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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의 송황릉 (宋陵) 중 송인종이 안장된 영소릉 (永昭陵)
1. 개요
巩义영어 Gongyi
허난성 정저우시의 현급시. 인구는 약 85만명으로, 뤄양시와 정저우 사이의 황하 남안에 위치한다. 상고대부터 공 (鞏)이라 불렸고 송나라 시기 황릉군이 위치하여 영안 (永安)이라 부르며 조정이 직할 관리하였다. 현재에도 송황릉이 주요 볼거리이다.
2. 역사
양사오, 룽산 문명기부터 인류가 거주했다. 중원의 한복판이었기에 상고대부터 중요한 지역이었고, 하나라 시기 우왕은 일대에 하백국 (夏伯国)을 설치하여 우차를 봉했고, 하나라 3대 국왕 태강이 세운 수도가 위치했다고도 한다. 상나라 시기에는 궐공 (闕鞏)이라 불렸고, 주나라 시기에는 제후국인 공백국 (鞏伯國)이 있었다. '굳세다'는 의미인 공 지명은 사면이 강과 산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요새인 일대의 지형에서 유래되었다. 기원전 440년, 주고왕이 축소된 주나라를 양분했을 때에 동주 공국이 공에 자리잡았다. 2세기 가량 주나라의 공국으로 이어지던 동주는 기원전 256년 본국이 망한 후에도 이어지다가 기원전 249년, 여불위가 이끄는 진나라 군에게 정복되었다.진나라는 일대에 공현 (鞏县)을 설치하여 삼천군 (三川郡) 하에 두었다. 한무제 시기 삼천군은 하남군 (河南郡)으로 개칭되었고, 북위 시기 공현은 형양군 (滎陽郡)으로 이관되었다. 동위 시기 공현은 성고군 (成皋郡)에 속했고, 북제 시기 현이 폐지되었다가 수나라 시기인 599년에 복구되어 하남군에 편성되었다. 당나라 시기 하남군은 낙주 (洛州)로 개편되었고, 713년에는 하남부 (河南府)가 되었다. 북송 시기인 1007년, 공현 서부와 언사현 동부 및 등봉현 북부를 떼어내어 송 황릉들을 관리할 영안현 (永安縣)을 신설하였다. 이때 공현은 폐지되었고, 공 지명은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다.
1113년 영안현은 조정 직할의 영안군 (永安軍)으로 승격되었으나, 정강의 변 후 금나라 령이 되었다. 1153년 영안현은 지전현 (芝田縣)으로 개칭되었다. 1234년, 단평의 입락 당시 일시적으로 하남을 수복한 남송은 지전현을 경수현으로 개칭했으나 몽골군의 수복 후 원상 복구되었다. 원나라 들어 일대는 하남부로 (河南府路)에 편성되었고, 지전현이 폐지되며 공현이 재설치되었다. 1361년 공현은 군주만호부 (軍州萬户府)로 승격되었으나 원의 멸망 후 원상 복구되었다. 명청대 공현은 하남포정사사 (河南布政使司) 하남부에 속했다.
신해혁명 후 1914년, 공현은 예서도 (豫西道)에 속했고 이듬해 예서도는 하낙도 (河洛道)로 개칭되었다. 1916년에는 하남도 (河南道)에 속했다가 1927년 하남성 직속현이 되어 낙양행정독찰전원공서독도 (洛阳行政督察专员公署督导)가 설치되었다. 1928년 현치는 현 짠졔촌으로 이전되었고, 1932년 공현은 제12 행정독찰구에 속했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궁현은 정저우 전구에 속했다가 1954년 카이펑 전구로 이관되었다. 1958년 궁현은 재차 정저우시 관할이 되었다가 1961년 카이펑 전구로 돌아왔다. 1964년 현치가 짠졔촌에서 현 위치인 샤오이촌으로 이전되었고, 1992년 궁현이 현급시인 궁이시로 승격되며 정저우시 관할에 놓였다. 2011년 궁이시는 허난성 직속의 성할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