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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2:18:28

긴타로/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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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본편
1.1.1. 1권 (TV 애니메이션 1~3화)
1.1.1.1. 과거
1.1.2. 2권 (TV 애니메이션 4~6,8화)1.1.3. 3권 (TV 애니메이션 7,9~12화)1.1.4. 4권 (TV 애니메이션 9화)1.1.5. 5권1.1.6. 6권1.1.7. 7권1.1.8. 8권1.1.9. 9권1.1.10. 10권1.1.11. 11권 (과거편)1.1.12. 12권 (과거편)1.1.13. 13권 (과거편)1.1.14. 14권 (과거편)1.1.15. 15권1.1.16. 16권1.1.17. 17권1.1.18. 18권 (최종권)
1.1.18.1. 에필로그 <신의 길>
1.2. 춘하추동
1.2.1. 가을 축제의 저녁1.2.2. 변덕쟁이 여우와 가을 하늘1.2.3. 성야의 늑대

1. 개요

은여우의 등장인물 긴타로의 작중 행적을 서술하는 문서.

1.1. 본편

1.1.1. 1권 (TV 애니메이션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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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가 긴타로에게 어디있냐며 사에키 신사를 뒤져보는데 건물 아래까지 고개를 넣어 어딨냐고 소리치자 이때 토리이 위에서 그런곳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처음 등장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긴타로를 잡고 달리더니 친구의 점을 봐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에 긴타로는 또냐고 반응하며 자신은 지시 받는 것은 질색이라고 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감귤을 주겠다고 말하자 어쩔수 없다는 듯이 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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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마코토의 친구인 이케가미 유미의 앞에서[1]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이어서 보라색 불꽃을 만들어낸다. 이에 긴타로는 상대도 사과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잘 될것 같다고 답한다. 다만 아케가미 유미의 고집이 무척이나 센 편이고 뭐든지 쥐고 흔드는 성격이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이에 유미의 친구들은 잘못은 상대방이 했는데 이런 시시한 일로 헤어지는 것도 우기잖냐며 마코토의 점이 워낙 용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니 물어보러 오길 잘했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되도록 공손히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이는데 유미는 그대로 고맙다고 말하며 신사를 뛰어내려간다. 직후 긴타로와 단 둘이 남은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맙다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다시는 이런 일로 귀찮게 하지 말라며 감귤이나 내놓으라고 반응한다(...) 잠시 뒤 마코토의 독백을 통해 어느 정도 배경에 대한 설명이 흐르는데 마코토의 집은 작지만 에도시대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이나리 신사로 우카노미타마님을 모시고 있다고 하며 긴타로는 권속, 그러니까 신의 사자로 바쁜 신을 대신하여 신사를 지켜주고 있다고 한다. 다만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고 마코토의 눈에만 보이는데 이는 마코토가 이 신사의 정당한 후계자이기 때문이가고 한다. 또한 처음 보이는 것은 마코토의 어머니의 장례식이었다고 한다.

또한 보통 신의 사자는 둘씩 짝을 이루고 있지만 긴타로의 짝은 백 년쯤 전에 나가버렸다고 하는데 마코토는 긴타로를 보며 긴타로의 능력에 대해 역시 신의 사자라고 감탄하는데 이때 사에키 타츠오[2]가 긴타로 님도 계시냐며 나타나고 그의 눈에는 긴타로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된다. 이어서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이나리신 영감보다 자신을 더 심하게 부려먹는 신관은 처음이라고 말하며 유코[3]는 훨씬 단아하고 여자다웠다고 반응한다. 이에 마코토는 엄마와 비교하지 말라고 하지만 긴타로는 이제 다시는 감귤을 준다고 해도 안한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알았다고 하면서 감귤을 왜이리 좋아하는지 궁금해한다.

다음날 학교에서 유미는 마코토의 점이 틀렸다며 화를 내고 사기꾼이라 매도하는데 잠시 뒤 집에서 타츠오와 함께 TV를 보고 있던 긴타로를 마코토가 끌고나온다. 이어서 마코토는 유미가 사이가 더 나빠졌다며 어떻게 된거냐고 화를 내는데 이에 긴타로는 그건 자신도 모른다며 결국 점이지 않냐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모두 긴타로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며 화를 낸다.

이에 긴타로는 착각하지 말라며 믿은 것은 마코토 뿐이고 애당초 자신은 어제 그 여자한테 자신의 말을 제대로 전하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그제서야 마코토는 어제 긴타로가 유미의 고집이 세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고 긴타로는 우쭐거리지 말라며 자신의 마코토의 도구도 뭣도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어차피 미래가 뭔지 모두 아무 관심도 없으면서 그저 급할 때만 신에게 매달린다고 말하는데 이에 그 말을 들은 마코토는 상관 없잖냐며 그런 힘이 있으니 조금만 빌려줘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더니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나쁜 일이냐고 화를 내며 신의 사자라지만 결국 긴타로도 그냥 여우잖냐고 소리쳤다가 자신의 말실수를 인식하고 잠시 멈칫한다.

하지만 긴타로는 화가 난 얼굴로 마코토의 말에 긍정하며 자신은 장난을 좋아하는 그냥 여우고 마코토는 자신에게 홀린것이라 말하며 꼴 좋다고 소리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얼굴도 보기 싫고 가버리라고 말하며 감귤을 던지는데 이에 긴타로는 자신이 없어지면 마코토만 곤란하다며 그대로 마코토를 떠난다.

다음날 학교에 끝나고 신사에 돌아와 긴타로를 찾아보지만 긴타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어서 신사 이곳저곳을 살펴봤지만 긴타로는 보이지 않았고 아키라는 여자애가 울면서 나타나 엄마의 반지를 잃어버려서 찾아줄수 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결국 긴타로의 말대로 긴타로가 사라지자 마자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한편 긴타로는 낡은 이나리 신사를 찾아가는데 상태도 영 좋지 못하고 여우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인간은 형태만 있어도 고마워하니 이런 곳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인가 하고 반응한다. 홧김에 나오기는 했지만 경내를 나온건 몇 백년 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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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과정에서 개가 짖거나 무쇠 멧돼지한테 받힐 뻔 하질 않나[4] 여러가지로 고생했다고 말하며 그 과정에서 사이마루와 우타마루를 만나게 된다. 사이마루는 신관과 싸우냐며 유별나다고 반응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아직 신관은 아닌데 반말 찍찍 하면서 부려먹기만 하길래 뚜껑 열려서 나와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의지할 곳을 찾고 있었다고. 이에 우타마루는 자신도 밖에는 거의 안나가고 긴타로의 모습을 보니 무척 격식있는 신사의 여우 같다고 반응하고 사이마루는 자신들은 신관과 거의 말도 안한다고 하는데 긴타로는 자신도 옛날에는 그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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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때 원래 있던곳으로 서둘러서 돌아가라며 자신들 신의 사자는 주인인 제신의 가호 없이는 존재할 수 없고 신사도 마찬가지로 신의 사자가 없는 신사는 제신이 들르지 않아 금방 쇠락한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어느 도로의 가드레일 위에 앉아 예전에는 이나리신이 발에 치일 만큼 많았는데 이 주변도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5] 이어서 여러 생각에 잠기다가 잠시 과거회상을 하는데 자신의 짝이었던 킨지로가 신사를 떠나던 날을 떠올린다. 긴타로는 킨지로에게 밖에 나간적도 없잖냐며 어디로 갈거냐고 묻는데 이에 킨지로는 나중 일은 생각 안 해봤다고 답한다. 킨지로는 신의 사자라지만 자신에게는 아무런 힘도 없고 인간의 소원이나 고민을 아무리 들어도 무언가를 볼 수 있어도 자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피곤하다며 이대로 사라진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6] 이에 긴타로는 킨지로에게 조금 대충해도 되잖냐며 인간은 말을 하고 싶을뿐이고 신은 믿지도 않고 자신들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들이 뭘 할 수 있다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자신들 제멋대로라고 말하는데 이에 킨지로는 그렇지 않다며 형태가 없기 때문에 진심으로 의지하는 것이며 긴타로도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냐고 되묻는다.

긴타로는 역시 인간은 제멋대로라고 말하며 역시 신사로 돌아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애당초 주인은 자신이니 마코토가 화를 내든 말든 상관없다고 말하며 신사로 돌아간다. 동시에 아키의 반지를 찾을 수 없다고 안절부절하는 마코토를 지켜보다는데 이에 타츠오는 잠깐 산책이라도 갔을거라고 마코토를 진정시킨다. 이에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사실 어제 자신이 긴타로와 싸웠다는 걸 털어놓고[7] 결국 자신이 심한 말을 한 것이고 점이 틀린것도 자신의 탓인데 긴타로에게 그냥 여우일 뿐이라고 심한 말을 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사과하려고 했는데 긴타로가 사라졌다고, 이어서 마코토는 어릴때부터 쭉 같이 지냈으니 긴타로가 신의 사자라는 걸 잊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툭하면 억지 부리고 멋대로 곤경에 빠뜨리고 심한 말도 했다고 정말로 긴타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신은 그런것도 전혀 몰랐다고 자책한다.

그러면서 혹시 자신의 정신이 이상한거고 긴타로는 처음부터...라고 말하며 긴타로의 존재를 부정하려고 했다가 타츠오는 마코토까지 그런말을 하면 긴타로는 정말로 사라진다고 소리친다. 이에 마코토는 어떻게 긴타로가 있다는 걸 보이지도 않는데 믿냐고 묻는데 이에 타츠오는 긴타로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아빠도 안다며 왠지 모르게 포근하고 마코토의 엄마와 장인어른도 보였겠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며 자신의 마음속으로 긴타로를 믿고 있으니 긴타로는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리고 신을 대신하여 마코토와 모두를 지켜주고 있다고, 하지만 정말로 없다고 믿으면 사라져버린다고 말하며 긴타로에게 점을 부탁한 것은 결코 나쁜일이 아니며 마코토의 역할은 긴타로의 세계와 다리를 놓는 것이 아닐까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이에 마코토는 마음을 다시 잡고 긴타로를 찾으러간다. 이에 타츠오는 너무 늦지 말라고 하는데 마코토는 긴타로가 좋아하는 감귤 잔뜩 준비해두라고 말하며 신사를 뛰쳐나간다. 이에 마코토가 신사를 뛰쳐나가는 모습을 신사 지붕 위에서 지켜본다. 잠시뒤 과거가 나오는데 평범한 여우였던 밭을 다 파헤쳐 놨잖냐며 긴타로의 이마에 돌을 던지는데 이때 피를 흘리며 상처를 입고 쓰러진다. 이때 지나가던 한 주부가 어쩌다 그렇게 되었냐며 감귤 뿐이긴 하지만 괜찮으면 이것이라도 먹으라며 감귤을 주는데 이때 자신에게 감귤을 줬던 주부의 얼굴이 마코토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정황상 마코토의 선조로 보인다. 이어서 다시 현재로 넘어와 긴타로는 쓸데없는 걸 떠올렸다며 배고프다고 하는데 자꾸 배고파하는 기억도 나쁜 버릇이라고 한다. 이어서 마코토가 돌아오지 않자 어디까지 찾으러 간거냐고 반응하는데 결국 마코토가 너무 신경쓰인 나머지 긴타로를 발견하지 못하고 울면서 돌아온 마코토가 다시한번 마루 밑을 살펴보려고 하지만 긴타로는 그런곳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하며 다시 마코토의 앞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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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마코토는 긴타로를 보고 울며 돌아왔다고 걱정했잖냐고 소리친다. 그러면서 사과하며 어서오라고 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잖냐며 감귤이나 배터지게 먹게 해달라고 말하며 다시한번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반지의 위치를 찾아낸다. 다음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전부 긴타로 덕분이라고 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드디어 자신의 고마움을 알았냐며 자신은 수백년째 영감의 심부름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신관이 된 사람중 마코토가 제일 어리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전부 서른 넘은 늙은이들 뿐이라 자신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녀석은 없었고 모습도 이렇고 애당초 다들 자신을 존경하고 경외하여 신처럼 우러러 받들었고 자신은 신의 사자과 신관과는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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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마코토와의 이런 생활도 꽤 마음에 든다라고 웃으며 반응하며 손을 내미는데 이에 마코토는 당황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딴청 피울거냐며 감귤을 내놓으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의 손을 잡고 웃으며 그동안 쭉 궁금했는데 왜 그렇게 감귤을 좋아하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는 절대로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말하며 1화가 종료된다.

2화에서는 가만히 참새를 바라보고 있는데[8] 마코토가 지각이라고 외치며 달려나간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또 지각이냐고 말하고는 학교로 가는 마코토를 바라본다.

그렇게 일요일이 되던 날 마코토는 자고 있던 긴타로를 흔들어 깨우는데 이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화를 내며 깨어난다. 이에 마코토는 날씨도 좋은데 놀러가자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혼자 가라고 무덤덤하게 거절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의 수염을 당기자 긴타로는 무슨짓이냐고 화를낸다. 마코토는 지난번에는 멋대로 가출까지 해놓고 이제까진 신사 밖으로 못 나가는줄 알았다며 소리친다. 긴타로는 왜 날씨가 좋은데 외출을 해야 하냐며 어차피 나빠도 안나갈거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매번 하품만 하고 한가하잖냐고 하지만 긴타로는 타츠오를 관찰하는 게 엄청 재밌다고(...) 상관없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감귤이 잔뜩 있는 곳을 아는데 보고싶지 않냐며 긴타로를 유혹한다(...) 이에 긴타로는 너 원래 이렇게 비겁했냐(...)며 결국 어쩔수 없이 따라간다.

이어서 마코토는 긴타로를 데리고 시내로 나가는데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와 데이트 한다고 말하며 웃는다.[9] 이에 긴타로는 자꾸 자신한테 말걸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조언하며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는 거리를 보며 무슨 상황이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사실 오늘이 축제라고 답하며 긴타로와 함께 축제가 열리는 곳을 향한다.

이에 긴타로는 고작 축제를 자신과 오냐며 마코토에게 친구도 없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당황하며 친구는 있지만 긴타로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한다. 그때 사무라이 복장을 한 사람들을 보자 조금 다르긴 하지만 사무라이가 있다고 말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그건 잠시 후 있을 퍼레이드에 참가할 사람들이라 답하며 동네는 작아도 옛것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사극 촬영소도 있고 제법 그럴듯한 관광지라고. 큰 길을 시대 행렬이 누비고 다닐꺼고 타츠오도 어딘가에 있을거라고 하는데 이때 무대 위에 있던 사람들을 보며 타츠고로 칠변화[10]의 타츠고로잖냐며 놀란다. 이에 마코토는 그게 뭐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성을 보더니 아직도 남아있냐며 변한 것도 없고 좋다고 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지금 자신이 사는 동네에 대해서는 알아둬야 한다며 오늘은 긴타로의 사회공부 시간이라며 달려간다.

잠시 뒤 어느 공원에서 어느 고양이에게 집에서 도망쳤냐고 웃는데 마코토는 주변에 사람은 없고 고양이만 많은 것을 보고 의문을 느낀다. 그리고는 공원에 세워진 동상을 보며 긴타로에게 저 사람이 누군지 아냐고 묻는다. 자신들에게 있어서는 어쨌든 큰 영웅이라고. 마코토는 그 동상의 모델이 아버지의 원수를 훌륭히 갚고 그 공적을 높이 사 주군에 의해 크게 출세해서 훗날 나라와 백성을 위해 일한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하며 아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런 옛날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때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유미를 보게 된다.[11] 이때 긴타로는 바로 옆에 고양이 먹이 주지 말라고 써진 표지판을 보며 정말로 괜찮은거냐고 묻자 마코토는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이때 유미는 고양이 밥을 주던 도중 마코토를 보고 놀란다. 마코토는 유미에게 고양이들이 잘 따른다고 하지만 유미는 자신 답지 않다는 거 안다며 화를 내고 마코토와 거리를 둔다. 이에 긴타로는 유미를 보더니 마코토에게 저녀석과 화해하고 싶냐며 점을 봐주겠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이제 점은 지긋지긋 하다며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답하면서도 어쩐일이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반응한다. 그리고는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맙다고 하자 긴타로는 얼굴을 붉히며 쑥스러워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긴타로의 짝은 어째서 나간지 묻는데 보나마나 싸워서 나간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신의 사자가 그런 얌전치 못한 짓을 하겠냐고 답하지만 마코토는 그럼 지난번에 나간건 뭐냐고 독백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민이 있으면 자신이 들어주겠다고 말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외치며 자신의 고민은 마코토라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는 킨지로가 나가고 나서 줄곧 혼자 지내서 쓸쓸하지 않냐고 묻는다. 지금 얘기 상대를 해줄 사람은 자신뿐이니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한 것이라 답하자 긴타로는 뭐 전혀 없는 건 아니라고 조심스레 답한다. 이어서 긴타로는 유미와 함께 있던 뚱뚱한 길고양이를 보게되는데 저 고양이는 오늘 죽는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당황하며 이런식으로 놀리지 말라고 반응하지만 긴타로는 이게 농담처럼 들리냐며 동물은 인간과 다르게 복잡하지 않으니 미래 정도는 간단히 보이고 어떻게 왜 죽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수명이 아니라는 건 알 수 있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럼 저 고양이를 붙잡아서 종일 지키면 오늘만 넘기면 되는 거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관두라며 자신의 수명은 아니지만 그런 운명이라 답한다.

애초에 마코토가 움직였기 때문에 죽는 건지도 모른다고. 그렇기에 자신이 아는 건 미래가 아니라 결국 점술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어디로 가든 좋은 방향으로 향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해보기 전에는 모르잖냐고 소리친다. 이에 긴타로는 역시 관두는 게 좋겠다며 마코토의 부추김에 괜한 소리를 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과한다. 이에 마코토는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며 고양이의 목숨이 달린 일인데 뭐가 이리 야박하냐고 외친다. 이에 긴타로는 착한 어린이에게 옛날 얘기 하나를 해주겠다고 말하며 옛날에 아직 킨지로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라고 하며 말을 꺼낸다. 날마다 신사에 참배를 하러 온 어느 여인이 있었는데 그걸 킨지로와 긴타로는 함께 지켜봤다. 긴타로는 그 여인을 보며 원수를 갚으러 떠나는 약혼자의 성공과 무사를 빌러 온거 맞냐고 묻는데 킨지로는 하지만 약혼자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자신들은 안다고 말하며 저 여인은 혼자 남겨질거라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킨지로에게 또 미래를 본거냐고 말하며 그래봤자 좋은거 없으니 관두라고 했잖냐고 반응한다. 그 뒤 킨지로는 당시의 신관을 통해 떠나지 못하게 말려라라고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아가씨는 듣지 않았고 그 후 훌륭히 복수에 성공한 남자는 영웅이 되어 아가씨를 버렸고 아가씨는 실의에 빠져 몸을 던졌다는 결말이었다고 한다. 즉, 조금 전까지 마코토가 물어봤던 마을의 영웅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 뒤 킨지로는 줄곧 전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고 한다. 다만 과묵한 녀석이라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고. 전했든 전하지 않았든 여자는 아마 죽었을 것이고 신의 사자의 역할은 인간을 돕는 게 아니고 신경 쓸 필요도 없는데 정말 한심한 녀석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어차피 엉터리 같은 얘기라고 말하며 개도 고양이도 사람이 일일해 구해주다니 운명을 비틀면서까지 그렇게 한들 쓸데없는 참견일 뿐, 남자는 영웅이 됐으니 충분한거 아니냐고 쓸쓸히 말한다. 다만 알았다 한들 자신은 상관도 없고 본인을 위한 일인지도 알 수 없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그러니 괜히 나와봤자 좋을거 없으니 신사에서 잠이나 잤으면 쓸데없는 거 안 봐도 됐잖냐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똥폼만 잡으며 떠들어도 결국 어쩌지 못해서 도망칠 뿐이잖냐며 긴타로보다 킨지로가 백 배는 멋있다고 화를 낸다.[12] 그러면서 킨지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거냐며 그런 얘기를 들으면 자신이 내버려두지 않을거 뻔히 알지 않냐며 사실은 어떻게든 하고싶은거 아니냐며 하나도 안 귀엽다고 소리친다. 이에 긴타로는 귀엽다는 말 때문에 잠시 충격을 먹는다(...) 한편 유미는 고양이에게 인사를 하고 떠나려고 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그대로 고양이를 향해 달려간다. 긴타로는 그런 소리를 해봤자 끝이 없잖냐며 남이 어떻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외친다.

결국 마코토는 유미에게 찾아가 저 고양이는 오늘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이에 유미는 또 점이냐며 어차피 너의 점은 맞지도 않는다고 외친다. 이에 마코토는 자신의 점은 맞지 않다며 절대로 안 맞게 할 것이다고 말한다. 결국 유미는 그런 마코토를 한번 믿어보며 고양이를 쫓아 달리기 시작하고 긴타로는 어쩌려고 저러는 건지 달려가는 둘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결국 강가를 향했던 고양이가 오토바이에 의해 로드킬 당할뻔 했던것을 마코토가 구해내고 유미와 함께 강물에 빠진다. 결국 고양이는 구하는데 성공하고 유미도 마코토의 점은 특별히 믿어주겠다고 말하며 둘은 어찌저찌 화해한다. 그때 쇼헤이가 나타나고 자신의 집은 절이니 고양이를 거기에 풀어두면 유미가 키우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고 쇼헤이와 유미 역시 서로 화해한다. 뚱보 고양이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다른 길고양이들이 많았던 관계로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부탁을 하여 함께 있던 다른 수많은 길고양이 들을 키워줄 상대를 찾게 된다. 그리고 유미는 젖은 옷을 갈아입으러 잠시 집에 들리겠다고 말하고 마코토와 긴타로 단둘이 남겨지는데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하마터면 마코토와 유미 둘다 죽을뻔 했다고 자꾸 쓸데없는 일 만들거냐고 꾸짖은다. 이에 마코토는 사과하고 긴타로에게 고양이는 괜찮을 것인지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저 애들에게 맡기면 괜찮을거라 답한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조금씩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물으며 어떻게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신 스스로 납득하고 싶다고 말하며 그래야 좋은 일도 생기고 틀림없이 즐거울것이라 한다. 이에 긴타로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마코토의 조금씩이라는 말을 다시 독백한다. 직후 마코토가 젖은 옷 때문에 빨리 옷 갈아입고 오지 않으면 퍼레이드가 시작하겠다고 외치는데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그런거 딱히 안봐도 되지만 타츠오가 나온다니 한번 봐보겠다고 말하며 2화가 종료된다.

3화에서는 아침부터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신사에서 낙엽을 치우고 있는 마코토를 보던 도중 그러다가 지각 하겠다고 알려준다. 결국 뒤늦게 학교로 출발하는 마코토의 뒷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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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뒤 집에 돌아온 마코토는 긴타로와 대화를 나누는데 듣는둥 마는둥 하는 태도를 보이는 긴타로에게 제대로 듣고 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왜 자신이 마코토의 불평을 들어줘야 하냐고 불평하며 그런건 타츠오에게 말하라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아빠는 지진제에 가셨고 이건 불평이 아니라 상담이라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이 상담이나 들어주려고 여기있는줄 아냐고 소리친다. 이어서 마코토는 히와코는 다도 종갓집의 아이고 아버지도 의원에 본인도 학생 부회장이라고 말을 하며 머리도 좋고 예쁘지만 왠지 쉽게 다가가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히와코 입장에서는 자신이 못나보이겠지만 왜 유미에게도 그런 말을 한 것인지 궁금해한다. 그러면서도 기가 죽어있으면 어쩌겠냐며 남들이 그런 생각을 갖지 않도록 내일부터 더 열심히 하자고 마음을 다잡는데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위선자라고 외친다.

이에 마코토는 당황하는데 긴타로는 히와코에게 그런 말을 들어서 화가 나잖냐며 착한척 하지말고 그렇게 말하라고 하라 답한다. 그러면서 인간들은 허세가 너무 심하잖냐며 신사에 오면 온갖 불평은 다 하면서 자신이 보기에는 히와코가 백배는 낫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렇지 않다며 뭐든 속마음 처럼 했다간 큰일 난다고 말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인간의 사정 따윈 모른다고 답하고 동시에 타츠오가 돌아온다.

타츠오는 이런 시기라도 지진제는 힘들다고 반응하는데 긴타로는 타츠오를 보며 지금까지 겪은 신관들 중에서 저런 녀석은 없었다며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자신도 전혀 모르겠다고 말한다. 타츠오는 마코토가 대화를 하는 걸 보고 그 자리에 긴타로가 있다는 걸 알자지진제가 요즘 배가 나와서 다이어트로는 안성맞춤 이라며 살이 빠지지 않았냐고 마코토에게 물어본다. 그러면서 긴타로도 자신의 말이 맞다고 하지 않냐고 덧붙이더니 답례로 멜론을 받아왔는데 긴타로가 멜론도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공양하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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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학교에서 평소보다 늦게 돌아온 마코토를 본 긴타로는 늦었다고 말하지만 앞도 제대로 보지 않고 걷다가 여우 석상과 부딪힐 뻔한 마코토를 잡아준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왜이리 표정이 어둡냐며 무슨 소리를 들었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울면서 자신은 정말로 위선자 인걸까 라고 긴타로에게 묻는다. 또한 유미는 험한 편이긴 해도 나쁜 애는 아니고 히와코는 자신에게나 남에게나 너무 엄격하다고 말하며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 사이좋게 라고 해도 마음 한구석으로는 귀찮아지기도 해서 적당히 넘어가면 될텐데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또다시 불평이나 늘어나서 미안하다고 긴타로에게 사과한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괜찮으니 전부 털어나봐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에게 너는 평소에는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자신이 보이는 탓에 이럴 때는 솔직해지지 못하잖냐며 실컷 마음대로 털어놓고 후련해지면 된다. 신사는 그런 곳이잖냐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이런 얘기 듣는 걸 싫어했잖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의 머리 위에 손을 올리며 자신은 듣지 않은 걸로 해주는 것이라 말한다.

고민이 전부 해결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된 마코토는 히와코와 유미를 바라보는데 이때 긴타로가 마코토의 얼굴을 보며 원만하게 잘 해결된 모양이라 말한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너도 좀 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었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대신 긴타로가 보이잖아, 그거로 충분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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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긴타로는 점을 한번 봐 봤다며 마코토, 유미, 히와코는 여자끼리 궁합이 좋아봤자 소용은 없지만 아주 오랫동안 만남을 이어갈거라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마워, 좋아해.라고 말하며 히와코와 유미에게 올바른 참배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간다. 마코토의 말을 들은 긴타로는 얼굴을 붉히며 당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참배 도중 마코토는 유미와 히와코에게 자신은 여우님이 보인다 말하는데 이에 유미는 또 그 소리냐 반응한다. 하지만 히와코는 믿는다 말하며 괜지 있을 것 같지 않냐고 반응한다. 마지막에는 마코토의 독백을 통해 자신 집은 어디에나 있는 작은 이나리 신사로, 근처로 이사를 오거든 꼭 한번 들려보라고 하며 태평한 궁사인 아빠와 어쩌면 귀찮은 걸 싫어하고 조금은 입이 거친 여우님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며 3화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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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도입부의 회상에서 킨지로와 함께 등장한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사에키 신사의 지붕 위에서 잠을 자던 도중 망치질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어떠한 일을 회상 하던 도중 학교에서 돌아온 마코토가 긴타로를 부른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멍하니 뭐하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가끔 그럴수도 있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평소에도 그러잖냐며 사에키 신사도 반짝반짝 빛나던 시기가 있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무슨 소리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학교에서 유미 히와코와 함께 이 주변의 옛날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이 신사가 생겼을 당시의 일을 긴타로에게 물어보고 싶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런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그런건 타츠오도 잘 알테니 그쪽한테 물어보라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옛날 일을 듣고싶다며 긴타로에게 부탁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그런거 아무렴 어떠냐며 자신은 그냥 여우(...)라고 말한다. 긴타로의 말을 들은 마코토는 이럴때만 여우 흉내냐며 따진다.

긴타로는 반짝반짝 하던 시기라 해도 자신이 이미 신의 사자가 되었을 때에도 사에키 신사는 이미 완성된 후였다고 답한다. 대부분의 규칙들도 인간들이 만든것이라고. 다만 사에키 신사 앞에 토리이는 없었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왜 토리이가 있는 것인지 유미가 자신에게 물었다며 자신은 신이 사는 집의 현관이니 결계이니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정말로 그게 맞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큰 틀에서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것이 있기에 경내가 침범 당하지 않고 자신의 힘도 유지된다고 한다. 다만 이것도 결국 인간이 만든것으로 형태를 갖추면 그 나름대로 힘을 갖게 된다며 그것은 이 신사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물론 옛날에는 경계 같은 것이 없어서 넓은 세상 어디에나 신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지금은 토리이 안이 집이라고 한다.

긴타로의 말을 들은 마코토는 그래서 신이 계신곳이 적어진거냐며 혼잣말을 하는데 그 말을 들은 긴타로는 잠시 킨지로가 있던 과거를 회상한다. 당시 과거 사에키 신사의 신관과 도편수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정황상 토리이를 만들던 것으로 보인다. 본래는 신사를 지었던 목수가 따로 있었지만 숨을 거둬서 다른 도편수가 제작하게 되었다고 언급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긴타로는 이거로 곳 두번째 토리이도 완성될 것 같다며 붉은건 이나리인 모양이라고 반응하는데 그 말을 들은 킨지로는 의외로 기대가 큰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기대는 아니라며 두개나 필요없다고 답한다.

킨지로는 경내에 몇 백개나 세워진 곳도 있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그렇게 많이 만들어서 뭐 하냐고 답한다. 도편수는 새 나랏님께서 신심이 무척 깊으시다며 다른 신사에도 토리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또한 신관에게 자신은 평범한 마을의 목수고 신사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답한다. 허물며 토리이는 신의 거처의 입구고 자신같은 녀석이 만들어서는 안되겠지만 기왕에 하는 이상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할 따름이라 말한다. 또한 신의 거처인 만큼 예에 어긋나지 않고 지내시기에 편하도록 만들고 있지만 문득 만들면서 자신 인간들이 너무 욕심을 부려 신을 가둬두려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긴타로는 저 말을 듣고 토리이에 대한 흥미가 싹 사라진다고 말하는데 이에 킨지로는 확실히 저렇게 경계를 만든 이상 이 안은 변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남겨질거라 말한다. 다만 저 목수의 말대로 갇혀 있는 것은 자신들일지 모른다고 말한다.

회상이 끝나고 긴타로는 자신은 갇혀있지 않는다.고 혼잣말 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무슨 말이냐며 긴타로는 스스로 이 신사에 틀어박혀 있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때 타츠오가 일을 마치고 돌아와 마코토에게 긴타로님과 얘기하고 있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토리이의 얘기에 대해 하고 있었다 답하며 일부러 신이 지내는 곳을 구분하기 위해서 토리이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했다고 답한다. 또한 이 안에서밖에 살 수 없다면 신이 계시는 곳이 오히려 작아진게 아닌가 싶다고. 이에 타츠오는 마코토에게 신이 계시는 곳은 작아지지 않았다며 모두의 마음속에 계신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역시 타츠오다운 답변이라 반응하는데 타츠오는 하지만 정말이라며 신은 신사가 아니라도 어디에나 계신다고 답한다. 신사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토리이는 여기에 표시가 있으니 신이 여기에 계시는구나 하는 거라고. 그래서 경내는 함부로 출입하지 않고 옛날 모습 그대로 두는 거라 한다. 마코토의 대에도 그 뒤 시간이 한참 흘러도 변치 않는다며 타츠오도 마코토나 유코가 있던 이곳이 그대로 남아있길 바란다고 한다. 또한 바뀌지 않으면 긴타로가 꾸준히 이곳을 지켜줄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긴타로는 회상에 잠기는데 어느날 밤 킨지로가 긴타로에게 누가 왔다고 말을 한다. 밖을 바라보니 밖에는 낮에 왔던 목수가 있었는데 긴타로는 토리이는 이미 완성 하지 않았냐고 반응한다. 목수는 토리이에 무언가를 쓰더니 합장하며 자신이 만든 토리이가 마음에 안 드실지도 모르지만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만들었다며 자신의 자식이나 마을 사람들의 자식 그리고 그 자식의 자식까지 앞으로 계속 이 마을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하며 인사를 하고 내려간다.

회상이 끝나고 긴타로는 토리이가 있으니 이곳이 수백년 동안 변하지 않았고 그렇게 여기면 된다고 한다. 다만 자신은 변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인간이 그 시간을 살았다는 증거라 말한다. 이어서 마코토를 부르며 토리이에 새겨진 무언가를 보여주는데 이때 아직도 남아 있었다고 감탄한다. 마코토는 낙서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너희가 보기엔 낙서겠지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이걸 누가 쓴거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토리이를 만든 목수라 답한다. 자신으로서는 그대로 남아있는 게 기쁘다고 한다. 아늑하고 편안하다고. 이때 긴타로가 평소처럼 마코토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렸다가 떼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마코토의 눈 앞에 잠시 토리이 너머로 과거의 마을이 보인다. 이어서 긴타로에게 방금 뭘 한거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뭘 말하는 거냐고 되묻는다. 마코토가 다시 한번 돌아보니 토리이 너머는 다시 평소의 마을의 모습으로 돌아왔었다. 이를 보고 있던 타츠오는 마코토에게 여우에게 홀리기라도 했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가 멍을 때리자 긴타로가 마코토의 코를 잡고 당긴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못됐어라고 말하며 4화가 종료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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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에서는 어느날 마코토가 장을 보고 돌아오다가 거북이 한마리를 신사로 데려오는데 그걸 보고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란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거북이를 주워왔다고 말하며[14] 타츠오를 찾는다. 이후 타츠오가 마코토에게 장 보러 갔다오느라 수고했다고 말하는데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오다가 거북이를 주워왔다고 말하며 손에 든 거북이를 보여주지만 타츠오는 거북이가 어디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그 녀석은 신의 사자라고 말하고 마코토는 놀란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일반 거북이와 신의 사자도 구분 못한다며 한심하다고 디스한다(...) 긴타로는 거북이를 깨워보는데 이후 정신을 차린 거북이는 마코토와 긴타로를 보자마자 깜짝 놀란다.

마코토는 신의 사자도 정말 다양하며 신기해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제일 많은건 코마이누라고 한다. 이어서 거북이의 모습을 한 신의 사자도 자신 역시 인간과 대화를 해보는 건 처음이라고 말하며 미안하지만 물 좀 얻어 마실수 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넉살이 참 좋다고 반응하고 마코토는 물론이라고 한다. 이어서 거북이 신의 사자는 긴타로와 마코토에게 사정 설명을 시작하는데 '효탄 연못' 옆 작은 사당에서 300년 정도 그럭저럭 살고 있었지만 최근 도로 개발 문제로 연못과 사당이 사라져버려서 하는 수 없이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지만 도중에 힘이 다해버려서 그만 쓰러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효탄 연못은 바로 옆동네 아니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뭐 일단 거북이니까" 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최근 이 근처도 무척 발전했다고 하는데 거북이 신의 사자는 오랫동안 토지를 지켜운 신을 이렇게 버리냐며 괘씸한 인간들에게 혹독한 재앙을 내려주려고 라고 말하며 표정이 험악해지는데 그런 힘도 없다며 관뒀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바로 현명하다며 답한다(...) 거북이 신의 사자는 이어서 애당초 물 부족과 수해로부터 마을을 지키라고 사당을 만들었으면서 애들이 떨여져서 위험하다느니 편해지니 괜찮다느니의 반응을 보인다며 그럼 애초부터 만들지 말던가라고 말하며 불평한다. 또한 현재 신력을 다 쓴 상태라 자칫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고 한다.

긴타로는 일단 경내에 들어왔으니 조금은 기운을 차리겠다만 얼마 후면 나가야겠다고 말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일부러 내쫓을 필요는 없잖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여기 있어봤자 별 수 없다며 자신들은 이나리라 이녀석과 계열이 다르기 때문에 계속 있어도 원래대로 회복도 안된다고 한다.[15] 신계의 주택 사정도 의외로 복잡하다고.

이에 마코토는 자신이 집을 찾아주겠다고 하는데 긴타로는 그렇게 덜컥 약속을 잡아버리면 안된다고 애초에 쓸만한 곳도 많지 않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래도 이렇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며 긴타로는 여전히 너무 냉정하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예, 예 제가 좀 차갑죠"라고 무덤덤하게 답한다(...) 이어서 타츠오는 신의 사자 거북이가 굉장하다며 거기 있냐고 묻는다.[16] 타츠오의 눈빛에 부담이 된 거북이 신의 사자는 이분이 누구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자신의 아빠로 이 신사의 궁사라고 한다.

근데 이때 타츠오가 거북이에 대해 어릴적에 자주 봤다며 강 근처의 도로 같은곳에서 차에 치이면 그 자리에 폭심지처럼 등껍질이 사방에 튀어 인도까지...(...)라고 말을 하자 그 말을 들은 거북이 신의 사자가 입에 거품을 물고 기절해버리는 일이 벌어진다(...)[17] 그러더니 타츠오는 거북이가 있다면 학이나 사슴, 원숭이 신의 사자도 있겠다며 자신도 볼 수 있었으면 좋았다고 반응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이 거북이는 집이 없어졌다며 이 근처 거북이가 신의 사자인 신사는 없는지 물어본다.

이에 타츠오는 거북이면 마츠오 계열[18]이라며 역 너머 쇼바이대사가 섭사[19]로 마츠오 신을 분사한 것 같다고 한다. 이에 그 말을 들은 긴타로는 코마이누가 있는 그곳이냐고 반응한다. 마코토는 긴타로도 아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전에 잠깐...이라고 답한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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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거북이 신의 사자에게 섭사라도 괜찮겠냐며 그곳에는 큰 연못도 있다고 말하는데 이에 거북이는 그렇게만 되면 정말 다행이라고 기뻐한다. 이에 마코토는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며 긴타로도 함께 가자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왜 자신도 가냐고 답하지만 마코토는 저 거북이 엄청 무겁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이 짐꾼인지 아냐고 소리치는데 결국 긴타로의 머리 위로 거북이를 올려놓고 출발하기로 한다[21] 마코토는 데이트라고 생각하면 되잖냐며 출발하자고 하는데 긴타로는 데이트 귀찮다고 외친다.

그렇게 마코토와 함께 이동하던 도중 유미가 마코토를 부르며 달려온다. 유미는 마코토에게 여전히 혼자서[22] 어디 가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쇼헤이는 왜 저기 쭈그려 앉아있냐고 묻는데[23] 유미는 쟤는 신경쓰지 말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유미에게 잠시 쇼바이대사에 볼일이 있다고 말하는데 이에 유미는 거기서 지금 벼룩시장 한다며 자신도 가겠다고 한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뭐 딱히 상관 없잖냐며 유미, 쇼헤이와 동행한다. 쇼바이대사 앞 벼룩시장에 도착한 마코토는 엄청 넓다고 감탄하는데 이에 유미는 처음 와봤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어릴 때 와보긴 했다고 답한다. 이때 마코토가 신관 분들이 많다고 하다가 젊고 잘생긴 신관이 마코토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자 마코토도 덩달아 방긋 웃는데 이를 본 긴타로가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혹시 다른 신관들에게 보이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제대로 된 후계자가 있다면 보이는 녀석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보다 빨리 끝내자고 말한다. 괜히 무례를 범하면 안되고 코마이누는 천 년은 우습게 살아온 괴물이라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유미에게 자신은 볼일이 있어서 쇼헤이와 둘이서 구경하고 있으라고 말하지만 유미는 수상하다며 뭘 숨기는 거 있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그런게 없다며 이따 보자고 말한다. 결국 방금 전 긴타로에게 들었던 설명 때문에 잔뜩 긴장한 마코토는 본전에 함부로 가까이 가도 되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뭘 겁먹냐고 되묻는다. 긴타로는 본전의 앞에서 안에 있냐고 외치는데 사이마루와 우타마루가 문을 통과하며 막 잠에서 깬 모습으로 나타난다.

사이마루와 우타마루는 긴타로를 보더니 이전에 만났던 여우 아니냐고 반응하며 또 신관과 싸웠는가?라고 묻는다.[24] 긴타로는 오늘은 다른 볼일로 왔다고 답한다. 이에 사이마루와 우타마루는 서로에게 대화는 사흘만이라고 말하더니 자리에 앉고는 그대로 잠든다(...) 이에 긴타로는 바로 자지 말라며 츳코미를 건다.[25] 그 후 대화가 이어졌는데 사이마루와 우타마루는 마코토처럼 젋은 여인이 신관이냐며 놀란다. 그렇게 젋은 나이에 신안을 갖고 상대가 이런 바보 여우(...)라며 고생이 많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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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 거북이 신의 사자를 사이마루와 우타마루의 섭사에서 같이 지내게 해도 되는지 묻는데 어려울게 뭐 있겠냐며 흔쾌히 수락한다. 어차피 이곳은 넓으니 얼마든지 지내라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잘 되었다고 말하며 긴타로를 끌어안는다.

그렇게 연못에서 지내게 되는데 신사도 바로 옆이고 연못까지 있어서 최고라고 하며 긴타로와 마코토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에 마코토가 자신은 유미와 쇼헤이를 찾아오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뜨자 알겠다고 말한다.

그러던 도중 마코토가 사이마루와 우타마루에게 인간의 수명은 신의 사자의 삶에 비해서 순식간에 지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때 긴타로가 나타나 사이마루와 우타마루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막아선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젊은 여자랑 얘기한다고 아주 들뜨셨다며 마코토에게 가자고 하는데 긴타로와 함께 가던 도중 마코토는 우울한 표정을 짓는다. 긴타로는 사이마루와 우타마루에게 쓸데없는 소리만 잔뜩 들었냐며 불평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의 손을 꼭 잡으며 자신은 결국 긴타로보다 먼저 죽는다라는 걸 깨닫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야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억지로 웃으며 긴타로는 꽤 야박하니 자신 같은건 금방 잊어버릴거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과거 자신에게 감귤을 줬던 여성을 떠올리다가 마코토에게 이렇게 말한다.
처럼 바보같은 녀석은 잊고 싶어도 못 잊을거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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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마코토는 눈물을 흘리며 "응"이라고 답한다. 그러던 도중 유미가 여기 있었냐며 마코토에게 다가가며 다시 합류하는데 분위기가 깨진 상황에서 긴타로는 "흥"이라고 반응하며 시선을 돌린다. 마지막에는 마코토와 마주 잡은 손을 클로즈업 하며 5화가 종료된다.
1.1.1.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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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등장하는 다른 신의 사자들과 마찬가지로 [27] 긴타로는 본래 여우였다. 다만 마을 사람들에게 돌을 맞아 이마에 상처가 생기기도 하고[28] 상처를 입어 쓰러진 와중에 자신에게 귤을 가져다 줬던 주부에 대한 기억이 남아 신의 사자가 된 이후에는 귤을 선호하는 편이다.[29]

과거편 에피소드에서도 사에키 신사가 배경인 만큼 간간히 얼굴을 비추는데 사에키 신사의 13대 계승자인 사에키 타케미츠[30], 14대 계승자인 유코[31]와 대화를 나누며 잠시 등장한다. 신의 사자이기 때문에 노화조차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편에서도 현재와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32]

그보다 더 전에는 본래 함께 지내던 동료 신의 사자로 킨지로라 불리는 금빛 털을 가진 신의 사자가 있었지만 어느날 홀연히 신사를 떠나게 되어 혼자 남겨졌다. 작중에서는 신의 사자 하나가 사라지면 자연스래 새로운 신의 사자가 신사에 오게되는데 아직까지도 파트너 신의 사자가 오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33] 작중 야타가라스 나치의 말에 의하면 적어도 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나치는 여러 신사를 여행 다니던 입장이었기에 긴타로는 그런 나치에게 킨지로의 행방을 묻기도 하는 등 어느 정도 킨지로의 행방에 대해 궁금했던것으로 보인다.

1.1.2. 2권 (TV 애니메이션 4~6,8화)[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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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서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신사에서 빈둥거리던 도중 마코토와 함께 타츠오를 통해 새 식구가 올것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이에 마코토는 당황하며 놀라는데 타츠오는 지난번에 자신이 얘기한적이 없냐며 다음주 부터 올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일요일까지 시끄럽냐며 불평한다. 마코토는 느닷없이 무슨 소리냐며 자신은 들은적 없다고 하는데 이에 타츠오는 지금 얘기했으니 됐잖냐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믿을 수 없다며 엄마라는 말은 죽어도 못한다고 한다. 이에 타츠오는 웃으며 어쩜 그런 생각을 하냐 말하며 은사님 부탁으로 지인의 신사 집 아들을 데리고 있기로 했다고 답한다. 마코토가 새엄마로 착각한 듯. 또한 검도를 잘해서 이번에 마코토와 같은 학교로 전학을 오는데 거기서 졸업할 때까지 학교를 다니고 싶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럼 하숙이냐고 묻는데 타츠오는 그렇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그래도 곤란하다고 하지만 타츠오는 빈방도 많고 상관 없잖냐고 답한다. 이때 타츠오를 통해 카미오 사토루라는 이름을 듣게되자 마코토는 남자냐고 놀란다. 이에 타츠오는 그렇다고 긍정하며 마코토와 동갑이라고 한다. 다음주 금요일에 인사만 하고 월요일부터 학교에 다닐거라고. 이에 마코토는 이 집에 다 큰 딸이 있는 거 모르냐며 여자가 와도 잘 지낼지 모르는데 남자냐고 외친다. 그러면서 긴타로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았냐고 하는데 이에 타츠오는 긴타로님은 신의 사자라 괜찮다고 답하며 둘이 대화하는 걸 긴타로는 멀뚱히 지켜보다가 그대로 잠든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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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실컷 자다가 마코토가 학교 간 사이에 배고프다며 바로 옆에 놓인 감귤을 먹으려고 손을 뻗는데 처음 보는 남학생이 긴타로를 응시한다. 동시에 마코토가 긴타로를 부르며 혹시 그 애가 왔냐고 묻던 순간 마코토는 긴타로 앞에 서있던 사토루와 마주친다. 사토루는 이렇게 큰 여우님도 있는 건 처음봤다라고 말하며 긴타로를 인식한다. 마코토는 설마 긴타로가 보이냐고 답하는데 그때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너... 여우를 데려왔구나라고 말한다. 그 순간 사에키 신사의 지붕 위에서 하루가 나타나더니 신사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좀 작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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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사토루는 하루에게 내려오라고 말하고 마코토에게 너는 이 집 아이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그렇다고 하는데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함께 계시는 짝은 어디있냐고 묻자 긴타로는 없다고 답한다. 이때 하루가 사토루의 다리를 붙잡고 뒤에 숨자 마코토는 학교에서 잠시 봤던 하루의 꼬리를 떠올리며 학교에서 봤던 그 아이냐며 귀엽다고 반응한다.

이에 하루는 화를 내며 말버릇이 그게 뭐냐며 사토루에게 여기는 안되겠다며 마코토는 신안이 있으면서도 신의 사자에 대한 말버릇이 돼먹지 못했다며 당당히 정중[37]에 서있는 걸 보면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거 같다고 외친다. 이에 긴타로는 하루에게 시끄러운 꼬마라며 그런 사소한 일은 상관없잖냐고 답하는데 이에 하루는 긴타로를 노려본다. 그러던 도중 사토루가 하루를 부르며 막아서는데 이때 타츠오가 사토루에게 어서오라고 말하며 다가온다.

사토루는 이후 정식으로 방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자신을 소개하는데[38] 타츠오는 방이 누추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이에 사토루는 괜찮다며 금방 나갈 생각이고 집을 구할 때까지 일주일 정도만 있게 해달라고 한다. 그동안의 식비 같은 것도 전부 지불하겠다고. 이에 타츠오는 돈이라면 신경쓰지 말라며 사토루의 보호자에게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무슨 소리냐고 졸업할 대까지 여기서 지낼거라 들었다고 하는데 이에 사토루는 돈이라면 부모님이 남겨주신 것과 자신이 모은 것이 있다고 하며 나머지는 자신 스스로 벌어서 내겠다고 한다. 이에 타츠오는 당황하며 집을 구하려면 보증인도 필요하고 이래저래 그 나이에 혼자 지내기에는 힘들다며 어째서 그렇게 하려는지 물어보던 도중 진심인 눈빛의 사토루의 표정을 보게 된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얘기를 들어보자고 하는데 그러자 마코토는 잠시 둘이서 할 얘기가 있다며 나가보라고 한다. 이에 타츠오는 벌써 둘이 친해진거냐고 물으며 알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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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방에 긴타로, 마코토, 사토루, 하루만 남겨진 상황에서 사토루는 이곳의 궁사님도 보이지 않는 거냐며 자신집과 똑같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후계자는 자신이고 아빠는 데릴사위라고 말하며 물론 긴타로의 존재는 알고 있다고 한다. 이에 사토루는 그래서 마코토가 신안을 이어받은거냐며 너처럼 젊은 사람은 드물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어린건 사토루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사토루에게 여기는 역시 안되겠다며 마코토는 신안을 갖고 있는 의미가 없다며 긴타로는 뭘 하는 거냐고 비아냥댄다. 이에 사토루는 식은땀을 흘리며 하루를 진정시키는데 이에 마코토는 하지만 집을 구하려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마코토에게 부탁이 있다며 하루를 맡아달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하루만이냐고 묻는데 이에 사토루는 자신은 신안을 가지고 있지만 사정이 있어서 신사를 잊지 않을 것이라 한다. 하지만 하루가 따라 나와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며 다행이도 이쪽에는 아직 다른 한 분도 안 계신거 같으니 하루는 조만간 설득해서 꼭 집으로 돌려보낼테니 아무튼 그때 까지만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인다. 이에 하루는 사토루에게 그러지 말라며 자신은 사토루와 함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표정이 어두워지며 이유가 뭐냐며 그 꼬마[39]에게는 사토루의 신사가 있잖냐며 하물며 신안도 있으면서 잊지 않겠다면 그쪽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바로 답을 못하는데 긴타로는 꼬치꼬치 캐물을 생각은 없다며 요즘은 신관도 보이지 않는 신사가 많은 모양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영 마음에 안든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를 진정시키며 그럼 더더욱 하루도 같이 여기서 함께 지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고 사토루를 보낸 분께도 이것저것 걱정 끼치지 싫은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끝내 대답을 못하고 결국 마코토와 긴타로가 잠시 방에서 나와서 생각할 시간을 준다.

긴타로는 성가셔 죽겠다며 저런 꼬마를 억지로 떠넘기면 어쩌냐는 거냐고 불평한다. 이에 마코토는 너무 그러지 말라며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거라 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모르겠다며 얼마나 대단한 일이길래라고 반응한다. 이에 마코토는 왜이리 쌀쌀맞으냐며 같은 신의 사자잖냐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일이 이상하게 되어버렸다고 독백한다.

다음날 아침 마코토의 독백으로 본전에서 자고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하며 잠시 언급되고 추가적인 등장이 없다.

7화에서는 하루가 뛰쳐나간 후 마코토가 긴타로에게 하루는 돌아왔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고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이제 어쩔거냐고 묻는다. 사토루는 도망치지 않을테니 손좀 놓으라고 말하자 이에 마코토는 사과한다. 긴타로는 역시 귀찮은 일이 생겨버렸다고 말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혹시 점 봤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런건 안 봐도 안다며 하루가 무척이나 사토루를 잘 따랐다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사과하며 전부 자신의 탓이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그러니까 왜 그런 귀찮은 일을 넘기냐고 답한다. 명색이 신의 사자란 녀석이 그야말로 지극정성이라고.

사토루는 계속 고개를 숙인채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며 신의 사자라고 해도 하루는 아직 어린 모양이라 그곳에 자기 짝인 다른 신의 사자도 있는데 놔두고 혼자 나왔다며 신의 사자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사토루를 응시하며 놔두고 나온 건 사토루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답하는데 이에 사토루가 말을 더듬자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무척이나 피곤한 성격이라며 조금은 마음 편하게 살아도 될거라 하며 이런 녀석도 있는데... 라고 말한다(...) 이어서 신의 사자에게도 자기 뜻이라는 게 있어서 다들 적당히 살아가고 있다며 이것저것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멋대로 나가버리기도 하고 그 꼬마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냥 좋을 대로 하게 두라고 하며 몇 번이나 말하지만 자신에게 떠넘기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그때 타츠오가 마코토와 사토루를 부르며 이제 슬슬 밥을 먹자고 하고 긴타로는 이제 알았으면 흩어지라며 자신은 잘거라고 한다. 그리고 마코토에게도 하루에 관해서는 그냥 멍청이 처럼 오지랖 떨지말고 놔두라고 말한다.

잠시 뒤 타츠오의 조언을 듣게 된 사토루는 하루를 찾기 위해 무작정 뛰쳐나갔다가 마코토가 그를 잡는다. 마코토는 혼자 무턱대고 해매봤자 소용없다며 긴타로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하자고 외친다. 이에 사토루는 이렇게 된 건 자신의 탓이니 하루는 자신 혼자서 찾겠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이제 혼자 살아갈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며 결국 타츠오나 마코토는 물론이고 긴타로에게까지 폐를 끼쳤다고 말하는데 이를 들은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아이니 뭐니 상관없고 그 전에 인간이라 그렇다며 인간은 누구나 혼자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신에게 부탁 좀 해도 상관없잖냐, 신에게 기대는 게 뭐가 나빠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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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자는척 하지 말고 하루를 찾아달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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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는 부탁하러 온 녀석이 그렇게 당당하게 외치냐고 하지만 마코토는 긴타로 위로 뛰어들며 부탁한다고 외친다. 이에 긴타로는 어려워할 줄 좀 알라며 자신은 조용히 잠이나 잘까 했다고 말하는데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긴타로는 점이나 뭔가를 찾는 게 특기라며 하루도 금방 찾을 수 있을거라 말한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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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고개를 숙이며 부탁드린다며 사실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건 알고 있었고 카미오 신사에서는 달아난거라고 말한다. 어차피 언젠가 헤어질 거라면 빠른 편이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하루가 있어준것이 여기까지 함께 와준 것이 사실은 기뻤다며 자신은 가능하다면 이곳에서 지금은 하루와 함께 있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상당히 솔직해진거 아니냐고 말하며 설마 타츠오 녀석의 짓이냐며 신의 사자를 좋아하는 타츠오가 사토루의 마음을 바꿔준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긴타로를 마코토와 사토루가 뻔히 쳐다보자 긴타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신의 사자를 찾아본 적은 없으니 잘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하루를 찾아준다.

그리고 어느 강가의 앞에서 하루는 이대로 자신은 사라지는 거냐며 사토루와 함게 있을 수 없다면 상관없다며 덤덤하게 자신의 소멸을 받아드리려고 한다. 이때 사토루가 하루를 부르며 찾아오고 하루는 사토루를 보고 놀란다. 그리고 하루는 사토루에게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이에 사토루는 그렇지 않다며 절대로 귀찮지 않다고 부정한다. 그러면서 하루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하루 역시 사토루에게 뛰어들어 안기며 둘은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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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지켜본 마코토는 잘 됐다고 하고 긴타로는 자신은 지금 자신의 물렁함을 맹렬히 반성하는 중(...)이라고 반응한다. 이에 마코토는 이거로 된거라 말하는데 그걸 본 긴타로는 어쩐 일이냐며 다른 때 같으면 '꺄아 잘됐다~'하며 기뻐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자신도 모르겠다며 언제까지 함께 있을 수는 없으니까 라고 말하며 긴타로가 했던 말[41]을 떠올리며 잠시 생각에 잠기는데 이를 본 긴타로는 마코토의 머리를 때리면서 거창한 소리 하지말라며 너희는 늘 제멋대로고 지금이 제일 중요하잖냐며 귀찮은 생각은 나중에 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사토루나 하루, 마코토 전부 지금은 턱없이 어리니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저절로 답이 나올거라 한다.

그렇게 하루를 찾아 다함께 사에키 신사로 돌아온 다음날 타츠오는 잘 됐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봐 속이 탔는데 그럼 정식으로 오늘부터 새 가족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와 사토루는 서로에게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한다.이에 타츠오는 그러고보니 하루는 어디있냐며 생각해보니 '하루 님'이라고 불러야 하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실제로 보면 너무 귀여워서 그냥 하루라고 부르고 싶어질거라 말한다. 이에 하루는 화를 낸다. 그러자 마코토는 미안하다며 언제까지 애 취급하면 안 되겠지 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그럼 하루 군은 어떠냐고 묻는데[42] 하루는 화를 내며 하루는 여자란 말이야!!!!라고 외치고 마코토는 진심으로 당황한다. 마코토와 대화하던 하루를 본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하루가 저렇게 즐거워하는 건 처음이라고하며 하루와 사토루 덕분에 더욱 활발해진 사에키 신사를 바라보며 7화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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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에서는 신사에서 사토루가 브러시로 하루의 꼬리털을 정돈해주고 있을 때 바로 옆에 누워있는채로 다시 등장한다. 하루는 사토루가 학교에 가 있는 동안 혼자서 잘 놀고 있었다고 답한다. 조금 좁긴 하지만 전보다 조용한 점은 마음에 든다고. 그러면서도 오토마츠는 잘 지낼지 궁금해한다. 또한 하루는 타츠오에 대해서 나름 좋게 생각하고 있었고 마코토에 대해서는 시끄럽다고한다. 그러다가 자신의 말에 전부 응 이라고만 대답하던 사토루에게 제대로 듣고 있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웃으면서 듣고 있다고 답하고 사토루의 웃는 얼굴을 본 하루는 얼굴을 붉히며 상당히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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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던 긴타로는 자신이 마코토를 조금 건성으로 대하기는 했지만 사토루와 하루는 정말 찰싹도 붙어있다며 덥다고 불평한다. 그러자 하루는 긴타로에게 못난이 뚱보라고 디스한다(...) 그러자 하루는 누워만 있으니까 살 찌는 거라며 계속해서 긴타로에게 시비를 거는데 이때 긴타로는 그나저나 사토루는 지금 뭐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브러시로 꼬리를 손질중인 사토루에게 묻는데 이에 사토루는 이제 긴타로 님의 차례라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자신은 그런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하는데 사토루는 안된다며 긴타로는 사에키 신사의 얼굴이니 몸 단장을 잘 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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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는 진짜로 괜찮다고 말하며 사토루를 밀어내려다가 실수로 힘 조절을 못하고 사토루의 얼굴을 발로 차버린다(...) 이에 하루는 사토루를 발로 찼다며 기겁하고 사토루는 자신이 주제넘는 짓을 했다며 침울해진채 사과한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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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긴타로는 마코토는 이럴때 호들갑 떨면서 넘어갔는데 사토루는 불편해 죽겠다고한다 마코토쪽이 좀더 놀려먹는 맛이 있다고(...) 그리고는 사토루에게 일일이 사과할 것 없다며 사토루에게 신의 사자를 상대로는 의외로 솔직한데 마코토나 타츠오는 지금 사토루를 상대로 안절부절한 상태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자신에게까지 귀찮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그런짓은 차라리 인간에게 하는 게 여러모로 낫지 않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사토루는 자신 나름대로 하기는 한다고 답하자 긴타로는 그럼 차차 나아질거라고 한다. 그리고 하루는 긴타로에게 네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라고 대꾸하자 긴타로는 미안하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사토루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라고 한다. 이에 사토루는 아니라고 말하며 답변을 회피하고 동시에 사토루를 부르는 마코토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시끄러운 녀석이 왔다며 가서 연습해보라고 사토루를 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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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토루가 유미, 히와코, 마코토와 대화를 나누다가 유미가 사토루에게 실례되는 말을 하자 하루가 흥분하자 하루를 잡아두는데 이에 하루는 자신을 놓으라며 유미에게 천벌을 내려줄거라고 외친다. 이에 긴타로는 그럴 힘도 없지 않냐며 거북해하는 사토루의 얼굴을 보라고 한다. 사람들과 친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고 하루도 사토루가 지금처럼 살기를 바라는 건 아니지 않냐고 묻는다. 자신들이 보인다 해도 사토루가 함께 살아갈 상대는 자신들이 아니라 같은 인간쪽이라고. 그대로는 결코 즐거운 인생을 보내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자 하루는 그런 소리를 안해도 잘 안다며 사토루가 저렇게 된건 다 이유가 있다며 전에 집에 살던 녀석들 때문이라고 불평한다. 그러면서 사토루는 인간들과 친해지지 못한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로 벽을 쌓는 게 버릇이 돼버렸다고 한다. 타인을 기대할 수 없다고. 그렇기에 머리로는 알아도 당장에는 어려울거라고 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거 큰일이라고 답하는데 하루는 줄곧 함께 있어줄 수 있지만 사토루를 위해 좋지 않다는 것도 알기에 오늘은 참아보겠다고 한다.[44] 그러면서 긴타로가 한 말 때문에 그런건 아니니 착각하지 말라고 화낸다. 그랬다가 유미가 사토루에게 키가 되게 작다고 말하자 다시 화를 내는데 이걸 긴타로가 잡고 말린다(...)

이후 저녁에는 그냥 혼자 밖에서 누워있었기에 별다른 등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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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에서는 마코토가 싫은 내색을 하면 더더욱 건들고 싶어지는 법이라는 말을 듣자 자신도 그 기분을 잘 안다며 긴타로에게 안긴채 매달리던 기억을 떠올리며 잠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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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토루의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고 마코토, 유미, 히와코와 함께 놀자 하루가 방을 나와 긴타로에게 온다. 긴타로는 어떻게 됐냐고 묻는데,하루는 최악이라며 하나같이 막무가내라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래서 우리 어린이께서는 쫓겨났더니 혼자서는 외로워 잠을 못 자겠냐고 장난삼아 묻는다. 하루는 그런게 아니라고 부정하며 여자애들을 때리는 그런 모습의 사토루는 처음 본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인간은 무서운 동물이니까 앞으로 더 많이 보게 될 거라고 한다. 하루는 함께 살아갈 상대가 이쪽이니 저쪽이니 자신에겐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긴타로도 외로워 보이니까 자신이라도 말상대가 돼줘야겠다고 말하고 이에 긴타로는 그거 참 고맙다고 말한다.

다음날 아침 사토루가 사에키 신사를 돌아보면서 이곳은 자신이 있던 곳과는 다르다고 말하자 긴타로는 신사는 어디든 다 똑같잖냐고 묻고, 사토루는 그렇다며 자신 집도 분명 이랬을거라고 답한다.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라고. 긴타로는 딱히 알아차릴 필요는 없잖냐며 대부분 그렇다고 답하는데 이때 유미가 사토루를 부르며 기념으로 다같이 사진 찍자고 부른다.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실례하겠다며 인사를 하고 친구들의 곁으로 다가간다.

마지막에 긴타로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오늘도 평화롭구나 하고 독백하며 9화가 마무리 된다.

10화[45]에서는 휴일 오전 하루에 의해 수염을 잡아당겨지며(...) 괴롭힘 당하고 있었는데[46] 이때 마코토가 나타나 하루에게 인사하며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한다. 그러자 하루는 어제 자신이 내일은 날이 갤거라고 어제 그랬잖냐고 말하는데 마코토는 일기예보가 맞았다며 웃는다. 하루는 아니라고 소리치다가 사토루가 학교에서 돌아온걸 보자 사토루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하루는 사토루에게 마코토에게 얘기좀 해달라며 자신의 날씨 점은 백발백중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사토루는 그게 하루의 특기로 한 번도 틀린적이 없다고 한다.

마코토는 대단하다며 긴타로도 점을 쳐주기는 하지만 백발백중은 아니고 날씨 점은 봐준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하품을 하다가 자신도 할 수는 있다고 말하며 자신은 열흘정도 앞까지 보여서 내일이라고 단언하기도 귀찮고 귀찮아서 딱 질색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날씨처럼 단순한건 맞추지 못하겠다고. 이에 하루는 열 받게 자랑질이냐고 짜증낸다(...) 그러면서 긴타로에게 너같이 엉성한 녀석은 절대로 못 맞춰 라고 소리치며 긴타로의 수염을 당긴다. 그리고 사토루는 간다고 하는데 마코토는 회람판을 가져다줘야 한다면서 하루가 가져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그런 건 제일 말단이 하는 일이잖냐고 소리치는데 이에 사토루는 그럼 제일 말단은 자신인가 하고 말하자 하루는 실수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마코토에게 사토루를 혹사시키면 천벌을 내릴줄 알라고 소리친다(...)

이후 회람판을 전달하고 돌아오던 길 우연히 만난 한 남자와 함께 신사로 올라오는 걸 보는데 하루는 그 남자를 보더니 긴타로에게 일어나보라며 이상한 녀석이 왔다고 깨운다. 그러다가 그 남자가 선글라스를 벗고 맨 얼굴을 밝히자 누워있던 긴타로가 벌떡 일어나더니 처형인 무라카미 진조잖냐며 놀란다. 이에 하루는 누구냐고 반응하고 마코토는 이 사람을 아냐고 놀란다(...) 그 후 그 남자가 자신의 이름을 오카와 시게토라고 소개하자 마코토에게 끼어들어서 이 녀석 잔조가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조용히 속삭이며 그건 배역 이름이고 진짜 이름은 시게토라고 한다. 그럼 잔조가 아니냐는 긴타로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는데 이후 시게토가 처형인 무라키미 진조는 자신의 출세작이라고 언급하자 진짜 진조 아니냐며 헷갈려한다.

그 뒤에는 하루를 등에 업힌채 마코토와 시게토의 대화를 듣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저녁 타츠오, 사토루, 긴타로, 하루와 함께 잔조를 보게되고 마코토가 타츠오에게 오카와 시게토를 만난 얘기를 하는 걸 보게되는데 잔조를 비롯해서 시게토가 맡은 배역들 전부 재밌었다는 타츠오에게 재미없는 게 있냐고 말한다(...) 긴타로는 잔조도 이것저것 생각하는 게 많다며 TV 속에서는 단칼에 휙휙베어버렸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러니까 그 사람은 잔조지만 잔조가 아니라며 알긴 아냐고 소리치자 긴타로는 자신도 안다고 소리친다.

마지막에는 타츠오가 마코토에게 시게토는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는데 왠지 어린애 같고 재미있는 아저씨였다고 웃으며 10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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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에서는 후나바시 히와코가 중심이 된 에피소드였기에 마지막에 하루와 함께 잠시 얼굴만 비추는 수준으로 등장한다. 마지막에 마코토의 추천에 따라 함께 요시즈미 신이치가 사에키 신사에 방문할 때 마코토가 긴타로와 하루에게 다녀왔다고 인사를 한다.

그리고 신이치와 히와코가 소원을 빌려고 하자 하루를 집어 들고 자신도 함께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는 히와코와 신이치가 기도하며 소원을 비는 모습을 지켜보고 이때 하루와 함께 신이치의 소원이 히와코를 좋아하게 되지 않기를이라고 빌었던걸 듣게 된다. 그리고 이를 들은 하루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방금 그 소원은 이상하다고 말하는데 이에 뭐라고 빌든 상관없잖냐며 일일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어째서 좋아하면 안 되는 거냐는 하루의 질문에 이런건 별로 큰일도 아니고 훨씬 이상한 소원들도 많다고 답한다. 이에 하루는 이해가 안된다며 인간은 이상하다고 외치고[47] 11화가 마무리 된다.

1.1.3. 3권 (TV 애니메이션 7,9~12화)[48]

12화에서는 마코토, 사토루, 하루와 함께 쇼바이대사로 향한다. 맑은 날씨를 보더니 마코토는 장마철인데 비가 거의 안 온다며 올해는 그냥 지나가는 거 같다고 말한다. 하루는 여기는 나무가 많은거 같다고 묻는데 이에 이곳은 절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어째서 넷이 함께 외출한지 이유가 나오는데 긴타로가 어떤 분이 코마이누를 만나겠다고 난리를 쳐서...라며 귀찮아 한다. 이에 마코토는 너무 그러지 말라며 사토루에게 동네 안내도 하고 좋지 않냐고 웃는다. 그리고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한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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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커브길을 돌다가 마코토와 아마모토 쇼헤이와 마주친다. 이에 쇼헤이와 마코토 둘다 놀라는데 이에 마코토는 우연이라고 반응한다.[50] 그러자 쇼헤이는 여기가 자신의 집이라며 텐푸쿠지의 입구를 가리킨다. 마코토는 이에 놀랐다가 지난번 쇼헤이의 집이 절이었다고 했던걸 떠올리고선 엄청 크다고 반응한다. 쇼헤이는 어차피 낡기만 했다고 답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조금 전 전화한 사람이 혹시 유미냐고 묻는데 쇼헤이는 그렇다고 답하며 지금 부의 상태를 보러 온다고 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사이가 좋아 보인다고 말하는데 쇼헤이는 좋지 않다며 결국 자신이 부를 돌보게 됐잖냐고 한숨 쉰다. 그리고는 사토루를 보더니 마코토에게 남자친구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당황하며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리고 이때 하루는 마코토에게 왜 얼굴이 빨개졌다고 화를 낸다. 그리고는 뒤늦게 단둘이 걷는 것 처럼 보이겠구나 하고 느끼고는 사토루에 대해서는 아는 신사집 아들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유미까지 합류하게 되고 이래저래 해서 쇼헤이의 절로 들어가게 되는데

마코토는 절에 대해서는 별로 모르지만 신사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사니까 조금 궁금하긴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고선 사토루를 돌아보는데 긴타로는 자신은 상관없다고 반응하자 하루는 코마이누를 보러가자고 소리치고 사토루는 할 수 없다며 같이 들어간다. 그리고 유미는 사토루에게 아무튼 답답한 건 알아줘야 한다며 등을 세게 때린다.

그리고 긴타로도 마코토를 따라 함께 절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무언가를 느꼈는지 잠시 머뭇 거리다가 하루가 왜 그러냐고 묻자 아무것도 아니라며 함께 들어간다. 그 뒤 쇼헤이의 가족과 엮이고 절 내부에 귀신이 있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돌면서 분위기가 시끌벅적 해지자 시끄러운걸 싫어하는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이제 슬슬 돌아가고 싶어졌다고 말하고 긴타로 역시 자신도 그렇다고 답한다.

쇼헤이에게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마코토는 생각해보니 절은 신사랑 다르게 사람들이 잠들어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긴타로 같은 귀신라면 하나도 안 무서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사토루와 함께 어느 한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를 본 마코토는 하루와 함께 그쪽으로 달려간다. 그러더니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눈치채고 있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어렴풋이 느꼈다고 답하고 사토루는 짓궂으시다며 하루는 눈치를 못 챈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정말로 어렴풋이 느꼈을 뿐이라고 말하고 일부러 신경 안쓰면 자신도 모르고 딱히 자신과는 상관 없는 일이기에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때 마코토와 하루가 사토루의 옆에 도착하는데 절 내부에 신사가 있던걸 보고 놀란다.

마코토를 따라온 유미 역시 신사가 있는 걸 보고 절인데 왜 신사가 있는지 의문을 갖는다. 쇼헤이는 예전부터 경내에 있었다며 일단은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절에 신사가 있는 건 흔하다고. 그리고 이를 궁금해하는 마코토에게 역시 신사 집 딸이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모셔와서 자세히 설명을 들어볼까 하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괜찮다고 답한다. 긴타로는 옛날에는 신이나 부처나 전부 하나로 여겼으니까 드문 일도 아니라고 말하고 사토루는 신불습합[51]의 흔적이냐고 묻는데 이에 쇼헤이는 그렇다고 답한다.

그때 또 다시 물건이 떨어져 깨지는 소리가 나고 쇼헤이는 아무데나 구경하고 있으라며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유미의 품에 안겨져 있던 고양이 역시 덜덜 떨다가 도망쳐 버리는데 마코토 역시 긴타로에게 이렇게 작은 신사에도 신의 사자가 있을 수 있냐고 묻자 긴타로는 크기는 상관없다며 장난을 좋아하는 녀석이 확실히 있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굉장히 밝아진 얼굴로 신의 사자를 보려고 달려가는데 하루 역시 사토루에게 자신도 보러 가자고 달려간다. 이에 긴타로는 처음 보는 것도 아니면서 호들갑이라고 말하며 긁적이며 천천히 따라간다.

13화에서는 마코토를 따라갔다가 지붕 위의 후와 후쿠를 보는데 여우 신의 사자를 처음 봤는지 긴타로에게 큰 녀석이 있다고 반응한다. 그러자 하루는 후와 후쿠에게 당장 내려오라며 누가 쪼그맣고 이상한 녀석이냐며 화를 낸다. 그러자 후와 후쿠가 겁에 질려서 무섭다고 벌벌 떠는데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애들이 무서워하잖냐고 따지지만 긴타로는 자신은 아직 아무것도 안했다고 답한다. 그리고 사토루는 흥분한 하루를 붙잡고 말리는데 주변 상황이 어수선해진걸 본 긴타로는 후와 후쿠에게 신의 사자냐고 물으며 아직 인간과 얘기해 본적이 없냐고 말한다. 그러자 후와 후쿠는 아저씨도 신의 사자냐며 자신들과 전혀 다르게 생겼다고 반응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아저씨라는 말을 듣고 웃는다. 긴타로는 자신은 여우라고 말하자 후와 후쿠는 자신들은 원숭이라고 답한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이제 알았냐며 지금까지 소동은 저녀석들의 소행이고 이곳에는 보이는 인간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이제 집에 가자고 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아직은 안 된다고 말하며 장난치지 말라고 주의를 줘야 한다고 하는데 이에 사토루는 자신들은 제3자라서 쓸데없는 짓은 안 하는 게 낫지 않냐고 묻는다. 이후 후쿠가 사토루의 품으로 달려들자 사토루를 잡고 있던 하루를 밀쳐버리는데 이때 떨어지는 하루를 붙잡아준다.그러다가 사토루에게 안겨진 후쿠를 보고 화난 하루에 의해서 얼굴을 차이지만

그러다가 마코토 일행에게 후와 후쿠가 장난을 치기 시작하면서 후가 긴타로에게 무섭게 생겼다며 얼굴을 할퀴고 도망치자 아프다고 외친다. 그리고 후와 후쿠는 다시 지붕 위로 올라가는데 이어서 마코토 일행에게 분하면 여기까지 와보라면서 약 올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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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긴타로는 역시 밖에 나오면 되는 일이 없다고 말하는데 거기에 더해 하루도 긴타로를 밟고 지붕까지 올라가서 후와 후쿠를 쫓아간다. 이에 긴타로는 신의 사자나 인간이나 꼬마는 다 똑같다며 마코토에게 빨리 끝내고 돌아가자고 말한다.[52] 이에 마코토는 끝내는 게 무슨 의미냐고 묻는데 어느 순간 긴타로는 지붕 위로 올라간 상태였다. 이에 후와 후쿠는 빠르다며 굉장하다고 박수를 치는데 하루는 긴타로에게 빨리 얘네들을 잡아서 혼내달라고 하자 긴타로는 하루도 똑같다고 디스하고는 후와 후쿠에게 적당히 하라고 소리친다. 그 뒤 주변이 시끄러워지자 정말 집에 가고싶다고 상당히 피곤한 표정으로 독백한다.

하루는 이렇게 된 것도 전부 후와 후쿠 탓이라며 화를 내고 긴타로는 이제 그만해도 되잖냐고 말한다. 그때 후가 나뭇잎이 붙어있는 나무가지를 꺼내더니 그대로 휘두르자 돌풍이 불기 시작하고 유미의 치마가 날리자 유미는 뒤에 있던 쇼헤이를 갑자기 때리기 시작한다(...) 자기 팬티를 본거로 착각한 듯. 긴타로는 바람을 쓸 줄 아냐며 못 하는 짓이 없다고 말하는데 하루는 유미에게 맞고 있는 쇼헤이를 보더니 보기 흉하다고 반응한다. 마코토는 방금 그것도 저 애들이 한거냐고 묻는데 후와 후쿠는 보이는 인간이 있으면 장난치기 불편하냐며 귀찮은 녀석들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신의 사자는 그런 짓 안 한다고 소리치고 이에 후는 어째서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후쿠와 함께 장난치는 게 즐겁다며 싫은 일들도 잊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숨바꼭질 하자며 자신들이 숨는다고 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시끄럽다며 후쿠를 잡고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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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후쿠는 제대로 숨바꼭질 하라고 외치더니 또다시 돌풍을 불게하고 그 틈을 타서 사라진다. 돌풍의 영향으로 바닥에 떨어진 하루는 울면서 사토루에게 이제 그냥 집에 가자고 안기고 마코토를 따가운 시선으로 노려본다. 이에 마코토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긴타로를 쳐다보는데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귀찮은 참견쟁이 녀석이라고 반응하고는 손에 보라색 불꽃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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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후와 후쿠를 찾으러 갔는지 모습을 감췄다가 어째서 그 아이들이 장난을 치는 걸까 하고 여러가지 추측을 하던 마코토와 사토루에게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라며 후와 후쿠를 잡아온다. 그리고 후와 후쿠는 계속 달아나도 금방 찾아내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소리치는데 이에 긴타로는 웃으면서 그건 비밀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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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후와 후쿠의 사연을 듣게되는데 후는 자신들은 절을 좋아한다며 지붕이랑 방도 엄청 넓다고 말한다. 또한 평소에는 절에서 자는 것으로 보인다. 신사는 깨끗이 치워주기는 했지만 너무 좁기도 하다고 한다. 그리고는 자신들과 함께 있던 할아버지 원숭이 신의 사자에 대한 이야기도 꺼내는데 예전에 이곳에 같이 있던 신의 사자로 지금은 사라졌다고 한다. 할아버지 신의 사자는 후와 후쿠에게 원숭이가 오지 않아도 그건 안타까워할 일이 아니라며 사람으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신을 대신해 이 땅에서 사는 자를 보호하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이고 사람이 늘어나면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겠지만 후와 후쿠는 그저 웃고 있으면 된다고 한다. 즐거워야 승리의 신이 내려오는 법이고 자신들은 이기는 신원(神猿)이니까 후와 후쿠가 웃지 않으면 아무도 이기게 해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렇기에 후와 후쿠는 늘 즐겁게 지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절과 묘지도 함께 있고 후와 후쿠는 오래 오래 살테니 인간의 몫, 원숭이의 몫 그리고 자신의 몫까지 이곳에서 쭉 앞으로의 세상을 지켜봐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사연을 듣게 된 마코토와 사토루는 여러 생각에 빠진다. 후와 후쿠는 어쩌면 장난이 조금 심했을지도 모른다며 반성한다. 이에 마코토는 하지만 너희들도 나름대로 모두를 격려해준거라고 기뻐하고 사토루 역시 인간도 모두 스스로 기운을 내는 힘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그렇기에 이제 장난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준다. 그러자 후와 후쿠는 그러면 재미가 없잖냐고 답하며 인간을 놀래주는 건 엄청 재밌다며 자신들에게 제일 신나는 일이라 그만둘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와 사토루는 포기하듯 아무 말도 못하고 하루는 다시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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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건의 원인이 원숭이의 신의 사자 때문이라고 마코토가 말하고 다들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넘기고[53] 쇼헤이의 집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데 하루는 후와 후쿠가 영 불안하다며 가끔씩 와서 살펴보는 게 좋겠다고 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딱히 악의가 있는 건 아니라서 괜찮을거라고 한다. 그리고 사토루는 마코토에게 신의 사자 애기 같은걸 믿을 리가 없잖냐고 말하지만 이에 마코토는 딱히 믿지 않아도 상관없다며 이렇게 자신들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가끔식 가교 역할을 해주는 게 중요할거라고 한다. 그리고는 참 재밌었다며 신불습합이니 분리니 그런것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후와 후쿠는 전혀 개의치 않았고 쇼헤이 식구들도 절인데도 신경 안 쓰는 것 같았다며 일본의 신은 참 좋다고 말하며 긴타로와 하루를 바라본다. 그러자 긴타로는 일본의 신만큼 뜨뜻미지근한 존재도 없다고 답하는데 이에 하루는 마음이 넓다고 하라며 태클건다. 마지막에는 후와 후쿠가 서로 웃고 바쁘게 돌아가는 텐푸쿠지의 모습이 비춰지며 13화가 마무리 된다.

14화 도입부에는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죽도를 휘두르고 있는 카미오 사토루를 보면서 매일 열심히라고 말하며 지붕 위에서 사토루를 바라본다. 사토루는 혹시 자신이 잠을 깨웠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일일이 신경 쓰지 말라고 하며 하루는 어디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사토루는 하루는 아직 자고 있다고 답한다. 직후 타츠오가 같이 아침 밥을 먹자고 하자 사토루가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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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지막에 하루가 9시가 되었는데도 사토루가 오지 않는다고 울기 시작하자 하루를 잡고 말린다. 그러자 사토루가 돌아오고 오늘은 늦었다며 타츠오와 마코토에게 사과하는데 이때 긴타로는 하루에게 왜 갑자기 조용해졌냐고 묻고, 하루는 됐다며 자신이 참견할 일이 아니라고 답한다.

15화에서는 마코토가 타츠오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소리치자 시끄러우니 조금 진정하라고 답한다. 하지만 마코토는 그래도 벌써 오후고 10시까지는 돌아온다고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타츠오가 지금 어디 있는지 점 좀 쳐보라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귀찮다고 답한다. 사토루는 그보다 타츠오가 돌아오시기 전에 청소를 끝내둬야 한다며 아직도 잡초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소란 핀다고 달라질 것도 아니고 어차피 곧 돌아올거니 긴타로를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한다.

하루는 전날인데도 아직도 치노와[54]가 완성이 안 됐다니 너무 태평해서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어제까지는 다른 준비 때문에 바빴다고 말하고 긴타로 역시 마츠리는 늘 이렇잖냐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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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타츠오와 요시토모가 도착하고 유미와 히와코와 대화를 나누는 걸 지붕 위에서 본 하루가 모르는 녀석이 늘어서 소란스럽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마츠리라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하루는 이전에 있던 신사에 비하면 이건 소란스러운 것도 아니라며 마츠리는 중요하니까 자신들도 응원을 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요시토모는 정말로 신주가 맞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매번 오니까 잘 안다고 답하고 슬슬 에츠코도 올거라고 답한다.

그 뒤 사토루, 타츠오, 요시토모, 신이치를 비롯한 사람들이 신사에 남아서 치노와 제작에 들어가고 마코토, 유미, 히와코가 에츠코를 따라 장을 보러 나가자 하루는 정말 괜찮은거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자신은 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날 저녁 마코토가 나고시노하라에에 대해서 설명할 때 음력 유월의 나고시노하라에를 행하는 사람은 천세의 수명을 얻는다네.이 노래를 부르면서 지나가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타츠오는 이에 대해 나고시노하라에를 하면 천 년을 살 수 있을 만큼 수명이 늘어난다 대충 그런 의미라고 한다. 이에 유미는 천 년은 조금 심했다며 신이랑 똑같기를 바라는 건 무리라고 말하고 마코토는 천세, 천 년의 생명이라고 말하다가 지붕 위 긴타로를 바라본다. 그리고는 신께서 나눠주실거라 말한다.

잠시 뒤 마코토는 밖으로 나와서 긴타로에게 오늘 많이 시끄럽지 않았냐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긴타로는 익숙해진지 오래라 답하고 자신들에게 있어서도 마츠리는 중요하다고 한다. 마코토는 내일도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걱정하지 말라고 답한다. 그리고는 요시토모에게 이왕 할 거면 신주답게 제대로 하라고 전해달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러겠다고 답한다.

마코토와 긴타로의 대화가 끝나는 걸 기다리고 있던 요시토모는 마코토가 오자 긴타로 님이 뭐라고 하시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그냥 평소처럼 귀찮아 보였고 요시토모에게 좀 더 신주답게 하라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하루에 대해서 요시토모에게 말해준다. 이어서 마코토는 요시토모에게 왜 신주 일을 그만 뒀는지 묻는다. 이에 요시토모는 자신에게 맞지 않아서일까 하고 생각에 잠겨있다가 마코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럴 나이라고 답한다. 그리고는 마코토에게 일찍 자라고 말한다.

긴타로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자신도 오랜만에 영감님에게 얘기를 해야겠다며 역시 내일은 잠을 제대로 못 잘거라 생각하고 반년이 정말 빠르다고 말한다.

그 뒤 사에키 신사의 인물들을 한번 씩 비춰주고 완성된 치노와를 비추며 내일은 6월 30일 나고시노하라에라는 설명이 언급되며 15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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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에서는 6월 30일, 나고시노하라에 당일이 되자 아침부터 마코토, 사토루, 유미, 히와코가 함께 신사에서 준비를 하는 걸 지붕 위에서 바라보다가 마코토가 긴타로에게 살며시 인사를 건넨다.

나고시노하라에 당일 날 신사 앞에 찾아온 키리시마 세시로를 가까이서 훑어본다. 이후 지붕 위에서 하루가 행사에 찾아온 사람들이 늘어나자 자신이 있던 신사는 더 많았지만 제법 사람들이 왔다고 반응하는데, 긴타로 역시 이정도면 그럭저럭이라고 답한다. 하루는 사토루는 괜찮은 걸까 라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완전 멀쩡해보이는 것 같다며 즐거워 보인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할 일은 따로 있잖냐며 하루를 잡고 본전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하루는 이에 들고 나르지 말라며 화를 낸다.

그 뒤 본전에 들어가서 등장이 없다가 나고시노하라에 의식이 끝나고 신사 관계자들과 마코토의 친구들이 함께 축제에 사용한 카타시로를 강물에 띄우기 위해 강가로 이동했을 때 어느새 육교 위에서 하루와 함께 도착해 있었다. 마코토는 육교 위에 서있던 하루와 긴타로를 보자 자신은 위에서 보는 게 좋다며 사토루와 함께 육교 위로 올라간다. 육교 위로 올라간 마코토는 긴타로를 부르며 그쪽은 어땠었냐 묻는다. 긴타로는 마츠리할 때 본전에 틀어박혀 있었다고. 그리고는 신과 얘기를 나누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대충 그렇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거의 들은 적이 없는데 신은 어떤 분이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우카노미타마 말하는 거냐며 신이란 존재는 일정한 곳에 머물러있지 않고 마츠리가 끝나면 다시 떠난다고 한다. 이에 사토루는 그건 이쪽에서 설명하는 내용과 똑같다고 답한다. 긴타로는 신이 있든 없든 그건 중요하지 않고 단지 인간들이 사는 세계에서는 그렇게 믿을 뿐이라고 한다. 있을지도 모른다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면 있는 거고 그럼 그걸로 충분하다고 한다. 다만 자신과 같은 신의 사자가 보이는 만큼 마코토와 사토루는 다른 사람들보다 믿기가 수월할지도 모른다고.

이에 마코토는 옛날에 하던 마츠리가 지금도 계속 이어진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그건 결국 모두가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긴타로와 하루는 그 모습을 쭉 지켜봐 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테니 이렇게 계속 이어가고 또 이어질거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정말로 천 년을 살 수 있다면 긴타로와 이렇게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을텐데....라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와 하루 역시 우울해진 표정을 짓는다. 하루 역시 언젠가 찾아올 사토루와의 이별을 인식하고 있는 듯. 그러자 긴타로는 억지 부리지 말라며 언제까지 시무룩해 있을거냐고 답한다. 그리고는 마코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겠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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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금방 또 그렇게 애 취급이나 한다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자신의 눈에는 타츠오 요시토모도 어린애라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런거냐며 이번에는 자신 차례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꼭 끝까지 함께 하는 거라며 약속하자고 새끼 손가락을 내민다. 이에 긴타로는 뭐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손가락 걸기라고 답한다. 긴타로는 그런건 안 해도 약속 했잖냐고 답하지만 마코토는 빨리 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보고 있던 하루와 사토루 역시 서로 손가락 걸고 약속을 한다. 마코토도 긴타로와 손가락 걸기를 하지만 손이 너무 커서 안되잖냐며 그보다 새끼 손가락이 어느거냐고 불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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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오늘은 나고시노하라에 때문에 사람들이 모두 모였으니 긴타로와 하루도 아는 이들을 찾아가서 인사라도 하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그런거 없다고 답하지만 마코토는 신이나 인간도 해마다 몇 번씩 인연을 이어가는데 신의 사자도 당연히 인연을 이어가야 한다며 사이마루, 우타마루, 후우, 후쿠를 언급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귀찮다고 답하지만 마코토는 긴타로가 그러니까 킨지로도 나가버린거잖냐고 소리친다. 이에 긴타로는 당황하며 그런건가 라고 답하며 만나러 가겠다며 하루를 끌고간다. 이에 하루는 왜 자신까지 가는 거냐며 불평한다.

잠시 후 마코토의 말대로 우타마루, 사이마루, 후우, 후쿠, 거북을 만나게 되는데 마코토의 말이라면 꼼짝을 못한다며 긴타로에게 불평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답한다. 그리고 우타마루와 사이마루가 신의 사자끼리의 인연은 지금까지는 거의 없었다고 말하고 긴타로 역시 생각에 잠시 잠긴듯한 표정을 짓다가 16화가 마무리 된다.

1.1.4. 4권 (TV 애니메이션 9화)[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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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에서는 하루가 왜 사에키 신사의 공물은 이냐며 이상하다고 말하더니 그대로 귤을 던져버린다. 이에 긴타로는 하루에게 소리치며 요즘 귤이 얼마나 귀한데 무슨 짓이냐고 화를 낸다. 그러자 하루는 여우가 귤을 좋아하다니 이상하잖냐고 답한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감귤 가지고 애처럼 싸우지 말라고 말하고 사토루는 하루에게 먹는 걸 함부로 다루면 못 쓴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하루에게 그럼 너는 뭘 좋아하는데 라고 묻자 하루는 그야 당연히 유부아니냐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긴타로는 그거야 말로 주는 걸 순순히 먹을 뿐이잖냐며 사실은 유부 말고는 먹어본것도 없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아니라고 부정하며 긴타로가 이상한거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둘 다 진정하라며 TV에서 봤는데 여우는 블루 치즈를 좋아한다며 다음에 한번 먹어볼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사토루는 그건 동물 여우 얘기잖냐며 하루에게 이상한걸 먹이지 말라고 답한다. 하루는 다른 감귤을 하나 집더니 이건 너무 크다고 말하는데 알고보니 그건 여름밀감이었다. 긴타로는 타츠오가 준거라 괜찮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아빠한테만 너무 너그러운거 아니냐며 자신이 주는 건 툭하면 불평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타츠오는 괜찮다고 답한다. 그때 타츠오가 마코토를 부르며 다가오는데 지각 안하려면 슬슬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하루는 평범하게 유부를 좋아한다고 했다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진작에 말했어야지 라면서 기쁘게 반응한다. 이를 들은 긴타로는 평범한 것말이냐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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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하루는 불꽃을 만들어내며 몇 번을 봐도 비가 오는 게 맞다고 반응한다. 그런 하루를 본 긴타로는 불꽃이 작다고 답한다. 하루는 더 크게 할 수도 있다고 화내지만 긴타로는 커지면 보이는 것도 다르다고 답한다. 이에 하루는 그럼 넌 얼마나 크게 보이는데 라고 물어보자 긴타로가 불꽃을 만들어내는데, 커다란 불꽃을 보자마자 깜짝 놀란다. 그러더니 긴타로는 하루에게 애초에 너는 손바닥 움직임부터 틀렸다, 내가 가르쳐 줄까? 라는 식으로 하루를 놀린다.

이에 하루는 필요없다며 자신은 신나서 막 휙휙 점 치고 그러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더니 긴타로에게는 덩치나 꼬리가 클 뿐이지 왜 건방지게 남이 좋아하는 음식을 무시하냐며 애 상대로 어른답지 못하다고 디스한다. 그리고는 덩치만 크고 속은 쥐방울만한 녀석은 싫다고 말한다. 아예 감귤 많이 먹어서 여우 색으로 돌아가 버리라는 말은 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이 잘못했다며 신사 지붕 위로 올라가고 하루에게 너도 잠이나 자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자신은 안 졸리다며 자신에게 못 이기니까 도망이나 치냐고 화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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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잠을 자다가 깨어나보니 하루는 사라져 있고 신사는 엉망이 되었길래 밖을 잠시 나가봤더니 신사 계단 바로 밑 난간 근처에서 헤매고 있는 하루를 발견한다. 긴타로는 하루에게 여기서 뭘 하는 거냐고 반응하는데 이에 하루는 안심 했다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곧바로 뭐야 긴타로 였잖아, 라고 반응한다. 이에 긴타로는 기껏 데리러 와 줬더니 태도가 그게 뭐냐고 말한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퍼질러 잔거 아니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렇게 시끄러운데 어떻게 자냐며 하루가 제일 시끄러웠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자기 집도 제대로 못 찾아가면서 왜 함부로 싸돌아다니냐고 화낸다. 하루는 찾아달라고 한 적도 없다고 외치는데 이에 긴타로는 찾고 말고 할 것 없이 바로 위가 사에키 신사라고 답한다.

그러자 하루는 그럼 그냥 놔 둘 것이냐고 외치지만 긴타로는 마음은 그러고 싶지만 내버려두면 더 귀찮 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하루를 업고 다시 사에키 신사로 돌아가려던 순간 하교하던 마코토와 마주친다.

마코토는 깜짝 놀라서 하루와 긴타로에게 둘이 어쩐 일로 밖에 나왔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설명하고 사에키 신사의 계단을 올라가는데 하루는 아키와 사치나, 유우야가 했던 일에 대해서 자신은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외친다. 마코토는 그나저나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허접지겁 돌아왔다고 말하는데 하루 역시 자신의 점이 틀린건지 당황한다. 그리고 신사에 도착하자 조금 전 신사에서 사고를 치고 갔던 꼬마애들이 모여서 타츠오 앞에 서 있는 걸 보게 된다. 이어서 꼬마들은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테미즈야의 바가지를 부러뜨린것도 여우의 앞치마를 망가뜨린것도 자신들이라며 사과한다. 그리고 나쁜 짓 하고 달아나서 죄송하다며 그러니 벌주지 말라고 말한다. 유우야의 할머니[56]가 신사에서 못 된 짓을 하면 여우님이 큰 벌을 내리실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마코토는 긴타로와 하루를 바라보는데 서로 아무 말이 없었다. 타츠오는 여우님은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며 바자기를 망가뜨린건 잘못이지만 중요한건 그걸 반성하고 사과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그러니 여우님도 용서해 주실 거라고. 또한 꼬마들이 오지 않으면 여우님도 심심하실테니 언제든 또 놀러오라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타츠오는 너무 무르다고 반응한다.

그때 유우야는 다 같이 용돈을 모아서 샀다며 할머니가 여기 여우님이 감귤을 좋아하신다고 했다고 말한다. 다만 감귤이 없어서 오렌지를 샀다고. 이에 타츠오는 고맙다며 여우님도 기뻐하실거라고 말한다. 하루는 자신은 감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정식으로 사과했으니 용서해주겠다며 긴타로만 좋은 일 생겼다고 말한다. 그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는 하늘은 맑았는데도 비가 내리는 여우비였다. 하루는 정말로 비가 내린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사키는 타츠오에게 어째서 이런걸 여우비라고 하는지 물어본다. 이에 타츠오는 맑은 날 비가 오면 여우가 결혼을 한다고 하기도 하고, 여우가 둔갑해 비를 내리게 한다는 말도 있는데 자신도 자세히는 모른다고 한다. 이에 하루는 괴기현상에 누가 갖다가 붙인 전설일거라며 뭐든 여우의 탓으로 돌리는 건 못 참겠다고 말한다. 이에 유우야는 재미있으니 더 놀고 가야겠다며 친구들과 신사를 떠난다. 이에 마코토는 여우비에 대한 전설을 듣고 이참에 하루가 긴타로에게 시집 가는 건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싫다고 답한다.

직후 사토루가 신사에 돌아오는데 우산을 가져가 놓고 왜 그냥 비를 맞으면서 왔냐는 하루의 말에 사토루는 바로 앞인데다가 여우비라서 그냥 맞고 가도 되나 싶었다고 답한다. 꼭 하루가 내리게 한 것 같다고. 이에 하루는 그러다가 감기 걸린다고 사토루를 걱정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잘 됐다며 긴타로에게 오렌지를 건내는데 오렌지를 처음 본 긴타로가 신기하듯이 바라보자 외국 감귤이라고 답해준다.[57] 잠시 뒤 타츠오가 슬슬 비가 거의 다 그쳐간다며 무언가를 들고 나왔는데 그게 뭐냐는 마코토의 질문에 컵 우동을 보여준다. 하루에게 바칠 공물이라고. 유부를 좋아하신다니 달랑 유부만 드리는 거 보다는 우동도 있으면 좋잖냐며 자신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뜨거운 물도 필요한가 하고 뒤늦게 깨닫는데 이를 본 사토루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뿜어버린다. 그리고는 하루에게 쓸데없는 심술 그만 부리라며 하루가 원래 좋아하는 건 크림빵이잖냐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부끄러워 하면서 그걸 말해버리면 어떡하냐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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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하루는 예전에 누군가 공물로 바쳤던 크림빵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만 실컷 바보 취급하더니 뭐냐고 외친다. 마코토는 자신도 크림빵 좋아한다고 말하고 긴타로는 너도 이상한거 좋아하잖냐며 웃는다. 그러자 화난 하루가 긴타로의 얼굴에 오렌지를 던지며 17화가 마무리 된다.

해당 에피소드를 끝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 된 은여우 에피소드는 마무리 된다. 다만 애니메이션 10화에서 4권 19화의 스토리 일부가 추가 되는 등의 각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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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에서는 마코토의 취향을 묻는 나나미의 질문에 사토루가 체격 좋고 털 많은 스타일이라고 하면서 긴타로에게 안겨있는 마코토의 모습을 떠올린다. 이에 나나미는 의외로 덩치파를 좋아하는 건가 라며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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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나미가 사에키 신사에 찾아와서 마코토와 사귀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자 지붕 위에서 자다가 깜짝 놀라서 떨어진다. 그러자 나나미의 소원을 듣게 된 하루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벌벌 떨다가 웃게 된다. 긴타로에게 방금 그 소원 들었냐며 크게 소리내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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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긴타로는 하루에게 신의 사자라는 녀석이 남의 소원을 듣고 비웃으면 되겠냐고 말하더니 본인도 웃기 시작한다. 이에 하루는 긴타로도 웃었잖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하루한테 옮은거라고 답한다. 그리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오니 웃고 있던 긴타로와 하루를 본 사토루는 나나미가 소원을 빌었다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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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웃다가 이렇게 놀란건 50년 만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하루는 늙은이라고 말하며 긴타로를 놀린다. 이후 하루가 나나미를 보다가 이 녀석은 누구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나고시노하라에때 온 녀석이잖냐고 답한다. 그리고 하루는 긴타로에게 나나미가 마코토를 좋아하다니 특이한 녀석이라고 말하고 긴타로 역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마코토도 그럴 나이가 된 건가 하고 반응한다. 그러자 하루는 긴타로도 사실은 초조한 것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럴리가 있겠냐며 자신은 아쉽게도 연분이 전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 역시 긴타로가 연분 어쩌고 하니 웃기다고 답한다.

이후 나나미가 사토루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얘기하자 하루가 긴타로에게 나나미는 바보 같은데 어쩔거냐고 묻자 이에 식은땀을 흘린다. 그러다가 나나미의 말을 들은 사토루가 나름 괜찮은 답변을 하며 나나미를 위로하자 사토루 역시 제법 성장한 것 같다고 반응한다. 잠시 뒤 마코토가 신사에 돌아오는데 마코토는 바로 옆에 있던 하루와 긴타로가 히죽 히줏 웃는 듯한 표정을 짓자 의문을 품는다.

그 뒤 사토루가 마코토, 나나미 둘다 함께 공부를 가르쳐 주겠다고 말하자 하루는 전개가 너무 재미없잖냐고 반응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그렇지도 않다고 답한다. 그러다가 하루는 긴타로의 수염을 잡아당기며 마코토도 이제 슬슬 처녀티가 나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도 그럴 나이인가 하고 독백한다. 그리고는 뭔가 생각에 잠긴듯한 눈빛으로 마코토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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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나나미가 마코토와 친구 단계부터 시작해야겠다며 마음을 먹고는 앞도 제대로 보지 않고 무작정 달려가 괜찮다면 자신이랑 친구가 되어달라고 외치는데 알고보니 그 자리에 서있던 마코토가 아닌 마코토의 아버지인 사에키 타츠오였고 그 광경을 보게 된 긴타로, 사토루, 하루 역시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나미를 바라본다. 이에 타츠오는 오늘 다 같이 공부하고 간다고 들었다며 괜찮으면 저녁 먹고 가라고 말하는데 이에 나나미는 부끄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이만 가보겠다고 신사를 뛰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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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에서는 마코토가 긴타로를 부르지만 제대로 대답도 하지 않고 꼬리만 살랑거린다. 이에 마코토가 수염을 잡아당기며 왜 무시하냐고 하자 꼬리로 대답하지 않았냐고 반박하지만 마코토는 고양이도 아니고 성의없게 그게 뭐냐며 화를 낸다. 그렇게 서로 싸우던 도중 옆에서 자고 있던 하루가 시끄럽다면서 잠에서 깨어나는데 모처럼 기분 좋게 자고 있었는데 뭐냐며 불평한다. 그리고 하루는 싸울거만 딴 데 가서 싸우라고 말하고는 맨날 그렇게 싸우면 질리지 않냐며 자신들을 보고 배우라고 디스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아무튼 자신은 잘 거니까 방해하지 말라며 누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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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마코토는 안방으로 오게되는데 이때 처형인 무라카미 잔조를 보고 있던 타츠오와 사토루를 보더니 사토루도 여기 있었냐고 묻는다. 이어서 바로 옆에있던 긴타로에게 재미있었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좋긴 하지만 매번 똑같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가 매번 똑같다고 말했다고 전하지만 타츠오는 똑같지만 그게 맛이라고 답한다. 그러더니 타츠오는 오늘은 잔조 극장판을 빌려왔으니 함께 보자며 이건 긴타로 님도 만족하실거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9시부터 드라마 봐서 안 된다며 잔조도 멋있지만 오늘은 안 된다며 내일 낮에 보라고 말한다. 애초에 타츠오도 슬슬 잘 시간이라고 한다.

이에 타츠오는 마코토도 많이 엄격해졌다며 어렸을 때는 나중에 커서 아빠 신부가 되겠다며 그렇게 다정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자신이 그런말을 한적이 있냐고 묻는데 이에 타츠오는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린다. 그러자 마코토는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긴타로 역시 귀찮으니까 타츠오는 울리지 말라고 답한다. 이어서 타츠오는 마코토도 이제 그럴 나이가 된거냐며 지난번에 온 애 한테는 미안한 짓을 해버렸고 아빠로서는 역시 심경이 복잡하다고 말한다.[58] 그러자 마코토는 무슨 얘기냐고 묻는다. 그러더니 타츠오는 사토루에게 긴타로님이 뭐라고 하셨냐고 묻는데 이에 사토루는 마땅치 않아 하셨다고 거짓말 한다. 그러자 긴타로 역시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고 외치지만 타츠오에게는 들리지 않았고 마코토는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거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시끄럽다며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고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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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잠시 후 마코토가 사에키 신사의 본전에 문을 열고는 긴타로에게 여기 있었냐고 말하더니 불을 킨다. 긴타로는 불 키지 말라고 말하는데 마코토는 아직 안 자잖냐고 답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의 옆에 앉는다. 긴타로는 무슨 일로 왔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긴타로와 얘기하고 싶다며 사토루와 하루가 온 뒤로는 얘기도 못 했잖냐고 말한다. 긴타로가 조금 재미없어 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그러자 긴타로는 그 꼬맹이 뒤치다꺼리 떠맡기고 너는 태평하게 잘 지내지 않았냐고 말하는데 마코토는 둘이 즐거워보인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누가 그러냐고 부정한다. 마코토는 자꾸 짜증나는 얼굴 할거냐며 오늘은 상대도 제대로 안해주지 않았냐고 묻는다. 그러더니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자신은 엄마처럼 무녀가 되고 싶다며 하지만 엄마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게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무녀라기보다는 엄마로서라고. 그러자 긴타로는 장래 얘기냐며 요즘 사람들은 항상 그걸로 고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유코 얘기라면 타츠오에게 들으라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아버지는 아무래도 색안경을 쓰고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아까 전 아빠랑도 얘기했지만 딱히 신사가 아니어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고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럼 잘 된거 아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엄마도 신사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무녀가 된거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되고 싶었다기보다는 유코는 그것 말고는 다른 선택이 없었던것 같다고 답한다. 몸이 약해서 밖에도 거의 못 나갔다고. 그러자 마코토는 그럼 혹시 꿈은 이루지 못한 거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럴리가 없잖냐며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타츠오와 결혼도 했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두 사람 결혼이 반대를 받았냐고 놀라는데 긴타로는 당연하잖냐며 타츠오도 전통 있는 양조장집의 장남이라고 답한다. 굳이 따지면 타츠오내 집보다 이쪽이 반대가 컸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뭐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됐다며 말을 그만 둔다. 이어서 마코토는 엄마가 했으니 자신도 되고 싶었고 엄마가 했던 일을 알고 싶었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지금도 무녀를 동경하고 신에게 봉사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며 무녀가 아니라 자신은 분명 엄마가 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어쩐지 생각할수록 점점 어려워진다며 그냥 긴타로가 자신의 장래를 점 쳐주면 좋을거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응석부리지 말라며 하고 싶어도 무리라고 답한다. 어째서인지 신안을 가진 녀석들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는 아무리 부탁해도 가까운 인간은 안 보지만 아는 녀석이 언제 죽는다거나 하는 건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고 답한다. 자신들 역시 그런 건 기대를 하고 싶다고. 이에 마코토는 그런거냐고 답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정말 아빠의 신부가 된다고 했냐고 묻는데 이에 긴타로는 그렇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귀엽다며 아마 긴타로에게도 그러지 않았을까 하고 묻는데 긴타로는 그런 말은 안 했다며 신의 사자니까 결혼을 못한다고는 했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놀라며 진짜냐고 묻는다. 그리고 이어서 자신은 이곳의 후계자라 긴타로도 보이고 그렇기에 신사에 있고 싶지만 어떻게 할지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마코토가 원하는 대로 하라며 열심히 고민하라고 답한다. 그러더니 아무리 고민해도 마음이 바뀌어 어차피 신부가 되어 나가겠다고 할거라더니 특히 마코토는 금방 마음이 바뀌지 않냐고 말한다. 어떻게 되든 자신 알 바는 아니며 자신은 느긋하게 잠이나 잘 뿐 그동안 주변은 제멋대로 움직이고 문득 깨어나 보면 마코토도 없어져 버릴거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런 말이 어디있냐며 평소보다 더 얄밉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시끄럽다며 이제 그만 자자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조금 이상하다며 바보라고 놀리고는 그대로 나가버린다. 이에 긴타로는 바보는 누가 바보냐며 식은땀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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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도 학교에 등교하는 마코토를 무시하고 잠만 자는 모습을 보여줘서 마코토는 하루에게만 인사하고 학교에 갔다온다. 그리고 몇시간 뒤 마코토가 친구들을 만나러 간 동안 잠만 자고 있던 긴타로에게 하루가 올라타며 긴타로를 부른다. 긴타로는 뭐냐고 묻는데 하루는 왜 그렇게 토라져 있냐고 말한다. 그러더니 지난번에 온 마코토를 좋아하는 이상한 녀석 때문이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솔직히 별로 기분이 좋지 않냐고 묻는다. 그래서 마코토에게 화풀이 한거냐며 아저씨 주제에 솔직하질 못하다고 놀린다. 그러자 긴타로는 누가 아저씨냐며 하루를 때리려고 하지만 하루는 가볍게 피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말이 맞지 않냐며 정곡을 찔려서 화났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계속 떠들어 보라며 꾸깃꾸깃 동그랗게 구겨서 저기있는 토리이에서 던져버릴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겁에 질려서 그런짓을 하면 사토루에게 이를거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얼마든지 말하라며 어차피 사토루는 자신에게 찍 소리도 못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꼬맹이가 별이 됐다고 말해줘야 겠다고 겁을 준다. 이에 하루는 긴타로에게 바보라며 울면서 도망친다. 그리고 긴타로는 하루에게 화풀이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자신이 뭘 하고 있는 거냐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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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59]을 다시 떠올린 마코토가 신사에 돌아와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긴타로에게 어디 있냐고 부르지만 긴타로는 평소처럼 지붕 위에서 자신이 그런 곳에 있는 걸 봤냐고 묻는다. 그러더니 돌아오자마자 왜 이렇게 시끄럽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안긴다. 그리고는 자신의 장래를 결정했다며 긴타로를 포옹한다. 긴타로는 당황하며 머리가 어떻게 된 거냐고 반응하며 알았으니 이만 떨어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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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마코토는 가끔인데 뭐 어떠냐고 하며 이렇게 긴타로를 껴안고 있으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한다. 긴타로 역시 뭐냐고 말하지만 마코토가 자신에게 안겨있는 걸 보고는 얼굴을 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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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광경을 보게 된 하루는 둘이 지금 뭐하냐고 반응하고 마코토와 긴타로 둘다 얼굴이 붉어진다. 그리고 마코토와 긴타로의 모습을 보고는 기분 나쁘다고 디스한다. 이에 마코토는 하루도 평소에 사토루랑 이러고 다니지 않냐고 답하며 19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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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오에게 빙의 한 긴타로
20화에서는 아침에 일어나보니 타츠오에게 빙의 된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타츠오와 다르게 눈매도 날카로워졌고 하루와 같은 다른 신의 사자를 보거나 접촉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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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는 타츠오의 몸을 보며 꼬리도, 귀도, 털도 없다고 말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자꾸 한가한 소리만 할거냐며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건 자신이 묻고 싶은 말이라며 대답하는데 사토루는 어쨌든 일단 진정하고 상황을 정리해보자고 말한다. 긴타로는 어젯밤 분명히 타츠오랑 같이 잔조를 본 기억은 있는데 그 후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왜 기억을 못하냐고 따지는데 긴타로는 어쩔 수 없잖냐며 타츠오한테 말하라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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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루는 자신이 일어난 시간이 6시고 평소처럼 긴타로가 자고 있던 배전에서 타츠오가 잠들어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깨워봤더니 이미 저렇게 긴타로가 빙의 된 상태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확실히 이상하다 싶긴 했다고 말한다. 타츠오가 자신보다 늦게 일어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마코토 역시 아빠는 5시면 거의 일어난다고 답한다. 긴타로는 애당초 타츠오가 이런 곳에서 자고 있는 것도 이상하다고 말하는데 이에 사토루는 그건 아저씨라면 그럴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60] 그리고는 믿을 수는 없지만 타츠오는 긴타로를 직접적으로 모를 뿐 아니라 하루를 보고 대화도 하는 이상 타츠오의 몸 안에 긴타로가 들어갔다고 봐도 거의 틀림없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그렇다 해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거냐고 묻는데 타츠오는 어쩌면 타츠오와 상성이 잘 맞은 게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그런 거 하나도 기쁘지 않다며 아빠는 대체 어디로 가버린거냐고 외친다. 긴타로는 자신도 이런 일은 처음이고 들어가 버린 이상 어쩔 수 없잖냐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아빠를 돌려달라며 아빠 눈은 그렇게 안 못됐다고 말하며[61] 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그럼 이제 밥은 누가 하냐며 울기 시작한다. 사토루는 일단 좀 진정하라며 여우에게 홀리는 일이 없다고 할 순 없으니 그렇다면 타츠오는 지금 잠든 상태일거라고 말한다. 일종의 이중인격 같은거라고. 그러자 긴타로는 무척 냉정하다고 반응한다. 사토루는 일단 긴타로가 빠져나오면 아저씨도 돌아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한다. 긴타로 역시 들어갔으면 나올 수도 있을거라며 자신도 타츠오로 계속 지내는 건 싫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와 사토루 둘다 어째서 그렇게 침착한거냐고 외친다.

마코토는 액막이를 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요시토모 아저씨를 부르자고 말하며 전화를 걸지만 요시토모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에 사토루 역시 그 사람은 힘들거라고 답한다. 이때 하루가 긴타로에 빙의 된 타츠오의 어깨 위로 올라타면서 신의 사자가 인간의 몸에 들어가다니 그런 멍청한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시끄럽다며 100년도 못 산 주제에 뭘 안다고 떠드냐고 화를 내며 하루를 쫓아가지만 타츠오의 몸으로는 빠르게 움직일 수 없었고 허리까지 삐끗한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몸이 왜 이렇게 무겁냐며 타츠오에게 운동 좀 하라고 전하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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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마코토는 아빠 몸으로 무리한 짓 하지 말라고 답한다. 그러다가 자꾸 흘러내리는 안경이 성가셨는지 안경을 벗어버리는데 그러자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반응한다. 마코토는 아빠는 눈이 엄청 나빠서 어쩔 수 없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몸도 무겁고 불편해 죽겠다고 말하는데 그 순간 사토루는 빙의 된 타츠오의 눈 주변에 긴타로와 같은 붉은 점이 생겨난걸 보게 된다. 마코토는 긴타로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며 안경 때문에 잘 몰랐지만 어떻게 된거냐고 당황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이대로 원래 모습대로 돌아오지 않고 아빠가 점점 여우로 변해버리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뿜어버리고 사토루 역시 미묘하게 심각한 표정으로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그런건 싫다고 외치는데 그때 평소에도 신사에 자주 찾아오시던 할머니가 사에키 신사에 찾아온다.

마코토는 긴타로를 찌르며 인사하라고 말하고 긴타로 역시 어색하게 웃으며 할머니에게 인사한다. 그렇게 할머니가 기도를 드리고 다시 돌아가자 마코토와 사토루는 타츠오와 하나도 안 닮았다고 긴타로를 노려본다. 이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외친다. 사토루는 이건 생각보다 큰일이라며 원인은 나중에 찾는다고 해도 안은 긴타로지만 모습이 보이니까 이웃 사람들에게는 타츠오가 있는 거나 다름없다며 빨리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하면 신사의 업무를 볼 수가 없게 된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생각해보니 토요일에 기도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수백번을 봐 와서 기도라면 자신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사토루는 그렇다 해도 전화나 사무도 대부분 타츠오가 맡아서 하셨고 자신들은 평일 낮에는 학교에 가있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사람들과 만나면 귀찮아 질것 같다며 원래 안나갔지만 이제 절대로 집 밖에 안나가겠다고 말한다. 사토루 역시 그게 현명할거라고 답한다. 사토루는 오늘은 일단 얌전히 집에만 계시라고 긴타로에게 말하고 낮에 다른 신의 사자 분에게 돌아오는 방법을 알고 있는 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물어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때 긴타로의 말에 의하면 빙의 된 상태면 능력도 쓸 수가 없다고 한다. 마코토는 어째서 이런 일이 생긴거냐며 그래도 다행이 오늘은 오전수업 뿐이라고 말하는데 그 순간 오늘이 학부모 면담이 있는 날이라는 걸 떠올린다.

그리고 그날 학교에서 오전 수업을 듣던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냐며 걱정하는데 학교로 출발 전 회상에서 긴타로는 절대로 학교에 가지 않을거라고 외친다. 사토루는 수업이 끝나고 일단 돌아왔다가 학부모 면담이 2시니까 어떻게든 되겠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요시토모에게 부탁하라고 외치지만 마코토는 요시토모 아저씨는 남이잖냐고 외친다. 결국 사에키 신사에는 하루가 혼자 남아서 긴타로를 감시하기로 했는데 결국 수업이 끝나자마자 같이 시간 때우자는 유미의 말에 미안하다며 집에 급하게 돌아간다.[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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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집에 도착한 마코토와 사토루는 긴타로를 부르는데 긴타로는 굉장히 우울해진 표정으로 바닥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마코토는 왜 이렇게 우울해 하냐고 묻는데 하루는 아까 동네 아줌마 패거리가 왔었다가 긴타로에게 우르르 달려들어서 이렇게 된거라고 말한다. 사토루는 무슨 일을 당한거냐며 당황한다. 이에 마코토는 괜찮냐며 일단은 일어나라고 말한다. 이에 초췌해진 얼굴로 아줌마들이 무섭다고 혼잣말 하는 긴타로의 모습이 압권. 마코토는 학부모 면담할 때 어른들은 뭘 입고가냐며 양복이냐고 묻는데 사토루는 그냥 평상복이면 될거라고 말한다. 마코토는 타츠오의 방을 뒤지면서 평상복이 어디있는지 헤매는데 사토루는 딸이 돼서 그것도 모르냐고 묻는다. 그러자 마코토는 아빠가 혼자서 정리해서 그렇다고 답한다. 사토루는 꺼내기 쉬운 곳에 넣어두셨을거라고 말하지만 어째 여는곳마다 일할 때 입는 옷밖에 없었고 겨우 발견한 평상복을 긴타로에게 주며 어서 입으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옷을 마코토에게 던지며 안 간다고 했잖냐고 소리치지만 마코토는 오늘만은 아빠가 없으면 절대로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아파서 못 간다고 하라고 외치며 애당초 자신이 어떻게 타츠오 역할을 대신 하냐고 말한다.

마코토는 학부모 면담은 별거 아니라 괜찮다며 제발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가 지금 매우 불안하신 심정[63]은 잘 알지만 금방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계속 미루다보면 나중에는 선생님이 집으로 오실거고 그렇게 되면 더 귀찮아진다고 긴타로를 설득한다. 이에 하루 역시 학교 정도는 가 두라며 이렇게 된것도 긴타로 탓 아니냐고 말한다. 결국 긴타로는 알았다며 가면 되잖냐고 소리친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맙다며 울면서 안기는데 긴타로는 이런 일에 울고 싶은건 자신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하루가 긴타로를 보고 웃자 긴타로는 쳐다보지 말라며 소리치고는 마코토의 도움을 받아 옷을 입는다.[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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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버스에서 내린 긴타로가 멀미 때문에 바닥에 쭈그려앉자 마코토는 괜찮냐고 묻는다. 하루는 버스 좀 탔다고 이 난리라니 한심하다고 디스하는데 사토루는 지금 긴타로는 극도로 불안한 상태니까 더 다정히 대해드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불안하지 않다고 외친다. 마코토는 이상하다며 아빠는 차멀미를 안한다고 말하는데 아무래도 빙의한 긴타로의 영향을 받는 듯 하다. 긴타로는 진짜 끔찍했다고 말하며 수명이 백년은 줄었을거라 반응한다.[65] 긴타로는 날씨가 뭐 이렇게 덥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오늘은 시원한 편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하루는 자신들은 원래 더위 같은걸 못 느끼니 그럴수도 있다고 답한다. 긴타로는 금방 숨이 차고 인간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고 답하는데 사토루는 그건 아저씨가 운동 부족이라 그럴수도 있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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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하지만 정말로 긴타로가 아빠가 되다니 요시토모 아저씨한테는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사람에게 보이는 건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며 죄다 자신만 쳐다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아무도 안 본다며 소리치는데 사토루는 어떤 의미에서 눈에 띄는 건 맞다며 빨리 가자고 말한다. 결국 학교 앞에 도착하는데 긴타로는 이게 학교냐며 이런 꼴을 겪게 만드냐며 반응하지만 마코토는 학교 탓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면담인지 뭔지 빨리고 끝내고 가자며 마코토, 사토루, 하루와 함께 학교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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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마코토는 제발 아는 사람 만나지 않게 해달라고 빌지만 결국 들어가자마자 요시즈미 신이치를 만나고 신이치가 마코토에게 인사한다. 그리고 신이치는 긴타로에게 빙의한 타츠오에게 그때는 감사했다고 인사하는데 긴타로는 웃으면서 네 라고 대답하면서도 누구였지 하고 독백한다. 마코토는 큰일이라며 히와코가 오기 전에 학교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순간 히와코 역시 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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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와코는 긴타로가 빙의중인 타츠오에게 인사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인사를 받아주며 독백으로 마코토의 친구였다고 히와코를 기억한다. 그때 하루가 인사는 똑바로 해야 하잖냐며 긴타로를 때리는데 긴타로는 무슨 짓이냐며 주먹을 휘두르다가 히와코와 신이치에게 그 모습을 보인다.[66] 그러자 마코토는 히와코에게 미안하다며 아빠가 오늘 여우에게 홀려서 그렇다며 다음에 보자고 말하고는 달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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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루는 마코토에게 그런말을 하면 더 혼란만 주잖냐고 화내고 마코토는 무심코 나와버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교실로 이동하던 도중 나나미와 타이스케가 사토루를 보게되는데 이때 나나미는 마코토도 있는 걸 보고 당황한다. 나나미는 긴타로에 빙의 된 타츠오를 보고 마코토의 아버님이라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누가 아버님이냐며 화를 낸다.[67] 그러자 나나미는 타이스케를 잡고는 겁에 질린채 죄송하다며 울고만다.

그렇게 시간 맞춰 겨우 교실에 도착한 마코토와 긴타로를 두고 사토루는 하루와 함께 자신도 슬슬 가보겠다며 고모가 올거라고 말한다. 마코토는 고맙다며 사토루도 잘하라고 응원한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이제 면담만 하면 된다며 아무 얘기 안해도 괜찮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배가 아프다고 말한다. 알고보니 마코토와 사토루가 학교 간 동안 신나서 부엌에 있는 감귤을 정신없이 먹었다고 한다. 마코토는 빨리 화장실에 가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화장실이 뭐냐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마코토는 사토루를 떠밀며 가르쳐 주라고 말한다.[68] 화장실에 들어간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감귤 좀 먹었다고 배탈 난다는 게 이상하잖냐며 애당초 자신은 신의 사자가 된 뒤로 응가(...)는 해본적이 없다고 외친다. 이에 사토루는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당황한다. 결국 사토루의 도움으로 겨우 배탈 문제를 해결한 긴타로는 화장실에서 나오고 사토루는 교실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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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을 맡은 담임 선생님이 마코토를 부르자 마코토는 얼굴이 굉장이 초췌해진 긴타로와 함께 교실로 들어가며 아빠가 몸이 조금 불편하시다고 설명한다. 교실에 들어간 뒤 인사를 나눈 후 선생님은 긴타로에게 마코토의 1학기 성적에 대해서 말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어차피 들어봤자 모를거라고 독백하더니 설명은 안 하셔도 된다며 마코토가 절망적으로 바보인건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의 발을 찍어버린다. 그러자 선생님은 웃으면서 그정도로 나쁘지는 않다며 잘하는 과목과 취약한 과목이 뚜렷하게 나뉘기는 하지만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취약했던 수학도 많이 올랐고 잘 하고 있다고 설명해준다. 그리고는 진로에 대해서 제1희망이 무녀인데 취업 쪽이냐며 이것은 신관인 타츠오(긴타로)가 잘 알것이라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그건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따로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진학할거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지난번에 자신에게 안기면서 호들갑 떨던 일을 떠올리며 그게 진로 때문이라는 걸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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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코토는 신주가 되고싶다고 말한다. 선생님은 "신주라면 신직을 말하는 거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맞다며 신도과가 있는 학교에 갈 것이라고 말한다. 가능하다면 아빠와 같은 고쿠가쿠인대학을 원한다고. 이에 긴타로는 "여자가 무슨 수로 신주가 되냐"고 말하는데, 마코토는 "옛날에는 무리였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여자도 신주가 될 수 있다"고 답한다. 선생님 역시 "지금은 여성 신직도 있기는 하다"고 말하자 긴타로는 진짜냐며 당황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여자라서 처음에는 남편에게 신사를 맡기고 지금은 무녀(신토)를 하려고 했지만 그것보다는 자신 스스로 신직이 되어 신사를 잇고싶다고 말한다. 이에 선생님은 아버님의 생각은 어떠냐며 긴타로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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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긴타로는 특별히 반대할 이유도 없고 어차피 말해봤자 듣지 않을 테니까 자신은 마코토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하겠다고 답한다.하지만 하고싶은 일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선생님 역시 요즘은 그런 아이가 드물다고 다며 따님이 집안을 잇겠다고 해서 기쁘시겠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타츠오라면 기뻐서 눈물을 펑펑 흘렸을거라고 독백한다. 그렇게 면담을 무사히 마치고 교실에 나온 긴타로는 별것도 아니고 선생도 비교적 괜찮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빨리 돌아가자고 말하는데 복도에 하루가 혼자 있는 걸 본 마코토는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하루는 사토루가 따라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토루 역시 면담이 끝나고 고모와 함께 교실에서 나오는데 하루 역시 사토루의 고모를 노려본다. 사토루의 고모인 미야우치는 사토루에게 잠깐 보자며 복도 한곳에 불러세우고는 어떻게 된거냐며 면담때 전혀 듣지도 못하던 얘기만 늘어놓고 창피해서 혼났다고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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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때 사토루의 진로가 변호사를 목표로 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미야우치는 사토루에게 진로가 바뀐 것에 대해서 따지고 사토루에게 화를 내며 사토루의 진로에 대해서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둘의 대화를 지켜보던 긴타로는 말이 참 많다며 사토루가 하고 싶어하니까 하게 해주면 되잖냐고 말한다. 미야우치는 당신은 상관없는 문제라며 소리치는데 긴타로는 물론 상관은 없지만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반박한다. 그리고는 사토루 나름대로 스스로 고민해 결심한 일인데 그럼 그걸 인정해 주는 것이 어른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미야우치는 사토루에게 마음대로 하라며 자신이 조카를 이상한 곳에 맡겼다며 화를 내더니 먼저 자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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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저렇게 화가 나셨는데 잘 된거냐고 묻고 사토루는 솔직히 후련해서 괜찮다며 어차피 언젠가는 겪을 일이었다고 한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방금 그 얘기를 아저씨가 한 것이 된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사토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괜찮다며 사토루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도 수백년 동안 인간을 봐왔지만 최소한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보다는 하는 녀석이 더 보기 좋은 얼굴을 했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잠시 뒤 집으로 돌아가면서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타츠오가 돼버렸으니 어쩔수 없다고 답하는데 자신의 손을 잡은 마코토에게 너는 아빠하고도 손을 잡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부녀지간인데 어떠냐고 답한다. 긴타로는 얼굴을 붉히며 면담 내용은 나중에 꼭 타츠오에게 전하라고 말한다. 마코토는 알았다고 말하며 그러면서도 긴타로가 들어줘서 정말 잘 됐다고 말한다. 분명 사토루에게도 힘이 되었을거라고. 그 뒤 신사에 도착한 긴타로는 지친다며 평소처럼 밖에서 잠이 들고마는데 마코토와 하루는 잠이 든 긴타로를 본다. 마코토는 하루에게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으면 어떡하냐고 묻는다. 하루는 그럼 긴타로가 계속 타츠오 노릇을 해야 할거라고 답하는데 마코토는 그럼 큰일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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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순간 타츠오가 벌떡 일어나더니 좋은 아침이라고 말한다.[69] 하루는 걱정하자마자 바로 돌아왔냐고 반응하고 마코토는 놀라면서 소리친다. 타츠오는 벌써 저녁이냐고 묻고 마지막에는 잠든 긴타로의 모습이 비춰지며 20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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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에서는 마코토가 지난번에 부탁 받은 하츠미야마이리[70]를 준비하는데 그 전에 우카노미타마에게 기도를 올린다. 이때 긴타로와 타츠오를 무사히 원래대로 되돌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를 올리는데 그 옆에 누워있던 긴타로는 그 다음은 학부모 면담도 무사히 마치고 신주가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라고 말할거잖냐고 말하며 그 소리도 이제 듣기도 질린다고 외친다. 이에 마코토는 그렇게 큰 소동을 겪고도 무사히 끝났잖냐며 그걸 신에게 감사하는 일이 왜 잘못이냐고 답한다. 그리고는 이것도 긴타로 탓이잖냐고 소리친다. 긴타로는 알았으니까 영감한테 쓸데없는 소리 좀 그만하라고 외친다. 그러자 마코토는 그런 소리 해봤자 신께서는 전부 다 꿰뚫어보고 계실거라고 말한다. 이에 하루 역시 긴타로가 매일 빈둥거리는 것도 그럴거라고 말한다.

그 뒤 마코토는 오늘은 기도가 있는 날이니 여기서 계속 뒹굴거리면 안된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무슨 소리냐고 묻는데 하루는 지난번에 말했잖냐고 말하자 긴타로는 생각해보니 하츠미야마이리가 있다는 걸 떠올린다. 그러자 긴타로는 자신은 그건 너무 시끄러워서 딱 질색이라고 말하고 마코토는 그게 신의 사자가 할 소리냐며 답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이제 방학도 시작했으니 자신도 열심히 도울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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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본 긴타로는 신주가 되기로 결심하더니 의욕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응원은 못해줄 망정 자꾸 그렇게 말할거냐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응원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되느냐 못 되느냐는 마코토 하기에 달렸다고 한다. 자신들은 그저 힘을 조금 보탤 뿐이라고. 하루 역시도 소원만 열심히 빌어봤자 신은 아무것도 안 한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자신도 명색이 신사 집 딸이라 그건 안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일일이 반응했다가는 킨지로처럼 금방 지쳐버릴거라고 말하는데 하루는 킨지로가 누구냐는 반응을 보인다. 마코토는 그래도 평소의 긴타로가 맞다며 멀쩡히 원래대로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한다. 지금이니까 이렇게 웃으며 얘기할 수 있지만 역시 긴타로는 이쪽이 훨씬 어울린다고. 긴타로는 타츠오도 사라지만 곤란하다며 하지만 이렇게 금방 돌아올 줄 알았으면 좀 더 인간 생활을 만끽할 걸 그랬다고 후회한다. 그리고는 돌아왔으니까 기도 정도는 타츠오에게 맡기겠지만 자신이 마코토나 하루에게 오오누사 흔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진짜로 액막이 할 줄은 아냐고 묻고 마코토 역시 그렇게 겁 먹어놓고 말은 잘 한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그럼 아빠 몸속에 한 번 더 들어가 보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바로 싫다고 답한다. 이때 타츠오가 신주 옷을 차려입고 하츠미야마이리 준비를 하러 나오는데 마사지라도 받아야 겠다며 몸이 좋아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바로 옆에 있던 긴타로는 타츠오 근처에 가지 말자고 아예 자리를 피한다. 타츠오의 말에 의하면 긴타로에게 빙의 당한 뒤로 몸이 여기저기 쑤신다고 한다. 긴타로가 타츠오의 몸으로 무리하게 움직이려고 했던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준비가 끝나고 마코토는 붕 위로 올라간 긴타로에게 오늘 온 아기도 잘 부탁한다고 외치고 긴타로 역시 알았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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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한창 하츠미야마이리가 진행되는 동안 긴타로는 지붕 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이때 하루가 긴타로 몸 위로 올라가서 그를 부른다. 긴타로는 뭐냐며 내려가 있으라고 답하지만 하루는 시끄럽기만 하고 재미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루는 긴타로에게 킨지로가 누구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예전에 이곳에 있던 녀석이라고 답한다. 하루는 긴타로의 짝이냐며 어떤 녀석이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과묵하고 어둡하고 고지식하고 진짜 재미없는 녀석이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하루는 왠지 그 녀석이 엄청 마음에 들 것 같다고 반응한다. 사토루 같다고. 이에 긴타로는 하지만 킨지로는 하루를 싫어할거라 답하고 하루는 그걸 어떻게 아냐며 화를 낸다. 그리고 킨지로의 행방에 대해서 묻는데 긴타로는 멋대로 나가버려서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고 답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잠시 킨지로가 있던 시절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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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신사에 찾아온 아가씨를 가리키며 바로 얼마 전에 아기였던 것 같은데 시집에 간다고 하더군 이라고 말한다. 긴타로는 그걸 기억하냐고 묻는데 킨지로는 툭하면 울았다며 기억한다고 답한다. 그리고 기원하던 대로 행복해질 수 있겠다며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건 알 수 없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지난번에 했던 복수 얘기도 그렇고 킨지로는 인간을 싫어하는줄 알았다고 답한다. 이에 킨지로는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그런게 아니었냐고 되묻는다. 그리고는 오랫동안 지켜보면 정이 들지도 모르지만 인간을 도와준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며 어떻게 하든 자신 마음이라고 한다. 이에 킨지로는 그런 의도는 없다고 부정한다.

그리고 킨지로는 생전의 기억을 떠올린다. 자식과 아내까지 있던 여우였지만 어느 무사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다. 그 무사는 그 뒤 킨지로와 킨지로의 자식[71]의 시신을 묻어주고 신사에 방문한다. 이때 킨지로 역시 혼령의 모습이 되어 그 무사를 따라갔다가 토리이를 통과하게 되는데 그 순간 신의 사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신의 사자가 된 킨지로는 자신과 가족을 죽인 무사를 응시하는데 이때 지붕 위에 있던 긴타로가 킨지로에게 그 인간이 신경 쓰이냐고 물으며 처음에는 다 그렇지만 조만간 관심이 없어질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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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 대답이 없는 킨지로에게 말을 못하는 거냐고 묻는다. 킨지로는 아니라고 대답하며 먹는 것도 아니고 미워하지도 않는데 필요가 없는데도 목숨을 해치고, 그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며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그런거냐며 인간은 종종 특별히 의미가 없는 짓을 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신심 깊은 사냥 연습은 무익한 살생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래도 지켜보면 사리분별은 할줄 안다고 한다. 애도를 할 만큼 조금 나은 인간이라고. 그리고 긴타로는 킨지로에게 여기서 신의 사자를 힐거냐고 물으며 마침 한 녀석이 사라져버린 참이라고 말한다. 물론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고. 이에 킨지로는 신의 사자가 뭐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하나도 모르는 거냐며 설명하기 귀찮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세한 설명에 대해서는 신안을 가진 인간들에게 맡겨야 겠다고 한다. 그리고 킨지로의 이름을 묻는데 킨지로는 이름이 없다고 한다. 긴타로는 그럼 킨지로라고 하라며 전에 있던 녀석의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은 긴타로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킨지로의 과거 회상이 끝나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인간은 왜 신에게 기원하는 거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간만에 얘기 좀 했다 싶었더니 또 그 소리냐고 물으며 입 다물도 있는 동안 그런 생각 했냐고 말한다. 이에 킨지로는 저걸 보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자신 말 듣고 있긴 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킨지로가 말한 방향에는 어느 노인이 홀로 신사에 참배하러 왔었는데 이때 긴타로의 말에 의하면 자주 오던 할머니인듯 하다. 긴타로는 또 온거냐며 그렇게 기원하지 않아도 충분히 오래 살거라고 말한다. 이에 킨지로는 너도 기억하고 있었잖냐고 말한다. 긴타로는 몇 번씩 왔으니 당연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너도 옛날에는 여우였지? 라고 묻는데 긴타로는 그야 그렇지만 새삼 그건 왜 물어보냐고 묻는다.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여우는 사람보다 아래인가? 라고 묻는다. 긴타로는 모른다며 인간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을까 라고 답한다. 이어서 킨지로는 그렇다면 신에게 더 가까운 자신들은 인간보다 위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것도 인간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을까 하고 답한다. 물론 자신이야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애당초 평범한 여우로 산에서, 들에서 그저 인간들 처럼 가족들과 함께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신의 사자가 된 뒤로 비로소 인간이란 매우 깊고 복잡한 존재라는 알았다고 한다. 가족, 사랑하는 사람, 인간과 생명을 생각하기도 하고, 증오나 원한으로 서로를 죽이기도 한다고. 손쉽게 다른 생명을 뺏기도 하지만, 각자는 누구보다 오래 살고 싶다고 기원한다고 한다. 행운이 찾아오면 그건 자신의 올바른 행동의 결과일 뿐 자신들이 무엇을 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러니까 다들 제멋대로라며 자신들이 신경 쓸 일이 아니잖냐고 답한다. 그러자 킨지로는 하지만 인간은 신에게 봄에는 새로운 생명을, 가을에는 풍요로운 결실을 기원하고 감사한다며 자신은 자신의 목숨을, 아내와 자식의 목숨을 빼앗아 간 인간을 증오해야 하냐고 묻는다. 하지만 자신을 죽인 인간은 자신에게 아무 감정도 없었으며 자신들을 애도하고 그 죽음을 슬퍼했다고 말한다.

설령 나쁜 짓을 한 자라도 그 전부를 부정할 수는 없고, 그렇다면 , 이란 도대체 뭐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킨지로는 역시 인간을 싫어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킨지로는 모르겠다며 자신은 그저 알고싶을 뿐이라고 답한다. 인간이 신에게 인도되듯이 자신은 사람에게 이끌려 이곳에 왔고신의 사자가 되어 여기서 인간을 계속 지켜보며 한가지 깨달은 사실은 인간은 신 앞에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마치 갓난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된다고. 그리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자신은 신의 사자가 된 이유를 알고싶다고 답한다. 인간은 신에게 무엇을 기원하고 생각하는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신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지 알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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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긴타로는 알았다며 그러니 귀찮은 생각은 그만하라고 말하고 킨지로의 머리를 휘적인다. 이어서 긴타로는 킨지로에게 킨지로의 억지 이론으로 보자면 인간이 기원하는 쪽은 우리보다 위인 신이고 자신들은 그저 단순히 그 신의 심부름꾼이며 킨지로에게 기원하는 게 아니라고 외친다. 그리고 킨지로나 자신이 신의 사자가 된 것 역시 아무 의미가 없으며 어느 누구도 보이지 않는 기대 같은 것은 하지 않으니 착각하지 말라고 외친다.

이에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자신이 귀찮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곧바로 귀찮다고 답하고 아무리 생각해봤자 인간은 결코 이해하지 못하니 적당히 하라고 외친다. 안 그러면 몸이 못 버틴다고. 그러자 킨지로는 긴타로는 그런 그런 얼굴에 비하면 무척 자상하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징그러운 소리 하지 말라고 답한다. 그렇게 긴타로의 회상이 끝나고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긴타로는 하루와 함께 오늘 온 꼬맹이도 시끄럽다고 말한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킨지로는 왜 떠났냐며 긴타로가 괴롭힌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런 짓을 왜 하냐며 멋대로 지쳐서 나가버렸다고 한다. 이에 하루는 왜 냐고 묻는데 긴타로 역시 모른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킨지로는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났고, 천리안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킨지로가 일부러 보려고 했던 것이 뭔지는 알지도 못하고 흥미도 없다고 한다. 다만 자신들이 인간에게 그저 아쉬울 때만 찾는 존재라면 굳이 뭔가를 볼 필요도, 뭔가를 생각할 필요도 없을거라고 하며 지금은 킨지로가 사라져 버렸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킨지로 역시 그걸 원했었다고. 이에 하루는 자신의 생각에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을 것 같다고 답한다. 마츠 영감님이 그러길 신의 사자가 없어지면 곧바로 대신할 자가 나타난다고 한다.[72] 긴타로는 그동안 쭉 혼자 지내왔으나 그런게 아닐까 한다고. 이에 긴타로는 그럼 그녀석은 지금쯤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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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오늘 온 꼬마는 정말 시끄럽다며 그 아이의 엄마도 엄청 시끄러웠다고 말한다. 하루는 그걸 기억하냐고 놀라는데 긴타로는 가끔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리고 아기를 바라보며 저 꼬마도 아주 훌륭한 꼬마로 자랄거라며 자신이 보장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긴타로는 킨지로와 함께 있던 시절의 신사를 떠올리며 21화가 마무리 된다.

1.1.5. 5권

22화에서는 사토루가 새벽부터 검도 연습 때문에 먼저 깨어났던 날 평소처럼 지붕 위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잠시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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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저녁 사토루는 다음주에 열릴 전국대회에서 주전으로 선별 되었다는 걸 마코토, 타츠오에게 말하는데 이때 옆에서 긴타로는 오늘 잔조 하는 날 아니냐며 언제 TV 틀거냐고 자꾸 보챈다. 하지만 마코토와 타츠오는 사토루의 주전 선별 소식에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어째 무시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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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사토루는 밖에서 죽도를 휘두르며 연습을 하던 도중 하루가 다가와 사토루가 아무 얘기도 안 해주지만 자신은 언제나 사토루를 응원한다며 열심히 하라고 말한 다음 먼저 자러간다. 그리고 지붕 위에 있던 긴타로는 아주 거창한 일이 생겨버렸다고 말한다. 자신으로서도 그렇고 무리하지 말고 잘 해보라고 사토루를 응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자신이 이기면 모두 더 기뻐해줄거냐고 물으며 질 수가 없다고 답한다. 선배들에게 폐를 끼칠 수는 없다고. 그러자 긴타로는 "다른 녀석들은 가 걱정하는 것만큼 신경 안 써. 그리고 세상도 전혀 달라지지 않아. 스스로 제일 만족할 수 있도록 하면 돼."라고 조언 한 다음 자신은 잔다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자신이 걱정이 너무 많은건가 라고 생각하면서도 검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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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에서는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사토루를 타츠오, 마코토, 하루와 함께 배웅해준다. 그리고 마코토는 하루에게 사토루가 없어서 허전할거 같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딱히 그렇지 않고 나흘쯤이야 금방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타츠오는 오늘은 정말 덥다며 하늘을 올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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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마코토는 호스로 물을 뿌리며 물 청소를 하며 시원해지길 바라고 있었는데 이에 긴타로는 물이 다 젖잖냐며 얌전히 뿌리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마코토는 금방 마를거니까 상관 없잖냐며 긴타로를 향해 뿌리고 긴타로는 이쪽으로 뿌리지 말라고 화낸다. 또한 이때 긴타로의 말에 의하면 조금 전에 사방에 호스로 물을 뿌리다가 타츠오에게도 맞았었다고.

그러더니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더우면 긴팔 옷을 벗으면 되잖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라며 싫어한다. 그리고는 긴타로도 지난번에 타츠오 몸에 들어간적이 있어서 인간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은 느꼈지 않냐고 말한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덥다고. 그리고 이 말을 들은 긴타로는 그때보다 더 덥냐며 기겁한다. 그러다가 이럴때는 신의 사자라서 다행이라며 웃는다.[73]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를 보고 있더니 더 더워졌다며 털을 깎으면 훨씬 더 시원할텐데 안 깎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농담하지 말라며 소리친다.

그리고는 바로 옆에 있던 하루에게 오늘따라 조용하던데 역시 사토루가 없어서 허전한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지금 생각하는 중이니 내버려 두라고 답한다. 그러다가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그거는 타츠오에게 말했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깜빡했다며 서둘러서 타츠오를 부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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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가 타츠오를 부르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긴타로는 하루에게 사토루의 얼굴이 좋아 보였다며 조금 우왕좌왕하긴 했지만 많이 후련해진 것 같고 혼자 해결했으니 잘 된 일이라고 말한다. 물론 못난 녀석이라 걱정이지만 이제 슬슬 자신들 손이 번거롭지 않도록 의젓해져야 할거라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긴타로에게 너도 아직 마코토를 떼어내지 못했잖냐며 화를 내고는 사토루는 못나지 않았고 혼자 할 수 있다는 것과 강한 아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아직 전부 얘기해 주지는 않았지만 사토루를 믿고 있으니까 하루는 이제 사토루를 걱정하지 않기로, 아무 말도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제 충분하잖냐며 사토루가 하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도 많을거라며 전부 얘기하는 인간은 없고 또한 그게 인간의 좋은 점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부탁을 받아도 실제로 자신들은 어떻게 해줄 수도 없고 사토루만이 아닌 모든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주는 정도 말고는 못한다고. 그리고는 하루에게 사토루도 이제 걱정시키지 않겠다고 필사적이잖냐며 그럼 함께 있을 수 있을 때까지 남은 시간을 즐기면 된다고 조언한다. 그런데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금방 그쪽으로 가버릴거라며 하루를 놀린다. 이에 하루가 울기 시작하자 긴타로는 농담이라며 사토루를 믿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리고는 어쩔 수 없다며 이것만은 줄곧 함께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크림빵이라도 먹으며 기운내라며 하루에게 말을 걸지만 하루는 긴타로가 얘기 안 해도 자신 역시 알고 있다며 크림빵을 낚아챈다.

그리고는 크림빵 전부 먹어치우고 긴타로처럼 살 찔거라며 소리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뚱보 아니라며 시끄럽다고 반박한다. 이에 하루는 긴타로만 좋아하는 감귤이 왜 이리 늘어났냐며 긴타로에게 감귤을 던진다. 이에 긴타로는 무슨 짓이냐며 자신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어제부터 놔두는 참배객이 늘어났다고. 마코토와 타츠오도 의아해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때 마코토와 타츠오가 다시 돌아온다.

이어서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신사 한쪽에 누군가가 낙서를 한걸 보여준다. 마코토는 긴타로도 몰랐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어제는 사람이 많아서 배전에 있어서 자신도 모른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이런 짓을 해도 효험이 있는 건 아니라며 사에키 신사는 인연의 신사도 아닌데 누가 자꾸 이런걸 하는지 의문을 갖는다. 그때 동네 아줌마들이 찾아오고[74] 잡지에 소개된 사에키 신사를 보여준다. 잡지에는 사에키 신사에 대해서 참배를 하면 좋은 인연, 멋진 만남이나 부부 원만 등의 효과가 있다며 궁사님이 세상을 떠난 부인과 운명의 만남을 한 곳도 이 신사라는 식으로 적히며 홍보되고 있었다. 아예 인연의 신사 특집 코너에 실려있었다고. 더군다나 한쪽 구석에는 감귤을 준비해가면 운세 UP 이라며 세세한 팁까지 적혀있었다. 마코토는 당황하며 타츠오에게 왜 이런 거짓말을 한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타츠오는 거짓말은 안 했다며 취재는 그냥 평범했고 어째서인지 자신들의 신사가 인연의 신사로 인기가 있다고는 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타츠오는 자신이 유코와 여기서 만난 건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그건 아빠 얘기고 여기 신사의 효험과는 관계없잖냐고 답한다. 이어서 타츠오는 감귤 얘기도 특이한 소재가 없냐고 묻기에 이곳의 여우님은 감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마코토에게 타츠오 선생님을 불쌍하게 너무 야단치지 말라며 말리고 선생님을 보면 실제로도 좋은 연분을 만날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일찍 사별했는데 그게 과연 좋은 연분일까 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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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오는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괜찮다며 잘하고 못하는 것은 있을지라도 신께서는 누구나 받아주신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이 기사 덕분에 참배객이 훌쩍 늘어서 하루아침에 인기 신사가 돼버리면 어떨거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설마라고 답하면서도 여자 신주가 되어 인기를 끄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흐뭇해한다. 이에 하루는 마코토의 생각은 훤히 다 보인다며 바보라고 놀린다. 하루는 긴타로에게도 마코토에게 뭐라고 한 마디 해달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동네 아줌마들을 보며 공포에 떨고 있어서 별다른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러더니 타츠오를 보며 저 아줌마 군단을 태연하게 다룬다며 감탄한다. 마코토는 참배객이 늘어나는 건 좋지만 이런 낙서는 역시 곤란하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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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마코토가 계단에 있던 개똥을 치우러 간 사이에 잠에서 깬 긴타로가 마코토에게 새전함을 보여준다. 새전함은 텅 비어있었고 누군가가 새전함에 있던 동전들을 전부 훔쳐간 뒤 였다. 마코토는 조금 전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리고 갔던 아저씨가 범인임을 알게되고 그날 저녁 타츠오에게 이 일에 대해서 말한다. 마코토는 타츠오의 조언을 들었어도 좀처럼 고민을 그만두지 못했고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오늘 잔조 하는 날이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오늘은 야구 때문에 쉰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야구 녀석"이라며 투덜댄다. 마코토는 아빠는 너무 태평하다며 긴타로에게 범인의 얼굴을 봤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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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는 자신은 얼굴을 보기는 했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답한다. 하루는 새전 도둑 정도로 너무 호들갑이라며 흔히 있는 일이잖냐고 묻는다. 그러더니 그 도둑이 자신의 크림빵도 가져갔다며 엄청 흥분하기 시작한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와 하루 둘다 진정하라며 다음에 오면 마코토에게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를 잡고 울며 모두가 소원을 빈 돈이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마코토의 탓이 아니잖냐고 위로한다.

그리고 다음날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아줌마들이 또 왔었냐고 묻고 타츠오와 대화를 했는데 그러다가 긴타로가 마코토의 앞에 나타나서 어제 그 도둑이 오늘 또 왔다고 말하며 창 밖을 가리킨다. 그리고 바로 새전함에서 돈을 훔치려는 걸 보자 마코토는 바로 다음날에 또 저러냐며 타츠오에게 경찰을 부르자고 말하지만 바로 옆에 있던 타츠오는 어느새 사라지고 그 도둑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와 함께 타츠오가 그 새전 도둑에게 말하는 걸 지켜보는데 타츠오는 어제도 오신 것 같은데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새전은 원래 쌀이었는데 신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을 곡식을 바쳤던 거라고 말한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쌀 대신 돈을 넣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은 신에 대한 감사, 그리고 마음이나 소원을 담은 소중한 공양이라며 신사에 기부를 하는 형태를 띄고 있지만 이 돈은 신사 운영과 신을 위해서 감사히 쓰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새전 도둑은 훔쳤던 동전을 다시 새전함 안으로 던지고는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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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도망쳐버렸다고 외치며 타츠오에게 괜찮냐고 묻는다. 타츠오는 괜찮다고 답하며 곧장 달아나면 애써 잡으려고 했지만 그 아저씨는 자신의 얘기를 들어줬고 돈도 돌려줬다며 상습범이라는 느낌은 없었으니까 이걸로 그만두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 긴타로, 하루 모두 타츠오를 무르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타츠오의 말을 듣고 신사에 오는 참배객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고는 밖을 바라본다. 이후 전국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사토루를 마코토와 하루가 맞이하러 나가며 23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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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에서는 마코토가 친구들과 함께 별장 여행을 간다고 하자 어딜 가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며 시끄러운 녀석이 사라지니 조용하겠다고 말한게 등장 분량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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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 도입부에서 평소처럼 사에키 신사의 지붕 위에서 망할 꼬맹이도 자고 시끄러운 녀석도 없고 아주 평화롭다며 느긋하게 낮잠을 잔다.

이후 마코토가 미츠키와 대화를 나누며 신의 사자에게 있어서 은퇴란 무엇인지 물어보면서 긴타로가 평소에 했던 말을 언급하면서 잠시 얼굴을 비춘다. 이후 마지막 부분에는 사에키 신사에 있던 긴타로 역시 마코토 처럼 밤 하늘을 올려다 보는 모습이 그려진다.

26화에서는 평소처럼 신사의 본전 앞 마루에 엎드려서 자고 있다가 유미가 쇼헤이와 싸웠던 일을 떠올리며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자 시끄럽다고 반응한다.

이후 마코토가 유카타로 갈아입고 나오고 어떠냐고 묻자 옷이 날개로군.이라고 말하고 이에 마코토가 화를 낸다. 그리고 이제는 마츠리에 같이 갈 친구가 생겨서 잘 됐다며 이전에는 자신과 함께 가지 않았냐고 말하자 이에 마코토는 친구 있다고 했잖냐며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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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요시토모가 지붕 위에 있던 긴타로를 바라보며 여우님을 보고 있다고 유미에게 말하자 긴타로는 요시토모에게 여전히 못 말리겠다고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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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피어오르는 불꽃을 보며 마츠리에 있던 유미, 마코토, 사토루, 집 앞에서 마중불을 태우던 요시토모, 타츠오 그리고 지붕 위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긴타로와 하루의 모습이 비춰지며 26화가 마무리 된다.

1.1.6.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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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에서는 시작부터 하루와 함께 마코토를 지켜보다가 끝내 비웃기 시작하자 마코토는 웃지 말라며 화를 낸다. 잠시 후 마코토가 테이블에 앉은 채 무언가를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자 긴타로가 발로 마코토의 얼굴을 누른다. 이에 마코토는 발 좀 치우라고 소리친다. 긴타로는 아까부터 이상한 소리를 내며 뭘 하고 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생각하고 있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무슨 생각이냐며 혼자 집 보기가 심심하다고 해서 기껏 같이 있어주지 않았냐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어차피 한가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어차피 한가한 여우라고 대답한다. 그때 하루가 긴타로와 마코토에게 서로 싸우지 말라며 둘을 진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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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뭘 하고 있었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핸드폰 고리를 보여주며[75] 나나미에게 받은 선물이라며 할머니 댁 근처의 이나리 신사에서 샀다고 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또 그 꼬맹이냐고 독백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자신들도 찾는 사람이 조금 늘었으니까 이런 귀여운 부적 같은 걸 만들면 어떨까 한다고 답한다. 지금 있는 부적들은 평범하다고. 그러자 긴타로는 그러면 안되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나리 신사니까 귀여운 여우 캐릭터 상품이 있으면 예뻐서 두근대지 않을까 싶어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신주님도 많고 사이트도 만들고 싶지만 아빠는 그런 쪽은 전혀 못한다며 한탄한다. 에츠코 고모가 사준 컴퓨터도 있지만 먼지만 쌓여갈 뿐이라고. 더군다나 요시토모에게도 사이트나 블로그 개설에 대해서 비웃음 당하며 타츠오같은 아날로그 인간에게는 무리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76]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전혀 모르겠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그래도 긴타로 역시 사람들이 많이 오면 좋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전혀 아니라며 딱 잘라서 말한다. 마코토는 자신이 앞으로 이곳을 이어 나갈것이기 때문에 이 신사에 대해서 좀 더 알고싶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참배객이 좀 늘었더니 욕심이 생긴거냐고 말하는데 마코토는 하루에게 하루가 있던 카미오 신사에는 없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있었다며 캐릭터 상품 관련 건은 사토루의 고모가 열심히 했었다고 한다. 카미오 신사는 이곳보다 크고 지역에서도 유명했고 신주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그러고보니 물어본적이 없는데 하루와 사토루가 있었던 신사는 어떤 곳이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자신들이 있던 곳은 1200년을 이어온 유서 깊은 신사로 사토루는 그곳의 77대 후계자이며 동네 전체에 보이는 커다란 붉은색 토리이에 붉은 색의 배전과 본전, 카구라전, 초록색 숲 등등이 있었고 근처 사람들도 날마다 들리는데 아이들에게는 지름길, 노인들에게는 산책로로 자주 왔었다고 한다. 철마다 열리던 마츠리도 동네 사람들로 북적였고 멀리서 참배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또한 오쿠샤의 참뱃길은 수많은 토리이가 줄지어 서있어서 마치 후시미이나리타이샤 같다고 한다. 그외에는 경내에 연못도 있다고.

하루의 말을 들은 마코토는 굉장하다며 토리이가 늘어선 참도는 얼마나 멋질지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마코토에게 너는 안 와도 된다고 말하며 쌀쌀맞게 반응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긴타로 역시 잘 팔릴 것 같지도 않으니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하라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엎드려있던 긴타로 위로 기대며 재미없다고 답한다. 그러면서도 감귤 공양은 요즘은 과일이 금방 상해버리니 더욱 신경써야겠다고 말한다.

그때 어느 할머니가 참배객으로 방문해 기도를 드리자 이를 보고 있던 하루가 누가 왔다며 마코토에게 알려준다. 그러자 마코토는 서둘러서 나가 참배객을 맞이하는데 긴타로는 하루와 함께 그 광경을 지켜본다. 할머니가 신사에 방문했던것은 고슈인(御朱印)[77]을 슈인초[78]에 찍어달라는 것이었고 당시에 타츠오가 부재중인 상태였기에 딸이었던 마코토가 직접 써주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마코토는 도입부 부터 글씨 연습 당시에도 이를 지켜보던 긴타로와 하루가 보고 비웃을 수준의 처참한 실력을 보였기에 잘 될지 긴장하고 있었는데 긴타로는 그런건 누가 쓰나 똑같다며 빨리 하라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아빠 걸 견본 삼아서 어떻게라고 쓰겠다며 슈인초를 펼치는데 종이 한 장이 떨어져 나온다. 그리고 그건 다름이 아니라 사에키 신사의 고슈인이었는데 중간에 쇼와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한 장을 제외한 나머지 페이지는 전부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는 백지였다. 그리고 유일하게 고슈인이 적혀진 페이지를 본 긴타로는 이건 타케미츠의 글씨라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할아버지의 글씨였냐고 독백하는데 동시에 벽에 걸려진 사에키 타케미츠의 사진이 비춰진다.[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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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마코토는 손을 벌벌 떨며 다 되었다고 답하며 슈인초를 건내주며 글씨를 잘 못 써서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할머니는 고맙다며 무리한 부탁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할머니는 슈인초를 펼치며 마코토가 써준 고슈인을 보고는 흐뭇하게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는 300엔이면 되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돈을 받을 만한 것도 아니라고 답한다. 그러자 할머니는 그렇지 않다며 열심히 써주지 않았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성의라며 마코토의 손에 300엔을 쥐어주고 긴타로 역시 하루와 함께 옆에서 그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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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저녁, 마코토는 또다시 도입부 처럼 고슈인을 쓰는 연습을 하지만 이번에도 긴타로와 하루가 이를 비웃으며 여전히 처참한 실력을 보여준다. 마코토는 웃지 말라고 외치지만 하루는 그래도 너무 못쓰지 않냐고 반응한다. 이때 타츠오가 방 문을 열고 들어오며 밥 다 됐는데 왜 소리까지 지르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서예라도 배울까 하고 묻는다. 이에 타츠오는 글씨를 잘 쓰려면 그만한 것도 없으니 배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답한다. 그러면서도 설마 마코토가 고슈인을 쓸 줄은 몰랐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마코토 역시도 하지만 난처했었다며 할머니는 열심히 썼으니 괜찮다고 했었지만 여전히 마음에 걸린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고슈인은 취미인 사람이나 모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참배를 하고 받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추억이 되는 거구나 하고 깨닫는다. 이렇게 형태로 남는 거니까 역시 할아버지 처럼 깨끗하게 잘 써서 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 역시도 자신도 처음에는 엄청 못 써서 장인 어른의 글씨를 늘 동경했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지금은 엄청 잘 쓰는데 아빠도 처음에는 잘 못썼었냐며 깜짝 놀라고 긴타로는 타츠오 역시도 처음에는 진짜 못 썼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물론 처음에는 타케미츠도 못 썼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마코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열심히 연습하라고 조언한다. 이에 마코토는 할아버지도 처음에는 그랬던거냐며 얼굴을 붉히고는 타츠오에게 이참에 사이트나 캐릭터 부적 좀 만들자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그 전에 컴퓨터부터 배워야 겠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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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사토루가 집에 돌아오는데 하루는 마코토가 쓴 고슈인을 보여주며 이것 좀 보라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바로 표정을 구기더니 마코토의 손에 먹이 묻은걸 보고는 마코토에게 볼 근처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이에 마코토가 뭐가 묻기라고 했냐는 듯한 얼굴로 자신 역시 손으로 볼을 만지는데 그만 얼굴에 손에 묻었던 먹이 묻고 사토루는 장난에 성공했다는 듯이 웃자 긴타로 역시 웃으며 27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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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단행본에 실린 보너스 페이지에 의하면 직후 마코토가 요시토모가 썼던 글씨를 사토루에게 보여주는데 긴타로 역시 옆에 와서 요시토모의 글씨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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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에서는 군지, 와타리, 쿠류 테루마사에게 마코토가 긴타로에 대해서 얘기해 주는데 은둔형 외톨이 처럼 신사에만 틀어박혀서 누워있고 잠깐 밖에 데리고 나가는 것 조차 엄청 힘들다고 말한다. 이에 군지와 와타리는 밖에 데리고 나가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그렇다며 나가는 것을 엄청 싫어해서 자신의 신사는 이곳보다 무척 작아서 몸집이 큰 긴타로는 항상 사당 밖으로 비어져 나와서 누워만있다고 한다. 짝이 나가버린 뒤에는 줄곧 혼자 틀어박혀 있던 모양이라 잠깐은 밖에 나가도 될 것 같아서 기분 전환 삼아서 잠시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하는데 만사 귀찮아서 의욕도 없고 말투도 거칠고, 툭하면 때리고, 여우인데 감귤을 좋아하고, 자신에게 늘 못 된 소리만 하고, 이것저것 의논해봤자 전혀 들어주지 않는데다가 요즘은 방이 좁아서 엄청 귀찮은데도 아빠와 시대극을 보는데 정신이 팔려있다고 폭풍 디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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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와 긴타로의 추억
그러자 와타리는 신의 사자에게 귀찮다느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소리친다. 그러자 마코토는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군지는 괜찮다며 긴타로에 대해서 무척 재미있는 녀석 같다고 말한다. 테루마사 역시도 신의 사자와 그렇게나 사이가 좋다니 놀랍다고 반응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렇다며 긴타로는 무척 무뚝뚝하긴 하지만 수줍음이 많고 알고보면 무척 다정하며 자신의 억지에 항상 휘둘리기만 하고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 와서 신의 사자라기보다는 오빠 같고 긴타로가 있어준 덕분에 자신은 외롭지 않다고 한다. 그렇기에 자신도 긴타로가 있는 자신의 신사를 지키고 싶다고 말한다. 마코토의 말을 들은 군지는 좋은 신의 사자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네, 정말로 좋아해요!"라고 답한다.

이후 마코토가 집에 돌아오자 벌러덩 안방에 누워있다가 재밌었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다가가 조용히 무릎을 꿇고 안더니 긴타로 님이라고 부른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의 얼굴을 잡으며 징그럽게 왜 그러냐고 물으며 열을 잰다. 그러다가 마코토의 이마에 이상한 빛이 발광하는 걸 보고는 이상한거나 붙이고 다니고 떼버리라고 말하며 잡아당기는데 안 떼어지는지 마코토는 아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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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는 어디서 이상한걸 보고왔냐며 한숨을 쉰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도 어쨌든 이곳의 신의 사자고 자신 역시 신주가 될거니까 좀 더 정중하게 대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우리는 우리고 남은 남. 우리는 그냥 이걸로 충분해."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미소지으며 "응, 긴타로."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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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츠오가 마코토에게 목욕물을 받아놨다고 말하자 마코토는 욕실로 향하면서 잠든 긴타로의 모습을 바라보고는 어릴때부터 함께 지냈던 긴타로의 모습을 회상하며[80] 30화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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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화에서는 마코토가 개학을 해서 다시 학교에 등교 할 때도 자는척만 하고 인사조차 하지 않았는데 이후 마코토의 언급에 의하면 군지에게 받은 부적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삐진것 저런 반응인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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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막판에 마코토가 친구들을 데리고 신사에 돌아오자 또 우르르 몰려왔냐고 반응했는데 마코토의 친구들이 참배를 하는 동안 지붕 위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가 마코토와 눈이 마주치고, 마코토는 인사를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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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에 실린 보너스 페이지에 의하면 사토루가 만신창이가 된 채 돌아오자 이를 보고 의아해 하던 마코토나 타츠오와는 다르게 무슨 무슨 일이냐는 듯 별다른 표정 없이 사토루를 바라본다.

1.1.7. 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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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화에서는 평소처럼 마코토가 신사 앞 낙엽 청소를 마치고 자고 있던 긴타로를 부르더니 어디 가자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안 간다고 딱 잘라서 대답하고는 그대로 다시 잠든다. 이를 본 마코토는 빗자루로 긴타로를 때리려고 하지만 긴타로는 뭐하는 짓이냐며 바로 피한다. 마코토는 왜 항상 그러냐고 화를 내고 긴타로는 결국 마코토의 말을 들어준다. 마코토는 긴타로가 가끔 외출도 같이 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긴타로는 딱히 가고 싶은 곳도 없고 나가면 뭘 할거냐며 불평한다. 이에 마코토는 같이 걸어다니며 얘기도 하고 산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답한다. 그리고 하루도 같이 갈 거냐고 묻는데 하루는 또 그 여자 애들이 오면 어떡하냐며 이번에는 반드시 쫓아낼 거라고 외친다.

긴타로는 산책이니 그런건 재미없고 바깥도 북적북적 시끄럽기만 해서 불편하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러니 잠깐씩이라도 나가서 익숙해져야 한다며 신의 사자도 요즘의 바깥 모습을 알아두면 좋지 않냐며 함께 슈퍼에 가자고 말한다.그리고 감귤을 사주겠다면서 꼬시는 건 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를 보다가 이마에 빛나고 있는 부적을 보고는 딱밤을 날린다. 그리고 감귤은 아쉽지 않다며 안 갈거라고 답한다. 또한 자신은 이곳의 신의 사자이기에 여기 있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상관없다고 말한다. 물론 마코토의 눈에는 빈둥거리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을거라고. 긴타로의 말을 들은 마코토는 아직도 삐쳐 있는 거냐며 어린 애 같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얘기가 왜 그쪽으로 흐르냐며 신의 사자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어떡하냐며 곤란한 건 인간들 아니냐고 묻는다. 그리고 애당초 자신은 다른 녀석들에게 보이지도 않으니 밖에 나가면 얘기도 별로 못 할거고 얘기는 여기서 하면 되지 않냐고 답한다. 그리고 긴타로의 말을 들은 마코토는 그러면 여기서 보란듯이 자지 말고 안에서 자면 될 텐데 친구가 일요일에 아빠가 집에서 빈둥대는 꼴이 보기 싫다고 하더니 이런 느낌인가 하고 독백한다.

마코토는 그렇다면 또 아빠한테 들어가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농담하지 말라며 소리친다. 마코토는 그렇게 싫다면 상관은 없지만 모처럼 날씨도 좋고 자신은 그저 오랜만에 긴타로랑 밖에서 놀고 싶어서 그랬다며 요즘은 줄곧 신사에만 있었으니 잠깐 기분 전환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긴타로는 신의 사자라서 신사를 지켜주고 있는 것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포기한다.[81] 이에 긴타로는 초록 감귤은 안 좋아한다며 역시 주황색이어야 한다고 말하고는 사줄거면 주황 감귤로 사달라고 말한다. 이를 본 마코토는 예상 외 반응이라 생각했는지 감동하며 당장 옷 갈아입고 올 테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한다. 마코토가 신나서 집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을 동안 하루가 긴타로와 눈이 마주쳤는데 절대로 안 갈것 같은 태도를 취하다가 결국 마코토와 같이 가는 긴타로를 보고 슬며시 비웃자 긴타로는 쳐다보지 말라며 소리친다. 그렇게 하루에게 집 좀 봐달라고 말한 후 마코토와 함께 외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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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아키와 사치나와 마주치게 되고 마코토는 아키와 사치나에게 여기서 뭘 하고 있냐고 묻고 매미 무덤을 만들었다는 답을 듣게 된다. 매미가 잔뜩 죽어있었다고. 그리고 아키는 마코토에게 매미는 어릴 때 계속 땅속에만 있다가 어른이 되면 금방 죽어버린다고 엄마에게 들었다며 사실이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여름의 잠깐 동안 밖에 살지 못한다며 그렇다고 답하는데 아키는 힘들게 어른이 됐는데 금방 죽어버리니 불쌍하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그렇다고 답하며 여름뿐이라 짧게 느껴지지만 그건 매미에게는 정해진 인생이라고 답한다. 매미는 자기 인생을 열심히 살았으니 괜찮고 인간에게도 정해진 수명이 있다며 아키와 사치나, 자신 역시도 뒤쳐지지 않게 앞으로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해주고는 자신도 이따가 돌아가서 매미의 무덤을 만들어줘야겠다고 독백한다. 이어서 아키와 사치나는 어디에 나가냐고 물으며 데이트냐고 묻자 마코토는 그렇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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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 이동하게 되는데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어디부터 갈지 물으며 성에 가서 사이마루, 우타마루를 만나는 건 어떠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코마이누는 얼마 전에 만났다고 답하는데 마코토는 언제 만났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무덤덤하게 나고시노하라에때 만났다고 답하지만 마코토는 그건 6월이잖냐고 소리친다.[82] 그러자 긴타로는 얼마 전 맞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긴타로의 손을 꼬옥 잡고는 도망가지 마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도망가지 않는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마코토에게 뭘 하든 괜찮지만 버스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알았다며 걸어가자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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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때 동네 아줌마들이 마코토에게 달려오고 긴타로는 지난번 타츠오의 몸에 들어갔을 때 아줌마들에게 시달렸던 트라우마가 남아있는지 당황한다. 그리고 동시에 마코토가 긴타로의 손을 놓는다. 그렇게 마코토와 아줌마들이 한참을 수다를 떨고 긴타로는 주변에 있던 작은 신사[83]를 잡으며 신력을 조금이나마 유지시킨다. 그리고 아줌마들과 수다가 끝나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사과하며 계속 함께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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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이마루, 우타마루, 거북이를 만나며 공원[84]에도 들리고 마코토는 다른 신의 사자들도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깨우느라 힘들긴 했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이제 후우, 후쿠를 보러 갈거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그 녀석들은 툭하면 장난만 친다며 됐다며 이제 돌아가자고 말한다. 그리고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긴타로는 차들의 소리를 들으며 옛날에는 이 근처도 조용했는데 시끄럽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옛날과 비교하면 그럴 수밖에 없다며 역시 그래서 밖에 나오기 싫었던 것이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런 건 아니지만 그저 조용한게 좋을 뿐이라고 답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처음에는 그럭저럭 자주 나왔지만 어느새 점점...이라고 독백하며 스스로도 밖으로 외출을 잘 안했다는 걸 깨닫는다.[85] 또한 동시에 마코토를 바라보는데 초반에 마코토는 친구들이 없었기에 긴타로가 함께 해줬었지만 어느새부터 마코토의 친구들이 늘어나 함께 외출하는 일이 많아지자 자연스래 긴타로와 동행하여 외출하는 일이 적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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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는 옛날에는 이 근처에서도 신사가 보였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정말로 이런 곳에서도 보였냐고 깜짝 놀라는데 긴타로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는 평범한 여우였던 시절의 이 주변 풍경을 떠올린다.[86] 그때 마코토는 슈퍼를 발견하고 아빠가 사오라는 거 사서 가자며 뛰어간다. 이에 긴타로는 슈퍼는 먹을 것을 파는 곳이라고 들었다며 마코토를 따라서 들어가려고 했지만 슈퍼 앞에 기르던 개가 긴타로를 보자[87] 짖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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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슈퍼 안에 들어간 마코토는 제일 먼저 감귤을 고르러 가지만 전부 초록색 뿐이라며 시무룩해 한다. 이에 마코토는 오렌지로 사는 건 어떠냐고 물으며 긴타로가 좋아하는 주황색이라고 하지만 긴타로는 껍질이 단단해서 싫어.라고 답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그럼 과일 통조림은 어떠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그건 맛이 가짜 같아.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입맛 한번 까다롭다며 먼저 아빠가 사오라는 것부터 찾아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파인애플을 보고는 이건 뭐냐며 신기하듯이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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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트 한쪽에서 스즈이 사키 아시하라 코즈에를 만나게 되고[88] 서로 수다를 떨다가 긴타로가 한참을 기다린다. 마코토는 수다를 너무 떨었다며 긴타로에게 사과하는데 정황상 긴타로는 감귤 시식 코너 앞에서 기다렸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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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마코토는 간장, 우유, 곰팡이 트레일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번에는 키누가와 타이스케와 동생들과 마주한다. 타이스케의 말에 의하면 집이 이 근처라서 항상 여기로 온다고 말한다.[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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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타이스케와 대화하던 도중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이번에는 이케가미 유미, 아마모토 쇼헤이와 만난다.[90] 그리고 마코토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동안 긴타로는 피곤하다듯이 마코토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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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을 보며 돌아가던 길 마코토는 혼자서 장 본 물건들을 들고 가는데 간장 세일 때문에 괜히 큰 걸 산 것 같다며 후회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죽어도 버스를 안 탄다며 걸어가는 걸 힘들어 한다. 긴타로는 이제와서 투덜대냐며 자신은 물건을 들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농담 삼아서 공물인 걸로 치고 들어주면 안 되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억지 부리지 말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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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코토는 그래도 긴타로와 함께 걷고 싶었으니까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요즘 계속 삐쳐있었잖냐며 이제는 기분 좀 풀렸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딱히 삐친 적도 없고 원래 뿌루퉁한 게 자신의 성격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여기서는 신사가 보인다고 말한다.그리고는 그동안 거의 생각해본 적 없는데 이렇게 보니까 자신 신사도 눈에 엄청 띈다고 말한다. 어릴 때는 저쪽 신사가 집이라고 하면 대충 통해서 엄청 편했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별로 눈에 띄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오늘은 정말 고맙고 즐거웠다며 요즘은 거의 느긋하게 얘기하지도 못했잖냐고 말한다. 긴타로는 딱히 그렇지 않다며 걷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 했잖냐고 대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것만으로도 자신은 즐거웠다며 괜찮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런 말이 나오냐며 어딜 가든 누구랑 얘기하느라 자신은 내버려두지 않았냐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건 미안하다고 답한다. 그러나 긴타로는 상관은 없지만 자신도 안심했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뭘 말하는 거냐고 묻는데 마코토에게 친구도 없는 줄 알았는데 즐겁게 지내는 것 같아서 그렇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친구 많다고 했잖냐며 혼자 멋대로 걱정하지 말라고 답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신주가 될 것이고 줄곧 변하지 않는 신사가 있는 경치를 신과 긴타로와 함께 지키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유코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린다.[91] 긴타로는 괜찮거나 말거나 마코토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 거라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사람이든 뭐든 옛날과는 다르고 마코토가 신주가 되겠다고 결심한 순간 지금까지와는 달라진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신사는 변하지 않을거고 자신 역시도 그러며 앞으로도 사라질 때까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뿐이라고 말한다.[92] 그리고는 마코토도 마코토의 인생을 열심히 살면 된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알겠다고 답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는 초록 감귤밖에 못 사줘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다음에는 꼭 주황으로 사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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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검도부 연습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사토루와 마주친다. 사토루는 긴타로까지 함께 있다는 것에 조금 당황했는데 긴타로는 가끔은 외출한다고 답한다. 그리고 사토루는 마코토가 들고 있는 장바구니를 보며 자신이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긴타로에게 따라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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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는 무거운 장바구니를 오래 들고 있어서 손에 자국이 남은 마코토의 손과 장바구니를 들고 있는 사토루의 손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생각하지만[93][94][95] 다시 묵묵히 마코토와 사토루를 따라가며 32화가 마무리 된다. 마코토와 외출하며 나눴던 대화들이 나름 신경 쓰였는지 해당 에피소드 이후로는 간간히 외출하는 비중이 조금은 늘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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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에서는 하루가 사토루와 함께 성묘에 다녀오자 성묘는 어땠냐고 묻는다. 하루는 딱히 별 일 없었다며 카미오 신사의 궁사를 만나긴 했는데 그게 전부라고 답한다. 그 뒤 사토루가 생일 파티를 보내고 있는 동안 하루는 긴타로에게 해마다 오늘은 단둘이 보냈는데 자신 집에서는 아저씨가 그나마 제일 낫다고 소리친다.[96] 그리고는 왜 하필 긴타로랑 보내는 거냐고 말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미안하다고 답한다. 이어서 하루는 사토루는 아빠와 엄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두 사람이 죽었을 때 겨우 세 살 이었다고. 그렇기에 자신의 기억을 나눠 줄 수 있으면 좋았을 거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필요 없다며 사토루에게는 앞으로의 기억이 있잖냐고 답한다. 그러자 하루는 그런가 하며 살며시 웃으며 34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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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에서는 평소처럼 본전 앞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가 마코토가 친구들을 데리고 와 함께 과자를 만든다는 걸 듣는다. 그러다가 중간에 요시즈미 신이치가 전화 때문에 잠시 밖으로 나와 본전 앞에서 전화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신이치를 본 하루는 어디서 본 녀석이라고 반응하는데 긴타로는 저 녀석은 안경 쓴 여자애 좋아하면 안 되는 이상한 녀석이라며 학부모 면담 때도 있었다고 언급한다. 그러자 하루는 기억난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신이치가 기도를 드리려고 하자 본전 중앙에 있던 하루를 잡아서 자신 옆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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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신이치가 여러가지 생각에 고뇌하다가 타츠오가 갑자기 찾아오고 정적이 깨지자 타츠오를 부르며 당황하다가 타츠오가 젊은 시절 유코를 처음 만나고 유코가 세상을 떠난 뒤 어린 마코토를 혼자 돌봤다는 말을 할 때 긴타로 역시 그때도 지금처럼 사에키 신사에서 모든것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생각에 빠진 눈빛으로 잠시 타츠오를 바라본다. 그 뒤 타츠오와 대화를 나눈 신이치가 드린 기도의 내용을 들은 긴타로는 호오...라고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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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마코토가 직접 구웠던 여우 모양 쿠키를 하루와 함께 먹는데 이때 하루는 그 비서 타츠오에게 완전 속은 것 같지 않냐고 묻는다.[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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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에서는 모두가 잠든 이른 아침에 타츠오 다음으로 일찍 일어나 아침부터 일공제를 준비하는 타츠오를 보게 된다. 그리고 일공제를 하는 타츠오의 기도를 들으며 잠시 하늘을 바라보고 타츠오는 긴타로와 하루에게 줄 공물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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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타츠오가 이케다의 할머니와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사토루가 일어났을 때 쯤 뭘 하고 있는지 잠시 얼굴이 보여지는데 신나는 표정으로 감귤을 까먹고 있었다.귀엽다 그 후에는 마코토가 일어나고 검도 연습 때문에 아침 일찍 등교하는 사토루를 배웅해줄 쯤에는 감귤을 두개째 먹고 있는 모습이 비춰진다.

한참 뒤 마코토가 학교에 등교하고 타츠오는 지진제 때문에 외출할 준비를 하던 와중에 하루가 일어나자 이제 일어났냐고 반응한다. 몇시간 후 타츠오가 차에 타고 집에 돌아오자 소리를 듣고 타츠오가 돌아온 것 같다고 말하지만 하루는 어디 갔었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지진제라고 말했잖냐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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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오늘따라 참새가 많다며 불평하는데 긴타로는 그깟 참새 좀 있으면 어떠냐고 묻는다. 긴타로의 말을 들은 하루는 참새는 이나리 신사의 천적이잖냐며 이것들한테 쌀을 주다니 타츠오도 무슨 생각이냐고 화를 낸다. 긴타로는 하루가 시끄럽다며 얘들도 잘 보면 아주 귀엽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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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이렇게 길들인 다음에 가까이 끌어당겨서 한 입에 덥석 하는 거라고 말하자 하루는 정색하며 진짜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럴 리가 없잖냐고 답한다. 잠시 후 택배가 도착하자 타츠오는 사무실을 나와서 택배를 수령 받고 다시 그걸 들어서 사무실로 들어간다 이를 본 하루는 여기는 구조가 참 불편하다고 반응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렇긴 하지만 자신들과는 상관없다고 답한다.

그 뒤 타츠오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하츠미야마이리를 하는 건가 하고 말한다. 하루는 점도 안 쳤는데 어떻게 아냐고 놀란다. 그리고 정말로 가족들이 찾아오자 하루는 정말 맞았다며 깜짝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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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츠미야마이리가 무사히 끝나고 동네 아줌마들이 찾아오자 겁에 질려서 바로 지붕 위로 도망친다. 이에 하루는 또 도망갔다며 긴타로를 놀린다. 그러다가 신사가 한창 시끌벅적 해진 모습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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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신주들과 모임을 갖고 집에 돌아온 타츠오를 지켜본다. 긴타로는 그렇게 돌아온 타츠오에게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말하고 그때 타츠오가 정확히 멈춰서 긴타로가 있는 지붕 위를 바라보자 긴타로는 깜짝 놀란다. 하지만 이내 다시 집으로 들어가고 마코토가 타츠오를 환영해준다. 긴타로는 다시 하늘 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36화가 마무리 된다.

1.1.8.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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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에서는 마코토와 같이 서점에 방문하지만 마코토가 우연히 코스기 나나미와 마주쳐 밥을 먹게 되자 나나미를 무서운 표정으로 노려본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왜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자신의 얼굴은 원래 이렇다고 답한다(...) 옆에 있던 나나미는 긴타로를 볼 수는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한기와 따가운 시선을 느꼈다.[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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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나미가 진로를 잡은 마코토를 보며 자신의 모습에 대해 자책하며 독백할 때 신의 사자라서 그런지 그런 나나미의 속 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는 그런 나나미를 잠시 쳐다본다. 또한 마코토에게는 연애 감정에 대해서 둔감하기 때문에 나나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불쌍하게 생각하고 둘이서만 있을 시간을 방해한 것 같아서 어째 조금 미안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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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코토, 나나미를 따라서 쇼바이대사로 향하지만 막상 둘이서만 대화하니 할 것이 없어서 심심한지 우타마루 & 사이마루나 보러갈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나나미와 마코토가 한곳에 자리잡고 대화를 나누자 바로 뒤에 있는 나무 위에서 누워서 쉬며 기다린다. 그러다가 중간에 마코토가 나나미에게 자신과 싸우던 때에 대해서 나나미에게 간접적으로 돌려서 말하자 잠시 흠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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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나미가 다시 기운을 차리고 검도 연습을 하러 달려가고 마코토가 이를 배웅하자 다시 나타나서는 너란 녀석은 멍하다고 해야 하나..라고 말하며 끝내 나나미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 못챈 마코토에게 그렇게 말한다. 이후 37화에서 추가 등장 분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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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에서는 예대제에 사용할 가마가 돌아오자 그걸 보러 마코토, 타츠오, 사토루와 함께 창고로 향하지만 사토루의 얼굴에 고민이 가득해 보이는 것을 눈치 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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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사토루가 미야우치 마사키에게 전화가 와서 밖으로 나와 통화를 받고 끊자 뭐였냐고 묻는 하루의 질문에 사토루는 고모부의 전화라며 이번 주 예대제에 보러오지 않겠냐고 물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긴타로는 여전히 울적한 모양이라고 말하고 사토루는 그건 아니라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멍청한 참견쟁이가 '사토루가 기운이 없는 것 같아~'라고 했다고 답한다. 사토루는 이에 사과한다. 긴타로는 모두 마츠리 때문에 들떠있어서 지쳐버린거냐고 물으며 학교에서도 뭔가 마츠리가 있는 것 같다고 묻는다. 사토루는 학교 쪽은 좀 더 놀이 같은 것이라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신사의 마츠리도 놀이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사토루는 모두들 즐거워 보이고 그런 것 같다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그런 사토루에게 "너는 즐거워 보이지 않는데." 라고 답한다. 이에 사토루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숙이고는 그런 것은 아니라며 모두들 즐겁게 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돕는 일도 힘들지 않고, 얼마든지 돕고 싶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있으면 중간에 끼어도 괜찮은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집에서 마츠리 할 때도 그런 느낌이었다고.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고 나고시노하라에 때는 사람도 적고 해서 좀 더 홀가분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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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긴타로는 타츠오나 마코토는 순수하게 좋아서 즐기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리고는 즐겁다는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다는 뜻이잖냐며 그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그런 기분이 든다고 답한다. 즐긴다는 것이 생각해서 하는 일도 아니고 굳이 억지로 맞출 필요도 없겠지만 잘 모르겠으면 그냥 주변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면 되고 지금은 그걸로 충분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그럴수도 있겠다며 웃으며 답한다.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아무튼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며 그랬다간 요시토모처럼 비뚤어진 아저씨가 돼버린 다고 답한다. 이에 너도 만만치 않아! 라고 외치는 하루는 덤.

그 뒤 해당 장면 이후 38화에서 추가 등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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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에서는 마코토와 사토루가 함께 사에키 신사에 떨어진 낙엽들을 청소하고 있었다. 바로 옆에 있던 하루는 사토루에게 예대제가 엄청 기대된다며 사토루에게 열심히 하라고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긴타로는 본전 앞에서 벌러덩 누워 자고 있기에 마코토는 거치적 거린다고 디스한다(...) 그러다가 마코토가 사토루에게 공부 좀 가르쳐 달라고 말하고 사토루가 어쩔 수 없이 수락하자 하루가 어째서 사토루가 가정교사 역할을 해야 하냐며 마코토에게 화를 내자 왜 큰 소리냐며 잠에서 깨어난다.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타츠오는 없냐고 묻는다. 사토루는 아저씨라면 요시토모 아저씨와 함께 예대제 준비 때문에 나갔다고 답하고 긴타로는 벌써 그럴 때가 왔나 하고 답한다. 한편 하루와 마코토는 계속 말 싸움을 이어나가는데 그러다가 하루가 기침을 한다. 마코토는 하루에게 감기 걸렸냐고 묻고 하루는 신의 사자는 감기 같은 건 안 걸린다고 답한다. 그리고 긴타로 역시도 오늘은 좀 쌀쌀하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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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자신은 딱히 그런 느낌이 없다고 답하는데 그 순간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마코토와 사토루 모두 하늘을 올려다 보지만 하늘은 맑았고 눈만 내리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고 마코토의 손에 떨어진 눈들은 전혀 차갑지 않았다. 긴타로는 인간들에게는 차갑지 않은 눈이 내리고, 하루와 자신만 쌀쌀하다고 느끼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서 얼핏 눈치를 채고 거기 누가 있냐며 나오라고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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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마코토와 사토루 앞으로 늑대의 모습을 한 신의 사자가 나타난다. 그는 긴타로에게 참 일찍도 알아차린다고 비아냥 대고 바닥에 쓰러진 마코토와 사토루를 보며 꼬맹이가 놀랍게도 자신들이 보이냐고 묻고는 사토루에게 수컷이냐고 물으며 자신은 사내 녀석은 질색이라고 외치고는 사토루를 밀쳐버린다. 그렇게 던져진 사토루는 다행이도 긴타로가 받아주고 하루는 사토루에게 뭐하는 짓이냐며 달려들지만 바로 발길질 한번에 나가떨어진다. 긴타로는 그에게 남의 집에 불쑥 나타나 행패를 부리고 뭐 하는 짓이냐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에게 또 이나리냐며 여우 냄새가 났었다고 말하고는 마코토의 팔을 잡고 일으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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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이 녀석은 암컷이냐며 웃자 긴타로는 진심으로 화가 났는지 어디 사는 누구냐며 받아줬던 사토루를 옆으로 떨구고는 천천히 일어선다. 그때 늑대 신의 사자와 긴타로의 키 차이가 압도적으로 나오자 조금은 쫄린 듯한 표정을 짓는다.[99]

그때 어느 여자가 나타나 그에게 테츠로라고 부르며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친다.[100] 토코는 테츠로에게 화를 내며 소리치지만 주변에 마코토와 사토루가 있는 걸 뒤늦게 확인하고는 아무래도 자신 집 개가 달아난 것 같다며 시치미를 뗀다. 그러자 마코토는 토코에게 이 검은 여우님이 보이냐고 묻는다. 이에 토코는 설마 너희들도 보이냐며 놀란다.

그러자 테츠로는 누구더러 여우냐며 자신은 늑대라고 소리친다. 이에 마코토는 틀림없이 여우님인 줄 알았다며 사과하고 긴타로와 하루는 여우가 아닌건 알았다, 이렇게 더러운 여우는 없었으니까 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테츠로는 감히 자신을 여우로 착각하다니 용서 못한다며 삿대질 하지만 토코는 못 봐주겠다며 테츠로의 뺨을 때린다.늑대보다 여우님이 훨씬 유명하잖냐는 말은 덤 잠시 후 토코는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도 큰 실례를 범했다고 말하고 테츠로에게 사과 드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테츠로는 얼굴이 하도 멍청해서 그냥 좀 놀렸을 뿐이라고 외친다. 이에 토코는 잘못을 했으면 사과하는 거라고 늘 얘기 했잖냐고 소리치고 결국 마지못해 테츠로는 미안하다고 외친다. 토코는 테츠로에게 왜 항상 그렇게 미움 살 짓만 골라서 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마코토내에게 정식으로 자신의 이름은 츠무기 토코라고 소개한다. 함께 온 신의 사자는 테츠로라고.

이에 마코토, 사토루는 서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고 긴타로와 하루에 대해서도 소개시켜 준다. 토코는 하루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귀엽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긴타로에게는 도 잘 부탁한다고 인사한다. 그리고는 사토루가 마코토의 남자친구냐고 묻자 하루는 아니라고 화를 내고 마코토 역시 부정한다. 사토루는 테츠로를 보며 일본늑대라면 오래 전에 멸종했을 텐데 신의 사자라면 아직 남아있어도 이상할게 없다고 반응한다. 마코토는 테츠로에 대해서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자세히 보니 귀엽다고 반응한다. 긴타로도 무서운 얼굴이라는 말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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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테츠로에게 테츠라고 부르며 잘 부탁한다고 인사한다. 마코토는 이름도 비슷하니까[101] 둘이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토코는 그럼 좋겠다고 답하지만 정작 긴타로와 테츠로는 서로 됐다고 딱 잘라 말하며 거리를 둔다.

마코토는 귀여운 구석이 없다는 점도 그렇고 둘 이 왠지 닮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토코도 웃으며 그런것 같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토코는 다른 신의 사자를 보고도 안 올라다니 참 대단하다고 말하며 익숙하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맞다며 아주 어릴 때부터 보인 데다가 다른 신사에서 만난 적도 있다고 답한다.[102] 토코는 하긴 긴타로가 이렇게 관록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니 테츠로 정도는 무섭지도 않겠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래도 역시 놀랐다고 답한다.[103] 마코토는 토코에게 늑대가 신의 사자인 신사가 집이냐고 묻는다. 토코는 보통은 그런 모양이라고 답하며 자신은 고아라서 왜 신의 사자가 보이는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곧바로 사과한다. 하지만 토코는 신경쓰지 말라며 보인다는 건 그런 일이 많은 모양이라고 한다. 마코토는 그럼 지금은 신주나 무녀 일을 하고 있냐고 묻는다. 토코는 미안하다며 자신은 정말로 보이는 게 전부라고 답한다. 몇 년 전까지 잡지 편집 일을 했지만 지금은 독립해서 소설을 쓰고 있다며 마코토에게 자신이 쓴 소설책을 건내준다. 명함 대신이라고. 사토루는 테츠로는 어느 신사의 신의 사자가 아닌거냐고 묻는다. 토코는 그것도 사실은 잘 모은다며 처음 자신을 만났을 때도 혼자였고 만났다고 해야 할지 주웠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주워왔다는 말에 당황하고 토코는 산에서 주워왔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나치도 사당이 없다고 했으니까 흔히 있는 일일 수도 있다고 답한다. 거북이 때도 그랬다고.[104] 그러자 하루는 나치라면 바다에서 만난 까마귀냐고 묻는다.

토코는 자신도 처음 보인 것은 마코토나 사토루 나이때지만 테츠로가 신의 사자라는 것은 최근에야 알았고 그래서 이것저것 조사도 하고 몇몇 보이는 사람이나 신의 사자의 얘기를 듣기도 했다고 답한다. 테츠로에게도 제대로 된 보금자리가 있어야 할 것 같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지금은 창작 활동을 하면서 테츠로가 살 수 있는 신사를 찾고 있는 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나리 신사라도 오길 잘했다며 이렇게 어린 나이에 보이는 애들을 둘씩이나 만났다며 여기저기 신사를 돌아다녀 봐도 궁사님만 뵙고 신의 사자는 좀처럼 못 만났다고 말한다. 만나도 방금처럼 테르고가 행패를 부렸다고. 그때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마코토는 이 눈에 대해서 테츠로가 내리게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차갑지도 않고 신기하다며 좋아한다. 토코는 테츠로에게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고 잘 됐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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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긴타로가 춥다며 그만하라고 소리치자 일부러 눈을 더 많이 내리게 만든다. 결국 긴타로가 테츠로의 머리를 쎄게 내려치고 겨우 멈췄다. 테츠로는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치지만 토코는 잘 한다며 더 혼 좀 내달라고 말한다. 잠시 후 테츠로는 맞은곳이 얼얼했는지 그 부위를 움켜 잡고는 이제 그만 가자고 말한다. 마코토는 괜찮으면 잠깐 들어가서 얘기하고 가지 않겠냐고 권한다. 토코는 자신도 어린 나이에 보이는 사람과 얘기하는 것은 처음이라 여러가지 물어볼 게 많다고 답한다. 사토루에게도 괜찮다고 허락을 맡고는 이제 그만 돌아가는 말을 하던 테츠로를 뒤로 하고 셋이서 잠시 방에 들어가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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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코와 테츠로가 떠난 뒤 마코토는 하루를 들어올리며 자신 집에 다른 신의 사자가 오는 건 하루 빼면 처음이라고 기뻐한다. 이에 사토루는 이상하다며 늑대의 신사를 찾고 있다면 늑대가 신의 사자인 신사로 가면 된다고 말한다. 그 편이 훨씬 빠르다고. 그 정도는 금방 찾을 수 있기도 하다고. 이에 마코토는 테츠로를 위해서 제일 좋은 신사를 찾고 있는 게 아니냐고 묻는다. 같은 계열이 아니라도 섭사 같은 데서는 살 수 있는 모양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다만 아까 테츠로의 그 분위기는 데려다 기른 야생동물을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테츠로가 상당히 어리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긴타로보다 훨씬 아이 같았다며 그런데 하루보다는 컸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그런 꼬마가 아니라고 소리친다. 긴타로는 그런 게 아니라고 말하다가 이제는 상관 없는 건가 라고 말하며 말을 끊는다.

그 뒤 39화에서 추가 출연 분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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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화에서는 츠무기 토코가 사에키 신사에 찾아오자 그 녀석이라면 이곳에 오지 않았다고 답한다. 이에 토코는 얘기하지 않아도 다 아는 거냐고 반응한다. 그 뒤 마코토와 사토루, 하루가 토코를 보고 집 밖으로 나와 테츠로가 가출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말하자 긴타로는 토코에게 테츠로가 토코의 뭐가 마음에 안드는 건지 이유는 알고 있잖냐고 묻는다. 그 뒤 마코토가 긴타로에게 부탁해서 테츠로를 찾는 건 어떠냐는 질문에 긴타로는 바로 싫다고 거절한다.

그 뒤 마코토, 토코, 사토루, 하루가 시간을 떼울 겸 집 안에서 라멘을 시켜먹고 있는 동안 혼자 본전 앞에 앉아서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마코토내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동안 본전 지붕 위에 숨어있던 테츠로를 부른다. 테츠로는 깜짝 놀라며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테츠로처럼 음침한 녀석이 나타나면 날이 추워진다고 답한다. 그러자 테츠로는 바로 화를 내지만 긴타로는 목소리를 낮추라며 토코가 여기 와 있다고 답한다. 테츠로는 토코에게 모르는 게 없다며 투덜대고 지붕에서 내려오고 긴타로는 그런 테츠로에게 신의 사자라는 녀석이 인간의 걱정을 끼치면 어떡하냐고 따진다. 테츠로는 설교할 생각 하지 말라고 답하며 긴타로도 마코토에게 걱정 끼치는 건 마찬가지잖냐고 팩폭 답한다. 게다가 걱정을 하는지 안 하는지는 어떻게 아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토코에게 자신은 짐일 뿐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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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테츠로는 언성을 높히며 긴타로와 말싸움을 벌이게 되고[105] 긴타로는 테츠로에게 버림을 받는다느니 짐이라느니 하며 징징 대기만 할거면 당장 꺼져 버리라고 말한다. 테츠로는 그런 긴타로에게 신사에서 편하게 빈둥거리는 녀석이 뭘 아냐며 토코는 자신이 필요 없어진거고 이제 자신 따위는 없어도 괜찮은 거라고 외친다. 긴타로는 그런 테츠로에게 진심으로 토코가 그런 녀석이라고 생각하냐며 인간은 남을 위해 행동하는 아주 특이한 생물인데 그것도 모르냐고 묻는다. 그렇기에 테츠로는 아직 꼬맹이인 것이라고. 그때 토코가 문을 열고 테츠로를 부르자 테츠로는 그대로 도망친다.

뒤늦게 마코토가 달려오며 테츠로의 행방을 묻지만 긴타로는 어디로 가버렸다고 답한다. 그리고 왜 붙잡지 않았냐는 마코토의 외침에 모른다고 답하고 테츠로를 찾는 것도 싫다며 그냥 내버려 두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자신이 찾으러 가겠다며 달려가고 이에 사토루도 자신 역시 가겠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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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코는 그런 마코토와 사토루를 보고 부럽다며 자신에게도 집이 있었다면 조금은 달랐을까 하고 묻는다. 그리고 테츠로가 폐를 끼쳤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렇게 응석받이지만 그래도 귀엽다고 한다. 이런 것이 엄마의 마음일거라고. 그리고 자신이 천년을 살 수 있다면 아무한테도 폐 끼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나고시노하라에 때 마코토가 자신에게 했던 말[106]을 떠올린다. 토코는 테츠로에 대해서 아직 아무도 떠나보낸 적이 없고 그래서 자신과 헤어질 마지막 날을 겁내며 울기도 한다고 말한다. 자신은 어른이 됐지만 테츠로는 여전히 어린애였고 긴타로는 많은 사람들을 떠나보내 왔을텐데 이런 얘기를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두고 가는 쪽도 힘들잖냐며 피차 마찬가지라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토코는 긴타로는 훌륭한 신의 사자라고 답하며 테츠로도 긴타로처럼 될 수 있을지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장난 삼아 500년쯤 지나면 혹시 모른다고 말한다. 토코는 마코토에 대해서 정말 좋은 아이라며 무척 순수하다고 한다. 사토루도 그 아이는 무척 머리가 좋으니 고민거리도 많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소중하게 잘 보살펴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말 나온 김에 부탁 하나만 더 들어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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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긴타로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찾으러 가겠다고 말하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사랑한다며 안긴다.

한편 사에키 신사에서 뛰쳐나간 테츠로는 항상 매고다니던 부적을 바라본다. 이는 사실 토코가 테츠로에게 넘겨준 것으로 토코가 처음에 갖고 있던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걸 테츠로에게 준 것이라고. 테츠로는 그런 과거를 떠올리며 토코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때 긴타로는 머리는 좀 식었냐고 물으며 찾아온다. 테츠로는 깜짝 놀라며 뭐 하러 왔냐고 소리친다. 긴타로는 테츠로 때문에 일부러 온 것이라며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 토코가 기다린다고. 그리고는 안 돌아가는 것도 방법이긴 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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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테츠로는 자신도 스스로 어린애처럼 군다는 건 알고 있다며 영원히 함께 살 수 없고 나중에 혼자 남을 자신을 위해 친구가 있는 진짜 집을 찾아주려고 한다는 것 역시 전부 알고 있다고 말한다. 토코도 자기 인새을 걷기 시작한거고 이제 혼자서 괜찮다고 하지만 그래도 혼자가 되면 또 울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며 좀 울어도 되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러던지라고 답하고 테츠로의 하울링이 하늘 높이 울려퍼진다. 정황상 토코에게 한가지 더 받게 된 부탁은 테츠로를 찾아서 잠시 이야기를 나눠봐 달라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테츠로를 다시 찾아낸 뒤 토코는 테츠로와 함께 사에키 신사로 찾아와서 소란을 피워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테츠로는 언제까지 시킬거냐며 너무 깊이 숙였고 인간에게는 아무 짓도 안했다고 외치지만 토코는 잘못을 했으면 사과해야 한다고 외친다. 그리고 토코는 긴타로에게 어느새 테츠로랑 친하게 지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긴타로는 딱히 친하게 지낸 적 없다고 답한다. 이에 테츠로는 긴타로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며 너무 하다며 안기지만 긴타로는 저리 가라고 외치며 처음에 비해서 많이 친해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마코토는 토코에게 그렇다면 테츠로를 사에키 신사에서 살게 하는 것은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누구 맘대로 그런 소리를 하냐며 가뜩이나 긴타로가 덩치가 커서 불편하다고 소리친다. 이에 마코토는 하지만 하루도 멋대로 들어와서 살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는데 하루는 멋대로 사는 게 아니라며 애당초 테츠로는 여우도 아니잖냐고 외친다. 그러자 사토루는 아마 아저씨라면 괜찮다고 하실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테츠로는 주변을 둘러본다. 토코는 마코토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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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죄송하다며 자신은 이나리 신사라 테츠로와 맞지는 않겠지만 혹시라도 괜찮다면 어떠냐고 묻는다. 토코는 몇 군데 신사를 돌아다니긴 했지만 이렇게 와달라고 한 곳은 처음이라며 만약 테츠로가 좋은 안식처를 찾지 못한다면 신세를 좀 져도 되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물론이라고 답하며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한다. 자신은 항상 이곳에 있을 거라고. 이에 긴타로는 그런 마코토를 바라본다.

마지막에는 사에키 신사를 떠나는 토코와 테츠로를 배웅하며 40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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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화에서는 마코토가 츠무기 토코의 책인 미쿠모의 책장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자 잔조 보는데 소리가 하나도 안 들리잖냐며 불평한다. 이에 마코토는 슬픈걸 어떡 하냐며 긴타로도 이 부분을 보면 이해할거라고 말하며 책을 들이대지만 긴타로는 지금 중요한 장면이라며 시끄럽다고 소리친다. 그러자 마코토는 어차피 긴타로는 이해도 못 할거라며 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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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코토, 요시토모, 사토루가 사에키 신사 본전 청소를 마치고 나오자 평소처럼 마루 앞에 느긋하게 앉아있다가 이들을 바라본다. 그러다가 사토루는 신주를 그만뒀던 요시토모가 열심히 신사를 도와주고 관련 지식들을 잊지 않고 행사 때 마다 도와주던 것에 대해 회의감을 느껴 어째서 신주를 그만 둔 것인지 물어본다. 그러나 요시토모는 이번에도 얼버무리며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고 그렇다면 요시토모에게 있어서 신주란 무엇이냐는 마코토의 질문에는 신을 믿는 직업이라고 대답한 뒤 방으로 돌아간다.

그 모습을 본 마코토와 사토루는 한참 고뇌에 빠지지만 긴타로는 요시토모에 대해서 여전하다고 반응한다. 이어서 사토루는 요시토모 아저씨의 말도 이해가 된다며 결국 신사도 장사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야 자신들도 우지코 분들이나 참배객들에게 받은 돈으로 생활을 한다는 건 알고 있다고 답한다. 사토루는 확실히 직업으로써는 의문을 갖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며 요시토모 아저씨가 하는 말이라면 신주라면 피할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그야 직업이 되는 것이니 생각 이상으로 힘들겠지만 지금은 아직 거들 뿐이니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 장래에는 자신의 손으로 이 신사를 지켜나가고 자신은 워낙 둔하니 좀 더 야무지게 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사토루에게 계속 혼자 산다는 말은 아니라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의 말을 들은 긴타로는 웃으며 요시토모는 워낙 꼬인 소리만 한다며 요시토모 나름대로 생각이 있을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말은 마코토나 사토루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며 너희는 너희잖냐.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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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사에키 신사에 찾아오고 타츠오는 영어는 잘 할 수 없어도 일본의 신토 문화에 대해서 일본의 신이 갓이라고 하는 것도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영어로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정확히 전달할 방법도 없다고 말한다. 일본어에는 한 글자마다 의미가 있기에 의미가 있어서 그걸 그대로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그런 타츠오의 모습을 바라본다.

그 뒤에는 자고 있던 하루가 깨어난 걸 보고는 41화가 마무리 된다.

1.1.9. 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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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화에서는 마코토가 평소보다 대번이 좁아졌다며 긴타로, 하루, 테츠로가 단체로 바닥에 드러누워 자고 있는 모습을 본다. 그 순간 긴타로가 답답하다며 테츠로를 발로 차버리고 가뜩이나 좁은데 테츠로는 왜 또 이곳에 온 거냐고 화를 낸다. 이에 테츠로는 긴타로를 여전히 형님이라고 부르며 왜 때리냐고 묻자 긴타로는 누가 형님이냐며 돌아가라고 소리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테츠로도 이곳에 많이 적응했고 많을수록 즐겁잖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테츠로에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며 토코는 뭘 하고 있는지 묻는다. 이에 테츠로는 다음 소설 스토리를 생각한다며 자신을 내쫓았다고 답한다. 그리고 테츠로는 긴타로에게 그 암컷이 언제든 와도 좋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고 이에 마코토는 암컷이라고 하면 못 쓴다며 마코토라고 자신의 이름을 정정한다. 그러다가 계속 테츠로에게 뭉개져 있던 하루는 언제까지 올라타 있을 거냐며 화를 내고 테츠로는 작아서 못 봤다며 대충 사과한다.

하루는 이곳은 이나리 신사인데 왜 늑대가 빌 붙냐며 긴타로에게 빨리 쫓아내라고 소리친다. 여우한테 형님이라고 한 걸 보고 테츠로를 바보라고 디스하는 것은 덤 이에 테츠로는 누가 더럽냐고 반박한다. 그러자 하루는 거칠기만 하고 예의도 전혀 없잖냐고 소리치고 이를 들은 테츠로는 긴타로에게 하루 좀 손 봐줘도 되겠냐고 묻는다. 이에 마음대로 하라는 긴타로는 덤. 이를 들은 마코토는 무슨 소리냐며 둘을 진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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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하늘에서 신의 사자들 끼리 싸우는 것은 별일이라며 하늘 까지도 잘 들린다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를 들은 마코토는 위를 올려다 보는데 그곳에는 이전 스미요시 신사에서 만났던 야타가라스 신의 사자인 나치와 재회한다. 나치는 건강해보여서 다행이라며 못 보던 사이에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그 녀석은 누구냐고 묻는다. 이어서 나치는 긴타로, 하루, 테츠로의 앞에서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며 마코토와는 바다에서 한번 만난 적 있다고 말한다. 신토시 라고 해서 혹시나 해서 왔는데 마코토내 집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다른 신의 사자들이 대화하다가 나치의 말 실수로 하루가 화를 내며 소리 지르자 점점 시끄러워 진다며 불편해 한다. 잠시 후 나치는 그래도 신의 사자가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 것은 신기하다고 말한다. 물론 나쁜 의미는 아니며 보통 어디든 신사 규모에 맞는 신의 사자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이곳은 조금 좁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에게는 이게 딱 좋다며 큰 신사는 귀찮기만 하고 예전 짝도 그 나름대로 컸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나치는 다른 큰 곳의 아이라고 해서 당연히 하루가 짝 일줄 알았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다시 주먹을 쥐며 그게 뭐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나치는 어쩐지 품위 있어 보여서 몸에서 풍기는 신기가 다르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분명 예쁜 아가씨가 될 거라고 말하고 이를 들은 하루는 표정이 밝아지며 좋아한다. 마코토 역시 나치의 말 솜씨가 좋다고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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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는 주변을 둘러보며 가만히 앉아 있기만 했고 그런 긴타로를 본 마코토는 예전에는 긴타로밖에 없어서 조용했는데 지금은 하루도 있고 많이 시끌벅적 해졌다고 독백한다. 긴타로는 조용한게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지금이 전보다 덜 쓸쓸해 보이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훨씬 더 예전에는 어땠을 지 궁금해 한다. 그 뒤 타츠오가 왔다 가고 마코토는 타츠오가 신안을 가지지 않았음에도 신의 사자를 믿는 다는 얘기를 하자 긴타로는 타츠오도 신주 치고는 많이 별나다고 반응한다.

그 후 나치의 얘기를 가만히 듣다가 신의 사자는 신력에 따라서 꼬리 갯수가 증가한다는 얘기를 마코토가 듣자 자신은 하나 뿐이라 미안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들은 참배객 수가 적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지금도 괜찮다며 긴타로의 꼬리가 9개면 이상할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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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나치가 마코토에게 젊을 때 할 수 있는 것은 이것저것 다 해보라고 말하면서 인간과 신의 사자간의 수명 차이를 언급하자 긴타로는 인상을 쓰며 나치의 말을 끊는다. 이에 나치는 사과하고 잘난 얼굴이 망가지잖냐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원래 이런 얼굴이라고 답한다. 직후 문득 나치에게 킨지로라는 여우를 본 적 없냐고 묻는다. 나치는 이름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테츠로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눈이 가릴 만큼 털이 길고 조금 답답한 느낌에 황금색 털이 박힌 모습이라고 한다. 나치는 꽤나 눈에 띄겠다며 한 번 보면 절대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누구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모르면 됐다며 답변을 회피한다. 그걸 본 하루는 예전에 떠난 긴타로의 짝이라며 겉으로는 그러지 않아도 걱정 되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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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는 그런게 아니라며 그냥 물어봤을 뿐이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그런 긴타로의 모습을 보며 여전히 솔직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도 킨지로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며 하늘을 올려다 본다.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에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이에 긴타로는 글쎄 라고 답한다. 그러자 테츠로는 형님을 위해서 울어도 되냐며 그 맘을 이해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만 질질 짜라며 왜 테츠로가 그러냐고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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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을 계속 놀리는 하루에게 좀 떨어지라고 소리친다. 이에 사실은 돌아오길 바라는 거 아니냐고 놀리는 하루는 덤. 그리고 나치는 솔직하게 울어도 된다고 말한다. 그 뒤 마코토가 그런 긴타로의 모습을 보며 독백하자 긴타로는 히죽히죽 웃지말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환하게 웃으며 긴타로를 바라보고는 푸른 하늘이 비춰지며 42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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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화에서는 마코토와 사토루가 수학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렇게 잠시 눈을 감았다가 하늘을 날아가는 여객기를 바라본다. 그 후 마코토의 언급에 의하면 비행기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인간이 날든 말든 상관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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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화에서는 마코토와 사토루가 수학여행을 떠나고 평소처럼 지붕 위에서 자다가 테츠로가 긴타로를 부르며 한가하다고 말하며 신사는 항상 이러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하루가 테츠로에게 왜 또 온거냐며 불만이 있으면 돌아가라고 소리친다. 이에 테츠로는 하루에게 너한테는 안 물어봤어라고 소리치며 둘이 싸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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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본 긴타로는 마코토도 없으니 조용할 줄 알았는데 이게 뭐냐며 실망하고 그때 타츠오가 나와 낙엽을 청소하기 시작한다. 그걸 본 테츠로는 청소를 또 하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이 시기에는 어쩔 수 없다고 답한다. 테츠로는 낙엽 같은 것은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았다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그래도 그냥 놔돌 수는 없다고 답한다. 이에 테츠로는 힘들어보인다고 말하자 긴타로는 잠시 테츠로를 바라본다.

그러다가 잠시 후 타츠오가 청소를 끝내자 테츠로는 긴타로에게 평소에도 그렇게 잠만 자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답하며 이어서 잠들고 테츠로는 조용하다고 말한다.

몇 시간 후 츠무기 토코가 사에키 신사에 찾아와 테츠로를 부르며 이제는 긴타로를 잘 따르는 것 같다고 말하며 대화를 나누자 그냥 듣고만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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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에서는 별다른 말 없이 츠무기 토코 사에키 타츠오의 대화를 지켜본다. 그러다가 타츠오가 마코토에게 들었다며 긴타로가 평소에 있는 위치를 말하자 자신이 보이지 않는데도 정확히 맞춘 타츠오를 보며 약간 식은 땀을 흘린다.[107]

1.1.10. 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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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에서는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마코토가 긴타로에게 안기며 선물을 사왔다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귀찮다며 불평한다. 그리고 수학 여행은 즐거웠냐며 묻자 마코토는 바로 그렇다고 대답하지만 사토루가 말을 머뭇거리다가 대답한걸 보고 뭔가 달라진 점을 눈치 챈다. 그 뒤 마코토를 통해 나치가 큐슈에서 헤어졌다는 말을 듣자 자유분방한 녀석이라고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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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계속해서 어딘가 상태가 달라진 사토루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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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저녁 마코토가 긴타로를 보러 본전 앞에 나오자 사토루의 상태는 어떠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아직도 열이 안 내린다며 단순한 감기 같은데 하루도 계속 붙어만 있고 걱정이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감기라는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 긴타로는 얼굴을 붉히며 마코토와 시선을 마주치지 못했던 사토루의 얼굴을 눈치챘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가 확실히 조금 이상해졌던 것 같다고 말하며 그래도 한창 팔팔할 나이니까 괜찮을거라고 답한다.

다음날 마코토가 학교에서 돌아오자 평소처럼 본전의 지붕 위에서 누워있는 모습으로 잠시 얼굴을 비춘다. 마코토는 긴타로를 보고 자신 왔다고 달려가고 요시토모는 그런 마코토의 뒷모습을 잠시 바라본다. 그 후 한창 청소중인 신사의 모습을 비출 때 별다른 대사 없이 중간중간 누워있는 모습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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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화에서는 아침에 신사 청소를 하는 마코토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자 대화를 하는데 이때 사토루가 나와서 인사를 하며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하자 딱히 걱정하지 않았다고 답한다. 그러다가 사토루가 마코토의 시선을 피하며 급히 뛰쳐나가는 뒷모습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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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평소처럼 신사 지붕 위에서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비춰진다. 그러다가 하루가 신이치, 유미, 히와코가 찾아온걸 보고 이번에는 또 왜 온거냐고 묻자 예대제 연습하는 걸 도우러 왔다고 했다고 답한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듣던 하루는 벌써 예대제냐며 인간들은 즐거워 보여서 좋겠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마츠리 자체가 인간을 위한 행사기도 하고 그걸 보고 이나리 대신 영감님이 좋아하면 그거로 충분한거 아니냐고 답한다. 그러자 하루가 사토루를 걱정하며 쓰러지지 말아야 할텐데 하며 한숨을 쉬자 긴타로는 안 죽으니까(...) 괜찮다며 하루는 사토루를 너무 과보호 한다며 디스한다.
그러면서도 확실히 기운은 없어보였다고 말하고 동시에 마코토와 시선을 마주치지 못했던 사토루의 표정을 보며 설마 하는 의심을 품지만 그 순간 하루는 기운이 없었는데 왜 안 말렸냐며 긴타로에게 달려들고 맨날 이리저리 굴러만 다녔지 도움도 안된다며 긴타로에게 짜증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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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테츠로가 하루에게 망할 꼬마 녀석이라고 말하며 긴타로 위에 올라가 있는 하루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친다. 그 후로는 별다른 대사 없이 예대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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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화에서는 예대제 준비가 한창인 사에키 신사의 본전 지붕 위에서 하품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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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테츠로가 찾아와 인사를 하자 인사를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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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하루는 이제 곧 마코토 어머니의 기일이라며 긴타로에게 마코토의 어머니는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냥 꿈꾸길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라고 말하며 49화가 마무리 된다.

50화에서는 테츠로, 하루와 함께 신사의 지붕 위에서 요시토모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마츠리를 준비하는 걸 지켜본다. 이후 두 우지코의 대화를 듣게 되는데 꽤 오래전 마츠리 때 타츠오와 요시토모가 일을 돕고 싶다며 찾아왔는데 그 당시 둘 다 고등학생이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이 대화가 흘러가면서 긴타로의 모습을 잠시 비춘 것을 보면 그 당시 긴타로도 지켜봤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별다른 비중 없이 테츠로, 하루와 마찬가지로 평소처럼 병풍 취급으로 끝났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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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요시토모가 혼자 맥주캔을 들고 본전 앞의 긴타로의 옆자리에 앉더니 긴타로에게 어떠냐고 말을 걸면서 50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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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화에서는 지난 에피소드 마지막에 요시토모가 자신의 앞에서 말을 거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요시토모는 캔 맥주를 마시며 긴타로에게 올해도 예대제가 돌아왔다고 말하고는 매년 별다를 것도 없다고 한다. 그러다가 달라진 것도 있다며 제등 몇개를 바꿨고 방명판과 가마도 상한 곳이 많아서 새롭게 교체했다고 한다.[108] 그리고 이곳에 처음 온게 바로 얼마 전이었던 것 같은데 유코가 죽은지도 벌써 12년이 지났다고 말하며 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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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어서 유코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한탄조차 못한다는 걸 깨닫고는 배부른 소리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그리고 이어서 언젠가는 마코토도 좋아하는 남자가 생길 텐데 타츠오는 언제까지 혼자 어쩌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400년동안 해마다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면 따분하지 않냐며 긴타로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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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다시 요시토모와 긴타로의 모습을 비추는데 결국 요시토모의 눈에는 긴타로가 보이지 않았다. 첫 등장 당시부터 신의 사자가 보인다는 듯한 연출이 있었고 전에 신주였다는 점이 계속 언급되었지만 결국 신사의 정당한 후계자가 아니었기에 신안이 없던 것.[109]

그리고 다시 한숨을 쉬며 스스로 뭘 하는 것이냐며 자책한다. 그리고 마코토나 유코의 흉내를 내봤자 자신에게는 보이지도 않고 진짜 있는지 어떤지도 모른다고 독백하며 자신은 이러기 때문에 타츠오처럼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딱히 아무래도 상관없다며 몇 백 년이나 변하지 않는다면 오래도록 보여도 결국 한순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담배를 꺼내들다가 화기 엄금인걸 깨닫고 다시 집어넣는다. 요시토모가 자리에서 일어설때 까지도 별다른 말 없이 그를 지켜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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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테츠로가 긴타로에게 방금 전 요시토모는 뭐였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신경쓰지 마라며 늘 저랬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딱히 따분하지는 않아. 눈 깜짝할 사이니까."
라고 말하며 51화가 마무리 된다.

52화에서는 누워서 하품을 하는 모습으로 잠시 얼굴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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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가서 고모를 통해 엄마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아빠가 많이 힘들었다는 얘기도 알게 되었다고. 그리고 긴타로도 알고 있었으면 진작 알려줬으면 좋았을거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에츠코에게 들었으니 이제 됐잖냐며 그게 전부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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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도.. 신사도 옛날에 있던 일 전부... 아무것도 알려주지도 않고, 전해주지도 않아. 우리는 그저 잠자코 지켜볼 뿐이야. 다른 인간은 아무도 우리에게 뭔가를 들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어."
이에 마코토는 아빠랑 엄마 사이를 반대했다는 얘기는 아무도 안해줬었는데 해주지 않았냐고 묻는다.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여기서 줄곧 많은 것들을 봐온 것이냐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나무도 숲도 신사도 옛날부터 있던 일 전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전해주지 않는다며 자신들 역시 그저 잠자코 지켜볼 뿐이라고 말한다. 다른 인간은 아무도 자신들에게 뭔가를 들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고. 그러니 자꾸 자신에게서 캐내려고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아빠도 혼자 애쓰셨으니까 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타츠오도 정말 열심히 살았으니 마코토도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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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사토루가 나오자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다가가고 혼자 남은 긴타로는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며 유코를 떠올린다.

다음날 평소보다 신사가 시끌벅적해지자 테츠로는 오늘은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오늘은 요이미야[110]라고 한다.

그 후 마지막 전야제 당시에는 젊은 시절의 타츠오와 유코가 처음 만났던 순간을 회상하면서 52화가 마무리 된다.

1.1.11. 11권 (과거편)

53화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전야제를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가 잠시 마코토와 눈이 마주치고 유코가 했던 말[111]을 떠올리며 밤하늘을 올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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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어린 시절의 마코토의 회상에서도 등장하여 마코토에게 또 한명의 가족으로써의 모습이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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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토요쿠라 타츠오, 타카미 요시토모. 사에키 유코 셋의 첫 만남을 목격하며 53화가 마무리 된다. 신의 사자라서 그런지 혼자만 변화가 없는 모습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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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화에서는 여전히 지붕 위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타츠오와 요시토모가 찾아온걸 보자 깨어나 타츠오, 유코, 요시토모 셋이서 대화를 나누는 걸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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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코가 타케미츠의 말에 따라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지붕 위에 있던 긴타로를 잠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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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타케미츠와 단 둘이 남게 되자 긴타로는 타케미츠를 부르며 유코에게 자신에 대한 얘기를 했냐고 묻는다. 이에 타케미츠는 아직 안했다고 답한다. 그리고 긴타로에 대한 얘기를 유코가 먼저 꺼낸거냐고 묻는데 아무래도 이전에도 몇번이고 긴타로의 존재에 대해서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타케미츠는 조금 특이한 것 같다며 몸이 약해서 집에 있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것 아니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그렇지 않다며 그냥 평범한 아가씨라고 부정한다.

그리고 방금 전의 꼬맹이들은 요즘 자주 오는 것 같다고 말하며 특히 타츠오에 대해서 관심을 보인다. 이에 타케미츠는 늘 신세를 지고 있는 양조장 집 아들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긴타로에게 항상 주무시고 계시는 것 같은데도 볼건 다 보고 계시는 것 같다며 역시 긴타로님이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타케미츠에게 이제 자신이 꽤 친숙해진 모양이냐고 묻고 타케미츠는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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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화에서는 별다른 대사 없이 신사의 지붕 위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만 보여준다. 그 후 유코와 타츠오가 대화하던 도중 유코가 자신은 마츠리가 시끌벅적하고 활기가 있어서 좋다고 말하는 걸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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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유코의 말[112]라는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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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화에서는 아침에 신사 앞에서 청소를 하던 유코를 바라보는데 이때 유코가 자신을 바라보자 잠시 머뭇거린다. 그러다가 타케미츠가 일어나 자신에게 인사를 하자 이를 받아주고 평소처럼 다시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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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밤 상자를 나르던 타케미츠를 긴타로가 부른다. 긴타로는 타케미츠가 들고 있던 상자 속 감귤을 하나 달라고 말한다. 타케미츠는 이걸로 괜찮은거냐며 다른 걸 좀 가져올지 묻지만 긴타로는 자신은 유부를 안 좋아한다며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냐고 덧붙인다. 감귤이면 충분하다고. 이에 타케미츠가 긴타로를 멍하니 쳐다보자 말뚱말뚱 쳐다보지 말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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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케미츠는 긴타로에게 어쩌면 사에키 신사는 자신의 대에서 끝날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유코가 이 신사의 후계자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몸도 약하고 엄마도 없는 탓에 불편하게만 자라왔고 늦게 생긴 자식이라 더 애틋해서 그런지 그 아이는 아내의 몫까지 자신의 마음대로 살게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긴타로가 보이는 것도 자신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정말로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런건 굳이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 자체가 기적이나 다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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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타케미츠에게 안심하라며 자신은 그렇게 된다면 그렇게 된 대로 이 신사를 타케미츠의 몫까지 그저 지켜볼 뿐이라고 말한다. 보이는 녀석이 있든 없든 상관없다고. 그리고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맡겨두면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면 그것이 또 가장 나은 결과를 가져올거라고.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너희는 그런 것을 '인연'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덧붙인다. 그 뒤 타케미츠가 돌아가자 하품을 하고 그 자리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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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화에서는 평소처럼 본전의 지붕 위에서 누워있다가 타츠오, 요시토모가 유코를 찾아온 것을 보게 된다. 그러다가 요시토모가 먼저 떠나겠다고 말하고 계단을 내려가고, 유코 역시 그런 요시토모를 따라서 계단으로 향하자 자신도 토리이 위로 올라가 둘의 대화를 듣게 된다. 둘의 대화를 끝까지 듣게 된 긴타로는 잠시 머리를 긁적이다가 다시 본전 위로 향하는데 이때 감귤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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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타츠오가 다시 나왔는데 요시토모와 유코 둘다 모습이 보이지 않자 주변을 서성인다. 그러던 도중 긴타로가 이동하면서 떨어뜨린 감귤을 줍게 되는데 주변에서 잠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바로 옆에 긴타로가 착지하지만 타츠오는 긴타로를 보지 못해 무슨 일이 일어난지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타츠오의 진심어린 마음과 긴타로가 주변에서 왔다간 영향인지 타츠오의 눈에는 잠시 미래의 자신의 모습[113]이 보이게 된다.[114] 이에 타츠오는 당황스러워 하면서 긴타로가 앉아있던 자리를 올려다 본다.

1.1.12. 12권 (과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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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화에서는 신주가 되고싶다는 말을 유코에게 찾아가서 한 타츠오를 바라보다가 누워서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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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하츠미야마이리를 마치고 나온 유코가 잠시 타츠오와 함께 있고 싶다고 독백을 하며 신사의 본전을 바라볼때 잠시 유코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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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화에서는 평소처럼 지붕 위에서 잠을 자다가 타츠오가 또다시 신사에 찾아와 기도를 드리는 걸 지켜본다.[115] 그러다가 유코가 나와서 타츠오를 위로하지만 타츠오는 자신의 결심이 더욱 분명하게 보이도록 한동안 유코와 만나는 것을 자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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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떠나는 타츠오의 뒷 모습을 보던 유코는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이번에도 우연치 않게 유코와 눈이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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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타츠오의 아버지가 잠시 타케미츠를 찾아와 타츠오와 유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후 돌아가자 긴타로는 타케미츠에게 마음이 영 편치 않은 것 같다며 말을 건다. 타케미츠는 타츠오의 아버님이 저렇게 긍정적으로 말씀하시지만 자신은 인정할 수 없다며 타츠오는 토요쿠라의 후계자라고 말한다. 유코를 위해서 길을 잘못 들게 만들 수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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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쨌든 이쪽에 책임이 있으니 분명하게 본인의 처지를 생각해 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두 사람의 마음만 같다면 유코를 그 집에 시집보낼 생각도 있지만 어쩌면 교제하는 것도 허락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고지식한 것은 여전하다며 한숨을 쉰다. 그리고 자신은 어느 족이든 상관없지만 타케미츠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타케미츠가 말하던 유코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건지 잘 생각해보라고 덧붙이고 고민에 빠진 타케미츠, 타츠오, 유코의 얼굴이 차례대로 비추면서 60화가 마무리 된다.

61화에서는 아무런 대사 없이 중간마다 얼굴을 비출 뿐 직접적인 비중은 없지만 타케미츠가 유코와 타츠오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 할 때 긴타로가 타케미츠에게 했던 "잘 생각해 봐. 유코가 하고 싶은 일이 어떤 건지를"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고뇌한다. 마지막에는 타츠오의 진심을 듣고 둘의 관계를 인정한 타케미츠가 긴타로가 자신에게 해줬던 "흘러가는 대로 맡겨두면 돼. 그러면 제일 좋은 쪽으로 흘러가겠지. 너희는 그런 걸 ' 인연'이라고 하잖아."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긴타로의 얼굴이 비춰지면서 61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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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화에서는 여전히 신사에서 유코가 청소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이번에도 우연히 유코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타츠오와 유코의 결혼식 당시 손 위에 얹어진 참새를 잠시 응시하다가 날려보낸다. 그리고 두 사람의 결혼을 지켜보면서 62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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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화에서는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예대제의 전야제가 끝나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신사의 본전 지붕 위에서 하루와 등을 맞댄 채 밤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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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밤이 깊어지자 옆에 하루를 재운 채로 자신은 밤 하늘을 올려다 본다.

다음 날 행사가 시작되고 테츠로가 찾아오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어딘가로 향하려고 움직이는데 어디 가냐는 테츠로의 질문에 본전이라고 답하며 자신들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테츠로에게 같이 갈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테츠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고 하루는 쟤는 이나리도 아니잖냐며 불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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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에는 순행하는 가마를 하루와 함께 지켜보는데 이를 보던 테츠로는 굉장하다고 감탄한다. 긴타로는 역시 그러냐고 답한다. 그러다가 테츠로는 긴타로를 부르더니 자신은 미츠미네로 가겠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하루 역시 무슨 바람이 불었냐고 묻는다. 이에 테츠로는 시끄럽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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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는 즐거워하는 마코토를 바라보며 다시 한번 유코가 했던 말[116]을 떠올리고는 그렇게 예대제의 밤은 깊어가며 63화가 마무리 된다.

1.1.13. 13권 (과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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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화에서는 신사 앞 청소를 하는 마코토를 바라보다가 잠시 유코를 떠올린다. 마코토는 예대제도 끝나고 신사도 조용해졌다며 토코 언니 테츠로는 미츠미네에 잘 도착했을까 하고 궁금해한다. 얼마 전에는 나치까지 있어서 북적거렸었는데 지금은 많이 조용해졌다고.

그리고는 하루에게 많이 허전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시끄러운 녀석들이 없어서 살 것 같다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도 모처럼 친구가 생겼는데 많이 쓸쓸하지 않냐고 묻는다. 그 말에 긴타로는 언제든 만날 수 있지 않냐고 답한다. 그 뒤 마코토는 이어서 낙엽 청소를 하는데 수북히 쌓인 낙엽을 보며 연말까지 지옥의 시간이 찾아왔다고 좌절한다.
그때 아침부터 검도 연습에 나가는 사토루를 보게 되고 인사하는데 사토루는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잠시 결혼을 한 후의 타츠오와 유코를 떠올리며 과거 회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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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회상 속에서 등장. 신사에서 출근하는 타츠오를 배웅하던 요시오가 떠난 후 타케미츠에게 완고한 아버지도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가 돼버렸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히죽거리며 손주 녀석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지 않냐고 묻는다. 그때 유코가 이제 아침을 드시라며 부르자 알았다고 답하고는 긴타로에게 이제 슬슬 긴타로에 대해서 얘기를 할까 한다고 말한다. 믿을지 어떨지는 모른다고.
그러자 긴타로는 웃으며 타케미츠의 딸이니 마음대로 하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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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와 유코의 첫 만남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평소처럼 빨래를 널고 있는 유코에게 요시오가 급하게 달려오며 큰일 났다고 외친다. 유코는 그 말을 듣고 서둘러서 그쪽으로 달려갔고, 그 자리에는 쓰러져있는 타케미츠가 있었다. 유코는 타케미츠를 흔들어 깨우려고 했지만 요시오는 만약 뇌졸중이면 흔들면 안된다며 말리고 서둘러 구급차를 부르러 달려간다. 그리고 그 순간 유코의 눈 앞에 긴타로가 나타난다. 긴타로와 눈이 마주친 유코는 한순간에 아버지의 죽음을 직감하게 되고 이것이 유코와 긴타로의 첫 만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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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유코는 긴타로의 옆에서 마코토라는 이름은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이 붙일 수 있기에 아빠가 지어주셨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마코토도 할아버지가 보고 싶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하고 눈매는 타츠오를 꼭 닮았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에게 엄청 빠르게 적응한 유코를 보며 자신이 무섭지 않냐고 묻는다. 그 말에 유코는 왜 무서워 해야 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전혀 무섭지 않다고 말하는데 아빠는 처음에 무서워 하셨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타케미츠는 빳빳하게 굳었었다고 답한다.

그 말에 유코는 아빠가 긴타로님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셨었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용케 그런 얘기를 믿었냐고 묻는데 유코는 자신에게는 전혀 꿈같은 얘기가 아니며 그저 평범한 일이었으니 그렇다고 답한다. 역시 여우님은 있었구나 했다고. 이에 긴타로는 그동안 자신이 보이지 않는 시절 자신과 눈이 여러번 마주쳤던 유코를 떠올린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래도 이런 얼굴일 줄은 생각 못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그 말에 유코는 그래도 무서운 얼굴은 아빠를 보며 익숙해졌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마코토도 빨리 긴타로님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그건 아직 나중의 일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유코는 어린 마코토에게 성실하고 진지하고 거짓이 없는 마음. 신토에서는 마코토가 그런 뜻이라고 말한다.[117] 그리고는 마코토가 그런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때 타츠오가 나오며 마코토와 얘기하고 있었냐고 묻는다. 유코는 그렇다며 긴타로 님도 함께 있다고 답한다. 긴타로가 누구냐는 타츠오의 질문에 우리 신사의 여우님이라고 답하고 타츠오는 잠시 당황한다. 그리고는 잠 안자도 괜찮냐며 유코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데 괜찮다고 답한다. 그러다가 잠시 깊은 생각에 빠져있던 긴타로를 마코토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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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는 깜짝 놀랐잖냐며 회상이 끝나고 몇 번을 불러도 전혀 모른척 하지 않았냐고 외친다. 이에 하루는 긴타로는 눈을 뜨고도 잔다며 놀린다. 그러다가 타츠오가 긴타로 님이 계시냐고 묻는데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긴타로는 무서운 얼굴은 아빠를 보며 익숙해졌다고 했던 유코의 말을 떠올리다가 비가 오던 날 자신의 얼굴을 보며 무서운 얼굴이라고 외쳤던 어린 시절의 마코토를 떠올리며 64화가 마무리 된다.

65화에서는 도입부에 학교에 등교하는 마코토를 보지 않고 평소처럼 잠에 빠진 모습이 비춰진다. 그 후 마코토가 학교에서 히와코, 유미와 대화할 때 엄마에 대해서 더 알고 싶지 않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 타츠오 말고도 엄마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 중 긴타로를 떠올린다. 하지만 마코토는 긴타로는 이전에도 언급 했듯이 유코에 대해서는 가르쳐줄 수 없다고 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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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루와 함께 시치고산을 돕는 마코토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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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마코토가 계속해서 유코에 대해서 알고 싶다며 고민을 하는데 긴타로는 아무리 물어봐도 안 가르쳐 줄것이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누가 물어본다고 했었냐며 반발하지만 엄마에 대한 기억이 너무 없어서 쓸쓸하다고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긴타로는 그런 마코토에게 참 끈질기다며 본인이 갖고 있는 기억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기억이라고 해봐야 사진의 느낌이 전부라고 답한다.

긴타로는 자신도 그렇게 또렷하게 기억하는 것은 아니라며 어차피 그냥 지켜보는 것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리고 타츠오에게 물어보라고 덧붙인다. 마코토는 아빠에게는 됐다며 엄마의 무녀 모습은 정말 예뻤을 것이라며 상상한다. 그 말에 긴타로는 마코토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러지 않을까 하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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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회상으로 등장. 유코에게 아직도 무녀를 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유코는 마코토에게 조금이라도 엄마에 대한 기억을 남겨줄 수 있을까 해서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괜찮을거라고 답한다. 그러다가 긴타로 본인은 어린 시절의 마코토 옆에 같이 앉아있었는데 마코토가 유코에게 엄청 이쁘다고 말하는 걸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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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유코가 자신에게 했던 말[118]을 떠올리며 바로 옆에 있던 마코토와 함께 유코를 바라보며 65화가 마무리 된다.

66화에서는 당시 유코의 기일이었고 타츠오가 마코토와 사토루를 학교에 보낸 후에 유코의 묘를 방문하려고 잠시 외출하는데 이때 평소처럼 지붕 위에서 자고 있는 모습이 한 컷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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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과거 회상에서 등장하는데 유코가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와 지내게 되자 잠시 바라보게 된다. 그 후 유코는 창고에 보관 되어있던 가마를 보러 오는데 마침 그 곳에 있던 긴타로에게 올해도 이렇게 예대제를 맞이할 수 있는 것과 타츠오와 마코토와 함께 살 수 있던 것에 대해서 감사를 표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딱히 인사 받을 만한 일을 안 했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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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코는 긴타로를 부르며 자신은 행복하고 자신의 마음도 함께 모두에게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119] 그때 타츠오가 유코를 부르며 여기 있었냐고 물으며 오늘은 날씨도 춥고 몸에 안 좋다며 유코를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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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와 긴타로의 첫 만남
그리고 이어서 유코의 장례식 당시 어린 시절의 마코토는 검은 옷을 입고 우산을 들고 서 있었다. 그리고 그런 도중 본전 앞에 앉아있던 긴타로와 처음으로 마주친다.[120] 마코토는 그런 긴타로를 보며 멍때리고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마코토가 15대 후계자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아무 말 없이 멍하니 서있던 마코토를 본 긴타로는 잠시 당황하며 멍한 표정인데 괜찮은건가 하고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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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마코토는 긴타로를 보며 무서운 얼굴!이라고 외치기 시작한다. 이에 긴타로는 당황하며 무례한 꼬마라고 반응하는데 그러면서도 자신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는 마코토를 보며 그래도 역시 유코의 딸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요시토모가 마코토를 부르며 갑자기 사라져서 깜짝 놀랐잖냐고 반응한다. 그러나 마코토는 계속해서 무서운 얼굴을 언급하며 요시토모를 부르자 요시토모는 깜짝 놀라며 뭐가 있냐고 묻는다. 자신보고 한 말은 아니겠지라고 덧붙이는 건 덤 이에 마코토는 무서운 얼굴의 여우님이 있다고 말하고 요시토모는 알았다고 달래며 그런 마코토를 데려간다. 그리고 요시토모에게 업혀가면서도 여전히 마코토는 긴타로를 바라보며 활짝 웃는다. 그 뒤 긴타로는 비가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121] 하늘을 향해 유코에게 마코토가 자신을 보게 되었다며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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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끝나고 현 시점, 유코의 기일 당일 날 저녁에 마하루와 함께 있었지만 갑자기 마코토가 긴타로를 부르며 갑자기 달려와 안기며 폭신폭신하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유코는 훨씬 얌전했다며[122] 불평하지만 마코토는 또 그 얘기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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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긴타로의 볼을 잡고 요시토모 아저씨도 아까부터 자신이 긴타로를 처음 봤을 때 '무서운 얼굴, 무서운 얼굴'이라고 했던걸 얘기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은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때도 무섭지 않았다고 답한다. 그 뒤 사토루는 계단에 앉고는 오늘은 달이 참 예쁘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오늘은 같이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한다. 사토루는 기일이라고 이렇게 떠올려 줘서 어머니도 기뻐하실거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엄마한테도 사토루랑 하루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틀림없이 하루를 마음에 들어하셨을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쨌든 엄마가 먼저 긴타로에 대해서 말해준 덕분에 긴타로가 보였을 때도 놀라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무서운 얼굴이라는 말은 안 해도 됐었던 거라고 덧붙인다.

이에 사토루도 자신 역시 할아버지에게 들어서 하루가 정말 귀여웠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그렇다면 사토루의 부모님 기일에도 오늘처럼 같이 모여서 얘기하자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올해는 이미 지났지만 고맙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미안하다며 내년에는 꼭 함께 하자고 말하고 하루는 항상 뒷북만 친다며 소리친다. 그리고 사토루는 웃고 마코토 역시 표정이 한층 밝아진 사토루를 보며 기뻐하고 66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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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화에서는 여전히 과거 시점. 유코가 세상을 떠나고 마코토가 신안을 계승받은 후다. 평소처럼 신사의 본전 앞에서 자고 있던 긴타로였지만 마코토가 자신에게 다가와 계속해서 자신을 바라보자 자신에게 겁을 먹은 것 같다며 배려 차원에서 자는 척을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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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코토는 갑자기 긴타로의 수염을 잡아당기고 이에 긴타로는 아프다며 화를 내지만 마코토는 밝게 웃으며 긴타로를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다. 이에 긴타로는 계속해서 자신을 무서운 얼굴이라고 부르는 마코토에게 자신의 이름은 긴타로라고 말해준다. 그러다가 타츠오가 마코토를 부르며 유치원에 가자고 말하자 마코토를 보내고는 수염이 뽑힌건 처음이라며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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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후 마코토는 계속해서 긴타로를 부르며 잠을 방해하고 이에 긴타로는 알았다며 일어났다고 외치고는 마코토가 시끄럽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자신을 라고 칭한 긴타로에게 자신의 이름은 마코토라며 언제 기억할 것이냐며 기억력이 나쁘냐고순수한 디스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이미 알고 있다고 외친다. 그러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자신은 네 살이라고 말하고 자신이 몇 살이냐고 묻는 마코토의 질문에 300살 정도라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깜짝 놀라며 아빠보다 많냐고 묻는데 그렇다고 답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그런 마코토를 보며 지금까지 보이는 녀석을 열네 명 상대해 왔지만 이렇게 어린 녀석은 처음이라고 독백한다. 어떤 동물이든 애는 성가신 줄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그리고는 바로 얼마 전에 태어난 것 같은데 빨리 좀 크면 좋겠다고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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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몇 년 전 유코의 품에 안겨져 있던 갓난 아기 시절의 마코토를 떠올리고는 아직도 작다며 꽉 쥐면 으스러질 것 같다고 독백한다. 그리고는 마코토의 머리 위로 살포시 손을 올려두는데 이에 마코토는 웃으며 긴타로를 바라보고 긴타로는 바로 손을 놓고 계속 더 해달라는 마코토의 말에도 그냥 잠들려고 한다. 그러나 마코토는 계속해서 긴타로를 흔들어 깨우고 긴타로에게는 왜 항상 누워 있고 일을 안하는지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이게 일 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뒹굴뒹굴 하는 게 일이냐며 타츠키[123]가 자기 아빡 집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엄마한테 혼났었다는 얘기를 한다. 그리고는 타츠오도 뒹굴뒹굴 하지 않는다며 신사 청소를 하는 게 일이라고 말한다(...)[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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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긴타로는 자신은 이 신사를 지키는 것이 일인 훌륭한 신의 사자라며 더 공경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공격하는 게 뭐냐고 되묻는다. 그 반응에 긴타로는 그냥 포기하며 몰라도 된다고 답하 드러눕는데 갑자기 마코토가 귀여우니까 리본을 묶어주겠다며 긴타로의 뒤통수를 잡는다. 그러다가 타츠오가 마코토를 부르면서 잠시 마코토에게서 떨어지지만 마코토는 타츠오의 앞에서 긴타로의 이름을 언급하며 유코에게는 들은적이 없었던 이름이라고 말하게 되고 타츠오는 유코가 말했던 긴타로 님이라는 여우 님을 떠올리며 이때부터 신의 사자의 존재를 믿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긴타로 역시 그런 타츠오를 잠시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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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며칠 후 계속해서 마코토가 자신을 부르자 귀찮은데 오늘은 아예 숨어버리겠다고 독백한다. 그러다가 마코토가 울먹이자 결국 참지 못하고 모습을 드러내며 건물 밑을 살펴보는 마코토에게 그런 데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외친다.[125] 그러자 마코토는 긴타로를 보며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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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몸이 말이 아니라며 꼬마는 정말 귀찮다고 독백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꼬리를 이용해 마코토를 바쳐주며 함께 본전 앞에서 잠들어 있는 모습이 나오면서 67화가 마무리 된다.

68화에서는 마코토가 어린 시절의 과거고 평소처럼 신사 지붕 위에서 자고 있었다. 타츠오는 기도를 드리고 마코토에게 지금은 긴타로님이 계시냐고 묻는데 이에 마코토는 자고 있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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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긴타로와 손을 잡고 놀고 있던 도중[126] 동네의 아줌마들이 마코토에게 계단 쪽은 위험하다며 이쪽으로 오라고 말하자 마코토는 잠시 긴타로를 올려다보고 긴타로는 갔다와도 상관없다는 듯이 고개를 조용히 끄덕인다.
그리고 혼자 놀고 있었냐는 아줌마들의 질문에 긴타로랑 같이 놀고 있었다고 답한다. 그러다가 아줌마들은 잠시 당황하더니 아빠의 옆에 있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가 사라지자 동네 아줌마들이 마코토가 어릴적부터 엄마를 잃고 정신적인 충격이 심해서 헛 것을 보는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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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시간이 흐르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신의 사자냐고 묻는다. 아빠에게 들었다고. 이에 긴타로는 드디어 알았냐고 묻는다. 그리고 마코토는 공경하는 것은 이렇게 하는 거라며 무릎을 꿇고 두번 박수를 친다. 그러자 긴타로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상관없다고 반응하고 이어서 마코토는 긴타로는 엄마의 신의 사자인거냐고 묻는다.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냐는 긴타로의 질문에 마코토는 아빠가 그러길 엄마는 신의 세계에서 왔다가 신의 세계로 돌아갔다고 했다고 말한다. 그러니 긴타로는 신의 사자이기에 엄마의 사자인게 맞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다르긴 하지만 다르다고 해봤자 소용 없을 것 같다고 독백한다. 그러다가 마코토는 하지만 소다이님이 엄마가 죽어버렸다며 긴타로에게 자신이 불쌍하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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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마코토는 아빠도 마코토도 주변 사람들이 힘드니까 불쌍하다고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귀엽다면 모르겠지만 자신은 힘들지도 불쌍하지도 않지 않냐며 긴타로에게 묻는다. 그리고 이어서 엄마는 어디로 갔냐며 긴타로가 엄마의 사자라면 엄마를 잠시 불러달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다음에 그러겠다고 답하고 마코토는 그렇다면 마코토는 착하게 지낸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다가 타츠오가 마코토를 부르는 소리가 나자 긴타로는 가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를 보낸 긴타로는 유코를 떠올리며 착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독백한다.

시간이 흐르고 가을이 된다. 마코토는 빗자루를 이용해 낙엽을 쓸고 타츠오에게 자신이 착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자신은 착하게 잘 지낸다고 긴타로가 엄마에게 말해줄거라고 외친다. 긴타로는 그런 마코토를 지붕 위에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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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마코토는 어느날 타츠오에게 엄마를 만나러 신의 세계로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타츠오는 그건 힘들다고 말하고 결국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소리를 지르고 긴타로에게 데려가달라고 할거라며 뛰쳐나온다. 그리고 긴타로를 부른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엄마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크게 당황한다. 이어서 긴타로는 아빠는 신의 세계에 데려다 주질 않는다고 했다고 화를 낸다. 긴타로는 잠시 머리를 긁적이다가 타츠오를 너무 곤란하게 만들지 말라고 말하지만 마코토는 곤란한건 자신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말하고는 엄마의 사자이니 엄마에게 데려가 달라고 말한다. 긴타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정말 곤란하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왜 곤란한거냐고 묻고 긴타로는 마코토가 억지를 써서 그렇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왜 자신이 엄마를 보고싶어 하면 모두가 곤란해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리고 자신의 얘기를 엄마에게 했냐고 묻고 긴타로가 말을 머뭇거리자 안한 것이냐며 거짓말쟁이라고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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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참다못한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유코는 더이상 만날 수 없다고 외친다. 그 말에 마코토는 울음을 터뜨리고 긴타로는 톡톡 해줄테니 울음을 그치라며 진정시키지만 마코토는 계속해서 울게 된다.

밖에서 울고 있던 마코토를 발견한 타츠오는 마코토를 집안으로 데려오지만 그날 밤까지 마코토의 울음은 그치지 않았고 한편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바보라는 소리를 들은 것을 신경 쓴다. 그리고 자신을 밉다고 했던 마코토를 떠올리며 시무룩해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또다시 마코토의 울음 소리가 들리자 타츠오도 참 힘들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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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타츠오가 마코토를 달래기 위해 신사 밖으로 나오자 이런 밤 중에 온 것이냐며 잠시 감탄한다. 그러다가 타츠오와 대화를 나누던 마코토가 긴타로가 밉다고 말하자 큰 충격에 빠진다. 그러다가 타츠오가 마코토를 설득하면서 했던 말들을 들으며 본인도 잠시 생각해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마코토가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부르려고 하자 잠시 쉿 하고 손짓을 보낸다. 그리고 마코토를 쓰다듬어 주던 기억을 떠올리며 68화가 마무리 된다.

69화에서는 현재 시점으로, 평소처럼 신사 위에서 잠을 자고 있던 도중 잠에서 깨어나 손 위의 참새를 잠시 바라본다. 그러다가 요시토모도 함께 타츠오를 도와 청소를 시작하자 예전 생각이 났는지 과거를 회상한다. 과거, 젊은 시절의 요시토모가 신사에 방문하자 마코토가 요시토모와 함께 집에 들어가는 걸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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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배전 앞에 앉아 있다가 타츠오가 미용실에 간 동안 에츠코와 통화하는 요시토모를 보게 된다. 또한 이때 뛰어 놀던 마코토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바로 옆에 요시토모가 있었기에 자신을 부르지 말라며 조용히 손짓 한다. 마지막에는 신사의 지붕 위에서 잠든 모습을 비추며 69화가 마무리 된다.

1.1.14. 14권 (과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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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화에서는 요시토모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마코토가 긴타로를 부르는 장면만 나올 뿐,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127] 그러나 타츠오 역시 신의 사자의 존재를 믿고 있다고 마코토에게 듣고, 마코토와 타츠오 둘 다 긴타로에게 인사를 하자 자신도 얼떨결에 따라한다. 그러다가 유코도 긴타로에 대한 얘기를 했었다며 잠시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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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요시토모가 마코토와 함께 마당에서 그대로 누워 잠이 들었을 때 사실은 요시토모와 마코토의 근처로 다가와 바람을 막아주며 꼬리로 두 사람의 주변 낙엽을 날려보내고 있었다. 그리고는 요시토모의 잠든 얼굴을 보며 많이 늙었다고 독백한다. 그러다가 바로 옆에서 자고 있던 마코토를 보며 간지럽 히면서 기침을 하게 해서 깨운다. 그러다가 깨어난 마코토는 조금 전 까지 있던 긴타로의 기척을 느꼈는지 요시토모에게 긴타로가 어디있냐고 묻지만 요시토모는 꿈이라도 꾼게 아니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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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요시토모와 타츠오를 바라보다가 다시 지붕 위에서 잠을 자는 모습을 끝으로 70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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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화에서는 평소처럼 배전 위에서 타츠오와 요시토모의 대화를 듣고 가만히 지켜보다가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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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요시토모가 신토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어느날 밤 밖에 잠시 나왔다가 자신이 있는 곳을 올려다보는 요시토모를 바라보지만 요시토모가 먼저 돌아서 집으로 향하자 그 뒷모습을 바라보며 71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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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화 도입부에 현재 시점의 모습으로 등장. 어쩐일로 마코토를 먼저 부르는가 싶더니 청소를 하던 마코토에게 좀 꼼꼼히 하라며 죄다 낙엽이 남잖냐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할 말이 그거냐며 당황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왜 아빠에게 아빠도 완벽하게 못하잖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타츠오는 괜찮다고 답하고는 마코토와 하루가 말싸움을 하게 되자 자신의 손 위에 앉은 참새 한마리를 바라보며 아침부터 시끄럽다고 반응하며 잠시 과거 회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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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요시토모가 사에키 신사의 식객으로 지내던 시절 어린 마코토와 젊은 타츠오가 청소를 하는 모습을 배전 위에서 지켜보다가 마코토가 자신을 부르며 유치원에 다녀오겠다고 말하자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고는 오늘도 시끄럽다고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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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요시토모가 마코토를 데리고 가면서 자신이 있던 배전 지붕 위를 올려다보자 잠시 눈이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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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 시점으로 돌아와 완전히 아저씨가 된 타츠오와 요시토모의 대화를 듣던 도중 타츠오가 요시토모가 두고간 팬티가 더러워서 버렸다고 말하자 요시토모가 소리를 지르는 걸 보고는 마코토가 없어도 시끄럽다고 독백한다. 그 후 요시토모의 과거 회상을 통해 한번 더 등장하는데 싸늘한 표정으로 잠시 자신이 있던 배전 지붕 위를 올려다 보는 요시토모를 잠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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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 "....마코토는 병원이 싫어."
긴타로: "왜?"
마코토: "그치만 병원에 가면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 없어지는 걸."
그러다가 마코토는 요시토모가 내일부터 병원에서 지내게 된다는 말을 듣고는 긴타로에게 찾아와 자신은 병원이 싫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왜 그러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병원에 가면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 없어진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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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날 타츠오가 요시토모의 전화를 받자 잠시 밖으로 나가 긴타로를 부른다. 그리고 긴타로는 슬슬 돌아가라며 감기에 걸린다고 말하지만 마코토는 더 이러고 싶다며 긴타로와 함께 있으면 따뜻하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어린 마코토와 함께 석양을 바라보면서 72화가 마무리 된다.

73화에서는 겨울이 된 사에키 신사의 배전 지붕에서 평소처럼 홀로 앉아있는 것으로 잠시 모습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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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끝나고 요시토모는 사에키 신사의 배전 계단에 홀로 앉아 벌써 43살인데 뭘 하고 있는 건지 한탄한다. 긴타로는 그런 요시토모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하루가 갑자기 긴타로의 머리 위로 올라타서 항상 까불거리면서 어떨때는 막 괴로워 한다며 복잡하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그건 사토루도 비슷하지 않냐고 묻는데 하루는 전혀 다르다며 화를 낸다. 마지막에는 타츠오와 함께 대화를 하고 속이 시원하게 풀린 요시토모를 보며 정말이지 못 말리겠다고 반응하며 73화가 마무리 된다.

1.1.15. 15권

74화에서는 하루와 함께 배전 지붕 위에 있다가 서둘러 등교하는 마코토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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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화에서는 마코토가 바로 전에 있던 일 때문인지 하루에게 무언가 말을 전하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고 있었다가 마코토의 목소리에 성가셔 죽겠다며 화를 내고는 딴데가서 놀라며 뒤돌고 누워버린다.
마코토는 미안하다며 삐지지 말라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삐지긴 누가 삐지냐며 외치고 하루는 왜 마코토 때문에 자신까지 혼나나며 불평한다.

이어서 하루는 마코토에게 학교 갔다오자마자 무슨 일이냐며 하루는 마코토에게 볼일이 없다고 쌀쌀맞게 군다. 마코토는 미안하다며 사토루에 관한 일이라고 답한다. 하루는 잠깐 놀라더니 사토루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말을 더듬다가 사토루가 요즘 조금 변했냐며 조심스레 묻는다. 하루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되묻고는 딱히 그런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다. 물론 예전 집보다 많이 밝아지기도 했고, 그래도 하루에게는 예전과 똑같은 다정한 왕자님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어떤 점이 변했다고 느꼈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처음에는 정말로 무뚝뚝하고 사람을 곁에 안 두는 느낌이었는데 그 후로 조금 씩 마음을 열어줘서 똑같이 신의 사자를 보는 사람끼리 격의 없이 친해졌구나 싶었는데, 예대제 무렵부터 괜히 서먹서먹 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축제 때는 사토루도 웃고 있었으니 기분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도사락을 건네줬더니 평범하게 웃는 얼굴로 고맙다고 답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짓고 하루는 뭐가 이상하냐며 인사 하는 게 당연하잖냐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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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마코토는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오늘 사토루가 우연히 여학생에게 쿠키를 받는 모습을 봤는데 무척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로 받았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한마디로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소리치며 이상할게 전혀 없고 사토루는 원래부터 다정했다고 외친다. 마코토는 미안하다며 하루를 진정시키고, 하루는 설마 사토루가 다른 여자한테 다정하게 구니까 신경쓰이는 것이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그렇지 않다며 부정한다. 이어서 하루는 서먹서먹 해진것도 그냥 마코토가 또 오지랖을 떨어 미움을 산게 아니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당황하며 설마 사람들 앞에서 도시락을 준게 잘못이었나 하고 머리를 감싼다. 하루는 그런 마코토에게 너는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니까 라고 거들어 말하는데 결국 충격이 커진 마코토는 집안으로 들어가고 하루는 그런 마코토에게 사토루한테 관심 좀 작작 가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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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가 방으로 들어간 후 하루는 도대체 뭐냐며 마코토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한다. 그리고 사토루한테 괜한 트집을 안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아까는 대충 흘려 들었지만 사토루가 여자한테 쿠키를 받은 것에 대해서 이상한 벌레가 달라붙으면 어쩌냐며 걱정한다. 이에 긴타로는 정말 시끄럽다고 답한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뭐냐며 올라타지만 긴타로는 사토루의 경우 여기 와서 처음 겪는 이 많다고 답한다. 겨우 사람으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실감을 얻었으니 이제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살아가기 위한 갈등과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답한다. 이에 하루는 잠시 깊게 고민하다가 여전히 다 안다는 듯이 떠든다고 불평한다. 그리고 사토루가 학교에서 돌아오자 하루는 활짝 웃으며 어서오라고 환영한다. 그리고 사토루가 긴타로에게도 인사하자 긴타로는 고개를 뒤돌아 보지 않고 알았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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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화에서는 잠에서 깬 마코토가 긴타로를 부르며 밖으로 나오고 무슨 일이냐는 긴타로의 품에 안기며 자신의 첫사랑은 누가 뭐래도 긴타로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아직 잠이 덜 깼냐고 묻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코토는 계속해서 긴타로의 품에 안긴채로 얼굴을 부비는데 긴타로는 귀찮다며 마코토에게 떨어지라고 말하지만 마코토는 이런 건 오랜만이라며 떨어지기 싫다고 외친다. 그러던 도중 사토루가 학교에 다녀오겠다며 문을 열고 나오고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서 떨어지고 어설프게 웃는다. 그 뒤 사토루에게 남은 청소는 자신이 하겠다고 말하지만 이미 청소가 끝난걸 보고는 사과한 뒤 잘 다녀오라며 마코토는 들어가고 긴타로는 사토루와 잠시 시선이 마주친다.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긴타로의 어깨 위에 올라가 있던 하루는 그런 사토루를 배웅한다. 사토루를 보내고 하루는 사토루도 어제부터 조금 이상한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인간은 여전히 늘 성가시다며 웃는다. 그러자 하루는 왜 웃는 것이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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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마코토, 사토루, 타츠오가 시부야에 가는 날 아침, 마코토는 긴타로를 부르고 함께 시부야에 가지 않겠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안가겠다고 단칼에 거절하고 따라가봤자 미아가 돼서 돌아오지 못할테니 하루에게도 따라오지 말라고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도 미아가 되지 않게 조심하라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런 긴타로에게 긴타로의 식구가 미아가 돼서 싫은 것이냐고 묻자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답한다. 그때 타츠오가 부르자 긴타로에게 다녀오겠다며 배웅을 한 뒤 시부야로 향한다.

1.1.16. 16권

78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도 않고, 75화 마지막 부분부터 77화까지의 내용을 사토루의 시점으로 다루는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대학에서 집으로 향할 때 사토루가 마코토 씨는 제가 책임지고 집으로 데려가겠습니다.라고 했던 말에 대해서 왜 그런 소릴 한거냐며 자책하고는 긴타로가 그 모습을 봤으면 실컷 웃었을 거라고 떠올린다.

79화에서는 아침에 일어난 사토루의 인사를 받아주고 오늘은 날씨가 매우 춥다고 말하자 그러냐며 자신들은 그런걸 모른다고 답한다. 그리고 사토루가 검도 연습 때문에 먼저 학교로 향하자 잠시 그런 사토루의 뒷 모습을 아무 말 없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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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신사에 찾아온 나나미가 사토루에게 빗자루질로 경쟁을 하자고 말하자 어쩐지 본 적 있는 광경이라고 독백한다. 그러다 문득 젊은 시절의 사에키 타츠오, 타카미 요시토모, 사에키 유코의 모습을 카미오 사토루, 코스기 나나미, 사에키 마코토의 모습으로 겹쳐 보면서[128] 79화가 마무리 된다.

80화에서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새해를 앞두고 나고시노하라에를 한창 준비중인 신사를 바라본다. 그러던 도중 하루는 나나미가 또 뺀질나게 와서 시끄럽고 짜증나고 사토루에게 시비만 건다고 불평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재미있잖냐며 놔두라고 답한다. 그 말에 하루는 긴타로를 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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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하루는 긴타로에게 저 녀석은 마코토가 목적일텐데 괜찮냐고 묻는다. 물론 시끄러운 애들끼리 잘 어울릴수도 있다고. 그러자 긴타로는 딱히 상관없다고 답하고 나나미는 과연 어떨까 하고 생각하며 젊은 시절의 타츠오를 떠올린다. 그리고 사토루를 잠시 바라보고는 사토루쪽은 집이 신사라는 점에서 요시토모와는 전혀 다르다고 독백한다. 아무래도 마코토를 둘러쌓고 있던 사토루와 나나미의 관계에서 젊은 시절의 타츠오와 요시토모가 떠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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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새해에 새로운 신이 찾아온다는 말에 나나미가 자신의 방이 더러운데 망했다고 말하자 마코토는 자신도 평소에 집에서 방 정리좀 하라고 여우님에게 혼났다고 말한다. 이에 나나미는 여우님이라는 말에 석상을 보며 의아해 하는데 마코토는 결국 신에게 말하는 것이라고 얼버무리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사토루와 긴타로 모두 움찔한다. 그 후 다른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보내자 홀로 지붕 위에서 밤 하늘을 올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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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사토루가 여전히 나나미와 마코토의 관계에 대해서 의식하는 걸 보고는 사토루에게 다가가 타츠오도 집이 신사가 아니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자신도 알고 있다고 답한다. 이어서 긴타로는 나나미에 대해서 바보 같긴 하지만 모든 일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나쁜 녀석은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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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나나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80화가 마무리 된다.

81화에서는 평소처럼 마코토에게 시비를 거는 하루를 끌어내며 얌전히 있으라고 말한다. 그 뒤 마코토가 나나미의 질문[129]에 대해 답하자[130] 잠시 유코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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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마코토의 대답을 들은 나나미가 마코토는 왠지 마치 신이 보이는 것 처럼 말하는 경향이 있다며 신기해 하자 마코토는 당황하며 안 보이고 평범하다고 외친다. 다만 그 모습이 너무 과장되었는지 긴타로는 그런 마코토를 잠시 불러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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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잠시 긴타로를 바라보는데, 긴타로는 그런 마코토에게 유코는 타츠오가 와있을 무렵에는 자신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마코토에 비하면 꽤나 순수했다고. 물론 비교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고 마코토는 마코토이며, 신이란 것은 인간에게는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존재인 모양이라고 말한다. 믿는 녀석은 믿고 믿지 않는 녀석은 믿지 않고 그런 것이라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런것인가 하고 독백하자 긴타로는 그런 것이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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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마코토가 나나미에게 조언을 해줄 때 자신이 방금 전에 해줬던 말을 그대로 써먹자 자신이 했던 말이잖냐며 마코토에게 태클을 건다. 그러다가 둘을 유심히 보고 있던 사토루와 눈이 마주치고 사토루가 자리를 피하자 머리를 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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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131] 평소처럼 배전 위 지붕에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지만 이때 잠시 사토루와 눈이 마주치고, 사토루는 이번에도 긴타로의 시선을 피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하루가 자신은 사토루에게 가겠다고 자리를 비우려고 하자 그런 하루를 잡으며 자신들은 새로운 신을 맞이하러 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아직 시간이 있지 않냐며 반박한다. 그 뒤 나나미가 사토루와 대화 도중 사토루의 머리를 때리자 하루가 크게 반발하는데 그런 하루를 잡으며 참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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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사토루가 나나미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게 된 모습을 보자 인간은 진짜 귀찮은 생물이라고 말한다. 작은 일로 고민하고 사소한 일로 울고 기뻐한다고. 이에 하루는 형편이 좋을 때만 신을 믿고 그야말로 자기 멋대로라고 외친다. 이에 긴타로는 애당초 그런 것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들은 딱히 보고 있을 뿐이고 아무것도 곤란할 것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 사토루신사에서 태어났으니까 자연스럽게 신을 믿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나미는 달랐고 그쪽을 선택한것이라고 말한다.

타츠오는 애당초 신을 믿는 집에서 태어났고, 요시토모 아무것도 믿지 않았기 믿는다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나나미의 경우 믿고 있는데다가 이곳은 자기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느낀것이라고 한다. 긴타로의 말을 들은 하루는 자신은 사토루 말고는 관심 없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하루 역시 줄곧 지켜본게 아니니까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하루와 함께 본전 지붕 위에서 제아의 종이 울려 새해를 맞이한 사에키 신사에 참배객들이 찾아오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81화가 마무리 된다.

1.1.17. 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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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화에서는 싱글벙글 하며 감귤을 까먹던 도중 마코토가 폭신폭신이라고 외치며 긴타로에게 달려들어 안긴다. 이에 긴타로는 무슨 짓이냐며 소리를 치고 자신을 끌어안아봤자 따뜻해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기분이라고 답한다.
그러다가 사토루와 마코토가 꽁냥꽁냥 스러운 분위기를 품으며 대화를 나누자 능글맞게 웃으며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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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옆에 있던 하루가 마코토에게 놀지 말고 빨리 청소하라고 외치는 걸 보고는 하루에게 마치 꼭 시누이 같다고 반응하는데 이에 하루는 당연하다며 열심히 부려먹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토루도 왜 저렇게 맹한 것이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사토루가 좀 빠진것 같다고 답한다.

그 후 마코토와 사토루가 학교에 가자 그만 좀 으르렁대고 크림빵이라도 먹으라며 하루에게 이를 건넨다. 하루는 긴타로는 정말로 괜찮냐고 묻고 긴타로가 그렇다고 답하자 거짓말쟁이라고 외친다. 이어서 하루는 사토루가 마코토만 바라보고 있는 것에 자신은 납득 되지 않는다며 부들부들 거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실은 긴타로도 딸을 시집보내는 것 같은 심정 아니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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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긴타로는 원래 자신들과 인간은 사는 세계가 다르니까 뭐라 참견할 거리도 없다라고 답하며 선을 긋는다. 그 말에도 불구하고 하루는 자신은 절대로 허락하지 못한다며 마코토가 자신의 합격점에 드는지 꼼꼼히 살펴봐주겠다고 답한다. 하지만 이윽고 마코토 만큼은 멍청해서 안된다며 절규하지만 긴타로는 말이 심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겉으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역시 긴타로도 무언가 느끼는 건 있는지 어린 시절의 마코토를 떠올리며 시간도 참 빠르다고 독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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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하루는 무언가 오싹한 기분을 느끼고 자고 있던 긴타로의 얼굴을 걷어차버린다. 긴타로는 왜 그러냐고 당황하고 하루는 한기가 든다고 답한다. 긴타로는 우리가 그런걸 느낄리가 없잖냐고 묻고 그러던 도중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걸 보게 된다.

83화에서는 사토루가 집에 도착하자 하루는 사토루를 부르며 자신이 얼마나 걱정했는데 괜찮냐고 묻는다. 사토루는 괜찮다고 답하고 마코토는 왜 그러냐고 묻는다. 옆에 있던 긴타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저 모양이었다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사과하며 아무 일도 아니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사토루의 표정을 보고는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대강 눈치 채고 자신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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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밤 본전의 지붕 위에서 하여간 인간은 귀찮다며 독백한다. 다음날 아침 평소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자 긴타로는 사토루를 보며 오늘도 일찍 가는 것이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하루는 어쩌고 있냐고 묻는데 사토루는 아직 자고 있다고 답한다. 그러다 긴타로는 사토루의 얼굴을 보고는 잠은 잘 잤냐고 묻는다. 사토루는 괜찮다고 답하지만 긴타로는 웃더니 최근에는 빨개졌다 파래졌다 하더니 오늘은 흙 같은 색이라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그러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가끔 그런 녀석이 여기에 온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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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이케다의 할머니가 사토루에게 조언을 해주고 다시 신사를 떠나자 그 대화를 지켜보던 긴타로는 노인들 말은 잘 들어두라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긴타로의 말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자신은 노인네가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리고 보고 있으면 인간은 요령 있는 놈과 없는 놈, 그렇게 둘이라며 사토루는 요령 없는 쪽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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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전히 고민에 빠진 사토루의 모습을 바라보며 83화가 마무리 된다.

84화에서는 울먹이는 하루에게 마코토가 사토루와 사촌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묻는다. 하루는 사토루가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버렸다며 울먹인다. 마코토는 옛날이면 이 곳에 오기 전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하루는 그렇다며 까칠해지고 초조해졌다고 한다. 마코토는 조심스래 어제 사촌이 온 것과 상관이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하루는 당연히 그렇다고 외친다. 자신이 어제 사촌들과 만난건 아니지만 그 쌍둥이가 사토루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마코토에게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그렇다고 답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싫어하는 것 같은데 사토루가 엄청 난처해 하는 것 같았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분노하며 겨우 사토루가 겨우 안정을 찾았는데 그 사촌들이 또 사토루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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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옆에 있던 긴타로는 시끄럽다고 불평하면서 그냥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긴타로나 조용히 하라고 외치며 화를 낸다. 마코토는 하루가 말한 궁지에 몰아넣었다는 것이 무슨 의미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걔네들은 하루와 사토루의 신사를 빼앗을 속셈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보이는 신안이 계승되는 사토루의 집이 본가고 미야우치 집안은 분가였다고. 그리고 사토아키[132], 사토루의 부모님이 죽자 집에 쳐들어왔다고 한다. 물론 어머니 쪽은 본가니까 돌아온 것 뿐이지만, 그 심술궂은 엄마는 친절했던 사토아키의 여동생이란 것이 믿기지않을 정도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쌍둥이들을 언급하며 엄마처럼 못되게 생겼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당황하며 그렇다고 답하며 엄마라면 학부모 면담 때 만났던 그 사람을 말하는 것인가 하고 미야우치 사야카를 떠올린다.

하루의 말을 듣고 있던 긴타로는 증거는 있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긴타로에게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런 말이 아니지만 마코토한테까지 그런 이야기를 떠들어대는 것에 대해서 하루는 너무 많이 많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분명히 사토루 앞에서도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며 하루가 어린 사토루에게 쓸데없는 소릴 불어넣은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걔네와 그 엄마가 사토루를 괴롭혔다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정말로 그 가직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을까 하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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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말을 더듬으며 자신은 거짓말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하루의 옷깃을 잡고는 진심으로 화난듯한 표정으로 그럼 뭐냐며 인간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아냐고 묻는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인간이 신 앞에서 기원한 것밖에 못 들을 것이라고. 거기에 들었다고 한들 그 내용을 인간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중대한 비밀엄수의무 위반이라고 말하며 하루의 파트너는 그런 것도 가르쳐주지 않았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눈물을 흘리고 마코토 역시 너무 무섭다며 긴타로를 말린다. 긴타로는 잡고 있던 하루를 그대로 떨어뜨린다.

긴타로의 품에서 떨어진 하루는 자신은 사토루에게 말 한적은 업속 그저 사토루를 지키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미야우치 집안이 집에 쳐들어와서 신사 일에 참견을 하고 토고[133]하고도 늘 싸우기만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토고가 죽고 지금까지 신세졌던 신도들도 모두 사야카 쪽에 붙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토루는 결국 자신이 보이기에 정식적인 후계자는 사토루라고 설명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사토루를 지키지 않으면 사토루가 죽는다며 눈물을 흘린다. 카미오 신사에서 신안 계승자가 없어져버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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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긴타로는 보인다는 것이 좋은 것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에게 학교 안가도 되냐고 묻고 이에 마코토는 깜빡 잊고 있었다며 서둘러 학교로 달려간다. 마코토를 학교로 보낸 후 긴타로는 안 보이는 친구는 언제나 골칫거리라고 말하며 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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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하루는 긴타로는 바로라며 아무것도 모른다고 외친다. 이에 긴타로는 귀찮다는 표정으로 모른다며 알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
그러다가 하루는 긴타로도 만약 마코토가 마지막이면 어떡했을 것이냐고 묻는다. 상대한테도 버림받고 자신들이 보이는 사람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며 자신은 외로워서 죽어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건 그거라며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다. 애당초 버림받는 것도 아니라고.

이에 하루는 긴타로 따위 외로움에 빠져 죽어버리고 저주한다. 긴타로는 왜 자신에게 그러냐며 하루에게 이렇게 생각해보라며 평범한 인간에겐 자신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옛날에는 보이는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한다. 자신조차 모르는 먼 옛날에는 그랬다고. 이에 하루는 그건 자신도 마츠 할아버지한테 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아무튼 그것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신의 사자가 안 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이 신을 믿지 않게 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안 보여도 믿게 된 것. 즉, 보일 필요가 없어졌을 뿐이라고 말한다. 우린 굳이 신과 인간 사이를 이어줄 필요는 없다고 한다. 물론 하루가 말하는 외로운 상황이 되긴 할 것이라고. 이에 하루는 그건 자신들이 없는 것과 똑같지 않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믿는 사람이 있으니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아무것도 없어도 믿는다, 보이지 않는 인간을 완전체로 만들려면 보이는 인간은 우리 신의 사자가 보이는 능력이 더해진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부족한 불완전한 상태가 아닐까 한다고.
완전하지 않은 사람을 대하는 인간의 반응은 뻔하고 인간만큼 착한 생물도 없지만 잔인한 생물도 없다고 한다. 불완전한 인간은 착각해서 원래 있어야 할 보이지 않는 벽을 넘어 이쪽으로 오려고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신안을 계승하는 인간은 성숙한 자에 한하도록 된 것일 거라고. 그렇기에 마코토, 사토루, 토코는 많이 예외였다고 한다.[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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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타로의 말을 들은 하루는 잘 모르겠다며 늘 그렇게 어두운 생각을 하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이전 파트너에게 배운 것이라고 말한다. 사토루에겐 하루가 있어도 좋았고, 없어도 좋았을 것이라고. 이에 하루는 그게 뭐냐며 긴타로는 그럼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잠시 어린 시절의 마코토를 떠올리더니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답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하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하루가 너무 사토루에게 신경을 쓴다며 이제 17살이고 옛날 같으면 어엿한 어른이었으니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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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화 도입부에 학교에서 수업을 듣던 마코토의 노트에 하루, 테츠로와 함께 낙서로 잠깐 그려진 모습이 나온다. 그 후 평소 처럼 배전 앞에 있는 모습을 비추다가 하루가 사토루에게 쫓겨났다고 말하자 그러냐고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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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긴타로에게 자신은 역시 사토루에게 안 보이는 게 좋았을까 하고 묻는다. 그러다가 긴타로가 대답이 없자 듣고 있는 것이냐며 소리친다. 이에 긴타로는 듣고 있다며 제발 잠 좀 자자고 말한다. 그리고 하루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하루는 잘 모르겠지만 사토루를 생각하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그리고 울먹이며 자신은 그래도 사토루가 자신을 보는 것이 기뻤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긴타로는 방에서 이동하는 사토루를 잠시 바라본다. 그 후 하루와 함께 밖에 있다가 사토루가 집 밖으로 뛰쳐나온걸 보게 된다. 사토루는 하루와 긴타로와 마주하지만 이내 자신은 왜 신사에서 태어난 것이냐며 모든것이 무의미하고 자신 같은 놈은 그때 엄마아빠와 같이 죽었어야 했다고 외친다. 모두 자신이 아니라 아빠를 보고 있다고. 그러다가 마코토가 사토루를 끌어안아주면서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게 된다.

1.1.18. 18권 (최종권)

86화에서는 기지개를 피다가 마코토와 사토루가 준비를 마치자 함께 카미오 신사로 향할 준비를 한다. 그러다가 짧게 자른 사토루의 머리를 보고 웃는다. 그러자 하루는 여기 것들은 딸이고 신의 사자고 다 왜이러냐며 화를 낸다. 그리고 어째서 긴타로도 함께 동행하는지 회상을 통해 나오는데 머리를 자르러 가기 전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함께 같이 가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의 본가를 직접 봐줬으면 한다고. 또 오토마츠와도 만나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싫다며 바로 거절한다. 바로 옆에 있던 마코토는 가는 게 뭐 어떠냐며 따지며 자신은 사토루네 집에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하루는 이런 애 같이 안가도 되잖냐고 몰아붙이는데 긴타로는 사토루를 바라보며 여전히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한다. 말투가 참 답답하다고.

그리고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고개를 들이밀며 꼬마만으로는 불안하다. 그래서 혼자서는 마귀할멈을 만나는 게 무서워서 자신이 같이 가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해라라고 사토루에게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의 뜻을 깨닫고는 얼굴을 붉히며 맞다며 같이 가줬으면 한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에게 솔직한 사토루를 보며 만족스러운 얼굴로 어차피 한가하니까 같이 가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

그 후 이동 과정에서 버스에 타려고 하자 긴타로는 버스를 보자마자 기겁한다. 그 후 열차를 타기 위해 역에 도착하여 이동하는 과정에서 하루는 긴타로에게 자신은 열차나 버스도 잘 탄다며 긴타로를 놀린다. 그러다가 마코토가 사토루의 고모에게 줄 선물을 사가자고 말하자 잠시 멈춰선다.

그리고 사토루에게 고모가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묻는다. 좋아하는 것을 사가서 호감을 받아보자고. 이에 사토루는 뭘 사야 할지 고민하다가 바로 옆에 있는 양과자 세트를 보게 된다. 그러다 마코토는 사토루와 하루 둘 다 사야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르는 눈치였던지라 잠시 생각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아빠가 뭘 좋아하는지 아냐고 묻는데 사토루는 안다고 답하며 만쥬를 떠올린다. 결국 마코토는 여자애도 있으니 단 거로 사가면 될까 하며 과자 세트를 집어든다.

그 후 특급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자리가 많이 남아서 마코토와 사토루의 바로 앞 자리에 앉는다. 이때 버스에 탔을 때 처럼 크게 불편해 하지는 않지만 좀 좁다고 반응한다. 그 후 마코토와 사토루의 이야기를 듣는다. 사토루는 신사는 마을 사람들의 것이잖냐고 묻는다. 사에키 신사에서는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거긴 고향이라 씨족 사람들도 마을 사람들도 자신을 알고 있다며 그래서 긴장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은 카미오 신사의 후계자로 태어나 어딜가도 특별 취급을 받았다고. 그리고 아무래도 다들 집을 통해 자신을 보게 되었고 고모네도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가치는 집밖에 없다, 그러니까 어딜 가도 부끄럽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 못나 보이지 않게,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리고 신의 사자가 보인다거나 그렇게 피가 진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마코토에게 사과하며 후계 이야기 같은 것은 고루하잖냐고 말한다. 그러나 마코토는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며 사토루는 역시 많은 걸 생각한다며 긍정한다. 자신은 공부하란 말밖에 들어본 적 없다고. 그리고 아빠가 자주 하는 말은 '고맙다'였다고 한다. 자신이 건강한 것에 '고맙다'고 말하신다고. 그리고 엄마가 아프시다 돌아가셨기도 하고 자신은 건강한 것 빼곤 장점이 없다고 답한다. 이때 긴타로 역시 유코의 얘기를 듣고 잠시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는다.

그 후 사토루의 고향에 도착한 마코토는 역 앞에 설치 된 거대한 토리이를 보며 카미오 신사의 것이냐며 감탄한다. 사토루는 참배길 중간에 상점가가 있다고 답한다. 평소에는 더 뒤에서 들어가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왔으니 이쪽으로 왔다고 답한다. 그 후 길을 더 걸어 들어가다가 카미오 신사의 내부로 들어온다. 마코토와 긴타로는 커다란 신사를 보고 감탄한다. 이에 옆에 있던 하루는 이곳이 자신과 사토루의 신사라며 사에키 신사보다 훨씬 크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하루에게 하루의 상대는 어디있냐고 묻는다. 하루는 마츠 할아버지라면 안쪽 신사에 있다고 답하고 긴타로는 하루를 어깨에 올리고는 자신들은 먼저 그곳으로 가 있겠다고 말하며 갈라진다.

그 후 마코토와 사토루가 오토마츠를 찾아오자 도착했냐며 나온다. 그리고 오토마츠가 오늘은 손님이 많아서 시끌벅적하다고 말하자 조용한 데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답한다.

87화에서는 사토루와 사야카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마코토 혼자 신사를 둘러보다가 오토마츠나 긴타로에게 가볼까 하고 잠시 언급 된다. 이후 오토마츠, 하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사토루가 마귀할멈이랑 이야기를 하러 왔다고 했다고 전한다. 이에 오토마츠는 사야카를 말하는 것이군 이라고 답하며 웃는다. 그리고 사야카를 두고 마귀할멈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괜히 완고해진 것은 아니라고 답한다. 여기 일족은 모두 고집이 세다고. 옛날부터 세이고, 토고, 사토아키, 사토루 모두 그랬다고 답한다.

88화에서는 마코토가 다시 돌아오자 사토루는 어디가고 왜 혼자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사토루는 고모와 이야기 중이라고 답한다. 그렇게 하루와 오토마츠의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다가 지금의 친가에 트라우마가 있는 사토루를 만든 것이 하루의 의도치 않은 행동[135]이라는 것을 듣게 되고 하루가 울게 되자 마코토가 뭐라도 말해보려고 하지만 제지한다.

잠시 후 오토마츠는 하루에게 신사는 신의 매개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그래도 사토루를 지켜야 하고 이어나가야 하잖냐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과 오토마츠가 보이는 사람도 없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오토마츠는 자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없어져도 그것은 신이 정한 자연의 흐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들이 여기에 이렇게 존재하지 않냐고 묻는다. 오토마츠의 말에 하루는 울먹이며 사토루를 포함해서 보이는 사람들이 없어지는 것이 무서웠다고 말한다.

이에 오토마츠는 원래 신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모든 것이 인연이라고. 그리고 하루는 아직 젊으니까 언젠가 깨닫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마코토가 하루를 보며 울먹이기 시작하는자 긴타로는 오토마츠에게 이야기가 길다며 마코토도 듣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오토마츠는 깜빡했다며 사과한다. 결국 마코토가 하루를 보며 울먹이기 시작하자 긴타로는 오토마츠에게 이야기가 길다며 마코토도 듣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오토마츠는 깜빡했다며 사과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이미 이런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자신은 귀찮은 것은 안 하자는 주의라고 답한다.
오토마츠는 하루에게 자신들도 이 넓은 숲의 일부일 뿐이라고 말하며 위로해준다. 오토마츠의 말을 들은 마코토는 긴타로도 자신이 보이는 사람들이 전부 없어지면 무섭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자 마코토의 생각을 눈치 챈 긴타로는 어려운 생각 하지 말라며 마코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잠시 후 사토루와 마코토가 사야카가 차려준 식사를 마치고 돌아갈 준비를 하러 나오자 하루, 오토마츠와 함께 기다려준다. 사토루는 먼저 긴타로와 오토마츠에게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그러자 긴타로와 오토마츠는 사토루에게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다. 그 말에 사토루는 이제 괜찮다고 답한다. 오토마츠는 잘 됐다며 토고도 사야카를 걱정 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토루는 사토루이니 마음 편하게 가라고 말해준다. 사토루는 이어서 긴타로와 오토마츠, 하루에게 자신은 신의 사자가 보인다고 해서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해 왔었다고 한다. 그러니 자신이 이어나가야 한다고 줄곧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러자 하루는 이제 자신들이 보이는 사람이 없어져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대로 흐름에 맡기면 된다고.[136] 이에 긴타로는 꼬마가 제법 어른스러운 소릴 다 한다며 웃는다.

이어서 마코토는 사토루의 손을 잡아주며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그리고 사토루에게 고모에게 신의 사자에 대해서 말했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아직은 아니라며 언젠가 때가 되면 말할 것 이라고 말한다. 동시에 긴타로의 얼굴이 비춰지며 모두가 이어나가고 있고 보이든 보이지 않든 자신들은 이곳에 있다며[137] 신과 인간의 사이를 이어나갈 뿐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에는 사토루, 하루, 마코토와 함께 사에키 신사로 돌아가며 88화가 마무리 된다.

최종화인 89화[138]에서는 바로 전편으로부터 시간이 좀 흘렀는데, 이때 묘사를 보면 겨울이 끝나고 봄이 된 듯. 오늘부터 3학년이 된 마코토 사토루의 신학기라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이 모습을 평소처럼 배전 지붕 위에서 지켜본다. 그러다가 요시토모 타츠오가 나와서 다 함께 대화하는 걸 바라보다가 이내 마코토와 사토루가 학교로 떠나자 지붕 위에서 누워서 그대로 잠에 든다.

시간이 흐르고 여름, 마코토는 배전에서 자고 있던 긴타로에게 덥다고 보채며[139] 이렇게 더운데도 긴타로는 기분 좋게 자고 있다며 자신도 신의 에너지를 좀 마시게 해달라며 긴타로 위로 올라탄다. 그리고 이제 막 여름방학인데 어쩔 수 없다고 외친다. 공부도 안 되고 사람들도 안 온다고.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조용해서 좋다고 답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아빠는 가끔 에어컨도 안 켜도 자는데, 그러다가 열사병 걸려서 죽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타츠오가 죽는 건 곤란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작년처럼 바다에 가면 되잖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입시생은 그럴 여유가 없다고 외친다. 애초에 선배도 졸업했다고. 그리고는 또다시 긴타로에게 달라붙으려고 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신이 보고 계신다고 말한다. 그 말에 마코토는 깜빡했다며 정신차리겠다고 외치고는 바로 자신은 더위에 지지 않고 힘내겠다고 기도한다. 그러다가 "기운 하나는 여전하구나, 마코토."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에 마코토는 진짜 신이냐며 위를 올려다 보는데, 그 자리에는 나치가 오랜만에 사에키 신사에 찾아와 있었다. 나치는 여전히 재잘재잘 말이 많았고 마코토에게는 많이 컸다고 말하고, 하루에게는 훨씬 예뻐졌다고 칭찬하고 긴타로에게는 한층 더 남자다워졌다고 말하는데, 이에 긴타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그러냐고 답한다.

마코토가 올해는 입시 때문에 힘들지만 졸업하면 다들 만나러 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와 나치는 그러는 게 좋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앞으로는 시간이 더 빨리 갈 것이라며 잘 즐겨놓으라고 말한다. 그 말에 마코토는 그럼 지금을 즐기겠다며 또다시 긴타로에게 안긴다. 그때 사토루가 집에 돌아오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안긴 채 사토루에게 어서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루 역시 사토루에게 안기고 사토루는 뭘 하고 있었냐고 묻지만 마코토는 웃어 넘기며 푸른 하늘의 사에키 신사의 모습이 비춰진다. 다음날, 사토루가 또다시 여름 강습을 위해 학교로 향했을 때는 여전히 자고 있는 모습만 비췄다. 이후 사토루가 학교에서 돌아올때 쯤에는 평소처럼 하루와 옥신각신 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예대제가 또다시 열리게 되자 하루와 함께 지붕 위에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가 무언가 기척을 느끼는데 이윽고 그것이 다름아닌 킨지로의 기척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정말로 놀랐다는 듯한 눈빛으로 하늘을 응시하다가 "내키면 언제든지 돌아와라"라고 답한다. 그 후 저녁에는 하루와 함께 마츠리를 지켜본다.

그렇게 또다시 시간이 흐르고 겨울이 되었다. 마코토는 사토루와 길을 걸어가며 이제 곧 졸업이라고 말한다. 먼저 앞을 걸어가던 긴타로의 어깨 위에 있던 하루는 마코토에게 왜 이리 늦냐고 소리친다. 그리고 긴타로마저 먼저 간다고 말하자 마코토는 오랜만에 산책하는 건데 좀 어떠냐고 답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하루에게 처음 여기까지 사토루가 데리러 와줬는데 기억하냐고 묻는다.[140] 그러자 하루는 시끄럽다고 외친다. 이어서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대학 합격한걸 축하한다고 말한다. 이때 사토루도 마코토 역시 축하한다고 한걸 보면 서로 대학에 합격 한 듯.[141] 그리고 사토루가 자신 집에 있을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며 시간이 참 빠르다고 말한다. 사토루는 여러모로 신세 졌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자신이야말로 즐거웠다며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말한다. 자신들은 이제 사토루의 또 하나의 집이기도 하다고. 그 말에 사토루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인다. 이에 마코토는 왜 그러냐고 묻다가 사토루에게 키가 엄청 자랐다고 말한다. 처으메은 자신보다 조금 큰 정도였다고. 그리고 "키는 앞으로 더 클거다"라고 사토루가 했던 말은 떠오르냐고[142] 묻자 사토루가 그만하라며 얼굴을 붉힌다. 그러다가 우연히 사토루와 마코토가 손을 잡게 되고 서로 얼굴을 붉힌다. 사토루는 마코토의 귓가에 작게 소곤대고는 마코토의 머리를 살짝 툭 치며 웃는다. 이에 마코토는 얼굴을 붉히며 그게 무슨 소리냐며 깜짝 놀라는데, 소곤거리며 했던 말이 고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긴타로와 하루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는 먼저 가겠다고 말한다.
1.1.18.1. 에필로그 <신의 길>
긴 시간이 흐른 어느날, 긴타로는 평소처럼 배전 위 지붕에서 자다가 하품을 하며 깨어난다. 그때 하루가 또 빈둥대는 것이냐며 긴타로를 부르러 오는데, 시간이 꽤 흘렀는지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였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여전히 여기에 틀어박혀 있는 것이냐며 또 살 찐것 아니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여기는 자신의 신사인데 뭐 어떠냐고 묻는다. 하루는 한숨을 쉬며 그에 비해 여성스러워진 자신의 모습은 어떠냐며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이제 남자라는 말은 못하지 않겠냐고 하는 건 덤. 긴타로는 영감은 잘 지내냐고 묻는다. 하루는 그렇다고 답한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혼자서 외롭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신타로는 혼자 있는 게 편하고 좋다고 답한다. 시끄러운건 가끔 하루가 오거나 까마귀가 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이에 하루는 이제 슬슬 자신이 그리워질것 같아서 와준 것이라고 답한다.

긴타로는 그래도 보이는 녀석도 있다며 마코토를 닮은 검은 머리의 어린 여자아이가 사에키 신사로 달려온다. 이때 하루는 저 아이가 손자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증손자라고 답하며 18대 후계자라고 말한다.[143] 하루는 저번에 왔을 때는 없었었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여기는 정말 여전한데 시간은 순식간에 흐른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긍정한다. 그리고 1화 마지막에 나왔던 것 처럼 이곳은 어디에나 흔히 있는 작은 이나리 신사로 어쩌면 만사 귀찮아하고 조금 입이 거친 여우님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은여우는 완결 된다.

1.2. 춘하추동

1.2.1. 가을 축제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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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TV로 무라카미 잔조를 보고 있다가 잠시 잠드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마코토가 신사에서 진행 할 연극의 주제를 처형인 무라카미 잔조로 정하자 잠시 잠에서 깨서 잔조를 하는 것이냐며 놀란다.

그 뒤 다른 학생들이 신사에 찾아와 연극 연습 하는 모습을 배전 앞에서 하루와 함께 지켜본다.

연극 당일에는 지붕 위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엄청 기대중인 모습을 보이고 하루는 그런 긴타로를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이에 긴타로는 하루도 아래에 내려가서 같이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하루는 잔조가 보고싶은 게 아닌 사토루가 주역을 맡아서 보고 싶은 것이라며 화를 낸다.

그러다가 마코토가 마을 처녀 역할로 나와서 베어 죽임 당하는 장면이 나오자 잠시 눈을 감는다. 후반부에 오카와 시게토가 무대 위로 난입해 코스기 나나미가 실시간으로 망치고 있던 돌발 상황을 벌이던 무대 위에서 사토루와 함께 두명의 잔조를 연기하자 진짜 잔조가 나타났다며 환호한다. 2권 10화 에피소드에서 이미 시게토를 만난적은 있었지만 그때는 아무런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번에 무대 위에서 등장한 모습은 한쪽 눈의 상처까지 그대로 구현 된 상태였기 때문인지 더더욱 좋아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평소랑 다르게 이번 마츠리는 매우 만족했다며 진짜 잔조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한다. 사실상 이번 에피소드의 최대 수혜자

1.2.2. 변덕쟁이 여우와 가을 하늘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마코토를 통해 신토 시에서 수확한 제철 감귤을 먹고 싶다고 부탁한다.

그러던 도중 오랜만에 모미지가 사에키 신사에 찾아오면서 재회한다. 그 뒤 모미지가 마코토나 하루의 앞에서 자신을 긴타로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하자 긴타로는 많이 당했는지 언제까지 그렇게 말하고 다닐거냐며 미지근하게 반응한다. 모미지가 유코를 찾아 왔다는 말에 유코는 이미 죽었다고 답하고 킨지로의 행방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떠났다고 답한다.

그리고 어째서 모미지가 유코를 알고 있냐고 묻자 모미지는 슬쩍 자신이 천리안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그 후로는 마코토내 집안을 돌아다니며 온갖 현대 문물을 보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긴타로는 피곤해하고 잔조의 재방송도 놓치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모미지는 긴타로에게 마코토와 친해보인다며 딱히 인간과 친하게 지내는 것에 대해서 의미가 있냐고 물으며 어차피 죽을 것 이잖냐고 묻자 대답하지 못한다.

그 후로는 낮에 모미지와 함께 쇼바이대사에 방문해 남는 공물 중에서 감귤을 잔뜩 타왔다고 언급 된다. 문제는 이 당시 마코토는 모미지의 등장으로 자신과 긴타로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는 기분을 느끼던 차, 겨우 발견한 긴타로가 원하던 감귤을 발견해 사온 것이기에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 마코토는 긴타로를 통해 모미자가 사에키 신사의 신의 사자가 되고싶다는 말을 고백하며 긴타로가 파트너가 없어서 외로워 한다면 모미지가 짝이 되어도 자신은 익숙해질 수 있다고 말하자 마코토가 착각하고 있던 부분을 정정해 알려주며 오해를 풀어준다.[144]

그리고 모미지의 진심을 듣고 유코의 이뤄지지 못했던 소원이 그녀의 사후에 이뤄진 것을 보고 조금은 안심한다. 모든 일이 다 끝난 뒤 모미지가 사에키 신사를 떠나자 마코토에게 그 녀석은 언젠가 분명 또 올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에는 하루가 그런 긴타로에게 여친이 떠나서 아쉬운거냐고 놀려대는 모습을 무시하고 낮잠을 자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1.2.3. 성야의 늑대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이름만 간접적으로 언급 된다. 해당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깜짝 등장한 사에키 마코토가 갑자기 하늘에서 내리는 을 보고 신기해하며 전혀 차갑지도, 쌓이지도 않는 모습과 타츠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걸 보며 이 눈의 정체에 대해서는 긴타로에게 물어볼까 라고 독백하지만 내일 하기로 미뤄둔다. 해당 에피소드가 본편 시작 전 작년 겨울 시점인지라 하루와 투닥거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145]

[1] 신안이 없기 때문에 긴타로를 볼 수 없다. [2] 사에키 마코토의 아버지 [3] 마코토의 어머니 [4] 다만 피할 필요는 없었다고. [5] 동시에 아직 여우였던 시절의 긴타로와 신의 사자가 된 현재의 긴타로의 모습이 겹쳐져서 그려지는데 산이나 풀로 가득했던 배경이 도시로 바뀌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6] 신의 사자의 소멸이란 죽음을 의미한다. [7] 이때 긴타로가 너무 심한 말을 하니까 라고 말을 해서 긴타로는 자신이 악역이냐고 반응한다(...) [8] 이때 참새 역시 긴타로를 바라본다. 1화에서 개가 긴타로에게 짖는 연출도 그렇고 동물들은 신의 사자를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9] 당연히 긴타로는 데이트라는 말의 의미를 모른다. [10] 타츠오가 자주 보던 드라마로 긴타로도 타츠오를 자주 관찰(...)하면서 따라서 보게되었다. [11] 지난번에 마코토와 싸우고 자신도 가출했던 일이 있던 만큼 얼굴을 외워둔것으로 보인다. [12] 주변에서 고양이를 챙겨주던 유미는 긴타로가 보이지 않기에 마코토 혼자서 소리를 지르는 것만 보고 이상하다고 느낀다. [13] 마지막에 토리이에 새겨진 자국을 한번 더 비춰준다. [14] 아래쪽 길에서 발견했는데 움직이지 않길래 데려왔다고. 또한 무거웠다고 한다. [15] 애초에 여기 있어도 자신은 딱히 상관없다고. [16] 마찬가지로 타츠오는 신안이 없기에 신의 사자가 보이지 않는다. [17] TVA에서는 해당 장면에 도로 바닥에 튄 피를 아주 리얼하게 묘사해놨다(...) [18] 도래계 씨족인 하타씨가 701년 교토에 세운 것이 마츠오대사로 거북이 그곳의 신의 사자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19] 그 신사의 본사와 깊은 연고가 있는 신을 모시는 소규모 신사 [20] 1화때 마코토와 싸우고 가출했을 때 잠시 찾아간 그곳 맞다 [21] 이때 거북이 긴타로 머리 위에서 실례하겠다고 말하는데 긴타로가 이미 하고 있잖냐며 노려보는 게 압권(...) [22] 긴타로, 거북이도 함께 동행중이지만 유미는 신안이 없기에 보이지 않는다. [23] 조금 전 유미에게 머리카락이 잡아당겨졌다(...) [24] 이에 마코토는 출발 전 긴타로가 말한 '전에 잠깐'이라고 한 말의 의미를 이해한다(...) [25] 마코토는 신의 사자는 전부 자는 게 일이냐고 반응한다(...) [26] 인간과 신의 사자의 수명의 길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마코토와 긴타로의 이별은 필연적이기에 언젠가 마코토 역시 선대 후계자들과 마찬가지로 떠나보내야 하는 긴타로의 씁쓸함이 느껴지는 대사기도 하다. [27] 일부 예외는 존재한다. [28] 이때의 상처는 지금도 표창 무늬로 남아있다. [29] 하루는 긴타로가 귤을 좋아하는 걸 보고 유부가 아니라 귤을 좋아하냐며 디스하는데 정작 본인은 크림빵을 좋아한다(...) [30] 마코토의 외할아버지다. [31] 마코토의 어머니다. [32] 또한 타케미츠, 유코, 마코토 전부 긴타로를 대하는 태도가 차이가 큰편이다. [33] 하루의 경우는 사토루를 멋대로 따라온것이기에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34] 원작의 10화는 애니화되지 못한 에피소드다. [35] 애니에서는 3권에 나올 내용이 7화로 잠시 앞당겨졌다. [36] 덤으로 타츠오는 남자라면 긴타로도 있지 않냐고 답하는데 마코토는 긴타로는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잖냐며 따진다. [37] 신전 중앙이라고도 하며 참배길 한가운데를 가리킨다. 신이 다니는 길이므로 비키는 것이 예의다. [38] 이때 하루가 사토루의 옆에 같이 앉는다. [39] 하루 [40] 이에 긴타로는 잘한다기 보다는 할 줄 아는 게 그것 뿐이라고 답한다(...) [41] "지극정성이군, 명색이 신의 사자라는 녀석이." [42] 이때 어이쿠 라고 반응하며 마코토가 실수했다는 걸 인식하는데 긴타로는 처음부터 하루가 여자인걸 알았던 모양이다. [43] 당연히 바로 옆에 있던 하루는 긴타로에게 빨리 사토루에게 사과하라며 흥분한다. [44] 처음 등장했던 에피소드만 해도 사토루만 바라보면서 다른건 신경 쓰지 않았던 모습을 보이던 하루도 사토루를 위해서 어느 정도 참아주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어느 정도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45] 해당 에피소드는 애니화 되지 않았다. [46] 이를 보고 마코토는 하루에게 긴타로랑 같이 놀고 있었냐고 반응한다(...) [47] 11화의 부제목이기도 하다. [48] 애니에서는 3권에 나올 내용이 7화로 잠시 앞당겨졌다. [49] 2권 초반의 사토루가 소극적이고 마음의 벽을 쌓아 타인을 멀리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많이 변한걸 알 수 있다. [50] 이 당시 사토루와 하루는 쇼헤이를 모른다. [51] 일본 고유의 종교인 신도와 외래 불교의 융합을 가리키는 말. [52] 그리고 한편 하루는 지붕 위 까지는 올라갔지만 후와 후쿠를 잡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 느림보라고 놀림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53] 신의 장난이니 재수가 좋을거라고 [54] 억새로 둥글게 만든 고리. 액막이 행사에 쓰인다. [55] 4권 17화 에피소드는 본래 나고시노하라에 이후 진행 된 에피소드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해당 에피소드가 앞당겨졌다. [56] 평소에 사에키 신사에 자주 찾아오시던 할머니다. 유우야가 손자인 듯. [57] 이후 긴타로가 오렌지를 먹는 일은 거의 없는데 껍질이 감귤에 비해 단단해서 먹기 불편하다고 한다. [58] 즉 타츠오는 나나미가 마코토를 좋아하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 챘다. 마코토 본인만 모르는 수준 [59] 긴타로와 오래오래 같이 있을 수 있는 것 [60] 신의 사자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긴타로가 늘 자던 자리냐면서 거기서 따라서 잘수도 있다고 [61] 긴타로가 빙의 된 상태라 눈매가 날카로워 졌다. [62] 이때 사토루가 빨리 오라며 교실 문을 열고 외쳐서 이를 본 유미와 히와코는 이러쿵저러쿵 하면서도 둘이 참 사이가 좋다고 말한다. [63] 이에 긴타로는 바로 불안하지 않다고 부정한다. [64] 이때 단추 매는 건 익숙하지 않은지 실수를 했다. [65] 버스 탑승 전 모습이 잠시 지나가는데 버스에 타려는 마코토를 보더니 그걸 타는 거냐며 차라리 걸어가자고 외친다. 마코토는 걸어가면 늦은다며 빨리 타라고 말했고 결국 버스에 억지로 탔다가 도중 멀미가 나올뻔 하는 모습까지 지나간다. [66] 이 둘에게는 하루가 보이지 않기에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는 타츠오와 이를 뜯어말리는 마코토의 모습만 보인다. [67] 나나미가 마코토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어느 정도 질투심은 느꼈던것으로 보인다. [68] 이때 하루도 같이 가겠다고 하지만 긴타로는 그냥 따라오지 말라고 반응한다. [69] 동시에 뒤에 누워서 자고 있는 긴타로도 함께 보인다. [70] 생후 한 달 무렵에 신사에 데려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행사. [71] 두마리였으나 한마리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활에 맞았다. [72] 2권에서 나온 하루의 과거 회상때 언급된 말이다. [73] 신의 사자는 특수한 경우를 빼면 더위나 추위를 느끼지 못한다. [74] 이때 긴타로는 바로 마코토의 뒤로 숨는다. 지난번 타츠오의 몸에 들어갔었을 때 한동안 동네 아줌마들에게 시달렸던게 트라우마가 된 듯. [75] 여우 모양 장신구였다. [76] 그 뒤 마코토의 언급에 의하면 문자에 이모티콘 넣는 것 조차 최근에서야 배워서 한번 배웠더니 여자애들 처럼 엄청 쓴다고 말한다. [77] 절이나 신사에서 찍어주는 도장. [78] 고슈인을 찍는 수첩. 고슈인초라고 하기도 한다. [79] 자세히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얼굴이 묘사된 장면이다. [80] 이 장면은 이후 단행본 13권 표지와 유사한 구도로 그려진다. [81] 초창기의 마코토였으면 진작에 긴타로에게 억지로 끌고 나가려고 끝까지 보챘던 걸 생각하면 신주를 목표로 잡은 후 바뀐 마코토의 마음가짐이 어느 정도 엿보이는 장면이다. [82] 32화 시점은 9월이다. [83] 4권에서 하루가 길을 잃었을 때 발견했던 그곳이다. [84] 5권의 오본 에피소드때 마코토와 사토루가 저녁에 같이 앉아서 대화를 나누던 그 장소다. [85] 당장 1화만 해도 긴타로의 가출 에피소드가 첫 시작이었으며 5화에서는 거북이를 데려다 놓기 위해서 쇼바이대사로 마코토와 동행, 7화에서는 하루를 찾으러 마코토, 사토루와 함께 외출했으며, 12화에서는 다 함께 쇼바이 대사를 향해 갔다가 절에 들렸다. 16화에서는 나고시노하라에 때 신을 만나고 와서 마코토, 사토루를 마중나온다. 17화에서도 길을 잃고 헤매던 하루를 찾으러 잠시 나오기도 했으며 20화에서는 타츠오의 몸에 빙의 되어 마코토에 의해 강제로 외출, 그 뒤로는 한번도 나간적 없다. [86] 1화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긴타로의 연출과 비슷하다. [87] 평범한 동물들은 신의 사자를 볼 수 있다. [88] 사키가 코즈에에게 언제까지 빵만 노릴거냐고 말하고 있었다. [89] 이때 마코토는 오늘은 검도부 연습을 안해도 되냐고 묻는데 타이스케는 이제 자신은 은퇴해서 안 나가도 된다며 오늘은 엄마가 허리를 삐끗해서 대신 장을 보러 나왔다고 말한다. [90] 멀리서부터 고양이 사료에 관한 얘기를 하며 다가오고 있었다. [91] 유코는 마코토가 자기가 좋아하는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며 이곳에 남는 길을 선택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신의 몫까지 마코토를 지켜봐 달라고 말한다. [92] 마코토가 외출하자마자 매미에 관해서 말해줬던 내용을 어느 정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93] 마코토의 손자국와 사토루의 손이 클로즈업 되는 것을 보면 신의 사자인 자신은 마코토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없고, 마코토에게 결국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인연으로 이어진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을 생각한 듯 하다. 하루에게 조언했던 사토루에게 가까이 있어야 할 쪽은 이쪽이 아니라 저쪽이라고 말을 했던 것이 본인임을 생각하면 결국 자신 역시도 신의 사자라는 역할과 존재 특성 상 마코토와 평생 가깝 지낼 수는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장면이 마지막에 멀찍히 떨어진채 걸어가는 긴타로의 모습으로 보인다. [94]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인간과 신의 사자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이어질지를 의식하는 대사나 연출이 많이 나오는데 당장 3개월이 자신에게 있어서는 얼마 안 됐다고 말하는 긴타로의 모습이나 매미의 수명이 순식간에 지나서 죽어버린다는 것에서 긴타로와 마코토의 수명에 차이에 대한 묘사를 간접적으로 집어넣었다. 또한 초반부에는 마코토가 긴타로의 손을 잡고 있는 장면이 클로즈업 되지만 동네 사람들과 만나면서 긴타로의 손을 잡고 있던 마코토가 손을 놓아버리는 컷이 추가로 연출되고 외출할 때마다 아는 사람들을 만나자 긴타로는 혼자 멀리 떨어진채 대화가 끝나길 기다리는 장면이 반복된다. 이는 결국 초반에 친구가 없던 마코토에서 인연으로 이어진 관계가 늘어나며 긴타로가 하루에게 했던 조언과 유사해진다. [95] 다만 유코는 자신의 몫까지 마코토를 지켜봐 달라고 했으니 긴타로는 결국 마코토를 미묘하게 좋아했지만 신의 사자인 자신의 역할이 있기에 마코토를 그저 지켜볼 뿐인 것으로 마음을 먹은 연출로 추정되기도 하다. [96] 여기서 말하는 아저씨는 마사키로 추정된다. 해당 에피소드 초반까지만 해도 하루는 마사키를 경계했지만 사토루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은 마사키의 진심이 전해졌는지 그나마 낫다고 평가 내렸다. [97] 신이치가 기도했던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신 님, 이 모든 인연에 감사드립니다.였다. [98] 어디선가 무서운 아버님이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99] 긴타로가 일어서기 전까지 예의라도 알려줄거냐고 비아냥 대며 긴타로를 도발했다. [100] 이에 테츠로는 그 여자에게 토코라고 답한다. [101] 긴타, 테츠 [102] 덤으로 이때 긴타로는 서로 닮았으니까 친하게 지내기가 더 어렵다고 독백한다. [103] 이때 긴타로는 자신의 얼굴이 무섭냐는 듯이 반응하는 걸 보면 정말로 자신 얼굴이 무섭게 생겼다는 자각이 없는 듯 하다(...) [104] 다만 이쪽은 있다가 없어진 경우다. [105] 이때 테츠로의 목소리를 집 안에 있던 마코토내가 듣게 된다. [106] "정말로 천년을 살 수 있다면 긴타로와 이렇게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을 텐데." [107] 긴타로는 평소에 배전 앞이나 지붕 위에 있다고 말했다. [108] 그리고 타츠오는 별로 고치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말을 덧붙인다. [109] 또한 해당 에피소드의 연출은 요시토모는 신의 사자가 보이지 않는 일반인임을 나타내는 동시에 요시토모가 신을 믿지 않는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110] 마츠리의 전야제 [111] "긴타로 님. 나 행복해요. 신과 함께, 제 마음도 모두에게 닿기를..." [112] "신은... 신사만이 아니라 산이나 물건... 어디에나 계셔. 물론 술의 신도, 그 신과 인간과의 사이를 이어주는 존재가 신주야." [113] 유코와 결혼하고 신주가 되어 을 얻은 모습 [114] 비슷한 현상으로 작중 초반에도 긴타로가 마코토의 주변으로 바람을 불게 했더니 잠시 토리이 너머로 옛 신토시의 모습이 보이던 장면이 있었다. [115] 이때 타츠오는 타케미츠에게 신주가 되고 싶다고 말했지만 거절당한 후 였다. [116] "긴타로 님. 신과 함께 제 마음도 모두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117] 이 말은 마코토의 이름을 들었던 군지 역시 마코토에게 비슷한 말을 해줬었다. [118] 마코토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고, 설령 신사에 남는 선택을 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몫까지 마코토를 지켜봐 달라고 했던 것. [119] 해당 장면은 53화 도입부에 잠시 지나갔던 장면이다. [120] 이 장면 역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서 원작의 초반에도 잠시 지나가듯이 회상 씬으로 나왔던 장면이다. [121] 64화 마지막 부분에 긴타로가 비가 내리던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유코를 떠올렸는데 이때의 기억을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122] 1화에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다. [123] 유치원을 같이 다니는 친구. [124] 아직 어려서 타츠오가 신주라는 걸 제대로 모르는 듯 하다. [125] 1화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있었다. [126] 이제는 마코토와 놀아주는 것도 적응이 된 듯. [127] 똑같이 신의 사자가 보이지 않았던 타츠오의 시점에서 진행되었던 에피소드는 긴타로의 모습이 그려졌던 것과 대비된다. [128] 한 여자를 향한 두 친구의 미묘한 삼각관계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다만 그때와 차이점은 현재는 신사와 거리가 멀어진 요시토모의 자리에 신사의 후계자인 사토루가, 현재는 신주가 된 타츠오의 자리에 신사와는 거리가 먼 나나미의 위치가 겹쳐졌다는 것이 특징. [129] 자신이 생각하는 신과 마코토가 생각하는 신이 다른 것인가. [130] 다르다 할 수 없고 똑같다 단정할 수도 없으며 실제로는 자신도 잘 모른다. 모든 사람의 안에 저마다의 신이 있고 신사에서는 그 신에게 기도하면 조금은 힘을 빌려줄 것이라 생각한다. [131] 12월 31일 [132] 사토루의 아버지의 이름이다. 이때 작중에서 처음으로 언급 되었다. [133] 사토루의 할아버지 [134] 사토루는 5살, 마코토는 6살, 토코는 어쩌면 갓난 아기 시절부터, 모두 부모가 병이나 사고로 사망하면서 어린 나이에 신안을 계승받게 된 특이 케이스다. [135] 어린 시절 토고와 사야카가 말다툼을 할 때마다 들어서는 안되는 대화였다고 생각하고 사토루의 정보를 통제했다. 결국 제대로 된 상황을 들을 수 없던 사토루는 고모인 사야카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착각하여 마음을 닫게 되었다. [136] 긴타로가 자주 했던 말이기도 했고 초반의 사토루에게 의지하던 모습을 완전히 벗어던진 대사라고 할 수 있다. [137] 본 작품의 초반 에피소드들을 다룬 은여우 -신의 사자-의 오프닝인 tiny lamp에서도 이와 똑같은 가사가 나온다. [138] 해당 에피소드의 부제목은 신의 길, 즉 신토를 의미한다. [139] 이때 자고 있던 긴타로는 살기(...)를 느끼고 바로 깨어난다. [140] 2권에서 가출한 하루를 사토루가 찾아내 포옹해줬던 그 장소다. [141] 다만 마코토는 자신 입으로 추천이라고 답한다. [142] 9화에서 언급 했다. [143] 마코토가 15대 후계자이기 때문에, 이는 결국 초기에 언급 되었던 것 처럼 긴타로가 마코토 역시 선대 후계자들처럼 떠나보낸 것을 나타내는 장면이다. 또한 마코토와 사토루가 동갑이었기 때문에 하루 역시 사토루를 떠나보낸 듯. [144] 애초에 모미지는 이미 다른 신사에 소속 된 신의 사자다. 자세한 내용은 모미지 문서 참조. [145] 작년 겨울이 시점인 만큼 사토루와 하루가 사에키 신사에 오기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