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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름 그대로 과외를 하는 병사.
대한민국 국군 편제에는 없지만 암암리에 존재하고 있으며 반드시 없어져야 할 병사의 보직이다.
2. 상세
군대에서 무슨 과외를 하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들의 고객은 바로 군 간부이다.과외병이라고 하면 학력이 되는 병사를 시키는 것이기에 일반적인 병사가 보면 땡보직이지만 절대로 대한민국 국군에는 이런 보직이 없다. 공관병이나 당번병은 아무래도 학력이 높은 병사를 뽑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병사들에게 개인적으로 자기 자식의 과외를 맡기는 것이다. 심지어 자식 미국 유학 보낸다고 SAT나 SSAT 과외 시키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병력을 사사로이 쓰는 일로 사병(士兵)의 사병(私兵)화이기에 금지되어야 할 일이다. 이런 게 있다는 것 자체가 군 수뇌부가 군대와 병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 드러나는 점이다. 과외병을 시킬 정도면 해당 간부는 못해도 중령~ 대령급인데 병사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볼 여지도 없다. 거기다 과외만 하는 게 아니라 이 정도면 사실상 집안에 들어와서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서 할 경우가 많다. 그리고 병사입장에서도 땡보직인게 분명하기 때문에 병사도 불만이 없어 암암리에 자행되었던 것이다. 고위 계급만의 일이 아니다. 아직도 병사를 사사로운 일에 쓰는 초급장교도 있다. 이와 관련해서 예전에 가장 크게 문제가 되었던 것은 여우고개 사건. 이 사건의 재판과 법리는 법학 쪽이나 군 사고 관련자료에도 언급되는 사건이다.
3. 여담
- 메가스터디 강사 송화성이 과외병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적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