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의 8월 일정은 수원[1]-고척-대전-수원-잠실[2]-대구[3]-대전-수원-수원-잠실-광주 순으로 8월 16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18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 대전 한화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 대전 한화와의 원정 4경기와 NC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키움과의 홈 2경기와 잠실 LG와 광주 KIA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8월 7일 ~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8월 18일 ~ 8월 21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 대전 한화와의 원정 4경기와 8월 29일 ~ 8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9경기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17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kt가 상위권으로 올라기기위한 가장 큰 난관이다. 안그래도 고척에서 유리한 키움에다 러셀 영입 후로 타선이 kt 못지않게 강해졌기때문. 로하스-강백호 VS 러셀-이정후 팀의 중심 타자들의 맞대결이 메인 관전 포인트지만 두 팀 중 어느 쪽이 방패가 굳건한지가 변수가 될 것이다.
선발 엔트리 상으로는 KT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이승호는 주자를 9명 출루시키고도 5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는 법력투를 보여주고 오랜만에 승리요건을 만족한 채 내려갔다. 데스파이네는 1회부터 땅볼타구가 연속으로로 빠져나가며 실점하고 6회 김웅빈에게 뜬금포를 얻어맞으며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병살타만 3개를 쳤기 때문에 이기긴 어렵지 않을까 예상되었으나, 7회초 황재균의 2타점 2애드 적시타로 역전, 8회초 로하스와 강백호의 연속안타로 추가득점하면서 2점을 앞선 채 9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9회초 득점기회가 무산된 채 9회말 마무리는 김재윤이 낙점받았다. 김재윤은 최대구속 148km를 찍으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으나 변화구가 흔들리며 1사 만루에 몰렸고,김재윤 상대 7타수 6안타의 김하성과 만나게 되었다. 김재윤은 2볼에 몰리며 낮은 직구로 승부, 김하성이 놓치지않고 타구를 보냈으나 2루수 병살로 처리되면서 KT의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양팀 모두 잔루를 엄청나게 남긴 경기였다. 클린업 타순인 조용호와 황재균이 삼진 6개를 내주기도 했고 양팀 합쳐 5개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고구마를 물없이 먹는 듯한 경기가 계속 되었다. 키움은 9회말 1사 만루 상황을 살리지 못한 반면 kt는 4번째 병살 위기(...)에서 기어코 안타를 때려내며 한끗차 승리를 일구어냈다.
황재균의 무리한 맨손캐치 실패와 박경수가 2루땅볼타구를 지나가던 주자를 태그하려다 놓치고 박병호의 뜬공 하나에 세 명이 몰려들었다가 놓치는 등등 탐욕수비에 가까운 수비실책으로 자멸한 경기였다. 김하성은 5타점 경기로 어제 경기를 보복하였으며 타선이 10안타를 쳤음에도 주자가 모인 상황에서 해결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그 와중에 7월 내내 부진했던 강백호는 또 적시타를 쳤으며 배정대의 9호 홈런으로 체면치레는 할 수 있었다. 이 와중에도
KIA가
LG에게 패배해 아직 공동 5위이다.
팀 안타가 단 4개에 그쳤다. 키움 타선은 찬스에서 진루땅볼과 희생플라이로만 2점을 냈고 kt 타선은 지나치게 큰 스윙으로 삼진과 범타를 생산하며 처참하게 박살났다.
그 결과 기복이 심하던 상대선발 한현희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게 되었다.팀 배팅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가 강팀과 약팀의 차이를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겠다.
상대선발 채드벨이 1회부터 밀리런을 허용하는 등 2회까지 5실점하며 수치스런 경기를 펼쳤다. 데스파이네도 상대 테이블세터진에게 6타수 5출루를 내주고 2번의 만루위기에 몰리는 등 5이닝 2실점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최진행의 기습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듯 했으나 9회초 유한준의 펜스를 때리는 타구로 다시 석점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사직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됨으로써 kt는 반 게임차로 롯데를 따돌리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또한 KIA가 NC에, LG가 키움에 패하면서 게임차를 각각 반 게임차와, 2게임차로 추격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최악의 용병투수로 손꼽히는 핀토와의 대결이었고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핀토는 여전히 제구난조를 보이며 강백호, 배정대, 박경수, 장성우를 연속 멀티 출루시키고 5이닝 3실점으로 내려갔다. 소형준은 현재 가장 허약한 타선으로 평가받는 SK타선을 무난한 투구로 잡아내며 6이닝 무실점 QS를 기록했다. 불펜싸움으로 이어진 7회 황재균의 적시타와 로하스의 시원한 투런 홈런이 작렬하며 사실상 경기는 기울었다. kt는 8회 아쉬운 실책 2개로 1실점했지만 유원상이 오랜만에 깔끔한 호투를 선보이며 9회까지 선방,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KT로서는 최악의 패배였다. 쿠에바스가 3이닝도 못버티고 5실점으로 무너졌고 유원상과 이창재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김민이 2실점, 조병욱이 4실점하면서 그동안 호구잡던 SK에게 11:2로 처음 대패했다. 쿠에바스는 지난번 SK전에서 폭염때문에 쓰러진 것처럼 초반은 잘 던지다가 3회에 갑작스럽게 무너져버렸다. 이강철 감독은 적절한 퀵후크로 역전의 기회를 엿보았으나, SK 마무리 김민호가 핵심타선을 잡기 위해 7회에 등판하는 전략이 통하면서 승기를 놓치게 되었다.
경기 전 금민철, 이상화, 강장산, 이재근, 임지한이 웨이버공시 되었다.
# 추가로 오태곤과 이홍구가 1:1 트레이드되었다고 한다.
# 또한 1주일 전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던 최지효가 임의탈퇴 공시되었다.
이틀연속으로 선발이 무너지면서 야수진들만 고통받는 경기가 이어졌다. 배제성은 3회 이후 제구를 되찾으며 5이닝을 소화했지만, 확실히 몸을 풀고 오는 게 낫지 않았을만한 피칭을 1~2회에 보여주었던 것이 아쉬웠다. 8점차라는 격차는 야수진 모두를 억눌렀고 상대투수의 졸투로 볼넷을 11개 얻어냈음에도 삼진을 17개 잡히는 매우 아쉬운 타격을 선보였다.
어제 추격조를 모두 소모한 이강철 감독은 4점차 경기에도 필승조를 투입시켰는데, 강백호의 뼈아픈 실책성 플레이 2번이 모두 실점으로 이어져 동료들을 절망시켰다.
오늘 로하스와 박경수는 좋은 기회가 여러차례 왔음에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며 침묵했다. 로하스는 어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데 이어 오늘도 6타수 1안타 2삼진이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고 타격의 선봉장이 되어주지 못했다. 유한준과 배정대는 5안타 3볼넷이라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으나 박경수가 3삼진으로 찬물을 끼얹어버렸다. 박경수는 9회말 천금같은 투런포를 가동했으나 로하스가 연속된 하이패스트볼을 참지 못하며 삼진, 마지막까지 팬들을 실망시키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 3연전을 끝으로 잠시 2연전 체제로 들어갔다가 9월 29일부터 다시 3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현재 45승 2무 34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이다.
kt로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 원정 3연전을 최소 위닝으로 잡아내면 4위도 가시권에 들어오기 때문이다.[4] 게다가 올 시즌 두산과의 전적도 나쁘지 않다. 2승 3패여서 어느 정도 호각세를 이루고 있으니 전력을 다하면 뒤집기도 가능하다. 게다가 두산도 kt같은 중위권을 떨궈내야하는 상황이라 느긋하지 못한것도 한 요소다.
하지만 지난 SK 3연전에서 보았듯이 좋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않는 수비와 득점권 상황에서 보다 침착한 응수하며 성급한 플레이를 제발 줄여나가야 할것이다. 로테이션상
데스파이네 -
김민수 -
소형준 순서로 예상되는데 지난 시리즈처럼 선발이 예기치 않게 와장창 무너진다한들 타석에서 침착함과 팀 우선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
다음타자 로하스의 플라이 타구에 황재균은 아슬아슬한 주루플레이로 3루까지 내달렸고, 3루수 허경민은 미처 공이 오리란 생각을 못했는 지 볼을 흘리고 말았다. 황재균은 그 순간 투수와 포수, 1루수의 위치를 파악하고 홈까지 다시 뛰어서 상대실책을 득점으로 연결시키고 만다. 12회말 황재균은 이보근과 9구째 승부를 펼치던 허경민의 파울볼을 불펜에서 끄집어내다시피 잡아내며 두산의 추격의지를 완벽히 꺾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이보근은 공 4개로 나머지 두 타자를 뜬공처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이강철 감독은 야수진을 과감히 바꿔보는 실험을 감행했다. 6월 이후 고관절 부상에 시달리며 출루율이 급격히 떨어진 조용호 대신 김민혁을 넣고, 박경수 대신 박승욱을, 로하스를 지명타자로 빼고 유한준을 우익수로 기용했다. 운이 좋게도 김민혁과 박승욱 모두 안타를 치고 나가주었으며 유한준은 결정적인 호수비를 기록하고 몸이 풀린 듯 5타수 3안타까지 기록하며 팀을 리드했다. 로하스는 상대투수들의 전력투구를 상대로 공격적인 스윙을 가져갔다가 3일간 16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기록이 다소 침체되어있다.
번외로 kt에서 SK로 이적한 오태곤은 이적하자마자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기여했다. 그의 건투를 빈다.
박경수가 어제 경기 후반 수비 도중 고관절(또는 무릎)쪽 통증으로 빠진 뒤 결국 말소되었다. SK 이적생 이홍구가 트레이드 이후 처음 등록되어 포수로 선발출장한다.
양팀 대체선발이 의외로 잘 버텨주면서 생각만큼 점수가 나지 않는 경기가 되었다. 김민수는 6이닝 3실점 QS를 달성, 이승진은 5이닝 1실점 7탈삼진으로 멋진 호투를 보여주었다. 어제 양팀 추격조가 갈린만큼 불펜싸움에 귀추가 주목되었고 득점 찬스에서 대타 유한준이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데에 성공했다. 오늘도 두산 야수진은 정줄놓은 수비실책으로 2실점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kt에게 오지 않았나 싶었다.
그런데...
kt는 사실상 패전처리조로 등판한 채지선을 전혀 공략해내지 못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고, 조현우는 약점인 우타자에게 두들겨 맞고 1실점하고 이보근에게 9회를 넘겨주었다. 3연투의 피로도가 보였던 이보근은 두 타자를 잘 잡아내었으나 오재일의 번트성 타구가 포수실책으로 빠져나가면서 흔들렸다. 김재환을 어려운 승부 끝에 4구로 내보낸 뒤 국해성을 상대하게 된 이보근은 초구가 가운데로 뜨면서 그대로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3일연속 등판한 필승조가 연이어 실점한 것을 뭐라할 순 없을 것 같다. 트레이드효과를 바랬던 이홍구는 침체기 박승욱처럼 되도않는 스윙과 아쉬운 블로킹으로 딱 3순위 포수의 수준을 보여주었고, 이홍구 대신 올라온 허도환은 3번트 아웃이라는 치욕부터 9회말 송구실책으로 3아웃으로 종료될 게임을 끝내지 못하고 이강철 감독이 직접 올라오게까지 만들었다. 왜 이강철 감독이 포수를 1명 더 영입했는 지를 알 수 있었고... 이들로도 모자라단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야수진들은 2점차 우위에서 두산의 추격조를 상대로 2와 2/3이닝 동안 안타 하나 쳐내지 못하면서 한화만도 못한 빈공에 시달렸고, 그 선두엔 4일동안 21타수 1안타에 그친 로하스가 있다.
결국 kt는 두산처럼 필승조를 아끼지도 못했고 경기도 패배하면서 결과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몰리고 말았다...
8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2연전의 시작은 현재 40승 1무 43패로 8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이다. KT는 현재 삼성과의 맞대결 6승 2패로 지난 몇년간의 삼성전 열세를 설욕하고 있지만 대구에선 1승 2패로 열세였다. 5위 KIA와의 승차가 1.5게임차인데 KT가 스윕하고 기아가 스윕당하면 순위를 맞바꿀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이 경기부터 확대엔트리가 적용되어 김병희, 김영환, 박준혁, 이강준, 하준호 등 5명이 18일 1군에 등록되었다. 이 중 박준혁은 육성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함과 동시에 1군에 올라왔다. 많은 kt 팬들이 염려(?)했던 이대은의 콜업은 없었다.
경기 초반 김지찬의 호수비와 안타로 삼성이 먼저 달아났지만, 쿠에바스는 대구의 폭염을 대비한 것인 지 머리를 깔끔히 정리하고 등판해 6이닝 2실점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 kt 타선은 삼성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5회까지 고전하다 6회들어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강판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선발을 끌어내린 kt는 불펜을 상대로 매 이닝 득점하며 역전, 9회 황재균의 쐐기포로 한점차 승부를 종결시켰다.
이날 kt는 3번의 주루사가 나오며 6, 7, 8회 대량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조용호는 주루코치의 판단을 따라 홈으로 내달렸으나 매우 여유롭게(...) 아웃당했으며, 강백호는 런다운 상황을 유도해 로하스의 홈인을 노려봤으나 주루사, 장성우는 외야플라이 상황에서 3루 진루를 노리다 아웃당하고 말았다. 삼성의 수비판단이 칼같은 면도 있었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
로하스는 여전히 공격적인 스윙을 가져가며 5타수 1안타 1타점, 삼진 3개와 땅볼을 기록했다. 현재 타율은 3할 6푼 7리.
삼성투수 라이블리가 2회 갑자기 무너지면서 5실점, 2회에만 50구가 넘는 투구로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KT는 오랜만에 루상에 나간 주자들을 쓸어담고 우위를 가져갔다. 3회 강백호의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경기는 더더욱 벌어졌다. 이후 라이블리는 투수실책까지 저지른 자신의 플레이에 화가난 듯 물병을 발로 차기까지 했다. 80구를 넘게 던진 4회 들어서야 제구가 잡힌 라이블리는 기어코 5회까지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데스파이네는 5회까지 수비의 도움으로 60구 내외로 틀어막는 등 완투 페이스를 가져갔으나, 8회 또다시 안타를 연속해 두들겨맞고 7과 2/3이닝까지 소화하고 내려갔다. 주권은 한 타자를 요리하고 내려갔고, 김재윤이 마무리로 등판해 직구로 윽박지르며 삼성의 하위타선을 잠재우고 14 세이브를 따갔다.
다득점에는 성공했으나 타선은 6안타에 머무르는 등 최근들어 타격 페이스가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로하스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역시 침묵했다. 강백호는 라이블리를 상대로 40일만에 홈런을 쳐내며 타격슬럼프를 완전히 탈출했다.
열흘 만에 다시 찾는 대전이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7승 3패로 절대우세이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 지난주 SK전처럼 고춧가루를 맞았다가는 곤란해질 수 있다. KT에선 배제성-김민수가 차례로 출격하며 한화에선 장시환-채드 벨 순서로 등판이 예상된다. 첫날은 배제성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둘째날은 채드벨이 얼마나 좋아졌는지가 관건이 될 듯하다.
경기 전,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에서 이적해 왔던
내야수 김성훈이 1군 경기를 뛰어보지 못하고 군복무선수로 공시되었다.
미친 타격전이 될 것이라는 팬들의 예상을 깨고 미친 투수전(...)이 되었다. 배제성은 지난 몇 번의 등판과 마찬가지로 시작부터 볼질을 해대며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답이 없는 한화 타자들이 거기에 전부 휘둘러 주면서(...) 볼넷을 5개나 내주면서도 5.2이닝 노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타선도 상대 선발 장시환을 공략하지 못하던 중에
박승욱의 시즌 1호 뜬금포로 1-0의 상황이 7회까지 이어졌다. 8회 황재균의 볼넷과 도루, 로하스의 땅볼로 1사 3루 상황에서 한화 벤치는 오늘 안타를 친 유한준을 거르고 배정대를 상대하기로 하는데...대주자 김민혁의 무관심 도루에 이은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3점차로 벌렸다. 8회말은 주권, 9회말을 이보근[6]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그대로 3-0 승리했다. 참고로 한화의 안타 두개는 대타로 기용된 선수들이 쳤으며 선발 전원 무안타(...)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한화는 어제 경기의 굴욕 이후 야간 특타 훈련을 가진 덕분인지 반즈 제외 선발 전원 안타를 때려내며 어제와 정반대의 경기를 펼쳤다. 김민수는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평소같이 던졌으나 이닝을 거듭할수록 두들겨맞으며 3이닝 4실점했다. 이강철 감독은 퀵후크로 김민수를 강판시키고 추격조를 시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상대선발 채드 벨은 올해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면서 6이닝 1실점 8삼진을 잡고 내려갔다. 특히 KT가 자랑하는 상위타선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오늘 경기를 패배하면서 한화상대전적 8승 4패가 되었다. 한화의 평균승률이 2할 5푼 언저리임을 감안한다면 강강약약이 생각나는 졸전이다. LG가 올해 최약체팀들을 20승 3패로 줘패고 리그 3위에 랭크되어있음을 생각하면 아쉬운 전적이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수원에서의 마지막 NC전이 된다.
이날 경기부터 1-2-3위팀과의 죽음의 6연전이 시작된다. 여기서 얼마나 버티냐에 따라 포스트시즌 경쟁력이 판가름날 것이다. 현재 6위 KIA와는 1.5게임차, 7위 롯데와는 2게임차 밖에 안나기 때문에 절대 안심할수 없다. 소형준이 잘 던져준다면 kt로서는 정말 좋을 것이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매 이닝 득점위기에서 용케 빠져나오며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2회 이어진 만루위기를 병살, 삼진으로 넘긴 덕분에 주자 12명을 내보내고 단 1실점하는 압도적인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2회 만루상황에서 타자 박민우에게 투구를 커트당하면서도 끝까지 승부하면서 결국 박민우의 루킹 삼진을 이끌어내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kt는 2회말 2사상황에서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이후, 이어지는 타석에서 장성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박승욱의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와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만들었고, 김민혁과 황재균이 각각 2타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점을 앞서나갔다. 상대투수 최성영은 결국 3회에 교체당했다.
NC의 추격조는 간만에 물이 오른 kt타선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kt타선은 홈런을 3개나 때려내며 한동안 보여주지못한 장타력을 마음껏 뽐냈다. 슬럼프를 극복한 강백호가 5회 14호 홈런을 때려낸 걸 시작으로 6회 로하스도 약 10일간의 침묵을 깨고 시즌 30호 3점홈런을 때렸다. 8회엔 이홍구가 kt로 트레이드 이후 2점홈런으로 첫 안타를 신고하며 점수를 10:1까지 벌렸다.
로하스의 홈런 덕분에 kt는 필승조 불펜 중 조현우만을 사용하고 깔끔히 경기를 끝냈다. 소형준은 8승고지에 올라섰고 류현진 이후 첫 고졸 신인 10승투수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외인투수들의 투수전이 예상되었으나, 2회 kt의 하위타선이 분발해주면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5회 로하스가 추가 솔로포를 더하는 등 서서히 분위기가 kt 쪽으로 넘어오다가 6회 배정대의 기습번트가 성공, 루친스키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또다시 루친스키를 만난 하위타선은 안타 2개를 더 때려내고 무사만루 상황에서 볼넷까지 얻어냈다. 루친스키는 볼넷을 내준 뒤 글러브를 던지려고하는 등 멘탈관리에 실패한 모습을 보였다. NC는 8경기 무자책을 기록한 홍성민을 내보냈으나, 되려 로하스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강백호, 유한준에게도 얻어터지는 바람에 돌이킬 수 없는 점수차인 8:0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쿠에바스는 6회까지 87구 4피안타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뒤 내려갔다.
NC타선은 이날 기록지상으로만 3개의 직선타 아웃을 기록하고 나성범의 타구도 펜스 코앞에서 잡히는 등 불운이 겹쳤다. 7회 kt 추격조 이창재를 상대로 큰 점수를 만회할 기회가 찾아왔지만, 2사 12루 타자 나성범을 상대로 2볼까지 던진 상황에서 유원상이 대신 등판해 분위기를 끊어주었다. 유원상은 떨어지는 공으로 나성범을 땅볼처리하면서 기회를 무산시켰다. 유원상은 8회까지 책임지고 9회를 김민에게 넘겨주었다. 김민은 여전한 파이어볼러 기질을 보여주었지만 타자들을 삼자범퇴하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로하스는 홈런과 싹쓸이 2루타를 더해 4타점을 얻어내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박승욱은 4타수 3안타를 쳐내 루친스키의 멘탈을 제대로 흔들어주며 멋진 8월을 보내고 있다. 덕분에 kt는 고난의 주간을 2연승으로 시작하고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kt wiz의 2020 시즌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홈경기 중 NC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난적인 리그 선두 NC를 스윕으로 잡으면서 분위기를 올리고 있지만, 삼성을 스윕하고 6위를 탈환한 롯데가 2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더구다나 롯데의 이어지는 시리즈는 SK, 키움, 한화인 상황........ 롯데의 추격을 따돌리고 안정적으로 5강권을 사수하려면 지금부터 이어지는 시리즈를 최대한 많이 이겨야한다. 이어지는 시리즈가 모두 만만한 팀들이 없고, 그 첫 상대가 2등 키움이지만, kt는 이겨내야한다. 다행히 키움은 요키시가 부상당해 26일 경기에서 불펜데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고 이쪽은 25일에는 데스파이네-배제성이 차례로 등판 예정이고 NC와의 경기에서 필승조를 조현우 한 번밖에 사용하지 않은 점도 유리하다.
주권은 초구부터 사구로 시작해서 볼넷을 내준 데 이어 상대의 희생번트를 잡고 아무도 없는 3루로 공을 내팽개치는 쓰레기같은 판단으로 추가점수를 내주고 만다. 코앞에서 장성우가 1루로 송구하라는 싸인을 보냈음에도, 타구가 3루쪽으로 튀었음에도 기어코 보지도 않고 3루로 공을 뿌려버린 것이다. 분노한 코치진은 주권을 단 7구만에 강판시키고 전유수를 내보냈다.
전유수는 무사 2,3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내려갔다. 정확히는 로하스의 환상적인 보살플레이로 3루주자를 아웃시킨 게 컸다.
kt타선은 브리검이 내려간 키움 불펜에게도 꼼짝하지 못하고 8, 9회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허무한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분명히 승리할 기회가 찾아왔음에도 주권이 본헤드 플레이 이상의 똥고집같은 플레이로 추격의지를 꺾어버린 것이 치명적인 경기였다. 로하스와 강백호가 타석에서 단 한 번이라도 기회를 잡았다면 재밌는 경기가 되었겠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 NC전에서의 좋은 경기 내용의 기억을 가지고 보다 침착한 플레이와 집중력으로 정신줄을 다잡고 다음 경기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도록 하자.
이날은 태풍 바비가 북상해 서서히 빗줄기를 뿌리며 시작했다. 키움은 선발 3명이 드러눕고 오늘도 불펜데이를 굴리는 악전고투를 이어갔다. 태풍이 다가옴에 따라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양팀은 5이닝 강우콜드를 의식한 듯 4,5회에 모든 힘을 기울였다. 키움은 김재웅의 3이닝 호투 이후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투수를 교체하고 필승조를 투입하는 식으로 kt의 맹타를 저지했다. kt는 기회를 잡기위해 이른 대타작전을 부려봤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배제성은 7월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졸투를 펼치며 홈런 2방을 얻어맞고 5이닝 5실점으로 역시나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경기는 강우콜드로 마무리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빗줄기는 6회들어 점점 사그라들었다. 비구름이 수원만 쏙 피해가면서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도 비가 내리지 않는 요행이 벌어졌고, 필승조를 모두 끌어다쓴 키움은 6회부터 실점위기가 이어져 6회에만 투수 3명을 갈아넣는 기행을 선보였다. kt도 대타작전으로 주전을 내린 탓에 타선이 정상적이지 않았고 황재균이 득점기회마다 병살타로 말아먹는 바람에 키움의 후보투수를 상대로 5대5 동점을 만드는 데에 그쳤다. 8회말 키움의 실책성 플레이에도 김민혁의 본헤드플레이때문에 득점하지 못한 것이 컸다.
키움은 결국 조상우까지 꺼내 9회말을 봉합했고, kt는 컨디션 100%의 김재윤이 2이닝을 막고 10회를 끝냈다. 10회말 키움은 신인 투수 박관진이 등판해 나름 호투하는 듯 했으나, 다시 폭풍우의 빗줄기가 굵어지는 와중 허도환센세의 어설픈 끝내기 안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쭉뻗는 뜬공이었지만 상대외야수의 전진수비로 인해 안타가 되어버린 것이다.
양팀모두 상처뿐인 경기였으나 그나마 kt가 웃고 넘어갈 수 있었다. 키움은 연장전까지 12명의 투수를 내고도 패배하는 아쉬운 결말을 안고 부산행 버스를 타게 되었다. 마무리 김재윤은 송민섭의 실책으로 무사 3루 위기를 맞았음에도 삼진 삼진 범타로 막은 데 이어 10회까지 책임져주면서 이 엉망진창의 게임에 종지부를 찍어주었다.
여담으로 9회말 텅비어버린 불펜에 송진우 코치의 아들 송우현 선수가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만약 박관진이 이닝을 마무리했다면 외야수로 입단한 송우현 선수의 투수등판을 보게되었을 것이다.
소형준은 생각보다 호투해주었으나 7이닝까지 맡기려던 욕심이 게임을 그르치고 말았다. 연속으로 홈런성 타구를 때려낸 핵심타선이 돌아오는 7회에 소형준은 결국 2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구원투수로 올라온 이보근은 연속 피안타에 폭투까지 기록하고 3실점 강판당했다. 이때부터 꼬인 불펜진은 이닝을 넘나들며 투구해야했고 타선은 전혀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뜬공만 오지게 뿌려대며 답답한 8월타순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변화구만 던지는 윌슨을 상대로 로하스와 강백호의 홈런이 터져나왔으나 그뿐, 다른 LG불펜에겐 숨도 쉬지 못하며 순두부처럼 썰려나가버렸다.
8월 내내 강력했다던 불펜은 매 이닝 볼넷과 피안타를 내주며 LG의 하위타선조차 잠재우지 못하는 추태를 보였다. 상기했듯 이보근은 한때 저니맨으로 떠돌아다니던 그 패전처리투수급 공을 뿌려대며 침몰했다. 유원상은 볼넷과 사구로 무사만루를 만들었으나 기묘한 법력안타로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전유수 또한 하위타선에게 내리 두들겨맞으며 끝내기를 당하고야 말았다.
막내 소형준은 호투했으나 나사빠진 형들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하면서 LG와의 잠실 마지막 경기가 끝났다.
결과론일 수도 있으나 7이닝에 소형준을 올리는 판단을 하지 않았더라면 무난하게 이겼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8월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라 해도 만 18세의 고졸루키가 4일 쉬고 등판했으니. 이보근은 홀드왕을 하던 시절에도 엘지에는 유난히 맥을 못 추는 면모를 자주 보였었고, 또 승계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올라오는 부담감도 적잖았을 것이다. 이강철 감독은 다음날 인터뷰로 "내가 뭔가에 씌었었나 보다"며 자신의 투교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선수들에게 사과했다.
간만에 타선이 초반부터 볼넷출루와 때맞춰 터져나오는 적시타로 득점지원을 해 주며 비교적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다. 3회 심판의 계속되는 석연치 않은 볼 판정과 수비시프트 실패에 데스파이네가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역전을 당하지는 않았고 5회에 달아나는 점수가 나오면서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주권은 좌완 필승조 조현우가 평소와 달리 계속 공이 맞아나가며 1실점을 하자 2사 이후 등판해 공 2개로 홀드를 챙겼다.
한편 이 날 데스파이네는 89km 커브와 152km 직구를 연속으로 던지면서 KBO 역사상 가장 속도 차이가 큰 연속 피칭을 선보이기도 했다. 3회초 터진 배정대의 10호 홈런도 반가운 소식으로, 이로써 배정대는 아홉수를 깸과 동시에 자신의 첫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쿠에바스를 내년에는 보고 싶지 않은 팬들의 마음이 더더욱 굳어진 경기. 쿠에바스는 4회까지 별 문제없이 기아 타선을 틀어막았고 무려 김민혁이 홈런을 치고 곧바로 황재균이 3루타를 치는 등 득점지원을 4점이나 받으면서 더블헤더 2연전을 모두 이기나 싶었지만, 5회말 심우준의 송구가 다소 높아 1루에 주자가 살아나가면서 스노우볼이 굴렀다. 쿠에바스는 다시 평정심을 되찾지 못하고 홈런까지 얻어맞으며 한 이닝에 6점을 내 주었고, 7회초 강백호의 적시타로 바짝 따라붙었으나 결국 역전은 하지 못했다.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면 투수로서 힘이 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언제나 원하는 대로 경기가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쿠에바스는 이처럼 뭔가 잘 안 풀리는 것 같으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거의 매 경기 보여주고 있다. 6이닝 이상 이끌어야 할 외국인 2선발로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8회말 황재균은 수비 과정에서 가슴으로 떨어지면서 순간적으로 호흡 곤란이 왔는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앰뷸런스까지 들어오며 심각할 뻔한 상황이었으나 겨우 일어나 덕아웃으로 들어가기는 했고, 기사로는 더블헤더로 인해 지쳐서 그런 것이며 따로 검진 계획은 없다고 나왔다. 하지만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은 사실이고,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팀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8월 월간 타율 0.206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시즌 타율0.393으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며 220안타 이상을 때려낼 페이스였지만 8월 11일 sk전이후로 타율이 5푼이상이 떨어지며 0.340로 주저앉았다. 홈런과 타점 부분을 제외한다면 타격부문 선두권에서 내려앉았다.
대신
강백호가 살아나면서 불행 중 다행이었다. 8월 타율 .352로 지난달에 비해 1할이상 상승했고 7월 10일부터 나오지 않았던 홈런이 한달 가량이 지난 8월 19일 삼성전에 나오면서 이때를 기점으로 장타 생산력도 좋아졌다.
하지만 야구가 혼자하는 스포츠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 강백호, 박승욱, 장성우가 좋은 타격감으로 타선을 이끌었지만, 로하스 , 유한준, 배정대, 황재균, 조용호 등의 타자들이 타격감이 좋지 않으면서 7월 만큼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8월 월간 성적은 13승 10패로 0.533의 승률로 호성적을 거두었다. 7월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마운드의 힘이 크다. 8월 10개 팀 중에서 제일 낮은 평균자책점인 3.43으로 선발은 4.08을, 불펜은 2.47의 호성적을 나타냈다.
선발에서는
소형준이 두각을 나타냈다. 휴식을 취하고 난 후 스태미너가 회복이 됐는지, 등판한 5경기에서 패전없이 4승 28.2이닝 소화하면서 ERA 1.57 피안타율 0.198 피OPS 0.556으로 8월 월간 MVP후보로도 거론되기에 충분한 성적이다. (이는 현실이 되어 기자단에게 압도적인 표를 받으며 8월 MVP로 선정되었다. 순수 고졸 신인이 월간 MVP를 받은 것은 KBO 역사상 처음이다.)
팀 타율이 0.248로 좋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잘 버틴 한달이라고 볼 수 있다. 불펜의 소모도가 점차 커진 8월 후반인 만큼 팀타선의 전체적인 부활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는 로하스가 있다. 로하스가 살아난다면 쉽게 9월 일정들을 소화할 것이고 여전히 안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현재 8위에 랭크된
삼성 라이온즈 처럼 급작스럽게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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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3연전 중 2차전부터 8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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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까지 3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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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부터 2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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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롯데와 0게임차, 5위 KIA와 0.5게임차, 4위 LG와 3게임차이다. 맞대결 상대인 두산과는 4게임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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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확장 엔트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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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무리인 김재윤은 대구 2연투로 인해 강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