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면라이더 기츠의 평가를 다룬 문서.2. 스토리
2.1. 여명 ~ 해후
무난한 연출과 전개로 재밌다는 반응이 꽤 있다. 작품 전개상 탈락자가 많이 나오는데 비해 스토리가 2화 옴니버스 구성이라 전개가 뻔하다거나 스토리가 루즈하다는 지적도 있었다.2.2. 모략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프로듀서가 등장하면서 스토리의 전개가 더욱 풍부해지고 있으며, 디자이어 그랑프리가 리얼리티 라이더 쇼라는 사실이 밝혀진다.실질적으로 작품의 템포를 끌어올린 밑바탕이 됐으며, 각 인물들의 비중도 적절히 배치되었다는 평가 받는다.
2.3. 괴리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을 오마주한 연출은 불호가 없었고 디자스타의 경우에는 제작진들과 출연진들도 정체를 모르고 추리하며 촬영에 임할 정도로 상당히 잘 숨겨놓았지만, 에이스 위주의 전개가 좀 심각한 수준이 아니냐는 지적도 계속되었다.디자스타의 정체가 쿠라마 네온으로 밝혀지고 잠시 에이스, 케이와와 대립이 있을 듯하게 연출하고 흐지부지 중단당했고 기껏 호평을 듣는 신규 참가자인 로포는 퇴장, 넛지 스패로우는 비중이 급감해버리는 등 비중 분배가 조금 애매하다.
쇼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듯 하면서 우키요 에이스의 과거사, 쟈마 가든의 실체가 오히려 스토리의 중심으로 작용되는 바람에 생긴 괴리가 스토리의 단점을 만들어버린 것.
2.4. 통곡
인간 비판적인 면모가 매우 크게 드러난 시즌으로, 디자이어 그랑프리를 시청하는 인간성 결여된 미래인들이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참가자에게 죽으라고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쟈마토 그랑프리 천국과 지옥 게임에서 현대인들마저도 자기들이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구덩이에 빠뜨려 죽이는 이기적이고 추악한 모습을 보여준다.절정은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창세의 여신의 힘이 다른 사람의 소망의 힘을 빼앗는 제로섬 게임이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이다. 디자이어 그랑프리 그 자체를 파멸시키고자 하는 미치나가가 에이스와 니라무 사이에 싸움이 붙은 것을 이용해 둘을 동시에 탈락시키고 쟈마신으로 거듭나는 충격적인 결말을 선보였다.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폐해가 아직도 끝나지 않음을 암시하면서 역대 시즌들 중에 가장 무시무시한 반전과 인간 비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 그러면서도 아직은 이상적인 면모가 강했던 미치나가의 면모를 묘사해 케이와의 비중 문제를 제외하고 손에 꼽힐 수준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2.5. 모정
미치나가와 에이스의 케미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최종 폼인 기츠IX의 서사와 데뷔로 모정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었다. 그와 별개로 괴리 시즌 때의 아즈마 미치나가와 유사하게 사쿠라이 케이와의 부조리한 서사 및 대우에 대한 비판이 증가했다.2.6. 창세 ~ 여명
마지막 시즌인 만큼, 여타 라이더 시리즈와 달리 아직도 엔딩이 어떻게 날지에 대한 추측이 무수한 편이었다. 이는 작품 자체가 인간의 욕망과 소망을 부차적인 요소로 깔고 있기에, 흔히 여겨지는 왕도적인 결말을 맺기 힘든 구성이기 때문이다.[1] 때문에 같은 프로듀서의 가면라이더 가이무나 같은 각본가의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처럼, 깔끔함과는 거리가 먼 결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되었었다.이렇게 몇 군데가 급전개가 보이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쿠라마 네온과 쿠라마 가의 서사가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이전 시즌에서 논란이 많았던 아즈마 미치나가와 사쿠라이 케이와의 서사도 잘 마무리 됐다. 이 시즌의 중간보스 짓토의 비중은 전체적으로 크진 않았으나, 준수한 활약과 네타 요소로 인해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종보스에 등극한 스에루 또한 일관적으로 졸렬함과 악랄함을 보여준 순수 악과 기행으로 완성도 높은 빌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화 역시 본편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답게 화려한 액션과 작품 초반 전개의 자체 오마주를 다수 찾아볼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2] 또한 가면라이더 자격을 박탈 당했음에도 희망과 소망을 품으면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속 스에루에게 맞선 주역들과 그들의 후일담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소망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여운을 남긴 멋진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3. 액션 연출, CG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연출감독이 다시 메인으로 돌아온 만큼[3] 연출에 대해서 호평이 많다. 가면라이더 세이버부터 지적되었던, 언리얼 엔진의 사용으로 인한 CG의 현실감 저하도 꽤나 개선된 편. 액션에 관해서도 호평이 많은데 특히 8화에서 케이와가 닌자 폼으로 변신하고 학교 안에서 인술을 활용해 벽을 통과하며 공격을 피하는 액션은 그야말로 일품. 26화, 부스트 폼 mk.2의 데뷔전 때도 엄청난 CG와 액션으로 마치 액션만화를 보는 듯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전까지 액션과 연출로 호평받던 가면라이더 제로원과 비교했을 때, 3D CG의 활용에 대해선 제로원보다 못해도 순수 액션은 제로원과 견주거나 그 이상이란 평가도 나올 정도.[4]일부 특정 액션씬에서는 타격 직 후 정지화면으로 마치 VR 시뮬레이션 화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듯이 정지화상에서 360도 공간을 회전시키면서 보여주는 연출이 종종 등장하는데, 이 때 사용되는 정지화상에서의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역동적인 부분이 잘 드러나는 편이며, 미장센의 중심이 되는 라이더 외의 캐릭터들 역시 배경에서 소소하게나마 분투하는 모습을 화면에 담아내었는데, 이 연출이 전투현장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듯한 느낌을 잘 주어서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작중에 롱테이크로 연출된 액션연출들이 많다. 웬만하면 동적으로 보여주는 장면과 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사이에서의 타이밍 미스를 염려해서[5] 잘 쓰이지 않는 연출인데, 기츠의 경우는 상당히 잘 살려내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정지화상에서의 360도회전 미장센에서는 촬영에서도 흔히 쓰이는 스파크연출은 물론이고 건물이나 부자재가 망가지고 부서지는 부분들까지 360도 회전으로 여지없이 보여준다. 예산문제 때문도 있을 것이고,[6] 너무 남발하면 극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원인도 되겠지만, 기츠는 이를 남발하지 않고, 딱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극중 등장하는 무기나 버클 아이템의 완구적 기믹을 액션 연출에 굉장히 자연스럽게 녹여넣는 연출이 자주 보인다. 특히 라이더의 상반신과 하반신이 반전됨으로써 상하 장착된 장비가 교체되는 '리볼브 온' 시스템을 단순히 완구적 기믹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리볼브 온을 이용하여 공격을 회피하는 등 연출 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호평받았다. 가면라이더 버파의 개인무기인 좀비 브레이커의 연출에도 이러한 경향이 잘 나타난다. 데들리 펌프를 손이 아니라 발, 어깨 또는 다른 라이더의 몸을 이용해 당기곤 하여 가면라이더 버파의 전투 센스와 거친 성격을 표현해준다. 최종화에서 버파의 양 손이 봉인되어 챠지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면라이더 타이쿤이 뛰어와 대신 데들리 펌프를 움직여 챠지를 시켜주는 연출도 호평받았다.
3.1. 액션으로 유명한 에피소드
회차 | 매치업 | 감독[7] |
1화 |
가면라이더 기츠 VS 화장 쟈마토 슬러그 포트리스 쟈마토 |
나카자와 쇼지로 |
8화 |
가면라이더 타이쿤 VS 나이트 쟈마토 |
카미호리우치 카즈야 |
12화 |
가
면
라
이
더 VS 메이드 쟈마토 쟈마토 라이더 |
스기하라 테루아키 |
15화 |
가면라이더 기츠 VS 폰 쟈마토 룩 쟈마토 라플레시아 포트리스 쟈마토 |
사카모토 코이치 |
21화 |
가면라이더 게이저 VS 가면라이더 버파 |
야마구치 쿄헤이 |
28화 |
가면라이더 기츠 VS 가면라이더 글레어 2 (베로바 Ver.) |
사카모토 코이치 |
29화 |
가면라이더 기츠 VS 비숍 쟈마토 둔클레오스테우스 쟈마토 |
스기하라 테루아키 |
30화 |
가면라이더 나고 가면라이더 큐운 VS 둔클레오스테우스 쟈마토 |
|
32화 |
가면라이더 기츠 VS 가면라이더 버파 |
타사키 류타 |
38화 |
가면라이더 기츠 VS 가면라이더 게이저 (스에루 Ver.) |
스기하라 테루아키 |
41화 |
가면라이더 타이쿤 VS 가면라이더 버파 |
사카모토 코이치 |
44화 |
가면라이더 나고 VS 프리미엄 베로바 |
스기하라 테루아키 |
48화 |
가면라이더 기츠 VS 가면라이더 리가드 Ω |
나카자와 쇼지로 |
49화 |
가면라이더 기츠 가면라이더 타이쿤 가면라이더 나고 가면라이더 버파 VS 가면라이더 리가드 Ω |
위는 기츠 본편에서 액션으로 평판이 높은 회차들을 정리한 표이다. 작품 자체의 물이 오름과 함께 연출이 극찬받는 에피소드들이 뒤로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본작의 퀄리티 높은 액션은 각본가의 덕도 있지만, 본작에서 처음으로 본편 액션감독을 맡은 후지타 사토시의 투혼 또한 여기에 공헌했다.[8] 위의 표에 나온 것들에 한정하지 않고 사카모토 코이치, 스기하라 테루아키 감독의 연출 에피소드[9]는 모두 퀄리티가 좋기에 추천.
4. 긍정적 평가
-
극의 일관성
자칫 잘못 다루면 극의 긴장감이 저하되기 쉬운 회차형 배틀로얄물에 세계관 확장 요소를 버무렸음에도 극의 일관성을 유지했다는 것. 주연 멤버가 존재하는 회차형 배틀로얄 특성상 주연과 그 외의 캐릭터간의 비중이 벌어지고 파워밸런스가 망가지기 쉬운데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단역 라이더들이 비중을 챙겨가는데 성공했으며, 파워밸런스 문제는 배틀로얄 밖의 인물들의 등장으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디자그랑의 진실이 밝혀지고, 외부인의 개입에 의해 "리얼리티 게임 쇼"라는 정체성이 무너질 수 있었음에도 극 마지막까지 몰입하기 좋은 분위기와 일관성을 유지하였다. 주인공 우키요 에이스 역시 완성형 주인공에 시작부터 세계관 최강자에 가까운 포지션까지 가지고 있어 잘못 사용하면 작품의 파워밸런스를 망칠 수도 있던 메리 수 유형의 주인공이었지만, 작중 여러 방식으로 나름의 밸런스 패치를 가하고 다른 조역들의 비중 조절을 적절히 섞어준 덕에 전전작의 유리가 그랬듯 처음부터 끝까지 일체의 캐릭터 붕괴 없이 매우 이상적인 형태의 완성형 캐릭터로 남았다.
-
낮은 외전/영화 의존도
레이와 라이더에 와서 부쩍 늘어난 외전들의 시청이 크게 필요없다는 것도 기츠의 장점이다. 그나마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외전, 영화가 기츠 엑스트라 가면라이더 펑크잭, 영화 가면라이더 기츠 4명의 에이스와 검은 여우 정도이며 이마저도 보면 좋다 정도이고 굳이 보지 않아도 본편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다.
5. 부정적 평가
-
슈트 디자인에 비해 아쉬운 폼 사용
각 폼들이 게임의 아이템 형식으로 드랍되어 그걸 라이더들이 주워서 사용하는데 각 폼들의 주요 착용자가 정해져 있고, 같은 폼이라도 라이더에 따라 상성이 뛰어난 폼이 있으며, 특촬물 특유의 예산 문제까지 합쳐져서 라이더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주워 사용한다는 플롯을 다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이 부분은 괴리 시즌에서 보충적인 설정이 밝혀졌는데, 라이더들이 입수한 아이템들은 대부분 서포터들이 지원해준 것이었다. 자체적으로 각 라이더에게 적합한 버클을 보내준 셈. 다만 가면라이더 시리즈 전통의 고질병인 라이더들이 가진 전력을 전부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안 쓰다 밀리는 모습이 자주 나왔고, 쓰지 않은 이유도 설명되지 않았다.[10]
그에 따라 피버 슬롯 버클이나 커맨드 버클은 현재 별다른 강화 폼을 가지고 있지 않은 타이쿤이나 나고의 얼마 없는 강화 수단인데, 등장 자체가 크게 줄고 기츠마저 부스트 마크 2를 얻으며 강화 버클이라는 이미지가 거의 없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피버 슬롯은 쟈마신 버파의 등장으로 나아지긴 했지만.
듀얼 온 기믹을 이용하여 각종 버클의 조합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도 아쉽다. 대형X대형 버클의 조합은 부스트와 피버 이외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11] 피버마저도 대부분이 같은 버클의 조합으로 등장하여 서로 다른 대형 버클의 다양한 조합을 많이 보여주지 못하였다.
그나마 작중에서 후반부까지 잊혀지는 버클은 거의 없는 편. 중반부부터 존재감이 사라진 소형 버클들도 후반부에 타본, 브라리, 디엔드 라이더 등이 사용하는 모습으로 다시금 모습을 비추었고, 작중 내내 비중이 공기인 커맨드 버클도 사용 텀 자체는 길어도 잊혀질 만하면 사용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등장인물들의 비중 조절 문제
주연 라이더들에 비해 다른 조연들의 비중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물론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특성상 누가 먼저 탈락하게 될지 모르는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점과 초반에 20명이 넘는 인원을 참가자로 선발한다는 전개상, 어쩔 수 없이 주연 라이더들을 집중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괴리 시즌 이후부터 주연들의 비중조차 고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며, 창세 시즌의 스미다 카나토나 사마스처럼 기껏 넣은 캐릭터를 잘 활용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
간혹 벌어지는 급전개와 주연들의 행적 논란
간혹 깔끔하지 못한 전개를 보여줄 때가 있다. 괴리 시즌의 디자스터 편과 창세 시즌의 급전개가 그 예시이며, 사쿠라이 케이와와 아즈마 미치나가의 캐릭터성과 행적에 대해서 잦은 논란이 있었다.
6. 총평
작품 초반부터 끝까지 수준급의 퀄리티를 유지하며 준수한 퀄리티의 작품으로서 마무리지었다. 상술했듯 전개에 있어 큰 구멍이 있기도 했지만, 리바이스의 부진으로 상심했던 라이더 팬덤을 즐겁게 해준 작품임에는 이견이 없는 편.흔히 볼 수 있던 개그 묘사나 연출마저도 그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을 정도인데, 레이와 라이더를 넘어서 헤이세이 라이더로 쳐도 가면라이더 쿠우가가 기츠의 분위기와 비슷하며[12] 그 외엔 다른 작품 시리즈들을 뒤져봐도 이정도로 분위기 환기의 요소가 없는 작품을 찾기 힘들다.[13] 웃음기를 꽤나 뺀 작풍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호평이지만, 라이트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불호요소가 될 수도 있다.
7. 완구
다만, 준수한 작품의 평가에 비해 메인이 되어야 할 완구들은 대체로 품질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품질 및 디자인
디자이어 드라이버는 물론 각종 레이즈 버클의 디자인과 음성이 꽤나 잘뽑혀 제로원 완구 이후로 오랜만에 호평을 받고 있지만 핀 인식계열 완구의 고질적인 문제로 다른 버클의 음성이 나오는 등 오류가 자주 있어 단점도 눈에 띈다. 또한 매그넘과 부스트 레이즈 버클의 무늬가 변하는 기믹이 다른 레이즈 버클에는 없는 것이 다소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그러나 디자이어 드라이버가 걸리는 시간이 다를 뿐 무조건 고장나서 버클 인식이 이상해지는 문제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 상태이다.[14] 심지어 프리미엄 반다이로 넘어가면, 완구의 퀄리티가 상승하기는 커녕 안그래도 없던 하자가 생겨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재생산 이전 레레라 메모리얼 버전과 PDX 부스트 Mk.Ⅸ 레이즈 버클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재생산 이전 레레라 메모리얼 버전은 dx에도 없던 효과음 씹기가 나타나고, PDX 부스트 Mk.Ⅸ 레이즈 버클은 머리 부품 고정 상태가 매우 부실해졌다. #
-
판촉의 방식
상품 전개가 타 작품에 비해 굉장히 느리다. 타 작품이 초반부터 여러 폼 체인지를 보여주며 아이템을 발매하는 것과는 달리, 기본 폼 변신 아이템에 가까운 취급인 레이즈 버클조차 등장 및 발매가 늦는 편이다. 핵심 아이템 중 하나인 ID 코어의 경우 초반부터 다수의 라이더들이 등장했음에도 기츠와 버파 이 두 가지 ID 코어만이 초기에 발매되었으며, 이 다음 발매된 것이 11월의 펑크잭일 정도로 상품 발매에 적극적이지 않다.
특히 2호 라이더인 타이쿤의 ID 코어가 방영 초기에도 발매되지 않았으며, 타이쿤 코어가 동봉되리라 기대되었던 DX 닌자 레이즈 버클이 코어 없이 발매하면서 '코어 하나 넣어주는게 그리 어렵냐', '벌써부터 ID코어로 상술을 시도하려는 것이냐'라는 식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거기에 타이쿤 코어는 레이징 소드를 구매하면 캠페인 한정으로 판매되고, 강화폼인 무인 소드마저 프리미엄 반다이로 판매된다고 하자 '2호 라이더의 아이템을 한정으로 판다.'며 비판이 더 거세졌었다.[15]
피규어 역시 마찬가지로
SHF는 주인공인 기츠의 기본폼인 매그넘 부스트와 엔트리 레이즈폼을 제외하면 모두 프리미엄반다이 한정으로 발매하고 있는 시점이며,[16] 심지어 식완 피규어인
장동 시리즈조차도 기츠의 강화폼인 레이저부스트폼을 가면라이더 진과 함께 프리미엄 반다이로 발매하겠다고 발표한 상태이며 일반판 역시 리바이스 방영 시절 무렵 반다이가 식완의 해외 직구를 막아버려 이전작인 리바이스와는 다르게 국내 매물을 찾기가 매우 힘든 편이다.[17] 다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제품들이 품귀나 높은 중고가격을 자랑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실제로 흥행 수치도 좋다.
결론을 말하자면, 가면라이더 기츠의 완구 품질은 바로 전작인 가면라이더 리바이스보다 매우 안 좋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츠가 리바이스보다 흥행이 잘된 거 보면, 결국에는 완구의 질보다는 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1]
인류에 통째로 조작을 가하기라도 하지 않는 한 본작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이를 이룰 만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 또한 기츠의 세계관에선 아직까진 없다.
[2]
1화와 동일한 제목인 여명, 1화처럼 부스트라이커를 타고 일행들 앞에 나타난 기츠, 벽을 부수며 난입한 버파/쟈마신 상태로 벽을 부수며 난입한 버파, 동물의 외형을 지닌 가면라이더들을 보고 당황한 일행들/신이라고 자칭하는 에이스를 보고 당황한 일행들, 1화의 모습처럼 디자신의 복장을 입은 에이스
[3]
본작의 메인감독인 나카자와 쇼지로는
가면라이더 세이버 초반을 맡은 이후
기계전대 젠카이저 촬영을 위해
슈퍼전대 시리즈에 전념하고 있다가 기츠로 복귀했다.
[4]
그래서인지 예산을 CG에 올인하고 슈트 같은 실물 소품은 재활용에 의존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5]
잘못된 타이밍의 액션 장면을 정지화상으로 보여준다치면 되려 긴장감만 떨어지게 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6]
엔트리 슈트야 엑스트라 아이더들이 쓰던 슈트에서 헤드기어만 바꾸면 되기에 딱히 슈트에 큰 예산이 들어가진 않았겠지만, 등장 라이더들의 수 대비 만들어내는 헤드기어 역시도 예산에서 만만치는 않게 들어갔을 확률이 크다.여기에 더해 정지화상에서의 360도 회전연출까지 들어가면 CG비는 다른 액션씬에 비해서 더 늘어날 게 분명한데 어색함 없이 잘 살려내었기 때문에 헤드기어 재활용 등의 문제가 보여도 다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7]
특촬물에서의 감독은 흔히 아는 위치의 감독이 아닌, 담당회차의 연출을 담당하는 포지션임을 유의하자.
[8]
본인 왈, S.H.F로 재현할 수 있는 액션을 의식했다고 하며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도입한 모양.
[9]
둘 다 액션으로 유명한 감독이다.
[10]
타이쿤은 괴리 시즌에 커맨드 버클을 받았는데 좀처럼 쓰지 않고, 괴리 시즌 마지막에 받은 부스트 버클을 따로 필살기를 쓴 것도 아니니 남아있을텐데 통곡 시즌부터는 굳이 닌자 버클만 사용했다.
[11]
작중 최초로 부스트나 피버를 제외한 대형X대형 버클을 조합한 폼인 기츠의 매그넘닌자 폼은 29화나 되어서야 등장했다.
[12]
이 작품은 90년대 이후로 사장된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밀레니엄&헤이세이 세대 스타일로서 완전한 리뉴얼로 부활시킨 점도 있지만 당시 쿠우가를 제작한 감독과 각본가가 작정하고 진지하게 만든 작품이어서 괴인들의 악행과 잔혹함의 수위가 제법 있어 작품의 분위기는 9할이나 진지한 편이다.
[13]
물론 22화나 35화처럼 개그묘사가 두드러지는 에피소드도 있긴 하나, 이는
연출
감독의 특징에 해당한다.
[14]
실제로 내부 기판을 확인해본 결과, 2000원짜리 중국제 기판보다 구린 기판을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
[15]
완구 상술로 유명한 전작의 리바이스도 최소한
2호
라이더의 아이템은 일반으로 판매했다. 다만 강화 폼인 퍼펙트 윙 바이스탬프는 프리미엄 반다이로 판매했다.
[16]
파츠 교환으로 각 라이더들의 폼체인지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선전에 비해선 제품을 순쉽게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각 제품들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그 감흥이 떨어진다는 반응들이 많다.
[17]
S.H.F를 못 구한다면 대체재로 보통 많이들 구입하는 게 바로 장동 시리즈였다. 이제는 그 대체재마저 끊겨버린 셈. 물론 또다른 대체제로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도 있다만, 이쪽은 라인업이
가면라이더 지오와
신 가면라이더를 제외하면 현행 방송중인 라이더가 제품화되는 일이 거의 없어서 논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