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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3:25:55

게 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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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áe Bolg[1]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쿠 훌린 무기.

1. 설명2. 표기 문제3. 대중문화 속의 게 볼그4. 관련 문서

1. 설명

전사 볼그 막 부언(Bolg Mac Buain)이 해룡 쿠리드(Curruid)에게 죽은 킨헨(Coinchenn)이라는 바다짐승의 로 만든 작살이다.[2] 이름의 뜻은 투창을 뜻하는 '게'와 창의 주인 '볼그'를 합쳐 '볼그의 창'정도가 된다. 또는 '죽음의 고통의 창'이라는 뜻도 된다. 이후 그의 주군 막 잉바르에게 진상된 이후 계속 그들의 지인, 사제 사이로 계승되어지다 스카하크에게 넘겨지고, 이것이 쿠 훌린을 위한 스카하크의 선물이 된다. 명중할 경우 창에서 굵은 가지가 30가닥 정도 뻗어나와 몸속을 헤집는 투창이다. 따라서 창에 맞고 이를 뽑으려면 살을 몽땅 찢어야 하는 극악한 무기. 깊게 박히면 요단강을 건너는 1등 좌석을 예약하는 결과가 된다.

Fate 시리즈에서는 "심장에 반드시 명중한다"는 공통된 전승이 있다고 나오지만 근거가 없다. 이야기에 따라서는 페르디어드 막 다만과의 대결에서 썼을 때, 명중시킬 자신이 없어서 먼저 다른 무기를 던져서 그의 동작을 제약시킨 뒤 재빨리 던져 배에 맞힌 경우도 있다. 단 이 때 페르디어드가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차고 있던 강력한 방어구[3]를 가볍게 꿰뚫고 그의 목숨을 취했다 한다. [4]

그리고 이유는 모르지만 원래 발로 던져야(!) 한다고 하며, 발가락 사이에 끼우고 있다가 던진다고도 한다. 발컨 혹은 던진다기보다는 작살이라 쇠뇌처럼 발사하는 것 같다. 전승에 따라서는 종자를 시켜 불을 붙인 다음 쏘아내는 무기라고. 대포? 그래서 대중매체에서 이 설정을 따올때 던지는 장창으로 만들거나, 일부에서는 장창이지만 발로 축구 슈팅하듯 차서 날리는 축창술이라는 방식으로 설정을 만든다.

2. 표기 문제

기불가, 게 불가, 가 불가, 베이볼그, 게이볼그 등의 다른 발음도 있고, 일본어 표기는 진여신전생 시리즈의 영향으로 게이 보르그가 보편적이다. 때문에 번역기를 거치면 "동성애자 보르그볼그"로 번역된다.

어찌된게 이 "동성애자 볼그"에 집착하는 사람들도 있다(…). 관련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던전 앤 파이터 크리쳐 중 고블린 크리쳐가 간혹 "게이볼그~ 엉덩이!"라는 대사를 치기도 한다. 으악

같은 이유에서 디어르머드 우어 디브녀 게 댜러그(게이 저그)와 게 비어(게이 보)도 비슷한 처지이다.(…)

3. 대중문화 속의 게 볼그

원전인 작살이 멋이 없다고 느낀 것인지 매체에선 반드시 으로 나온다. 작살 자체가 물고기를 잡기 위한 도구로 용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창작물에서 사용하기엔 지나치게 실용적이기 때문. 전설에 나오는 창 무기가 검에 비해 적은 것도 원인이다. 게임, 소설 등의 등장 무기 종류를 늘리려면 검 창 활 등 카테고리와 카테고리에 소속한 무기의 숫자를 늘리고 그럴싸한 전설급 무기도 넣어야되는데, 창은 그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작살이던 게이 볼그를 넣을 수 밖에 없기 때문.

창세기전 2에서는 무기 중 하나로 등장하며, 종류는 이지만 형상은 할버드다. 아스타니아의 1급 마장기 가리우스의 제어키이며 원리는 바리사다와 같다. 강철로 된 몸체에 구불구불한 창날을 가지고 있다. 작품 상 화염 속성을 가지고 있어 크리티컬 시 화이어 웨이브가 발동된다. 공격력도 훌륭하고, 화이어 웨이브가 일직선 방향의 범위마법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본래 아스타니아의 성물이나, 아스타니아가 제국에 점령된 이래 연구되어 양산화되었다. 그 때문에 제국 7용사 중 한 명인 아가시를 비롯하여, 제국의 중장병들은 다 이 무기를 들고 있다! 다만 이 양산형으로도 가리우스를 조종할 수 있는지는 불명. 바리사다의 전래도 있듯이 원본보다 약할 가능성도 있는데, 일단 게임 내에서는 동일한 성능으로 나온다. 아스타니아 멸망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 창세전쟁 당시에도 다수 양산된 병기인데도 이후 시리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 창세전쟁 이후 게이시르 제국이 붕괴되고, 베라딘의 후원을 받던 게이시르 제국의 연구 기관은 그가 죽은 뒤 기술을 소실 당했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더욱이 투르 제국과 총의 등장하여 중장병의 역할이 전장에서 사라지면서, 굳이 제작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Fate 시리즈에서는 쿠 훌린이 사용하는 마창으로 등장하며 원래 용도는 투창이나 쿠 훌린의 전투 방식에 맞게 어레인지하여 근접전으로도 사용된다. 자세한 건 게이 볼그(Fate 시리즈) 문서 참고.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는 전노협 회장(왕초)이자 THE SIX 서한량이 들고 있는데, 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며 전노협 회장의 상징이라고 한다. 5부에서 신들이 현세에 강림했을 때 제우스와 싸운 이후 죽어갈 때 유미라에게 게이볼그를 넘겨주면서 임시 왕초로 임명하고 유미라에게 죽게 된다.

성전의 계보에서는 이름을 따온 성전사의 무기, 지창 게 볼그가 등장. 1부의 주인공 시구르드의 친우이자 리프의 부친인 큐안이 사용한다. 작중에서는 비극의 무기로 불리우는 창.

라그나로크 온라인 Hall Of Fame(제로식)에도 등장한다. 원전에서 용을 잡았다는 전승이 있는 것도 아닌데, 두 게임 모두 용에게 추가 대미지를 준다는 설정이 붙는다. 아마 바다 괴물에게서 얻었다는 전승 때문에 붙은 설정이거나 그냥 전설의 무기라서 붙인 설정인 듯.

던전앤파이터에선 위에 고블린 크리처의 대사와, 남성 거너의 직종 중에 하나인 마이스터가 사용하는 각성기로 나온다. 게이볼그(던전 앤 파이터) 참고.

겟앰프드에서도 쉐도우 게이볼그라는 이름의 액세서리으로 등장, 그림자를 다룬다고 설정되어 있으며 맞아도 반드시 죽지는 않는다. 다만 고증에 충실해서 창을 던지거나 할 경우 끝에서 가지가 나오기 때문에 범위가 굉장히 넓은 편. 상위호환 비스무리한 쉐도우 게이볼그 레드가 있다.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아스타로셰 아슬란이 사용하는 유산(디바이스)의 이름이 게이볼그의 창이다. 볼그의 창의 창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도 탐험 발견물로 등장하며 그럭저럭 쓸만한 공격력 90짜리 창이다. 재료가 바다괴물의 뼈라는 전승 탓에 선행 발견물로 해상동물인 흰긴수염고래를 요구한다. 자체 고고학의 요구 랭크도 랭크지만 선행 발견물들의 난해함 덕분에 엑스칼리버에 준하는 졸업 발견물 취급을 받고 있다.

다크에덴에서는 총 계열 슬레이어의 공격스킬로 스킬 설명에는 빠른 연사를 통해 적을 제압한다.
오시리스 등급(181)때 습득할 수 있다.(기여도 35000점, 타버린 원본서 70장 필요)
1번의 항목대로 인첸트 계열 슬레이어의 스트라이킹2 버프를 받고 데미지+크리티컬 옵션 조합으로 셋팅된 장비와 액세서리, 코어잽으로 도배하면 타 종족과의 PK에서 절륜한 데미지를 자랑하는 스킬이다.

스컬걸즈 페인휠의 몸속에 게 볼그가 이식되어서 그런지 대부분 기술이 몸에서 날카로운게 튀어나오는 기술들로 상대방 보다는 오히려 본인이 더 아파보인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작살총으로 등장.작살이 터지면서 작은 작살이 튀어나오는 이펙트만큼은 비슷하게 재현한것 같다. 데미지는 사기충전 없이 헤드샷 13000. 사기충전 최대로는 헤드샷 29900이나 뜨는 미친 데미지를 자랑한다. 또한 폭발을 이용한 넉백으로 이탈리아의 시옥같은 인간이 못가는 곳을 올라갈수 있다. 스프린트와 연계한다면 다른 맵의 구조물 위로 올라가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하향으로 헤드샷 3000으로 대폭 떨어졌으며(...) 이후 상향을 통해 4000 정도로 조정되었다.

괴리성 밀리언아서에서는 단절의 시대의 병기 중 하나로 나온다.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창처럼 생겼지만 투척할 시 창 자루가 여섯 개로 분리되어 조준점 역할을 수행하고, 근처 단절의 시대의 유물의 힘을 빌려 초저주파진동으로 구름 속 물 분자에 간섭하여, 엄청난 양의 얼음창을 만들어내어 조준점을 폭격한다. 거기에 이 얼음창은 하나하나가 왠만한 첨탑보다 크다고 한다. 그야말로 결전병기. 그러나 쿠 훌린의 갑옷의 기동으로 전개되며, 전개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장시간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 점 때문에 작중에서도 아서들이 쿠 훌린을 코나하트 병사로부터 지키느라 애먹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드루이드의 분노에서 나오는 에덴의 조각이다.

에버소울의 등장하는 미소녀 정령 재클린이 태어난 유물이 게 볼그이다.

4. 관련 문서



[1] 또는 게 불그(Gáe bulg), 게 불가(Gáe bulga), 게 볼가(Gáe Bolga). 아일랜드어로 투창을 뜻하는 단어 ga의 소유격은 Gae/ge:/인데(Gáe라는 표기는 가에/gaːɛ/), 고어로는 같은 철자에 /ɡai̯/ 또는 /ga/였다. Gáe라는 표기는 그 시대의 발음을 나타내기 위한 특정 지역에서의 표기법이라는 설이 있다. [2] 킨헨에게 죽은 쿠리드의 뼈로 만들었다는 전설도 있다. [3] 전승에 따라 다르지만 불사신이 된다는 언급도 나온다. [4] 전승대로라면 '반드시 맞는' 창이 아니라 '맞으면 무조건 죽는' 창에 가깝다. '반드시 맞는 창'은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의 창 ' 궁니르' 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