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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11 00:20:04

We Were Here 시리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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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탐험가2. 왕국
2.1. 왕족
2.1.1. 왕 바돌로메우스2.1.2. 왕비 리오노라2.1.3. 왕세자 얀2.1.4. 공주 에밀리아2.1.5. 공주 캐서린2.1.6. 공주 샤를로테2.1.7. 왕자 필립2.1.8. 발데마르 공작
2.2. 4대 장군
2.2.1. 간수 브루투스2.2.2. 사제 필리푸스2.2.3. 조언자 야코부스2.2.4. 친위대 크리스틴
2.3. 기타
2.3.1. 궁정 광대 루돌프2.3.2. 위대한 연금술사 암브로시우스2.3.3. 수도원장 고데베르트
2.4. 저항군
2.4.1. 스틴하우어 가문2.4.2. 클라켄메이케르 가문2.4.3. 글라세블라제르 가문2.4.4. 브론스크히테르 가문

1. 탐험가

남극에 거점을 두고 탐사를 하던 탐험가들이다. 추위를 막기 위해 두꺼운 옷으로 꽁꽁 싸매고 있어 국적, 인종, 성별 등은 알 수가 없다. We Were Here Together에서 등장한 기지 안의 단체 사진을 볼 때 총 10명으로 구성된 탐사 팀인 것으로 보이며, 매 작품마다 2명의 탐험가가 조명탄의 불빛에 의해 드러난 캐슬 록(Castle Rock)에 들어갔다가 갇히게 되고, 서로 격리된 상태로 오직 무전기 너머의 동료만을 의지하며 퍼즐을 풀어나간다. 그러나 마지막에 탈출하기 위해서는 항상 한 명의 희생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둘 중 하나 밖에 탈출하지 못 한다.

2. 왕국

2.1. 왕족

2.1.1. 왕 바돌로메우스
캐슬 록의 주인이자 왕국의 통치자이다. 그의 결정은 좋든 나쁘든 록베리의 모든 생명에게 영향을 준다. 험난한 과거사 때문에 권력과 유산을 잃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그가 내린 선택들이 그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다.
King Bartholomeus. 네덜란드에 있었던 왕국의 국왕. 상징하는 문장은 사자.

한 때는 훌륭한 지도자였으나, 간수 브루투스가 관여한 함정에 빠져 왕세자 얀을 잃고, 남은 아들인 필립 왕자마저 '악마의 불'이라는 질병에 죽어 후사가 전부 사라지자 폐인이 되었다. 왕비는 쓸모가 없고 딸들은 자신의 왕위를 찬탈하려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왕은 어떻게든 후사를 만들고자 여러 여자와 관계를 맺었지만 그렇게 낳은 사생아들조차도 아들은 전부 일찍 죽어버렸다. 왕의 유일한 오락거리는 아들들과는 달리 살아남은 '쓸데없이 건강한' 사생아 딸들을 원형 경기장에 집어넣은 뒤, 살아남겠다는 헛된 희망을 품고 죽어가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 뿐이었다.

그러던 중, 궁정 광대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는다. 후사를 만들 수 없다면 왕 본인이 영원한 생명을 얻어 직접 영원히 통치하면 된다고. 이 말에 넘어간 왕은 궁정 광대를 평생직 총리(chancellor for life)로 임명하고 친위대나 왕비보다도 신뢰하였다. 그러나 늙어 죽어가는,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왕은 궁정 광대가 제안한 연금술을 이용한 방법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었고, 대신할 다른 방법을 찾아 필리푸스 사제에게 조언을 구했다. 필리푸스는 왕에게 악마를 소환하는 의식을 알려주었고, 왕은 그 의식을 수행해 악마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영원히 왕국을 통치할 수 있게 해주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 계약은 악마의 속임수였다. 악마는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통치'는 이루어주었으나 정확히 어떤 상태의 생명과 통치인지는 밝히지 않은 것. 그 결과, 왕은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로 캐슬 록에 녹아들어 성 그 자체가 되었고, 네덜란드에 있던 왕국은 남극으로 옮겨진 채 얼어붙어 그야말로 '영원히 존재'하기만 하는 상태가 되었다.
2.1.2. 왕비 리오노라
한때는 별들처럼 아름답고 품격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남편의 부정을 눈치채고 있었으나 충성스럽게 견뎠다. 그녀는 두 아들과 딸의 죽음에도 버텨야했다. 아이들을 잃은 슬픔에 말을 잃고 긴장증이 되었다.
Queen Leonora. 왕국의 왕비. 상징하는 문장은 백로.

두 아들과 막내 딸의 죽음에 굉장히 슬퍼했다. 왕에게 쓸모없다며 버려지고, 왕이 외간 여자와 후사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을 보고도 여전히 그에게 충성했다. 간수 브루투스에 대해 큰 신뢰를 표하는 것을 볼 때, 큰 아들 얀의 죽음에 그가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은 몰랐던 것 같다.
2.1.3. 왕세자 얀
훌륭한 왕이 되었어야 할 고결한 왕자. 그 운명을 채 다하지 못하고 전사했다. 어릴 적부터 왕좌에 앉아 왕이 된 흉내를 내는 것을 좋아했다. 모두가 그의 죽음에 슬퍼했으나, 왕과 왕비의 그것에 비견될 정도는 아니었다.
Crown Prince Jan. 왕가의 첫째 아들이자 왕국의 왕세자. 상징하는 문장은 수사슴.

예비 매부 발데마르 공작과 함께 전투에 나갔다가 간수 브루투스가 관여한 함정에 빠져 사망한다. 왕국의 비극은 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왕비의 시녀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얀이 죽은 뒤 시녀는 왕에 의해 원형 경기장에 던져졌다.
2.1.4. 공주 에밀리아
바돌로메우스 왕의 큰 딸. 남편 발데마르를 전투로 잃은 것이 왕의 잘못이라고 여겼다. 남편을 잃은 슬픔에 한동안 숲 속으로 사라졌었다. 돌아왔을 때 그녀의 옷은 진흙과 때투성이였다.
Princess Emilia. 왕가의 첫째 딸.

발데마르 공작과 혼약 관계에 있었다. 발데마르의 죽음이 왕의 잘못이라고 생각했으며, 왕의 감시를 피하고 언젠가 대항할 힘을 기르기 위해 자주 숲으로 사냥을 나갔다. 훗날 왕과 악마의 계약으로 인해 왕국에 저주가 내렸을 때, 동생 캐서린과 함께 왕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풀어주며 저항하였다.

이후 네 가문이 천문관측 장치를 완성해 고향으로 돌아갈 때, 아버지의 저주를 같이 짊어지겠다며 동생과 함께 성에 남았다. 또 천문관측 장치의 세 가지 부품을 분리해 시계공들이 만든 비밀장치들 속에 각각 숨겨두었다.
2.1.5. 공주 캐서린
바돌로메우스 왕의 작은 딸. 어릴 적부터 말썽꾸러기였다. 반항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이며, 항상 공주에게 걸맞지 않은 행동을 해왔다. 겸손과 품위를 익히기 위해 수도원으로 보내졌다.
Princess Katherine. 왕가의 둘째 딸. We Were Here Together까지는 카티야(Katja)라는 애칭으로만 등장하였다.

수도원장이 단검을 완성하는 순간을 목격했으며, 그것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도구 중 하나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러다 단검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것이 궁정 광대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생각한 캐서린은 그의 저주가 억제되길 바라며 단검을 되찾아 파괴했다. 캐서린 본인의 생각에 의하면 이 순간 영혼이 단검에 묶였다.

이후 왕국에 저주가 내리자 언니 에밀리아와 함께 왕국을 정찰하며 붙잡힌 사람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던 중 저주로부터 살아남아 지하로 대피한 백성들 중 한 명인 케이스 클라켄메이케르와 만나 사랑에 빠졌고, 아들 쿤을 낳았다. 네 가문이 마침내 천문관측 장치를 완성해 집으로 돌아갔을 때, 언니와 함께 성에 남아 아버지의 저주를 같이 짊어지기로 했다.

캐서린 공주의 행적에는 다소 의문의 여지가 있다. 예를 들어, 단검을 부순 것은 왕국이 저주에 걸리기 전일텐데, 훗날 케이스와 대치했을 때에도 여전히 단검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있다. 또, 영혼 상태로 등장했을 때 자신이 어떻게 돌아올 수 있었는지, 샘솟는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 하고 마치 단검을 부쉈던 그 순간 그대로 돌아온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의문점 중 하나이다.
2.1.6. 공주 샤를로테
Princess Charlotte. 왕가의 셋째 딸.

동생 필립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죽었다. 필립의 누나인데도 가장 어리다는 수식어(youngest Charlotte)가 붙는 것을 볼 때, 매우 어린 나이에 요절해 필립보다도 짧게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2.1.7. 왕자 필립
Princess Phillip. 왕가의 막내 아들.

악마의 불(Devil's Fire)이라는 병에 걸려 죽었다. 필립의 죽음으로 왕가의 적통이 끊기자 왕은 어떻게든 후사를 남기기 위해 여러 여자와 관계를 가졌지만, 아들들은 죽고 딸들만이 살아남는 기현상이 발생해 끝내 후계자를 얻을 수 없었다.
2.1.8. 발데마르 공작
Prince Valdemar. 에밀리아 공주의 혼약자.

왕세자 얀과 함께 출정한 전투에서 함정에 빠져 전사하였다.

2.2. 4대 장군

2.2.1. 간수 브루투스
잔혹한 잿빛 전사로 자비를 알지 못한다. 한때 왕의 군대에서 위대한 군사였으나 전쟁에서 방패 드는 팔을 잃었다. 캐슬 록의 모든 열쇠를 가진 그는 성채 깊숙한 곳에서 여생을 보내며 죄수들을 고문해 묻지 않은 것에 대해서까지 자백을 받아내고 있다.
Prison Ward Brutus. 상징하는 문장은 멧돼지.

왕세자 얀과 발데마르 공작이 전투 중에 죽도록 함정을 판 인물. 왕국의 비극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We Were Here Too에서 발견할 수 있는 처형 기록에 후회하는 문구를 적어둔 것을 보면 일이 이렇게 굴러가리라고는 예상하지 못 한 듯하다.

간수 브루투스의 행동은 사실 궁정 광대의 꾀임에 넘어가 행한 것이며, 저지르고 나서야 그것이 광대가 속삭였던 것만큼 좋은 일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1]
2.2.2. 사제 필리푸스
Priest Filippus. 상징하는 문장은 독수리.

앙상한 노인으로, 남들의 배 이상은 살아왔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형적인 독실한 종교인이지만 뒤로는 사악한 마법에 관련되어있었다. 아마 남들보다 긴 수명도 이와 연관이 있는 듯하다. 바돌로메우스 왕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하자 악마를 소환하는 의식을 알려주었다.
2.2.3. 조언자 야코부스
King's Advisor Jakobus. 상징하는 문장은 오소리.

이야기 속의 현자 같은 존재로, 깨어있는 지식인이었다. 주로 왕에게 복지나 정치에 대한 조언을 했다.
2.2.4. 친위대 크리스틴
왕의 맹렬하고 충성스러운 수호자이다. 과묵하지만 왕은 항상 그의 조언에 귀를 기울인다. 왕을 제외한 그 누구도 갑옷 아래의 모습을 알지 못 한다. 왕이 잠들었을 때조차도 곁에서 그를 지킨다.
King's Guard Christian. 바돌로메우스 왕의 호위병으로 왕이 마지막까지 신뢰한 유일한 인물. 상징하는 문장은 북방족제비.

사실은 크리스티나(Christina)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왕과 내연 관계에 있었다. 항상 갑옷으로 중무장하고 거의 말하지 않으며 항상 왕의 옆에 붙어있었기에 아무도 눈치채지 못 했다. We Were Here Too에서 찾을 수 있는 문서 중 L과 B가 주고 받는 연애 편지로 알려진 것은 사실 크리스티나와 바돌로메우스가 주고 받은 것이며, 플레이어에게 혼선을 주기 위해 일부러 C인지 L인지 알아보기 어렵게 적은 것이라 한다.[2]

2.3. 기타

2.3.1. 궁정 광대 루돌프
왕의 조언자. 모사꾼이자 협잡꾼. 어떤 사람들은 그가 얼간이라고 하나, 또 다른 사람들은 그의 지식은 따라올 자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의 야심은 왕의 신뢰를 일으켰고, 두 사람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우리 주군의 귀에 대체 어떤 비밀을 속삭인 것일까?
Rudolf the Court Jester. 상징하는 문장은 라쿤.

이 시리즈의 메인 빌런. 후계자를 모두 잃고 새로 얻으려는 노력도 모두 실패해 자신의 왕국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인 왕의 앞에 나타나, 연금술을 이용해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을 알려줄테니 둘이서 왕국을 영원히 통치하자고 속삭였다. 이 말에 넘어간 왕은 광대에게 평생직 총리의 지위와,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 만든 연금술사의 탑(Alchemist's spire)을 주었다. 그러나 광대의 계획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걸렸고, 점점 늙어가며 인내심이 바닥난 왕은 다른 방법을 찾은 결과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그러나 이는 악마의 함정이었고, 왕의 소원은 비틀린 방식으로 이루어져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로 남극의 추위 속에 영원히 갇힌 왕국을 통치하는 저주가 내리게 되었다. 광대 또한 이 때 저주에 묶여 왕국을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왕은 광대에게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 물론 광대가 처음부터 배신할 계획으로 왕에게 접근한 것은 맞으나, 결국 광대의 계획이 이루어지기 전에 스스로 악마를 불렀다가 저주에 빠졌으므로 광대가 뭔가를 했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상황. 따라서 아직 숨겨진 이야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영혼석과 단검이 등장하지만, 이 중 단검은 광대의 계획에는 없었던 물건인 듯 하다. 광대의 계획에는 항상 연금술에 대해서만 등장하고, 실제로 단검이 만들어진 곳은 연금술사의 탑이 아닌 교회탑이며, We Were Here Together에서 왕의 영혼을 영혼석에 가두려고 할 때도 영혼석에 영혼을 보내는 편리한 도구인 단검이 아니라, 붉은 달이 뜬 날 밤 인간(탐험가)의 영혼을 바치는 의식을 사용하기 때문. We Were Here Too에 등장하는 문서에도 비슷한 의식에 대한 내용이 등장하는 것을 볼 때, 광대의 원래 계획은 다른 사람의 영혼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통해 왕과 자신의 영혼을 영혼석에 옮기는 것이며, 단검은 광대의 계획과는 관계 없이 왕이 별도로 마련한 것으로 추측된다.

비록 단검의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단검을 훔쳐 사용해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고 언급된다. 만약 영혼석을 완성했었다면 원래 계획대로 의식을 치렀으면 됐을 문제고, 왕이 영혼석의 완성을 기다리다 지쳐 악마를 소환할 일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영혼석은 완성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영혼석도 없이 영혼을 영혼석으로 옮기는 도구인 단검을 사용했는지는 불명이다. 광대가 처음부터 배신하기 위해 접근했음을 생각하면, 영혼석을 완성한 후 혼자서 몰래 사용하기 위해 단검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면 왕이 악마를 소환한 것 또한 기다리다 지쳐서가 아니라 광대의 배신을 알고서 부랴부랴 행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또는, 영혼석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단검만 사용해서 영혼 상태가 되었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 탐험가에게 영혼석을 만들도록 시킨 이유가 영혼석은 육체를 가진 자만 만질 수 있기 때문임을 생각하면, 적어도 육체가 없는 상태라는 것은 확실하다.

이후 왕의 영혼 그 자체인 악마와의 계약서에서 서명 부분을 잘라 왕이 감지하지 못 하는 탐험가들에게 붙여놓는 방법으로 빼돌렸다가, 탐험가들이 네덜란드로 향하는 포탈을 열었을 때 회수해서 그대로 포탈을 통과했다. 포탈 속은 시공간이 뒤틀려있기 때문에 영혼의 일부가 통과하면 심한 경우 존재가 소멸할 수도 있다는 듯. 결국 왕국 그 자체로 변했던 왕은 무너지고 광대는 저주에서 풀려나게 되었다.
2.3.2. 위대한 연금술사 암브로시우스
왕국의 수석 과학자이다. 그는 신비롭고, 오래되었고, 불가사의한 것들을 연구한다. 연금술사의 탑에서 실험들을 감독하고 있다. 궁정 광대를 얼간이라고 무시했지만 실은 그의 뛰어난 지식을 몰래 두려워했다.
Ambrosius the High Alchemist. We Were Here Together에 등장하는 두 탑 중 연금술사의 탑을 관리하던 인물.

왕이 아직 광대의 제안을 따르고 있을 시절,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도구인 영혼석을 만들도록 명령받았다. 영혼석의 행방은 묘사되지 않았기에 끝내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왕이 연금술의 완성을 기다리지 못 하고 악마와의 계약을 했다는 언급과 궁정 광대가 단검을 훔쳐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는 언급이 있는데, 전자는 영혼석이 결국 완성되지 못 했음을 의미하지만 후자는 영혼석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 서로 모순되기 때문.
2.3.3. 수도원장 고데베르트
신앙과 종교 의식에 대해 최고의 권위를 부여받은 인물이다. 천상과 그 너머에 있는 것에 심취해 있다. 간절히 기도하고 찬송하며 진리와 권력을 동시에 추구한다. 캐서린 공주에게 순결에 관해 가르치려고 그녀의 후견인이 되었다.
Godevaert the Abbot. We Were Here Together에 등장하는 두 탑 중 교회 같은 분위기의 탑을 관리하던 인물.

왕이 아직 광대의 제안을 따르고 있을 시절, 사람의 영혼을 영혼석에 전송하는 도구인 단검을 만들도록 명령받았다. 제작에는 성공하였으나 궁정 광대가 훔쳐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사용했고, 단검을 부수면 광대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 캐서린 공주에 의해 파괴되었다.

2.4. 저항군

왕국에 저주가 내린 뒤, 록베리(Rockbury) 지역의 백성들을 이끌어 지하로 피난시킨 네 개의 가문이다. 이후 왕에게 저항하는 한편,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달빛의 힘을 이용하는 천문관측 장치( astrolabe machine)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결국 백성들은 완성된 장치를 종탑에서 기동해 차원문을 열었고, 왕국에 남아 저주를 짊어지겠노라고 선언한 두 공주를 뒤로 한 채 고향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2.4.1. 스틴하우어 가문
Steenhouwere. 석공 가문으로, 집으로 돌아갈 비밀 장치를 만드는 데에 힘을 쏟았던 나머지 세 가문과는 다르게, 지하로 피난한 백성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할 외벽을 건설하는 등 실생활에 관련된 일을 맡았다.
2.4.2. 클라켄메이케르 가문
Clockenmakere. 시계공 가문으로, 아래의 두 가문이 힘을 합쳐 만든 비밀 장치가 왕에게 들키지 않도록 보호하는 복잡한 기계 장치들을 만들었다. We Were Here Forever의 챕터 2 이후에 등장하는 기계장치 퍼즐들은 대부분 이 가문에서 만든 것.
2.4.3. 글라세블라제르 가문
Glaseblasere. 유리공 가문으로, 비밀 장치 중 별들의 힘을 끌어오기 위한 유리 세공 부분을 담당하였다.
2.4.4. 브론스크히테르 가문
Bronsghieter. 주조공 가문으로, 고대의 도면들을 연구해 비밀 장치를 제작하기 위한 정교한 도구들을 만드는 역할을 맡았다.


[1] 출처: Previously on... We Were Here Too [2] 출처: Previously on... We Were Here Too [3] Slootemakere. 자물쇠공을 의미하는 네덜란드어 slotenmaker의 변형으로 추정.