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토리코의 등장인물 그린패치의 작중 행적.2. 1부
BB콘을 손에 넣은 토리코와 테리 크로스 앞에 나타나 둘이 만든 BB콘 팝콘을 먹어치우면서 등장. 이 때 토리코가 남의 음식을 왜 멋대로 가져가냐며 화를 내자 BB콘을 돌려주겠다며 먹었던 BB콘을 토해낸 뒤에 다시 빨아들이는 기행을 보여준다.[1] 아카시아의 메인메뉴 GOD의 이야기를 하다가 토리코가 미식회와 마찬가지로 GOD를 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토리코와 대결. 보석고기를 먹고 파워업한 토리코를 장난치듯이 싸우면서도 압도했다.[2] 토리코의 강한 실력에 빨대가 부러지자 그린패치 본인도 진지하게 싸우려다가 미식회의 요리장 호출로 돌아간다.이때 토리코와의 대화로 쥬얼리 미트 편 이후 미식회의 상황을 공개했는데, 식재료 조달을 맡았던 6지부가 싸그리 중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몸체 자체는 남아있는 대형 GT로봇의 회수를 위해 그린패치가 제1비오톱에 갔지만, 맨섬과 시게마츠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기에 회수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3] 곧바로 포기한다. 그 대신 제1비오톱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을 죄다 빨아먹는 깽판을 벌인 뒤, 간식거리라도 하나 챙기려고 울 대륙에 찾아왔다가 BB콘을 요리한 토리코와 마주한 것.
가끔씩 얼굴을 비치는 다른 부조리장 스타쥰, 토미로드와는 달리 이후로는 등장이 없었다가 쿠킹 페스티벌에서 재등장. 팔이 6개로 늘어났다. 미식회의 괴물들을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코코의 독탄환을 전부 먹어치우면서 실력을 과시, 코코와 전투에 들어간다.
얼마나 독을 먹어치웠는지 배가 튀어나오고, 전신에 검은 연기가 나올 정도로 상태가 나빠 보인다. 그럼에도 독이 맛있다면서 더 달라고 하며 코코를 압도하는 듯한 대단한 기세를 보인다. 애니판에서는 전투장면이 추가되어 코코의 독 공격은 먹어치우면서 브레스 건으로 견제하고 빨대에 잠김 덩굴[4]이라는 구르메계의 식물의 수액으로 코팅해서 마치 창이나 봉, 채찍처럼 사용하며 코코의 포이즌 소드에 상대함으로써 근접전으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코코의 초 근접거리에서 쏜 포이즌 캐논까지 흡수하며 만화판처럼 배가 튀어나오게 된다. 심지어 브레스 미사일로 지면에 싱크홀을 뚫어버리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과시한다. 얼마나 깊은지 코코의 눈으로도 바닥이 안 보일 정도. 코마츠의 월펭귄을 먹어치우려고 했지만 코코에게 저지되고, 자기가 뚫은 싱크홀로 끌려들어간다. 덕분에 20화 넘게 등장이 없다가 구멍에서 혼자 기어나온다.
페스티벌에 죠아가 난입해 스타쥰과 신경전을 벌이고 미도라가 뿌린 미티어 스파이스가 인간계에 떨어지자 스타쥰과 함께 후퇴한다. 그런데 네오의 습격을 받은 미식회 본부에 도착하자 갑자기 두통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그린패치와의 전투에서 구르메 세포의 능력을 너무 많이 사용한 나머지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린 코코가 그와의 전투를 설명하는데, 코코의 분석으로는 그린패치의 몸은 여과장치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어떠한 독이든 순식간에 해독해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상대에게 항체가 없는 독으로 변하는 코코의 포이즌 바이러스도 챗바퀴를 돌뿐이고, 상술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특유의 성격까지 더해져 코코의 독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던 것. 하지만 구멍안에서 코코가 사용한 구르메 세포의 힘을 사용한 독 '데빌 포이즌'은 견디지 못했는지 날뛰기 시작했다고 한다.[5]
결국 미도라가 미식회 본부로 돌아왔을 때는 거의 폐인 상태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알파로는 "보스를 위해서 일하지 못하는 놈들은 필요가 없다" 식으로 말했기에 숙청당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왔었다. 그래도 식의까지 마스터했던 코코를 그의 구르메 세포가 활성화되기 전까지 시종일관 압도했었고, 쿠킹 페스티벌에서의 전투와 네오의 계략 때문에 얼마 안 남은 미식회의 네임드급 강자 중 한 명인 만큼 차후에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3. 2부
구르메계 편에서 팔왕 중 하나인 헤라클레스도 그린패치와 마찬가지로 공기를 토해내는 공격을 하는데, 그 위력이 그린패치와 천지차이라 다소 색이 바랬다. 그러나 이건 그린패치가 약한 게 아니라 헤라클레스가 너무 강한 것이다. 그린패치가 토해내는 숨의 위력만 해도 지면에 싱크홀을 뚫어버리고 코코의 머신건 포이즌[6]과 몰드 스피어도 가볍게 무마시키는 수준(애니판)인지라... 거기에 그린패치는 생긴 건 그래도 결국 구르메세포로 몸을 강화시킨 인간이고372화에서 드디어 재등장. 코코의 100퍼센트 농도의 독냄새를 맡고 모여있던 맹수들 사이에서 튀어나온다. 이전에 코코가 자신의 새로운 독 '데빌 포이즌'은 강력한 중독(Addiction)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기에, 말 그대로 거기에 중독되는 바람에 코코의 독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듯. 낙천적(?)인 성격답게 전 미식회의 요리장들과 싸우게 된 상황에서 "뭐임? 동창회 하는 거야?" 라고 드립을 친다.
374화에서 토미로드와 스타쥰과의 콤비 플레이로 크로마드를 쓰러트리나,[7][8] 죠아의 균에 토미로드와 함께 당해버린다. 이후 출연이 없는 걸 보면 토미로드처럼 사망했을지도 모른다.
[1]
원작에서는 구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만 애니에서는 거의
파괴광선 수준으로 연출됐다.
[2]
토리코의 '플라잉 나이프'에 어깨 근처의 피부를 베였지만 상처가 깊지 않은데다가 상처를 입은 직후 숨을 들이마시는 것(원작에서는 자기 몸의 상처에서 난 피를 빨아들임)으로 바로 회복하였다.
[3]
부조리장급 간부들의 실력을 보면 1대1은 그럭저럭 가능할지 몰라도 2대1은 무리다.
[4]
더빙판에서는 록 오크, 다이아몬드의 수백배의 강도에 달하는 경도를 자랑한다고 한다.
[5]
그 과정에서 훨씬 더 지하 깊숙이 내려간 덕분에 코코는
구르메계의 비밀을 알게 된다.
[6]
한 방울이 미식회의 화즙수는 물론이고 거대
GT로봇마저 한방에 순삭하는 엄청난 위력이다.
[7]
이때 네오에 들어간 나머지 요리장 두 명도 같이 쓰러져 있는데, 아마 세 사람의 콤비 플레이 혹은 스타쥰에 의해 이미 리타이어당한 모양.
[8]
여전히 코코의 데빌 포이즌에 중독되어 있는지, 토미로드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도중에도 독쥬스를 먹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