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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4:33:02

고동빈/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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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거리 딜러

1.1. 2012 시즌

대한민국 최초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스타테일의 창단 멤버였다. 당시 이들은 CHAOS 출신들이 많은 만큼 개인 기량은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인전에서 이득을 잘 챙기는 편이다. 그러나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 그리 좋은 모습은 못보여주고 있는데, 그 이유로 한타싸움에 너무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라인전에서 챙긴 이득을 한타때 다 깎아먹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계속 무너졌다.

그러나 2012년 8월 27일 스타테일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해체되고, 이후 kt Rolster 리그 오브 레전드팀을 만들자 대부분의 선수들이 들어가게 되었다. 그 중 kt Rolster B팀은 스코어를 포함해 Ryu, Mafa 세 명의 선수를 받으면서 사실상 스타테일의 후신으로서 시드를 이어받아 윈터 오프라인 예선부터 참가한다.

1.2. 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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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eason 'KTB Score'
윈터에서 kt Rolster B팀의 원거리 딜러로 출장하여 kt Rolster 선수로서 첫 대회를 치렀다. 조별 예선에서 당시 탑급으로 평가받던 Azubu Blaze NaJin Sword의 바텀 듀오[1]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이며 각각 2:0으로 승리하였다. 특히 Azubu Frost와의 1경기에서 16/1/11이라는 KDA로 하드 캐리하여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형제팀인 KTA와의 8강 경기에서 딜보다 생존에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KDA에만 너무 신경쓴다는 비판을 받았고, 뒤이은 나진 소드와의 4강 경기에서 프레이에게 완패한 후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게 되었다.[2]

스프링에 들어서는 여러 원거리 딜러들 중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팀이 12강 막장 경기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상황인 데다, MVP Ozone 8강 경기에서 베인으로 날뛰었던 임프에게 라인전에서는 내내 이득을 거두었으나, 한타 페이즈에서 상대적으로 활약이 밀리면서 빛이 바랬다.

하지만 서머에 들어 각성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생존에 급급해 딜을 제대로 못 넣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생존은 생존대로, 딜은 딜대로 넣으면서 공수 양면에서 강해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라인전에서도 CS만 챙기는 게 아니라 적극적인 딜교를 하며 상대방을 압박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많이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캡틴잭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라든가, 프레이와 대등하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재미있는 건 16강까지는 KTB의 유일한 구멍으로까지 불리면서 팀에서 모든 욕을 독식하다가 8강전부터 갑자기 각성했다는 것.

결승전 1세트에선 이즈리얼로 하드 캐리하면서 MVP에 선정되었다. 2경기에도 좋은 활약을 했지만 3경기부턴 상대 AD 피글렛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승에 실패하였다.

1.3. 2014 시즌

파일:2013 - 2014 Winter Score.jpg
2014 Season 'KTB Score'
윈터에 들어오면서도 이 각성 상태는 유지되어, 이즈리얼로 서포터 마파를 믿고 앞비전을 서슴치 않는, 과거에 비해 훨씬 나아진 기량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6강전에서는 나진 소드의 프레이와 맞붙어서 완전히 우세를 점하고, 8강전에는 블레이즈 엠페러를 성공적으로 찍어누르며 피글렛, 임프와 더불어 국내 원딜 3대장에 확실하게 이름을 올리게 된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이 셋 중에 가장 강력한 원딜이 아니느냐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고, 해설진들이 미드 위주의 메타에서는 최고의 원딜이 안정성 위주의 스코어가 아니냐는 말까지 할 정도.

16강에서 전 경기 이즈리얼 픽으로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원딜 원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준 해설가도 이때 바텀에서 가장 강한 조합을 스코어 - 마파를 꼽을 정도로 매우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동시에 피글렛은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원탑의 자리를 굳히는 듯 했으나...

4강에서는 기존에 보여주던 플레이에 비해서는 아쉬운 활약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시대의 한국 3대 원딜러로서 꼽히기에는 여전히 부족함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글렛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그동안 승리를 담보해준다고까지 표현되었던 이즈리얼을 픽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팬덤에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3]

스프링에서는 1승 2무로 8강에 진출했으나 나진 실드와의 8강전에서 승승패패패 역스윕을 당하며 탈락했다.

서머를 거치면서 메타가 탑 미드 캐리보다 코그모, 트리스타나, 트위치 등을 위시한 원딜 캐리 메타로 변하고, 스코어 본인이 폼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평가가 떨어졌다. 16강 나진 소드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 마파 바텀 듀오는 오뀨 - 카인 듀오에게 완벽하게 압살당하면서 0:2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되어버렸다. 물론 정글로 전향한 류 역시 부진하기는 했지만 라인전에서 상성상 앞서는 조합을 가지고도 정글러 개입 없이 킬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며 평가가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그 이후 경기들에서도 나진 소드전만큼 부진하지는 않았지만 1티어로 평가받지 못하는 원딜인 코르키에 집착하고 코그모를 잡았을 때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못 보여주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LB에서도 진에어 팰컨스의 신인 원딜인 파일럿을 상대로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대 원딜 소리를 듣던 시절이 무색할 정도로 평가가 내려갔다. 물론 그 경기는 갑작스럽게 교체된 정글러와 서포터의 영향을 생각해 보면 아주 부진한 성적은 아니지만, 원딜 캐리 메타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무난한 모습이 아니냐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요약하면 안정성보다 캐리력이 요구되는 하드 캐리형 원딜 메타에서 스코어의 뛰어난 생존력과 지나치게 무난한 성향이 좋지 못한 쪽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 다만 팀이 괴상한 리빌딩으로 망가진 면도 감안해야 한다.

결국 롤챔스 출전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내고 말았다. 자신의 평가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참가가 확정된 선발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지만 나진 실드에 3연패. 딱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광탈하고 만다.

2. 정글러

2.1. 2015 시즌

몇 년 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그들은 알지 못했다.

2.1.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15 Spring Score.jpg
2015 Spring 'kt Score'
프리시즌에서 신생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출장하지 않고 SKT전에 기존의 원딜러로서가 아닌 정글러로 출장했고, 2세트 동안 렝가 리 신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기존의 정글러인 프라임보다 괜찮은 경기력으로 호응을 얻었다. 오더에 가장 적합하지 않은 포지션인 원딜로 플레이할 때에도 오더 능력이 괜찮았는데, 오더에 적합한 정글 전향 이후에는 kt의 운영이 유연하고 깔끔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 주전 미드 나그네의 수비적인 성향을 잘 커버해 시너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고있다. 특히 단일팀화 이후 매우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뱅기 배성웅을 상대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어 벌써부터 세체정 라인이었던 댄디, 카카오, 스피릿의 해외 진출 이후 한국 최고의 정글러가 아니냐는 평가까지 듣고 있다.

2014년 12월 13일 기준 아직 출전한 경기가 SKT전, 진에어전 두 경기 뿐이긴 하지만 정말 기대 이상으로 정글러로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중. 상대 정글러가 프리 시즌에 꽤 출중한 모습을 보인 벵기 체이서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특히 원딜 시절의 졸렬함의 대명사로 유명했던 플레이와는 다르게 정글러로는 앞점멸도 해가며 과감한 이니시로 팀을 캐리하는 등 완전히 달라진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정글 플레이로 호평을 듣다보니 원딜 암흑기 시절의 그 졸렬함도 사실 스코어의 성향 자체가 졸렬한 게 아니라, 원딜러로서의 컨셉에 충실했던 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

이후 2경기에서도 팀이 무재배를 할 동안 꾸준한 기량을 과시했다. 인섹에 이어 카카오마저 잃으며 추락할 뻔한 kt의 정글 구멍을 훌륭하게 메우며 호평. 개인 기량만 보면 인섹, 제로, 류 등 kt의 과거 만행과 달리 성공적인 포지션 전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정규시즌에는 망했다. 정확히는 팀이 망했다. 특이한 픽도 하고 과감한 이니시도 시도하고 있지만, 미드와 바텀의 피딩을 막지 못하고 스로잉으로 귀결되고 있다. 그 결과 팀원에 대한 신뢰도 잃었는지 프리 시즌에 비해 좋지 못한 판단도 보여주는 상황. 그러나 이 때도 렉사이로 사실상 게임 전체를 쥐고 흔들어서 CJ에게 한 세트를 따내는 등 분명 kt의 에이스는 스코어였다.[4] 2라운드부터는 스코어가 변화한 포지션에 적응하고 팀원의 폼이 올라오며 완전히 각성해서 팀의 부활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

2.1.2.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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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ummer 'kt Score'
2015 LoL Champions Korea Summer
KDA 챔피언
서머에도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LCK에서 유일하게 정글 에코를 주력픽으로 사용하며 명장면을 수차례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예시가 2라운드 CJ전. 3연 에코로 과감함 + 원딜 때의 생존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MVP를 받진 못했지만 중위권 싸움이 한창인 kt에게 정말 소중한 승리가 되었다.[5]

또한 사실상의 2위 결정전이던 GE전에서도 애로우의 코그모가 아지르 토스에 물려 죽고 잔나까지 전사한 상황에서 에코로 4인 스턴을 맞추며 GE의 넥서스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내며 코그모에게 만회의 기회를 만들어주어 애로우의 수능 만점 코그모의 숨은 공신이 되기도 했다.

2.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나진과 CJ를 꺾고 올라온 진에어를 3:1로 이기면서 자신의 월즈 첫 출전을 확정지었다.

2.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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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Worlds 'kt Score'
자신의 첫 월즈에서는 kt 멤버들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스코어의 그라가스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대급 그라가스였다. 어느 챔프를 하든 팀의 승리를 이끄는 역할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그라가스만큼은 경악스러울 정도로 잘 다루었다. 매 경기 팀을 멱살 잡고 캐리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 벵기 또한 인터뷰에서 이번 롤드컵에서 스코어가 인상 깊었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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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와의 8강전도 역시나 스코어는 역대급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지고 말았다. 유일하게 승리한 1세트에서도 그라가스로 불리하던 게임을 한순간에 역전시키고 승기를 굳히는 한타까지 만들었고, 이어 2, 3, 4세트 내내 시작부터 탑과 바텀에서 피할 수 없는 완벽한 갱킹으로 이득을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로 꼽히던 썸데이가 가장 많은 시팅을 받고도 스멥의 4연 피오라에 경기 내내 밀리며 예상을 깨고 자멸해버렸다. 바텀의 경우는 그나마 양호했으나, 3세트부터 서포터인 피카가의 양날의 검에서 안 좋은 부분이 두드러지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결국 스로잉으로 귀결, 2, 3, 4세트를 내리 내주며 탈락하게 된다.

해설진들도 다른 선수가 죽는거랑 스코어가 죽는건 무게가 다르다며 스코어가 죽었을때 안타까워 했을정도. 이지훈 감독의 스코어 포지션 변경은 인고의 시간 끝에 최상의 시너지를 내는 데 성공했으나 기존에 믿고 있던 팀 내 최대 에이스였던 썸데이가 무너지면서 kt의 첫 롤드컵 진출은 8강에서 막을 내렸다.

여담으로 그라가스로 가장 유명하지만 클템에 의하면 스코어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챔프는 렉사이라고 한다. 실제로 나그네와 애로우의 폼이 말이 아니던 스프링에 스코어의 렉사이가 CJ를 아예 폭파시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따라잡힌 걸 썸데이의 나르가 마무리짓기도 했다. 운영형 정글러인 렉사이 또한 잘하지만 아무래도 팬에게는 한타형 정글러인 그라가스의 술통이 더 돋보이는 감도 있다.

2.2. 2016 시즌

2.2.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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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pring 'kt Score'
2016 시즌에는 정글러의 역할이 상당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라인전 단계에서의 시야 장악과 갱킹, 한타에서의 이니시에이팅과 탱킹이 정글러의 주된 역할이였지만[6] 2016 시즌에는 정글러 본인이 성장하고 팀의 핵심 딜러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이로 인해 라이너 의존도가 높은 벵기와 초반 갱킹을 통해 후반의 유통기한을 상쇄하는 체이서는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고 밀려나버린 반면, 스코어는 원딜 출신답게 뛰어난 성장력과 강력한 캐리력을 선보이며 ROX의 피넛과 함께 정글 캐리 메타를 열었다.

아깝게 석패한 ROX와의 경기에서도 썸데이, 플라이, 하차니가 번갈아 던지는 사이 폼이 절정이라는 평을 듣는 ROX를 상대로 선전해서 명경기를 제조했다.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 그레이브즈로 게임을 터뜨리며 자신이 원딜 출신임을 부각시켰고, 2세트에는 킨드레드 글로벌 밴과 스코어 저격밴으로 인해 픽할 챔프가 없었으나, 리 신을 골라 앰비션의 렉사이를 참교육하며 자신이야말로 올라운더임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7]

그리고 썸데이와 플라이의 폼 하락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여전히 뛰어난 운영의 중심으로 팀을 1라운드 2위로 이끌었다. 특히 kt는 ROX와 유이하게 첫 용 획득시 승률 100%를 달성했는데, 일단 라인전에서 말리지 않으면 운영 싸움에서는 ROX 다음가는 포스를 보여줬기 때문.

다만 2라운드에는 진에어전 및 아프리카전처럼 오히려 탑 - 미드가 잘 버티는데도 상대가 스코어를 집중 견제하자 팀이 무너지기도 했다. 원딜러 시절부터 극복하지 못하던 SKT와의 다전제 악연도 깨어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ROX와 SKT를 상대로 팀을 캐리하고 팀의 최종 순위 2위를 확정지은 것을 보면 여전히 피넛과 LCK 최고 정글러 자리를 다투는 레벨임은 분명하다.

SKT와 아프리카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피넛이 기다리는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S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 0:3으로 완패, LCK 우승에 또다시 실패하고 만다.

2.2.2.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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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kt Score'
2016 LoL Champions Korea Summer
KDA 챔피언
그리고 서머에 들어 또다시 영고라인에 가입할 위기에 빠졌다. 미드는 꼴픽하다 박살나고, 원딜은 CS조차 흘려대고, 서폿 꿀빨로 MVP 좀 타더니 어느샌가 짤리는 게 일상이 되었다. 은 그나마 낫지만 하드 캐리 아니면 하드 쓰로잉이라는 기복 때문에 신뢰가 안 가는 상황.

MVP와 롱주라는 약체팀을 먼저 상대하게 되었고 두 팀을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MVP전에서 3억제기에 넥서스 체력을 겨우 116 남기고 가까스로 역전하는 굴욕을 겪는다거나, 2연패 중이었던 롱주를 상대로 썸데이의 쓰로잉 덕에 한 세트를 내주는등 불안 요소가 있었으며, 그 불안 요소들은 SKT, ROX의 2강전에서 제대로 터지고 만다.

SKT전은 한 문장으로 요약 가능하다. 플라이의 1:4 역캐리. 주류픽 놔두고 1세트 아우렐리온 솔, 2세트 베이가를 픽했으나 페이커 아지르에게 먼지 한 올 안 남기고 탈탈 털리고 미드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깔끔하게 패배. 그래도 하차니가 스코어와 함께 적 바텀 듀오를 신들린 듯 끊어먹으며 게임을 연장시킨다거나, 썸데이가 인간 상성 듀크 상대로 오히려 주도권을 잡는 등 절망적이기만 한 게임은 아니었다.

그 다음 상대인 ROX 역시 폼이 저하되어있고 똑같이 SKT에게 털렸던 만큼 승산은 충분했다. 그러나 그 ROX에게도 1:2로 패배하고 말았다. 1세트는 엘리스 카르마에게 고치를 맞췄으나, 하차니의 나미가 의아한 스킬연계[8]로 3킬을 헌납하며 바텀이 터지고 그대로 패배. 2세트는 렉사이를 픽하여 킬을 삽채로 떠먹여 줬으나 하차니가 지속적으로 끊기고 애로우가 생각 없이 커튼 콜을 쓰다 녹으며 불리한 게임이 되었다. 이후 ROX의 기적의 바론 오더로 역전, 썸데이의 마오카이와 함께 한타를 지배하며 승리했다. MVP는 썸데이에게 돌아갔지만 스코어도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했다. 3세트는 킨드레드로 썸데이의 트런들에게 힘을 실어줬으나, 애로우의 케이틀린이 적 시비르, 카르마의 스킬을 쏘는 대로 다 맞아주며 원딜 차이가 극심하게 벌어지고, 그 똥이 미드까지 퍼지며 전세가 불리해지다가 그날 유일하게 사람답던 썸데이마저 던지며 쐐기가 박혀버렸다.

SKT전과 ROX전에서 블랭크와 피넛 상대로 클래스 차이를 보여주며 한체정이 자신이라는 걸 증명했으나, 두 게임 다 패배했다. 이후 3강팀 이외의 경기에서 전부 이기며 서머 1라운드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2라운드 들어 다른 멤버들이 폭망하기 시작하며 고통받는 듯 했지만 시즌 후반 들어 썸데이의 캐리력이 폭발하고 플라이가 안정감을 되찾으며 무난하게 CJ전과 삼성전을 이기고 3위로 시즌을 끝맺었다. 포스트 시즌 때의 행보가 기대되는 중.

그리고 드디어 SKT를 3년 전에 당했던 승승패패패까지 깔끔하게 돌려주면서 2년 연속 서머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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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 4세트 MVP는 위대한 정글러 스코어입니다!![9]
PO 2R SKT전에선 블랭크와의 맞대결에서 블랭크를 박살내버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1등 공신이 됐다. 팀 전체가 박살 난 2세트를 제외하곤 미친듯한 갱킹력과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4세트의 역대급 캐리는 클템에게 위대한 정글러라는 평가까지 받았을 정도. 클템은 이에 본인이 선수들 칭찬을 아끼지 않는 편이지만 여태껏 '위대하다.'라는 찬사를 보낸 선수는 없었다며 이를 강조했다. 대충 경기 흐름을 풀어보면 탑이 갱플랭크 vs 나르, 미드가 아우렐리안 솔 vs 카시오페아, 바텀이 진 - 탐 켄치 vs 시비르 - 카르마로 실제 모든 라인이 CS를 2~30개 뒤지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스코어의 렉사이가 바텀 갱으로 4스펠을 모두 빼고, 한번 더 바텀갱을 가 시비르를 잡고, 미드로 가 뚜까맞고 있는 아우솔을 구한 뒤 무리해서 자신을 때리던 카시를 역관광시켜버렸다. 라인전 특화조합을 짰던 SKT는 이 세번의 갱으로 사실상 초반 유리함을 다 잃어버리고 역전당했다.

마지막 결승전 상대팀은 ROX. 스코어와 함께 정글 2대장으로 뽑히는 피넛과의 정글 대결이 큰 주목을 받았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내내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으나 5세트의 결정적인 순간 갱플랭크의 궁극기에 바론을 스틸당하며 결국 준우승을 하고 만다. 서머 내내 kt의 슈퍼 캐리를 보여주며 5년동안 들지 못했던 우승컵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내기 직전이었으나 마지막 한 발짝을 내딛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파일:바론체력2.png
파일:바론남은체력 단 2.gif
바론 체력 2를 남기고 너무나도 극적으로 스틸 당한 그 모습에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되 일을 이루게 하는 것은 하늘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스코어 입장에선 무심한 하늘을 탓해도 할 말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파일:2016 Summer Finals Score.jpg
2016 LoL Champions Korea Summer
KDA 챔피언
경기가 끝난 후 KDA 챔피언 시상식에서 정글러로 선정되었는데 아쉬움 때문인지 시상식에서도 웃지 못하고 무덤덤하게 수상을 하였다. 피넛과의 정글 최강자 결정전에서는 사실상 이겼다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팀이 결국 패배해버렸으니 빛이 바랬다.

2.2.3.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리고 대망의 월즈 선발전, 1세트 시작부터 미친 듯한 설계를 보여주었으나 썸데이의 탑라이너 통곡의 벽 점멸 실수를 만회하지 못했고, 이후에도 그럭저럭 활약했으나 최후의 한타의 순간 뜬금없이 싼데이 발동이 걸린 썸데이가 궁에 스펠까지 다 빼고도 어그로 한 번 제대로 못 끌고 사망하면서 패배해버렸다. 그래도 2, 3세트에선 역시 위대한 정글러답게 대활약을 보이며 팀을 견인하는 듯 했으나 4세트 앰비션의 스카너 픽을 대비하지 못한 나머지 전 라인이 터져나가면서 본인 역시 중과부적으로 인해 앰비션에게 처참하게 발려버리고[10] 최후의 5세트에는 성장력이 더 좋은 니달리를 골랐으나 갱킹력이 좋은 엘리스를 골라 지독하리만치 미드만 후벼댄 앰비션 때문에 플라이가 망해버렸다. 마찬가지로 본인도 탑을 마구 파댔으나 큐베가 플라이와 달리 계속해서 잘 살아나가면서 갱킹에 실패. 끝끝내 '못 클 경우 존재감이 사라진다'는 니달리의 단점과 함께 그대로 산화하면서 통한의 패배를 맞이하고 말았다.

2.2.4. 2016 LoL KeSPA Cup

그리고 약 10주 뒤에 출전한 케스파컵에서 0:1로 지던 팀을 구원하여 최종전까지 몰고 갔지만, 바텀 듀오가 지속적으로 끊기면서 불리해진 전황을 끝내 뒤집지 못하며 스코어가 쓰러졌고 팀도 1:2로 올해 첫 케스파컵 출전이 마지막이 되어버렸다.

2.2.5. 시즌 총평

2016 시즌 스코어의 평가는 월즈에 못 간 한체정. 비록 월즈는 진출도 하지 못햇지만, LCK 내에서 최고의 정글러는 명백히 스코어였다. 블랭크의 2016 시즌 실력은 바닥이였고, 벵기는 그런 블랭크에게 메타 부적응으로 밀려 거의 출전하지 못했으며, 앰비션, 크래시, 윙드, 리라 등은 장점만큼 단점이 뚜렷한 선수였다. 스코어의 유일한 경쟁자는 피넛이었다. 피넛과 스코어 둘 다 피지컬, 판단력, 갱킹, 한타 모두 최상위권의 뛰어난 정글러이지만 피넛이 순간적으로 아군의 합류를 계산하고 교전을 벌이는 판단력과 육감 면에서 두각을 보인다면, 스코어는 당장의 교전보다는 약간 더 멀리 보고 동선을 짜고 설계를 하면서 상대를 옭아매는 능력이 최고라고 볼 수 있다.

둘의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지만 ROX와 kt의 결승전에서 스코어가 근소하게나마 피넛을 앞섰고, ROX가 kt보다 팀 파워는 우위였던 걸 감안하면 스코어의 우세승을 점치는 사람이 많다. 이 시즌 LCK가 월즈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제왕으로 군림했던 걸 감안하면, 스코어가 이때 앰비션을 꺾고 월즈에 나갔다면 엄청난 성적을 거뒀을 것이다. 스코어의 커리어가 끝난 지금 되돌아보면 이 시기가 그의 전성기였기에, 많은 팬들이 그가 이 시즌을 월즈에도 나가지 못한 채 무관으로 마무리한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2.3. 2017 시즌

2.3.1. LCK 스토브리그/2016

2016년 스토브리그에서 상당수의 S급, A급 선수들이 풀리면서 2년만에 이적 시장에 거물급 매물들이 차고 넘치는 상황. kt는 그 중에서도 대어로 평가받던 ROX의 스멥과 LPL에서 리턴한 폰과 데프트, 마타까지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마찬가지로 피넛을 영입한 SKT와 더불어 LCK에도 라 리가처럼 신계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며 팬들의 설레발을 한껏 부채질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우승에 목마른 스코어로서는 기존에 기복이 심하던 팀원들과 비교해봤을 때 훨씬 안정감과 캐리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만나게 된 만큼 이번 해에는 우승에 성공해 영고라인을 탈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3.2.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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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pring 'kt Score'
정글러로 포변 후 약 2년 동안 정상급 정글러로 평가받았으나 정작 우승 횟수는 0회였던만큼, 2017 시즌에는 스코어가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나거나 kt가 스코어를 위해 우승 전력을 보유한 팀을 만들어주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기로에 놓였다. 그리고 kt가 스코어의 잔류를 택하면서 16 kt 팀원들 중 유일하게 kt 생활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MVP와의 매치업 전까지 전승하였고, 간간이 캐리하는 모습도 보여줘서 "주장님은 여전하시네" 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에선 스코어는 렝가를 픽하며 팀원들과 초반 상대 정글의 동선을 꼬아 킬을 먹으며 경기내내 팀 전체가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마치 탈수기 운영이 부활한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실제로 이날 경기 마타의 오프 더 레코드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SKT 전에서는 2연패를 하였지만 피넛, 블랭크를 정글 싸움에서 박살내면서 찬사를 받았다. 이후 경기에서는 여전히 훌륭한 폼을 보여주는중.

그러나 작년부터 걸린 과부하로 인해 본인 폼마저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에서 1세트를 캐리했으나 2, 3세트의 존재감이 사라졌고, MVP전에선 비욘드와의 정글 싸움에서 완패, 심지어 쓰레쉬의 사형 선고에 바론을 스틸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그나마 콩두전에선 괜찮았으나 펀치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었고 결국 미드와 바텀의 쓰로잉으로 또 패배하였다.

아프리카전에선 스코어의 진정한 동료는 kt 팀원들이 아니라 정글 몹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세트는 카정 온 리신에게 솔킬을 따이는 걸 시작으로 팀 전체가 망했지만 2세트는 그레이브즈로 미드 바텀을 잘 풀어줬는데, 팀원들이 기적의 한타를 시전한 덕에 역전 직전까지 몰렸다가 장로 드래곤이 순간 리셋으로 인한 체력 회복을 하는 바람에 스멥의 럼블궁이 스틸에 성공했다. 3세트는 엘리스로 오랜만에 위대한 정글러모드가 되었으나 스멥은 란두인을 2개 올리고 폰은 살상연희 맞고 순삭, 데프트 - 마타는 술통 폭발 맞고 순삭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린이 있던 곳에 칼날부리가 리젠되며 그라가스가 배치기로 벽을 못 넘는 사태가 발생, 한타를 대승했다.[11] 결국 엘리스로 딜량 1위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도장깨기를 시전하며 MVP, 삼성를 전부 셧아웃시키고 결승에 올라갔지만 SKT와 다시 맞붙은 결승전에서 0:3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고 첫 우승의 기회도 다시 서머로 미루어지게 되었다.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도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결의를 보였지만, 정글러의 시동이 걸리기 전에 게임이 터졌다. 1세트 엘리스를 잡았지만 미드 신드라가 계속 물리면서 제이스 의존도가 심해졌고, SKT도 이를 아는지 제이스를 회피하면서 계속해서 딜러만 끊어먹는 플레이를 계속했다. 이를 막기위해 작정하고 5인 전부 모여서 움직이는 것으로 커버했지만 바론을 먹지 못했고, 결국 스노우볼링이 끊긴 것을 틈타 피즈가 진영을 파괴하면서 터졌다. 2세트는 그레이브즈를 잡아 순간 폭딜을 노렸지만 SKT는 리 신 - 카르마 - 룰루라는 3중 방패로 대놓고 트위치와 카밀을 보호하니 공격이 제대로 된 유효타가 되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3세트는 주요 정글이 밴당하면서 렝가[12]를 잡으며 게임에 임했지만 폰의 르블랑이 룰루에게 어이없게 솔킬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칼날부리 쪽이 장악당해 성장이 더디어지기 시작하고 SKT의 하드 캐리 원딜 둘이 미쳐 날뛰며 큰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게임이 끝났다. 피넛의 그브가 초반부터 킬을 쓸어담으며 미친 괴물이 되어버렸기에 사실상 22분대부터 이미 SKT가 이긴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야속하게도 3게임 총합 KDA가 2가 나온다던지같은 기타 세부적 지표도 2가 관련되는것을 보면 정말 하늘이 나서서 스코어를 괴롭히는게 아닐까 생각될정도. 심지어 2년전 리그제 개편 이후 2번째이자 스코어의 2번째 결승전에서 SKT와의 경기에서도 0:3으로 졌었는데 이번에 2번째로 0:3으로 진것이다. 거기에 3세트 경기 종료 시간이 20시 22분이었으며 결과는 LCK 2연속 준우승이었다.

2.3.3.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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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ummer 'kt Score'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KDA 챔피언
시즌 첫경기인 롱주전에서 사전 예상을 뒤엎고 0:2 패배했다. 두 세트 모두 그레이브즈를 픽했는데 1세트는 잘 성장했음에도 탑 바텀에서 솔킬이 터졋고, 2세트도 넥서스 파괴 직전까지 노데스를 유지했으나 미드똥이 전라인으로 역류하며 손을 쓸 수가없었다.

아프리카전에선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1세트는 리 신으로 카정갔다가 퍼블따이고 존재감은 인섹되며 정글 전향 이후 최대 흑역사를 썼지만[13] 2세트는 엘리스를 픽해서 바텀을 잘 후벼파고 이후에도 괜찮은 고치 적중률을 보여주며 승리, 3세트는 그라가스로 바론을 스틸하고 이니시를 잘 열어주며 MVP에 선정되었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준우승의 망령이 또 스코어를 덮쳤다. 자크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LPL 전승 팀 OMG를 완파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1, 2위이자 그룹 스테이지 전승을 했던 SKT와 삼성이 발밴픽과 쓰로잉으로 패배하고, 마지막 희망 MVP조차 패배하며 거짓말같이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쟁자들이 하나씩 나사빠진 부분이 있어서[14] 올 시즌은 한체정 자리를 무난하게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7월19일 MVP와의 1세트전에서 스카너를 픽하여 좋은 모습을 모여주고 팀이 승리하였다. 링크

7월 25일 삼성과의 1세트전에서 누누를 픽하여 재밌는 경기가 기대되었다. 경기는 패배하였지만 이후 세트에서는 승리하여 최종적으로는 승리를 따내었다. 링크

bbq전에선 2세트에 잘나가다 브라움 Q에 바론을 스틸당하고 화염용까지 렉사이에게 스틸당하며 패배했지만 3세트는 초반부터 탈탈 털어버려 상대가 바론 스틸을 해도 상관 없을만큼 격차를 벌려 단독 MVP를 받았다.

여차하면 정규시즌 1위를 노릴 수도 있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SKT한테 발목을 잡히며 또 2등을 했다. kt 입장에서는 SKT가 먼저 떨어지기를 바랐을테지만 결국 SKT가 아프리카와 삼성을 잡고 진출하여 다시 한번 통신사 대전이 벌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작년과 똑같은 무대에서 그대로 역스윕을 당해버렸다.

3세트부터 블랭크가 교체 출전 하면서 3, 4, 5세트 내내 정글 동선을 읽혀버렸고[15] 그것이 성장 정체로 이어지면서 존재감이 없어졌다. 2016 시즌에는 자신이 블랭크를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놀았으나 올해는 역으로 당해버려서 더욱 충격이 컸을 것이다.

2.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2017 스프링과 서머 상위권을 기록하여 롱주 우승, SKT 준우승, kt 3등이라는 경우의 수만 아니면 무조건 월드에 직행하는 점수였지만, 거짓말처럼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며 선발전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2017 시즌 내내 삼성에게 상대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에야 말로 월즈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선발전에서 앰비션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kt의 수호신"이라는 별명에 걸맞지 못하게 무너져버렸다. 1세트는 딜러진의 괴멸적인 한타력과 더불어 삼성의 쌍 워모그를 뚫지 못했고, 2세트는 초반에 강력한 스노우볼링 조합을 뽑았음에도 바텀 라인이 솔로킬을 당하며 경기가 기울었고, 이를 만회하느라 무리수에 가까운 봇갱을 시도하다가 역갱을 당해 게임이 터져버렸다. 3경기에서는 세주아니를 픽해 지속적인 카정으로 정글몹을 빼먹고 킬 관여율 100%를 찍었으나 딜러진의 처참한 한타력으로 인해 kt가 유리할 때 경기를 끝내질 못했고, 결국 자르반 - 세주아니와 마오카이 - 자크의 탱킹력이 역전되는 시기까지 경기가 질질 끌리다가 무력하게 패배했다. 55분대 마지막 한타에선 세주아니 궁이 뭉쳐있는 5명 중 하필 밴시가 켜진 오리아나에 박히는 장면까지 나와버렸다. 결국 2년 연속으로 삼성에게 선발전에서 패배하면서 월즈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로서 슈퍼팀이 결성되었다는 찬사와 달리 2017 시즌에도 결과가 바뀌는 일은 없었다. 스멥은 미키급 주사위를 굴리던 16 썸데이보다 기복없이 잘해줬고 마타도 Hachaning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17 하차니보다 나았지만, 폰은 거의 한 시즌을 말아먹었고, 데프트도 라인전은 16 애로우보다 월등했으나 쓰로윙을 수도 없이 범했다. 스코어 역시 팀원들의 사이클이 악화될 때마다 괴력을 발휘하던 2016 시즌와는 달리 위기에 순간에 팀원들과 함께 무너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3.5. 2017 LoL KeSPA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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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eSPA Cup 'KT Score'
클템: 강타의 신 스코어!!!!!
8강과 4강을 전부 KT가 통과했고 스코어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팬들은 여전히 "강타가 불안하다" , "가끔씩 맥없이 끊긴다"는 등 의심의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을 떨쳐내고 결승전에서 끝끝내 각성했다.

1세트 같은 경우는 팀 전체가 휩쓸려 버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3세트에서는 술통 폭발을 잘못 쓰는 등 잔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KT가 승리한 3개의 세트에서 모두 본인의 몫을 완벽하게 해냈다. 2세트에선 한타에서 활약하기 힘들다는 카직스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플레이를 하면서 극한의 어그로 핑퐁 능력을 보여주었고, 4세트에선 완벽한 갱을 설계로 피넛보다 한 발짝 빠르게 움직이면서 KT의 27분 승리를 가져왔다.

그리고 운명의 5세트, 치열한 난타전이 반복되는 와중에 롱주와 KT가 1:2 교환을 하고 롱주가 바론을 버스트한다. 이 바론을 내준다면 KT가 그대로 불리해지는 상황. 그런데 스코어가 바론을 스틸하고 만다! 롱주도 가만있지 않고 두 번째 바론을 처치하면서 골드 격차를 따라잡은 다음 장로 드래곤을 치고 있던 KT 쪽으로 압박을 가한다. KT가 후퇴하며 정글러를 커버해 줄 수 없는 불리한 구도에서도 스코어가 끝내 강타 싸움에 승리하게 되었고, 롱주는 바론을 먹은 상태에서 이득을 별로 취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두 팀은 바론과 장로를 나누어 먹게 되고 끝끝내 마지막 한타에서 KT가 승리를 거두며 스코어는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비록 케스파컵이 2티어 단기 토너먼트지만 스코어에게는 큰 의미를 가지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월즈에 비견될 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상당히 많았고, 치열한 혈전 끝에 살벌한 팀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강타 트라우마를 깨고 두 번의 강타 승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사실상 5세트의 MVP. 카직스로 한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클템과 김동준 해설조차 카직스는 한타에서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잘못 들어가면 순식간에 녹는다는 말을 할 정도인데 상대를 암살하고 자신은 생존하는 어그로 핑퐁이 극한의 수준이었다.

12월 15일자로 주장 자리에서 내려오고 스멥이 주장이 되었다. 또한 스주장 대신 강타의 신이라고 불러달라는 글이 KT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

2.4. 2018 시즌

2.4.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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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pring 'KT Score'
2016 시즌의 그가 피넛과 함께 정글 캐리의 시대를 이끈 선수였고, 2017 시즌의 그가 타 정글러들의 몰락 속에 세체정으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했던 정글러라면, 2018 시즌의 그는 팀과 함께 미쳐 날뛰는 피넛과의, 어쩌면 커리어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세체정 경쟁에 뛰어든 백전노장이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첫 경기인 아프리카전에선 접전 끝에 1:2로 아프리카에게 졌다. 1세트부터 안 좋은 흐름에서 역전할 찬스가 있었지만 바론 스틸을 당하며 경기를 패배했고, 3세트에선 초반 흐름이 안좋게 흘러가며 이로 인한 카직스의 한계로 한타 때 존재감이 없어지며 패배했다. 하지만 그 후 MVP를 상대로 2:0으로 이겼고, 그 다음 경기에서 자신의 숙적인 SKT를 무려 531일만에 2:1로 이겼다. 400전을 채운건 덤.

2월 4일 펼쳐진 ROX와의 2경기에서 자르반을 픽해 오랜만에 위대한 정글러 모드로 돌변, 게임 중반까지 3/0/3에 킬 관여율 100%를 찍으며 탑과 미드를 종횡무진 휩쓸어 게임을 터뜨리는 듯 싶었지만 중반 이후 팀원 전체가 이상한 움직임으로 망하며 결국 상윤의 잘 큰 코그모에게 쓸려나가 패배했다. 3경기에서 정신을 차렸는지 최종적으로는 이겼지만, 가장 활약했던 2경기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 후로도 계속 들쑥날쑥한 폼을 보여주다가 결국 킹존전에서 전체적으로 피넛에게 밀리며 무력하게 0:2으로 지고 말았다.

여전히 상위권 정글러의 입지는 유지중이지만[16] 나이 때문인지 컨디션 때문인지 한체정 포스는 내뿜지 못하는 중이다. 팀이 부진할 때마다 괴물같이 활약하며 KT 알고리즘을 만들어내었던 2016 시즌의 "위대한 정글러"의 모습이나 미칠듯한 갱킹으로 초반 한정 세계 최강팀의 한 축을 담당했던 2017 시즌의 모습을 생각하면 2018 스프링은 지나치게 무난한 것이 아닌가 싶은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다. 좋게 말하자면 매번 1인분 씩 해주는 꾸준한 정글러고 나쁘게 말하면 1인분 이상 활약하지 못하는 평범한 정글러의 모습이다. 식스맨을 활용하는 방법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보인다. 그나마 존재감을 발하는 점이라면 프로씬에서 유행하는 정글 잭스를 유행시켰다는 것. 솔랭에서도 꽤나 자주 운용중이다. #

2월 20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SV전에서 카직스를 픽해 간만에 캐리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2세트는 킬을 독식하고 괴물같은 성장을 해서 상대팀의 어그로가 엄청나게 쏠렸음에도 노데스로 게임을 끝냈다. 대규모 한타에서 구경꾼이 되기 일쑤인 카직스로 불나방처럼 뛰어들어 딜러를 암살하고 날갯죽지에 적 초가스의 포식을 끼고 살아나오는, 특유의 외줄 타기 플레이가 일품. 게임 후반 공성전에서 시야 장악과 스플릿 말고는 할 게 없는 카직스의 한계로 인해 시즌 첫 MVP는 미뤄졌지만[17] 초반부터 킬을 쓸어 담아 경기 내내 협곡의 안개에 숨어드는 것만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제약했다는 점에서 게임 중반까지 KT를 캐리했던 것은 스코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PO 1R에서 SKT를 상대로 2016 서머 PO 2R 마냥 위대한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패승승승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특히 3세트에서도 스카너를 픽하여 상대의 자르반과 트리스타나, 라칸에게 먼저 물리며 잘리는 듯 싶었지만, 마타의 쓰레쉬가 던져준 랜턴을 타고 실피로 생환하는 동시에 궁극기로 블랭크의 자르반을 끌고와서 2번째 킬을 만들어내는 슈퍼 플레이는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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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세트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그라가스로 엄청난 활약을 하며 승리하였다. 결국 작년, SKT를 상대로 매치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아쉬움을 자신의 손으로 푸는데 성공했다. 3경기 연속 MVP는 덤.

PO 2R 아프리카전에선 1승 1패의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상대의 조커 카드와 바텀 듀오의 부진으로 벌어진 격차를 뒤집진 못했다.

2018 스프링에서는 전반적으로 저하된 폼을 보여줘 노쇠화가 온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퇴물이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예전과 다르게 1인분은 하지만 변수 생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쇠화라는 주장과는 다르게 카직스나 자르반같은 육식 정글러는 픽할 때마다 100%에 가까운 킬 관여율을 찍으며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다.[18] 한타 어렵기로 유명한 카직스로는 적 딜러를 녹이고 유유히 빠져나오는 슈퍼 플레이를 수차례나 보여줬는데 정작 손 덜타는 초식형 챔프로는 지나치게 템포를 늦추다가 적 정글러에게 추월당해 라인이 터지거나 아군의 캐리에 묻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확실한 것은 2018 스프링은 포지션 적응기였던 2015 스프링 이후 가장 폼이 저조했던 시즌이었다. 비록 포스트시즌에서 SKT를 상대로 위대한 정글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 블랭크를 찢어버렀지만 본인에게는 무척 아쉬운 시즌이었을 것이다. 단순 피지컬로는 러쉬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우니 운영 능력과 이니시에이팅 등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2.4.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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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ummer 'KT Score'
파일:LCK white.png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포스트시즌 MVP
시즌 초엔 발목 부상과 초반 올인 메타로 인해 러쉬에게 주전을 내주는듯 싶었으나, 탑 바텀이 하락세를 타고 신인 선수들인 유칼과 러쉬도 경험 부족으로 인한 한계를 드러내자 KT의 주전 정글로 복귀하였다.

6월 23일, 전승을 달리고 있던 1위팀 젠지와의 경기에서 등장하여 깔끔한 운영을 선보이며 KT의 2:0 승리를 견인하였다. 1세트에서는 세주아니를 픽해 초반에는 신 짜오의 갱킹을 차단하고, 후반에는 조합의 핵심이었던 코그모를 집요하게 물어 한타의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카밀을 픽해 초반부터 정글 주도권을 잡고 갱킹과 커버, 다이브까지 종횡무진 활약하여 MVP에 선정되었다. 미드 다이브에서 어그로 관리 실수로 킬을 내준 자잘한 실수는 있었지만, 잠복 플레이를 통해 계속해서 킬을 만들어 내며 주도권을 놓지 않는 운영을 보여주며 경기를 캐리했다. 스코어의 주특기인 상대의 동선 예측과 매복 플레이가 잘 발휘되었다는 평. 인터뷰에서 마타는 스코어가 들어올 때 오더가 더 쉬워진다고 밝혔는데, 스코어가 운영과 오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6월 26일 SKT와의 통신사 대전에서 자신의 시그니쳐 픽이었던 킨드레드를 깜짝 픽했다. 1경기는 명불허전이라는 평이 나오는 활약으로 무난한 승리를 가져왔으나 2, 3경기에서 KT 선수들이 다같이 경기력이 하락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역전패하였다.

6월 28일 LCK에 돌풍을 가져온 전승팀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참교육을 시전하며 2:0 승리를 기록하였다. 상대의 의도를 끊임없이 견제하며 변수를 차단하는 운영을 선보여 그리핀은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7월 1일 MVP전에서 오랜만에 게임을 하드캐리했다. 1세트에서 초반 바위게를 먹던 카밀을 끊어낸 것을 시작으로 정글 주도권을 장악하며 전령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어 게임을 터뜨렸다. KT의 선수들 역시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스코어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였으며 초반 운영의 핵심이었던 스코어가 MVP에 선정되었다. 2세트에서는 위대한 정글러가 돌아왔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게임을 하드 캐리했다. 총 킬수 28킬 중 14/2/13에 킬 관여율 96%를 기록하며 40,000에 달하는 딜링을 넣는 등 16 스코어의 전성기가 떠오르는 활약을 선보였다. 단순히 딜링 뿐만 아니라 잘 성장한 킨드레드를 이용하여 앞에서 상대를 견제하며 어그로를 끌고, 상대의 주요 스킬을 빼놓은 이후 양의 안식처와 화살 세례를 이용하여 아슬아슬하게 생존, 이후 폭풍 딜링을 선보이는 슈퍼 플레이를 경기 내내 선보였다. 이 경기에서 스코어가 받은 딜량은 무려 30,000 이상이며, 탱커인 갈리오나 S급 생존기를 가진 블라디미르와 비슷한 탱킹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외줄타기 운영을 하면서도 초반의 2데스 이후 한번도 죽지 않으며 전설의 출현이 몇 번이나 울려퍼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킨드레드가 스택을 쌓으면 사거리도 증가하기에 나중에는 루시안의 딜도 뛰어넘은 것은 덤. 거의 게임을 잡은 상태에서 뜬금없이 신드라에게 장로를 스틸당하는 흠은 보였지만 이미 게임은 많이 기울어 대세에는 영향이 없었다. 이 스틸 때문인지 경기 MVP는 유칼에게 돌아갔다. 여담으로 장민철 해설이 50분 가량에 킨드레드가 22킬 중 킬 관여율 100%라는 것을 언급하자(11/2/11) 고인규 해설은 "숫자가 의미심장하네요."라고 받아쳤다.

7월 19일 2라운드 SKT와의 리매치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2세트 연속 MVP를 받으며 승리하였다. 1세트 패배 이후 2세트도 KT가 불리한 와중에 트런들의 깨물기로 바론을 스틸하며 단숨에 전황을 뒤집고,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상대의 스킬을 모두 받아내며 전사하여 남은 팀원들이 활약할 판을 만들어 승리하였다. 3세트에서는 특유의 동선설계로 연속적인 갱킹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동준 해설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강력하게 푸쉬하는 스멥의 나르를 봐주는 것이 일반적인 선택이지만, 스코어가 마치 미드에 힘을 실으려는 SKT의 생각을 읽은 듯 미드를 강력하게 찔러 게임을 터뜨렸다고 극찬하였다.
7월 21일 그리핀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정글 신인이라는 평을 듣는 타잔을 상대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정글 동선 싸움이나 전체적인 운영은 무난했고, 한타도 나쁘지 않았지만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바론 스틸을 당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원흉이 될 뻔 했다. 1세트와 3세트는 다 잡은 경기를 바론 스틸로 역전 당할 뻔 하였고, 2세트는 바론 벽을 점멸까지 사용해 넘어가는 도박수를 두어가며 탑 갱킹을 시도했지만 동선을 파악당해 역갱을 맞고 그대로 경기가 폭파되었다. 아무리 최상위권 팀간의 대결에서 오브젝트 싸움은 팀 케어 싸움이라고는 하지만, 상대 정글러도 없는 상황에서 선강타를 써 바이퍼에게 스틸당하고 순수 강타 싸움을 두 번이나 진 것은 스코어의 심각한 실수였다.

7월 24일 젠지와의 경기에서 앰비션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1, 2세트 모두 세주아니를 픽해 뛰어난 궁극기 활용과 탱킹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적극적인 라인 개입으로 킬 관여율 100%를 달성하며 갱킹형 정글을, 2세트에서는 잘 큰 데프트의 카이사를 보필하며 서포팅형 정글을 보여주었다. 그리핀 전에서 제기된 강타 사용에 대한 우려도 앰비션과의 강타 싸움에서 족족 승리하며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2세트 경기가 끝나고 겨털을 보이며 만세를 해 커뮤니티를 뿜게 만들었다.

7월 29일 펼쳐진 bbq와의 경기를 승리하였다. 1세트에서는 날카로운 갱킹으로 그라가스와 갱플랭크, 스웨인의 궁극기에 스웨인의 초시계와 점멸을 빼내고 킬까지 만들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으며 이후 경기가 불리한 와중에 바론을 스틸하며 그대로 승리,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2세트에서는 그라가스를 픽하여 한타에서 템트와 고스트를 홀로 마크하며 한타에서 대승, 이후 귀신같은 점멸 - 몸통 박치기 - 술통 폭발 콤보를 보여주며 경기를 굳히고 승리하였다.

진에어와의 1경기에서는 오랜만에 폰이 출전하여 호흡을 맞췄지만, 엄티의 설계에 말리며 미드 정글 싸움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폰을 탓하기에는 스코어가 정글 주도권을 상실하여 갱킹을 하는 족족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3경기에서는 절치부심했는지 탑과 바텀을 계속해서 찌르며 킬을 만들어내었고, 오브젝트 역시 모두 챙기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8월 7일 난적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는 초반 조합을 상대로 불안한 경기를 뒤집는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성환의 갱킹으로 바텀에서 2킬을 내주고 스노우볼이 굴러가려는 상황에서 상대의 레드 타이밍을 노린 카운터 정글링으로 성환을 잘라먹더니, 다음에는 특유의 동선 예측을 통한 매복 플레이로 완벽한 바텀 역갱을 통해 또 다시 킬을 가져왔다. 이후 스멥의 케넨이 활약하며 승리. 모든 KT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한타 조합으로 초반 스노우볼링 조합을 버텨낼 수 있게 한 1등 공신은 스코어였다.

대망의 8월 9일 MVP와의 경기에서 1세트는 욘두의 자크 이니시에 여러번 걸려들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스멥과 유칼의 슈퍼 캐리에 힘입어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탑과 바텀을 무자비하게 후벼 파며 다시 한번 위대한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팅을 받은 스멥과 데프트는 학살쇼를 펼치며 게임을 캐리하였고, 스코어는 결국 2세트 MVP에 선정됨과 동시에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일구어냈다. 만약 결승전을 우승하면 무려 6년만에 드디어 콩라인을 탈출하게 되며 3년만에 월즈에 직행하게 된다. 게다가 결승전 진출로 얻은 스플릿 포인트 90점으로 인해 선발전 싸움에서도 아주 유리해졌다. 킹존이 3위를 하면서 동시에 KT가 준우승을 하는 결과만 아니라면, 무조건 월즈에 직행한다.

결국 킹존이 아프리카에게 패배를 당해 4위가 되면서 포인트가 130점이 되어 KT를 넘을 수 없게 되면서 드디어 월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5 월즈 이후 두번째.
2.4.2.1.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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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승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그리핀을 꺾고 서머 시즌 우승을 거머쥐며 무려 78개월만에 콩라인의 설움을 씻어냈다!

결승전에서는 본인과 함께 한체정 후보였던 타잔을 상대로 말이 안되는 동선으로 바위게를 독식했다. 패배한 세트도 날이 선 갱킹을 몇 차례 성공했고, 2세트는 탈리아로 정글 3랩차를 냈다. 이런 미드 급의 성장을 한 후 메자이까지 구매하며 세트 MVP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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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때는 기습적인 녹턴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마타의 라칸과 함께 스노우볼의 주역이 됐다. 마지막 한타 때 쵸비의 벨코즈를 무는 멋진 이니시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OGN 최초의 LoL 대회부터 함께한 그가 OGN 최후의 대회에서 드디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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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든 경기 일정이 끝난 후 한동안 무대에서 내려가지 않고 생각에 잠긴 듯한 스코어를 직관러가 발견했다. 또한 OGN의 오프닝곡인 Matter of Time의 가사가 스코어의 프로게이머 경력과 매칭이 되어 앰비션의 Legends Never Die와 같이 스코어의 비공식 테마곡이자 헌정곡이 되었다. 참고

2.4.3. 2018 리프트 라이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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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RR 'KT Score'
다리 부상으로 인해 목발을 짚고 전 경기를 뛰었으나 말도 안 되는 폼으로 KT를 하드 캐리하는 것은 물론, 리라에 출전한 LCK 팀 정글러들 중 가장 압도적인 폼을 보였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LMS의 복병 MAD Team과 LPL 서부 1위 팀 RW를 상대로 쉔 서폿과 세주아니를 픽해 상대의 승부수를 봉쇄하며 승리하였다. RW의 미드 도인비가 꺼낸 탈론 깜짝 픽을 상대로 끊임없는 미드 갱킹을 통해 궁극기와 소환사 주문을 도주용으로 낭비시켰고, 탈론을 미드 지박령으로 만들며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준결승전에서는 G-Rex를 상대로 킨드레드를 픽해 MVP에 선정되는 등 마타와 함께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바론을 뺏길 위기에 5:3 전투를 승리하고 바론까지 가져가는 모습은 백미.

7월 8일, 본인의 생일에 펼쳐진 결승전에서도 IG를 상대로 갱킹을 할 때마다 킬을 만들어내는 등 대활약. 초반 스노우볼링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듯 더샤이의 라이즈에게 순식간에 3데스를 안겨주는 등 말 그대로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임 중반 루키의 슈퍼 플레이로 위기의 순간이 있기는 했지만 상대의 실수를 캐치하면서 한타를 대승하며 중요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였다.

이로서 스코어는 그룹 스테이지 2경기 + 준결승 1경기 + 결승 1경기, 도합 4경기를 전승하여 국제 대회 강자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나머지 팀들이 지면서 그것도 생일날에 전승을 하고도 준우승을 하며 롤판 역사상 최강의 2임을 확고히 했다. 다리 부상과 정규시즌 + 아시안 게임 + 리프트 라이벌즈라는 쉴 틈 없는 강행군 속에서도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음에도 우승에 실패하여 아쉬움이 남을 듯.

2.4.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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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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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스포츠(LoL) 국가대표팀
고동빈 (Ko Dong-bin)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 대표로 선발되었다. 참고 기대에 약간 못 미치는 정규시즌을 보냈지만 포스트시즌에 이를 만회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2정글 체제를 택한 시점 플레이 스타일에 유사점이 있는 앰비션이나 트릭, 비욘드 등의 상태가 스프링에 심히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선발에 가장 이견이 없는 멤버이다.

순위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예선 1위로 진출하였다. 총 12번의 경기에서 두 정글러가 6경기 씩 나누어 출전하였는데, 스코어는 출전했던 6경기를 전승했다. 스코어 입장에서는 콩라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19]

8월 27일부터 시작하는 대망의 본선.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그라가스로 기인을 케어하고 바텀 압박을 잘 넣는 등 상대 Mlxg보다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하였다. 탑에서 아칼리를 자르며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 내더니 곧이어 바텀 갱킹으로 또 킬을 만들어 내는 등 초반 한국의 게임 메이킹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바텀 라인에서 판단 미스로 깊이 들어갔다가 페이커와 함께 킬을 내준 실수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8일 중국과의 두 번째 만남에서도 그라가스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어 MOM에 선정되었다. 먼저 1킬을 내준 상태에서 바텀 라인에서 벌어진 난전에 합류하여 점멸 몸통 박치기로 정확하게 우지를 끊어내고 알리스타를 술통 폭발로 끌어와 2킬을 만들어 김동준과 강승현 해설의 감탄을 자아냈다. 17분경 벌어진 한타에서는 미드 타워 안에 있던 우지를 룰러와 함께 또 끊어내고 용 앞으로 합류하여 한타를 승리하였다. 두 번의 바론 강타 싸움에서도 전승을 거두며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 이후 MOM에 선정되자 김동준 해설은 The greatest jungler라며 칭송했고 강승현 해설은 전날 방송이 끝나고 퇴근하면서도 스코어를 찬양했다며 스코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코어는 상대적으로 강팀인 중국과의 경기에, 피넛은 약팀인 카자흐스탄, 사우디 전에 출전해 피넛은 즐겜하는데 스코어는 빡겜만 하고 있다는 드립도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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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여전히 날카로운 갱킹을 보여주며 분전하였지만 이번에도 리라에 이어 또 전승준을 하며[20] 콩라인의 대표 주자인 그 분조차 하지 못한 2연 전승준을 달성하며 고통받았다. 팬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군데군데 아쉬운 플레이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은 경기력이었다는 평. 1, 3세트에서 상대방의 노림수에 잘리거나 갱승을 하는 등의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그 이전에 이미 라이너들이 무너져 버려서 경기가 많이 기울었거나, 시야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사고여서 참작의 여지는 있다. 승리한 2세트에서는 사실상 페이커와 함께 팀을 캐리한 주역이었고, 패배한 세트에서도 실수는 있었지만 최소 1인분 이상은 했다.

2.4.5.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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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Worlds 'KT Score'
북미 소속인 100T의 썸데이와 류, LPL 소속인 IG의 루키와 마파 코치 역시 월즈에 진출하며 오랜만에 구 KT 멤버들과 상봉하게 되었다.[21]

그룹 스테이지 1경기 TL과의 경기에서 바텀 라인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블루를 카정하고 쌍 바위게를 독식하는 좋은 스타트 동선을 보였다. KT의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전 라인에서 유의미한 CS 차이를 내며 스코어 역시 갱킹보다는 킨드레드의 성장을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 정글과 지속적으로 레벨 차이를 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엑스미시의 날카로운 바텀 갱킹으로 대퍼타임이 찾아왔지만 유칼의 활약에 힘입어 무난한 딜링을 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2경기 MAD과의 경기에서 탈리야를 픽해 명불허전의 변칙적 동선을 선보였다. 탈리야의 카운터 픽으로 꼽히는 올라프를 상대로 고인규 해설은 초반 싸움에서 탈리야가 이길 수 없으니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스코어가 상대의 와드를 빠르게 체크하고 동선을 꼬는 모습을 선보인 것. 이에 대해 빛돌은 보통의 정글러는 레드 버프 시작 이후 칼날부리와 바위게 동선을 잡기 마련이고 상대 팀은 이를 체크하기 위해 바위게 쪽 동선에 와드를 까는 것이 정석인데, 스코어는 이러한 플레이를 예상하고 미리 몸으로 상대의 레드 근처 와드 위치를 체크, 바위게 대신 돌거북 캠프를 돈 뒤 블루 쪽 바위게를 먹었다고 분석하였다. 스코어는 계속해서 역갱각을 봐주며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였고, 스코어의 백업에 힘입은 마타는 적극적으로 시야를 장악하는데 성공, 시야 우위를 바탕으로 화염 드래곤을 피해없이 먹게 되었다. 이후 스코어는 탑 갱킹을 성공하고 12분경 상대를 유인하는 플레이로[22]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가 기울게 되었다. 이후 좋은 궁극기 활용으로 킬을 내거나 타워를 깨고 라칸의 이니시를 대지의 파동으로 무마시키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가져왔다.

3경기 EDG와의 경기에서 비밀 병기 신 짜오를 픽하여 바텀 라인전을 박살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EDG는 MAD와의 경기를 참고한 듯 바위게 쪽 동선에 와드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스코어가 그것을 비웃듯 쌍버프 이후 바위게 동선을 잡고 2렙을 찍고 바텀 갱킹에 성공한다. 아이보이는 1렙부터 점멸에 킬까지 내주며 사실상 폭망했고, 스코어는 신 짜오의 성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드래곤 근처 시야를 장악하고 지속적으로 바텀 갱킹에 성공하며 경기를 KT 쪽으로 가져왔다. KT 특유의 초고속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와중에 드래곤을 스틸당하는 흠을 보이긴 했지만 한타 때마다 잘 큰 신 짜오로 적의 딜러진을 집요하게 물어 폭딜을 선보이며 한타 승리에 공헌하였다.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선 아쉽게 EDG에게 패배하였고 5승 1패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20일 열린 IG와의 8강전에서는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부진에 빠진 라이너들에 시달리다가 끝끝내 패배하면서 8강 탈락을 하고 말았다. 이로서 스코어는 2번의 롤드컵에서 모두 8강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 1경기에서는 패배했음에도 김동준에게 '정글은 할 걸 다 해줬다고 생각한다' 정도로 찬사를 들을 정도로 고통받았다. 결국 2015 월즈의 재현.

그리고 시즌이 끝나고 스코어가 우승해서 리그가 망했다는 밈이 돌며, LCK에서 우승했음에도 콩라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 대회가 결과적으로는 스코어의 마지막 국제 대회가 되었기에, 이것을 기억하는 몇몇 사람들은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당시 LCK가 부진에 빠졌으며, KT의 최대 라이벌이자 거의 매번 웃었던 SKT는 아예 탈락해서 월즈에 오지도 못했던 상황이었기 때문. 거기에 KT의 그룹 스테이지 경기력이 나빴냐하면 마지막 EDG전을 제외하면 그건 또 아니었고, 오히려 IG보다도 압도적이었다. 이미 2019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한 스코어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면 LCK의 몰락도 일시적인 해프닝으로 끝났을지 모르며, 무엇보다 스코어 본인이 들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고 영광스럽게 은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만일 우승했다면 KT가 더 좋은 멤버들을 영입하거나 기존 멤버들을 전부 붙잡을 수 있었을테고, 그랬다면 스코어는 비참하게 승강전 문턱에서 허우적거리는 대신 은퇴 시즌에 다시 한 번 우승컵을 거머쥐거나 최소한 대권에 도전할 수 있었을 수도 있다. 2019 서머가 종료되고 스코어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지금 생각해보면 이래저래 너무나도 안타까운 대회.

2.5. 2019 시즌

2.5.1. LCK 스토브리그/2019

기존 팀원들이 둘과 서포터 서브인 미아를 빼면 모두 팀을 나갔기에 새 시즌에 들어올 새로운 멤버들과 어떻게 합을 맞출지가 중요해 보인다. 이번 시즌이 그의 선수로서의 마지막 시즌일지도 모르기에 더더욱.

그것과는 별개로 새롭게 LCK에 승격한 팀 배틀코믹스 조커에게 현역 LCK 선수 최연장자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또한 앰비션이 은퇴를 발표하면서 LCK 연속 진출 및 개근 기록은 이제 스코어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23]

2.5.2. 2018 LoL KeSPA Cup

케스파컵에서는 중이염 수술로 헤드셋 착용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고 새로 영입된 엄티가 주전으로 출전하였다.

엄티가 꽤 분전해줬지만, 탑과 바텀의 열세로 2라운드 4강에서 젠지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엄티가 스코어를 대신할 수는 있으나 운영적인 부분에서 미숙함이 나타났기 때문에 2019 시즌에도 스코어가 KT를 이끌어 나가야 될 것으로 보인다.

2.5.3.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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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pring 'KT Score'
영고라인 재입성.

KT의 리빌딩이 대실패하며 팀이 망했다. 리빌딩의 중추로 지목됐던 스멥은 춘봉박을 넘어 멥도날드가 되었고, 큰 기대를 모았던 눈꽃은 역캐리의 주역이자 리그 최하위 서포터가 되어버렸고, 정글 개입 없이 라인전부터 터지는 원딜은 누가 더 낫다고 논쟁할 가치도 없다. 드레이븐을 잡지못하면 0.5인분도 못하는 강고, 그리고 그마저도 못한 블라디 원툴 제니트와 눈꽃의 조합은 확실한 LCK 꼴등 수준이다. 그나마 1인분 이상을 해주던 비디디마저 영고라인의 안 좋은 점을 모조리 답습하고 타 라인의 악영향만 받다가 후반에는 결국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기량까지 떨어졌다. 2015 스프링엔 적어도 도박 밑천은 벌어주던 썸데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썸데이 역할을 해줄 선수도 안보인다.[24] 포지션 특성상 라이너의 상황에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는 정글러로서는 치명적인 상황. 게다가 중이염의 발발로 인한 출전 불가로 전반적인 경기 감각 자체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3주차부터 중이염에 걸려 엄티가 선발 출전하였다.

KT가 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던 중에 7주차 젠지전에서 구원 투수로 출전하였다. 1세트에서는 스코어다운 동선으로 정글 차이를 벌렸지만 긴장했는지 가끔씩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원들도 차츰 던지며 결국 유리한 경기를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2, 3세트에서는 같은 리빌딩의 중심 스멥과 동시에 활약하며 승리로 견인하였다. 특히 3세트에서의 그라가스는 2015 월즈에서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

그리고 8주차 2번째 경기인 샌드박스전에서 LCK 최초로 500전 달성에 성공했다! 500전 경기인 2세트는 카직스로 맹활약하며 승리했지만 정작 1, 3세트를 지면서 패배했고 자칫하면 승강전에 갈 상황에 처해있다.

담원과의 LCK 마지막 경기에서 1세트 렉사이로 정글 차이를 벌리며 스코어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바론 앞 한타에서 르블랑에게 강타를 썼기에 바론을 내줄 수밖에 없는 실책을 저질렀고, 2세트 올라프를 잡고 무리한 카정으로 인해 상대에게 더블 킬을 헌납함으로써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그리고 위대한 정글러는 디펜딩 챔피언의 승강전 직행이란 역사적인 불명예를 안고 진에어와 함께 승강전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결국 팀원들의 부진과 부상등의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현저하게 떨어진 폼을 보여준 시즌이 되었다. 그동안 불안 요소로 지적받던 메카닉적 요소에서 부족함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다른 팀원들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다가 손해를 보는 등 장점이던 운영 능력과 판단력에서조차 실수가 잦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에서 가장 나은 모습을 보인 것은 스코어였고, MVP 포인트 역시 팀에서 가장 많이 받아냈다. 적어도 이기는 경기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진 경기에서도 팀원이 활약하는데 역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었다.

2.5.4.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다행히 승강전에서는 수준 차이를 보여주며 잔류에 성공했다.

2.5.5.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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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ummer 'KT Score'
Farewell, The Great Jungler.
정글러로서 스코어 최고의 장점은 적응력과 안정감이었다. 2015 시즌 포지션 변화 이후 8시즌이 넘도록 정글 메타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대세 픽이 끊임없이 바뀌었지만 스코어는 늘 LCK 최상위권 정글러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런 스코어마저 팀의 리빌딩 실패와 노쇠화를 이기지 못하고 부진의 늪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늘 1인분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던 안정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경기마다 심한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2018 시즌에 보여주었던 라이너와 정글러가 정교하게 합이 들어맞는 듯한 플레이는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사실상 솔랭처럼 라이너의 슈퍼 플레이에 의존하는 도박성 플레이가 상당히 많아졌다.

개인의 폼 역시 하락하였다. 여전히 스코어 특유의 동선 설계와 기습으로 인한 변수 창출 등 큰 그림을 그리는 두뇌 플레이는 번뜩이는 면이 없잖아 있지만, 피지컬적인 측면과 순간적인 판단 등에서 상당히 불안함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초반 설계와 동선에서는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다가 전투와 한타에서 이해하지 못할 움직임과 스킬 미스를 남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을 로테이션으로 보완해줬어야 할 팀의 서브 정글러인 엄티는 피지컬뿐만 아니라 뇌지컬도 심각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스코어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지고 있는 상황.

다행히도 반드시 잡아야하는 최하위팀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전승하였고, 승강전 라이벌전이었던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이기는 경기에서 만큼은 장점인 동선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노련함을 잘 발휘하였으며 한타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10주차, 한화생명이 담원과 SKT에게 일격을 먹이면서 승강전 향방이 위태로워지는가 싶었지만 아프리카가 한화를 이기면서 킹존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승리하고 한화가 그리핀에게 패하면 8위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8월 17일 킹존과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기 끝에 세트 스코어 1:1의 동점 승부가 되었고, 3세트에서 스코어는 자신의 시그니쳐 픽인 그라가스를 골라 대활약하며 MVP에 선정되었다. 바텀 갱으로 퍼블을 따낸 이후로 한타에서 앞비전을 쓴 이즈리얼을 칼 같이 배달시켜 대승, 이후 점멸 - 배치기 - 술통 폭발 콤보로 미니언을 피해 정확히 아칼리를 물어 킬을 내는 등 자신이 왜 '술통 그 자체'라고 불리는지 이유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경기 종료 후 김동준 해설이 "나는 아직 피지컬이 죽지 않았다고 말하는 듯한 플레이였다"며 칭찬할 정도.

그리고 MVP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가 LCK에서의 마지막 경기임을 밝히며 은퇴 선언을 했다. KT의 올타임 레전드이자 한체정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선수의 마지막 무대라기에는 초라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시그니쳐 픽으로 활약하며 MVP에 올랐고, 팀을 승강전에서 구원하였으니 나름 유종의 미를 거둔 셈. 롤갤 등 여러 사이트에서는 LCK 최후의 원년 멤버였던 스코어의 은퇴를 축하하면서도 그가 더 이상 선수로 뛰지 않는다는 사실에 슬퍼하였다.[25] 한편 KT 팬들은 그 동안 팀을 지탱해 온 레전드의 마지막 경기를 포스트시즌도, 결승전도, 월즈도 아닌, 고작 승강전 문턱에서 하게 만든 감코진과 프런트에 대한 비난을 퍼부었다.

서머가 끝나고 라이엇 코리아의 제의를 받아 현장 리포터로 활약한다고한다. LCK에서 손꼽히는 전설임에도 승강전 문턱에서 초라하게 시즌을 마무리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한국 LoL 팬들 앞에 설 것으로 보인다. 기사 이후 그룹 스테이지 진행 중 코돈빈의 나 혼자 간다 라는 베를린 여행기를 찍었다.

3. 은퇴

파일:Good Bye Score.jpg
파일:고동빈스코어은퇴식.jpg
Good Bye, Score
위대한 정글러의 또 다른 시작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틈틈이 하면서 소통 방송을 하고 있으며, 스펠렁키, 하스스톤 전장도 하는 중이다. 그리고 12월 21일 기준으로 샌드박스 네트워크에 스트리머로 소속된 것이 확인되었다.

2020년 1월 18일에 KT 측의 주최로 은퇴식을 열었고, 사흘 뒤인 21일에 육군 현역으로 32사단 신병 교육 대대에 입대하였다.

은퇴를 했기에 더 이상 프로 경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중계진들에 의해 가끔씩 언급이 되어서 해설을 듣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주로 강타 싸움이 치열하거나 군대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언급이 되고 특히 등장한지 오래된 챔피언이 픽이 될 경우 몇 일만에 픽됐는지 기록과 함께 주로 전용준 캐스터가 스코어가 몇번 전역할 날짜라며 강제 소환되는 경우가 많다.

2020년 7월 8일 그의 생일에 KT가 전승을 달리던 DRX를 꺾는 역대급 업셋을 이루어 내며 언급되었다. 'KT가 스코어에게 바치는 승리다', '스코어가 KT를 위해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어주었다'라는 드립이 우후죽순 등장했으며 인터뷰에서도 전용준 캐스터가 유칼에게 쌀 케이크를 먹으며 내무반에서 보고 있을 스코어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며 언급되었다. 유칼은 스코어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나중에 숙소에서 밥을 해달라고 했다. 또한 빛돌은 경기 직후에 카톡을 나눴다고 한다.

전역 이후 방송 공지를 켰는데, 아직 군인 티를 못 버리고 12시를 00시라 적었다. 이후 누군가 롤갤에 공지를 찍어서 올렸는데 조회수가 0에 방금 올라온 걸 스샷으로 찍어 올려서 본인이 롤갤에 공지를 올렸다는 드립이 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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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형우 - 함장식(Azubu Blaze), 김종인 - 장누리(NaJin Sword) [2] 스졸렬. 다만 당시에는 딜량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생존에 신경쓰느라 딜을 넣지 않는다는 비판에는 억울할 수도 있다. [3] 물론 여기에는 팀 레벨에서의 이유가 나름 존재하겠지만, 그 이유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그 이후로 다른 선수들도 이즈리얼 픽의 횟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이즈리얼의 평가가 많이 내려간 탓이 큰 듯. [4] 정확히 말해서 지는 경기에서 고통받는건 썸데이였지만, 이기는 경기에서 캐리한 건 스코어였다. [5] 나그네가 인터뷰에서 펜타킬보다 CJ에게 승리한 게 더 기쁘다고 할 정도. [6] 물론 솔랭에서는 딜러형 정글러들도 종종 나올수 있는 픽 정도의 위치는 됐지만, 대회에선 리 신, 렉사이, 자르반 등 용사 이후 방템을 가는 정글러들만 나왔다. [7] 스코어의 대회 리 신 승률은 좋지 못한 편인데 승률과는 별개로 경기 내용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당장 데뷔 전이던 프리시즌부터 SKT를 상대로 음파를 신비한 화살처럼 맞춘다며 호평을 받았을 정도. 결국 고통을 주던 팀에서 해방되자 실력이 나오고 있다. [8] 물의 감옥 CC 연계를 하지 않았다. 2텔 조합을 상대로 바텀에서 합류전을 열었던 것 자체가 에러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미 한타가 열려버린 당시 상황에서는 CC 연계로 하나라도 더 데려가는게 최선이었다. [9] 2016 서머 PO 2R SKT전 4세트 MVP 발표때 전용준 캐스터가 한 말이다. 이 경기에서 스코어는 모든 라인이 말리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모든 라인을 갱킹으로 풀어주는 역대급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중계진은 스코어 선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템은 라인전 잘 풀릴 때 정글러가 잘 하는 거보다 라인전 다 꼬이고 라이너들이 다 힘들어할 때 잘 풀어주는 정글러가 더 대단하다며 스코어의 위대함을 느낀다고 말했고, 전용준 캐스터는 이러한 클템의 해설을 받아 스코어를 위대한 정글러라고 칭했다. 전용준 캐스터는 첫 시즌부터 지금까지 LCK를 지켜오며 클템, 벵기, 카카오, 댄디 등 수많은 역대급이라 평가받는 정글러들의 경기를 중계해온 캐스터이다. 그런 전용준 캐스터가 MVP 발표 전 한치의 망설임없이 위대한 정글러라고 공언한 것은 정글러로서 스코어의 위상을 명실상부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10] 썸데이는 갱호응을 위해 페이크를 치다가 딜 계산 미스로 큐베에게 솔킬을 따였고, 플라이는 크라운에게 압박당하다 룰러에게 궁과 점멸을 싹 빼준 다음 저격당해 죽었다. [11] 물론 칼날부리 리젠보다 폰의 충격파 대박이 먼저 터진뒤긴 하지만, 마린이 넘어와서 kt 딜러진을 방해했다면 아프리카가 손해를 최소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12] 여담으로 스코어의 렝가는 올 시즌 2승 6패로 유일하게 승률 50퍼센트 아래다. 정글 적응이 덜 된데다가 렝가 티어도 높지않던 2015 시즌에도 저격 밴을 받았던걸 생각하면 다소 의외. [13] 이와 버금가는 건 2015 스프링 렉사이로 두더지 잡기를 당하고 잔나 Q에 용 스틸까지 당한 1라운드 진에어전, 그리고 앰비션의 니달리에게 4버프 컨트롤을 당한 2라운드 CJ전 정도인데, 애초에 2015 스프링은 kt 최악의 시즌이라 불릴 정도로 팀 자체가 막장이였다. [14] 전 시즌 스코어와 함께 3대장을 형성하던 피넛과 하루는 주전조차 뺏겻고 블랭크는 팀의 몰락에 휩쓸렸으며 앰비션은 초반에 약점이 있고 엄티는 반대로 후반 존재감이 부족하다. 커즈는 경험이 부족하고 스피릿은 마린과 함께 아프리카 기복의 원흉으로 꼽힌다. [15] 울프의 인터뷰중에 블랭크가 적 정글의 동선을 완벽히 파악했다는 말이 있었다. [16] 성환이나 레이즈, 엄티는 기복이 심하고 블랭크와 비욘드는 폭망했다. 커즈와 앰비션은 주전을 뺏겻다. [17] 해당 경기의 MVP는 케이틀린을 픽해 전체 68,000, 분당 1400, 팀 데미지 관여율 50%를 기록하고 게임을 끝내는 위닝샷까지 날린 데프트. [18] 아이러니한건 시즌 초 카직스가 함정 카드라는 누명을 쓴 이유가 스코어와 스피릿이였다는것. 그리고 자르반도 본인은 잘하는데 아군이 대퍼해서 역전패 당한 경우가 더 많다. [19] 하지만 스코어는 2013 인천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에서 이미 우승한 적이 있다. 때문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한다고 한들 콩라인에서 벗어나는 것은 요원한 일로 보인다. [20] 다만 리라는 순도 100%의 전승준이지만 아겜은 결승에서 패한 준우승이다. [21] 3년 전에는 루키를 비롯해서 카카오, 와 만나면서 KT 상봉회를 이뤄냈다. [22] 상대의 위치를 이미 와드로 모두 체크한 상황이었고, 유니보이가 이니시를 걸기 전 이미 KT의 선수들은 라인 관리를 끝내고 합류를 시작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스코어가 굳이 혼자 앞포지션을 잡은 것은 상대를 유인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23] 참고로 앰비션과는 달리, 스코어는 LCK의 전신인 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선수중에도 LCK에 남아있는 유일한 선수다. [24] 엄밀히 말해 지금은 스코어가 밑천을 벌어주고 비디디가 주사위를 굴리는 형태에 가깝다. [25] 특히 롤갤은 친목질로 인해 망한 갤러리가 되었음에도 KT에 관한 밈으로 인해 부활한 역사가 있어 KT에 대한 호감도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KT가 약팀이 되며 악성팬들이 거의 떨어져 나가기도 했고. 치매노인, 강타, 준우승, 리그파괴자 등 허구헌날 스코어를 까대며 드립을 쳐댔기 때문에 오히려 정이 더 많이 든 듯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