역시 그 사람은 힘들거라고 답한다. 이때 하루가 긴타로에 빙의 된 타츠오의 어깨 위로 올라타면서 신의 사자가 인간의 몸에 들어가다니 그런 멍청한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시끄럽다며 100년도 못 산 주제에 뭘 안다고 떠드냐고 화를 내며 하루를 쫓아가지만 타츠오의 몸으로는 빠르게 움직일 수 없었고 허리까지 삐끗한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몸이 왜 이렇게 무겁냐며 타츠오에게 운동 좀 하라고 전하라고 외친다.
마코토는 긴타로를 찌르며 인사하라고 말하고 긴타로 역시
그리고 그날 학교에서 오전 수업을 듣던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냐며 걱정하는데 학교로 출발 전 회상에서 긴타로는 절대로 학교에 가지 않을거라고 외친다. 사토루는 수업이 끝나고 일단 돌아왔다가 학부모 면담이 2시니까 어떻게든 되겠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요시토모에게 부탁하라고 외치지만 마코토는 요시토모 아저씨는 남이잖냐고 외친다. 결국 사에키 신사에는 하루가 혼자 남아서 긴타로를 감시하기로 했는데 결국 수업이 끝나자마자 같이 시간 때우자는 유미의 말에 미안하다며 집에 급하게 돌아간다.[62]
마코토는 학부모 면담은 별거 아니라 괜찮다며 제발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가 지금 매우 불안하신 심정[63]은 잘 알지만 금방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계속 미루다보면 나중에는 선생님이 집으로 오실거고 그렇게 되면 더 귀찮아진다고 긴타로를 설득한다. 이에 하루 역시 학교 정도는 가 두라며 이렇게 된것도 긴타로 탓 아니냐고 말한다. 결국 긴타로는 알았다며 가면 되잖냐고 소리친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맙다며 울면서 안기는데 긴타로는 이런 일에 울고 싶은건 자신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하루가 긴타로를 보고 웃자 긴타로는 쳐다보지 말라며 소리치고는 마코토의 도움을 받아 옷을 입는다.[64]
그렇게 시간 맞춰 겨우 교실에 도착한 마코토와 긴타로를 두고 사토루는 하루와 함께 자신도 슬슬 가보겠다며 고모가 올거라고 말한다. 마코토는 고맙다며 사토루도 잘하라고 응원한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이제 면담만 하면 된다며 아무 얘기 안해도 괜찮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배가 아프다고 말한다. 알고보니 마코토와 사토루가 학교 간 동안 신나서 부엌에 있는 감귤을 정신없이 먹었다고 한다. 마코토는 빨리 화장실에 가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화장실이 뭐냐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마코토는 사토루를 떠밀며 가르쳐 주라고 말한다.[68] 화장실에 들어간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감귤 좀 먹었다고 배탈 난다는 게 이상하잖냐며 애당초 자신은 신의 사자가 된 뒤로 응가(...)는 해본적이 없다고 외친다. 이에 사토루는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당황한다. 결국 사토루의 도움으로 겨우 배탈 문제를 해결한 긴타로는 화장실에서 나오고 사토루는 교실로 돌아간다.
그 뒤 마코토는 오늘은 기도가 있는 날이니 여기서 계속 뒹굴거리면 안된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무슨 소리냐고 묻는데 하루는 지난번에 말했잖냐고 말하자 긴타로는 생각해보니 하츠미야마이리가 있다는 걸 떠올린다. 그러자 긴타로는 자신은 그건 너무 시끄러워서 딱 질색이라고 말하고 마코토는 그게 신의 사자가 할 소리냐며 답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이제 방학도 시작했으니 자신도 열심히 도울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그럼 아빠 몸속에 한 번 더 들어가 보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바로 싫다고 답한다. 이때 타츠오가 신주 옷을 차려입고 하츠미야마이리 준비를 하러 나오는데 마사지라도 받아야 겠다며 몸이 좋아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바로 옆에 있던 긴타로는 타츠오 근처에 가지 말자고 아예 자리를 피한다. 타츠오의 말에 의하면 긴타로에게 빙의 당한 뒤로 몸이 여기저기 쑤신다고 한다. 긴타로가 타츠오의 몸으로 무리하게 움직이려고 했던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준비가 끝나고 마코토는 붕 위로 올라간 긴타로에게 오늘 온 아기도 잘 부탁한다고 외치고 긴타로 역시 알았다고 답한다.
그리고 킨지로는 생전의 기억을 떠올린다. 자식과 아내까지 있던 여우였지만 어느 무사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다. 그 무사는 그 뒤 킨지로와 킨지로의 자식[71]의 시신을 묻어주고 신사에 방문한다. 이때 킨지로 역시 혼령의 모습이 되어 그 무사를 따라갔다가 토리이를 통과하게 되는데 그 순간 신의 사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신의 사자가 된 킨지로는 자신과 가족을 죽인 무사를 응시하는데 이때 지붕 위에 있던 긴타로가 킨지로에게 그 인간이 신경 쓰이냐고 물으며 처음에는 다 그렇지만 조만간 관심이 없어질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킨지로의 과거 회상이 끝나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인간은 왜 신에게 기원하는 거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간만에 얘기 좀 했다 싶었더니 또 그 소리냐고 물으며 입 다물도 있는 동안 그런 생각 했냐고 말한다. 이에 킨지로는 저걸 보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자신 말 듣고 있긴 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킨지로가 말한 방향에는 어느 노인이 홀로 신사에 참배하러 왔었는데 이때 긴타로의 말에 의하면 자주 오던 할머니인듯 하다. 긴타로는 또 온거냐며 그렇게 기원하지 않아도 충분히 오래 살거라고 말한다. 이에 킨지로는 너도 기억하고 있었잖냐고 말한다. 긴타로는 몇 번씩 왔으니 당연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너도 옛날에는 여우였지? 라고 묻는데 긴타로는 그야 그렇지만 새삼 그건 왜 물어보냐고 묻는다.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여우는 사람보다 아래인가? 라고 묻는다. 긴타로는 모른다며 인간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을까 라고 답한다. 이어서 킨지로는 그렇다면 신에게 더 가까운 자신들은 인간보다 위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것도 인간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을까 하고 답한다. 물론 자신이야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애당초 평범한 여우로 산에서, 들에서 그저 인간들 처럼 가족들과 함께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신의 사자가 된 뒤로 비로소 인간이란 매우 깊고 복잡한 존재라는 알았다고 한다. 가족, 사랑하는 사람, 인간과 생명을 생각하기도 하고, 증오나 원한으로 서로를 죽이기도 한다고. 손쉽게 다른 생명을 뺏기도 하지만, 각자는 누구보다 오래 살고 싶다고 기원한다고 한다. 행운이 찾아오면 그건 자신의 올바른 행동의 결과일 뿐 자신들이 무엇을 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러니까 다들 제멋대로라며 자신들이 신경 쓸 일이 아니잖냐고 답한다. 그러자 킨지로는 하지만 인간은 신에게 봄에는 새로운 생명을, 가을에는 풍요로운 결실을 기원하고 감사한다며 자신은 자신의 목숨을, 아내와 자식의 목숨을 빼앗아 간 인간을 증오해야 하냐고 묻는다. 하지만 자신을 죽인 인간은 자신에게 아무 감정도 없었으며 자신들을 애도하고 그 죽음을 슬퍼했다고 말한다.
설령 나쁜 짓을 한 자라도 그 전부를 부정할 수는 없고, 그렇다면 선, 악이란 도대체 뭐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킨지로는 역시 인간을 싫어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킨지로는 모르겠다며 자신은 그저 알고싶을 뿐이라고 답한다. 인간이 신에게 인도되듯이 자신은 사람에게 이끌려 이곳에 왔고신의 사자가 되어 여기서 인간을 계속 지켜보며 한가지 깨달은 사실은 인간은 신 앞에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마치 갓난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된다고. 그리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자신은 신의 사자가 된 이유를 알고싶다고 답한다. 인간은 신에게 무엇을 기원하고 생각하는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신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지 알고싶다고.
이에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자신이 귀찮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곧바로 귀찮다고 답하고 아무리 생각해봤자 인간은 결코 이해하지 못하니 적당히 하라고 외친다. 안 그러면 몸이 못 버틴다고. 그러자 킨지로는 긴타로는 그런 그런 얼굴에 비하면 무척 자상하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징그러운 소리 하지 말라고 답한다. 그렇게 긴타로의 회상이 끝나고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긴타로는 하루와 함께 오늘 온 꼬맹이도 시끄럽다고 말한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킨지로는 왜 떠났냐며 긴타로가 괴롭힌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런 짓을 왜 하냐며 멋대로 지쳐서 나가버렸다고 한다. 이에 하루는 왜 냐고 묻는데 긴타로 역시 모른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킨지로는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났고, 천리안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킨지로가 일부러 보려고 했던 것이 뭔지는 알지도 못하고 흥미도 없다고 한다. 다만 자신들이 인간에게 그저 아쉬울 때만 찾는 존재라면 굳이 뭔가를 볼 필요도, 뭔가를 생각할 필요도 없을거라고 하며 지금은 킨지로가 사라져 버렸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킨지로 역시 그걸 원했었다고. 이에 하루는 자신의 생각에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을 것 같다고 답한다. 마츠 영감님이 그러길 신의 사자가 없어지면 곧바로 대신할 자가 나타난다고 한다.[72] 긴타로는 그동안 쭉 혼자 지내왔으나 그런게 아닐까 한다고. 이에 긴타로는 그럼 그녀석은 지금쯤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라고 말한다.
1.1.5. 5권
22화에서는 사토루가 새벽부터 검도 연습 때문에 먼저 깨어났던 날 평소처럼 지붕 위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잠시 비춘다.그러더니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더우면 긴팔 옷을 벗으면 되잖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라며 싫어한다. 그리고는 긴타로도 지난번에 타츠오 몸에 들어간적이 있어서 인간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은 느꼈지 않냐고 말한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덥다고. 그리고 이 말을 들은 긴타로는 그때보다 더 덥냐며 기겁한다. 그러다가 이럴때는 신의 사자라서 다행이라며 웃는다.[73]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를 보고 있더니 더 더워졌다며 털을 깎으면 훨씬 더 시원할텐데 안 깎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농담하지 말라며 소리친다.
그리고는 바로 옆에 있던 하루에게 오늘따라 조용하던데 역시 사토루가 없어서 허전한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지금 생각하는 중이니 내버려 두라고 답한다. 그러다가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그거는 타츠오에게 말했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깜빡했다며 서둘러서 타츠오를 부르러 간다.
그리고는 아직 전부 얘기해 주지는 않았지만 사토루를 믿고 있으니까 하루는 이제 사토루를 걱정하지 않기로, 아무 말도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제 충분하잖냐며 사토루가 하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도 많을거라며 전부 얘기하는 인간은 없고 또한 그게 인간의 좋은 점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부탁을 받아도 실제로 자신들은 어떻게 해줄 수도 없고 사토루만이 아닌 모든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주는 정도 말고는 못한다고. 그리고는 하루에게 사토루도 이제 걱정시키지 않겠다고 필사적이잖냐며 그럼 함께 있을 수 있을 때까지 남은 시간을 즐기면 된다고 조언한다. 그런데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금방 그쪽으로 가버릴거라며 하루를 놀린다. 이에 하루가 울기 시작하자 긴타로는 농담이라며 사토루를 믿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리고는 어쩔 수 없다며 이것만은 줄곧 함께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크림빵이라도 먹으며 기운내라며 하루에게 말을 걸지만 하루는 긴타로가 얘기 안 해도 자신 역시 알고 있다며 크림빵을 낚아챈다.
그리고는 크림빵 전부 먹어치우고 긴타로처럼 살 찔거라며 소리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뚱보 아니라며 시끄럽다고 반박한다. 이에 하루는 긴타로만 좋아하는 감귤이 왜 이리 늘어났냐며 긴타로에게 감귤을 던진다. 이에 긴타로는 무슨 짓이냐며 자신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어제부터 놔두는 참배객이 늘어났다고. 마코토와 타츠오도 의아해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때 마코토와 타츠오가 다시 돌아온다.
이어서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신사 한쪽에 누군가가 낙서를 한걸 보여준다. 마코토는 긴타로도 몰랐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어제는 사람이 많아서 배전에 있어서 자신도 모른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이런 짓을 해도 효험이 있는 건 아니라며 사에키 신사는 인연의 신사도 아닌데 누가 자꾸 이런걸 하는지 의문을 갖는다. 그때 동네 아줌마들이 찾아오고[74] 잡지에 소개된 사에키 신사를 보여준다. 잡지에는 사에키 신사에 대해서 참배를 하면 좋은 인연, 멋진 만남이나 부부 원만 등의 효과가 있다며 궁사님이 세상을 떠난 부인과 운명의 만남을 한 곳도 이 신사라는 식으로 적히며 홍보되고 있었다. 아예 인연의 신사 특집 코너에 실려있었다고. 더군다나 한쪽 구석에는 감귤을 준비해가면 운세 UP 이라며 세세한 팁까지 적혀있었다. 마코토는 당황하며 타츠오에게 왜 이런 거짓말을 한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타츠오는 거짓말은 안 했다며 취재는 그냥 평범했고 어째서인지 자신들의 신사가 인연의 신사로 인기가 있다고는 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타츠오는 자신이 유코와 여기서 만난 건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그건 아빠 얘기고 여기 신사의 효험과는 관계없잖냐고 답한다. 이어서 타츠오는 감귤 얘기도 특이한 소재가 없냐고 묻기에 이곳의 여우님은 감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마코토에게 타츠오 선생님을 불쌍하게 너무 야단치지 말라며 말리고 선생님을 보면 실제로도 좋은 연분을 만날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일찍 사별했는데 그게 과연 좋은 연분일까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날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아줌마들이 또 왔었냐고 묻고 타츠오와 대화를 했는데 그러다가 긴타로가 마코토의 앞에 나타나서 어제 그 도둑이 오늘 또 왔다고 말하며 창 밖을 가리킨다. 그리고 바로 새전함에서 돈을 훔치려는 걸 보자 마코토는 바로 다음날에 또 저러냐며 타츠오에게 경찰을 부르자고 말하지만 바로 옆에 있던 타츠오는 어느새 사라지고 그 도둑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와 함께 타츠오가 그 새전 도둑에게 말하는 걸 지켜보는데 타츠오는 어제도 오신 것 같은데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새전은 원래 쌀이었는데 신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을 곡식을 바쳤던 거라고 말한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쌀 대신 돈을 넣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은 신에 대한 감사, 그리고 마음이나 소원을 담은 소중한 공양이라며 신사에 기부를 하는 형태를 띄고 있지만 이 돈은 신사 운영과 신을 위해서 감사히 쓰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새전 도둑은 훔쳤던 동전을 다시 새전함 안으로 던지고는 도망친다.
이후 마코토가 미츠키와 대화를 나누며 신의 사자에게 있어서 은퇴란 무엇인지 물어보면서 긴타로가 평소에 했던 말을 언급하면서 잠시 얼굴을 비춘다. 이후 마지막 부분에는 사에키 신사에 있던 긴타로 역시 마코토 처럼 밤 하늘을 올려다 보는 모습이 그려진다.
26화에서는 평소처럼 신사의 본전 앞 마루에 엎드려서 자고 있다가 유미가 쇼헤이와 싸웠던 일을 떠올리며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자 시끄럽다고 반응한다.
이후 마코토가 유카타로 갈아입고 나오고 어떠냐고 묻자 옷이 날개로군.이라고 말하고 이에 마코토가 화를 낸다. 그리고 이제는 마츠리에 같이 갈 친구가 생겨서 잘 됐다며 이전에는 자신과 함께 가지 않았냐고 말하자 이에 마코토는 친구 있다고 했잖냐며 소리친다.
1.1.6. 6권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전혀 모르겠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그래도 긴타로 역시 사람들이 많이 오면 좋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전혀 아니라며 딱 잘라서 말한다. 마코토는 자신이 앞으로 이곳을 이어 나갈것이기 때문에 이 신사에 대해서 좀 더 알고싶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참배객이 좀 늘었더니 욕심이 생긴거냐고 말하는데 마코토는 하루에게 하루가 있던 카미오 신사에는 없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있었다며 캐릭터 상품 관련 건은 사토루의 고모가 열심히 했었다고 한다. 카미오 신사는 이곳보다 크고 지역에서도 유명했고 신주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그러고보니 물어본적이 없는데 하루와 사토루가 있었던 신사는 어떤 곳이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자신들이 있던 곳은 1200년을 이어온 유서 깊은 신사로 사토루는 그곳의 77대 후계자이며 동네 전체에 보이는 커다란 붉은색 토리이에 붉은 색의 배전과 본전, 카구라전, 초록색 숲 등등이 있었고 근처 사람들도 날마다 들리는데 아이들에게는 지름길, 노인들에게는 산책로로 자주 왔었다고 한다. 철마다 열리던 마츠리도 동네 사람들로 북적였고 멀리서 참배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또한 오쿠샤의 참뱃길은 수많은 토리이가 줄지어 서있어서 마치 후시미이나리타이샤 같다고 한다. 그외에는 경내에 연못도 있다고.
하루의 말을 들은 마코토는 굉장하다며 토리이가 늘어선 참도는 얼마나 멋질지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마코토에게 너는 안 와도 된다고 말하며 쌀쌀맞게 반응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긴타로 역시 잘 팔릴 것 같지도 않으니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하라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엎드려있던 긴타로 위로 기대며 재미없다고 답한다. 그러면서도 감귤 공양은 요즘은 과일이 금방 상해버리니 더욱 신경써야겠다고 말한다.
그때 어느 할머니가 참배객으로 방문해 기도를 드리자 이를 보고 있던 하루가 누가 왔다며 마코토에게 알려준다. 그러자 마코토는 서둘러서 나가 참배객을 맞이하는데 긴타로는 하루와 함께 그 광경을 지켜본다. 할머니가 신사에 방문했던것은 고슈인(御朱印)[77]을 슈인초[78]에 찍어달라는 것이었고 당시에 타츠오가 부재중인 상태였기에 딸이었던 마코토가 직접 써주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마코토는 도입부 부터 글씨 연습 당시에도 이를 지켜보던 긴타로와 하루가 보고 비웃을 수준의 처참한 실력을 보였기에 잘 될지 긴장하고 있었는데 긴타로는 그런건 누가 쓰나 똑같다며 빨리 하라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아빠 걸 견본 삼아서 어떻게라고 쓰겠다며 슈인초를 펼치는데 종이 한 장이 떨어져 나온다. 그리고 그건 다름이 아니라 사에키 신사의 고슈인이었는데 중간에 쇼와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한 장을 제외한 나머지 페이지는 전부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는 백지였다. 그리고 유일하게 고슈인이 적혀진 페이지를 본 긴타로는 이건 타케미츠의 글씨라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할아버지의 글씨였냐고 독백하는데 동시에 벽에 걸려진 사에키 타케미츠의 사진이 비춰진다.[79]
이에 타츠오 역시도 자신도 처음에는 엄청 못 써서 장인 어른의 글씨를 늘 동경했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지금은 엄청 잘 쓰는데 아빠도 처음에는 잘 못썼었냐며 깜짝 놀라고 긴타로는 타츠오 역시도 처음에는 진짜 못 썼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물론 처음에는 타케미츠도 못 썼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마코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열심히 연습하라고 조언한다. 이에 마코토는 할아버지도 처음에는 그랬던거냐며 얼굴을 붉히고는 타츠오에게 이참에 사이트나 캐릭터 부적 좀 만들자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그 전에 컴퓨터부터 배워야 겠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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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와 긴타로의 추억 |
이후 마코토가 집에 돌아오자 벌러덩 안방에 누워있다가 재밌었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다가가 조용히 무릎을 꿇고 안더니 긴타로 님이라고 부른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의 얼굴을 잡으며 징그럽게 왜 그러냐고 물으며 열을 잰다. 그러다가 마코토의 이마에 이상한 빛이 발광하는 걸 보고는 이상한거나 붙이고 다니고 떼버리라고 말하며 잡아당기는데 안 떼어지는지 마코토는 아프다고 말한다.
1.1.7. 7권
긴타로는 산책이니 그런건 재미없고 바깥도 북적북적 시끄럽기만 해서 불편하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러니 잠깐씩이라도 나가서 익숙해져야 한다며 신의 사자도 요즘의 바깥 모습을 알아두면 좋지 않냐며 함께 슈퍼에 가자고 말한다.
마코토는 그렇다면 또 아빠한테 들어가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농담하지 말라며 소리친다. 마코토는 그렇게 싫다면 상관은 없지만 모처럼 날씨도 좋고 자신은 그저 오랜만에 긴타로랑 밖에서 놀고 싶어서 그랬다며 요즘은 줄곧 신사에만 있었으니 잠깐 기분 전환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긴타로는 신의 사자라서 신사를 지켜주고 있는 것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포기한다.[81] 이에 긴타로는 초록 감귤은 안 좋아한다며 역시 주황색이어야 한다고 말하고는 사줄거면 주황 감귤로 사달라고 말한다. 이를 본 마코토는 예상 외 반응이라 생각했는지 감동하며 당장 옷 갈아입고 올 테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한다. 마코토가 신나서 집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을 동안 하루가 긴타로와 눈이 마주쳤는데 절대로 안 갈것 같은 태도를 취하다가 결국 마코토와 같이 가는 긴타로를 보고 슬며시 비웃자 긴타로는 쳐다보지 말라며 소리친다. 그렇게 하루에게 집 좀 봐달라고 말한 후 마코토와 함께 외출한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오늘은 정말 고맙고 즐거웠다며 요즘은 거의 느긋하게 얘기하지도 못했잖냐고 말한다. 긴타로는 딱히 그렇지 않다며 걷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 했잖냐고 대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것만으로도 자신은 즐거웠다며 괜찮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런 말이 나오냐며 어딜 가든 누구랑 얘기하느라 자신은 내버려두지 않았냐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건 미안하다고 답한다. 그러나 긴타로는 상관은 없지만 자신도 안심했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뭘 말하는 거냐고 묻는데 마코토에게 친구도 없는 줄 알았는데 즐겁게 지내는 것 같아서 그렇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친구 많다고 했잖냐며 혼자 멋대로 걱정하지 말라고 답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신주가 될 것이고 줄곧 변하지 않는 신사가 있는 경치를 신과 긴타로와 함께 지키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유코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린다.[91] 긴타로는 괜찮거나 말거나 마코토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 거라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사람이든 뭐든 옛날과는 다르고 마코토가 신주가 되겠다고 결심한 순간 지금까지와는 달라진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신사는 변하지 않을거고 자신 역시도 그러며 앞으로도 사라질 때까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뿐이라고 말한다.[92] 그리고는 마코토도 마코토의 인생을 열심히 살면 된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알겠다고 답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는 초록 감귤밖에 못 사줘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다음에는 꼭 주황으로 사라고 답한다.
한참 뒤 마코토가 학교에 등교하고 타츠오는 지진제 때문에 외출할 준비를 하던 와중에 하루가 일어나자 이제 일어났냐고 반응한다. 몇시간 후 타츠오가 차에 타고 집에 돌아오자 소리를 듣고 타츠오가 돌아온 것 같다고 말하지만 하루는 어디 갔었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지진제라고 말했잖냐고 답한다.
그 뒤 타츠오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하츠미야마이리를 하는 건가 하고 말한다. 하루는 점도 안 쳤는데 어떻게 아냐고 놀란다. 그리고 정말로 가족들이 찾아오자 하루는 정말 맞았다며 깜짝 놀란다.
1.1.8. 8권
그 뒤 해당 장면 이후 38화에서 추가 등장은 없다.
그때 어느 여자가 나타나 그에게 테츠로라고 부르며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친다.[100] 토코는 테츠로에게 화를 내며 소리치지만 주변에 마코토와 사토루가 있는 걸 뒤늦게 확인하고는 아무래도 자신 집 개가 달아난 것 같다며 시치미를 뗀다. 그러자 마코토는 토코에게 이 검은 여우님이 보이냐고 묻는다. 이에 토코는 설마 너희들도 보이냐며 놀란다.
그러자 테츠로는 누구더러 여우냐며 자신은 늑대라고 소리친다. 이에 마코토는 틀림없이 여우님인 줄 알았다며 사과하고 긴타로와 하루는 여우가 아닌건 알았다, 이렇게 더러운 여우는 없었으니까 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테츠로는 감히 자신을 여우로 착각하다니 용서 못한다며 삿대질 하지만 토코는 못 봐주겠다며 테츠로의 뺨을 때린다.
이에 마코토, 사토루는 서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고 긴타로와 하루에 대해서도 소개시켜 준다. 토코는 하루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귀엽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긴타로에게는 긴도 잘 부탁한다고 인사한다. 그리고는 사토루가 마코토의 남자친구냐고 묻자 하루는 아니라고 화를 내고 마코토 역시 부정한다. 사토루는 테츠로를 보며 일본늑대라면 오래 전에 멸종했을 텐데 신의 사자라면 아직 남아있어도 이상할게 없다고 반응한다. 마코토는 테츠로에 대해서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자세히 보니 귀엽다고 반응한다.
마코토는 귀여운 구석이 없다는 점도 그렇고 둘 이 왠지 닮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토코도 웃으며 그런것 같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토코는 다른 신의 사자를 보고도 안 올라다니 참 대단하다고 말하며 익숙하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맞다며 아주 어릴 때부터 보인 데다가 다른 신사에서 만난 적도 있다고 답한다.[102] 토코는 하긴 긴타로가 이렇게 관록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니 테츠로 정도는 무섭지도 않겠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래도 역시 놀랐다고 답한다.[103] 마코토는 토코에게 늑대가 신의 사자인 신사가 집이냐고 묻는다. 토코는 보통은 그런 모양이라고 답하며 자신은 고아라서 왜 신의 사자가 보이는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곧바로 사과한다. 하지만 토코는 신경쓰지 말라며 보인다는 건 그런 일이 많은 모양이라고 한다. 마코토는 그럼 지금은 신주나 무녀 일을 하고 있냐고 묻는다. 토코는 미안하다며 자신은 정말로 보이는 게 전부라고 답한다. 몇 년 전까지 잡지 편집 일을 했지만 지금은 독립해서 소설을 쓰고 있다며 마코토에게 자신이 쓴 소설책을 건내준다. 명함 대신이라고. 사토루는 테츠로는 어느 신사의 신의 사자가 아닌거냐고 묻는다. 토코는 그것도 사실은 잘 모은다며 처음 자신을 만났을 때도 혼자였고 만났다고 해야 할지 주웠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주워왔다는 말에 당황하고 토코는 산에서 주워왔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나치도 사당이 없다고 했으니까 흔히 있는 일일 수도 있다고 답한다. 거북이 때도 그랬다고.[104] 그러자 하루는 나치라면 바다에서 만난 까마귀냐고 묻는다.
토코는 자신도 처음 보인 것은 마코토나 사토루 나이때지만 테츠로가 신의 사자라는 것은 최근에야 알았고 그래서 이것저것 조사도 하고 몇몇 보이는 사람이나 신의 사자의 얘기를 듣기도 했다고 답한다. 테츠로에게도 제대로 된 보금자리가 있어야 할 것 같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지금은 창작 활동을 하면서 테츠로가 살 수 있는 신사를 찾고 있는 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나리 신사라도 오길 잘했다며 이렇게 어린 나이에 보이는 애들을 둘씩이나 만났다며 여기저기 신사를 돌아다녀 봐도 궁사님만 뵙고 신의 사자는 좀처럼 못 만났다고 말한다. 만나도 방금처럼 테르고가 행패를 부렸다고. 그때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마코토는 이 눈에 대해서 테츠로가 내리게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차갑지도 않고 신기하다며 좋아한다. 토코는 테츠로에게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고 잘 됐다고 말한다.
그 뒤 39화에서 추가 출연 분량은 없다.
그 뒤 마코토, 토코, 사토루, 하루가 시간을 떼울 겸 집 안에서 라멘을 시켜먹고 있는 동안 혼자 본전 앞에 앉아서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마코토내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동안 본전 지붕 위에 숨어있던 테츠로를 부른다. 테츠로는 깜짝 놀라며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테츠로처럼 음침한 녀석이 나타나면 날이 추워진다고 답한다. 그러자 테츠로는 바로 화를 내지만 긴타로는 목소리를 낮추라며 토코가 여기 와 있다고 답한다. 테츠로는 토코에게 모르는 게 없다며 투덜대고 지붕에서 내려오고 긴타로는 그런 테츠로에게 신의 사자라는 녀석이 인간의 걱정을 끼치면 어떡하냐고 따진다. 테츠로는 설교할 생각 하지 말라고 답하며 긴타로도 마코토에게 걱정 끼치는 건 마찬가지잖냐고
뒤늦게 마코토가 달려오며 테츠로의 행방을 묻지만 긴타로는 어디로 가버렸다고 답한다. 그리고 왜 붙잡지 않았냐는 마코토의 외침에 모른다고 답하고 테츠로를 찾는 것도 싫다며 그냥 내버려 두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자신이 찾으러 가겠다며 달려가고 이에 사토루도 자신 역시 가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두고 가는 쪽도 힘들잖냐며 피차 마찬가지라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토코는 긴타로는 훌륭한 신의 사자라고 답하며 테츠로도 긴타로처럼 될 수 있을지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장난 삼아 500년쯤 지나면 혹시 모른다고 말한다. 토코는 마코토에 대해서 정말 좋은 아이라며 무척 순수하다고 한다. 사토루도 그 아이는 무척 머리가 좋으니 고민거리도 많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소중하게 잘 보살펴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말 나온 김에 부탁 하나만 더 들어달라고 말한다.
한편 사에키 신사에서 뛰쳐나간 테츠로는 항상 매고다니던 부적을 바라본다. 이는 사실 토코가 테츠로에게 넘겨준 것으로 토코가 처음에 갖고 있던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걸 테츠로에게 준 것이라고. 테츠로는 그런 과거를 떠올리며 토코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때 긴타로는 머리는 좀 식었냐고 물으며 찾아온다. 테츠로는 깜짝 놀라며 뭐 하러 왔냐고 소리친다. 긴타로는 테츠로 때문에 일부러 온 것이라며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 토코가 기다린다고. 그리고는 안 돌아가는 것도 방법이긴 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테츠로를 다시 찾아낸 뒤 토코는 테츠로와 함께 사에키 신사로 찾아와서 소란을 피워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테츠로는 언제까지 시킬거냐며 너무 깊이 숙였고 인간에게는 아무 짓도 안했다고 외치지만 토코는 잘못을 했으면 사과해야 한다고 외친다. 그리고 토코는 긴타로에게 어느새 테츠로랑 친하게 지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긴타로는 딱히 친하게 지낸 적 없다고 답한다. 이에 테츠로는 긴타로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며 너무 하다며 안기지만 긴타로는 저리 가라고 외치며 처음에 비해서 많이 친해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마코토는 토코에게 그렇다면 테츠로를 사에키 신사에서 살게 하는 것은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누구 맘대로 그런 소리를 하냐며
마지막에는 사에키 신사를 떠나는 토코와 테츠로를 배웅하며 40화가 마무리 된다.
그 모습을 본 마코토와 사토루는 한참 고뇌에 빠지지만 긴타로는 요시토모에 대해서 여전하다고 반응한다. 이어서 사토루는 요시토모 아저씨의 말도 이해가 된다며 결국 신사도 장사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야 자신들도 우지코 분들이나 참배객들에게 받은 돈으로 생활을 한다는 건 알고 있다고 답한다. 사토루는 확실히 직업으로써는 의문을 갖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며 요시토모 아저씨가 하는 말이라면 신주라면 피할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그야 직업이 되는 것이니 생각 이상으로 힘들겠지만 지금은 아직 거들 뿐이니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 장래에는 자신의 손으로 이 신사를 지켜나가고 자신은 워낙 둔하니 좀 더 야무지게 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사토루에게 계속 혼자 산다는 말은 아니라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의 말을 들은 긴타로는 웃으며 요시토모는 워낙 꼬인 소리만 한다며 요시토모 나름대로 생각이 있을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말은 마코토나 사토루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며 너희는 너희잖냐. 라고 말한다.
그 뒤에는 자고 있던 하루가 깨어난 걸 보고는 41화가 마무리 된다.
1.1.9. 9권
하루는 이곳은 이나리 신사인데 왜 늑대가 빌 붙냐며 긴타로에게 빨리 쫓아내라고 소리친다.
그러다가 다른 신의 사자들이 대화하다가 나치의 말 실수로 하루가 화를 내며 소리 지르자 점점 시끄러워 진다며 불편해 한다. 잠시 후 나치는 그래도 신의 사자가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 것은 신기하다고 말한다. 물론 나쁜 의미는 아니며 보통 어디든 신사 규모에 맞는 신의 사자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이곳은 조금 좁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에게는 이게 딱 좋다며 큰 신사는 귀찮기만 하고 예전 짝도 그 나름대로 컸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나치는 다른 큰 곳의 아이라고 해서 당연히 하루가 짝 일줄 알았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다시 주먹을 쥐며 그게 뭐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나치는 어쩐지 품위 있어 보여서 몸에서 풍기는 신기가 다르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분명 예쁜 아가씨가 될 거라고 말하고 이를 들은 하루는 표정이 밝아지며 좋아한다. 마코토 역시 나치의 말 솜씨가 좋다고 감탄한다.
그 후 나치의 얘기를 가만히 듣다가 신의 사자는 신력에 따라서 꼬리 갯수가 증가한다는 얘기를 마코토가 듣자 자신은 하나 뿐이라 미안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들은 참배객 수가 적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지금도 괜찮다며 긴타로의 꼬리가 9개면 이상할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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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잠시 후 타츠오가 청소를 끝내자 테츠로는 긴타로에게 평소에도 그렇게 잠만 자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답하며 이어서 잠들고 테츠로는 조용하다고 말한다.
몇 시간 후 츠무기 토코가 사에키 신사에 찾아와 테츠로를 부르며 이제는 긴타로를 잘 따르는 것 같다고 말하며 대화를 나누자 그냥 듣고만 있는다.
1.1.10. 10권
다음날 마코토가 학교에서 돌아오자 평소처럼 본전의 지붕 위에서 누워있는 모습으로 잠시 얼굴을 비춘다. 마코토는 긴타로를 보고 자신 왔다고 달려가고 요시토모는 그런 마코토의 뒷모습을 잠시 바라본다. 그 후 한창 청소중인 신사의 모습을 비출 때 별다른 대사 없이 중간중간 누워있는 모습만 그려진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듣던 하루는 벌써 예대제냐며 인간들은 즐거워 보여서 좋겠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마츠리 자체가 인간을 위한 행사기도 하고 그걸 보고 이나리 대신 영감님이 좋아하면 그거로 충분한거 아니냐고 답한다. 그러자 하루가 사토루를 걱정하며 쓰러지지 말아야 할텐데 하며 한숨을 쉬자 긴타로는 안 죽으니까(...) 괜찮다며 하루는 사토루를 너무 과보호 한다며 디스한다.
그러면서도 확실히 기운은 없어보였다고 말하고 동시에 마코토와 시선을 마주치지 못했던 사토루의 표정을 보며 설마 하는 의심을 품지만 그 순간 하루는 기운이 없었는데 왜 안 말렸냐며 긴타로에게 달려들고 맨날 이리저리 굴러만 다녔지 도움도 안된다며 긴타로에게 짜증 낸다.
50화에서는 테츠로, 하루와 함께 신사의 지붕 위에서 요시토모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마츠리를 준비하는 걸 지켜본다. 이후 두 우지코의 대화를 듣게 되는데 꽤 오래전 마츠리 때 타츠오와 요시토모가 일을 돕고 싶다며 찾아왔는데 그 당시 둘 다 고등학생이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이 대화가 흘러가면서 긴타로의 모습을 잠시 비춘 것을 보면 그 당시 긴타로도 지켜봤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별다른 비중 없이 테츠로, 하루와 마찬가지로 평소처럼 병풍 취급으로 끝났을 것 같지만...
그리고 다시 한숨을 쉬며 스스로 뭘 하는 것이냐며 자책한다. 그리고 마코토나 유코의 흉내를 내봤자 자신에게는 보이지도 않고 진짜 있는지 어떤지도 모른다고 독백하며 자신은 이러기 때문에 타츠오처럼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딱히 아무래도 상관없다며 몇 백 년이나 변하지 않는다면 오래도록 보여도 결국 한순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담배를 꺼내들다가 화기 엄금인걸 깨닫고 다시 집어넣는다. 요시토모가 자리에서 일어설때 까지도 별다른 말 없이 그를 지켜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딱히 따분하지는 않아. 눈 깜짝할 사이니까."
라고 말하며 51화가 마무리 된다.52화에서는 누워서 하품을 하는 모습으로 잠시 얼굴을 비춘다.
"
나무도
숲도..
신사도 옛날에 있던 일 전부... 아무것도 알려주지도 않고, 전해주지도 않아.
우리는 그저 잠자코 지켜볼 뿐이야. 다른 인간은 아무도 우리에게 뭔가를 들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어."
이에 마코토는 아빠랑 엄마 사이를 반대했다는 얘기는 아무도 안해줬었는데 해주지 않았냐고 묻는다.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여기서 줄곧 많은 것들을 봐온 것이냐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나무도 숲도 신사도 옛날부터 있던 일 전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전해주지 않는다며
자신들 역시 그저 잠자코 지켜볼 뿐이라고 말한다. 다른 인간은 아무도 자신들에게 뭔가를 들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고. 그러니 자꾸 자신에게서 캐내려고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아빠도 혼자 애쓰셨으니까 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타츠오도 정말 열심히 살았으니 마코토도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다음날 평소보다 신사가 시끌벅적해지자 테츠로는 오늘은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오늘은 요이미야[110]라고 한다.
그 후 마지막 전야제 당시에는 젊은 시절의 타츠오와 유코가 처음 만났던 순간을 회상하면서 52화가 마무리 된다.
1.1.11. 11권 (과거편)
53화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전야제를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가 잠시 마코토와 눈이 마주치고 유코가 했던 말[111]을 떠올리며 밤하늘을 올려다 본다.타케미츠는 조금 특이한 것 같다며 몸이 약해서 집에 있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것 아니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그렇지 않다며 그냥 평범한 아가씨라고 부정한다.
그리고 방금 전의 꼬맹이들은 요즘 자주 오는 것 같다고 말하며 특히 타츠오에 대해서 관심을 보인다. 이에 타케미츠는 늘 신세를 지고 있는 양조장 집 아들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긴타로에게 항상 주무시고 계시는 것 같은데도 볼건 다 보고 계시는 것 같다며 역시 긴타로님이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타케미츠에게 이제 자신이 꽤 친숙해진 모양이냐고 묻고 타케미츠는 사과한다.
하지만 타츠오의 진심어린 마음과 긴타로가 주변에서 왔다간 영향인지 타츠오의 눈에는 잠시 미래의 자신의 모습[113]이 보이게 된다.[114] 이에 타츠오는 당황스러워 하면서 긴타로가 앉아있던 자리를 올려다 본다.
1.1.12. 12권 (과거편)
61화에서는 아무런 대사 없이 중간마다 얼굴을 비출 뿐 직접적인 비중은 없지만 타케미츠가 유코와 타츠오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 할 때 긴타로가 타케미츠에게 했던 "잘 생각해 봐. 유코가 하고 싶은 일이 어떤 건지를"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고뇌한다. 마지막에는 타츠오의 진심을 듣고 둘의 관계를 인정한 타케미츠가 긴타로가 자신에게 해줬던 "흘러가는 대로 맡겨두면 돼. 그러면 제일 좋은 쪽으로 흘러가겠지. 너희는 그런 걸 ' 인연'이라고 하잖아."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긴타로의 얼굴이 비춰지면서 61화가 마무리 된다.
다음 날 행사가 시작되고 테츠로가 찾아오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어딘가로 향하려고 움직이는데 어디 가냐는 테츠로의 질문에 본전이라고 답하며 자신들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테츠로에게 같이 갈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테츠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고 하루는 쟤는 이나리도 아니잖냐며 불평한다.
1.1.13. 13권 (과거편)
그리고는 하루에게 많이 허전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시끄러운 녀석들이 없어서 살 것 같다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도 모처럼 친구가 생겼는데 많이 쓸쓸하지 않냐고 묻는다. 그 말에 긴타로는 언제든 만날 수 있지 않냐고 답한다. 그 뒤 마코토는 이어서 낙엽 청소를 하는데 수북히 쌓인 낙엽을 보며 연말까지 지옥의 시간이 찾아왔다고 좌절한다.
그때 아침부터 검도 연습에 나가는 사토루를 보게 되고 인사하는데 사토루는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잠시 결혼을 한 후의 타츠오와 유코를 떠올리며 과거 회상이 시작된다.
그러자 긴타로는 웃으며 타케미츠의 딸이니 마음대로 하라고 답한다.
긴타로와 유코의 첫 만남 |
그 말에 유코는 아빠가 긴타로님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셨었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용케 그런 얘기를 믿었냐고 묻는데 유코는 자신에게는 전혀 꿈같은 얘기가 아니며 그저 평범한 일이었으니 그렇다고 답한다. 역시 여우님은 있었구나 했다고. 이에 긴타로는 그동안 자신이 보이지 않는 시절 자신과 눈이 여러번 마주쳤던 유코를 떠올린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래도 이런 얼굴일 줄은 생각 못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그 말에 유코는 그래도 무서운 얼굴은 아빠를 보며 익숙해졌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마코토도 빨리 긴타로님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그건 아직 나중의 일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유코는 어린 마코토에게 성실하고 진지하고 거짓이 없는 마음. 신토에서는 마코토가 그런 뜻이라고 말한다.[117] 그리고는 마코토가 그런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때 타츠오가 나오며 마코토와 얘기하고 있었냐고 묻는다. 유코는 그렇다며 긴타로 님도 함께 있다고 답한다. 긴타로가 누구냐는 타츠오의 질문에 우리 신사의 여우님이라고 답하고 타츠오는 잠시 당황한다. 그리고는 잠 안자도 괜찮냐며 유코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데 괜찮다고 답한다. 그러다가 잠시 깊은 생각에 빠져있던 긴타로를 마코토가 부른다.
65화에서는 도입부에 학교에 등교하는 마코토를 보지 않고 평소처럼 잠에 빠진 모습이 비춰진다. 그 후 마코토가 학교에서 히와코, 유미와 대화할 때 엄마에 대해서 더 알고 싶지 않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 타츠오 말고도 엄마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 중 긴타로를 떠올린다. 하지만 마코토는 긴타로는 이전에도 언급 했듯이 유코에 대해서는 가르쳐줄 수 없다고 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긴타로는 자신도 그렇게 또렷하게 기억하는 것은 아니라며 어차피 그냥 지켜보는 것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리고 타츠오에게 물어보라고 덧붙인다. 마코토는 아빠에게는 됐다며 엄마의 무녀 모습은 정말 예뻤을 것이라며 상상한다. 그 말에 긴타로는 마코토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러지 않을까 하고 답한다.
66화에서는 당시 유코의 기일이었고 타츠오가 마코토와 사토루를 학교에 보낸 후에 유코의 묘를 방문하려고 잠시 외출하는데 이때 평소처럼 지붕 위에서 자고 있는 모습이 한 컷 비춰진다.
마코토와 긴타로의 첫 만남 |
이에 사토루도 자신 역시 할아버지에게 들어서 하루가 정말 귀여웠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그렇다면 사토루의 부모님 기일에도 오늘처럼 같이 모여서 얘기하자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올해는 이미 지났지만 고맙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미안하다며 내년에는 꼭 함께 하자고 말하고 하루는 항상 뒷북만 친다며 소리친다. 그리고 사토루는 웃고 마코토 역시 표정이 한층 밝아진 사토루를 보며 기뻐하고 66화가 마무리 된다.
68화에서는 마코토가 어린 시절의 과거고 평소처럼 신사 지붕 위에서 자고 있었다. 타츠오는 기도를 드리고 마코토에게 지금은 긴타로님이 계시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자고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 혼자 놀고 있었냐는 아줌마들의 질문에 긴타로랑 같이 놀고 있었다고 답한다. 그러다가 아줌마들은 잠시 당황하더니 아빠의 옆에 있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가 사라지자 동네 아줌마들이 마코토가 어릴적부터 엄마를 잃고 정신적인 충격이 심해서 헛 것을 보는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냐는 긴타로의 질문에 마코토는 아빠가 그러길 엄마는 신의 세계에서 왔다가 신의 세계로 돌아갔다고 했다고 말한다. 그러니 긴타로는 신의 사자이기에 엄마의 사자인게 맞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다르긴 하지만 다르다고 해봤자 소용 없을 것 같다고 독백한다. 그러다가 마코토는 하지만 소다이님이 엄마가 죽어버렸다며 긴타로에게 자신이 불쌍하냐고 묻는다.
시간이 흐르고 가을이 된다. 마코토는 빗자루를 이용해 낙엽을 쓸고 타츠오에게 자신이 착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자신은 착하게 잘 지낸다고 긴타로가 엄마에게 말해줄거라고 외친다. 긴타로는 그런 마코토를 지붕 위에서 바라본다.
밖에서 울고 있던 마코토를 발견한 타츠오는 마코토를 집안으로 데려오지만 그날 밤까지 마코토의 울음은 그치지 않았고 한편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바보라는 소리를 들은 것을 신경 쓴다. 그리고 자신을 밉다고 했던 마코토를 떠올리며 시무룩해 하는
69화에서는 현재 시점으로, 평소처럼 신사 위에서 잠을 자고 있던 도중 잠에서 깨어나 손 위의 참새를 잠시 바라본다. 그러다가 요시토모도 함께 타츠오를 도와 청소를 시작하자 예전 생각이 났는지 과거를 회상한다. 과거, 젊은 시절의 요시토모가 신사에 방문하자 마코토가 요시토모와 함께 집에 들어가는 걸 보게 된다.
1.1.14. 14권 (과거편)
73화에서는 겨울이 된 사에키 신사의 배전 지붕에서 평소처럼 홀로 앉아있는 것으로 잠시 모습을 비춘다.
1.1.15. 15권
74화에서는 하루와 함께 배전 지붕 위에 있다가 서둘러 등교하는 마코토를 지켜본다.마코토는 미안하다며 삐지지 말라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삐지긴 누가 삐지냐며 외치고 하루는 왜 마코토 때문에 자신까지 혼나나며 불평한다.
이어서 하루는 마코토에게 학교 갔다오자마자 무슨 일이냐며 하루는 마코토에게 볼일이 없다고 쌀쌀맞게 군다. 마코토는 미안하다며 사토루에 관한 일이라고 답한다. 하루는 잠깐 놀라더니 사토루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말을 더듬다가 사토루가 요즘 조금 변했냐며 조심스레 묻는다. 하루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되묻고는 딱히 그런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다. 물론 예전 집보다 많이 밝아지기도 했고, 그래도 하루에게는 예전과 똑같은 다정한 왕자님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어떤 점이 변했다고 느꼈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처음에는 정말로 무뚝뚝하고 사람을 곁에 안 두는 느낌이었는데 그 후로 조금 씩 마음을 열어줘서 똑같이 신의 사자를 보는 사람끼리 격의 없이 친해졌구나 싶었는데, 예대제 무렵부터 괜히 서먹서먹 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축제 때는 사토루도 웃고 있었으니 기분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도사락을 건네줬더니 평범하게 웃는 얼굴로 고맙다고 답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짓고 하루는 뭐가 이상하냐며 인사 하는 게 당연하잖냐고 답한다.
1.1.16. 16권
78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도 않고, 75화 마지막 부분부터 77화까지의 내용을 사토루의 시점으로 다루는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대학에서 집으로 향할 때 사토루가 마코토 씨는 제가 책임지고 집으로 데려가겠습니다.라고 했던 말에 대해서 왜 그런 소릴 한거냐며 자책하고는 긴타로가 그 모습을 봤으면 실컷 웃었을 거라고 떠올린다.79화에서는 아침에 일어난 사토루의 인사를 받아주고 오늘은 날씨가 매우 춥다고 말하자 그러냐며 자신들은 그런걸 모른다고 답한다. 그리고 사토루가 검도 연습 때문에 먼저 학교로 향하자 잠시 그런 사토루의 뒷 모습을 아무 말 없이 바라본다.
80화에서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새해를 앞두고 나고시노하라에를 한창 준비중인 신사를 바라본다. 그러던 도중 하루는 나나미가 또 뺀질나게 와서 시끄럽고 짜증나고 사토루에게 시비만 건다고 불평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재미있잖냐며 놔두라고 답한다. 그 말에 하루는 긴타로를 째려본다.
81화에서는 평소처럼 마코토에게 시비를 거는 하루를 끌어내며 얌전히 있으라고 말한다. 그 뒤 마코토가 나나미의 질문[129]에 대해 답하자[130] 잠시 유코를 떠올린다.
타츠오는 애당초 신을 믿는 집에서 태어났고, 요시토모는 아무것도 믿지 않았기에 믿는다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나나미의 경우 믿고 있는데다가 이곳은 자기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느낀것이라고 한다. 긴타로의 말을 들은 하루는 자신은 사토루 말고는 관심 없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하루 역시 줄곧 지켜본게 아니니까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하루와 함께 본전 지붕 위에서 제아의 종이 울려 새해를 맞이한 사에키 신사에 참배객들이 찾아오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81화가 마무리 된다.
1.1.17. 17권
그러다가 사토루와 마코토가
그 후 마코토와 사토루가 학교에 가자 그만 좀 으르렁대고 크림빵이라도 먹으라며 하루에게 이를 건넨다. 하루는 긴타로는 정말로 괜찮냐고 묻고 긴타로가 그렇다고 답하자 거짓말쟁이라고 외친다. 이어서 하루는 사토루가 마코토만 바라보고 있는 것에 자신은 납득 되지 않는다며 부들부들 거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실은 긴타로도 딸을 시집보내는 것 같은 심정 아니냐고 묻는다.
83화에서는 사토루가 집에 도착하자 하루는 사토루를 부르며 자신이 얼마나 걱정했는데 괜찮냐고 묻는다. 사토루는 괜찮다고 답하고 마코토는 왜 그러냐고 묻는다. 옆에 있던 긴타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저 모양이었다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사과하며 아무 일도 아니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사토루의 표정을 보고는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대강 눈치 채고 자신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답한다.
그리고 보고 있으면 인간은 요령 있는 놈과 없는 놈, 그렇게 둘이라며 사토루는 요령 없는 쪽이라고 말한다.
84화에서는 울먹이는 하루에게 마코토가 사토루와 사촌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묻는다. 하루는 사토루가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버렸다며 울먹인다. 마코토는 옛날이면 이 곳에 오기 전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하루는 그렇다며 까칠해지고 초조해졌다고 한다. 마코토는 조심스래 어제 사촌이 온 것과 상관이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하루는 당연히 그렇다고 외친다. 자신이 어제 사촌들과 만난건 아니지만 그 쌍둥이가 사토루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마코토에게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그렇다고 답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싫어하는 것 같은데 사토루가 엄청 난처해 하는 것 같았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분노하며 겨우 사토루가 겨우 안정을 찾았는데 그 사촌들이 또 사토루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이라고 말한다.
하루의 말을 듣고 있던 긴타로는 증거는 있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긴타로에게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런 말이 아니지만 마코토한테까지 그런 이야기를 떠들어대는 것에 대해서 하루는 너무 많이 많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분명히 사토루 앞에서도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며 하루가 어린 사토루에게 쓸데없는 소릴 불어넣은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걔네와 그 엄마가 사토루를 괴롭혔다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정말로 그 가직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을까 하고 묻는다.
긴타로의 품에서 떨어진 하루는 자신은 사토루에게 말 한적은 업속 그저 사토루를 지키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미야우치 집안이 집에 쳐들어와서 신사 일에 참견을 하고 토고[133]하고도 늘 싸우기만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토고가 죽고 지금까지 신세졌던 신도들도 모두 사야카 쪽에 붙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토루는 결국 자신이 보이기에 정식적인 후계자는 사토루라고 설명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사토루를 지키지 않으면 사토루가 죽는다며 눈물을 흘린다. 카미오 신사에서 신안 계승자가 없어져버린다고.
그러다가 하루는 긴타로도 만약 마코토가 마지막이면 어떡했을 것이냐고 묻는다. 상대한테도 버림받고 자신들이 보이는 사람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며 자신은 외로워서 죽어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건 그거라며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다. 애당초 버림받는 것도 아니라고.
이에 하루는 긴타로 따위 외로움에 빠져 죽어버리고 저주한다. 긴타로는 왜 자신에게 그러냐며 하루에게 이렇게 생각해보라며 평범한 인간에겐 자신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옛날에는 보이는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한다. 자신조차 모르는 먼 옛날에는 그랬다고. 이에 하루는 그건 자신도 마츠 할아버지한테 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아무튼 그것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신의 사자가 안 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이 신을 믿지 않게 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안 보여도 믿게 된 것. 즉, 보일 필요가 없어졌을 뿐이라고 말한다. 우린 굳이 신과 인간 사이를 이어줄 필요는 없다고 한다. 물론 하루가 말하는 외로운 상황이 되긴 할 것이라고. 이에 하루는 그건 자신들이 없는 것과 똑같지 않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믿는 사람이 있으니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아무것도 없어도 믿는다, 보이지 않는 인간을 완전체로 만들려면 보이는 인간은 우리 신의 사자가 보이는 능력이 더해진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부족한 불완전한 상태가 아닐까 한다고.
완전하지 않은 사람을 대하는 인간의 반응은 뻔하고 인간만큼 착한 생물도 없지만 잔인한 생물도 없다고 한다. 불완전한 인간은 착각해서 원래 있어야 할 보이지 않는 벽을 넘어 이쪽으로 오려고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신안을 계승하는 인간은 성숙한 자에 한하도록 된 것일 거라고. 그렇기에 마코토, 사토루, 토코는 많이 예외였다고 한다.[134]
1.1.18. 18권 (최종권)
86화에서는 기지개를 피다가 마코토와 사토루가 준비를 마치자 함께 카미오 신사로 향할 준비를 한다. 그러다가 짧게 자른 사토루의 머리를 보고 웃는다. 그러자 하루는 여기 것들은 딸이고 신의 사자고 다 왜이러냐며 화를 낸다. 그리고 어째서 긴타로도 함께 동행하는지 회상을 통해 나오는데 머리를 자르러 가기 전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함께 같이 가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의 본가를 직접 봐줬으면 한다고. 또 오토마츠와도 만나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싫다며 바로 거절한다. 바로 옆에 있던 마코토는 가는 게 뭐 어떠냐며 따지며 자신은 사토루네 집에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하루는 이런 애 같이 안가도 되잖냐고 몰아붙이는데 긴타로는 사토루를 바라보며 여전히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한다. 말투가 참 답답하다고.그리고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고개를 들이밀며 꼬마만으로는 불안하다. 그래서 혼자서는 마귀할멈을 만나는 게 무서워서 자신이 같이 가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해라라고 사토루에게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의 뜻을 깨닫고는 얼굴을 붉히며 맞다며 같이 가줬으면 한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에게 솔직한 사토루를 보며 만족스러운 얼굴로 어차피 한가하니까 같이 가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
그 후 이동 과정에서 버스에 타려고 하자 긴타로는 버스를 보자마자 기겁한다. 그 후 열차를 타기 위해 역에 도착하여 이동하는 과정에서 하루는 긴타로에게 자신은 열차나 버스도 잘 탄다며 긴타로를 놀린다. 그러다가 마코토가 사토루의 고모에게 줄 선물을 사가자고 말하자 잠시 멈춰선다.
그리고 사토루에게 고모가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묻는다. 좋아하는 것을 사가서 호감을 받아보자고. 이에 사토루는 뭘 사야 할지 고민하다가 바로 옆에 있는 양과자 세트를 보게 된다. 그러다 마코토는 사토루와 하루 둘 다 사야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르는 눈치였던지라 잠시 생각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아빠가 뭘 좋아하는지 아냐고 묻는데 사토루는 안다고 답하며 만쥬를 떠올린다. 결국 마코토는 여자애도 있으니 단 거로 사가면 될까 하며 과자 세트를 집어든다.
그 후 특급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자리가 많이 남아서 마코토와 사토루의 바로 앞 자리에 앉는다. 이때 버스에 탔을 때 처럼 크게 불편해 하지는 않지만 좀 좁다고 반응한다. 그 후 마코토와 사토루의 이야기를 듣는다. 사토루는 신사는 마을 사람들의 것이잖냐고 묻는다. 사에키 신사에서는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거긴 고향이라 씨족 사람들도 마을 사람들도 자신을 알고 있다며 그래서 긴장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은 카미오 신사의 후계자로 태어나 어딜가도 특별 취급을 받았다고. 그리고 아무래도 다들 집을 통해 자신을 보게 되었고 고모네도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가치는 집밖에 없다, 그러니까 어딜 가도 부끄럽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 못나 보이지 않게,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리고 신의 사자가 보인다거나 그렇게 피가 진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마코토에게 사과하며 후계 이야기 같은 것은 고루하잖냐고 말한다. 그러나 마코토는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며 사토루는 역시 많은 걸 생각한다며 긍정한다. 자신은 공부하란 말밖에 들어본 적 없다고. 그리고 아빠가 자주 하는 말은 '고맙다'였다고 한다. 자신이 건강한 것에 '고맙다'고 말하신다고. 그리고 엄마가 아프시다 돌아가셨기도 하고 자신은 건강한 것 빼곤 장점이 없다고 답한다. 이때 긴타로 역시 유코의 얘기를 듣고 잠시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는다.
그 후 사토루의 고향에 도착한 마코토는 역 앞에 설치 된 거대한 토리이를 보며 카미오 신사의 것이냐며 감탄한다. 사토루는 참배길 중간에 상점가가 있다고 답한다. 평소에는 더 뒤에서 들어가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왔으니 이쪽으로 왔다고 답한다. 그 후 길을 더 걸어 들어가다가 카미오 신사의 내부로 들어온다. 마코토와 긴타로는 커다란 신사를 보고 감탄한다. 이에 옆에 있던 하루는 이곳이 자신과 사토루의 신사라며 사에키 신사보다 훨씬 크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하루에게 하루의 상대는 어디있냐고 묻는다. 하루는 마츠 할아버지라면 안쪽 신사에 있다고 답하고 긴타로는 하루를 어깨에 올리고는 자신들은 먼저 그곳으로 가 있겠다고 말하며 갈라진다.
그 후 마코토와 사토루가 오토마츠를 찾아오자 도착했냐며 나온다. 그리고 오토마츠가 오늘은 손님이 많아서 시끌벅적하다고 말하자 조용한 데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답한다.
87화에서는 사토루와 사야카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마코토 혼자 신사를 둘러보다가 오토마츠나 긴타로에게 가볼까 하고 잠시 언급 된다. 이후 오토마츠, 하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사토루가 마귀할멈이랑 이야기를 하러 왔다고 했다고 전한다. 이에 오토마츠는 사야카를 말하는 것이군 이라고 답하며 웃는다. 그리고 사야카를 두고 마귀할멈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괜히 완고해진 것은 아니라고 답한다. 여기 일족은 모두 고집이 세다고. 옛날부터 세이고, 토고, 사토아키, 사토루 모두 그랬다고 답한다.
88화에서는 마코토가 다시 돌아오자 사토루는 어디가고 왜 혼자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사토루는 고모와 이야기 중이라고 답한다. 그렇게 하루와 오토마츠의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다가 지금의 친가에 트라우마가 있는 사토루를 만든 것이 하루의 의도치 않은 행동[135]이라는 것을 듣게 되고 하루가 울게 되자 마코토가 뭐라도 말해보려고 하지만 제지한다.
잠시 후 오토마츠는 하루에게 신사는 신의 매개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그래도 사토루를 지켜야 하고 이어나가야 하잖냐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과 오토마츠가 보이는 사람도 없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오토마츠는 자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없어져도 그것은 신이 정한 자연의 흐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들이 여기에 이렇게 존재하지 않냐고 묻는다. 오토마츠의 말에 하루는 울먹이며 사토루를 포함해서 보이는 사람들이 없어지는 것이 무서웠다고 말한다.
이에 오토마츠는 원래 신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모든 것이 인연이라고. 그리고 하루는 아직 젊으니까 언젠가 깨닫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마코토가 하루를 보며 울먹이기 시작하는자 긴타로는 오토마츠에게 이야기가 길다며 마코토도 듣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오토마츠는 깜빡했다며 사과한다. 결국 마코토가 하루를 보며 울먹이기 시작하자 긴타로는 오토마츠에게 이야기가 길다며 마코토도 듣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오토마츠는 깜빡했다며 사과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이미 이런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자신은 귀찮은 것은 안 하자는 주의라고 답한다.
오토마츠는 하루에게 자신들도 이 넓은 숲의 일부일 뿐이라고 말하며 위로해준다. 오토마츠의 말을 들은 마코토는 긴타로도 자신이 보이는 사람들이 전부 없어지면 무섭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자 마코토의 생각을 눈치 챈 긴타로는 어려운 생각 하지 말라며 마코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잠시 후 사토루와 마코토가 사야카가 차려준 식사를 마치고 돌아갈 준비를 하러 나오자 하루, 오토마츠와 함께 기다려준다. 사토루는 먼저 긴타로와 오토마츠에게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그러자 긴타로와 오토마츠는 사토루에게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다. 그 말에 사토루는 이제 괜찮다고 답한다. 오토마츠는 잘 됐다며 토고도 사야카를 걱정 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토루는 사토루이니 마음 편하게 가라고 말해준다. 사토루는 이어서 긴타로와 오토마츠, 하루에게 자신은 신의 사자가 보인다고 해서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해 왔었다고 한다. 그러니 자신이 이어나가야 한다고 줄곧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러자 하루는 이제 자신들이 보이는 사람이 없어져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대로 흐름에 맡기면 된다고.[136] 이에 긴타로는 꼬마가 제법 어른스러운 소릴 다 한다며 웃는다.
이어서 마코토는 사토루의 손을 잡아주며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그리고 사토루에게 고모에게 신의 사자에 대해서 말했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아직은 아니라며 언젠가 때가 되면 말할 것 이라고 말한다. 동시에 긴타로의 얼굴이 비춰지며 모두가 이어나가고 있고 보이든 보이지 않든 자신들은 이곳에 있다며[137] 신과 인간의 사이를 이어나갈 뿐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에는 사토루, 하루, 마코토와 함께 사에키 신사로 돌아가며 88화가 마무리 된다.
최종화인 89화[138]에서는 바로 전편으로부터 시간이 좀 흘렀는데, 이때 묘사를 보면 겨울이 끝나고 봄이 된 듯. 오늘부터 3학년이 된 마코토와 사토루의 신학기라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이 모습을 평소처럼 배전 지붕 위에서 지켜본다. 그러다가 요시토모와 타츠오가 나와서 다 함께 대화하는 걸 바라보다가 이내 마코토와 사토루가 학교로 떠나자 지붕 위에서 누워서 그대로 잠에 든다.
시간이 흐르고 여름, 마코토는 배전에서 자고 있던 긴타로에게 덥다고 보채며[139] 이렇게 더운데도 긴타로는 기분 좋게 자고 있다며 자신도 신의 에너지를 좀 마시게 해달라며 긴타로 위로 올라탄다. 그리고 이제 막 여름방학인데 어쩔 수 없다고 외친다. 공부도 안 되고 사람들도 안 온다고.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조용해서 좋다고 답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아빠는 가끔 에어컨도 안 켜도 자는데, 그러다가 열사병 걸려서 죽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타츠오가 죽는 건 곤란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작년처럼 바다에 가면 되잖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입시생은 그럴 여유가 없다고 외친다. 애초에 선배도 졸업했다고. 그리고는 또다시 긴타로에게 달라붙으려고 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신이 보고 계신다고 말한다. 그 말에 마코토는 깜빡했다며 정신차리겠다고 외치고는 바로 자신은 더위에 지지 않고 힘내겠다고 기도한다. 그러다가 "기운 하나는 여전하구나, 마코토."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에 마코토는 진짜 신이냐며 위를 올려다 보는데, 그 자리에는 나치가 오랜만에 사에키 신사에 찾아와 있었다. 나치는 여전히 재잘재잘 말이 많았고 마코토에게는 많이 컸다고 말하고, 하루에게는 훨씬 예뻐졌다고 칭찬하고 긴타로에게는 한층 더 남자다워졌다고 말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그러냐고 답한다.
마코토가 올해는 입시 때문에 힘들지만 졸업하면 다들 만나러 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와 나치는 그러는 게 좋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앞으로는 시간이 더 빨리 갈 것이라며 잘 즐겨놓으라고 말한다. 그 말에 마코토는 그럼 지금을 즐기겠다며 또다시 긴타로에게 안긴다. 그때 사토루가 집에 돌아오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안긴 채 사토루에게 어서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루 역시 사토루에게 안기고 사토루는 뭘 하고 있었냐고 묻지만 마코토는 웃어 넘기며 푸른 하늘의 사에키 신사의 모습이 비춰진다. 다음날, 사토루가 또다시 여름 강습을 위해 학교로 향했을 때는 여전히 자고 있는 모습만 비췄다. 이후 사토루가 학교에서 돌아올때 쯤에는 평소처럼 하루와 옥신각신 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예대제가 또다시 열리게 되자 하루와 함께 지붕 위에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가 무언가 기척을 느끼는데 이윽고 그것이 다름아닌 킨지로의 기척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정말로 놀랐다는 듯한 눈빛으로 하늘을 응시하다가 "내키면 언제든지 돌아와라"라고 답한다. 그 후 저녁에는 하루와 함께 마츠리를 지켜본다.
그렇게 또다시 시간이 흐르고 겨울이 되었다. 마코토는 사토루와 길을 걸어가며 이제 곧 졸업이라고 말한다. 먼저 앞을 걸어가던 긴타로의 어깨 위에 있던 하루는 마코토에게 왜 이리 늦냐고 소리친다. 그리고 긴타로마저 먼저 간다고 말하자 마코토는 오랜만에 산책하는 건데 좀 어떠냐고 답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하루에게 처음 여기까지 사토루가 데리러 와줬는데 기억하냐고 묻는다.[140] 그러자 하루는 시끄럽다고 외친다. 이어서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대학 합격한걸 축하한다고 말한다. 이때 사토루도 마코토 역시 축하한다고 한걸 보면 서로 대학에 합격 한 듯.[141] 그리고 사토루가 자신 집에 있을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며 시간이 참 빠르다고 말한다. 사토루는 여러모로 신세 졌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자신이야말로 즐거웠다며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말한다. 자신들은 이제 사토루의 또 하나의 집이기도 하다고. 그 말에 사토루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인다. 이에 마코토는 왜 그러냐고 묻다가 사토루에게 키가 엄청 자랐다고 말한다. 처으메은 자신보다 조금 큰 정도였다고. 그리고 "키는 앞으로 더 클거다"라고 사토루가 했던 말은 떠오르냐고[142] 묻자 사토루가 그만하라며 얼굴을 붉힌다. 그러다가 우연히 사토루와 마코토가 손을 잡게 되고 서로 얼굴을 붉힌다. 사토루는 마코토의 귓가에 작게 소곤대고는 마코토의 머리를 살짝 툭 치며 웃는다. 이에 마코토는 얼굴을 붉히며 그게 무슨 소리냐며 깜짝 놀라는데, 소곤거리며 했던 말이 고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긴타로와 하루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는 먼저 가겠다고 말한다.
1.1.18.1. 에필로그 <신의 길>
긴 시간이 흐른 어느날, 긴타로는 평소처럼 배전 위 지붕에서 자다가 하품을 하며 깨어난다. 그때 하루가 또 빈둥대는 것이냐며 긴타로를 부르러 오는데, 시간이 꽤 흘렀는지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였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여전히 여기에 틀어박혀 있는 것이냐며 또 살 찐것 아니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여기는 자신의 신사인데 뭐 어떠냐고 묻는다. 하루는 한숨을 쉬며 그에 비해 여성스러워진 자신의 모습은 어떠냐며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이제 남자라는 말은 못하지 않겠냐고 하는 건 덤. 긴타로는 영감은 잘 지내냐고 묻는다. 하루는 그렇다고 답한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혼자서 외롭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신타로는 혼자 있는 게 편하고 좋다고 답한다. 시끄러운건 가끔 하루가 오거나 까마귀가 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이에 하루는 이제 슬슬 자신이 그리워질것 같아서 와준 것이라고 답한다.긴타로는 그래도 보이는 녀석도 있다며 마코토를 닮은 검은 머리의 어린 여자아이가 사에키 신사로 달려온다. 이때 하루는 저 아이가 손자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증손자라고 답하며 18대 후계자라고 말한다.[143] 하루는 저번에 왔을 때는 없었었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여기는 정말 여전한데 시간은 순식간에 흐른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긍정한다. 그리고 1화 마지막에 나왔던 것 처럼 이곳은 어디에나 흔히 있는 작은 이나리 신사로 어쩌면 만사 귀찮아하고 조금 입이 거친 여우님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은여우는 완결 된다.
1.2. 춘하추동
1.2.1. 가을 축제의 저녁
그 뒤 다른 학생들이 신사에 찾아와 연극 연습 하는 모습을 배전 앞에서 하루와 함께 지켜본다.
연극 당일에는 지붕 위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엄청 기대중인 모습을 보이고 하루는 그런 긴타로를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이에 긴타로는 하루도 아래에 내려가서 같이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하루는 잔조가 보고싶은 게 아닌 사토루가 주역을 맡아서 보고 싶은 것이라며 화를 낸다.
그러다가 마코토가 마을 처녀 역할로 나와서 베어 죽임 당하는 장면이 나오자 잠시 눈을 감는다. 후반부에 오카와 시게토가 무대 위로 난입해 코스기 나나미가
공연이 끝난 후에는 평소랑 다르게 이번 마츠리는 매우 만족했다며 진짜 잔조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한다.
1.2.2. 변덕쟁이 여우와 가을 하늘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마코토를 통해 신토 시에서 수확한 제철 감귤을 먹고 싶다고 부탁한다.그러던 도중 오랜만에 모미지가 사에키 신사에 찾아오면서 재회한다. 그 뒤 모미지가 마코토나 하루의 앞에서 자신을 긴타로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하자 긴타로는
그리고 어째서 모미지가 유코를 알고 있냐고 묻자 모미지는 슬쩍 자신이 천리안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그 후로는 마코토내 집안을 돌아다니며 온갖 현대 문물을 보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긴타로는 피곤해하고 잔조의 재방송도 놓치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모미지는 긴타로에게 마코토와 친해보인다며 딱히 인간과 친하게 지내는 것에 대해서 의미가 있냐고 물으며 어차피 죽을 것 이잖냐고 묻자 대답하지 못한다.
그 후로는 낮에 모미지와 함께 쇼바이대사에 방문해 남는 공물 중에서 감귤을 잔뜩 타왔다고 언급 된다. 문제는 이 당시 마코토는 모미지의 등장으로 자신과 긴타로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는 기분을 느끼던 차, 겨우 발견한 긴타로가 원하던 감귤을 발견해 사온 것이기에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 마코토는 긴타로를 통해 모미자가 사에키 신사의 신의 사자가 되고싶다는 말을 고백하며 긴타로가 파트너가 없어서 외로워 한다면 모미지가 짝이 되어도 자신은 익숙해질 수 있다고 말하자 마코토가 착각하고 있던 부분을 정정해 알려주며 오해를 풀어준다.[144]
그리고 모미지의 진심을 듣고 유코의 이뤄지지 못했던 소원이 그녀의 사후에 이뤄진 것을 보고 조금은 안심한다. 모든 일이 다 끝난 뒤 모미지가 사에키 신사를 떠나자 마코토에게 그 녀석은 언젠가 분명 또 올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에는 하루가 그런 긴타로에게 여친이 떠나서 아쉬운거냐고 놀려대는 모습을 무시하고 낮잠을 자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1.2.3. 성야의 늑대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이름만 간접적으로 언급 된다. 해당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깜짝 등장한 사에키 마코토가 갑자기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고 신기해하며 전혀 차갑지도, 쌓이지도 않는 모습과 타츠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걸 보며 이 눈의 정체에 대해서는 긴타로에게 물어볼까 라고 독백하지만 내일 하기로 미뤄둔다. 해당 에피소드가 본편 시작 전 작년 겨울 시점인지라 하루와 투닥거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145]
[1]
신안이 없기 때문에 긴타로를 볼 수 없다.
[2]
사에키 마코토의 아버지
[3]
마코토의 어머니
[4]
다만 피할 필요는 없었다고.
[5]
동시에 아직 여우였던 시절의 긴타로와 신의 사자가 된 현재의 긴타로의 모습이 겹쳐져서 그려지는데 산이나 풀로 가득했던 배경이 도시로 바뀌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6]
신의 사자의 소멸이란 죽음을 의미한다.
[7]
이때 긴타로가 너무 심한 말을 하니까 라고 말을 해서 긴타로는 자신이 악역이냐고 반응한다(...)
[8]
이때 참새 역시 긴타로를 바라본다. 1화에서 개가 긴타로에게 짖는 연출도 그렇고 동물들은 신의 사자를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9]
당연히 긴타로는 데이트라는 말의 의미를 모른다.
[10]
타츠오가 자주 보던 드라마로 긴타로도
타츠오를 자주 관찰(...)하면서 따라서 보게되었다.
[11]
지난번에 마코토와 싸우고 자신도 가출했던 일이 있던 만큼 얼굴을 외워둔것으로 보인다.
[12]
주변에서 고양이를 챙겨주던 유미는 긴타로가 보이지 않기에 마코토 혼자서 소리를 지르는 것만 보고 이상하다고 느낀다.
[13]
마지막에 토리이에 새겨진 자국을 한번 더 비춰준다.
[14]
아래쪽 길에서 발견했는데 움직이지 않길래 데려왔다고. 또한 무거웠다고 한다.
[15]
애초에 여기 있어도 자신은 딱히 상관없다고.
[16]
마찬가지로 타츠오는 신안이 없기에 신의 사자가 보이지 않는다.
[17]
TVA에서는 해당 장면에 도로 바닥에 튄 피를 아주 리얼하게 묘사해놨다(...)
[18]
도래계 씨족인 하타씨가 701년 교토에 세운 것이 마츠오대사로 거북이 그곳의 신의 사자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19]
그 신사의 본사와 깊은 연고가 있는 신을 모시는 소규모 신사
[20]
1화때 마코토와 싸우고 가출했을 때 잠시 찾아간 그곳 맞다
[21]
이때 거북이 긴타로 머리 위에서 실례하겠다고 말하는데 긴타로가 이미 하고 있잖냐며 노려보는 게 압권(...)
[22]
긴타로, 거북이도 함께 동행중이지만 유미는 신안이 없기에 보이지 않는다.
[23]
조금 전 유미에게 머리카락이 잡아당겨졌다(...)
[24]
이에 마코토는 출발 전 긴타로가 말한 '전에 잠깐'이라고 한 말의 의미를 이해한다(...)
[25]
마코토는 신의 사자는 전부 자는 게 일이냐고 반응한다(...)
[26]
인간과 신의 사자의 수명의 길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마코토와 긴타로의 이별은 필연적이기에 언젠가 마코토 역시 선대 후계자들과 마찬가지로
떠나보내야 하는 긴타로의 씁쓸함이 느껴지는 대사기도 하다.
[27]
일부 예외는 존재한다.
[28]
이때의 상처는 지금도 표창 무늬로 남아있다.
[29]
하루는 긴타로가 귤을 좋아하는 걸 보고 유부가 아니라 귤을 좋아하냐며 디스하는데 정작 본인은 크림빵을 좋아한다(...)
[30]
마코토의 외할아버지다.
[31]
마코토의 어머니다.
[32]
또한 타케미츠, 유코, 마코토 전부 긴타로를 대하는 태도가 차이가 큰편이다.
[33]
하루의 경우는 사토루를 멋대로 따라온것이기에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34]
원작의 10화는 애니화되지 못한 에피소드다.
[35]
애니에서는 3권에 나올 내용이 7화로 잠시 앞당겨졌다.
[36]
덤으로 타츠오는 남자라면 긴타로도 있지 않냐고 답하는데 마코토는 긴타로는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잖냐며 따진다.
[37]
신전 중앙이라고도 하며 참배길 한가운데를 가리킨다. 신이 다니는 길이므로 비키는 것이 예의다.
[38]
이때 하루가 사토루의 옆에 같이 앉는다.
[39]
하루
[40]
이에 긴타로는 잘한다기 보다는 할 줄 아는 게 그것 뿐이라고 답한다(...)
[41]
"지극정성이군, 명색이 신의 사자라는 녀석이."
[42]
이때 어이쿠 라고 반응하며 마코토가 실수했다는 걸 인식하는데 긴타로는 처음부터 하루가 여자인걸 알았던 모양이다.
[43]
당연히 바로 옆에 있던 하루는 긴타로에게 빨리 사토루에게 사과하라며 흥분한다.
[44]
처음 등장했던 에피소드만 해도 사토루만 바라보면서 다른건 신경 쓰지 않았던 모습을 보이던 하루도 사토루를 위해서 어느 정도 참아주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어느 정도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45]
해당 에피소드는 애니화 되지 않았다.
[46]
이를 보고 마코토는 하루에게 긴타로랑 같이 놀고 있었냐고 반응한다(...)
[47]
11화의 부제목이기도 하다.
[48]
애니에서는 3권에 나올 내용이 7화로 잠시 앞당겨졌다.
[49]
2권 초반의 사토루가 소극적이고 마음의 벽을 쌓아 타인을 멀리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많이 변한걸 알 수 있다.
[50]
이 당시 사토루와 하루는 쇼헤이를 모른다.
[51]
일본 고유의 종교인 신도와 외래 불교의 융합을 가리키는 말.
[52]
그리고 한편 하루는 지붕 위 까지는 올라갔지만 후와 후쿠를 잡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 느림보라고 놀림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53]
신의 장난이니 재수가 좋을거라고
[54]
억새로 둥글게 만든 고리. 액막이 행사에 쓰인다.
[55]
4권 17화 에피소드는 본래 나고시노하라에 이후 진행 된 에피소드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해당 에피소드가 앞당겨졌다.
[56]
평소에 사에키 신사에 자주 찾아오시던 할머니다. 유우야가 손자인 듯.
[57]
이후 긴타로가 오렌지를 먹는 일은 거의 없는데 껍질이 감귤에 비해 단단해서 먹기 불편하다고 한다.
[58]
즉 타츠오는 나나미가 마코토를 좋아하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 챘다. 마코토 본인만 모르는 수준
[59]
긴타로와 오래오래 같이 있을 수 있는 것
[60]
신의 사자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긴타로가 늘 자던 자리냐면서 거기서 따라서 잘수도 있다고
[61]
긴타로가 빙의 된 상태라 눈매가 날카로워 졌다.
[62]
이때 사토루가 빨리 오라며 교실 문을 열고 외쳐서 이를 본 유미와 히와코는 이러쿵저러쿵 하면서도 둘이 참 사이가 좋다고 말한다.
[63]
이에 긴타로는 바로 불안하지 않다고 부정한다.
[64]
이때 단추 매는 건 익숙하지 않은지 실수를 했다.
[65]
버스 탑승 전 모습이 잠시 지나가는데 버스에 타려는 마코토를 보더니 그걸 타는 거냐며 차라리 걸어가자고 외친다. 마코토는 걸어가면 늦은다며 빨리 타라고 말했고 결국 버스에 억지로 탔다가 도중 멀미가 나올뻔 하는 모습까지 지나간다.
[66]
이 둘에게는 하루가 보이지 않기에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는 타츠오와 이를 뜯어말리는 마코토의 모습만 보인다.
[67]
나나미가 마코토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어느 정도 질투심은 느꼈던것으로 보인다.
[68]
이때 하루도 같이 가겠다고 하지만 긴타로는 그냥 따라오지 말라고 반응한다.
[69]
동시에 뒤에 누워서 자고 있는 긴타로도 함께 보인다.
[70]
생후 한 달 무렵에 신사에 데려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행사.
[71]
두마리였으나 한마리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활에 맞았다.
[72]
2권에서 나온 하루의 과거 회상때 언급된 말이다.
[73]
신의 사자는
특수한 경우를 빼면 더위나 추위를 느끼지 못한다.
[74]
이때 긴타로는 바로 마코토의 뒤로 숨는다. 지난번 타츠오의 몸에 들어갔었을 때 한동안 동네 아줌마들에게 시달렸던게 트라우마가 된 듯.
[75]
여우 모양 장신구였다.
[76]
그 뒤 마코토의 언급에 의하면 문자에 이모티콘 넣는 것 조차 최근에서야 배워서 한번 배웠더니 여자애들 처럼 엄청 쓴다고 말한다.
[77]
절이나 신사에서 찍어주는 도장.
[78]
고슈인을 찍는 수첩. 고슈인초라고 하기도 한다.
[79]
자세히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얼굴이 묘사된 장면이다.
[80]
이 장면은 이후 단행본 13권 표지와 유사한 구도로 그려진다.
[81]
초창기의 마코토였으면 진작에 긴타로에게 억지로 끌고 나가려고 끝까지 보챘던 걸 생각하면 신주를 목표로 잡은 후 바뀐 마코토의 마음가짐이 어느 정도 엿보이는 장면이다.
[82]
32화 시점은 9월이다.
[83]
4권에서 하루가 길을 잃었을 때 발견했던 그곳이다.
[84]
5권의 오본 에피소드때 마코토와 사토루가 저녁에 같이 앉아서 대화를 나누던 그 장소다.
[85]
당장 1화만 해도 긴타로의 가출 에피소드가 첫 시작이었으며 5화에서는 거북이를 데려다 놓기 위해서 쇼바이대사로 마코토와 동행, 7화에서는 하루를 찾으러 마코토, 사토루와 함께 외출했으며, 12화에서는 다 함께 쇼바이 대사를 향해 갔다가 절에 들렸다. 16화에서는 나고시노하라에 때 신을 만나고 와서 마코토, 사토루를 마중나온다. 17화에서도 길을 잃고 헤매던 하루를 찾으러 잠시 나오기도 했으며 20화에서는 타츠오의 몸에 빙의 되어 마코토에 의해 강제로 외출, 그 뒤로는 한번도 나간적 없다.
[86]
1화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긴타로의 연출과 비슷하다.
[87]
평범한 동물들은 신의 사자를 볼 수 있다.
[88]
사키가 코즈에에게 언제까지 빵만 노릴거냐고 말하고 있었다.
[89]
이때 마코토는 오늘은 검도부 연습을 안해도 되냐고 묻는데 타이스케는 이제 자신은 은퇴해서 안 나가도 된다며 오늘은 엄마가 허리를 삐끗해서 대신 장을 보러 나왔다고 말한다.
[90]
멀리서부터 고양이 사료에 관한 얘기를 하며 다가오고 있었다.
[91]
유코는 마코토가 자기가 좋아하는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며 이곳에 남는 길을 선택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신의 몫까지 마코토를 지켜봐 달라고 말한다.
[92]
마코토가 외출하자마자 매미에 관해서 말해줬던 내용을 어느 정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93]
마코토의 손자국와 사토루의 손이 클로즈업 되는 것을 보면 신의 사자인 자신은 마코토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없고, 마코토에게 결국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인연으로 이어진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을 생각한 듯 하다. 하루에게 조언했던 사토루에게 가까이 있어야 할 쪽은
이쪽이 아니라
저쪽이라고 말을 했던 것이 본인임을 생각하면 결국 자신 역시도 신의 사자라는 역할과 존재 특성 상 마코토와 평생 가깝 지낼 수는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장면이 마지막에 멀찍히 떨어진채 걸어가는 긴타로의 모습으로 보인다.
[94]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인간과 신의 사자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이어질지를 의식하는 대사나 연출이 많이 나오는데 당장 3개월이 자신에게 있어서는 얼마 안 됐다고 말하는 긴타로의 모습이나 매미의 수명이 순식간에 지나서 죽어버린다는 것에서 긴타로와 마코토의 수명에 차이에 대한 묘사를 간접적으로 집어넣었다. 또한 초반부에는 마코토가 긴타로의 손을 잡고 있는 장면이 클로즈업 되지만 동네 사람들과 만나면서 긴타로의 손을 잡고 있던 마코토가 손을 놓아버리는 컷이 추가로 연출되고 외출할 때마다 아는 사람들을 만나자 긴타로는 혼자 멀리 떨어진채 대화가 끝나길 기다리는 장면이 반복된다. 이는 결국 초반에 친구가 없던 마코토에서 인연으로 이어진 관계가 늘어나며 긴타로가 하루에게 했던 조언과 유사해진다.
[95]
다만
유코는 자신의 몫까지 마코토를 지켜봐 달라고 했으니 긴타로는 결국 마코토를 미묘하게 좋아했지만 신의 사자인 자신의 역할이 있기에 마코토를 그저 지켜볼 뿐인 것으로 마음을 먹은 연출로 추정되기도 하다.
[96]
여기서 말하는 아저씨는 마사키로 추정된다. 해당 에피소드 초반까지만 해도 하루는 마사키를 경계했지만 사토루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은 마사키의 진심이 전해졌는지 그나마 낫다고 평가 내렸다.
[97]
신이치가 기도했던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신 님, 이 모든 인연에 감사드립니다.였다.
[98]
어디선가 무서운 아버님이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99]
긴타로가 일어서기 전까지
예의라도 알려줄거냐고 비아냥 대며 긴타로를 도발했다.
[100]
이에 테츠로는 그 여자에게 토코라고 답한다.
[101]
긴타로, 테츠로
[102]
덤으로 이때 긴타로는 서로 닮았으니까 친하게 지내기가 더 어렵다고 독백한다.
[103]
이때 긴타로는 자신의 얼굴이 무섭냐는 듯이 반응하는 걸 보면 정말로 자신 얼굴이 무섭게 생겼다는 자각이 없는 듯 하다(...)
[104]
다만 이쪽은 있다가
없어진 경우다.
[105]
이때 테츠로의 목소리를 집 안에 있던 마코토내가 듣게 된다.
[106]
"정말로 천년을 살 수 있다면 긴타로와 이렇게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을 텐데."
[107]
긴타로는 평소에 배전 앞이나 지붕 위에 있다고 말했다.
[108]
그리고 타츠오는 별로 고치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말을 덧붙인다.
[109]
또한 해당 에피소드의 연출은 요시토모는 신의 사자가 보이지 않는 일반인임을 나타내는 동시에 요시토모가 신을 믿지 않는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110]
마츠리의 전야제
[111]
"긴타로 님. 나 행복해요. 신과 함께, 제 마음도 모두에게 닿기를..."
[112]
"신은... 신사만이 아니라 산이나 물건... 어디에나 계셔. 물론 술의 신도, 그 신과 인간과의 사이를 이어주는 존재가 신주야."
[113]
유코와 결혼하고 신주가 되어
딸을 얻은 모습
[114]
비슷한 현상으로 작중 초반에도 긴타로가 마코토의 주변으로 바람을 불게 했더니 잠시 토리이 너머로 옛 신토시의 모습이 보이던 장면이 있었다.
[115]
이때 타츠오는 타케미츠에게 신주가 되고 싶다고 말했지만 거절당한 후 였다.
[116]
"긴타로 님. 신과 함께 제 마음도 모두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117]
이 말은 마코토의 이름을 들었던
군지 역시 마코토에게 비슷한 말을 해줬었다.
[118]
마코토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고, 설령 신사에 남는 선택을 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몫까지 마코토를 지켜봐 달라고 했던 것.
[119]
해당 장면은 53화 도입부에 잠시 지나갔던 장면이다.
[120]
이 장면 역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서 원작의 초반에도 잠시 지나가듯이 회상 씬으로 나왔던 장면이다.
[121]
64화 마지막 부분에 긴타로가 비가 내리던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유코를 떠올렸는데 이때의 기억을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122]
1화에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다.
[123]
유치원을 같이 다니는 친구.
[124]
아직 어려서 타츠오가 신주라는 걸 제대로 모르는 듯 하다.
[125]
1화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있었다.
[126]
이제는 마코토와 놀아주는 것도 적응이 된 듯.
[127]
똑같이 신의 사자가 보이지 않았던 타츠오의 시점에서 진행되었던 에피소드는 긴타로의 모습이 그려졌던 것과 대비된다.
[128]
한 여자를 향한 두 친구의 미묘한 삼각관계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다만 그때와 차이점은 현재는 신사와 거리가 멀어진 요시토모의 자리에 신사의 후계자인 사토루가, 현재는 신주가 된 타츠오의 자리에 신사와는 거리가 먼 나나미의 위치가 겹쳐졌다는 것이 특징.
[129]
자신이 생각하는 신과 마코토가 생각하는 신이 다른 것인가.
[130]
다르다 할 수 없고 똑같다 단정할 수도 없으며 실제로는 자신도 잘 모른다. 모든 사람의 안에 저마다의 신이 있고 신사에서는 그 신에게 기도하면 조금은 힘을 빌려줄 것이라 생각한다.
[131]
12월 31일
[132]
사토루의 아버지의 이름이다. 이때 작중에서 처음으로 언급 되었다.
[133]
사토루의 할아버지
[134]
사토루는 5살, 마코토는 6살, 토코는 어쩌면 갓난 아기 시절부터, 모두 부모가 병이나 사고로 사망하면서 어린 나이에 신안을 계승받게 된 특이 케이스다.
[135]
어린 시절 토고와 사야카가 말다툼을 할 때마다 들어서는 안되는 대화였다고 생각하고 사토루의 정보를 통제했다. 결국 제대로 된 상황을 들을 수 없던 사토루는 고모인 사야카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착각하여 마음을 닫게 되었다.
[136]
긴타로가 자주 했던 말이기도 했고 초반의 사토루에게 의지하던 모습을 완전히 벗어던진 대사라고 할 수 있다.
[137]
본 작품의 초반 에피소드들을 다룬
은여우 -신의 사자-의 오프닝인 tiny lamp에서도 이와
똑같은 가사가 나온다.
[138]
해당 에피소드의 부제목은 신의 길, 즉
신토를 의미한다.
[139]
이때 자고 있던 긴타로는 살기(...)를 느끼고 바로 깨어난다.
[140]
2권에서 가출한 하루를 사토루가 찾아내 포옹해줬던 그 장소다.
[141]
다만 마코토는 자신 입으로 추천이라고 답한다.
[142]
9화에서 언급 했다.
[143]
마코토가 15대 후계자이기 때문에, 이는 결국 초기에 언급 되었던 것 처럼 긴타로가 마코토 역시 선대 후계자들처럼 떠나보낸 것을 나타내는 장면이다. 또한 마코토와 사토루가 동갑이었기 때문에 하루 역시 사토루를 떠나보낸 듯.
[144]
애초에 모미지는 이미 다른 신사에 소속 된 신의 사자다. 자세한 내용은
모미지 문서 참조.
[145]
작년 겨울이 시점인 만큼 사토루와 하루가 사에키 신사에 오기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