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SLA를 나와 메이저 레코드인 버진 레코드로 둥지를 옮겨서 낸 첫 앨범이자
포터 로빈슨의 첫 정규 앨범. 앨범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의 Astralwerks에서 냈다. 모든 곡의 작사, 작곡, 편곡 등을 본인 혼자 다 했으며 2013년까지 해왔던 음악 스타일이
신스팝,
인디트로니카 등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첫 싱글이였던 Sad Machine이 공개되자마자 당황한 사람이 꽤 많았을 정도. 다만 본인도
EDM 스타일이 아닌
인디 음악 성향의 곡을 준비하면서 반발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1]
2013년 Language 투어를 돌고 있을때 좋긴 해도
EDM 스타일의 공연과 음악에 질려하던 와중에 본인이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진짜로 하고 싶었던 곡과 함께 과거에 본인이 했었던 비디오 게임같은 일본 문화에 대한
향수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 앨범의 제작 목적이자 주제라고 밝혔다. 앨범의 컨셉이나 티저 미디어들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그가 말한대로
보컬로이드같은 일본
서브컬쳐 문화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몽환적이고 판타지풍 컨셉이 강하게 드러나고, 과거 일본 고전 게임 비주얼 등이 아주 많이 반영되어 있다.
첫 앨범이지만 2014년도에 많은 DJ들이 내놓은 정규 앨범이 좋은 소리는 못 들었던 걸 비교하면 대체로 괜찮으면서 인상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메타크리틱에서도 평균 63점으로 꽤 괜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인디 성향이 강한
피치포크는
롤링 스톤즈지와 함께 별 3개 반을 줬다[2]. 팬들의 반응만큼이나
빌보드 200에서 18위, US/UK 댄스 차트 1위/13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 실적도 좋은 편.
[1]
이 앨범 발매를 기준으로 기존의 작곡했던 곡들도
인디 음악 성향으로 따로 준비하고 있다고. Worlds 투어때 몇 곡이 공개되었다. Say My Name, Spitfire, The Seconds, Unison, Easy, Language 등.
[2]
참고로 피치포크는 인디 성향이 강한 그 특징상 EDM앨범 평가에 매우 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