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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0 14:44:28

가자미근

넙치근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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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us
(가자미근, 넙치근)
파일:장딴지세갈래근.jpg
이는 곳
(origin)
종아리뼈 머리와 위쪽 뒷면, 정강뼈 안쪽모서리 중간 부분
(head and posterior surface of upper fibula, medial border of middle tibia)
닿는 곳
(insertion)
아킬레스건; 발꿈치힘줄
(Achilles tendon; calcaneal tendon)
동맥
(artery)
뒤정강동맥
(posterior tibial artery)
신경
(nerve)
정강신경
(tibial nerve)
기능
(action)
발의 발바닥굽힘
(plantar flexion of foot)

1. 개요2. 구조3. 기능

[clearfix]

1. 개요

가자미근(soleus muscle)은 종아리 뒤칸(posterior compartment) 얕은층에 위치하는 근육으로, 장딴지근보다는 깊이 존재하는 넓고 납작한 형태의 근육이다. 가자미근이란 이름은 말 그대로 납작한 모양이 가자미와 비슷하여 지어졌고, 비슷한 생김새인 넙치와도 비슷하다는 이유로 넙치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개정 이전에 한자어 이름이 아니었던 특이한 케이스이다. 장딴지근과 함께 장딴지세갈래근으로 묶여서 불리기도 한다.

2. 구조

파일:종아리단면.jpg
가자미근은 매우 넓고 납작하지만, 두꺼워서 큰 힘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위의 그림은 종아리 중간쯤의 단면으로 이 그림만 보더라도 가자미근(soleus)이 얼마나 큰 면적과 두께를 가지는지 알 수 있다. 가장 겉쪽에는 장딴지근의 가쪽갈래와 안쪽갈래가 지나가고, 장딴지근보단 깊지만 가자미근보단 겉쪽에선 장딴지빗근(plantaris m.)의 힘줄이 길게 지나간다.
파일:가자미근.jpg [1]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자미근이 일어나는 곳은 정강뼈 종아리뼈에 둘 다 존재하지만, 정강뼈보다 종아리뼈 쪽의 이는곳 부분이 조금 더 위쪽이다. 종아리뼈에서 이는곳은 종아리뼈 머리(head of fibula)와 뒤쪽면의 위쪽 1/3 정도이다. 반면 정강뼈의 이는곳은 그보다는 더 밑쪽이어서, 중간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가자미근선(soleal line; popliteal line)이라 불리는 선 역시 포함되어 있다. 가자미근은 밑쪽에서 아킬레스건이라고 흔히 불리는 발꿈치힘줄을 장딴지근과 함께 형성한다. 그 후 발꿈치힘줄은 발꿈치뼈융기(calcaneal tuberosity)까지 가서 닿는다.

지배받는 신경이나 동맥은 뒤칸 근육들과 똑같아서 각각 정강신경, 뒤정강동맥이다.

3. 기능

장딴지근과는 다르게 무릎 밑에서 일어나므로 무릎관절에는 작용하지 않으며, 대신 발바닥굽힘을 강하게 일으킨다. 장딴지근과는 달리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힘을 낼 수 있다. 비복근은 대퇴골에 붙어있기에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는 수축이 힘들기 때분이다. 또한, 장딴지세갈래근 문서에도 나와 있는 작용들( 직립보행, 이족보행에서 다리의 안정화, 다리의 정맥 혈류를 근육이 수축하여 심장으로 환류시킴[2])을 장딴지근보다 강력하게 일으킨다.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지근의 비율이 높으며 그러다 보니 장딴지근보다 서기 걷기 등 긴 시간에 걸쳐 운동이 필요한 때에 많이 기여한다.
[1] 위에 보이는 빨갛고 조그마한 세모꼴의 근육은 오금근(popliteus m.)이다. [2] 이는 흔히 골격근펌프(skeletal muscle pump)라고 불리며, 다리뿐만 아니라 각 말초부위에서의 정맥환류량을 유지시키는 데에 골격근의 수축이 크게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