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사 굴리다의 명사화
2. 리듬 게임계 용어
원본은 아바마마 오신다! 어서 굴려라!
리듬 게임계에서 사용되는 용어. 일부러 낮은 판정을 내 점수 등을 낮추는 플레이로 넓은 의미로 막장 플레이에 속한다.
DJMAX TECHNIKA의 경우에는 테크니컬 믹싱 모드의 Heartbeat, Customizer, Challenger Set에서 스코어 어택을 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다. 테크니컬 믹싱에서 3스테이지까지의 맥스 비율이 95/98% 이상이면 히든 보스곡이 나오고, 95/98% 미만이면 일반적인 보스곡이 나오는데, 위에 열거한 세 가지 세트에서는 95% 이하일 때 나오는 곡이 점수를 더 많이 주기 때문에 일부러 나쁜 판정을 내되 Miss/Break이 나지 않게 하는 행동을 굴리기라고 한다. 고득점을 위해 연주를 일부러 망치도록 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MAX 판정이 아닌 Cool, Good 판정을 내기 위해선 일부러 박자를 틀려야 하는데 이게 의외로 어렵고 애를 쓴다고 자기 맘대로 쿨, 굿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굴리기를 잘 하는 사람이 고수이기도 하다. 박자에 지나치게 안 맞게 치면 보통 Miss가 뜨면서 콤보가 끊기는 재앙이 일어나고, 정박에 가깝게 치면 MAX가 뜨는데, 굴리지도 못하고 330 맥스가 나서 점수가 괜히 낮아지기도 한다.
사족으로, Specialist set에서 Fermion SP를 플레이 하기 위해 일부러 굴리는 사람도 일부 있다.
Futurist Set은 조금 특이한 경우이다. MAX 98% 이상일 때 보스곡 Grave Consequence가 출현하는데 MAX 98% 미만일 때 뜨는 Beyond the Future와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정확히 말하자면 노트 개수가 하나 차이이므로 고작 몇백 점 차이가 나고, 물론 1~3스테이지에서 굴리지 않아서 얻는 점수가 추가로 있지만, 그것을 상회할 정도로 난이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중수는 굴려서 Beyond the Future를 띄우는 것이 유리하다.
Specialist Ⅱ set 같은 경우도, 어지간한 고수가 아니면 Cypher Gate보다는 SIN의 점수가 높다. 그러나 이것을 굴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Cypher Gate를 띄우는 것 자체가 고역이기 때문이다. 굴릴 마음이 없어도 알아서 굴러가는 눈물겨운 사태가 많이 일어난다.
DJMAX TECHNIKA 2의 경우에는 앞서 언급했던 일들은 사라졌지만, Lowscore 크루와 같은 크루들이 크루레이스 상에서 속칭 고갱만족코스를 만들기 위하여 이러한 플레이를 한다. 굴리기로 낮은 점수를 내어 초보나 중수가 크루레이스에서 이기기 쉽게 만들어 주는 것. 그런데 가끔 고렙곡이나 이펙터가 섞인 함정이 나오기도 했다.
DJMAX TECHNIKA 3는 공개된 스크린샷 중 '데굴데굴 굴려라 추장나온다'라는 미션이 존재해서 크루 챌린지로 나오는거 아니냐는 유저들의 의견이 있었고, 그리고 실제로 2주차 크루챌린지 미션으로 등장했다! Hard Mission의 경우 Break 106개 이상, Maniac Mission의 경우 MAX 738개 이하가 클리어 조건이다. 그리고 2012년 3월 셋째주 Maniac Mission(99 Break 이상)은 첫 곡을 Thor HD로 장식.
팝픈뮤직에서는 챌린지 내 노르마 중 하나인 25000점 이하 피버를 달성하기 위해 이러한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
펌프 잇 업의 경우에는 브렉온 F랭크가 존재하는데[1], 롱노트 틱이 높은 채보의 경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롱노트는 PERFECT랑 MISS 판정으로만 처리된다.) 롱노트가 아닌 노트들을 최대한 많이 GOOD 판정 위주로 처리하면 나온다. GOOD을 조금이라도 적게 내거나 GOOD을 많이 내도 GREAT나 PERFECT가 더 많으면 D랭크가 나오고, 그렇다고 GOOD 판정 위주로 낼 때 BAD가 여러개 섞여들어가면 게이지가 바닥을 치게 되어 클리어 실패 처리되기 때문에 막장 플레이에 속한다.
EZ2DJ PT의 EZ2CATCH에서 풀 게이지로 등장하는 Zeroize 보다 어려운 Riff Guy를 플레이 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일부러 게이지를 깎곤 했다.
3. 시련이나 불행 등을 맞닥뜨리게 하기
주인공이나 동료, 적, 엑스트라 캐릭터 등,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시련이나 불행 등을 안겨주는 것으로 통한다. 물론 독자들 대다수가 주인공이나 주연급 캐릭터가 정말 지옥이나 그에 준할 정도의 삶을 살 때만 부르며, 간혹 악당이 깔끔하게 패하지 않고 끈질길 정도의 생명을 지닌 채, 비참하게 주인공에게 깨지거나 불행을 맞을 때도 이 단어가 언급된다. 대표적으로 불행 항목에 나와 있는 캐릭터들이 여기에 속한다.이와는 다른 이야기로, 게임 캐릭터를 어떻게 운용한다 등의 표현을 할 때 "이 캐릭터는 이런 식으로 굴린다."와 같이 단순히 '사용한다'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웹소설 독자들은 사이다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요소를 싫어하며 고구마라고 부른다.
이런 요소가 잘 반영된 작품들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작품 전체가 우울하고 비극적이거나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인 요소.
- 작가의 취향 및 주인공이나 조연의 비참한 모습을 반영하여 캐릭터의 비극성을 부여하기 위한 요소.[2]
- 피카레스크 형식을 제외한 주인공의 악행 및 악당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응보를 위한 권선징악적 요소.
- 현실적인 요소를 부여하여 현실의 비정함과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풍자성 요소.
- 개그 캐릭터 한정으로 유혈 등의 폭력이나 죽음 등의 수위가 막 나가진 않지만, 갖가지 고생을 하면서 캐릭터를 망가뜨려 웃음을 유발하게 하는 자학 개그적 요소. 불행 요소와 관련이 깊다.
- 작가나 독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캐릭터를 일부러 괴로운 상황에 처하게 하여 독자들의 대리만족을 하는 요소. 3번 요소와 겹치는 경우가 많다.
- BDSM물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만족시키는 요소.
- 최애캐는 굴린다.라는 사디스트적인 애정이 들어간 경우. 2차창작가들 사이에선 꽤 흔한 사고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