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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킹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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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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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호
<colbgcolor=#7c0b07><colcolor=#dec583> 생년월일 1992년 1월 1일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 아버지 구일훈, 어머니 한미소
이복누나 구화란, 조카 윤지후
배우자 천사랑
직업 킹호텔 '킹더랜드' 본부장 → 킹호텔 대표이사
별명 구꼴값, 느낌표 씨, 구쪽이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타고난 기품, 차가운 카리스마, 명석한 두뇌, 시크한 매력에
킹그룹의 후계자라는 타이틀까지 가졌다.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없는 것은 단 하나,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에 대한 해답.
모든 게 풍족하지만 부족한 것도 딱 하나, 연애 세포.

어느 날, 엄마가 사라졌다. 사진 한 장조차 남기지 않고 흔적도 없이.
어린 구원은 울며 엄마를 찾았지만 보모, 가정부, 요리사, 정원사, 기사 등
모든 사람들은 웃는 얼굴로 원이를 대했다.
그때부터였다. 웃는 얼굴이 가장 싫어진 것이.

이제는 엄마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다.
아버지는 원이가 누나 구화란과 경쟁을 하며 튼튼한 후계자로
성장하기를 바랐지만 원은 영국에 남아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발신자 불명의 우편물이 도착했다.
아주 오래전, 킹호텔에 근무하던 엄마의 인사기록 카드.
누가 보냈을까... 왜 보냈을까...
원이는 모든 불행이 시작된 곳, 킹호텔로 돌아가기로 한다.
직급은 높고 일은 안 할 수 있는 직책이 뭔지 찾아보다가 본부장을 선택했다.

호텔 도착 첫날부터 이상한 직원을 만났다. 이름이 천사랑이란다.
원이가 가장 싫어하는 가식적인 웃음으로 무장한 사랑은
심지어 성격마저 고분고분하지 않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랑의 웃는 얼굴이
원의 머릿속을 헤집어 놓기 시작한다.


1. 개요2. 포스터3. 특징
3.1. 성격3.2. 직원을 대하는 태도
4. 인간 관계5. 작중 행적
5.1. 1화5.2. 2화5.3. 3화5.4. 4화5.5. 5화
6. 명대사7. 여담

[clearfix]

1. 개요

JTBC 토일 드라마 카카오웹툰 킹더랜드〉의 남자 주인공.

2. 포스터

파일:킹더랜드 캐릭터 포스터 구원.jpg
▲ 캐릭터 포스터

3. 특징

3.1. 성격

킹그룹의 장남으로 완벽해 보이지만 회사에 출근할 때 낙하산으로 출근하다 옆 건물에 착지해 첫 출근부터 지각한다던가, 핸드폰과 서류를 두고 오는 등 어딘가 나사빠진 구석이 있다. 천사랑을 만나기 전까지는 웃는 걸 가장 싫어했다. 진심이 담겨있지 않는 사람들의 가식 웃음을 어렸을 때부터 느껴 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졌기 때문.

여타의 재벌 3세들과 비교했을 때 구원은 "드라마니까 저런 사람이 있는 거다" 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올 정도로 신사적이고 예의가 바르며 서로 간의 예의를 무엇보다도 가장 중시한다. 상대를 대할 때의 말투만 보더라도 상대의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든 존대로 대하며 작중에서 반말로 대하는 사람은 누나나 조카를 제외하면 노상식과 천사랑이 유이하다. 심지어 그 둘에게도 처음에는 존대로 대했는데 노상식은 "동기니까 반말한다"고 하고, 천사랑은 오해였다고는 하지만 천사랑이 먼저 무례하게 굴었기 때문에 반말로 대한 것이다. 그렇다보니 구원이 재벌 3세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와 지낸 사람들은 정말 재벌 3세가 맞는지 의심하기도 한다.

물론 재벌 3세인 만큼 가진 돈은 넘쳐흐르니 온 몸을 명품으로 도배해놓으면 알 수도 있겠지만(...) 태도만 보면 웬만큼 떠올리는 재벌 3세들의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당장 천사랑의 친구들인 강다을과 오평화만 보아도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예의 바르고 신사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 구원이 알고 봤더니 천사랑이 그렇게 욕을 하던 싹수 노란 망나니 낙하산이었고, 그게 진짜라고 누차 얘기했음에도 시늉도 안하다가 진지하게 진실을 밝힌 후에야 기겁하며 본부장님 본부장님 했을 정도. 구원 또한 태어나 보니 아버지가 그룹 회장이었던 것이지,[1] 자신이 회장 아들이라고 누군가를 낮게 보거나 무례하게 대한 적은 없으니 천사랑의 친구들이라고 보여주기식으로 대했을 리는 없다. 구원이 자신의 정체를 밝힌 후에도 호칭만 직위대로 부를 뿐 여전히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기도 하고.

3.2. 직원을 대하는 태도

구원이 회사 경영에서 가장 신경 쓰고 중시하는 것이 바로 직원에 대한 존중이다. 호텔 서비스업의 특성상 언제나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격 나쁜 진상 고객이 문제를 일으킬 경우에는 그게 누구든 관계없이 직원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본격적으로 구화란과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결심을 한 것도 계기는 구원의 어머니에 대한 것으로 심기를 건드린 것이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구화란이 직원들을 대할 때 거의 사람 취급조차 제대로 안 하고 돈 벌어들여오는 노예처럼 대했기 때문에 오너를 맡게 되면 직원들이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킹그룹이 생존 경영 태세에 돌입했을 때 누나 구화란이 직원 두 명을 보냈다는 소식을 듣자[2]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그 직후에 있던 간담회에서 이전에 4천만원 가격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인센티브로 책정되었던 금액이 고작 3만원이라는 말을 듣고는 본인도 할 말을 잃어버려 달성 목표 금액에 비례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도록 바꾸었다.

뿐만 아니라 천사랑이 킹호텔에서 매년 진행했던 슈퍼 파머 위크 프로젝트 때문에 지리산으로 갔다가 악천후에 절벽에서 추락하기까지 해 연락이 두절되자 구화란에게 헬기를 띄워달라고 부탁하지만 직원 하나 구하려고 헬기 띄우는 게 말이 되냐며 거절하는 모습에 큰 실망과 분노를 표하면서 구화란이 후계를 맡게 둬서는 안된다고 여겨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게 된다. 이러한 점들이 하나하나 모이고 또 형체화되면서 아버지 구일훈 회장조차 몰랐던 구원의 진면목을 보이며 점점 구원을 인정하기 시작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4. 인간 관계

5. 작중 행적

5.1. 1화

천사랑을 성희롱한 손님과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변태로 오해를 받고 천사랑이 러닝머신 속도를 엄청 높이는 바람에 넘어진다. 항의하려고 하지만 천사랑이 금방 나가버리는 바람에 그냥 참는다. 영국으로 돌아가 대학을 졸업 후 어떤 편지를 받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호텔 본부장 직위를 받고 취임사를 하러 갈 때 하필 폰을 스위트 룸에 두고 온다. 폰을 가지러 방에 들어가고 인기척이 느껴지는 침실에 가는데 화장실에서 리모컨으로 놀던 천사랑과 눈이 마주친다.

5.2. 2화

천사랑한테서 폰을 돌려받는데 천사랑이 예전 한국에 왔을 때 자기를 넘어뜨린 그 사람이라는 걸 기억하고 있었다. 자기가 왜 변태냐고 따지지만 천사랑은 말을 제대로 듣지도 않아 짜증이 난 구원은 그냥 취임사를 하러 간다. 취임식에서 단상에 서자 모두 자기를 보며 가식적인 웃음을 짓는 걸 보고 트라우마가 재발한다. 결국 그냥 잘 지내보자는 식으로 말하고 빨리 끝낸다. 그리고 사원 대표에게 꽃다발을 받는데 하필 그게 또 천사랑이었다. 취임식이 끝나고 본부장실에서 천사랑과 오해를 풀고 사과를 받지만 당연히 기분이 풀린 건 아니다. 그리고 천사랑에게 웃지 말고 내 눈 앞에 띄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런데 본부장 취임 기념 파티에서 우수 사원으로 선정된 천사랑이 파티에 참석하는 바람에 또 마주치게 된다.

5.3. 3화

가파도에서 천사랑과 호텔이라는 이름의 민박집에 숙박한다. 여기서 세상물정을 잘 모른다는 걸 보여주는데 일반 숙박비의 2배 이상으로 바가지를 쓸 뻔하다가 천사랑이 도와줘서 넘어간다. 심리 테스트에서 항상 생각나는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을 테스트 한다. 그리고 자신이 천사랑을 짝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다가가지만 천사랑과 천사랑의 전남친의 포옹을 보고 돌아간다.

5.4. 4화

직원 간담회에서 천사랑을 신경 쓰느라 건성건성 대답한다. 이에 지배인이 '다 마음에 안들면 니가 말을 해주던가.' 라고 하자 그제서야 '현장 일은 니들이 더 잘 알잖아. 그러니까 니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라며 얼버무린다. 그래도 본부장이라 아무것도 안해줄 수는 없었으니 제일 효과있는 방안을 묻자 인센티브라고는 들었는데 4천만원 팔았더니 3만원 주더라며 그럴거면 안하는게 낫다고 하자 어이를 상실하여 달성 목표 금액 정해주면 그에 비례하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한다. 그 후 집에 와서 천사랑에게 잠깐 대화 좀 하자고 문자를 보내지만 씹히고[4] 결국 전화까지 하지만 그것마저 씹힌다.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려도 답이 없어서 직접 물어본다. 하지만 사실 천사랑이 구원의 번호를 몰라서 스팸인 줄 알고 안 받은거였다. 가파도에서의 답례를 빌미로 사실상의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불편하다며 거절당한다. 천사랑 환영회라는 명목으로 어떻게든 식사자리를 만들긴 했는데 노상식은 데이트라고 전혀 생각을 안해서 직원들을 다 불러버린다. 나름 천사랑을 신경써준다고 일식집에서 옆에 레스토랑의 양고기 스테이크까지 시켜주지만 천사랑한테는 불편할 뿐이었다. 천사랑의 일침을 듣고 충격을 받는데 자기 사무실로 돌아가자 구화란이 어머니의 시계를 들고 시비를 건다. 어렸을때도 구화란이 일부러 시계를 부순적이 있어서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4화 끝에서 전남친과 싸우고 비를 맞고 있던 천사랑 뒤에 나타나 우산을 씌워준다. 그러다 구원이 "여기 내 자리인데?" 라고 하자 그대로 발길을 돌리려다 다리가 꼬여 넘어질 뻔한 천사랑을 붙들고 안아준다.

5.5. 5화

울고 있던 천사랑을 데려가 옷을 사주고 고급 식당에서 단 둘이 식사를 한다. 저번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평범한 후드티를 입고 천사랑을 배려해준다. 천사랑을 집까지 바래다주고 집앞에 얼쩡대던 공유남을 쫓아낸다. 나름 힘도 꽤 센듯 공유남이 잡힌 팔을 못 풀고 쩔쩔맨다. 다음 날, 천사랑이 문자를 보내자 밀당을 하려고 시간 없다고 튕기는데 천사랑이 알았다고 즉답하니 바로 답장을 여러개 보낸다. 그런데도 답이 없자 직접 찾아가서 약속을 잡아 천사랑에게서 저녁 대접을 받는다. 난생 처음 음식 먹으러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철판구이 퍼포먼스를 보고 즐거워한다.

그러다 회사에서 매년 식자재 공급처에 직원들이 선물을 들고 접대하는 슈퍼 파머 위크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본래 이는 영업팀에서 해야할 일이었지만 구화란은 킹더랜드 직원을 보낼 것을 종용한다. 당언히 구원의 성격상 이를 가만히 보고만 있을 리 없었고 결사 반대하며 결재를 안하겠다 선언하는데 다음 날 천사랑이 vip들에게 접대 전화를 하는 모습을 보자 기분이 상해 막말을 해버리고 자신이 추진했던 인센티브 정책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악착같이 돈 벌 궁리만 한다고 오해한 구원은 결국 결재를 해버리고 만다. 그러나 선배들의 텃세로 천사랑은 프로젝트 중 가장 힘들다는 지리산까지 가게 되자 이를 크게 후회하고 노심초사 하다가 노상식의 조언으로 천사랑에게 전화를 걸어 산 중에 있고 비가 심하게 오고 있다는 소식을 알았지만 여기서 천사랑이 하필 산삼에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절벽에서 추락해버린다. 천사랑에게 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한 구원은 누나 구화란에게 천사랑을 구하기 위해 헬기를 띄워달라고 하지만 일개 직원 구하려고 헬기 띄우는게 말이 되냐며 거절하자 제대로 열받은 구원은 구화란 결재권을 무시하고 직접 헬기를 타고 천사랑을 구출하러 온다. 이 장면에는 의외로 거대한 복선이 존재했는데 평소 회사 경영 등에는 특별히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구원이 직원을 소중히 여길 줄도 모르고 돈 벌 궁리만 하는 구화란의 모습에 반발하기 시작하면서 구화란과 본격적으로 경영권 다툼을 벌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을 암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6. 명대사

인턴 사원, 구원. 입니다.
거기, 최 대리님. 무개념이 뭔지, 잘~ 배웠습니다.
같이 갈래? 험한 세상, 동기끼리 함께 노 저어야지. 여기서 잘 돼 봐야 계약직도 힘들다며. 지금 나랑 가면 바로 정직원이야.
웃지 마. 그 마음에도 없는 가짜 웃음 제일 싫어. 그래도 웃지 마. 웃으면 해고야.
여기 근무한 지 몇 년 됐어요?
(천사랑: 7년 됐습니다.)
경력이 7년인데 이런 진상 고객 하나 처리 못해요? 국민엄마라는 사람이, 돈도 안 내고 좋은 방에서 자겠다고 행패 부리는데 그런게 도둑놈 심보라고 왜 말을 못해요? 보안 불러서 쫓아내요.(중략)
거기 지배인 님. 지배인이면 지배인답게 우리 직원을 보호해야지 뭐하는 겁니까. 보안팀 부르세요.
그쪽이야말로. 오늘 나한테, 무슨 돌을 던졌는 줄 알아?
나 무서워하지 말라니까? 나 회사에 관심 없으니까, 건들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자꾸 건드네? 그것도 아주 유치하게. 싸우고 싶게 만들지 마.
(천사랑: 아니, 이걸 어떻게 다 먹어요?)
왜 다 먹을 생각을 해? 먹고 싶은 것만 먹어.
(천사랑: 그래도 너무 낭비인데...)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천사랑: 그렇다고 이걸 다 시키면 어떡해요.)
말해주면 되잖아. 좋아하는 게 뭔지.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날씨, 좋아하는 색깔. 말해 줘. 좋아하는 모든 거.[5]
(천사랑: 그게... 왜 궁금한데요?)
그래야 낭비 안하고, 좋아하는 거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
가라잖아. 가라고 하는 말 못 들었어? 행복해도 모자랄 오늘 혼자 울고 있었어. 겨우 웃게 만들어놨는데, 기분 망치지 말고 돌아가. 더 이상 만나기 싫다잖아. 싫다는 사람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것도 폭력이야. 앞으로 만나고 싶으면, 정중하게 약속 잡고 와. 알았어?
다 꿈이야. 직원이 죽든 말든, 머리 맞대고 돈 벌 궁리나 하는 회사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된다고? 그거 다 헛된 꿈이라고.
(구화란: 꿈도 없는 애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어. 헬기, 내가 띄울게. 건방 한번 제대로 떨어보지 뭐. 돈 많이들 버십시오.
우리 직원이니까요. 아버지는, 한 명이라도... 구해본 적 있어요?
음, 내가 깜빡했네. 고분고분 말 들을 사람이 아닌데. ( 공주님 안기로 침대에 눕힌 후) 아무도 안 올 거니까 신경 쓰지 말고 푹 자. 알았지?
치우긴 뭘 치워, 직원이 물건이야?!
(구화란: 너 낄 자리 아니야, 나가.)
내가 낄 자리 맞는 것 같은데. 안녕하십니까. 킹더랜드 책임자, 구원입니다. 의원님, 격식을 갖춘 식사 예절은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때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보통 매너라고 부르죠. '나이프는 결투용 칼을 축소시킨 것이니 칼날이 상대를 향하지, 않게 해라. 손수건을 던진다는 것은 결투를 의미하는 것이니 손수건 대용인 냅킨은 던지는 것이, 아니다.' 매너는 법과 달라서 반드시 지킬 필요는 없지만 사람의 가치는 충분히 가늠할 수 있죠. 박 의원님 지위에 맞는 매너,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이제 우리 킹호텔은 국내에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전 세계 어딜 가도 킹호텔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 킹호텔이 월드 베스트로 선정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결국 저 혼자 한 일이 아닙니다. 100년 동안 이 호텔을 만들어준 사람들이 한 거죠. 여기 계신 여러분들 다, 포함해서요. 회사는 직원을 만들고, 직원은 회사를 만듭니다. 계약직, 일용직 말씀하셨죠? 그런 고용 형태가 쓰고 버리기는 편합니다. 하지만, 그들도 회사를 버리기 편하겠죠. 언제든 서로 버릴 준비가 된 사람끼리 일하는 겁니다. 이제 그러지 마시죠.
내가 꼬셨어요. 내가 노리고 접근했어요. 꼬리도 내가 먼저 쳤고요. 뭐, 물론 꼬리가 있다면 말이죠. 그러니까 기술 알고 싶으면 찾아오세요. 제가 특별히, 가르쳐드리죠.(중략) 오해고 말고, 이것만 기억하세요. 내가 먼저 좋아했습니다. 아시겠어요?
기사가 잘못 나왔습니다. 기사가 잘못 나왔어요. 스캔들이 아니라 사랑 이야기입니다. 소란 피워서 죄송합니다. 제 여자친구 잘 부탁드립니다. 본부장으로서가 아니라 남자친구로서 부탁드리는 겁니다.
맞습니다. 사랑이 남자친구. 제가, 한 가지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초면에 반말 하셨잖아요. 단 하루를 일하더라도 다 같은 동료입니다. 서로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7. 여담



[1] 젊은 시절에는 사장이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구원이 어머니를 찾을 때는 회장이라 불렸다. [2] 주방 직원은 양념이 묻었다고, 다른 직원은 살이 쪘다고. [3] 그 시점부터 이미 천사랑의 사진만 보는데도 입가에 미소가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4] 천사랑이 답해주길 기다리면서 여러 뻘짓을 한다. [5] 2화에서 킹호텔 홍보 영상 및 라이브 인터뷰 건으로 천사랑을 콜했을 때 본인이 묻지 말라고 했던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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