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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6 15:36:17

갑수목장 동물 학대 및 사기 논란/사건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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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채널A 최초 보도3. 녹취록 공개4. 녹취록 원본 은폐 정황5. 갑수목장 측의 해명6. 스브스뉴스 보도7. 중앙일보 보도8. 유튜브 영상 비공개 전환9. 유튜브 영상 삭제 정황10. 충남대학교의 대응11. 후원자들의 민사소송 제기12. 경찰 수사 개시13. 갑수목장 측의 갑질에 대한 채널A의 보도14. 궁금한 이야기 Y 방송15. 갑수목장 측의 명예훼손 고소16. 제보자 측에 대한 무혐의 처분17. 갑수목장 측에 대한 충남대의 조치18. 피의자에 대한 검찰의 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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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갑수목장 동물 학대 및 사기 논란의 사건 전개를 정리한 문서. 이전의 햄스터 학대 논란 등의 발단 과정은 상위 문서인 갑수목장 동물 학대 및 사기 논란을 참조하기 바람.

2. 채널A 최초 보도

(단독)“유기동물 키운다더니”…유명 수의대생의 두 얼굴 (단독)“굶기면 촬영 때 말 잘 들어”…동물들 수차례 학대

2020년 5월 7일 저녁 7시 30분 경, 채널A 뉴스에서 유명 유튜버가 같이 지내는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제보 뉴스가 나왔으며, 동료 수의대생이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1 #2.[1] 또한 위의 햄스터 학대 사건도 동시에 언급되었다. 이후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유기동물로 알았던 고양이와 개를 실은 돈을 주고 구매한 것이라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경제적 이득과 수의사가 되었을 때의 명성을 위해 철저히 동물을 이용한, 심각한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갑수목장 논란에 불을 지핀 뉴스이다.

한편 갑수목장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채널A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악의적인 편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관련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때까지만 해도 채널A의 보도 내용이 길진 않은 데다 갑수목장측의 허위 사실 유포 법적 대응이라는 엄포까지 있어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비판하지 않았고 신중론을 펼치며 중립을 유지하는 이들도 꽤 있었다.

3. 녹취록 공개

그러던 중 '갑수목장 폭로합니다'라는 채널이 갑수목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녹취록과 학대 사실을 폭로해서 여론이 완전히 기울었다. 또한 폭로한 측에서 폭로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해당 채널 측은 ''저희는 같은 학교 수의대생들이다. 녹취는 관계자가 직접 녹음했으며, 위험을 감수하고 미래의 피해자들을 막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밝혔다.[2] 이하는 해당 채널 폭로에서 나온 내용.

녹취록 공개 직후에는 갑수목장의 목소리가 제3자가 낸 가짜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 되었는데, 애초에 갑수목장의 목소리를 감쪽같이 흉내냈다거나 목소리 변조 프로그램을 써서 만든 조작 영상이라면, 그런 사람은 정보기관이나 음향 회사에서 당장 스카웃을 해야 할 수준이다. 목소리를 감쪽같이 흉내내는 것은 최소 몇 달간, 일반적으로 몇 년간은 그 사람의 말투나 억양, 톤, 기타 습관 등 다양한 요소들을 수집해야 한다.[3] 이런 식의 기가 막힌 음성조작은 고도로 숙련된 정보기관의 요원이나 가능할 것이다. 게다가 5월 8일, 갑수목장 본인이 해명영상을 통해 자신이 한 말이 맞다고 시인했기 때문에 조작되었다는 논란은 사라졌다.

【 녹취록 전문 펼치기 · 접기 】
>프로 불편러들이 많다. 결론은 키우고 있거든. (햄스터를) 유치원 장롱 안에다 넣어 놨어. 내가 사다 죽인 것도 아니고. 홈플러스에서 살 때 그냥 종이박스에다 줬거든.
(질문자: 햄스터 사러 홈플러스에 직접 갔어?)
응.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아서. 날 알아보는 것도 아니고, 거기 이름이 남는 건 아니니까.
(질문자: 계약서 같은 건 안 썼어?)
계약은 무슨 말도 안 되지. 그냥 신경도 안 써. (햄스터는)그냥 완전 동물이 아니야.
(질문자: 얼마에 샀어?)
4,000원. 정말 아무것도 아닌 느낌이야 진짜.

고양이들한테 못 해준 건...학대적인 걸 줄여야 할 것 같아, 지금은.
노루 데려왔을 때 그냥 즉흥적이었지.
루미... 조회수가 안 나와. 어떡해. 하나 새로운 애 데려오자. 데려왔는데 대박 났어. 다들 다 믿네.
이게 쌓이고 쌓이니까 사람들의 의심이 커지는 거지.
아니, 얘도 이렇게 오고 쟤도 저렇게 온다고? 결론은 데리고 사는 애는 다 품종묘야.
여기서 분위기 엎으려면 행돌이 같은 애들 그냥 키워야 돼. 진짜 다리 아픈 길냥이 이런 애들...
얘는 다리가 아파서 판매가 도저히 안 될 거 같아서 키운다는 느낌?
물론 이게 장기적으로 보면 골치 아파지지. 얘는 예쁘게 클 리가 없으니까.
근데 우리가 계획했던 건 그거였으니까. 끝까지 갈 애들은 노루같은 애들만. 미로같은 애라든가. 진짜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애들만 골라서. 루미만 빼고는. 완벽한 다여섯마리를 꾸려서 얘네가 다 커도 큰 문제 없게.
어차피 꾸준히 스테디셀러인 노루가 있고, 스테디셀러인 미로가 있고. 다른 애가 품종묘일 필요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여기서 행돌이로 한 번 뒤엎는 거 나쁘지 않은 거 같아.
몰라. 걸릴 게 없어 보여.
노루 데려온 거? 뭐 어떻게 파헤칠 수도 없는 일이야.
미로 데려온 거? (편집자)[4]도 있고 얼마든지 친구 갖다 넣을 수 있어. 그냥 걔네들이 하는 말은 루머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 그 이상의 증거를 찾을 수 없으니까.

이모티콘은 이모티콘대로 하고, 굿즈는 굿즈대로 하고, 새 채널은 새 채널대로 하고, 이건 이 채널대로 하고.
그러면서 졸업만 하면 이제 병원 열고, 병원 열면 대박 날 거고. 잘못된 방법으로... 워낙 몇 백만원씩 주고 데려온 애들이고. 지금 워낙 어리고.
거기 구독자가 3만이 넘고. 여기가 잘 되고 여기도 잘 되는게 문제였던 거야. 너무 잘 되고 있어 서로. 거짓에 기반을 두고. 결론은 이 거짓이 탄로나면 다 무너지는 거거든. 근데 우리가 설계했던 건 그게 맞지. 거짓에 기반을 두면 이건 대박이다.
에이 뭐... 진짜 구독자 빠져봐야 몇만 명 빠지겠어? (웃음)
지금 버는 돈이 일반인들이 언젠가... 일반인들이 정말 어떻게 노력하다보면 벌 수 도 있는데, 내가 원하는 돈은 상상할 수 없는 돈이지.
어우, 여기서 유치원 없애면 큰 일나지. 내가 왜 그렇게 좋은 일 하면서 살아야 되지? 이런.
아니... 니들이 보고 싶어서 영상 보고, 내가 그걸로 돈을 버는데. 이런 합법적이고 완벽한 구조가 어딨고, 욕할 게 뭐가 있다고? 왜 나한테 착한 일을 강요하고 이게 말이 되나.
사실을 유포해도 명예훼손인 거 알지? 사실이냐 아니냐가 크게 중요하지 않아 원래. (웃음)
악플러들이 온갖 안 좋은 소리 다 하면서 나한테 루머를 씌울려고 그러는데 나는 그 루머 이상이라고 사실. 인성이...썩었어. 약간 이런 생각 들 거 같아. '이 새끼는 진짜 소용이 없네' 이런 느낌.

이하는 해당 채널 폭로에서 나온 내용이다.
채널 A 보도에 녹취록까지 공개되자 동물학대를 거의 확신한 네티즌들에 의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수의사를 꿈꾸는 사람이 동물을 학대했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에펨코리아 클리앙 트위터 루리웹 정리글1 정리글2 모교 에타 반응

폭로영상 댓글란에 SBS의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스브스뉴스에서 취재 및 연락 요청을 해왔다.

4. 녹취록 원본 은폐 정황

2020년 5월 10일 오전 1시경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녹취록 원본이 삭제되었는데 갑수목장의 영상이 일부분 들어갔던 걸 생각하면 누가 신고했는지는 불보듯 뻔하다. 유튜브에서 저작권 침해 사유로 영상을 신고하는 것은 저작권을 소유한 당사자만 가능하고 제3자가 신고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건의 여파가 워낙 크고 해당 녹취록 역시 삭제를 우려한 네티즌들이 영상 자체를 미리 다운받아 영상 사본을 확보해놓거나 이미지 형식으로 저장을 해둔데다 퍼질 대로 많이 퍼진 내용이고 또 업로더가 SNS로 카드뉴스 형식으로 이미 만들어뒀기에 별 의미가 없다. 이미 유튜브에는 다른 유저들이 녹취록 사본과 편집본 영상들을 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네티즌들로 하여금 녹취록 원본 하나만 못보게 막으려는 시도는 사실상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인 셈이다.

업로더 측에서도 하루 빨리 재업 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SNS로 밝혔고, 저작권 문제가 되는 부분을 삭제한 영상이 5월 11일 자로 다시 올라왔다.

5. 갑수목장 측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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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해명 영상 캡처본


2020년 5월 7일 10시 40분경에 5분 남짓한 짧은 해명 영상을 올렸으나, 비판 여론이 거세자 재빨리 영상을 삭제하였다. 물론 위 영상들처럼 그대로 박제되었다. 해명 영상에서는 본인이 만취한 상태로 한 발언이 맞지만, 전 여자친구가 악의적으로 그러한 발언을 하도록 유도한 뒤 녹음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즉 이런저런 발언들을 짜집기해서 문맥을 무시한 인용을 했다고 주장한 건데... 그나마 해명을 기다리던 일부 팬들도 이 영상 이후 돌아섰다. 그리고 해명 영상의 주된 내용은 '내가 학대를 했다면 고양이들이 따랐겠는가', '전 여자친구가 일부러 접근했다는 사실에 인간적인 배신을 느낀다'는 등 전 여자친구를 꽃뱀으로 몰아가는 감정 호소가 대부분이며 논리적인 대응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고양이들이 일부러 본인에게 애교를 부리게 하기 위해서 밥을 굶긴 거 아니냐는 등 추가적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만취한 상태라고 하지만 녹취록에서의 목소리는 만취한 상태의 발음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정확하고 또박또박하다. 어눌하지도 않고 설명이 디테일하다. 그리고 위 내용을 다 차치하고서라도 아예 마음에 없는 소리가 취했다고 갑자기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본심이 드러나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2020년 5월 7일 위 폭로 영상에서 언급된 kittyclass 채널에서 편집자가 아니라고 해명하는 영상이 올라갔다 삭제되었다.

학대 폭로 관련 영상 및 커뮤니티에서 수의대 퇴학 이야기가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고 고양이들에 대한 걱정도 끊이지 않고 있다. 결국 해명영상을 내렸고 본인도 논리적인 반박을 하지는 못하는 상황으로 미루어 볼때 폭로영상의 내용이 사실일 확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의심되는 부분이 꽤 많은데 자취하는 방을 보면 TV나 컴퓨터, 노트북 같은게 하나도 없다.[14] kittyclass도 마찬가지. 인덕션 위에 디퓨저가 놓여있다거나, 옷, 빨랫감 등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물건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실 자취방은 세트장이고 고양이들을 며칠간 방안에 방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애니뭘봐에 출연했을 당시 영상을 보면 갑수가 고양이를 데리고 공부하는 장소가 나오는데 거기에는 실제 가전제품이나 침대같은 생활용품들이 다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원래 사는 곳이 거기고 유튜브 영상에 나온 장소는 오피스텔을 따로 빌렸거나 구매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폭로가 사실이면 kittyclass와의 관계도 설명이 된다. 레이를 구매한 주인과 친분이 있는게 아니고서야 kittyclass에 출연하는 고양이들이 방문할 이유가 없기도 하거니와 kittyclass와 갑수목장의 관계를 설명하지 않은 것도 말이 된다. 더불어, 자신의 부모에게마저도 그곳이 자신의 자취방이라고 속인 셈이니... 노루가 처음 등장한 영상에서부터 갑자기 집 배경이 바뀐 것을 보아 사기행각의 시초는 노루를 데려온 시점으로 추측된다.

미로가 친구의 고양이가 아니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분명히 친구가 2층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으니 두 명이 생활하는 집인데 매트리스나 각종 가구들이 한 개씩 밖에 없다. 또한 영상을 하루에 2개씩이나 올리는데 타인이 일상적인 상황에선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친구는 자신의 고양이인데도 불구하고 갑수목장이 고양이의 주인인 것처럼 매일 고양이를 돌보게 하고, 본가에 갈 때만 고양이를 데려간다. 인스타그램의 한 펫샵 계정에서 미로로 추정되는 고양이의 사진이 발견되었고, 해당 고양이가 분양된 시점과 갑수목장에 미로가 처음 등장한 시점이 일치하면서 논란은 더욱 점화되고 있다.

고양이가 세 마리면 적어도 물그릇이 세 개가 필요하다는건 애묘인이라면 알법한 상식( 수의사 발언)인데 집에는 고작 다이소 물그릇 하나, 낡아빠진 스크래처 하나가 전부이다. 고양이들의 수에 비해 화장실도 부족하다.

야옹이 갤러리에 동기들로 추정되는 유동들이 작성한 글이 있는데, 갑수가 본인 명의로 직접 사들인 건물 명칭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 정보가 사실이면 실제 거주는 건물의 다른 방에서 했을 가능성이 있다. 몇몇 유동닉들의 댓글이 삭제된 상태다.

폭로 내용이 워낙 경악스럽고 인간성이 의심되는 만큼 갑수목장의 고양이들을 걱정하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 논란이 사실이라면 고양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고 가차없는 대우를 해 왔다는 소리이므로 유튜브 채널이 문을 닫거나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상황이다. 따라서 동물들의 보호를 위해 관련한 시민단체와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시기이다.

2020년 5월 8일 오전 6시 30분경 라이브 방송을 켜서 해명을 했다.
해명 라이브 스트리밍 편집본 원본 백업본[15]

본인 말에 따르면 친구의 추천으로 채널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노루, 절구, 레이를 펫샵에서 데리고 온 것은 사실이며, 여기에 대해 사과를 했다. 폭로 영상에는 여기에 미로도 펫샵에서 구입했다고 밝혔으나 미로는 여기에서 빠져있는 것은 의문. 또한 동물학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동물들이 자신을 따르는 것을 근거로 학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라이브 방송으로 밥을 채워놓았음에도 고양이들이 배불러서 먹지 않는 것을 근거로 보여주었다. 학대 부분은 햄스터 학대 논란 및 폭로 영상에서 언급한 첫번째 햄스터의 죽음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의견이다.

이 과정에서 고양이들이 얼마나 따르는지를 보여주겠답시며 자리에 드러누워 버렸다.[16] 해명 영상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제대로 된 논박이나 증거도 없이 결백하다고 주장하는 태도만 번복하고 있는 둥 의혹에 대해 신뢰성 있는 근거를 대거나 명확하게 풀어내지도 못하는 만큼, 최소한 인정한 잘못에 한해서라도 사과 태도에는 진정성이 보이도록 저자세로 나와도 모자른 상황에서 갑자기 드러누운 채 방송을 진행하는 갑수목장에 대해 태도가 너무 뻔뻔한 것 같이 보여 참신하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 당시 시청자들 대부분의 반응은 대체 이게 뭐하자는 건지, 눕방인지, 막나가자는 건지, 상상 이상으로 철면피라서 경악스럽다는 둥의 비난을 쏟아내는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서 평소 영상처럼 주인이 누워있을 때 고양이들이 배나 가슴에 올라와 안기는 영상을 촬영하여 "고양이들이 이렇게 날 잘 따른다. 이런데도 내가 학대하는 사람처럼 보이냐?"는 주장을 하려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유력하다. 하지만 오히려 원본 영상의 4:53초를 보면 그 동안 숱한 영상에서 손만 뻗어도 몸을 부벼대던 갑수목장의 마스코트 고양이들인 루미와 미로는 그가 쓰다듬으려고 하자 대뜸 피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17] 그런 상황에서조차 루미와 미로가 자신을 얼마나 잘 따르는지를 열심히 되뇌이고 있는 코멘트가 무색할 지경. 그리고 이전에 올렸던 해명 영상에 대해서는 끝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여러 의혹들 중 학대 논란과 사기 혐의에 대해서만 그나마 입장을 밝힌 셈인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학대 논란은 강경하게 부인했고 사기 혐의와 관련해서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 가려내겠다면서 사실상 부정했다.

허나 지금 밥그릇에 밥을 가득 채워놔도 먹지 않으니 평소에도 굶긴 적이 없다는 식의 견강부회적인 논리 및 학대범이 아니라고만 염불 외듯 반복하는 유체이탈 화법과 더불어 다른 동물들의 구체적 행방처럼 여타 의문점들은 입 밖에도 꺼내지 않거나, 상술했듯 여태까지 스크린에서 보여주던 화목함과 완전히 딴판인 고양이들 등은 오히려 그동안 이어진 의혹을 더욱 지리멸렬하게 점철시킨 셈이다. 이 때문에 중립을 유지하자는 여론마저 끝내 돌아서면서 상황은 나날히 악화되는 중. 비난이 거세지자 이를 의식했는지 갑수목장측은 5월 9일 아침부로 채널의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6. 스브스뉴스 보도


스브스뉴스에서 갑수목장의 폭로자 중 한명인 전 영어자막 담당자와의 인터뷰 내용이 올라왔다. #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7. 중앙일보 보도


중앙일보가 갑수목장 의혹 제보자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

기존에 보도된 내용 외에 촬영을 위해 사온 다람쥐가 말을 듣지 않아 촬영이 어려워지자 갑수목장의 기획자가 먹이를 창 밖에 두는 방법으로 죽음을 유도했다는 내용이 있다. 제보자는 다람쥐가 자꾸 숨는 바람에 촬영을 못해 갑수목장이 화를 냈으며 다람쥐가 사라진 후에는 갑수목장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새끼 리트리버견 절구의 이름이 못생겼다는 의미의 속어 ' 빻았다'에서 왔다고 밝혔다.[22] 제보자는 절구가 볼 때마다 낑낑대고 있었고 촬영 외에는 철창에만 갇혀 배변하고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가장 충격적인 점은 갑수목장이 매장에서 햄스터를 사서 고양이들의 반응을 지켜보기 위해 케이지 없이 무방비 상태로 고양이들과 붙여놨는데, 결국 고양이들의 포식자 본능으로 인해 햄스터의 머리가 깨져 죽게 되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최초 보도 이후 갑수목장 관련자들에게 2통의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현재 가까운 학교 앞 원룸촌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8. 유튜브 영상 비공개 전환

5월 9일, 갑수는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동영상과 구독자수를 모두 비공개로 전환하였다. 갑수목장은 자기에게 제기된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고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 일부 영상[23]을 통해 신상이 털리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계정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kittyclass 또한 같은 날에 업로드된 모든 동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처리를 하지 않았으나 얼마 뒤 계정이 삭제되었다.

경과를 더 지켜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지만 부계정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채널이 같은 날에 비공개로 전환된 것을 보면 의혹이 사실일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9. 유튜브 영상 삭제 정황

유튜브 분석 사이트의 통계를 확인해보면 갑수가 갑수목장에 올린 동영상을 지우고 있는 정황이 확인된다. 유튜브 채널이 비공개로 전환되더라도 업로드된 동영상의 개수는 유튜브 API를 통해 여전히 확인이 가능하다.

비공개 직전에는 749개의 동영상이 존재하였고 비공개 전환 뒤에 검색결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수치는 750개였다. 그리고 트래킹 사이트인 Social Blade에서는 5월 10일 14시 기준으로 374개, 5월 13일 8시 기준으로 373개로 확인되고 있다. 5월 25일에는 0개의 영상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와있다. 다만, 일부 비공개 영상이 아직 지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해당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유튜브 API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광고 수익이 결산되면 박갑수는 영상을 죄다 지울 수도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경찰이나 검찰의 공조수사를 통해 자신의 영상이 증거로써 수집되는 상황을 모면하고자 증거를 인멸할 수 있다.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 오리발 내밀면서 형량을 최대한 줄여보려는 의도인 것이다. 다만, 많은 네티즌들이 이미 갑수목장 영상을 다운받아서 재업로드한 상황인지라 박갑수 본인 의도대로 될지는 미지수이다.

10. 충남대학교의 대응

파일:bandicam 2020-05-10 21-06-49-535.jpg
저는 그 사람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수입니다. 우선 학생들의 인성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학생들의 지식뿐 아니라 인성도 함양하여 더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해당 학생은 학교에서 엄정하게 조사하여 강력하게 징계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24]
김종성 충남대학교 교수회장의 댓글 내용
충남대학교 측에서도 박갑수의 동물 학대 사건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다고 한다. # 교수회장인 김종성 교수는 스브스뉴스의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아 갑수목장의 운영진인 박갑수와 김원찬에 대한 징계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수회와 교수회장은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박갑수에 대한 학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5월 12일, 충남대학교 측에서는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경찰 조사와는 별개로 박갑수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이전에도 해당 학교의 의대생이 성폭행 혐의로 제적되었기에 충남대 측에서는 이번 사태도 심각하게 여길 수 밖에 없다.

5월 15일 충남대 김종성 교수가 한 커뮤니티에 사과 및 윤리의식 강화, 처벌 진행에 대해 글을 작성하였다.

같은 날에 집단 소송 플랫폼 사이트인 '화난사람들'에서는 충남대에 박갑수를 제적시켜야 한다는 탄원서를 전달하는 시민 활동에 네티즌들의 서명과 참여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갔다. # 동물인권 변호사 단체인 PNR 소속의 변호사들이 의견서를 직접 작성할 것이라고 한다.

11. 후원자들의 민사소송 제기


2020년 5월 10일, 채널A 뉴스는 갑수목장에게 후원금을 보냈던 네티즌들이 사기 및 횡령을 이유로 갑수목장 측을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로 나섰던 같은 학과 수의대생 중 한 명은 후원금을 자신의 사비로 쓰는 것을 목격했으며, 벤츠랑 포르쉐 같은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데 포르쉐의 경우는 운영자 두 명이 계약을 했다고 증언했다.

12. 경찰 수사 개시

제보자들의 연락으로 유튜브 채널 '로이어프렌즈'에서 이 사건을 무료로 맡아주기로 했으며 5월 11일에 대전유성경찰서 측에서 제보자들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동행한 로이어프렌즈 변호사에 의하면 동물학대와 사기죄 부분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죄목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13. 갑수목장 측의 갑질에 대한 채널A의 보도


그리고 2020년 5월 11일, 사건 이후 채널A 뉴스에 의하여 공개된 추가 녹취록에 따르면, 박갑수는 유승호 고미와 도리를 입양한 뒤에 자신과 같이 합방하여 고미와 도리를 키우는 영상을 찍자고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거부하였고 박갑수는 이후에 지인들과의 카톡 대화에서 "유승호가 가족같은 고미와 도리를 빼앗았네"라며 "유승호가 나에게 갑질한다"라고 되려 적반하장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덧붙여 갑수는 유승호와의 통화 내용을 녹음했고, 이후 이를 편집해서 자기 채널에 올리면 구독자가 200만명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갑질은 자기가 해놓고 오히려 유승호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도하려고 했던 셈이다. #

그때 당시에 박갑수는 유승호의 동의없이 그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는데, 유승호의 소속사와 인터뷰를 한 채널A는 유승호가 그때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하길 원치 않았고 박갑수가 일방적으로 외부에 공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14.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2020년 5월 15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관련 논란을 다뤘다.

취재진이 차를 세워두고 갑수목장의 오피스텔 앞에서 잠복하던 중, 누군가가 취재진의 차량을 포함해 오피스텔 근처에 주차된 차량들의 번호를 모두 촬영하는 것을 보고 다가가 ' 갑수목장이 아니냐'며 추궁했다. 처음에는 '그런 사람 모른다'라고 부정하다가 취재진이 끈질기게 추궁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본명이 노출되어 갑수목장임이 밝혀지니 '아니라고 한 적은 없었다.' 며 말을 바꿨다.[25]

갑수목장의 아버지는 이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들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걔는 고양이들을 못 버린다. 고양이들은 무사하며, 아들과 함께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묘주인 본인이 아닌 같은 곳에 거주하지도 않는 부모님이 대변한 것이니 확실한 것은 아니다.

폭로자인 전 여자친구와 동기들의 증언에 따르면 갑수목장은 ' 백종원 거리'[26]처럼 동물병원, 식당, 카페 등이 밀집한 소위 갑수목장 거리가 만들어지는 목표에 대한 언급을 했다며, 평소에 수의학도라기보다 사실상 정치가나 사업가와 다름없는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나 백종원과 같은 유명인들은 오랜 세월동안 지상파 채널같이 교차 검증이 가능하고 권위있는 여러 매체를 두루 거치면서 시종일관 겸손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로 인정받은 것에 비해, 사건이 드러나기 전까지도 한 꺼풀 벗기면 발각될 수 있는 수준의 위선적 줄다리기를 수도 없이 달리던 상황에서 학우들한테도 자신의 추악한 사실들을 조심성 없이 자랑처럼 떠벌리며 다니고 유명인들한테까지 말도 안 되는 갑질을 시도하려 했던 갑수목장 측이 동물학대 이슈를 면한 채 롱런했더라도 그 정도의 위치에 오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15. 갑수목장 측의 명예훼손 고소

2020년 6월 30일, 갑수목장 측은 명예훼손으로 폭로자 측을 고소했다. 그런데 사실적시 명예훼손이 아닌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한다. #

고소 이후 7월 중순 갑수목장 측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렸다. 내용을 요약하면 자기는 반성하고 있으며, 학대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사건 제보자들을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내용이다. 루미, 노루, 미로의 근황도 전하고 있다.
【7월 16일자 커뮤니티 글 펼치기·접기】
>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며, 또 많이 반성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받는 관심이 너무 좋았고, 계속해서 관심을 받고자 욕심부렸고, 결국 주워담지 못 할 잘못으로 여러분들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조사가 길어져서 아직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들을 걱정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아이들의 안부와 진행상황을 알려드리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되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루미는 여전히 틈만 나면 다가와 꾹꾹이를 해주고 미로는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노루는 또 어딘가 구석에서 늘어져있나봐요. 여전히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보며 부끄럽게도 참 많은 위로를 받고있습니다. 그 동안의 영상들을 통해 어쩌면 저보다도 더 많은 기쁨을 느끼고 위로를 받으셨을 구독자분들께 배신감을 안겨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는 단 한 번도 아이들을 때리거나, 굶기거나, 방치한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고미도리를 굶겼다는 것도, 루미를 때렸다는 것도, 절구를 더러운 환경에 방치하였고 심지어 못생겼다는 이유로 이름을 지어줬다는 것조차 모두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또한 영상에 나오는 집에서 제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살았다는 사실은 그 당시의 라이브 영상 및 편집 전 원본영상, 수도사용내역 등을 통해 증명할 수 있습니다.

후원금은 사적으로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고발된 9,259,782원을 상회하는 20,541,550원의 금액을 후원의도에 맞게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였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카드 사용내역 및 계좌이체 내역을 경찰에 제출하였습니다.

저와 편집자가 나누었다는 카카오톡 내용은 임의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제 음성이 담긴 녹취록은 앞뒤 내용이 삭제되고 필요한 부분만이 짜집기된 것이며 실제 대화내용은 제보된 내용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일부 녹취록은 현재까지 경찰조사에서 다루지조차 않았습니다.

사건의 진위유무를 더욱 명백히 밝히기 위하여 2020. 6. 30. 제보자를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2020. 7. 10. 경 제보자는 자신이 올렸던 유튜브 폭로영상과 모든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여 증거를 인멸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되며 현재 제보자는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저에 관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이를 반박하는 근거자료들을 경찰에 제출하였습니다. 조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사항을 모두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결과가 나오는 대로 모든 사실을 정리하여 밝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모두 제하더라도 제 욕심 때문에 노루, 레이, 절구, 미로를 펫샵에서 데려온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욕먹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평생을 반성하며 살아가야겠지만 적어도 아이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잘 지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미로는 최근에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다시 기운을 차리고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루미를 뛰어넘는 체육냥이가 맞는 것 같아요. 노루는 놀랍게도 덩치가 조금 더 커졌어요. 날이 더워져서 귀찮을 법도 한데 여전히 자기 전에는 미로의 귀청소를 꼼꼼하게 해주고 있어요. 루미는 미로와 놀아주는게 완전히 적응됐는지 요즘에는 별로 지쳐보이지 않네요.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께 상처를 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남은 조사를 성실히 마치겠습니다.

다만, 갑수목장 측은 자기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져도 자기에게 돌아갈 불이익이 없을거라고 예상하고, 폭로자 측의 명예를 실추시키고자 흠집내기 식의 무차별 고소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갑수가 한가지 착각하고 있는 것이, 만일 허위사실 명훼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면 피고소 폭로자 측에서 역으로 무고죄로 고소해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무고죄 자체도 상당한 중범죄임으로, 만일 성립이 된다면 오히려 갑수측 피해가 막심하다. 무고죄 항목 참조.

그동안 폭로자 측에서는 꾸준히 일관된 증거를 공개하고 논리적인 진술을 한 반면에 갑수목장 측에서는 지금까지 자신들의 의혹에 대해서 실질적인 증거를 공개하지도 못했고 법적으로 합당한 해명도 없이 감정적으로 여론을 선동하려고 했다. 말 많은 악당의 전형적인 현실 사례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고양이가 살아있는 사진을 올렸다고해서 자신이 고양이를 학대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며, 자신이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고 하더라도 관련 증거를 공개하지 않는 한에 있어서는 네티즌들은 갑수를 신뢰할 수 없다.

또한, 갑수는 폭로자 측이 증거로 내세운 카톡 메세지가 조작이라고 주장하였는데 정작 이에 대해서 갑수는 자신의 폰에 저장된 카톡 메세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경찰에서도 폭로자 측이 공개한 카톡 메세지도 조작이라고 했다는 갑수의 말도 그저 증거없는 말 뿐이니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말이라도 하면 네티즌들이 믿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갑수의 멍청한 기만책인 것이다.

이 모든 정황을 따져보았을 때에 갑수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 증거의 절대적인 양과 일관성의 측면에서 자신이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폭로자 측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은 폭로자 측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면서 자기 좋은 말만 하여 자신에게 우호적인 여론을 만들려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유튜브에서 유튜버가 6개월 이상 활동을 하지 않으면 수익창출권리가 박탈당하기 때문에 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한편, 커뮤니티 글에 달린 댓글에는 뻔뻔하기 짝이 없는 갑수의 태도를 비판하며 유튜브에 절대로 복귀할 생각하지 말고 대가를 치르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16. 제보자 측에 대한 무혐의 처분

갑수에 대해 제보한 제보자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유튜브 로이어프랜즈에서 일부 법적공방의 결과가 공개되었다. 갑수측이 제보자들에게 제기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의혹의 경우 형법 310조에 따라 무혐의로 종결되었고, SNS상의 폭로에 대해 제기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에 의한 종결 처분이 내려졌다고 한다. 사실상 갑수측이 제보자들에게 제기한 명예훼손 고소는 모두 제보자들에게 죄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

한편, 갑수가 사기 및 횡령으로 피소된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경찰이 수사를 진행중이고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일각에서 갑수가 사기 및 횡령 등에 대해 무죄를 받았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한편, 해당 영상의 댓글에 의하면 충남대에서 갑수에 대한 처분도 알려졌는데 결국 어떤 징계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현행법상으로 갑수에 대한 처벌 가능성이 없어서 그랬다는 의견도 있고, 법적 결론이 안났다면 제적이라도 할 수 있는 게 아닌가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다. 어쨌든 이 댓글이 사실이라면 갑수는 일단 계속 수의대생으로 지내고 있는 걸로 보여진다.

17. 갑수목장 측에 대한 충남대의 조치


화난 사람들이 21년 1월 중순에 업로드한 영상에 의하면 갑수는 이번년도 2월달에 아무런 제재 없이 졸업할 예정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유는 검찰에 송치가 되었을 뿐 법적 제재를 받은 게 없으므로 충남대에서는 징계를 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이에 변호사는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기소 여부를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댓글들은 충남대의 미적지근한 대응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냐고 항의가 올라오던 중 어느 댓글이 충남대에서 전한 답변을 올렸다.

【갑수목장 징계관련 충남대 답변 펼치기·접기】
>안녕하십니까?
우리 대학교에 보여주신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귀하께서 신청하신 민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 다 음 -

「갑수목장」관련 내용이 2020년 5월 언론에 공개된 이후 사실관계 등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본부가 2020년 5월 13일에 「갑수목장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대학본부의 세 차례 진상조사위원회 회의에서는 수의과대학 차원에서 해당 학생과의 면담을 추진하였으며, 수의대 재학생 대상 동물학대 재발방지 및 동물보호 윤리교육 실시(244명 참여), 관련자 진상조사위원회 출석 요청 등을 결정, 대부분 이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갑수목장」관련자가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경찰 수사 중인 과정으로 인한 예민한 상황을 고려하여 출석 및 진술을 거부하였고, 대학본부가 이를 강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실관계 확인 및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학생들의 주장은 언론에 나오는 부분이 상당 부분 허위 사실이며, 이를 증명하기 위한 자료들을 모두 경찰 조사에서 제출․주장 하였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경찰의 수사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진상조사위원회가 언론 보도 내용,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만을 토대로 실체적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진상조사위원회는「갑수목장」관련자의 학교 명예 실추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답변 드린 내용에 대해 의문사항이나 추가 질의사항은 충남대학교 ****에게 연락바랍니다. 친절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답변에 대해서 어느 댓글이 반박을 했는데 대학본부에는 학생에 대한 제재를 강제할 권리가 있고 학칙 <학생 포상 및 징계에 관한 규정>의 "별지 제2호 유의사항"을 적용하면 학교 차원에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징계위원회는 경찰이 수사하는 중이라고 못 여는 게 아니고 징계위원회를 열 수 있는 권한은 수의대학장에게 있어 마음만 먹는다면 바로 징계위원회를 소집하여 징계 처리를 할 수 있다고 하면서 학교가 갑수를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8. 피의자에 대한 검찰의 공소

2023년 10월, 갑수목장을 운영했던 당사자들은 대전지방검찰청에 의해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되었다. # 비록 검찰이 제보자 및 고발자 측의 진술 내용을 모두 증거로 채택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갑수목장 운영진에 대해서 기소 처분을 내렸기에 그들에게 제기된 혐의가 결국은 드러났다는 것이 확실하다.


[1] '단독'이라는 머릿말처럼 아래의 폭로 영상 제작자들, 즉 고발자들과 인터뷰에 가장 먼저 응하고 가장 먼저 보도한 채널이다. 폭로 영상 더보기란 및 고정댓글란에도 주소가 첨부되었다. [2] 채널 개설일이 2020년 1월 24일로 되어 있다. 시기적으로 보면 햄스터 학대 논란이 나온 직후다. 공개된 녹취 및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봤을 때, 갑수목장이 햄스터를 이용한 영상을 찍은 뒤에도 반성 없이 주위에 햄스터를 4천원짜리 장난감, 동영상용 소재로 보는 등의 대화, 카톡등을 했고 그것을 직, 간접적으로 들은 수의학과 동기들이 채널을 개설하고 결정적 증거가 나올 때 까지 약 3개월 동안 증거와 사실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며 폭로를 준비했다고 추측된다. 더 보기란에 상술된 채널A의 뉴스기사가 첨부된 걸 보아 폭로 영상의 명확한 정확성 확보 및 파장을 위해 인터뷰한 채널A의 기사가 보도된 시간에 맞춰 폭로한 듯하다. 채널A 뉴스 업로드와 1시간 정도 차이 난다. [3] 하다 못 해 일란성 쌍둥이조차도 발성법이나 말투를 비롯한 언어 사용의 습관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4] 묵음 처리 되어있지만 원본 영상의 자막에 의하면 편집자의 이름으로 추정된다. [5] 고양이와 함께 둬서 논란이 됐던 영상에서는 친구의 햄스터라고 소개했다. [6] 사실 이 부분의 녹취록에는 함정이 있었다. 일단 인터뷰를 한 사람의 목소리가 없어서 질문과 갑수가 하는 말이 서로 연결되는 것인지 확인이 되지 않으며 갑수 본인이 햄스터라는 단어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 영상에서는 '무엇을'이 생략된 부분을 전부 자막으로 햄스터라고 집어넣기만 했다. 질문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변조되어서라도 들어가서 질문과 대답이란게 명확하게 드러났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갑수 본인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해명하지 못하고 햄스터는 잘 있다는 말밖에 못한 것으로 보아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7] 이런 연유로 인해 매번 루미가 기획자를 보며 울고 개냥이처럼 행동하는 것이 촬영 전 일부러 밥을 먹이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5월 8일 방송에서 기획자가 루미를 만질려 할 때 재빨리 피해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8] 이와 관련해서 5월 6일 영상에 의미심장한 모습이 나왔는데 갑수목장의 기획자와 있을 때는 누워있거나 가끔 와서 인사하는 것 뿐이었던 노루가 촬영자가 사라지자 언제 그랬냐는듯 활발히 움직이면서 심지어는 미로와 뛰어노는 장면까지 나왔다. 그러다 촬영자가 다시 나타나자 또 다시 노루의 평상시 모습으로 돌아왔다. [9] 실제로 루미와 잘 놀던 노루가 어느 순간부터 점차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더니 주인인 갑수목장을 본체 만체 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에서 나왔던 학대 건과 관련하여 실제로 고양이를 던지거나 하면서 학대했을 가능성이나 이로 인해 노루가 변했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10] 임시 보호를 한다고 데려온 고양이들이 전부 비싼 품종묘인데다가 한창 귀여울 나이대의 새끼고양이라는 의혹. [11] 살아있는 고양이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장기말처럼 다루는 것에 대한 도덕적 문제를 둘째로 치더라도, 해당 녹취록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행돌이는 골치아파진다라고 평가하거나 지금은 품종묘를 더 들일 필요가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걸 봐서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적당히 단물을 빼먹은 후 차후 행돌이를 모종의 방법으로 치워내고 완벽한 다여섯마리의 품종묘로 갑수목장을 채울 계획도 세웠을 수 있다. [12] 현재 행돌이는 모 동물병원에 입양되어 재활치료를 받으며 잘 지내고있다. 행돌이를 관리하는 병원 관계자도 채널 커뮤니티에 이번 일과 행돌이에 관한 해명문을 남겼다. [13] 이게 사실이라면 키티클래스에 판매했다는 레이는 여전히 갑수목장에게 묶여 있는 고양이인 셈이다. [14] 대학가 근처 원룸은 TV 한 대 정도는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있는 곳도 많다. 백보 양보해서 TV가 없는 방이었고 본인이 TV를 보지 않아서 따로 구입하지도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도, 대학생 신분이라면 지금은 온라인 강의 기간이기 때문에 집에 컴퓨터나 노트북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15] 라이브 스트리밍은 9분 20초 였지만 내실은 2분짜리다. [16] 첫번째 영상 2:50초부터 [17] 그것도 자세히 보면 둘 다 무의식적으로 피하는 것도 아니라 갑수목장 측에서 자신들한테 손을 뻗는 걸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피해버리는 것을 알 수 있다. [18] 대략 2019년 5월 즈음에 갑수목장의 구독자수가 5만을 넘었고, 노루를 처음 입양해 온것도 이때쯤이었다. [19] 갑수목장의 구독자 최고점이 50만을 넘었다는 점과 더불어 굿즈 판매와 실시간 방송 후원으로 벌어들인 돈을 포함하면 폭로가 있기 직전의 수익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20] 촬영과 고양이 양육을 담당하는, 유튜브에 목소리를 노출하는 박갑수로 추정. [21] 이는 어디까지나 박갑수의 희망사항일 뿐이였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학교에서 유급을 두번이나 당했으니 졸업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그 정도의 실력으로 수의사 시험에서 합격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하루에 두세 개 이상의 영상을 편집하고 올리는 것만 봐도, 수의학과의 방대한 양의 전공 공부나 과제에 전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2] 대부분의 구독자들이 해당 이름을 새끼 리트리버의 애칭인 인절미에서 따왔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에서, 구독자와 동물을 가볍게 여긴 작명이다. [23] 대중들에게 사기 행각을 펼침에 있어서 주도면밀했던 갑수목장의 기획자는 자신이 사기 행각을 펼치기 이전에 제작했던 영상에서 신상이 털릴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기획자의 얼굴이 나오는 영상의 주소를 공유하고 있다. 백업영상1 (1분 19초부터), 백업영상2 (47초부터). 원본영상들은 현재 모두 비공개 상태가 되었다. #1 #2 그러나 이미 기획자의 얼굴이 등장하는 장면을 캡처한 네티즌들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장면을 올리고 있다. # [24] 이 외에도 대댓글로 달린 내용이 있는데, "징계의 종류에는 근신, 유기정학, 무기정학, 제적이 있습니다. 제적이 바로 퇴학입니다. 그리고 대학징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입니다"라고 되어있다. [25] 실제 방송에서는 음성 변조가 되어있지만 특유의 억양만 듣고도 알아본 전 구독자도 더러 있었다. [26] 서울 강남구 논현동 먹자골목의 별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