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0:03:18

글루코사민

유기화합물 - 탄수화물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colcolor=#373a3c><colbgcolor=#ffee88> 평면구조 알도스, 케토스, 피라노스, 푸라노스
기하구조 아노머, 에피머, 변광회전
단당류(단순당) <colcolor=#373a3c><colbgcolor=#ffee88> 일탄당 포름알데하이드
이탄당 글리콜알데하이드
삼탄당 알도스 - 글리세르알데하이드
케토스 - 디히드록시아세톤
사탄당 알도스 - 에리트로스, 트레오스
케토스 - 에리두르로스
오탄당 알도스 - 리보스, 아라비노스, 자일로스 (크실로스), 릭소스
케토스 - 리불로스, 자일룰로스 (크실룰로스)
디옥시당 - 디옥시리보스
기타 - 디데옥시리보스
육탄당 알도스 - 알로스, 알트로스, 글루코스 (포도당), 만노스,
굴로스, 아이도스, 갈락토스, 탈로스
케토스 - 프시코스, 프럭토스 (과당), 소르보스, 타가토스
디옥시당 - 푸코스, 푸쿨로스, 람노스
칠탄당 케토스 - 만노헵툴로스, 세도헵툴로스
팔탄당 메틸티오린코사마이드
구탄당 알돈산 - 뉴라민산
복당류 (복합당) 이당류 수크로스 ( 설탕), 락토스 (유당), 말토스 (엿당), 트레할로스, 투라노스, 셀로비오스
삼당류 라피노스, 멜레치노스, 말토트리오스
사당류 아카보스, 스타키오스
소당류 올리고당
다당류 글리코겐, 녹말 (전분), 셀룰로스 ( 섬유질), 덱스트린, 이눌린, 글루코만난
질화당류 글루코사민, 키토산, 키틴
할로겐화당류 수크랄로스, 플루오로디옥시포도당
}}}}}}}}} ||


1. 개요2. 상세3. 주의점과 효능4. 관련문서

1. 개요

Glucosamine
글루코사민은 포도당의 2번 탄소에 붙어있는 수산화기(-OH) 하나가 아민기(-NH2)로 치환된 형태의 아미노당으로, 연골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다. 분자식은 C6H13NO6

2. 상세

1876년 독일의 의사, 교수 게오르그 오토 레더호세 (Georg Otto Ledderhose, 1855 ~ 1925)박사가 키틴 성분이 든 약품 조제 중에서 실수으로 소량의 염산을 쏟는 바람에 카틴에서 염산과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햐안 물질이 나온 것에서 발견되었으며, 그것이 의약품이 될 것임을 깨닫고 전문적으로 제조하기 시작하였고 그 구조는 1939년 영국의 화학자, 교수인 월터 노먼 하워스 경(Sir Walter Norman Haworth, 1883 ~ 1950)에 의해 밝혀졌다.[1]

키토산 키틴의 구성요소[2][3]. 이나 게 껍데기를 가공하면 나오는 산물로 포도당 아민으로 구성된 물질이다.[4]

3. 주의점과 효능

게나 새우 등 갑각류의 껍데기를 원재료로 하여 제조하므로, 게나 새우에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하여야 한다.
와파린과 상호작용이 있으며 혈당에 문제가 있을 때 몸이 당을 처리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람이 3년 연속 섭취해도 큰 부작용이 없었다고 하지만 장기간 과량 복용한 쥐는 신장이 나빠졌다. nih 안내

연골의 주요 구성성분이 글루코사민이라는 것 때문에 관절에 좋다는 주장이 생겨 건강식품으로 열풍을 일으켰으나, 콜라겐과 같은 이유로 현재는 그렇게까지 유행하지는 않는다. 연골 좋아지고 싶은 마음에 글루코사민을 먹는다고 내 몸이 글루코사민을 그대로 연골조직에 가져다 주지도 않을 뿐더러 고분자덩어리인 글루코사민을 흡수하려면 당과 아미노산으로 쪼개어야 하는데, 다시 그 당과 아미노산을 고스란히 연골의 글루코사민으로 재합성해주리란 보장도 없다. 어쨌든 그 성분 합성에 도움이라도 주지 않겠냐고 한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럴거면 그냥 밥(글루코스)이랑 고기(아미노산) 먹어서 소화시키는거랑 다를게 하나도 없는 것이다. 나아가 더 근본적으로 따지면 글루코사민이 연골의 구성성분일 뿐이지, 연골재생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는 근거가 없다.

일단 관절염 재단에 따르면 연구 결과는 혼재되어 있어보인다. 요약하면 2006년 NIH의 연구(GAIT)에서 1600명에게 장기간 검증했더니 중증 환자에게는 효과가 있었다. 2010년 연구는 NSAID나 플라시보 이하의 개선이 있었다. 2016년 다국적 연구(MOVES)에서도 celecoxib(NSAID) 수준의 효과가 있었다.[5]
2010년 9월 스위스 베른 대학 연구팀에서 효과가 없다 실험 결과가 나왔다.
효과는 복용량이나 글루코사민의 형태 문제로 추정하는 사람들이 많아보인다.

이런 성분은 돈 받고 연구하는 경우도 있어서 신뢰도는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어쨋건 NSAID 같은 약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수준의 보충제에 위치하고 있다. 식약처는 여전히 건강기능식품 타이틀을 유지시켜주는 중이다. [6] 다만 글루코사민을 '생리활성기능 2등급'이었으며[7] 이는 논문은 있으나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불확실한 성분임을 공시한 것이다.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 딱지를 줬다고 해서 그게 반드시 기능이 입증되었다고 인정해준 것은 아니다.

사실 이 인증제도가 생겨난 이유부터가 묻지마식 온갖 괴상한 건강식품이 범람하니 최소한 사람이 먹어도 안전한지라도 구분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거다. 이 때문에 2급은 대충 건강식품 제조사에서 밀어준 연구논문 몇편만 있어도 되고 3급은 아예 아무런 증빙자료도 없는 케이스다. '~할 수도 있음'이라는 괴상한 수식어부터가(...) 다만 생리활성기능 1급의 경우는 정말로 상당한 양의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정된 것이므로 굳이 사먹을 거면 그쪽을 먹도록 하자.

4. 관련문서


[1] 근거: https://en.wikipedia.org/wiki/Glucosamine [2] 정확히 말하면, 키틴은 N-아세틸글루코사민이 β-(1→4)-글리코시드 결합으로 이어진 다량체이고, 키토산은 키틴을 탈아세틸화 시켜서 N-아세틸글루코사민과 글루코사민이 무작위적으로 이어진 형태를 띤 다량체를 말한다. [3] 세균벽의 펩티도글리칸 또한 N-아세틸글루코사민과 N-아세틸뮤라민산이 β-(1→4)-글리코시드 결합으로 번갈아가며 결합한 다량체이다. [4] 글루코사민(Glucosamine)이라는 이름 자체가 포도당(Glucose)+아민(Amine)이다. [5] 참고로 자주 도매금으로 묶이는 콘드로이친이 유효한 지는 대부분 상당히 부정적이다. [6]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식약청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2011, 식품의약품안전처) [7] 현재는 등급제가 폐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